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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30 13:32:55

컨셔스 힙합

컨셔스 랩에서 넘어옴

Hip 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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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셔스 힙합
Conscious Hip Hop
<colbgcolor=#19274D><colcolor=#fff> 기원 장르 힙합
지역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등장 시기 1980년대 초반
관련 장르 폴리티컬 힙합[1]

1. 개요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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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컨셔스 힙합의 곡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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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essage [2]
Grandmaster Flash & The Furious Five (1982)
Fuck Tha Police
N.W.A (1988)
Fight The Power
퍼블릭 에너미 (1989)
Sound of da Police
KRS-One (1993)
Keep Ya Head Up
2PAC (1993)
Come Back Home
서태지와 아이들 (1995)
Alright
Kendrick Lamar (2015)
The Story of O.J.
JAY-Z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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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셔스 힙합(Conscious Hip Hop)은 컨셔스 랩(Conscious Rap)이라고도 불리며 사회에 관한 주제를 다룬 힙합의 하위장르이다.

대중들 사이에서 흔한 "힙합은 사회비판하는 노래" 라는 오해가 생긴 것도 바로 컨셔스 힙합 때문이다.

2. 역사

최초의 컨셔스 힙합이라고 평가받는 Grandmaster Flash & The Furious Five의 The Message.
빈민가에서 일어나는 비극에 대해 다룬 곡이다.[3]

힙합의 초창기부터 시작된 가장 오래된 힙합 장르이다. 사실 최초의 힙합은 클럽에서 춤을 추기 위해 펑크의 드럼 부분을 반복해서 틀어대는 브레이크 비트가 주였고, 랩 음악은 MC가 DJ 옆에서 파티에서 흥을 돋굴 만한 주제로 라임을 맞춰 여러 단어를 늘어놓는 게 전부였다. 하지만 Grandmaster Flash and the Furious FiveThe Message는 7~80년대 흑인의 삶을 적나라하게 고발한 최초의 랩음악이었다. 이는 빈곤에 찌들어있던 많은 흑인들의 공감을 얻어 랩음악이 파티용으로만 사용되던 용도에서 벗어나 흑인 사회의 현실을 전달하는 수단으로 조명받고, 동시에 힙합음악에서 MC의 역할을 부각시키는 계기를 만들어 준 기념비적인 곡이 되었다.[4]

이러한 흐름은 이후 퍼블릭 에너미, N.W.A, 투팍, 현대에는 켄드릭 라마까지 컨셔스 힙합의 상업성은 적지만 이어지고 있다.

한국에서도 서태지와 아이들Come Back Home시대유감을 통해 사회적인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90년대 후반에도 H.O.T가 서태지와 아이들식 사회비판 아이돌의 명맥을 이어나가고 조PD가 신랄한 사회비판 랩으로 주목을 받았으나 2000년대 이후부터는 국내 가요계의 주류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에도 MC 스나이퍼를 시작으로 UMC/UW, 에픽하이[5], 제리케이 등이 사회비판적인 가사를 선보였고 2010년대 이후에도 김심야, QM[6], 쿤디판다 등의 래퍼가 컨셔스 힙합으로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다. 국내 아이돌 중에서도 B.A.P방탄소년단이 사회비판적인 가사를 선보였다.

2018년 산이 - 제리케이 디스전을 통해서 이런 컨셔스하고 사회비판적인 힙합 가사가 대중적으로 다시 주목받기도 했다.
[1] 정치적인 내용을 다룬 장르[2] 최초의 컨셔스 힙합이라는 평가를 받는 곡이다.[3] 초창기 힙합의 사운드를 알 수있는데 초기 힙합 음악은 펑크디스코 음악에 랩을 하곤 했다.[4] 하지만 실제 최초의 컨셔스 힙합 곡이 Brother D의 How We Gonna Make the Black Nation Rise라는 설도 존재한다. 1980년에 발매된 해당 곡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흑인 인권을 다루는 초기의 힙합 곡으로, 이후 컨셔스 랩의 태동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5] 대중지향적인 곡이 많아서 그렇지 앨범 수록곡들을 보면 TV에는 안 나왔던 사회비판적인 곡들이 꽤나 많다.[6] 다만 김심야, QM의 경우 같은 컨셔스라도 서로 지향하는 방향이 다르다. 김심야의 경우 예술을 주 목적으로 하는 아티스트들의 생활고와 예술적이고 실험적인 음악으로 돈을 벌지 못하는 현실에 대한 자기비판적인 내용, 쇼미더머니로 대표되는 한국힙합 씬에 대한 비판이 주를 이루는 반면 QM은 학교폭력, 군대 문제, 직장생활 등 좀 더 보편적으로 느낄 수 있는 사회 문제에 대해서 다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