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6-03-04 03:05:50

칸국


군주의 호칭에 따른 국가 분류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8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5px -13px"
제국 왕국 대공국 공국
선제후국 후국 변경백국 백국
칼리파국 술탄국 아미르국 칸국
}}}}}}}}} ||

1. 개요2. 어형3. 목록
3.1. 몽골제국 이전
3.1.1. 아시아3.1.2. 유럽
3.2. 몽골 제국3.3. 몽골 제국 이후
3.3.1. 원나라계3.3.2. 킵차크계3.3.3. 차가타이계3.3.4. 오이라트계3.3.5. 기타
3.4. 근대 시기
4. 관련 문서

1. 개요

칸(Khan)에 의해 다스려지는 국가를 일컫는 말. 즉, 지도자의 호칭이 칸인 국가를 말한다.

2. 어형


과거에는 주로 한자어를 한국식으로 읽은 한국(汗國)으로 표기했기 때문에 잘 모르는 사람들은 처음 '한국'으로 이를 접하면 혼란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현재는 칸국으로 표기하는 것이 일반화되었으나, 적어도 7차 교육과정까지는 《사회과부도》에 떡하니 각종 칸국들이 ○○한국으로 표기되어 있었고[2] 정작 사회 수업에서는 그 부분에 관하여 몽골 제국 정도로만 굉장히 제한적으로 배우고 넘어가다보니 따로 공부하지 않은 이상 《환단고기》 수준으로 오해하는 정도는 아니어도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심지어 일부 교과서에서는 칸국의 칸을 한(韓)으로 기록한 곳도 있어서 더 혼란이 컸다. 특히 일한국은 일본+한국을 연상시키는 묘한 어감 때문에 가장 혼란을 주었다. 게다가 당시에는 세계사를 가르치던 학교들이 손에 꼽았던 점도 혼란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되었다. 애초 저 당시에는 한국사조차도 아예 선택과목이었다.[3]

이렇게 된 것은 역사적으로 몽골어족에서는 오랜 기간 /k/나 /x/가 서로 변별되지 않는 변이음으로서 같은 음소로 묶여 있었다보니 조금씩 다른 표기가 섞여 쓰였기 때문이다. 두 음성은 각각 연구개 파열음과 마찰음인데, 둘은 '같은 연구개음'으로서 조음 위치가 가까우며 과거에는 연구개음이라는 단일한 음소 안에서 서로 구분되지 않고 하나의 소리로 인식되었다. 오늘날 몽골어에서는 /k/가 아예 /x/로 전이되어 사라지고 /x/의 변이음으로서만 발음되는데, 몽골인들 자신은 이를 같은 발음으로 인식하지만 두 음가를 서로 변별하는 다른 언어권 화자의 경우 서로 다른 발음으로 들린다. 그래서 실제로 몽골인들의 발음을 들어보면 '칸'처럼 들리기도, '한'처럼 들리기도 한다. 그리고 이 같은 소리 인식 차이가 '칸'이나 '간', '한', '가한' 등의 여러 표기를 발생시켰다.

한국어의 경우, 몽골어 '칸'(Khan)에 대한 동원어로 '한'(韓)과 '간'(干)이 있다. 학계에서는 삼한(三韓)이나 대한(大韓), 한국(韓國) 등 한민족의 고유 명칭으로서 '한'(韓)은 '크다', '많다', '밝다' 등 원래의 형용사적 의미로 파생되었고, 신라 상대의 거서간마립간 같은 데 들어가는 '간'(干)은 그러한 의미(크다, 높다)로부터 '우두머리'라는 의미로 파생된 것으로[4] 보는 의견이 있다.[5][6] 경주 계림로 보검처럼 한반도와 실크로드는 고대부터 교류가 실제로 있었고, 같은 어원임을 부정할 근거도 딱히 없기 때문에 유력한 가설로 알려져 있다. 물론 이를 긍정하더라도 어디까지나 한(韓)-간(干)-칸(Khan)이라는 말의 어원이 같다는 것이지,[7] 당연히 역사적인 '칸국'들과 '한국'이 같은 나라라는 뜻은 아니다.

'칸국' 및 그 동의어로서 '한국'의 뜻 자체는 유목민족의 황제인, 칸(汗)[8]이 다스리는 제국이다. 특히, 칭기즈 칸의 대대적인 유라시아 대륙 정복 이후 몽골 제국의 유산 분배 방식에 따라 차남 이하의 아들들에게 나누어준 제국들을 이르는 말이다. 즉 왕국이나 제국처럼 최고 지도자에 따른 국가의 분류 개념이다.

3. 목록

카간국도 포함.

3.1. 몽골제국 이전

3.1.1. 아시아

3.1.2. 유럽

3.2. 몽골 제국

3.3. 몽골 제국 이후

3.3.1. 원나라계

3.3.2. 킵차크계

3.3.3. 차가타이계

3.3.4. 오이라트계

3.3.5. 기타

3.4. 근대 시기

4. 관련 문서


[1] 카간국과 구분하는데, 카간국은 Khaganate라고 쓴다.[2] ex) 킵차크 한국.[3] 7차 교육과정 당시에는 역사쪽 선택과목으로 대부분 한국근현대사를 선택했고, 학생들도 이를 선호했다. 하지만 한국근현대사 과목 자체가 여러 논란을 낳았고, 역사교육 파행의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결국 교육과정 개편으로 과목 자체가 사라졌다. 현재는 한국사가 필수과목화되고 동아시아사 과목이 신설되면서 과거보다는 세계사를 가르치는 비중이 늘었다. 한국사와 동아시아사는 연결점이 많고, 세계사의 경우 사실상 동아시아사에 서양사 정도만 추가된 과목이기 때문이다. 물론 세계사에서 인도 등 남아시아와 아프리카쪽도 다루긴 하나 그 비중이 그렇게 크지 않다.[4] 이 자체는 몽골어에서도 동일하다. 즉 몽골어 칸(khan)은 '크다'라는 뜻에서 '높다'로, 거기서 다시 '우두머리', '지배자'로 파생했다. 이러한 방향의 파생어는 생각보다 보편적으로 흔히 보이는 편이다. 예컨대 과거 궁재나 오늘날 시장이나 여러 지방자치단체장을 가리키는 영단어 'Mayor', 소령(major) 및 주임원사(sergeant major)의 'Major'는 '더 크다'라는 뜻의 라틴어 'Maior'로부터 '상급자', '주임', '우두머리' 등의 뜻으로 파생하면서 탄생한 단어들이다.[5] 오늘날 흔히 알려진 '가한'(可汗) 및 '한'(汗)은 한국 고유의 표기가 아니라 중국쪽 한문 표현을 차용한 것이다. 고대 한국어족 화자들은 파열음 /k/를 명확히 인식하였기에 일찍이 干 표기를 사용하였다. 한편 중국어족 화자들은 장기간 몽골어족 화자들과 접촉하였기에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표기가 바뀌었는데, 몽골어족에 아직 /k/ 발음이 나타나던 시절에는 可汗이라는 표기가 주로 쓰였으나 몽골어족 내에서 해당 음가가 소실된 이후에는 汗이 널리 쓰이게 되었다.[6] 중국어 화자들이 남긴 '가한'이라는 표기로부터 본래는 2개의 음절로 이루어진 단어로 인식하였음을 알 수 있는데, 실제로도 3세기 말 처음으로 칭호가 쓰였을 때에는 'khagan'이었던 것이 시간이 흐르면서 가운데 자음이 약화되고 단음화되며 'khan'과 구별되지 않고 섞여 쓰이더니 나중에는 각각 황제와 국왕에 상응하는 지위를 가리키는 어원적 이중어(doublet)로 분화되었다.[7] 한편으로는 일찍이 같은 어원을 공유하는 '한'과 '간'이 공존하고 변별되었다는 점에서 몽골어 칸의 오래된 차용어이거나 훨씬 이전 공통조어 시절의 공통어휘라고 추측되기도 한다.[8] 군주 또는 대족장에 해당하는 의미.[9] 카간 칭호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