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의 투쟁을 다룬 영화인데, 의외로 20대 이하 관객들이 영화관을 절반 이상 채웠다. 일단 엑소 팬들이 많은 것이 그 이유. 12세 관람가인 덕분에 대다수인 여중고생 팬들까지 끌어들일 수 있던 것이다. 이리하여 영화를 관람한 엑소 팬들이 노동자들의 고충을 생각할 여지를 만들어주었다. 물론 이런 장점도 있지만 영혼 보내기표가 상당히 많았다.
태영 역의 도경수가 신 스틸러로 많은 주목을 받았었는데 사실 카트는 도경수의 첫 스크린 데뷔작으로, 연기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준수하게 연기를 잘 소화해내서 많은 호평을 받았다. 실제로 EXO를 잘 모르고 한국 아이돌에 관심도 없었던 사람들은 "그냥 떠오르는 신인 배우인 줄 알았다" 같은 반응도 꽤 많았다고 한다. 과거 어떤 영화와 달리 아이돌 스타 탓에 영화를 망치지는 않았다는 평가도 받았다.
참고로 도경수는 카트의 OST를 직접 부르기도 했다. 뮤직비디오 다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이 영화가 처음 상영되었는데, 도경수가 무대인사를 오는 바람에 엑소 팬들이 영화관을 점령하고 말았다. 이뿐만이 아니라 2014년 11월에 있던 포토월 행사는 몰려온 팬들 때문에 결국 취소되었다.
파업 투쟁이라는 소재로 인해 영화 촬영에 대형 마트들이 협조해 줄리가 없어, 영화에 나오는 마트 계산대 주변 장면은 세트로 만들어 촬영했고, 실내 배경과 건물 외관 등 꽤 많은 부분을 CG로 해결했다. 실외 집회 장면에서는 실제 노동자들과 공연 팀이 출연했다.
[1]전태일의 44주기이다. 이에 맞춰서 개봉한 것은 의도된 것이라고 감독이 밝혔다. 이날은 2015년 수능날이기도 하다.[2] 조연이나, 본편에서는 편집당했는지 비중이 거의 없다.[3]홈플러스는 카트의 실제 사건이 일어난 마트 홈에버를 인수했다.[4] 정직원 또는 협력업체 담당직원들에게 비 정기적으로 배분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