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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10:01:34

돈 크라이 마미

파일:돈 크라이 마미.jpg

1. 개요2. 예고편3. 등장인물4. 줄거리5. 기타
5.1. 실제 사건과의 비교

1. 개요

대한민국스릴러 영화. 악랄한 남학생들에게 성폭행을 당해 자살한 소녀의 어머니가 가해자들을 모조리 죽이는 걸로 복수하는 사회고발물이자 복수물로, 모티브는 부천 여고생 집단성폭행 사망 사건이다.

2012년 11월 22일에 개봉했다.

2. 예고편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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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돈 크라이 마미 유은아.jpg* 유은아 역 - 남보라주인공 유림의 딸. 영화 시작부터 부모의 이혼으로 엄마와 살게 되나 크게 개의치 않아하고, 전학 간 학교에서도 밝게 지내는 고등학생이다. 첼로를 잘 다루는 듯하다. 새로 사귄 친구와 같이 놀다 같은 반 복학생에게 첫눈에 반하는데 친구가 그 복학생이 일진이니 조심하라며 말해줬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초콜릿을 만드는 등 애정을 표현하나, 하필 그 복학생과 그의 친구들의 본모습이 인간 말종이라 정성들인 초콜릿을 주려 단둘이 만난 장소에 미리 숨어있던 윤조한의 친구들에게 잡혀 범죄의 피해자가 되고 만다.[6] 게다가 그 복학생을 좋아해 자발적으로 나갔다는 점 때문에 가해자들의 형이 가벼워지거나 무죄가 되는 등 제대로 된 처벌을 받지 않는다. 그 후 학교에 가지않고 엄마와 지내면서 조금은 나아지는듯했지만 가해자들이 자신의 성폭행 동영상을 가지고 인터넷에 뿌린다며 협박하자 결국 2차 가해를 당하게 된다. 자신이 너무 더럽다며 하염없이 욕조에 들어가 있거나, 오열하며 커터칼로 머리카락을 잘라버리는 등 상처에서 회복하지 못한 채 지내던 중, 엄마의 생일이 다가오자 흰 케이크에 손수 Don't cry mommy[7]라 장식한 뒤 냉장고에 숨겨둔다. 그리고 엄마가 홀로 외출한 사이[8] 결국 자살한다. 은아의 장례식 후 주인 잃은 핸드폰을 보며 딸을 추억하다 가해자의 문자메시지를 발견한 엄마에 의해, 피해가 한 번이 아니었음이 결국 드러난다.[9][10]
파일:돈 크라이 마미 윤조한.jpg* 윤조한 역 - 동호가해자 겸 용의자 3인방 중 한명. 은아가 전학 온 학교의 같은 반 복학생으로 은아보다 한 살이 많다. 순한 인상이지만 실상은 이 영화의 메인 빌런이자 최종 보스. 복학생이란 언급으로 보아 어떠한 큰 사고를 친 일진으로 은아의 첼로 연주를 본 후 옥상에서 단둘이 이야기할 때 대놓고 담배를 피우는 등 양아치 분위기를 풍기더니, 친구들과 함께 은아를 잔인하게 윤간하고도 집행유예를 받았다. 꽤 규모가 큰 회사에 다니는 어머니와 단 둘이 사는 편모가정이다. 후반에는 분노한 채로 학교에 칼을 들고 자신을 찾아온 유림의 칼에 간을 찔려 학교 옥상으로 몰리고[13], 결국 출혈사한다.[14]
파일:돈 크라이 마미 박준.jpg* 박준 역 - 권현상가해자 3인방 중 한명이자 이 영화의 서브 빌런. 아버지는 어느 건설회사의 중간관리직으로, 질 나쁜 비행 청소년들과 담배와 술을 하고 지하주차장에서 대놓고 아무 차나 뜯고 돈이나 비싼 가전제품을 훔치는 절도 행각을 벌이다 때마침 온 유림에게 추궁받으나 되려 나한테만 그러냐는 식으로 욕을 하며 화를 낸다. 다시 돌아가려 오토바이로 나가는 순간 유림의 차에 치여 비틀거리다 쓰러지고 유림은 여러번 주차장을 배회하며 차로 여러차례 짓밟아 살해한다.[15] 아버지는 그래도 양심이 있는 편이라 민구 어머니가 온갖 개소리를 늘어놓을 때 "그만 해요!"라고 화를 내며 일갈을 내리고 "제 아들놈 때문에... 정말 죄송합니다. 이건 약소하지만... 따님과 아주머니 치료비로 쓰십시오."라고 사과하며 위로비를 준다. 물론 유림은 거절했지만 너무나도 미안했던지 돈을 두고 그냥 나간다.
파일:돈 크라이 마미 한민구.jpg* 한민구 역 - 이상민[16]가해자 3인방 중 한명이자 이 영화의 서브 빌런 . 작중 30년 된 낡은 빌라 반지하에 사는 흙수저로, 유림이 추궁하러 갔을 때도 조금의 반성도 없이 쌍욕을 남발하며 컴퓨터 게임을 한다. 유림이 식칼로 등을 그어 놀라 유림을 구타하고 피해자 은아를 고인 모독하는 건 물론이요 자기 좀 잘한다, 자기가 다 꾸민 일이다 같은 소리를 하며 힘으로 우위를 점해 유림의 목을 조르며 아줌마도 잘 해줄까 라는 말을 하나 목을 조르던 장소가 싱크대 앞인지라 유림이 가져온 칼이 아닌 싱크대 속의 작은 식칼로 목을 공격당해 출혈로 사망한다. 어머니도 작중에서 성격이 좋지 않은 사람으로 은아의 죽음과 유림의 피해를 동정하기는커녕 오히려 유림의 가정을 모독하는 발언을 한다.

4.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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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림은 남편과 이혼 후 남편은 변호사 출신 여자와 살고, 유림의 딸 유은아는 전학간 학교에서 윤조한을 보고 사랑에 빠진다. 친구 수민은 조한이 일진이라 조심하라고 설득하지만 은아는 친구의 말을 무시한다. 그렇게 사랑에 빠져 초콜릿을 만들어 학교 옥상에서 윤조한에게 주려는데 옆에 숨어있던 윤조한의 친구들이 은아를 덮친 뒤 성폭행한다.

그렇게 돌아온 은아를 본 엄마 유림은 가해자들을 재판장에 세우나, 한 명만 집행유예를 받고 나머지는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19] 판결 내용에 유림은 분노한다. 그 후 가해자들은 은아한테 성폭행 동영상을 보내 협박하여 또 다시 윤간[20]을 하고 결국 버티지 못한 은아는 집 욕조에서 자살한다.

이후 장례를 치르고 딸의 유품을 정리하던 유림은 은아의 핸드폰에서 협박 동영상을 발견하고는 오열한다. 참다 못한 유림은 직접 일당을 찾아가 추궁하지만 도리어 이들은 유림을 때린다. 다행히 경찰에 발견돼서 그대로 끝났으나 미성년자에게는 높은 형량을 내릴 수 없는 현실에 결국 유림은 믿을 수 없는 법을 버리고 직접 복수를 다짐하며 조한을 찾아내 추궁한다. 조한은 애들이 시켜서 어쩔 수 없이 은아를 데리고 간 것이라고 하자 그의 친구들인 민구와 준을 한 명씩 찾아가 차례차례 죽인다.

근데 경찰의 조사 결과, 이 일의 주동자는 조한이고, 더 충격적인 사실은 협박 동영상에 나온 사람 중 하나가 은아와 같은 학교에 다니던 오 형사의 딸이였다.[21] 그 사실을 오 형사에게 들은 유림은 자살을 하려다 완전히 정신줄을 놓으며 식칼을 들고 학교를 찾아가 이 모든 일의 발단인 조한을 죽이려 한다.

이후 상황을 파악한 뒤 뒤늦게 학교로 찾아간 오 형사가 총으로 유림을 설득하지만 이미 분노로 폭주해 맛이 간 상태라 들릴 리가 없었고 유림은 조한이 왜 그랬는지를 물어보지만 조한은 그 와중에도 나하곤 상관없이 은아가 자살할 만한 애라 자살한 것이라며 망언이 담긴 변명을 늘여놓는다. 오 형사가 조한에게 조용하라며 소리치지만 유림은 조한을 죽이기 위해 식칼을 높이 들고 결국 어쩔 수 없이 이를 저지하기 위해 오 형사가 총을 쏘고, 결국 조한은 유림이 휘두른 칼에 찔려 실혈사, 유림은 총에 맞아 사살되고 오 형사는 이 처참한 광경을 보며 오열한다. 엔딩 크레딧에는 실제 미성년자 가해자 성폭행 사건과 처벌 내용이 나오면서 막을 내린다.

5. 기타

배급사와 제작사 자막이 나올 때, 2011 인천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작이라 나오는데 정작 영화의 배경은 부천이다.

처음에는 청소년 관람불가[22] 판정을 받았으나 감독의 재심사 요청으로 일부 장면을 편집해 15세 이상 관람가[23]로 하향되었다.

시사회에 당시 제18대 대통령 선거 후보이던 박근혜가 참석했었다.

이 영화의 평에는 다 된 영화에 동호 뿌리기[24]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동호발연기가 몰입을 깨트린다는 평이 많다. 실제로 극장에서는 진지한 상황임에도 발연기 때문에 웃음이 가득했다고 한다. 그리고 동호는 이 영화 이후로 쏟아진 악평에 연기 활동을 접었고 당시의 흥행 실패는 물론이고 이후 케이블 TV에서 재방영할 때마다 동호의 발연기를 접한 사람들이 꾸준히 늘어나며 잊히지 않는 흑역사가 되었다.

보는 사람들은 실제로라도 저럴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영화의 결말과 달리 경찰에게 죽지 않고 살았다 하더라도[25] 유림에게 기다리는 것은 사적제재에다, 형법의 자력구제 금지원칙에 의해 연쇄살인범이 되어 무기징역~사형을 선고받을 것이다.[26] "남을 저주하려면 무덤을 두 개 파라."(저주 당하는 대상의 무덤과 본인의 무덤을 합쳐 두 개를 파라는 것)는 일본 속담은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27] 또한 유림과 조한을 쏴 죽인 경찰 또한 살인 혹은 과실치사, 직무유기 및 직권남용으로 더 이상 경찰생활을 하긴 어려울 것이다.[28]

영화가 끝나고 엔딩크레딧에선 자막으로 실제 미성년자 가해자 성폭행 사건과 처벌 내용이 나온다. 대한민국의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 처벌의 현실을 이야기하며 가해자가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솜방망이 처벌을 받고 매년 범죄율과 가해자들의 재범률만 높아지는 법의 한계와 부당함을 꼬집는다.[29]

다 된 영화에 동호 뿌리기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로 동호의 발연기로 묻힌 감이 있으나, 그걸 빼고 봐도 실제로 영화의 완성도는 그다지 좋지 않다. 평점으로도 알 수 있을 정도. 우선 영화를 보면 가해자들을 향한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장면도 있지만 피해자 행동이 오히려 더 어이없다는 점도 많았다. 가해자들을 힘으로 이길 자신도 없으면서 무턱대고 찾아갔다는 점과 그렇게 상황을 몰고 가놓고는 그런것도 모른채 피해자 엄마 유림이 해당 부모들에게 따지고 소송한 것.[30] 또한, 여경들이 유림과 은아한테 한 행동도 어이없는데 여경들이 증거를 조사한다며 피해자한테 "초경이 언제였어요?","최근에 한 생리는요?", "성관계 경험은 없겠죠?" 라고 하면서 피해자는 "...없어요"라고 돌려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건 피해자들을 향한 비정상적인 조사방법이다.# 거기다 영화 속 판사는 모티브가 된 사건에서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까인 그 판결보다도 못한 판결을 내린다. 실제 사건들에선 처벌 수위에 문제를 제기할 수는 있을지라도 감옥가고 끝났는데, 이와 정반대로 이 영화는 그 이후에도 계속 범죄가 가능하다는 말도 안 되는 설정을 보여준다.

그리고 복수극이라는 타이틀을 내걸었지만 가해자에 대한 복수는 그야말로 허무하기 짝이 없으며 서사 역시 특별한 위기 따위 없이 지나치게 평이하고 밍밍하게 흘러간다.

남보라는 은아 역할을 연기하는 동안은 물론 연기하고 나서도 한동안 후유증이 꽤 컸던 것으로 보인다. 제작발표회에서 '연기만 한 나도 이렇게 힘든데 실제 피해자분들은 어느 정도일까요'라며 실제로 눈물을 펑펑 흘렸을 정도.

가해자 중 1명인 박준 역을 맡은 권현상은 배역을 소화하기 위해 찰진 욕을 할 수 있도록 연습했다고. 그리고 후배는 물론 선배 배우들에게까지 욕을 퍼붓고 폭력을 휘둘러야 하는 역할이라 많이 미안해했다.

이 영화를 통해 감독으로 입봉한 김용한은 이후로 신작이 없다.

5.1. 실제 사건과의 비교

이 영화는 2009년 경기도 부천시에서 발생한 부천 여고생 집단성폭행 사망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사건에서 모티브를 따와서 제작했지만 실제 사건의 전말과 영화의 내용은 다른 부분이 있다.


[1] 콩가루 집안이라고 소문난 이유.[2] 전 남편은 후에 은아의 장례식에서 우는 장면이 나온다.[3] 정확히는 정액이 나온 가해자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되었고 나머지는 증거가 없어 풀려났다.[4] 협박 동영상 때문에 반강제로 가해자들의 집에 불려가 또다시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5] 1차로 옥상에서 피해자가 참혹하게 성폭행을 당하는 동영상과 2차로 가해자들의 집에서 피해자가 칼을 빼들고 동영상을 내놓으라며 울다 구타를 당하는 동영상, 상반신을 노출한 가해자와 나체를 강요당한 피해자가 함께 첼로를 연주하며 춤추는 동영상.[6] 은아의 짝사랑 대상인 조한이 옥상으로 불러냈다. 은아는 단둘이 만날 수 있느냐 물을 때 장소를 말하지 않았으므로, 처음부터 친구들과 작정하고 옥상을 이야기한 것.[7] 영화의 제목이자, 자살 시도를 한 후 병원으로 달리는 차 안에서 죽어가며 엄마에게 한 유언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울지 말라는 말은 다른 의미로 엄마를 울지 않게 만들었다.[8] 유림이 딸을 두고 나간 게 아니라, 외출을 하려던 중 딸에게 같이 가겠냐며 물었지만 은아는 조용히 웃으며 거절했다. 진작부터 자살을 할 생각으로 따라나가지 않은 것.[9] 사실 은아는 엄마와 집에서 지내며 약간이나마 정신과 건강이 돌아오는 것처럼 보이긴 했다. 하지만 가해자들이 협박 메시지로 하여금 다시 상처를 주었고, 결국 괴로움에 스스로 세상을 등진 것. 엄마에게는 조금씩 낫는 것 같다가 갑자기 자살한 것으로 보이겠지만 사실 은아는 이를 숨긴 채 지속적으로 2차 피해를 당했다.[10] 영화의 개봉 연도 기준으로 이 협박 동영상을 증거물로 제출했다면 이전에 무죄 판결을 받은 가해자들 모두 유죄로 만들어 잡아넣을 수 있었다. 대놓고 자신들이 강간한 영상을 남겨두고 이를 피해자에게 보내 협박까지 하면, 소년교도소 실형을 피하기는 어렵다. 게다가 더욱이 친구의 아빠가 형사이니 협박 동영상을 형사한테 보여줬더라면 가해자들을 모조리 유죄로 만들어 잡아넣는 건 확정이다. 그렇지만 성폭행 피해자들은 대게 자신이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기 힘들어해 정상적인 대응이 어려워 쉬쉬하는 경우가 많고 수사에 필요한 증거물이라도 자신이 피해를 당한 영상을 보여주는 것 또한 심리적으로 힘들어 할 수 있다. 거기에 여형사도 아닌 남자 형사이자 친구 아빠에게 자신이 피해를 입는 영상을 보여주기는 더욱 힘들 것이다.[11] 친구 은아가 피해를 당하는 모습을 우연히 사건 장소인 옥상에 갔다가 목격했는데, 자신도 당할까 봐 무서워 도망치고 숨겨왔다고. 한민구의 시신이 발견될 때 오 형사는 현장에 있었으며 시신 곁의 컴퓨터에서 피해자의 동영상을 찾아낸다. 자세히 보니 자신의 딸이 아주 작게 찍혀있었기에 기겁한 오 형사는 딸에게 전화를 걸어 화를 냈고, 학교로 향하던 중 결국 전교생 앞에서 영화 마지막의 참극이 일어난다. 가해자들은 영상 속 오 형사의 딸까지는 눈치채지 못했던 듯 싶어 오 형사의 딸에게는 큰 피해가 오지 않긴 했다.[12] 딸은 결국 오열하며 무서워 미칠 것 같았다면서 아빠에게 뭐든 다 사실대로 말할 테니 걔네(가해자들)좀 어떻게 멈춰 달라 애원한다. 그때는 이미 셋 중 두 명이 유림에게 죽었지만.[13] 실제로는 건물 옥상에 함께 뛰어내렸다고 한다.[14] 중간에 유림이 칼을 들이밀고 화낼 때 핸드폰을 꺼내는데 잠금화면이 피해자 은아와 다정하게 찍은 셀카다. 화면에 대해 묻는 유림에게 자신은 진짜로 은아를 싫어하진 않았고 친구들이 시킨 거라 어쩔 수 없었다며 빈다. 여기까지는 이놈도 간접적인 피해자인가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제 동영상을 찍은 건 이놈이었다. 즉 자기가 살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것이다.[15] 다음 장면에서 오 형사가 CCTV를 확인하는데, 빠르게 화면이 지나가지만 자세히 보면 얼굴이 완전히 뭉개진 것이 보인다.[16] 뮤지컬 배우[17] 박준의 아버지만큼은 다른 부모들과 달리 어느정도 양심이 있는 만큼 유림에게 사과를 하며 홀로 큰 돈을 전하는 등 사죄하려는 태도를 보이긴 하지만, 나머지들은 자기 자식들인 가해자들을 옹호한다. 박준 아버지는 민구 어머니가 유림의 면전에 이혼한 콩가루 집안이라고 욕하며 역으로 유림에게 소리치자 제발 입 좀 다물고 있으라며 화내거나, 유림이 딸의 핸드폰을 들고 박준에게 찾아와 동영상을 내놓으라며 화내자 박준이 유림을 구타한 것에 대해서도 조용히 입원실로 찾아와 치료비를 주려 한다. 유림은 그 치료비를 따로 쓸 일이 있을 거라며 거절하지만 아무 말 없이 그냥 치료비를 놔두고 돌아간다.[18]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 경찰이 성폭행 수사를 할 때 피해자에게 증거 보존을 위해 제발 씻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지만,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패닉에 빠진 상태인지라 씻게 된다. 성폭행 수사가 난항을 겪을 수밖에 없는 것.[19] 사유는 증거불충분 그리고 피해자한테도 책임이 있기 때문.(가해자 중 1명을 좋아해 스스로 옥상으로 올라간 것, 주변에 다른 목격자가 없었다는 것)[20] 은아는 커터칼을 가져가 울면서 저항하지만 연약한 여학생인 은아는 가해자들에게 간단히 제압당하고(소설에는 아예 은아를 알몸으로 만들고 누가 먼저할지, 어디부터 할지를 정하기까지 한다.) 처음 당할 때보다 더 심한 윤간을 당한다.[21]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오 형사는 당장 딸한테 전화해 왜 여지껏 말 안 했냐고 착잡함과 죄책감이 섞인 채로 화를 내는데 딸은 자기도 당할까봐 어쩔 수 없었다며 울분을 터트린다. 소설에서는 이쪽도 가해자들에 의한 성폭행 피해자다. (그외에도, 여러명이 피해를 입었다하며 심지어 중학생까지 있었다고. 아마소설상에선 오 형사의 딸(과 그간 밝혀지지 않았던 다른 피해자들) 역시 성폭행을 당했고 은아처럼 가해자들에게 육체적 · 정신적 가해와 협박을 동시에 받으며 두려움이 커져 차마 신고를 못한 듯 하다. 영화에는 이러한 설정이 모두 삭제되어 피해자는 은아만 나오나 실질적으로는 소설 설정과 같이 흐른 것으로 보인다.[22] 약물(다소높음)을 제외한 모든 항목 높음[23] 모든 항목 다소높음[24] 다 된 밥에 재 뿌리기라는 한국 속담을 패러디한 것이다.[25] 실제로 경찰은 총으로 흉기를 가진 현행범을 제재할 때 심장을 쏘지 않는다. 뼈를 피해 다리를 먼저 쏴서 무력화부터 한다.[26] 일부는 미국이었다면 처벌이 약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미국에서는 사적제재를 특히, 텍사스에서 강간범을 살해한 부부에게 종신형을 선고할정도로 엄격하게 처벌했기에 아마 최소였다고헤도 무기징역이상, 최고로는 사형을 선고받았을 것이다.[27] 다만, 유림이 억울하게 딸을 잃은 부모라는 점을 생각하면 법도, 윤리도 따질 상태가 아니었다는 것이 다소 이해된다.[28] 피해자 구호의무 위반, 실탄 사용으로 현행범 및 피해자의 사망이라는 대형사고를 쳤는데 더 이상 경찰 생활을 한다는 건 불가능하다. 설령 운 좋게 무죄가 나온다고 해도 트라우마가 심해져서 더 이상 공직에 있긴 어려울 것이다.[29] 이후 똑같은 플롯의 복수극을 다룬 지렁이, 방황하는 칼날, 폭력의 법칙: 나쁜 피 두 번째 이야기도 이런 잔인하고 매정한 현실을 비판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영화들 중에서 복수귀가 된 주인공이 살아남은 작품은 '단 한 편'도 없다.(단, 방황하는 칼날과 이 영화의 경우는 예외. 왜냐하면 이 두 영화의 주인공은 두 명(복수귀가 된 아버지 또는 어머니)와 그걸 막으려는 형사)이며 한 명(형사)은 살았고 또 다른 한 명(형사)은 살음과 동시에 말리려다 어쩔 수 없이 사살했기 때문이다.) 아무리 복수를 위해서라지만 그들도 자신과 자신의 소중한 존재를 상처 입힌 범죄자들과 결국엔 똑같이 중범죄를 저지른 것은 사실이기에, 일부러 주인공을 죽이는 것으로 보인다.[30] 괜히 소송비용으로 돈만 날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