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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23:46:58

카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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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Kion-large.png
캐릭터 대표 이미지.
시즌 1, 2에서의 기본적인 모습이다.
파일:adolescent_kion.jpg
시즌 3에서 청소년기로 성장한 모습.[1]
파일:King Kion.png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생명의 나무의 왕으로 즉위하는 모습.[2][3]

Kion

1. 개요2. 작중 행적
2.1. 프롤로그2.2. 시즌 12.3. 시즌 22.4. 시즌 3
3. 여담

Till the Pride land's end, Lion guard defend!
태양의 땅 마지막 그 날까지, 라이온 수호대가 지킨다!
Hevi kabisa!

1. 개요

라이온 수호대》의 주인공. 성우는 맥스 찰스. 한국판은 이용신, 일본판은 타카쿠라 유카.

라이온 가드의 대장으로서, 프라이드 랜드의 가장 사나운 자(The Fiercest)라는 칭호를 지니고 있다.[4]

심바날라의 아들이자 둘째 자식으로 키아라의 남동생이다.[5] 프라이드 랜드왕자. 새끼 사자의 크기에 심바가 새끼였을 때와는 달리 머리에 붉은 갈기가 있다. 사람으로 치면 10대 초반 정도의 나이라는 제작진의 코멘트가 있다. 3시즌에서는 나이를 먹어 친구들과 함께 청소년기 정도[6]로 성장하며, 스카의 계략에 당해 스카와 똑같이 왼쪽 눈에 흉터가 생긴다. 마침 성우인 맥스 찰스도 카이온의 목소리를 맡기 시작했을 때 12세였고, 3시즌을 녹음할 땐 변성기가 오는 15세였다. 일부 디즈니 주인공들처럼 성우의 나이를 그대로 따라간 케이스.

털색은 심바의 진한 주황색과 날라의 연한 크림색을 섞은 것 같은 노란색인데, 다른 사자 캐릭터와 비교해보면 유독 밝다. 얼굴은 심바보다는 할아버지인 무파사와 더 닮았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캐릭터 담당 디자이너의 인터뷰에 의하면 어린 심바와 어린 날라의 얼굴을 합쳐서 중간 정도의 생김새로 만들었다고 한다. 참조 이미지[7] 설정상으로는 외할아버지(날라의 아버지)를 꽤나 닮았다고 한다.[8]

이름인 카이온은 스와힐리어로 '대장, 지도자, 우두머리'를 뜻하는 Kiongozi(카이온고지)를 줄인 것이다. 그래서 카이온고지라는 이름이 팬픽 등에서 풀네임으로 많이 쓰인다. 캐치프레이즈는 'Hevi Kabisa!(헤비카비싸!)'. 이 말은 스와힐리어 감탄사로 대략 '무척 놀랍다!', '장난이 아니다!' 정도의 뜻이다.

2. 작중 행적

2.1. 프롤로그

누나 키아라도 불평할 정도로 천방지축 새끼 사자였지만, 친구인 벙가를 하이에나로부터 구하기 위해 포효의 힘을 각성했다. 벙가가 위험에 빠진 장면에서 카이온이 포효하자 마치 마법처럼 구름사자의 형상으로 변해 함께 포효했고, 순간적으로 어깨에 라이온 가드의 문장이 새겨졌다가 사라졌다. 카이온의 포효는 Roar of the Elders라고 대대로 라이온 가드의 수장들에게 조상들로부터 부여되는 능력이었다. 프라이드 랜드 최강의 능력이지만, 악한 일에 포효를 사용하면 바로 힘을 잃게 된다. 과거에 스카는 자신의 쿠데타를 반대한 라이온 가드 전원을 강력한 포효의 힘으로 살해했지만 그 대가로 힘을 잃었다.

심바는 카이온이 아직 어리다고 망설였지만 날라라피키의 조언을 듣고 카이온을 라이온 가드의 수장으로 임명한다. 하지만 카이온은 전통을 씹고 사자들이 아니라 치타, 벌꿀오소리, 하마, 해오라기(왜가리)를 일원으로 삼았다.[9] 극 중반부에 누나인 키아라는 카이온이 벙가를 라이온 수호대로 임명했다는 사실을 듣고는 이를 심바에게 일러 심바가 카이온을 꾸짖게 만든다.

심바에게 혼난 카이온은 방황하다가 할아버지인 무파사의 영혼과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무파사는 손자에게 스스로의 본능을 믿으라는 조언을 남기고 사라진다. 자신감을 얻은 카이온은 마침 프라이드 랜드에 침입한 하이에나 무리로부터 누나 키아라와 가젤들을 구하고 포효의 힘을 사용해 그들을 모두 프라이드 랜드에서 쫓아버린다.

2.2. 시즌 1

1기 1화에서는 잔자 트리오를 내쫓던 중 서 있던 통나무 다리가 부러져 강에 떠내려가면서 아웃랜드에 들어가게 되어버린다. 친구들에게 프라이드 랜드와 아웃랜드의 경계선에 있는 바위에서 만나자고 하면서 본인은 아웃랜드에서 그 쪽으로 향해 가다가 암컷 하이에나 자시리와 만나게 된다. 이때 카이온은 하이에나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길을 제대로 알려주는 자시리의 말을 무시하고[10] 고집을 피우면서 제 갈 길 가다가 가시덤불에 파묻힌다. 자시리가 카이온을 가시덤불에서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 뒤 가시덤불 때문에 다리를 살짝 다친 카이온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카이온과 같이 가면서 길을 안내해 주었고 카이온은 그녀와 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하이에나가 다 나쁜 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자시리의 안내로 라이온 수호대 친구들과 만나기로 한 장소에 거의 도착해 서로 헤어지고 가려는 찰나 잔자 무리에 둘러싸여 포위당한 자시리를 도와주러 오며 포효로 잔자 무리를 날려보낸다. 직후 카이온의 포효를 듣고 온 라이온 수호대 친구들이 자시리를 보고 서로 경계를 하는 것을 보고[11] 그녀는 잔자 무리처럼 나쁜 하이에나가 아니라며 오해를 풀어준다. 이후 다시 프라이드 랜드로 돌아가면서 자시리에게 서로 작별인사를 하고 헤어진다.

1기 20화에서는 자시리 무리의 물웅덩이를 빼았은 지라 일파와 만나는데[12] 라이온 킹 시리즈 세계관 최강자의 힘을 보여줬다. 라이온 킹 2에서 무서운 포스를 보여준 지라는 포효의 힘을 경계에 감히 덤비지도 못해 착한 연기를 하면서까지 카이온을 자신의 무리에 넣으려고 했고 카이온이 전혀 자신의 이상에 동의하지 않자 위기를 느껴 '사자에게 포효를 쓰면 힘을 잃는다'는 거짓말을 한다.[13] 새끼 사자답지 않게 뛰어난 신체 능력도 보여주는데, 자신보다 덩치가 큰 누카를 두번이나 손쉽게 제압하고 포효의 능력을 쓰는 것을 망설여서 지라의 암사자들에게 포위되었는데, 성체 네 마리 중 두 마리를 쓰러뜨렸다. 이후 카이온은 거짓말을 눈치채고 지라는 싹싹 빌지만 카이온은 이를 씹고 지라 일파를 전부 날려버린다. 22화에서는 고릴라 두마리를 혼자서 제압해버린다.

2.3. 시즌 2

1화에서는 순찰을 돌던 중, 자칼 가족들의 냄새를 맡은 뒤 자칼들이 얼룩말 무리를 공격하려는 것은 알고 그들을 막아 돌려 보낸다. 무히무의 부탁으로 벙가가 하무를 돌보러 하쿠나 마타타 폭포로 간 뒤, 성소에서 쉬던 중 오노의 제안에 높은 곳에 있는 동물들을 구한다는 가정에 높은 곳에 있는 바위를 동물 대용으로 훈련을 하지만 결과는 실패(...). 그 후 벙가가 하무를 잘 돌보고 있는지 하쿠나 마타타 폭포로 가다가 고이고이의 소리를 듣고 추격하다가 구덩이에 빠져 버린 고이고이를 협박(...)하여 나머지 가족들이 어디있냐고 묻는다. 자칼 가족들이 하쿠나 마타타 폭포에 갔다는 것을 듣고 서둘러 폭포를 향해 가는데 마침 벙가와 아기 동물들이 자칼 가족들을 역관광 시킨 것을 보고 레이레이에게 다신 프라이드 랜드의 아이들을 건들지 말라며 자칼 가족들을 돌려 보낸다. 그리고 벙가에게 아이들과 함께 훌륭한 일을 했다며 칭찬해준다.

2화에서는 라이온 수호대와 마토토와 같이 있다가 마토토가 멀리서 들려온 마쿠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하자 소리가 난다는 쪽을 향해 갔는데 알고보니 건기를 대비하기 위한 일을 의논하기 위해 프라이드 랜드의 동물들의 지도자 회의가 열렸던 것이다. 마쿠가 악어 무리의 이전 대장 푸아와는 달리 생명의 순환을 존중할리 없다고 생각하고[14]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서 회의의 경비를 선다. 같이 있던 마토토가 마쿠와 관련된 소리를 들었다면서 마쿠를 막으려고 하지만 오히려 악영향만 계속 끼치고 결국 무파사에게 고민을 털어놓은 후 무파사의 조언[15]을 듣는다. 이후 마쿠를 막는 대신 오히려 마쿠를 지켜야한다며 친구들에게 얘기 하고 함정[16]에 빠질 뻔한 마쿠를 구한다. 함정을 판 범인을 찾기 위해 지도자 회의 때 마쿠가 죽었다고 알리자[17] 기린 트위가와 버팔로 부루가 부루가가 당황해 하면서 죽일 생각은 없었고 단순히 회의 때 창피를 주기 위해 함정을 판 거 였다면서 자백하자 마쿠가 나오면서 본인은 악어 무리를 포함한 프라이드 랜드의 동물들을 위해 이 회의에 참석하였고 그깟 함정으로 자길 없앨 수는 없다며 대신 트위가와 부루가 부루가의 계략을 높게 평가하면서 용서 해 준다. 이에 다른 동물들이 마쿠의 무리가 여름잠을 잘 수 있는 장소를 놓고 서로 다투는 것으로 마쿠를 좋게 받아주는 것으로 훈훈하게 마무리 된다.

3화에서는 비비원숭이 공연단의 공연을 구경하러 갔다가 동물들이 식량을 도난 당했다는 것을 듣고 범인을 찾으러 다닌다. 그러다가 그 범인이 비비원숭이 공연단 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추격하지만 그들이 아웃랜드에 가버리자 추격을 포기한다. 이후 비비원숭이 공연단이 잔자 트리오에 의해 잡아먹힐 위기에 처한 것을 알게 되자 그들을 구출한다. 이후 공연단이 식량을 나누어 주면서 공연을 보여주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4화에서는 순찰을 돈 뒤 하쿠나 마타타 폭포로 가려다가 바위너구리들의 쇄도를 보게 된다. 그 쇄도의 원인이 임피시라는 매 라는 것을 알게 된 뒤 바위너구리를 납치한 임피시를 추격을 하고 그녀에게 이곳은 너의 사냥터가 아닌데도 왜 여기서 사냥을 하냐고 묻는다. 이 곳은 산해진미가 가득하다면서 새 사냥감을 찾으러 왔다는 그녀의 말에[18] 프라이드 랜드가 풍족한 이유는 모두가 자연의 섭리를 따르기 때문이라며 너도 그걸 지키면 좋겠다며 그녀를 돌려보낸다.[19] 임피시를 막으면서 바위너구리를 구한 오노에게 수고했다면서 집으로 직접 데려다주고 가려는 찰나 오노가 자신의 둥지에 낯선 알이 있다는 것을 보고 그 알의 어미를 찾으러 간다.[20] 알의 어미를 찾으러 가는 중 진흙에 파묻힐 뻔한 토끼들을 구해주고[21] 마침내 어미새의 집을 찾게되는데 그 알의 어미가 망치머리황새인 쿨린다 라는 것을 알게 된다.[22] 쿨린다와 같이 오노의 둥지에 다시 도착하였는데 알은 이미 부화되어 둥지엔 없는 상태였고 쿨린다가 울음을 내자 그 즉시 근처에 있던 아기새가 둥지를 향해 달려오고 뒤이어 아기새를 뒤쫓아온 오노가 '내 아기 어딨어!'라고 하자 카이온을 포함한 라이온 수호대와 쿨린다 전원 잠깐 황당한 표정으로 오노를 쳐다본다(...).[23] 잠깐 한눈을 판 사이 아기새가 강에 빠져[24] 폭포에 떨어지기 직전 임피시에게 잡혀가는 것을 보고 그녀를 추격한다. 이어서 므오가가 임피시와 같이 아기새를 납치하고 오노와 쿨린다가 하늘에서 그들을 추격하는 것을 보면서 훌리가 우리도 무언가를 해야된다고 하자 그러고는 싶지만 날 수 있는 것은 오직 오노 뿐이라고 한다. 이에 벙가가 근처 나무를 이용해 므오가에게 올라타서 떨어트린 뒤 므오가가 뻘쭘한 반응으로 당장 아웃랜드로 가야겠냐고 묻자 잘 생각했다면서 얼른 꺼지라고 일갈한다. 이후 오노의 활약으로 아기새가 무사히 돌아온 뒤 같이 가족춤을 추는 오노와 쿨린다&오나[25] 모녀의 모습을 훈훈하게 보는 것으로 끝난다.

5화 스페셜 에피소드 스카의 부활에서는 건기가 찾아오면서 물이 부족해지자 모든 동물들이 힘들어하는 것을 보고 이에 무파사에게 조언을 구한다. 그것을 라피키의 새로운 제자 마키니가 뒤에서 몰래 엿듣고 있었고 즉시 마키니와 마주치게 된다. 이후 키아라가 마키니와 같이 코끼리들이 수원을 찾는 것을 도와주러 가다 잔자 무리의 기습으로 인해 납치당한 것을 마키니를 통해 듣고 라이온 수호대 친구들과 같이 잔자 무리의 아지트를 향해 간다. 키아라를 무사히 구출하기 위해 본인은 혼자 앞으로 통해 쳐들어가는 사이 나머지 친구들은 뒤를 통해 들어가 키아라를 구출하는 양동작전을 펼친다. 사실 키아라의 납치는 이를 통해 카이온의 포효를 일으켜 스카를 부활시키려는 잔자와 우샤리의 계략이였고 키아라가 수호대에게 구출됐다는 것을 알게 된 잔자가 작전을 위해 카이온에게 다음엔 너희 가족들의 숨통을 끊겠다는 소리를 날려 이에 열받아 포효를 일으켜 결국 본의아니게 스카를 부활시키고 만다.

6화에선 영양 떼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라이온 수호대 친구들과 같이 협곡으로 안내를 하면서 진정시키는데 하필 악어들의 동굴이 근처에 있었고 실수로 악어들을 여름잠에서 깨워 버린다. 때문에 악어들이 건기를 보낼 수 있는 물웅덩이를 찾기 위해 마쿠를 심바에게 데려와 얘기를 나누는 사이 키부리를 중심으로 악어들이 멋대로 여러 물웅덩이를 차지해버려 당장 달려가 키부리를 막고 대신 악어들이 충분히 건기를 지낼 수 있는 물웅덩이를 찾아 주는 건으로 소동을 마무리 한다. 그러나 상황에 대해 마음에 들지 않던 키부리가 결국 마쿠에게 마샨다노 결투를 신청하자 놀란다. 이후 해질녘 마토페 호수에서 마샨다노 경기를 다같이 지켜보다가 오노에게 악어 세 마리가 마샨다노 경기장을 떠나는 것을 봤다는 보고를 듣자 그 셋을 지켜보라고 부탁하고 그 뒤 벙가, 훌리, 베스티에게 악어들에게 무슨 꿍꿍이가 있는 것 같다고 얘기해 준다. 이후 오노에게서 그 악어들이 심바를 노리고 있다는 것을 들은 뒤 그 악어 패거리들을 물리친다. 마침 마쿠가 키부리를 이긴데다가 심바를 노리던 악어들이 키부리의 부하들이었기 때문에 마샨다노 경기에서 패배+심바 암살 미수를 토대로 결국 키부리는 부하들과 같이 프라이드 랜드에서 추방당한다. 이후 오노가 마쿠에게 사과하려는 것을 격려해주고 오노가 마쿠에게 용서를 받은 것에 대해 당황하자 마쿠에게 오노가 키부리의 음모를 밝힌 것을 말해줬다고 얘기해 준다.

2.4. 시즌 3

시즌 3 스페셜 에피소드에서 스카의 군대와 최후의 결전을 치르며, 스카와 직접 대면했을 때 우샤리를 이용한 스카의 계략에 당해 왼쪽 눈에 스카와 비슷한 흉터가 생긴다. 스카는 그것을 보고 '악의 징표'라 말하며[26] 카이온이 자신과 똑같은 존재가 될 운명이라고 한다. 이 흉터가 생길 때 우샤리가 주입한 독은 일종의 정신착란증을 일으키는 독인데, 이것으로 인해 스카가 계획한 음모대로 아웃랜드의 화산에서 포효를 사용하기 직전까지 가고, 화산 폭발로 프라이드 랜드가 멸망할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까지 가게 된다. 그러나 이때, 무파사에게 들었던 조언[27]을 떠올리고, 카이온은 스카를 용서한다. 그리고 스카에게 당신을 심판하는 것은 위대한 사자 선조들의 역할이라며 지금까지와는 매우 다른, 산들바람을 부는 것 같은 포효를 사용해 선조들을 소환한다. 구름 형상의 사자 선조들이 카이온처럼 약한 바람을 부는 듯한 포효를 사용하자 하늘에서 정화의 비가 내리기 시작하며, 스카는 이 비에 맞고 점점 소멸하기 시작한다. 스카는 카이온에게 '포효는 저주다, 카이온! 너도 알게 될 거야!'라는 경고를 남기며 영혼까지 완전히 소멸해버리고, 라이온 가드는 되살아난 스카와의 기나긴 전쟁에서 마침내 승리를 거둔다.

전투가 끝나고 프라이드 랜드로 돌아가던 도중, 카이온은 계속해서 흉터에 심한 고통을 느끼며, 자신이 정말 스카처럼 되어버리는 것은 아닌지 내적인 고민에 심하게 시달리는데, 이때 벙가가 달려와서 면전에 대고 소리를 지르자 반사적으로 포효를 사용해 벙가를 날려버린다. 이것으로 자신의 상태가 결코 정상이 아님을 깨달은 카이온은 라피키에게 진찰을 받으러 간다.

우샤리가 카이온에게 흉터를 입힐 때 주입했던 독(정신착란증을 일으키는 독)으로 인해 카이온은 점점 옳고 그름을 구분하는 능력을 잃어가며, 이것이 계속되면 정말로 돌이킬 수 없이 스카와 같은 존재가 되고 말 거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래서 카이온은 자신의 흉터와, 화산에서 시력을 상실한 오노의 눈을 치료하기 위해 라이온 가드의 호위를 받으며 생명의 나무라는 전설 속의 지역을 향해 모험을 떠난다.[28] 카이온이 라이온 가드와 함께 생명의 나무까지 모험하는 것이 시즌 3의 첫 절반인 세계 여행편이다.

시즌 3 전반부 에피소드인 세계 여행편에서는 흉터에 중독된 독 때문에 에피소드가 진행될수록 자제력을 잃어간다. 처음엔 판단을 그르치고 친구들에게 짜증을 내는 것에 그쳤지만 나중엔 매년 축제를 벌이는 플라밍고들의 석호에 멋대로 들어와놓고[29] 시끄럽다고 공격하려 하거나, 공작새들이 춤추는 길을 지나다 공작들이 통행에 방해가 되자 우두머리 공작새를 밀치고 그들을 위협하면서 떠나는가 하면, 친절한 구름표범을 만나자마자 노닥거릴 시간 없다면서 으르렁대기도 하는 등. 이 때문에 벙가가 "카이온이 스카처럼 타락하는 상황이 와버렸다" 하고 친구들에게 경고를 했을 정도다.[30]

전환점이 되는 The Tree of Life 에피소드에서는 드디어 일행과 함께 생명의 나무 입구 부근에 도착한다. 그러나 벙가가 일으킨 사고로 생명의 나무를 지키는 수호자인 나이트 프라이드의 적의를 사게 된다.[31] 싸움이 일어나고, 카이온은 분노를 다스리지 못하고 나이트 프라이드의 일원인 발리오에게 포효를 써 멀리 날려버린다. 그 대가로 나이트 프라이드의 리더인 라니에게 "너와 네 친구들은 생명의 나무에 영원히 환영받을 수 없다."라는 선고를 듣게 된다. 카이온은 그 일로 충격을 먹고는 모든 것을 포기하려 하지만 이내 곧 친구들의 존재를 떠올리고 마음을 다잡는다. 이후 잔나 여왕이 예언을 믿었던 덕분에 생명의 나무에 전원이 무사히 입성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생명의 나무를 배경으로 엔딩 직전까지 여러 에피소드가 이어지는데 카이온은 계속해서 치료를 받는다.

The Lake of Reflection 에피소드에서는 아무리 치료를 받아도 눈의 흉터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자 극도로 의기소침해져서, 작중 처음으로 라이온 가드의 리더를 하면 안 될 것 같다고 말한다.[32] 하지만, 친구와 주변 인물들의 노력으로 자신감을 다시 되찾는다. 카이온은 무파사에게 '할아버지는 포효가 없었는데도 훌륭한 왕이 되었으니, 나도 포효 없이 훌륭한 왕이 되어보겠다'고 선언하며 무파사에게 포효를 반납하려 한다. 무파사는 카이온을 기특해하지만 자신은 프라이드 랜드의 왕이었지 라이온가드의 수장이 아니었기 때문에 포효의 소유자였던 적이 없다고 설명하며, 카이온에게 '시카 에스카프먼트'로 가야 한다고 가르쳐준다.

바로 다음 화에서 라이온 가드의 창시자이자 최초의 리더인 선조 아스카리의 혼을 만나게 되고, '나느 포효를 깨우치기 전에도 수장이었는데, 지금은 포효를 잘 컨트롤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니 포효를 반납하겠다'고 밝힌다. 그런데 아스카리는 오히려 '그렇다면 너는 포효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모든 것을 배울 준비가 된 것이다'라며 카이온을 칭찬하고, 카이온은 아스카리가 포효를 발견한 시카 에스카프먼트에서 포효의 힘을 수련한다. 그 후 자신이 의도치 않게 데려온 악당 무리를 발전된 포효로 멀리 날려보내어 완전히 극에서 퇴장시킨다.

생명에 나무에 있는 동안 조금이지만 라니와 이어질 것 같은 묘사가 계속해서 나왔는데, 마지막 에피소드 전반부에서는 결국 라니와 러브송까지 부르는 사이가 된다. 노래를 부른 후엔 라니에게 사실상 프로포즈나 다름없는 고백[33]을 받는다. 그 때문에 고향에 돌아가지 않고 생명의 나무 왕국에 남을 것을 고민하지만, 카이온을 찾아온 자시리와 잔자에게 지라가 프라이드 랜드에 다시 나타나 커다란 전쟁을 벌이려 한다는 말을 듣고 프라이드 랜드로 귀환하기로 결심하고 어쩔 수 없이 라니와 작별하며 헤어진다.

마지막 에피소드에선 프라이드 랜드로 귀환하는 과정에서 새 라이온 가드로서 프라이드 랜드를 지키고자 하는 비타니의 무리와 마주치고, 흉터가 있는 사악한 사자라는 오해를 받아 충돌한다. 싸움이 벌어지던 도중 키아라와 코부가 나타나 싸움을 중재하고, 지라와 관련된 사건은 카이온과 친구들이 생명의 나무에 가 있는 동안 마무리되어 잘 끝났다고 설명해준다. 이후 카이온은 프라이드 락으로 돌아가 그리던 심바 날라와 재회하며, 카이온의 친구들 또한 프라이드 랜드의 가족, 지인들을 만나 행복해한다.[34]

귀환 후 다음 날, 카이온과 비타니의 라이온 가드는 둘 이상의 라이온 가드가 있을 수는 없다며 또다시 충돌하게 되고, 약간의 트러블이 있은 후 서스톤과 라피키의 주관으로 5판 3선승제의 승부를 벌이게 된다. 각 구성원마다 1:1로 총 5회의 결투를 치러 어느 쪽이 더 뛰어난 라이온가드인지 판가름하고, 지는 쪽은 라이온가드의 직위를 포기한다는 조건이다. 이 승부에서 이기는 쪽이 진짜 프라이드 랜드의 라이온 가드로 남게 되는 것. 이후 네 번의 결투가 끝나고, 점수가 2:2로 동점인 상황이 된다.[35] 마지막으로 리더인 비타니와 카이온이 맞붙게 되었는데, 비타니는 카이온에게 목숨을 건 결투인 마샨다노를 청한다.[36] 이때 포효를 마스터한 카이온은 자신이 너무 강해서 이 싸움은 성립할 수 없다고 비타니를 제지하지만, 비타니는 포효가 없더라도 자신은 프라이드 랜드를 지킬 The Fiercest(가장 사나운 자)로 충분한 존재라고 대답한다. 비타니의 말에서 깨달음을 얻은 카이온은 그녀에게 충분한 자격이 있음을 인정하고 결투를 기권해버린다. 결투에서 승리한 비타니의 가드가 프라이드 랜드의 신생 라이온가드가 되었고, 카이온은 라이온가드를 은퇴하기로 결정하여 비타니에게 라이온가드의 징표와 선조의 포효를 줌으로써 그녀를 정당한 리더로 임명해준다. 비타니에게 힘을 넘겨준 카이온은 어깨에 있는 라이온 가드의 징표를 상실하며, 다른 친구들 또한 어깨의 징표를 잃는다.

그러자 초대 라이온 가드의 수장인 아스카리의 영혼이 나타나 카이온에게 '너는 포효를 포기함으로써 포효를 완전히 마스터했다'라는 이야기를 해준다. 그리고 그가 '포효의 도움을 필요로하는 곳은 여전히 존재한다'라고 일깨워주자 카이온은 생명의 나무를 떠올린다. 동시에 카이온의 오른쪽 어깨에 잔나 여왕이 건드렸을 때처럼 나이트 프라이드의 문양이 새겨지며, 카이온은 포효의 힘을 잃지 않고 오히려 정말로 완전한 마스터의 경지에 이른다.[37]

결국 카이온은 라이온 가드의 직위를 포기하고 나이트 프라이드의 일원이 되기로 결심한다. 그동안 라이온 가드로서 함께했던 친구들에게 자신과 함께하겠냐고 묻자, 친구들은 망설임 없이 만장일치로 동의하고 그들 또한 나이트 프라이드의 문장을 얻어 생명의 나무의 수호자가 된다.

파일:Kion's_Coronation.jpg

에피소드가 끝나고 마지막 1분 30초짜리 에필로그 부분에서, 카이온은 생명의 나무로 돌아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여왕 라니와 짝으로 맺어지며 생명의 나무의 새로운 왕으로 등극한다[38]. 이어지는 라니와 카이온의 포효를 끝으로 작품은 막을 내린다.

3. 여담

카이온 주변의 또래의 암사자들은 누나인 키아라와 누나의 친구들 밖에 없는데, 누나는 당연히 연애 대상이 아니고 누나의 친구들인 티푸와 주리는 자칭 차기 여왕의 조언가랍시고 왕자인 카이온을 거의 하인 취급한다.[39] 그에 반해, 자시리와는 1화부터 만나 하이에나라고 모두 나쁜 게 아니란 교훈을 배우고 친해졌으며, 훌리는 오랜 시간을 함께한 라이온 가드의 동료이자 친구로서 서로를 소중하게 생각한다. 시즌 3때 나온 프로듀서의 언급에 의하면 카이온과 훌리는 서로에게 약간 썸을 타는 정도의 감정은 있었으나, 공식적으로 커플이 될 수준까지는 아니고 그보다는 오히려 서로를 가족이자 의형제(의남매)로 여기는 사이라고 한다.

근데 캐릭터 설계가 그렇다보니 결국 스카의 후계자로 선택받은 매형 코부와도 묘하게 공통점이 많다. 둘 다 위에 누나가 있는 남동생이며, 모종의 사건으로 왼쪽 눈에 흉터가 생겼고 스카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 코부와 카이온의 짝인 키아라와 라니는 한 왕국의 왕위계승자이며, 마찬가지로 둘 다 남동생이 있는 누나이다. 코부와 카이온 둘 다 아내와 같이 왕국의 공동 통치자가 된다는 결말까지 동일하다.

[1] 시즌 2 후반부에서 스카를 대면했을 때 우샤리로 인해서 좌안에 흉터가 생겼다. 작중에서는 악의 징표라고 불리는 경우가 있다. 이 흉터가 시즌 3 스토리에 시발점이 된다.[2] 결말부에서는 라이온 가드의 직위를 모두 내려놓았기 때문에 왼쪽 어깨에 사자 문양이 없다. 대신 오른쪽 어깨에 나이트 프라이드의 문양이 생겼다.[3] 어깨의 문양을 제외하면 바로 위의 모습과 외형상의 차이점은 없으나, 작중 시간이 한 번 더 흐른 상태이다. 키아라와 코부가 라이온 킹 2 후반부의 모습이 되고 지라와 관련된 사건이 전부 끝났을 정도로 시간이 흘렀다. 그런데도 카이온의 갈기가 풍성하지 않은 것은 저것이 그냥 카이온의 헤어스타일(?)이거나, 제작진에게 갈기가 풍성한 모습을 새로 디자인할 계획이 없었던 모양이다. 실제 야생에서도 갈기가 풍성하지 않은 성체 수사자들이 더러 있으니 말이 안 되는 건 아니다. 애초에 판타지 애니메이션이기도 하다.[4] 디즈니 주니어 코리아에서는 이 The Fiercest라는 칭호를 '가장 무서운 동물'이라고 번역을 했는데 잘못된 번역이라는 의견이 상당히 많았다. 그리고 실제로 시즌 3가 진행되면서 잘못된 번역임이 드러났다.[5] 코파와는 달리 공식 설정이다.[6] 10대 중후반으로 보면 된다. 라이온 킹 3의 중반부에 나오는 청소년기 심바와 비슷한 나이.[7] 라이온 가드의 심바가 원작의 심바와 다소 괴리감이 있는 생김새를 하고 있기 때문에 나온 의견으로 보인다.[8] 라이온 가드 멤버들이 카이온의 외할아버지의 어린 시절의 모습을 그린 벽화를 보고 그것을 카이온으로 오해해 카이온이 나무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하지 않게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다가 소동을 일으켰다. 에피소드 후반에 라피키가 벽화 속 새끼 사자는 카이온이 아니라 카이온의 외할아버지이며 그가 어린 시절 나무에서 떨어지던 것을 당시 라이온 가드가 구해준 내용을 그린 벽화라고 설명한다.[9] 그래도 마냥 친구들이랑 놀려고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친구들의 자질을 조금씩 알고 이를 이용해서 균형을 맞춰서 결성한 것이였다.[10] 이 땐 자시리가 카이온을 비웃으면서 길을 알려주었던 것도 있다. 물론 카이온이 자시리에게 먼저 무례하게 대한 것도 있지만.[11] 특히 훌리는 아예 대놓고 자시리를 노려보면서 경계하였다.[12] 이 때 카이온은 지라 일파의 정체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다.[13] 그런데 지라의 정치적 성향상 그렇게 믿었을 수도 있다. 정작 스카가 힘을 잃었을 때만 해도 그 힘을 사자에게 사용한 이후였고.[14] 사실 시즌1 내내 마쿠가 악역으로 등장하였던 탓도 있었다.[15]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기 전 진정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아야 한다.[16] 깊은 구덩이의 밑에 썩은 과일들이 있는 구조의 함정.[17] 물론 마쿠는 미리 다른 곳에서 숨어있었다.[18] 이에 훌리가 새 사냥감을 찾는 것은 좋다고 하자 째려본다.[19] 물론 임피시는 이 말을 순순히 따를 생각은 없고 몰래 다른 사냥감을 사냥하고 집으로 갈 생각 이었다.[20] 오노도 같이 가려고 하였지만 알을 혼자 둘 순 없으니 대신 알을 돌보게 된다.[21] 그 토끼들은 진흙을 피하려다가 토끼들을 사냥하려는 임피시를 보고 겁에 질러 근처 땅돼지 굴에 숨어버렸다.[22] 오노가 임피시를 추격하던 중 쿨린다의 집을 지나쳤는데 임피시를 쫓아내고 바위너구리를 구출한 오노를 보고 감동한 동시에 임피시가 지나간 것에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여 집을 수리하는 것을 마칠 때까지 오노의 둥지에 알을 맡긴 것.[23] 이에 훌리가 뭐라고 했냐고 묻자 오노는 즉시 '그냥 아기, 그녀의 아기, 너(쿨린다)의 아기'라고 정정한다(...).[24] 정확히는 모두 오노의 말(아기새는 벌레 쫓는 것을 매우 좋아하며 잠깐 한눈을 팔면 어디론가 사라진다는 것)에 잠깐 집중하는 사이 아기새가 벌레를 쫓아 강가까지 가게 되었고 그러다가 강에 빠진 것.[25] 쿨린다가 오노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오노의 이름을 따서 딸의 이름을 오나라고 지었다.[26] 스카가 아닌 다른 캐릭터들도 가끔 악의 징표라고 언급을 한다.[27] 항상 너다움을 잃지 말거라, 불에 불로 맞서서는 안 되는 법이다.[28] 그런데 라피키나 마키니의 부모 등 여러 캐릭터들이 왔다갔다 하는 것을 보면 딱히 정말 전설 속 신화 같은 곳은 아니고, 유명한 성지 정도의 느낌이다.[29] 이쪽은 멋대로 들어왔다긴 보단 모르고 들어왔던 것에 가깝지만.[30] 물론 카이온이 자아를 잃어가는 것이 맞긴 하지만 이것은 벙가가 좀 심한 억측을 한 거였다.[31] 라이온가드가 프라이드 랜드를 지키는 것처럼, 나이트 프라이드는 생명의 나무를 지키는 사자 집단이다.[32] 옛날에는 포효라는 강력한 힘을 쓰기 두려워하는 정도였지 아예 리더 자리를 포기한다는 말은 한 적이 없었다.[33] "훌륭한 여왕에게는 훌륭한 왕이 필요해... 마치 너 같은..."[34] (화면 순서대로)앙가는 하늘을 날아다니다가 하디티를 만나고, 벙가는 티몬과 품바와 함께 우타무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오노는 쿨린다와 오나 모녀의 집을 찾아와 같이 가족춤을 추고, 베스티는 하마 가족들과 마쿠의 악어 무리들의 환영을 받고 그 직후 마토토와 코끼리 무리들과도 재회를 하고, 훌리는 아자드와 같이 프라이드 랜드를 돌아다니는 데이트를 하면서 부푸의 영양 무리들과 바분 무리들을 만난다. 그리고 카이온은 부모님, 누나, 매형과 함께 할아버지 무파사의 영혼과 잠시나마 대면하는 시간을 보낸다.[35] 베스티 패배, 훌리 승리, 앙가 패배, 벙가 승리.[36] 카이온이 굉장히 성장했다는 걸 알 수 있는 장면인데, 마샨다노는 원래 2기 초반부까지만 해도 카이온을 포함한 라이온 수호대가 그리도 싫어하던 악어들이 우두머리를 정하는 방식이다. 2기 초반만 해도 마샨다노를 싸우는 것밖에 모르는 악어들이나 하는 야만적인 것으로 치부하던 카이온이 마샨다노의 청을 받아들였다는 건 왕자로서 수많은 무리의 관습을 존중할 수 있을 정도로 크게 성장했다는 걸 알 수 있던 대목이다.[37] 이후 포효의 힘으로 프라이드 락을 들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너무 강력해져버린 나머지 어처구니가 없는 연출이라는 팬들의 평가가 많다.[38] 생명의 나무의 마쥬지가 된 마키니가 카이온의 대관식을 직접 치러주는 감동적인 장면을 볼 수 있다.[39] 단, 주리와는 초기에 발매된 라이온 가드 매거진 스토리북에서, 티푸와는 2기의 황금 두더지가 나오는 에피소드에서 약간의 접점을 보여준 적이 있다.[40] 첫 에피소드가 너무 명작이라 나중에 나온 에피소드들이 따라잡지를 못한다.[41] 게다가 이건 비단 프라이드랜드의 사자들뿐만 아니라 관객들에게도 해당되는 내용이다. 물론 쉔지·반자이·에드 삼총사는 인기가 많았고 이후 TV 시리즈에서도 얼굴을 비추지만 관객들에게 있어서 하이에나들은 그저 재밌거나 찌질한 악역일 뿐이지 절대 선하게 보지 않았다. 심지어 라이온 킹 이후로 대중매체에서의 하이에나의 지위를 생각해보면(...). 어떻게 보면 시청자들도 하이에나들을 단순한 디즈니 악역이 아닌 존재로 볼 계기를 마련했다고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