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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틀:국기| ]][[틀:국기| ]] 치앙마이주의 주도 | ||
เทศบาลนครเชียงใหม่ 치앙마이시 | Chiang Mai City | 清迈市 | ||
<colcolor=#fff> 문장 | ||
면적 | 40.216km² | |
하위 행정 구역 | 4구(แขวง) | |
인구 | 127,240명(2019년 기준) | |
인구 밀도 | 2,399명/km² | |
GDP | 전체 | - |
1인당 GDP | - | |
지역 전화번호 | 53 | |
웹사이트 | 시 정부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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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산 중턱에 위치한 프라탓도이수텝 사원.
1. 개요
태국 북부에 자리한 치앙마이주의 주도로서 방콕에 이은 제2의 도시이다.2. 상세
역사적으로 보았을 때 13세기부터 18세기까지 존속한 왕국인 란나 왕국의 수도였으며, 이 때문에 문화재가 많아서 관광객들이 많이 몰려든다. 치앙라이 첫 수도에서 천도한 신도시로 치앙라이에 비해 많은 부분을 계획적으로 조성하였다. 태국에서는 타이 문화의 원류이자 미인이 많은 도시로도 손꼽히는 곳이다. 이는 태국 내에서 상대적으로 말레이계나 크메르계와의 혼혈이 적어서 피부가 흰 편인 북부 지역 여성을 미인으로 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다만, 역사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도시이기는 하나, 제2의 도시라는 점과 태국 인구가 약 6,700만에 달한다는 걸 생각하면 의외로 인구가 적다. 태국의 도시화율이 낮은 데다가[1] 인프라 투자도 주로 방콕과 그 근교 지역으로 몰렸고, 설상가상으로 라오스와 미얀마가 그리 잘사는 나라가 아니라서 입지 조건이 별로 좋지 않은 상황인 탓에 시골 주민들 대다수가 방콕으로 상경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치앙마이의 인구는 면적이 작은 것을 감안하더라도 30만 명 선에 불과하며[2] 주변 위성 도시까지 합해도 100만 명 정도의 수준. (2015년 기준 치앙마이주 인구는 172만 명가량이다. 구글 출처.) 사실상 태국에 통상적인 의미의 대도시는 방콕하고 치앙마이 정도다.
탁신 친나왓의 고향이며 친탁신계 정당의 텃밭인데 탁신이 총리 재직 시에 낙후된 북부 지역 개발에 신경을 많이 썼기 때문에 치앙마이 내에서 인기가 상당히 높게 나타난다.
최근에는 훌륭한 자연환경과 저렴한 물가, 동남아 기준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으로 전 세계 원격 근무를 하는 디지털 노매드들이 몰려드는 성지가 되어가고 있다. 이미 치앙마이 내에 괜찮은 코워킹 스페이스가 많이 생겼고, 원격 근무로 일하는 사람들도 아주 많이 나타난다.
산에 둘러싸인 분지 지형인데, 산에는 계단식 밭이 조성되어 있으며 해발 고도가 0에 가까운 방콕과는 달리 지대가 높아 기온이 약간 낮은 편이라 열대 지방에서 자라기 힘든 상당수의 작물(옥수수, 딸기 등)을 여기서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치앙마이 대학교에 농대를 두고 있다. 하지만 계단식 밭은 그 특성상 기계 영농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재배하고 남은 찌꺼기를 태우는 식으로 처리하며, 이게 산불로 번지는 경우가 허다한데 하필이면 이때가 건기인지라 미세먼지가 엄청나게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2~4월에는 농도가 500㎍까지 치솟는 지경이라 이 시기 여행에 주의가 필요하다.관련 기사 2023년 기사
3. 교통
치앙마이의 관문인 치앙마이 국제공항이 있다. 시내 교통수단은 뚝뚝(รถตุ๊ก ๆ)과 썽태우(สองแถว)를 제외하면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따라서 여행객은 스쿠터를 빌려 타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태국에서 합법적으로 스쿠터를 타려면 국내에서 2종 소형 면허를 따로 획득해야 하는데, 이것이 극악의 난이도라고. 그러나 2018년 들어 스쿠터를 소지하고 있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당국 경찰의 집중적인 순찰과 단속이 많아졌다. 상황이 이러하니 애시당초 계획을 세울 때 이곳에서 뭘 타고 어떻게 이동할지 정해놓는 것이 좋다.정말 답이 없는 시간대에 여행하는 것이 아니면 동남아시아판 우버인 그랩을 이용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다. 한국 택시 요금의 5~70% 정도 수준이며, 카카오택시와 비슷하여 굉장히 편리하다.
시내버스도 고려할 만하다. 예전에는 시내 안쪽으로는 들어가지도 않고 배차 간격도 길고 관광객이 많은 지역도 돌지 않아 현지인들도 시내버스의 존재를 잘 모르는 무의미한 존재였는데, 2018년 4월경 RTC 버스로 뒤바뀌어 지금은 그래도 쓸만하게 다니는 편이다. 총 4개 노선에 요금 20밧이며,
4. 관광
사진은 올드타운 중심부에 위치한 Wat Phra Singh(왓 쁘라싱)
선데이 마켓, 타페 게이트, 센트랄 페스티벌과 센트랄 에어포트 정도가 있다. 사실 볼 거 없다. 치앙마이는 그렇게 높은 건물도 없고,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풍경은 방콕과 푸켓의 중간 정도라고 보면 된다. 선데이 마켓은 관광객 전용이지만 한 번쯤 구경 가는 게 좋다. 타페 게이트는 구시가지다. 선데이 마켓은 타페 게이트의 근처에서 매주 일요일 밤마다 열린다. 센트랄 페스티벌과 센트랄 에어포트는 태국 백화점 기업인 센트랄에서 운영하는데, 건물은 센트랄 페스티벌이 새로 지은 건물이지만 센트랄 에어포트가 더 볼 게 많고 넓다. 치앙마이가 정말 놀 곳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태국인들은 센트랄 페스티벌이나 에어포트로 향한다. 센트랄 에어포트는 이름에 맞게 공항의 바로 앞부분에 있다. 공항에서 나와서 택시를 타고 숙소로 향할 때 보이는 큰 건물이 있다면 그것이 센트랄 에어포트 백화점.
치앙마이를 여행할 때는 치앙라이를 함께 방문하기도 하는데, 치앙라이 시내에서 15km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왓 롱 쿤(วัดร่องขุ่น; Wat Long Khun)이라는 사원도 유명하다. 이 사원은 태국의 건축가 찰름차이 코싯피팟(เฉลิมชัย โฆษิตพิพัฒน์; Chalermchai Kositpipat)이 자신의 재산을 부처에게 보시하기 위해 1997년부터 현재까지 낡은 사원을 개축해서 2070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며, 새하얀 사원 건물과 불교의 지옥과 극락을 바탕으로 한 정교한 조각이 특징이다. 다만 아직 공사 중이라 규모가 큰 편은 아니라고 한다.
근래 가이드북의 지속적인 발간, 여행 관련 예능 프로그램에 의한 노출로 한국인 관광객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여성 여행자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는 여행지들 중 하나다.
젊은이들이 몰리는 님만해민(님만 로드)이라는 번화가가 유명하다. 한국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치앙마이의 가로수길'로 불리기도 한다. 상대적으로(?) 깔끔한 거리와 다양한 맛집과 카페, 갤러리, 마야 몰(Maya Mall) 등 쇼핑몰이 있다.
5. 교육
국제 학교는 매우 많은데, 유명한 학교는 APIS, ABS, CMIS, Prem(프렘), Varee(와리) 정도가 있다.ABS는 가장 저렴한 편인 국제 학교인데, 미국 학제를 사용한다. 몇 년 전부터 중국인 수가 갑자기 늘어나서 요즘은 추천하지 않는 추세이다.
CMIS는 Chiang Mai International School의 약자인데, 미국 학제를 사용한다. 보통 치앙마이 국제 학교를 알아보는 사람은 CMIS 때문에 알아보는 게 80%다. 대학 진학률로 봐서는 CMIS가 탑. 공부 빡세게 시키는 걸로 유명하다. 근데 들어가는 게 조금 힘들다. 초등학생은 영어를 80% 정도 해야 한다. 입학시험을 보는데 시험 비용이 따로 있고, 시험도 자기네 기준에 미달하는 학생이다 싶으면 단칼에 안 된다고 얘기한다. 만약 CMIS 측에서 거절을 한다면 ABS의 단기 코스로 영어를 배우고 재시험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APIS는 American Pacific International School의 약자이다. 선생님들의 스펙이 좋은 걸로 유명하며[4] 중국인 유학생들의 수가 많다. 2011~2013년까지는 치앙마이 국제 학교 리그(CMAC) 축구에서 3위를 할 정도로 강호였지만, 세대 교체를 거치면서 메달권에는 진입을 하지 못하는 상태다. 또한 학교의 이사장이 호텔을 소유하고 있어 급식이 매일 뷔페 형식으로 나온다. 영어를 하지 못하는 한국인들에게는 추천한다. 처음부터 영어를 가르쳐 주면서 같이 수업도 진도를 나갈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이 타 학교보다 잘되어 있기 때문인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시스템이 잘되어 있어서 빨리 영어를 배울 수 있는 만큼 타 학교에 비해 학비가 비싼 편이며 후술할 프렘을 제외하면 치앙마이 내에서 가장 비싼 학비이다. 비싼 학비 덕분인지 재학생들은 어느 정도 집이 잘사는 학생들이 많으며 가끔 자차를 통하여 등교를 하는 학생들도 있다.
학교 내에는 기숙사가 있는데 초등학생 기숙사(인타논), 중학생 기숙사(싹통), 고등학생 여자 기숙사, 남자 기숙사로 나뉘어 있다. 부모님이 같이 치앙마이에 와서 살지 않는 학생들을 위해 기숙사가 있다. 기숙사에 들어가 사는 학생들끼리는 더욱 친밀한 관계가 되기도 하고 영어를 빨리 배울 수 있고 학생들의 국적이 다양하기 때문에 타 국가의 문화와 기본적인 언어들도 배울 수 있다.
GIS는 Grace International School로 미국 학제를 따르는 국제 학교다. 특이한 점은 기독교 학교라 비기독교 학생이 들어가기 어렵다. 또한 입학 시험의 난이도가 치앙마이의 국제 학교 중 가장 높기로 유명하다[5]. 사실상 진학률로는 CMIS를 넘어선다고 볼 수 있다. 매년 12년제 시스템의 도움으로 스카이 입학을 많이 시키고 유일하게 서울대 의대 진학자가 나왔다.
프렘은 영국 학제다. 학비가 비싼 걸로 유명하다. 대신 각 국가의 중상류층 자녀들이 다닌다. 부탄의 왕족과 상류층이 다닌 것으로 유명하다. 급식으론 11학년 아래 학생들을 위한 급식은 뷔페식으로 나오고 11학년 이상부터는 자신들이 사 먹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IBDP/CP, IBcourse를 제공하는 몇 안 되는 국제 학교기 때문에 그만큼 명성이 자자하다. IBDP를 수료하기는 매우 어렵고 고단하지만, 수료만 한다면 대학교들이 인정해 주는 추세다. 또한, 예체능 쪽으로 많은 지원이 있다. 특히 미술 쪽이 강하다.
와리 태국 사립(English Program)과 국제 학교(International)가 따로 존재한다. 국제 학교는 원래 건물 1채를 쓰고 있었으나 이번에 추가 건설로 인해 1채를 더 사용하게 되었다. 태국 사립도 매우 유명하다. 탁신 친나왓 총리의 자녀들이 이 학교를 다녔기 때문. 잘 가르치는지는 모르겠으나 시설이 좋다. 사실 그 길목이 센트랄 에어포트 백화점으로 가는 길이기 때문에 출근하는 다른 차들 때문에도 막힌다.
6. 여담
- 언어학적으로 치앙마이의 “치앙(Chiang)"은 도시 및 성을 뜻하는 한자인 城(성)과 어원이 같은 동원어이다. 그런데 정작 중국어로는 치앙마이를 城迈(Cheng Mai)가 아닌 清迈(Qing Mai)라고 표기한다(...)
- 2007년 11월 30일~12월 9일에 제1회 국제 천문 및 천체물리 올림피아드(IOAA)가 태국 국왕 라마 9세의 80세 생일과 왕의 누이인 깐야나 왓타나 공주의 84세 생일을 기념하여 치앙마이에서 개최되었다. 21개국, 88명이 참가했으며, 5명의 고등학생으로 이루어진 한국 팀도 참가하여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종합 5위를 기록했다.
- 통화스와프에 속하는 치앙마이 이니셔티브가 여기에서 체결되었다.
- 2019년 치앙마이 동물원에 살던 판다 촹촹(创创)이, 2023년에는 판다 린후이(林惠)가 사망했다.
[1] 태국 도시화율은 30%대로, 세계 평균인 50%대 후반은 물론 인도네시아나 필리핀 등의 같은 동남아 국가들보다도 훨씬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2] 태국 인구의 75%밖에 안되고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하다는 대한민국에서, 제2의 도시인 부산의 인구는 340만 명에 달한다. 근교 도시권까지 합하면 대략 700만 명 수준.[3] 2023년 현재 중단된 상태로 공항에서 시내로 가려면 프리페이드 택시나 그랩을 불러서 들어가야 한다.[4] 예를 들어 하버드, 옥스퍼드, 밴더빌트, 텍사스 오스틴, 듀크 등등 이름을 대면 알 만한 학교 출신의 선생님들이 다수 계시고 가장 오래된 선생님 중 한 분 중에선 중국 공영 방송 아나운서 출신 선생님, 핵 과학자 출신 선생님 등 다양한 경험을 하신 분들이 많아 많은 경험담을 듣는 것도 가능하다.[5] 사실 선교사 자녀들은 입학 난이도가 아주 쉽다. 또한 종교가 기독교라면 비기독교 학생들에 비해 쉬워진다. 이러한 사실을 간과한 한국인 부모들이 자신의 자녀가 GIS에 다닌다는 것으로 다른 학교 출신 아이들을 깔보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