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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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 일지/2014년 7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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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임라인
7월 5일 | |
04시 38분 | 정조 시각(간조) |
09시 58분경 | 6월 26일에 투신한 경찰관 김 모 경위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
11시 20분 | 정조 시각(만조) |
17시 43분 | 정조 시각(간조) |
23시 28분 | 정조 시각(만조) |
- 정조 시각(추정) 출처: 국립해양조사원(사고 해역과 가까운 서거차도 기준, 7월 예보)
2. 상세
소조기 둘째날이다. 새벽 5시 42분부터 2시간 전인 8시 15분까지 17차례에 걸쳐 잠수사 35명이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성과가 없었다.합동구조팀은 3층 중앙, 4층 중앙 격실과 선미 다인실, 5층 선수 격실 등을 수색했으며 3층 선수 격실, 5층 중앙 화장실, 샤워실, 격실 등을 촬영했다. 4층 선미 다인실에서는 검은색 캐리어와 배낭도 1개씩 발견해 인양했다.
소조기에 접어들어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장맛비가 간간이 내리면서 선내 내부에 펄 등이 가득 차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아직 7월 수색 계획을 확정 짓지 못했다.
장마철인 상황에서 태풍 '너구리'가 만들어졌다는 소식까지 나와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태풍이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으나, 태풍이 사고 해역에 영향을 끼친다면 수색 작업은 중단될 가능성이 높고 찾지 못한 시신이 강한 바람과 파도로 유실될 가능성도 높기 때문.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태풍의 진로와 강도가 급변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진도군 군내면 신기리 무조리선착장 앞 해상에서 6월 26일에 투신자살한 김 모(49) 경위의 시신이 물에 떠 있는 것을 수색에 나선 어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시신이 발견된 지점은 김 경위가 투신한 진도대교와 5㎞ 가량 떨어진 곳이다. 전남경찰청은 경감 특진을 추서한다고 밝혔다. #
오후가 되자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제8호 태풍 '너구리' 북상에 대비해 바지선과 소형 함정을 목포항 인근으로 피항시키기로 했다. 사고 해역에는 장맛비가 내리고 파고도 높게 일어 수중 수색 작업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바지선 2척과 소형함정은 저녁이나 다음날 새벽 목포항 인근으로 피항할 예정이며 태풍이 지나가면 다시 수중 수색 작업에 투입하기로 했다. 다만, 대형 함정들은 상선과 어선들을 대피 시킨 뒤 세월호 사고 해역에 남아 바다 위 수색 작업을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제8호 태풍 '너구리'가 발생해 다음 주 중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세월호 사고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철저한 대비태세를 지시했다. "태풍 때문에 사고가 발생하거나 이로 인해 실종자 수색에 차질이 생겨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또 "잠수사들의 안전대책 마련 및 선박·수색장비 점검을 실시하고, 강한 비바람 탓에 희생자 유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보강 등 시신유실 방지대책도 꼼꼼히 챙기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