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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2014년 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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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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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트위터 추모 리본 이모지.svg 세월호 사고 일지/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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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임라인2. 상세

1. 타임라인

7월 21일
01시 26분정조 시각(간조)
07시 23분정조 시각(만조)
13시 43분정조 시각(간조)
21시 01분정조 시각(만조)

2. 상세

소조기 둘째날이다. 잠수 전략에 변화를 준 뒤로, 처음 맞는 소조기이기도 한데 유속이 0.5 노트까지 떨어지는 등 수색 여건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수색 전략은 두 가지를 병행한다. 먼저 아직 수색 못한 마지막 격실, 그러니까 4층 좌현 선미의 28인실에서 부유물을 제거하는 작업인데 현재 목재로 된 관물대 수십개가 쌓여 있어서 이걸 빼내야만 실종자 수색을 제대로 할 수 있다. 동시에 이미 수색했던 곳에 대한 정밀 재수색도 이뤄지고 있다.

세월호 실종자 수색에 도입한 '전자 코' 시스템을 활용, 앞으로 수색할 곳 6개 지점이 선정됐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최근 세월호 선내에서 채취한 시료 54개를 전자 코 시스템으로 비교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3층 편의점, 4층 2개 객실(B-28, B-14), 5층 객실(CR-10), 4층 선미 다인실 2개 지점(수중 30m, 37m) 등 6개 샘플의 냄새 패턴이 일반 표층수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료들은 모두 사망·실종자가 발견되지 않은 곳에서 채취됐다. 전자코란 단백질 등 물질이 부패할 때 생기는 인 등 냄새 유발 인자를 그래프로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분석결과가 표층수와 다르다는 것은 바닷물이 아닌 다른 요인이 냄새에 섞여 있다는 의미다. 음식물 등의 영향일 수도 있지만 실종자가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

한편, 진도 VTS센터의 근무 실태를 보여주는 화면이 공개되었다. 세월호 참사 두달전 근무 실태가 담긴 영상엔 2인 1조로 근무하는 관제실엔 1명만 보이는데 그 1명마저 모니터 대신 신문이나 휴대전화를 보고 있고, 새벽엔 엎드려 자거나 아예 자리를 비워 버리는 상황이었다. 검찰은 근무를 제대로 서지 않고서, 교신일지엔 마치 정상 근무를 한 것처럼 허위 기재한 혐의로 진도 VTS 센터의 관제사 13명 전원을 재판에 넘겼고 해경은 뒤늦게 이날부터 진도 VTS 센터에 대한 감찰을 벌여 전반적인 개선 작업에 들어갔다. 관련기사 1, 관련기사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