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8-25 09:08:07

청년민족파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보수주의 관련 문서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주요 이념 내셔널리즘 · 보수주의
연관 이념 가부장적 보수주의(새로운 자본주의)자민당 · 국가주의 · 국민보수주의 · 민족주의 · 반동주의일부 · 불교 민주주의공명당 · 사회보수주의 · 온건 보수주의일부 · 자유지상주의유신회 · 초보수주의일부
과거 이념 야마토 민족주의* · 자유보수주의 · 쇼와 국가주의(대동아공영권 · 팔굉일우)
연관 개념 국가자본주의(수정자본주의) · 군주주의 · 아시아적 가치 · 울트라내셔널리즘(우익사관)일부
주요 정당 전전 일본 국민동맹 · 대정익찬회 · 동방회 · 입헌정우회
전후 일본 일본의 마음 · 일본민주당(1947년) · 일본 유신회(2012년) · 일본민주당(1954년) · 자유당(1950년)
현존하는 정당 공명당 · 일본보수당 · 일본 유신회 · 일본제일당 · 자유민주당(지지 기반 · 파벌) · 참정당
정치인 고노에 후미마로 · 고이케 유리코 · 기시 노부스케 · 기시다 후미오 · 나카소네 야스히로 · 도조 유코 · 도조 히데키 · 스가 요시히데 · 스기타 미오 · 아베 신조 · 요시다 시게루 · 이나다 도모미 · 하토야마 이치로 · 히라누마 기이치로
인텔리 고 젠카 · 나카가와 쇼이치 · 미노베 다쓰키치 · 미시마 유키오 · 오카와 슈메이 · 햐쿠타 나오키
언론 니혼게이자이 신문 · 사쿠라 TV · 산케이 신문 · 요미우리 신문
단체 과거 겐요샤 · 다테노카이
현재 새로운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 · 일본경제단체연합회 · 일본회의 · 재일 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 모임
그 외 55년 체제 · 국민 · 국체 · 넷 우익 · 만세일계 · 반미보수 · 신우익(민족파 · 청년민족파) · 보수본류보수방류 · 신토(신사본청 · 국가신토) · 아베노믹스 · 야마토 나데시코 · 역코스 · 우익단체 · 대일본제국 · 일본의 보수정당 · 우경화 · 일본인론 · 재무장 · 폴크(Volk)민족(民族)
* 21세기 현대 기준 일본에서 Ethnic nationalism이 아닌 단순 Nationalism을 지칭할 때에는 '민족주의'(民族主義)라는 용어보다는 '내셔널리즘'(ナショナリズム)이라는 용어가 선호된다. 일본에서 '민족주의'는 전적으로 Ethnic nationalism을 의미하는데, 이는 과거 천황제 파시즘과 결합해 야마토 민족의 우월성을 내세웠던 극우 민족주의를 연상시키는 데다가, (야마토 민족이 아닌) 류큐인이나 아이누인같은 전통적 일본 내 소수민족까지 배제하기 때문에 현재의 주류 보수우익에서 거리를 두는 편이다.
파일:파란색 깃발.svg 보수주의/분파
}}}}}}}}}


青年民族派

청년민족파는 1960년대 후반, 일본 신좌파의 대립항으로서 탄생한 혁명적 청년 우익 세력으로 신우익의 일종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신좌파에 장악된 학원 정상화'를 내세웠지만 결과적으로는 전후 일본 체제 자체에 대한 투쟁으로 흘러갔다.

그들은 다른 반미보수민족파처럼 반공을 민족보다 내세우는 기성 일본 보수 세력에 큰 불만을 품었고, 당시 한창 체결 중이던 핵확산금지조약에도 반대했다. 미국 중심 기성 정체체제를 YP체제(얄타-포츠담 체제)라 부르며 민족혁명을 통해 이를 타도하고 국가와 야마토 민족 중심의 국가를 건설해야 한다고 보았다. 일부는 아예 이성과 합리를 이용해 인간 정신의 고유한 분야들을 양적으로 환원시키는 서양 근대 사상 자체가 문제라고 주장하며 당시 민속학에서 가끔 쓰이던 개념인 조민(常民, じょうみん)[1] 개념을 바탕으로 반근대주의를 주장하기까지 했으며, 일부는 서구식 파시즘을 추종했다.

이들은 신좌파와 대립했지만 반공주의적 관점은 약했으며, 심지어 일부는 전공투에 합류하기도 했다.(민족파 전공투) 이들 역시 신좌파들처럼 하이바를 착용하고 학생운동을 벌였는데, 주로 검은색을 착용했다. 공산주의자 출신 전향자도 있었는데 이들은 미 제국주의 타도를 내세우며 신좌파와 손잡고 나리타 공항 투쟁에 참가하는 등의 행보를 보였으며,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의 동남아 침공을 서구 제국주의에 대항하는 민족자결주의적 투쟁이라고 치켜세웠지만 동시에 일본 제국주의에는 반대하는 노선을 견지했다. 이들은 빨간색 하이바를 착용했다.

신좌파가 인터네셔널가를 상징으로 채택한 것처럼 이들은 쇼와 유신의 노래를 상징으로 채택하였다. 신좌파의 대립항으로 성장한 신우익 세력이니만큼, 다른 나라의 신우익 세력처럼 신좌파 학생운동이 쇠퇴하자 청년민족파 역시 쇠퇴하기 시작했지만 지금도 세력 자체는 있다. 쇠퇴 이후로는 YP체제 타도라는 구호는 접고 현행 일본 헌법이 전후 점령체제의 산물이라며 한법 타도 노선으로 구호를 변경했다. 일본 학생회의, 일본학생연맹, 전국 학생회 연락 협의회가 있는데 이 중 일본학생연맹은 지금도 활동 중이다.

대학들 중에는 와세다대학에서 이들의 세력이 가장 강했으며, 국학원대학나가사키대학에서도 세력이 강해 80년대까지도 활발히 활동했다. 이외에는 야마구치대학 공학부와 약학부, 교토외국어대학, 시즈오카대학에서도 세력이 강했으며, 각종 많은 대학들에도 세력이 분포하고 있었다.

[1] 개념 자체는 좌파들 사이에 쓰이던 것으로 본래는 산을 유랑하는 유랑민을 가리키는 민속적 용어에서 비롯해 점차 '평범한 사람들', 즉 전근대의 착취당하던 평범한 기층민중 전반을 가리키는 용어로 바뀌었고, 청년민족파는 이 개념을 역으로 '일본의 순수한 민속을 보존한 사람들'이라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