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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vN 토일 드라마 <철인왕후>의 현대적 요소를 다루는 문서.극중 현대인 장봉환이 조선의 중전 김소용에게 스며든 터라 현대적 요소가 다양하게 등장한다. 다수의 퓨전사극들이 이런 방식으로 간접광고(PPL)을 시도하는데, 이 드라마는 그 중에서도 가장 자연스럽게 묘사된다. 특히 주인공이 현대인인데다가 이 드라마는 코미디 장르라서 상대적으로 유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측면도 크다. 대다수의 용어가 한자드립인것도 눈에 띈다.
2. 내용
- 삼향라면(三香鏍麵) (3화 / 삼양라면): 김소용이 숙취에 힘겨워하다가 수랏간에서 만들어 낸 면 요리. 대령숙수 만복이 맛을 보고 표고, 대파, 진한 육고기의 향이 작은 솥에 어울어졌다고 하여 '삼향라면(三香鏍+麵)'으로 명명한다. 홍연은 지금껏 기미해본 맛 중 단연 최고라고 극찬한다.
- 식가마 + 배달의 후예 (5화 / 철가방 + 배달의민족): 김소용이 순원왕후에게 수랏상을 올리다가 음식이 이리저리 흘려지는 걸 고민하고서는 철가방에 영감을 얻어서 탄생시킨 목제 가마. 이후 이걸 기반으로 궁중 배달전문 서비스를 만들고 '배달의 후예'라고 명명한다. 11화의 편지 배달 사고(일명 '삼 자니 사건')도 배달의 후예가 일으켰다. "후궁 별궁 하나씩! 주상 전하 살피기!" → "주상 전하 하나씩! 후궁 별궁 살피기!" 그러자 그걸 들은 김 내시가 "...으어? 뭔가 바뀐 거 같은데?!"라고 한다.
- 먹지마셔요 피부에 양보하셔요 (10화 / 스킨푸드): 김소용이 순원왕후에게 올린 면 소재 마스크팩. 제조자 '어의', 방문판매사업자 '김소용'. 편지를 통해서 고자로 만들겠다는 중전 소용이의 협박을 받은 어의가 최고급 재료로 만든 미용용품이다. 극중 마스크팩 위에 소용이의 모습이 등장하며 "먹지마셔요. 피부에 양보하셔요."라고 읊는다. 이 때문에 순원왕후의 소용이에 대한 의존도가 더 올라간다. 이후 어의가 만든 신제품 화장수로 이어진다.
- 정신과 어의 (11화 / 정신건강의학과): 김소용이 철종에 대한 수상한 꿈을 꾸자 자신의 정체성을 의심하며 상담을 받는다. 그 얘기를 듣던 어의는 "왜 저를 선생님이라고 하시는지?"라고 얘기하니, 소용이는 "아, 몰입 깨지게... 그냥 들어. 일종의 관습이니까."라고 말한다. 이후 어의는 증상에 대해서 진단을 하고 침을 놓으려고 대침을 꺼냈으나, 소용이가 위로가 된다면서 불안감이 해소됐다고 하자 다시 침을 집어 넣는다.
- 용수 감자(龍鬚-) (12화 / 회오리 감자): 김소용이 철종이 개최한 연회가 김좌근의 계략에 의해 실패하게 될 위기에 처하자 급히 만들어 낸 요리 1. 용수철(龍鬚鐵)의 모양을 떠올리고 붙인 이름이다. 철종은 그걸 보더니 '용의 수염을 닮은 것'이라고 바로 뜻풀이를 한다.
- 맥두날두 m(麥豆妠肚) (12화 / 맥도날드): 김소용이 철종이 개최한 연회가 김좌근의 계략에 의해 실패하게 될 위기에 처하자 급히 만들어 낸 요리 2. '보리와 콩(콩고기)으로 만든 요리'로 '배를 살찌운다'는 철종의 뜻풀이가 있었다. 소용이가 맥도날드 CM 송을 흥얼거리면서 붓으로 '맥두날두 m'이라고 쓰는 장면에서 빵 터진다.
- 포춘양갱(抱春羊羹) (12화 / 포춘쿠키): 김소용이 철종이 개최한 연회가 김좌근의 계략에 의해 실패하게 될 위기에 처하자 급히 만들어 낸 요리 3. '참석자들의 봄날을 품은 양갱'이라는 철종의 뜻풀이가 있었으며, 그 후에 각자의 점을 쳐보라고 한다. 양갱이 꽂힌 나무막대기에 '하나 더', '다음 기회에', '꽝'이라는 글귀가 적혀 있는데 각각 순원왕후[1], 조만홍, 김좌근에게 주어진다.
- 내 내시가 돼라 (15화 / 만화 <원피스> 몽키 D. 루피의 대사[2]) : 김소용이 왕실 일을 방해하고 현대에서 자신을 괴롭힌 자를 찾아 벌을 줄을 주기 위해 좋게 포장한 표현. 원래는 루피가 정말 마음에 들어하는 캐릭터를 영입하기 위해 쓰는 표현이지만, 김소용은 복수를 위해 루피의 대사를 재미있게 차용했다.
- 《아녀자의 유혹》 & 《부부유별의 세계》 (16화 / 아내의 유혹 & 부부의 세계): 김소용이 홍연과 최 상궁으로부터 소개받은 민간 언문 소설. 소용이는 '현모양처였던 부인이 남편에게 버림받고 죽었는데 그 영혼이 입술 옆에 점을 딱 찍고 돌아왔다'는 홍연의 설명을 듣고 '왠지 익숙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내용은 드라마 <아내의 유혹>과 <부부의 세계>와 흡사한 것으로 보인다. 소용이가 밤새 읽다가 "이런 썩을 놈의 대감"이라며 분노하는 게 포인트. 대나무숲 1화를 바탕으로 보면 이 소설들도 조화진이 '차은우'라는 필명으로 지어낸 이야기일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3]
- 병사 훈련법 (16화 / PT체조): 김소용이 철종, 영평군, 홍 별감에게 알려준 현대식 군사 훈련법. 소용이가 '죽여주는 병사 훈련법이 있다'라니까 홍 별감이 "...죽여요?"라고 되묻는다. 그때부터 PT체조 8번의 지옥이 시작된다. 17화에 훈련교본이 영평군을 통해 동학도에게 흘러갔으며 19화에 그걸로 동학도들이 훈련하는 모습이 등장한다.
- CJ(철종) 목도리 (18화 / CJ ENM): 김소용이 철종의 로마자 스펠링(CheolJong)에서 따서 자수한 목도리. 당연히 tvN의 회사 CJ ENM의 간접광고이다. 19화에서 소용이가 재회한 철종에게 선물하여 목에 둘러준다.
- 황금비율 소맥 (19화 / 클라우드): 김소용이 철종과 함께 궁궐까지 걸어서 돌아가다가 고단했던지 잠결에 꿈 속에서 "물타지 않았다. 소주를 탔다. 황금비율 소맥."이라고 읊조리면서 폭탄주 한 잔을 시원하게 마신다.
- 대형 목제 아령 (대나무숲 1화 / AB 슬라이더): 홍연에게 푹 빠진 홍 별감과 김환이 그녀 앞에서 아령을 들고 힘을 뽐내려고 했으나 둘 다 힘이 부족했던지 실패. 멋쩍은 홍 별감이 갑자기 AB 슬라이더처럼 앞뒤로 밀고 당기면서 복근 운동을 시작했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