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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별감(철인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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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별감
洪 別監
파일:철인왕후 홍별감.jpg
<colbgcolor=#0E0F23,#010101><colcolor=#ffffff,#dddddd> 드라마 파일:tvN 로고(2012-2021).svg 토일 드라마 파일:철인왕후 로고.png
본명 홍두일[1]
계급 양반[2]
소속 어영청(御營廳) → 임금 직속
직위 무예별감(武藝別監)(정3품(?))[3]암행어사(暗行御史)(종2품)[4]
배우 이재원
1. 개요2. 극중 행적

[clearfix]

1. 개요

tvN 토일 드라마 <철인왕후>의 등장인물.

영평군 이욱에 의하면, 자신이 생각이 많을 때 찾아가는 인물이 홍 별감으로, 어찌나 철없는 개드립을 치는지 화를 받아주는 사람으로 대한다고 한다.

2. 극중 행적

'귀찮지만 나라는 구해야 하니까.'

철종의 강화도 시절 친구. 궁내 낙하산으로 유명한 그는 평소 젯밥에만 관심 있는 허술한 언행으로 뒤에서 조롱을 당한다. 하지만 알고 보면 철종의 숨은 조력자로 마치 암행어사 같은 인물. 조선판 밀리터리 덕후로 상당한 전술 이론을 습득한 인물이다.

홍 별감: "(전략)... 낮에는 별감 근무, 밤에는 자객 일... 이거 너무 격무에 시달리게 되는데요? 하... 이리 부려먹으려고, 어! 강화도에서 절 부르셨습니까?"
철종: "허허허"
홍 별감: "한양 길에 오를 적... 피 끓는 사나이의 가슴에 원대한 꿈을 품었건만... 친구 이름을 팔아 출세하리라~"
철종: "썩어 문드러져 가는 조선을 구하겠다는 말에 굳이 따라나선 건 자넬세."
홍 별감: "흥~ 그리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툭하면 한양 타령이길래 제가 물었더니... 정확히 이러셨죠."
(몇 해 전 / 강화도)
홍 별감: "대체 한양에 뭐하러 가나?"
이원범: "썩어 문드러져 가는 조선에 똥침을 날리러 가네~"
철종: "... 그랬지."
홍 별감: "캬~ 그 멋들어진 말이 이리 빡세게 일하란 뜻인 줄도 모르고, 이런 멍청한 과거의 '나'라니..."

이 드라마에서 소용, 철종, 만복, 어의 등에 이은 개그 캐릭터. 전형적인 '평소에는 농땡이를 부리지만 막상 할 때는 제대로 하는 인재' 클리셰의 인물이다.

소용이의 평가에 따르면 인싸, 아싸, 마싸 중 자신과 똑같은 마싸[5]라고 한다. 이원범과 강화도에서부터 친구인데, 이원범이 왕이 되자 같이 따라 나와서 액정서 별감으로 근무하게 되었다. 너스레를 떠는 타입이라서 일도 대충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임금인 철종을 대신하여 밤낮을 가리지 않고 궂은 일을 처리하고 있다. 김환과 자주 어울린다. 이생망을 그리던 김환이 이생망과 이름이 비슷한 이생방이라는 자를 데려오자 돌려서 따금하게 한 소리를 하기도 하고, 김환이 웬 잡상인한테 잘못 걸려서 옥에 들어갔다가 나올 때는 두부를 준비해가서 기다려주기도 했다.

13화에서는 훈련대장 김좌근과 병조판서 김창협의 염초 밀매(密賣) 비리를 캐기 위해서 화약 재료를 사는 일본인으로 가장하여 동래포구에 잡입했다. 상인이 도대체 무슨 목적으로 이 많은 염초를 사느냐고 묻자, 일본어로 "조선에 다시 쳐들어올 때 쓰려고.(朝鮮に再び侵略する時に使おうとする。)"라고 능글맞게 답하면서 '안송 김씨가 벌인 비리야말로 국가 안위를 위협하는 중대범죄'로 덧씌우는 데 성공했다.[6]
14화에서 문어드립, 15화에서 조대비 영입드립을 치기도.

김소용: "그 전에... 내가 죽이는 병사 훈련법이 있는데... 그걸 먼저 전수하는 게 어떨까?"
이원범: "오!"
홍 별감: "... 죽여요?"
16화에서는 PT체조를 당하며 철종의 말로는 8번 PT체조의 트라우마로 인해 병서를 보기만 해도 오줌을 지린다고 한다.


[1] 극중 내내 '홍 별감'으로만 불리다가, 19화에 드디어 이름이 나온다.[2] 왕족인 이원범과 어린시절부터 친구였고, 세도가문 출신 김환과도 절친한 사이로 지내고, 또 암행어사까지 맡을 정도라면 몰락양반인 잔반(殘班) 출신으로 추정된다.[3] 3화에서 철종에게 직접 건의하여 어영청에 배속받았다는 병조판서 김창협의 발언이 나온다. 원래 무예별감은 무예청 소속으로, 정규군의 무예교련관으로 파견되기도 한다.[4] 암행어사는 원래 지방 수령들보다 품계가 높아야 말발이 먹혀서 종2품으로 제수한다.[5] 마이사이더. 억지로 외향적으로 굴거나 혼자서 움츠러드는 타입이 아니라 '하고 싶을 때는 마구 내지르는 스타일'이라는 뜻으로 보인다.[6] 상인은 무슨 말인지 이해 못한 채 일본어로 "감사합니다.(ありがとう / 아리가또)"라고 답하자, 홍 별감이 "아리가또?"라고 반문하는 게 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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