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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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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악마
[ruby(地,ruby=じ)][ruby(獄,ruby=ごく)]の[ruby(悪,ruby=あく)][ruby(魔,ruby=ま)] | Hell Devil
파일:Hell_Devil.webp
분류 악마
계약자 산타클로스
키시베의 부하들

1. 개요2. 작중 행적3.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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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체인소 맨》의 등장악마.

이름 그대로 지옥과 관련된 악마다. 계약의 내용에 따라 생김새는 달라지지만, 다수의 목숨을 대가로 사용했을 때는 온몸이 불타는 켄타우로스와 비슷한 형태로 변한다. 지옥의 힘을 지닌 악마로 상대를 지옥으로 보낼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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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Hell_Devil_Hand.webp

산타클로스가 계약한 악마로 첫 등장. 덴지를 비롯한 공안의 데블 헌터들과 체인소의 심장을 노리는 암살자 콴시와 그녀의 부하 마인들을 백화점에 몰아놓은 후, 산타클로스가 현재 사용하는 인형과[1] 일전에 독일 정부로부터 받은 아이들의 목숨을 대가로 지옥으로 보냈다. 이때 여섯 개의 손가락이 달린 거대한 손이 소환되어 백화점을 덮친 후 백화점 안에 있는 생물들을 지옥으로 보내버리는 강렬한 연출을 보인다. 이를 지켜보던 키시베요시다 히로후미는 믿기지 못할 광경을 본 것처럼 경악한다.

덴지를 구하기 위해 마키마가 프린시의 능력으로 현세에서 지옥으로 전송되고, 산타클로스의 버려진 인형[2]을 조종해 지옥의 악마와의 계약을 연장해서 모두가 어둠의 악마에게 당하기 전에 현세로 되돌린다. 지옥이라서 마키마가 총리와 한 계약이 성립안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 키시베의 부하들이 지배의 악마로부터 세상을 지키기 위해 지옥의 악마를 소환한다. 산타클로스처럼 타인을 희생하지 않아서 당연히 자신들의 목숨을 바쳤다.[3] 하지만 마키마가 지옥의 히어로 체인소 맨에게 구해달라고 부탁하고, 체인소 맨은 그 부름을 받고 지옥의 악마를 썰어버린다. 허무한 최후였지만, 아직 숨이 끊기지 않은 데블 헌터가 최후의 힘을 짜내 일 마저 하고 죽으라며 피를 나눠줘서 체인소 맨을 지옥으로 보내버린다. 그러나 체인소 맨은 지옥에서 수많은 악마를 썰어버린 뒤 자력으로 현세로 복귀한다.

3. 능력

원하는 대상을 인간계에서 지옥으로 옮길 수 있는 능력을 가졌으며, 그 반대도 가능하다. 일반적인 악마는 죽어서 환생하지 않는 이상 지옥과 인간 세상을 오갈 수 없고[4], 인간은 지옥에 갈 방법이 따로 없는 것으로 묘사되기에 굉장히 유니크한 능력이다.

일반적으로는 대가를 받으면 계약자가 지정하는 대상을 지옥으로 보내주는데, 특정 범위 내의 생명체를 전부 대상으로 지정할 수도 있으며 그 범위도 상당히 넓다. 작중에선 산타클로스가 커다란 백화점 건물 한 채 내의 생명체를 전부 대상으로 지정하기도 했다.[5] 능력을 발동할 시 여섯 개의 손가락이 달린 거대한 손이 소환되어 손아귀로 덮치고, 당한 자는 지옥으로 순식간에 텔레포트된다.

지옥으로 보내버린다는 어감이 강렬하긴 하지만, 사실 대상 범위의 생물을 고스란히 지옥에다 옮겨놓는 것뿐이고, 체인소 맨 세계관의 지옥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지옥의 이미지와는 달리 생명체가 아무 지장 없이 활동할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능력에 당한 것만으로 직접적인 해는 없다. 문제는 지옥은 악마들의 본고장이라 악마들이 득실대는데다, 그중에는 인간계에서 확인된 악마들과는 급이 다른 존재인 근원적 공포의 악마들이 있기 때문에, 지옥에 보내진 이상 어지간해서 살아남을 가능성은 없다.[6] 게다가 어지간해선 지옥에서 인간계로 자력으로 돌아오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한 번 지옥에 떨어지면 지옥의 악마와 별개의 계약을 맺어서 돌아오는게 아닌 이상 그곳에 꼼짝없이 영영 갇혀야 한다.[7]

고스트와 마찬가지로 받는 대가에 따라 본체가 직접 나와서 싸워주기도 한다. 이름값도 있고 다수의 목숨을 바쳐서 소환된 것을 보면 상당히 강력할 가능성이 높지만, 하필이면 상대가 전성기의 힘을 되찾은 체인소 맨이라 한 방에 썰렸다.

워낙 강력한 능력을 지녀서 요구하는 대가도 큰 편인데, 작중 묘사를 보아 지옥으로 보내는 능력을 발동하던, 본체를 부르던, 계약을 맺기 위해선 적어도 목숨 하나 이상은 소모해야 한다. 산타클로스는 노인 한명과 아이 세명의 목숨을, 키시베의 부하들은 인류를 지배하려는 마키마를 막는다는 숭고한 목적 하나로 스스로의 목숨을 희생했다.

[1] 산타클로스라고 알려진 노인의 육체.[2] 톨카의 육체.[3] 키시베는 부하들의 희생에 미안하다며 사과했다.[4] 어둠의 악마는 신체 일부를 현세로 보내 산타클로스에게 자신의 살점을 제공했다. 체인소 맨은 지옥문을 찢어서 지옥에서 현세로 넘어올 수 있다. 낙하의 악마는 문을 열어서 지옥과 현세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5] 작중에선 덴지 일행, 공안의 데블 헌터들과 콴시 일행만 당했지만, 산타클로스가 대상을 지정할 때 머릿수가 아닌 범위로 지정하는 것으로 보아 일단 범위 내라면 머릿수에 딱히 제한은 없는 듯하다. 즉 이론상으로는 수많은 사람들을 지옥에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무척 위험하다.[6] 체인소의 악마가 직접 관련된 본편의 상황이 아니더라도, 마인과 악마들이 지옥에 오자마자 이들의 시선을 느껴 공포에 떨고 나중에 무차별적으로 학살당한 것으로 보아 어지간하면 이들이 우호적으로 나올 일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7] 심지어 마키마도 지옥에서 따로 돌아올 방법이 없어서 톨카를 조종해 지옥의 악마와 대리 계약을 맺는 편법에 가까운 방식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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