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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용사가 돌아왔다에서 등장하는 지구.설정상 지구는 마왕도 용사도 존재하지 않는 공백의 세계[1]이기 때문에 이세계에서 유일하게 용사 소환을 할 수 있는 세계다. 작중 '지구의 마왕'이 최초로 등장했으므로 더 이상 공백의 세계는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2]
용사들과 이세계의 주민들이 마법을 사용하는 것을 보아 지구에도 마력은 존재한다.[3] 83화에서 나오길 김민수의 마왕화의 영향으로 공백의 세계에서의 용사 소환은 더 이상 못하게 됐다. 그리고 다른 세계들은 김민수가 마왕이 되면서 더 이상 지구에선 용사소환이 이루어지지 않게 되어 다음 마왕이 나타나면 알아서 사수해야 한다. 현재 핵폭격과 김민수와 용사들의 공격으로 지구상의 인구는 14억 명이 사망했다고 나온다.
2. 역사
2.1. 17세기 이전
현실의 지구와 대체적으로 비슷하지만 용사가 존재해서 일종의 대체역사물처럼 진행된다. 전설 속 영웅 혹은 위인들이 용사였으며, 대표적으로 시황제와 모세가 용사로 등장한다.- 고대 이집트 당시 한 노예가 믿음의 용사가 되어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발휘한다.
- 기원 전 중국 전쟁터에서 죽어가는 병사가 창의 용사가 되어 돌아온 후 난세에 질서를 가져다주는 황제가 된다.
- 길거리에 고아였던 한 소년이 믿음의 용사가 되어 성 데미안 아르카디우스를 자처하며 성인이 된다. 그 후로도 그는 선행을 베풀며 살아가다가 14세기에 흑사병을 퍼트린 역병의 용사를 끌어안고 봉인된다.
- 17세기 스페인에 키호테라는 소년이 세월의 용사가 되었다. 그러나 귀환한 뒤 적응을 잘 못한 그를 사람들은 기사도에 심취한 정신병자로 취급했고 그를 풍자한 소설도 나왔는데, 그것이 바로 돈키호테다.
2.2. 19세기 ~ 20세기
- 산업 혁명 당시 마리 스티븐슨이 개조의 용사가 되어 미국으로 망명한다.[4] 그후 그녀는 인간의 더미로 다양한 과학자를 자처하며 인류의 과학을 진보시켰다. 그리고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해 미국이 승리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 제1차 세계 대전 동부전선에 소년병으로 투입된 아이반 푸쉬킨이 빙결의 용사가 되어 돌아온다. 그후 성인이 되어 제2차 세계 대전에 소련군 소속으로 참전해 행패를 부리던 나치 독일의 검의 용사 지그프리드와 골렘의 용사 요나스를 물리친다.
- 2차 세계 대전의 실질적인 흑막이자 나치 독일의 믿음의 용사 한스 요제프 벨기스를 토벌하기 위해 미국, 소련, 영국의 용사들이 연합, 그 과정에서 영국의 보옥의 용사가 나치 독일의 믿음의 용사 벨기스를 봉인하는데 성공하지만 치명상을 입고 죽는다.
2.3. 21세기
용사들이 지구로 귀환 시점을 본다면[5] 이성준이 가장 먼저 귀환하고, 그후 김민수, 전승우, 신수아, 유준호, 진유성, 임도훈, 유선화, 홍화랑, 최태일이 비슷한 시점에 돌아온 듯 하다. 약간의 시간이 흘러 정의호, 천지성, 백하나, 이가람이 귀환해 폭주를 시작했으며, 용사 내전 초기 쯤에 안지원, 마예린이 귀환하고, 창의 용사가 가장 마지막에 귀환한 듯 하다.2.4. 용사 내전
3. 국가
3.1. 대한민국
파괴 세력 용사들의 세력도[6] |
작중 주 무대로 김민수를 필두로 열 명의 용사들이 열등분으로 쪼개서 지배하고 있는 상황. 국가로서는 이미 멸망해 포스트 아포칼립스나 다름 없는 상태다. 그러나 현재는 천지성을 제외한 용사들이 모두 해외로 진출해 파괴 활동이 멈췄으며 최소한 마예린과 천지성의 관할 구역들은 제법 평화롭고 살 만한 환경인 듯하다.[7]
50화에서 나오길 김민수가 폭주할 당시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지만 잘못된 판단으로 용사들의 저지를 실패했다. 김민수가 강서구를 증발시키면서 마도의 용사가 스스로 용사임을 밝히고 김민수를 막겠다고 자원했고 정부는 용사들이 실종됐다가 다시 나타난 청소년들이라는 걸 알고 모든 정보망을 동원해 용사들의 존재를 파악해 저항 세력의 용사들을 모았다. 하지만 저항 세력의 용사들 역시 지금 당장은 정부의 편이라고 해도 언젠가 폭주할지도 모른다고 판단해 함께 투입이 아닌 한 명씩 투입하는 착오를 저지르고 말았다. 어느 쪽 용사든 제거하면 리스크 하나를 제거한다는 판단으로 저항 세력의 용사들은 혼자서 김민수와 싸웠다. 당연히 작중 최강의 마왕을 쓰러트린 김민수를 상대로 1대1로 싸우는 건 패배를 의미했고, 정부의 잘못된 판단은 정부의 편에 선 대부분의 용사를 잃는 최악의 수가 되고 말았다.[8]
임도훈의 사후 회귀의 용사 이성준에 의해 국방부가 전멸하고, 남은 군 지휘관들이 뒤늦게 방패, 퇴마, 신록, 합체의 용사들과 협력해 수습을 해보려고 했지만, 김민수 이외에도 출현한 파괴 세력 용사들 탓에 울며 겨자먹기로 병력을 분산해야 했고 용사들이 모일 일이 차단되어 결국 완전히 패하고 만다.
파괴 세력 용사들은 능력이 됨에도 불구하고 좁은 한국에서 영토 놀이나 하고 있었는데, 이는 김민수가 파괴 대상을 한국으로만 한정했기 때문이다. 김민수의 명령에 다른 파괴 용사들도 공격해오는 U.N 함대만 반격했을 뿐이지 그 이상은 하지 못했다. 하지만 미국이 공식적으로 핵 폭탄을 날리려고 하고, 창의 용사가 해외로 도피하자 김민수는 침공 대상을 해외로 넓혔다.
현재 시점에선 첫번째 쉘터의 파괴와 성유물 탈환작전으로 인한 재건정부의 남은 병력들과 요원들도 거의 다 죽어나가서 사실상 멸망한 것이나 다름없다.
3.1.1. 재건 정부
대한민국이 멸망하고 살아남은 정부 인사 및 군인들 중 일부가 세운 조직. 미국의 원조를 받아 과거 냉전시절 지어진 거대 방공호를 개조해 지하에 초대형 쉘터 B12를 건축했으며, 이곳을 본부로 해 대용사팀 팀장 최정욱의 지도로 용사 세력에 게릴라로 맞서며 대한민국 수복을 꿈꾸고 있었다. 작은 도시를 세워 약 5만명의 민간인을 보호하고 있었으며, 땅 속 깊은 곳에 만들어져 꽤 오랜시간 용사들의 눈을 피할 수 있었지만 박정수를 헬기로 수송하던 중 개조의 용사 이가람의 정찰 드론에 의해 위치가 발각됐다. 거기다 대한민국 수복은 파괴 세력 용사들에겐 자신들을 타락시킨 국가를 또 만들겠다는 만행이고 망언이었기에 이내 용사들이 전부 쳐들어오면서 대학살이 시작되었고, 결국 모든 병력이 전멸하며 대한민국 정부로서의 임종을 맞이했다. 그나마 일부 시민들은 지상으로 탈출했지만 지상 역시 용사들이 지배하기 때문에 안전한 장소는 아니다.그러나 47화에서 밝혀지길 재건 정부는 쉘터 B12만 있었던게 아니다. 중앙 청사라는 이름으로 또 다른 본부가 있었으며 안예지라는 이름의 안대를 낀 여성이 팀장이다. 아마 용사들에게 발각돼서 재건 정부가 전멸할 것을 우려해, 병력과 요원을 나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병력은 쉘터 B12에 집중했는지 전투요원은 약 100명, 정규군인은 1000명, 그리고 헬기 몇 대와 게릴라전에 협조해 준 민간인 300명 정도다. 이들은 신록의 용사의 협조 요청으로, 용사들이 해외에 가서 방비가 허술해진[9] 한국에서 박정수의 창과 김민수 일당과 싸우다 죽은 용사들의 무기를 회수해 박정수에게 전달해 주려고 했지만, 한국에 남아있던 무협의 용사 천지성의 습격을 받는다. 천지성은 물론 다른 파괴 세력 용사들도 사실상 전멸했다.
3.2. 미국
영국 출신인 개조의 용사 마리 스티븐슨이 미국에 망명한 덕분에 큰 발전을 이뤘다. 아인슈타인, 테슬라, 노이만, 실리콘밸리의 과학자 등 미국 출신의 명성 있는 과학자들은 전부 마리의 분신이라는 설정이다.폭주한 용사들이 대한민국에 나타나자 역병의 용사를 토벌하는 조건으로 UN 연합군을 결성한다. 저항 세력 용사들과 힘을 합친 국군이 역병의 용사를 기어이 토벌해서 연합군을 출병했지만 순식간에 전멸하는 결과만 나왔다. 한국 난민들을 500만 이상 받아줬으며 결국 재건 정부가 지키고 있던 쉘터 B12가 전멸했다는 소식에 최후의 수단이 핵 병기를 사용하지만, 이가람에게 강탈당해 미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이 과정에서 대통령이 서거해 미국교통부 장관 벅 하인즈가 대통령에 취임, 마리 스티븐슨과 협력한다. 마리는 이가람을 갱생시키고, 정의호를 일시적이지만 우주로 쫓아낸다.
이후 샌프란시스코에 불시착한 정의호를 박정수가 쓰러뜨린다. 마왕 김민수을 막기 위해 미국은 박정수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3.3. 러시아
구소련 당시 빙결의 용사 아이반 푸쉬킨의 활약으로 나치스의 용사들을 역으로 격퇴하는 큰 업적을 이뤘다. 21세기에 아이반을 다시 한번 출병시키지만 마왕으로 타락한 김민수에 의해 패배한다.남은 중공군 잔당들이 러시아군에 합류하여 마왕 김민수를 상대하지만 같이 전멸한다.
동부, 중부 지방은 완전히 초토화 됐고, 마지막 수단인 핵 폭탄조차 전혀 소용이 없어서 러시아 대통령은 동유럽으로 도망쳤고 러시아 정부의 기능은 완전히 멈춰 러시아는 멸망한다.
3.4. 이탈리아
백하나가 침공하자 모든 군 세력을 투입해서 저지하려고 했지만 실패한다. 이에 교황청에서 선대 믿음의 용사 성 데미안 아르카디우스가 봉인을 풀어 마지막 저항을 한다. 데미안을 지원하겠다고 이들의 전투를 가톨릭 신도들에게 생중계하는데, 이는 백하나의 공포의 믿음이 가톨릭 신교들에게 퍼지는 역효과가 난다. 데미안의 힘은 약해지고, 이탈리아 내에서는 백하나의 신도들이 날뛰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지지만, 데미안의 최후의 발악으로 백하나와 함께 봉인돼서 사태는 진정된다.3.5. 독일
나치 독일의 총통 아돌프 히틀러가 군대만이 아니라 용사들까지 동원해서 세계대전을 일으켰다. 검의 용사 지그프리드와 골렘의 용사 요나스가 있었지만,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 아이반에게 패퇴한다. 영국의 보옥의 용사에게 봉인된 믿음의 용사 벨기스가 현재까지 살아있다는 것이 드러난다.3.6. 중국
시황제가 용사 출신이었다. 그 후 따로 용사는 나타나지 않았고, 이가람에 의해 베이징에 핵폭탄이 떨어졌으며 북진하는 김민수를 막기 위해 중공군 20만명을 동원하지만 마왕이 된 김민수에게 전멸되는데 겨우겨우 살아남은 지휘관은 러시아 사령관에게 연락을 하며 뭘 만든 거냐며 20만 대군이 12초만에 도륙이 아니라 아예 '간 고기'가 되었다며 절망한다. 그리고 비명과 무언가 잘리는 소리와 함께 김민수에게 당해 연락이 끊긴다.남은 잔당들이 러시아군에 합류하여 마왕 김민수에게 맞서다 전멸하며[10] 김민수가 벨라루스-러시아 국경지대까지 간 걸 보면 멸망한 듯 했지만 현재 지구상의 죽은 사람들은 약 14억명으로 중국 전체의 인구수에 준하는 숫자지만 알다시피 대한민국을 비롯해 핵폭격으로 전세계에 막대한 인명피해가 생겼기 때문에 중국이 멸망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게다가 김민수는 도보로 대륙을 가로질렀다고 언급되는데 시간상으로나 중국의 영토를 생각하면 중국 전체를 돌아다녀 학살한뒤 러시아를 거쳐 동유럽으로 갔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니 인명피해는 심각해도 나라 자체가 멸망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수도 자체가 날아간 이상 대혼란 상태일 것이며 군웅할거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11] Q&A에서 남중국은 아직 박살나지 않았다고 한다.
3.7. 영국
2차 세계대전 당시 보옥의 용사가 나치 독일의 믿음의 용사 한스 요제프 벨기스를 봉인했다. 벨기스는 그후 영국에서 봉인하고 있다가 현재 유럽으로 진격하는 마왕 김민수를 막기 위해 결국 벨기스의 봉인을 풀기로 결정하나 벨기스가 당해버린다.3.8. 유럽연합
벨기스가 패배하고 이성준의 진의를 눈치챈 마왕 김민수가 분노하여 이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세계를 파괴하기 시작하자 유럽은 초토화되었으며 현재 많은 유럽인들이 미국과 중동, 아프리카로 피난을 가고 있는 상황이다.[1] 여기서 용사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이세계에서 돌아온 용사가 아닌 지구 고유의 용사가 없다는 의미다.[2] 1부 후기에서 공백의 세계는 새로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3] 김민수의 동료인 엘프궁사가 이곳(지구)의 마력흐름을 언급한다.[4] 묘사를 보아 마왕을 쓰러뜨린 후 영국이 아닌 미국으로 전이된 듯 하다.[5] 돌아온 시점이 명확하게 나타난 용사들을 기재한다.[6] 극초반 한정. 이후에는 전혀 의미가 없다.[7] 천지성과 그의 조부모님의 집이 나오는데 주변에 참새가 울고 풀이 자라나 있는 등 매우 온전하다.[8] 김민수는 기본적으로 혼자서 파괴 활동을 했기 때문에 저항세력의 용사들을 한 번에 투입했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는 싸움이었다.[9] 한국에 남아있던 용사는 천지성과 이성준 뿐이었다.[10] 찢어진 오성홍기가 나온다.[11] 참고로 무협지의 배경이 중국인 이유도 관아가 지방통제력이 제대로 미치지 못해서였는데 수도에 핵폭탄이 떨어지고 마왕 김민수로 인한 대학살이 벌어지는 난세인만큼 지방에서 무장단체들이 생겨나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