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공각기동대 STAND ALONE COMPLEX 2기에 등장하는 헬리콥터.[1]2. 상세
기체 모델명은 ATH-29. 벌, AH-64 아파치 시리즈와 MQ-1 프레데터 무인기의 형상을 섞은 모습을 하고 있다. 일본 자위대의 표준형 대전차 헬기로 개량형으로는 파일럿을 보조하는 AI(인공지능)가 탑재된 지가바치 AV(Advanced)가 있다.지가바치(じがばち)라는 이름은 한국어로 나나니벌을 뜻하며, 기체의 가장 큰 특징으로서 동체 후방에 CIWS와 벌의 배를 연상시키는 거대한 30mm 개틀링 기관포 포드를 장비한다. 이 기관포는 기체의 비행 방향과 독립적으로 사방으로 조준하는 것이 가능하여 데드식스에 위치한 적에게도 응사할 수 있다.
작중에서는 건물 옥상에서 소화기로 저항하는 난민 민병대를 쓸어버리거나 짧은 사격으로 타치코마 한 대를 걸레짝으로 만들어버리는 등의 출중한 화력을 자랑한다.[2] 이 외에도 4연장 대전차 미사일 발사기[3]과 22연장 무유도 대지 로켓 포드를 장비해 본 임무인 전차 공격과 지상 폭격에 강력한 성능을 보이며, 또한 스터브 윙 끝에 2연장 대공 미사일 발사기가 장착되어 있어 대공 공격도 수행할 수 있다.
공격력만이 아니라 방어력도 우수해서 어중간한 보병용 중화기 따위는 그냥 맞으면서 대응한다. 타치코마들의 기관총이나 반군들의 승공포에도 흠집도 없을 수준. 하도 장갑이 두터운데다가 지가바치 특유의 꼬리 기관포까지 포함해 무게가 굉장히 나가는 듯. 중량과는 별도로 기동성은 상당히 뛰어난 것으로 묘사되는데, 근거리에서 락온당한 상태에서 전차가 쏜 주포탄을 급기동으로 회피하기도 하며 마찬가지로 지근거리서 발사한 스팅어 대공 미사일 또한 회피기동으로 피하는 민첩한 모습을 보여준다.
2기에서 바토의 언급에 따르면, 승용차 6년 분의 기름을 10시간 비행에 써버리는 무시무시한 연비를 자랑한다. 1~2 기에서 고루 출현했고 1기에서는 그저 모습만 보이다 말았으나 2기에서는 타치코마들과 본격 공중전을 벌이거나 UH-1과 공중전을 벌이는 (사실은 추격전이지만) 등 상당히 화려한 액션을 보여준다. 소령은 별도의 장비 없이 자신의 의체만으로 매달려서 지가바치를 끌어당기는 괴력을 보여주었다.
기동경찰 패트레이버의 AH-88 헬하운드와 함께 코토부키야의 RMC시리즈 프라모델로 발매되었다.
[1] 1기에도 등장하기는 한다. 2화에서 탈주한 HAW-206의 뒤를 미행하는 국방부 헬기가 지가바치이다.[2] 다만 타치코마는 HAW-206의 12.7mm 기관총 사격에도 상당히 쉽게 파손되었다. 본격적인 전투용으로 제작된 다각전차인 18식 다각전차 HAW-224는 지가바치의 30mm 기관포 사격을 버텨냈다. 현실의 3세대 전차들이 더 이상 A-10의 30mm 기관포 사격에 유의미한 타격을 입지 않는 것과 비슷한 부분.[3] 생김새로 보나 한 발로 전차를 날려버리는 화력으로 보나 실존하는 AGM-114 헬파이어 대전차 미사일을 모티브로 한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