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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논란/2018~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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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논란 (2014~2017년 · 2018~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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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안이박김 · 진박 감별사 · 대권주자로서의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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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막말2. 대통령 술 취했냐 발언 논란3. 보좌관의 노회찬 정의당 의원 사망 희화화4. 광화문 광장 불법천막 농성 관련 논란5. 당직자를 향한 폭언6. 일본의 대한국 경제보복에 대한 기여 논란7. 국정감사서 막말

1.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막말



원본 영상. (4분 25초부터)
"미친 놈 아니에요?"
"폐기 한마디도 얘기 안 하고 200조를 약속하는 이런 미친 XX가 어딨습니까?!"

정상회담이 끝나고 조원진이 서울역에서 집회를 했는데 "6·15 선언을 지키자고, 10·4 선언을 지키자고 그러면은 200조 들어갑니다. 핵 폐기 한마디도 얘기 안 하고 200조를 약속하는 이런 미친 XX가 어디 있습니까?!!" 라고 발언했다.[1] 같이 게시한 현수막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듯이 문재인 로 기재해 놓은 것은 덤이다.[2][3] 거기다 영부인 김정숙 여사를 향해 "어딜 여자가 정숙치 못하게 나불나불대고 있어."(3분 19초 부터)라는 성차별적인 말까지 하였다.

조원진 대표는 그 당시 현직 국회의원이었다. 거기다가 이 발언은 사석이 아닌 대중집회에서 "미친 XX" 라고 발언한 것이다.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도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강경하게 대응했다.

이외에도 문재인 전 대통령을 가리켜 죽고 싶어 환장했다, 가짜 대통령, 북으로 넘어갔을 때 오지 말지 그랬냐, 문재인 점마 안 되겠다, 김정은 기쁨조 등 일반 개인으로서도 굉장히 심각할 비난과 막말을 현직 대통령에게 가했다.

하지만 정작 유튜버 서울의 소리 백은종이 이를 두고 그에게 전화를 걸자 난 그런 적이 없다는 변명으로 일관하고선 전화를 끊으라고 했다. '어이'라고 하며 최소한의 예절조차 없는 것은 덤이다. [4] 다른 야권 정치인을 대상으로 한 백은종의 응징취재 자체는 민폐이지만 이번 일은 어디까지나 이건 조원진이 먼저 어그로를 끌어서 생긴 일이니 자업자득인 셈으로 볼 수 있다.

결국 조원진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그 외에도 허위사실 유포 및 모욕죄로 기소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이번에는 국회의원직에서 잘릴 가능성이 있다. 국회의원은 일정 이상 형량을 받으면 자동으로 국회의원직을 상실하기 때문이다.

허위사실 적시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에서 검찰은 불기소처분내렸다.


5월 2일 이에 대해 조원진 본인이 입장을 밝혔다. 내용을 요약하면 "박근혜 때는 귀태라고 하더니 왜 우리한테는 이럼? 이건 야당 탄압이다!"라는 것이다. 심지어 박근혜 퇴진 운동은 종북세력의 음모라는 주장을 멈추지도 않았다.

종종 이걸 옹호한답시고 '정치인들이 서로 욕하는 게 어제 오늘 일이 아닌데 왜 그러냐' 혹은 위의 조원진이 과거에 했던 말을 인용해서 '대통령을 귀태라고 부른 사람그 년이라도 부른 사람도 있는데 그거랑 다를 게 뭐냐'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헛소리다. 우선 이게 피장파장의 오류인 건 둘째치고, 정치인들 중 '미친 XX' 같은 욕설을 공석에서 그냥 대놓고 쓴 경우는 거의 없다. 당장 박근혜가 그렇게 욕을 먹을 때도 정치권 내에서 온갖 비유적인 별명이나 비하표현이 나왔으나 직접적인 비속어까지는 가지 않았다. 애초에 국회의원쯤 되면 품위 유지를 위해서라도 그러진 않는다.[5]

막말로 유명한 홍준표도 가끔 단어 선택이 극단적이어서 논란이 될지언정 저러진 않았다. 과거 유세 과정에서 자신에게 소금을 뿌린 시민단체를 '도둑놈의 XX들'이라고 하여 논란이 된 적이 있지만, 그래도 최소한 다른 국회의원이나 대통령 등 같은 현역 정치인에게 대놓고 저런 욕을 한 적은 없다. 다른 예로 윤상현김무성에게 이런 식의 욕을 한 적이 있긴 한데, 전화를 걸 때 사적으로 한 말이었지 공개된 자리에서 한 게 아니었고 이후 취중에 한 것이었다며 사과했다. 외국의 경우 역시 막말로 유명한 도널드 트럼프도 인종차별적인 단어 등으로 논란이 많았으나 대놓고 육두문자는 쓰지 않았다.

결국 위의 사례들을 보면 알 수 있듯, 제아무리 막말이나 욕설 논란이 있는 정치인이라도 발언 수위는 조절하거나 공사는 구분하는 등 최소한의 기본은 지켰다. 아니면 적어도 상대를 가려서 하거나 해야 하는데, 조원진은 이를 지키지 않았고 국회의원이라도 저런 욕설을 함부로 쓰면 정치적 이미지도 안 좋아지고 자신의 정치적 지위도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

추가로 조원진은 거기에 허위사실 유포 혐의까지 있으니 기소에 들어갈 여건이 충분히 있다.

한편, 7일에 열린 대한애국당 최고위 회의에서는 이규택 최고위원이 조원진 대표를 검찰에 고발한 민주당이 옹졸하다고 주장하면서 "사실 그 미친 뭐라는 얘기는 우리가 흔히 쓰는 상투어입니다. 우리 친구지간에도, 우리 애들도 뭐 잘못하면 미친 뭐, 이런 얘기 자주 쓰죠. 그것은 어떻게 보면 아주 가깝다는 애칭어 같은 느낌입니다." 라고 말도 안되는 변명을 하였다. 관련 기사

2. 대통령 술 취했냐 발언 논란

2019년 고성-속초 산불 사건 당시 "대통령이 술 취했냐? 대통령은 5시간 동안 회의에 안 나오고 뭐했냐?"라고 발언하여 논란이 일었다.

이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산불이 났음에도 5시간 동안이나 술자리를 가졌다는 루머를 가지고 공격을 한 것인데, 해당 문서에서 설명하듯 그냥 루머일 뿐이다. 이 날 문재인 대통령은 신문의 날 행사에 참석해 샴페인을 들었고 화재가 나기도 전에 이미 자리를 떴는데 이 시간을 왜곡해서 나온 주장인 것. 애초에 그 행사가 신문의 날 행사라 주요 언론사 인물들이 대거 모인 자리였기에 언론에서도 이 루머는 믿지 않았다.#

3. 보좌관의 노회찬 정의당 의원 사망 희화화

2018년 7월 23일 조원진의 보좌관 정모씨가 SNS에 잔치국수 사진과 함께 "매년 7월 23일을 좌파척결 기념일로 지정하고 잔치국수 먹도록 할 것"라는 글을 덧붙였다. # 그것도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사망한 당일에 그러한 행동을 한 것이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고인모독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논란이 거세지자 결국 조 의원의 보좌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렸다. #

노회찬 전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된 날에 잔치국수와 찜닭을 먹은 것의 미러링으로 보이나 그렇다고 해서 고인 드립을 치는 것은 더 악질이라고 볼 수 있다.

4. 광화문 광장 불법천막 농성 관련 논란

2019년 6월 25일 오전 불법천막 철거과정 중에 용역업체 직원들과 철거 반대 당원과의 몸싸움이 벌어졌다. 반대하는 당원들이 업체 직원에게 살충제를 뿌리면서 몸싸움이 벌어졌던것, 조원진은 박원순 시장에게 가만두지 않겠다는 말을 하고 철거 후 5시간 만에 또 천막을 쳤다. 이튿날인 26일, 박원순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여 '조원진을 비롯한 우리공화당 지도부 전원과 당원들에게 연대책임을 묻고 특수공무집행방해죄로 고발하고 조원진의 월급 가압류 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26일, 조원진은 공권력을 조롱하는 행동을 보였다. 광화문 광장 천막을 찾아 당원들을 격려하고 원숭이 인형을 때리는 퍼포먼스를 하면서 박원순을 조롱하는 행동도 보였다. 우리공화당 지지자로 보이는 한 유튜버가 취재하러 나온 기자에게 원숭이 기자가 왔다며 기자를 조롱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기사

서울시는 우리공화당에게 5월 10일부터 6월 25일 철거 때까지 광화문광장 무단점거에 대해 약 220만원의 변상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하였으나 27일까지 자진철거하라는 통보를 우리공화당에 보냄에도 불구하고 철거하지 않자 서울시는 난항에 빠지게 되었다. 결국 시는 경찰에 광화문광장을 보호요청하는 요구로 우리공화당에게 최후통첩을 보냈다.

28일 조원진과 홍문종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기간(29~30일) 중 잠시 광화문광장을 임시로 철거하고 환영장소인 서울파이넌스센터 앞으로 임시로 옮겼다. 기사 물론 이들은 저번 한미정상회담 때 보수집회 인력이 응원인파처럼 써먹혔듯이 잘 이용되었다.

5. 당직자를 향한 폭언

2019년 12월 28일 우리공화당 당직자 신모씨가 당무 보고를 위해 조 대표를 찾았는데 신씨가 홍문종 공동대표를 제주도에서 수행한 경위를 추궁하며 욕설과 함께 무릎을 꿇렸다며 영등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하였다. #

신씨가 주장하는 내용이 사실이라면 홍문종 공동대표와의 불화설은 사실이 된다. 그런데 이게 사실이었는지 홍문종계가 조원진계에 의해서 출당되고 아예 친박신당을 새로 차렸다.

6. 일본의 대한국 경제보복에 대한 기여 논란

조원진이 산업통상자원부에 요청하여 받은 자료를 인용한 조선일보 기사가 일본의 "전략물자 대북 밀수론"의 좋은 떡밥이 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일본 정부와 극우 언론이 자료와 기사를 적극적으로 인용하며 논란을 확대·재생산하는 모양새다.

일단 본인은 일본측에 대해 불쾌감을 표했으나, 여전히 밀수 위협론을 거두어들이지는 않았다. 한 라디오 프로에 출연하여 "일본은 사실 전략 물자에 대한 밀반출 부분을 공개를 안 하고 있다. 일본 자국에 대해서는 발표를 안하면서 한국 정부가 발표하는 데 대해서 그것을 경제적으로 보복을 한다든지 그것을 이용하는 것은 대단히 불쾌한 일"이라 입장을 밝혔다.

7. 국정감사서 막말


2019년 10월 8일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 질의 중 '조국 전 민정수석'이라는 호칭 때문에 호칭 문제를 가지고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에게 호칭 관련해서 발언하던 중에[6] "별로 질의하고 싶지 않네요, 이 사람들 앞에서"라고 야당을 공격을 하게 되면서 여-야 의원들의 신경전이 오갔다.

야당 의원들은 '이 사람들'이라고 발언한 소병훈 의원에게 불쾌함을 계속 토로하였고 야당도 여당이 먼저 호칭에 대해서 잘못한 것이라고 대치하던 중에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야당 의원에게 "박근혜 대통령 탄핵되었을 때 이미 탄핵됐어야 했을 의원이 한두 명이 아녜요" 라고 발언을 하는 순간 야당 측에서는 고성이 올라왔고 이 중 조원진 의원은 이재정 의원에게 "야, 너 지금 뭐라고 했어? 어? 어이!', '다시 해봐. 다시 이야기해보라고!", "그게 말이라고 하는 소리야. 어?" 라며 막말을 하였다. 이재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 불쾌감을 토로하였고 당시의 속기록을 사진으로 올렸다.

물론 이재정 의원이 동료의원을 상대로 탄핵을 먼저 언급한 것은 사실이나 그걸 똑같이 받아치는데다가 집회에서 공개적으로 욕설까지 곁들이는 조원진 의원은 도를 넘었다는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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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조라는 돈을 약속한 적도 없거니와. 실제로 200조를 들일 만큼의 돈을 가지고 있는 국가가 존재할 리가 없다. 마셜 플랜이라는 희대의 돈지랄을 한 미국 정도는 되어야 가능한 일이고 이마저도 미국이 소련과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를 두고 일기토를 벌이고 있을 때 쏟아부은 돈이다. 게다가 마셜 플랜 때 미국이 서유럽 국가에 지원해 준 돈이 2024년 가치로 환산해야 겨우(?) 224조 원 남짓이다. 겨우 북핵 따위 포기하게 하려고 한 해 국가예산의 반가량을 쓰는 나라는 없다. 국민과 야당이 국가예산의 2분의 1을 지원한다는 데 가만히 있을 리가 없다.[2] 다만 문재인 씨라고 지칭한 것 자체를 논란으로 삼고,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 건 제왕적 대통령제를 옹호하는 권위주의적 시각이라는 반론도 존재한다. 조원진 의원 같은 경우는 앞뒤 맥락이 문제인 것으로 볼 수 있겠다.[3] 이후 조원진은 그 해에 있었던 태극기집회에서 "나는 조작으로 당선된 문재인씨를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라고 했다.[4] 며칠 후 백은종은 직접 조원진을 찾아가서 '미친 새끼'라는 말을 그대로 조원진에게 돌려줬다.[5] 또한 위에서 "귀태"라고 발언한 국회의원인 홍익표 의원과 "그년"이라고 발언한 이종걸 의원은 자신이 뱉은 발언에 대해 해명조차 하지 않는 등 적반하장식으로 대응한 조원진과 달리 발언에 대해 제대로 해명을 하고 사과를 했다.[6] 이때 조원진 의원이 그냥 조국이라고 그래, 무슨 장관이고 수석이야...라고 거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