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제임스 헷필드
1. 개요
미국 록밴드 메탈리카 멤버 제임스 헷필드가 사용한 악기들.Gibson Explorer 타입의 기타를 매우 좋아한다. 가장 처음 구입한 기타는 깁슨 Flying V로 착각한 카피 브랜드 기타였고, 1984년 익스플로러를 두 대 구입하면서 익스플로러 덕후의 역사가 시작된다. 짝퉁 플라잉브이의 자리는 잭슨 킹 V가 대체하지만 오래 못 가 망가졌고, 이후 1996년 ESP에서 플라잉브이 타입의 기타를 제공하기까지 모든 곡을 익스플로러형 기타로만 쳤다.
1988년 ESP와의 엔도서 계약을 맺으면서 깁슨 익스플로러의 자리는 같은 형태인 ESP MX220들이 대체했다. MX220들은 이후 5집 시기부터 MX250으로 업그레이드되었으며, 이 시기 ESP에서 제공한 플라잉브이와 Les Paul, Fender, 그 외 여러 커스텀 기타들이 무대에 올랐다.
엔도서 계약[1]과 연식 문제로 1980~1990년대 사용하던 장비들은 녹음실에서 연습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Electra Flying V(1980~), 잭슨 킹 V 커스텀 “Kill Bon Jovi”(1985~), 깁슨 1984 익스플로러 “So What”, “More Beer”(1987~), ESP MX-220 “EET FUK”, “So Fucking What”(1988~)등이 그러한데, Flying V와 킹 V 커스텀은 무대에서 파손된 후 사용하지 않던 것을 2008년 Death Magnetic 녹음을 위해 수리한 후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다. Explorer “Rusty”(2003~), 1973 레스 폴(2000?~)도 녹음실에서 즐겨 쓰인다.
2011년부터 ESP 제공으로 기타 라인업을 다시 일신하였다. 익스플로러 계열의 기타로 연주하던 곡들은 ESP 스네이크바이트로, 플라잉브이 타입의 곡들은 ESP 벌처로, 레스 폴 계열의 기타로 연주할 곡들은 ESP 아이언 크로스, ESP 트럭스터 등을 주력으로 하여 공연하고 있다. 튜닝이 다른 St. Anger 음반의 곡들은 ESP 바이퍼 바리톤(2003~)를 즐겨 쓰며, 엔도저 계약을 위반하지 않는 선에서 깁슨 기타들도 가끔 꺼내 든다.
픽업은 과거 EMG 81/60을 사용하였으며, 2009년 그의 시그니처 픽업인 EMG JH가 발매된 이후의 기타들에는 해당 픽업이 사용되고 있다.
스트링은 어니 볼 11-48 Power Slinky를 쓰다가 최근 본인 시그니처 스트링을 쓰는 중이다. 11-50 셋업으로 파워 모델보다 두꺼운 6번줄이 특징이며 기본적으로 흔하게 쓰이는 스트링인 9-42보다 두껍다. 피크는 울텍스 샤프를 베이스로 던롭에서 발매한 시그니쳐 피크인 블랙 팽을 쓰다가 스펙을 약간 수정한 화이트 팽을 주력으로 쓰는 중이다.
이 사이트에서 제임스가 사용한 장비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다.#링크
2. 1~3집
2.1. 일렉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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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명 | Electra Flying V “OGV” |
사용 기간 | 1980~현재 |
픽업 | Seymour Duncan 인베이더 험버커 2개(1980년대) EMG 81/60(2008~) |
1980년도에 200달러를 주고 샀다는 소위 "짝퉁 기타". 인디 시절 투어는 이 기타로 다 돌다시피 했다. 1984년 메탈리카가 도난 사고를 당하는 와중에도 이 기타 만큼은 지켰다. 저렴한 물건이어서인지 무대 안팎에서 여러 번 망가져 골치를 썩였는데, 1984년 무대에서 넥이 부러진 이후로는 수리를 포기하고 자택에 짱 박아두었다. 중고품인데다가 초창기 시절에 너무 굴린 탓에 투어에 가져가기 힘들 정도로 낡아서 사용하지 않았지만
2.2. Gib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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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명 | 1968 Gibson SG 스탠다드 |
사용 기간 | 1978~미상 |
픽업 | 미상 |
같이 스쿨밴드를 하던 친구에게 구입하여 메탈리카 결성 이전까지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어머니인 신시아 헷필드(Cynthia Hetfield)가 이 기타를 살 돈을 마련해 주었다고 하며, Hit the Lights 등 초기 자작곡은 이 기타로 쓰여졌다고 알려져 있다. 1980년 Electra Flying V로 완전히 대체되었으며, 아직 보유 중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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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명 | 1984 Gibson Explorer “So What” |
사용기간 | 1984~현재 |
픽업 | Gibson 더티핑거즈 496R/500T(1984~87) EMG 81/60(1987~) 탐 앤더슨 “H”/Gibson 496R (1990~) |
1984년 Electra Flying V를 포기하고 구입한 여러 장비 중 제임스가 가장 마음에 들어했던 장비. 주로 쓴 기타에는 몸통 아래에 So What이라 쓰인 스티커가 붙어있다. 제임스가 가장 좋아하던 기타 중 하나로, 2집과 4집은 거의 이 기타로 녹음했다.
제임스는 이 기타가 망가질 것에 대비해 백업용으로 쌍둥이 기타 하나를 더 마련하였으며, 그 기타에는 More Beer이라 쓰인 스티커가 붙어있다. 브릿지 아래에 붙어있는 예거마이스터 술병 라벨 스티커가 인상적인 기타이나, 스튜디오 위주로 쓰여 So What에 비해 인지도는 높지 않다. So What 모델과 달리 EMG 81/85가 달려있다.
2.3. 잭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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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명 | 킹 V 커스텀 |
사용 기간 | 1985~1987, 2008~ |
픽업 | Jackson J90/J80C |
3집 녹음과 투어의 메인이 된 기타. 투어 도중 망가졌는데, 익스플로러형 기타를 더 맘에 들어한 제임스는 이 기타를 수리하지 않기로 했고, 더이상 쓰이지 않다가 8집 제작을 위해 수리되어 현역으로 복귀. 특징으로 기타 머리에 Kill Bon Jovi라 쓰인 스티커와 바디 뒷면에 “You Haven’t Got A Prayer” 이라 쓰인스티커가 붙어있다. 당시 제임스는 본 조비와 언론 매체를 통해 으르렁거리던 사이로, 서로 귀만 아픈 음악이라느니 댄스가수라느니 까댔다.
3. 4집
1988년 ESP와의 엔도서 계약을 맺은 이후 ESP 비중이 매우 커졌다.3.1. E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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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명 | MX220 |
사용 기간 | 1987~현재 |
픽업 | EMG 81/60 |
제임스 헷필드의 상징과도 같은 기타 중 하나. 1987년 4집 녹음을 위해 구입했으며 EET FUK이라 쓰인 스티커가 붙어있다. 이 기타는 무대에서 활발하게 쓰여 제임스의 상징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넥 인레이에는 가운뎃손가락이 잔뜩 새겨져 있다. 4집 투어 이후 1990년부터 무대에서는 더이상 사용하지 않고 스튜디오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9집 레코딩 때도 연주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사진
쌍둥이 기타가 하나 더 있어서, 그 기타에는 So Fucking What이라는 낙서와 여러 스티커가 붙어있다. 이 기타는 백업용으로, 녹음실과 연습실 위주로 사용되었다. 녹음실에서 찍은 메이킹 영상을 보면 이 기타가 심심찮게 등장한다.
같은 모델의 세 번째 기타도 있는데, 이 기타는 검은색으로 칠해져 있으며 흰색으로 FUK EM UP이라 쓰인 스티커가 붙어있다. 두 픽업 사이에 졸리 로저가 있다.
4. 5집
계속해서 ESP의 익스플로러를 주로 사용했으나 MX220에서 MX250으로 모델이 바뀌었다. 또한 익스플로러 이외에도 ESP 호라이즌의 더블넥 모델 역시 사용하는 모습이 보이며 Fade to Black을 연주할 때 더블넥 기타를 주로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4.1. E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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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명 | MX250 |
사용 기간 | 1991~현재 |
픽업 | EMG 81/60 |
5집 투어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검은 익스플로러가 MX250의 대표적 모델이다. MX220과 함께 제임스 헷필드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기타. 5집 시기 공연용 기타로 가장 많이 쓰인 기타이며,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5집 기간에는 검은 모델만 사용했으며 흰색은 6집 기간부터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1988년부터 애용하던 MX220에 비해 흑/백의 색상이 더욱 또렷하며, 헤드가 약간 다르게 생겨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바디의 형상도 MX250이 더 뾰족한 편이다.#구분법
사진의 모델 이외에도 여러 모델을 보유하고 있는데 검은색 모델은 지판의 그림을 통해 구분할 수 있다. 이 중 'Man to wolf'라는 별명의 기타는 지판 인레이에 점차 늑대가 되어가는 인간의 모습이 줄지어 새겨져 있다. Of wolf and man에 딱 맞을 것 같은 생김새이지만 정작 해당곡을 연주할 때는 한번도 쓰지 않다가 2021년이 되어서야 Man to wolf 기타로 Of wolf and man을 연주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 외에도 엘크 두개골이 그려진 모델과 그래픽 아티스트 Donny Giles의 작업이 들어간 흰색 MX250 “Dirty Donny” 모델도 보유 중이다.
같은 모델의 더블 넥 기타도 보유하고 있었다. 어쿠스틱용 넥은 12현, 메탈용 넥은 6현 구성이다. 픽업은 다른 기타들과 마찬가지로 EMG 81/60이다. 이 기타는 1993~1994년 당시 Fade to Black 라이브용으로만 쓰였다. 1993년 멕시코시티(영상), 1994년 마이애미(영상) 등 해당 곡에 한해 몇 번 선보여졌다. 지판에 오리 그림이 그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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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명 | ESP Montreal double neck |
사용 기간 | 1991~? |
픽업 | EMG 81/SA Alnico |
젊은 시절 제임스가 무대에서 사용한 거의 유일한 슈퍼스트랫 기타. 앞서 언급한 MX250의 더블넥 모델과 마찬가지로 5집 기간동안 Fade to Black을 연주할 때 사용했으며 1992년 몬트리올 사고 당시에 메고 있었던 기타도 MX220이 아닌 이 모델이다. 당연히 불에 손상되었다. 사고 당시 영상에서 화염의 열기로 인해 기타줄이 터져 나가는 소리까지 들을 수 있다. 다만 손상이 심하지는 않았는지 사고 이후에도 계속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5. 6~7집
레스폴과 SG, 플라잉V 등 익스플로러 이외의 모델의 사용 빈도가 높아졌다.5.1. E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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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명 | Flying V/JH-1 |
사용 기간 | 1996~현재 |
픽업 | EMG 81/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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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명 | JH-2 |
사용 기간 | 1998~현재 |
픽업 | EMG 81/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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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명 | Eclipse Custom/JH-3 |
사용 기간 | 1998~현재 |
픽업 | EMG 81/60 |
5.2. 켄 로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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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명 | Ken Lawrence “Flaming Sun” |
사용기간 | 1996~현재 |
픽업 | EMG 81/60(1990년대) EMG-JH(현재) |
5.3. Fe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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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명 | Telecaster 1952 with B-Bender |
사용기간 | 1997~현재 |
픽업 | EMG RT/FT |
5.4. Gib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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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명 | 1963 SG/Les Paul 스탠다드 |
사용기간 | 1998~현재 |
픽업 | 알려지지 않음 |
6. 8집 이후
6.1. Gib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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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명 | Explorer 커스텀 |
사용 기간 | 2003~현재 |
픽업 | EMG JH S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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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명 | 1973 Les Paul 커스텀 |
사용 기간 | 2000?~현재 |
픽업 | EMG 81/60 |
6.2. E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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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명 | LTD 바이퍼 바리톤 |
사용기간 | 2003~현재 |
픽업 | EMG 81/60 (2003~2011) EMG JH Set (2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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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명 | 트럭스터 |
사용 기간 | 2008~현재 |
픽업 | EMG 81/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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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명 | 아이언 크로스 |
사용 기간 | 2008~현재 |
픽업 | EMG J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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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명 | 스네이크바이트 |
사용기간 | 2011~현재 |
픽업 | EMG J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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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명 | 벌처 |
사용기간 | 2016~현재 |
픽업 | EMG JH |
[1] 보통 인도스먼트를 맺을 경우 타사의 기타는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있다.[2] 2021년 현재는 공연시 메인 기타로 사용중이다.[3] 사진속 모델인 흰검과 아이언 크로스의 레릭까지 재현한 흑금 모델이 존재한다. 시중에서는 흑금 모델이 한정판으로 나온지라 흰검이 자주 보인다.[4] St. Anger나 Frantic처럼 다운튜닝으로 녹음된 곡들의 라이브 연주시 매고 나온다. 나머지 세 멤버들이 보라색 악기들을 쓰는걸 보고 ESP에 의뢰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