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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7 22:03:17

정파

1. 正派2. 게이머 속성3. 政派4. 停波

1. 正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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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게이머 속성

과거 2000년대 게임계에서 게이머를 구분하던 방식. 반대되는 개념으로는 사파가 있다. 보통 정정당당하게 룰을 지키면 정파고, 그렇지 않고 (소위 더럽게 해서라도) 이기려하면 사파로 불렸다.

이 때 정파의 기준은 주로 게이머들간에 합의된 정석 즉 로컬룰을 지키느냐였다. 당시엔 사후지원이 부족하거나 게임 밸런스, 플레이 여건, 게임 문화가 미흡하여 로컬 룰로 보완하려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특정 기술이 밸붕이라며 금지하거나, 오래 플레이하면서 즐기지 못하게 만든다는 이유, 기분을 안좋게 한다는 이유로 여러 로컬룰이 생기곤 하였으며, 자연스럽게 게임계의 악폐습으로 이어졌다. 어퍼 금지, 잽 금지, 이지 금지를 안지키면 체어샷이라던지.

그 외에 꼼수를 쓰거나, 정석적인 전략을 쓰지 않거나, 승리만 추종하는 경우 정정당당한 정파가 아니라는 이유로 사파로 구분하기도 했다. 다만 정/사파 개념은 2010년대 이후 e스포츠가 고도화되고 게임 문화가 개인화되면서 사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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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의 속성

유래는 1.

프로토스 특유의 묵직한 한방을 중시한다고 해서 이런 명칭이 붙었다. 주로 정석(표준)적인 빌드와 단단한 방어, 묵직한 한방으로 게임을 풀어나간다. 싱글 캠페인 설정상으로는 칼라이 분파가 해당 용어와 가장 가깝다. 견제와 전략 중심의 프로토스는 사파.

그렇지만 정파/사파로 모든 스타일을 분류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보니, 스타 커뮤니티에 이 떡밥이 등장하면 누가 정파다, 사파다 하는 키배로... 이하생략.

임성춘, 송병석, 초창기 김동수, 이재훈, 박정석, 전태규, 김환중, 박지호, 송병구, 도재욱, 허영무, 진영화, 윤용태, 장윤철, 김택용[1] 2010년 이후의 이경민 등이 여기에 속한다.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서성민, 정윤종이 이 분야의 수장이며, 두 선수의 은퇴 후에는 주성욱, 김대엽 등이 있다.

저그의 경우 스타1에서는 강도경, 장진남, 성학승, 조용호, 박신영, 박경락, 박태민, 변은종, 김준영, 이제동[2], 김명운[3], 김민철[4] 등이 여기에 속하며, 스타2에서는 일리예스 사토우리, 신노열, 김민철, 박령우, 요나 소탈라, 리카르도 로미티 등이 여기에 속한다. 테란의 경우 스타1에서는 조정현, 이윤열, 최연성, 변길섭, 김현진, 서지훈, 김정민, 이병민, 차재욱, 전상욱, 염보성, 박성균, 이재호, 이영호, 정명훈[5], 이성은[6]등이 여기에 속하며, 스타2에서는 정종현, 이신형, 조성주[7], 김도욱[8], 김동원 등이 해당한다.

협동전에서는 패널스킬보다는 병력으로 정면 힘싸움을 벌이는 아르타니스, 알라라크, 피닉스가 정파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정작 알라라크 영웅 자체는 정면 힘싸움보다는 히트앤런에 최적화 되어 있지만 말이다.

3. 政派

정치적으로 같은 이념, 사상적 가치를 가진 집단을 가리키기도 한다. 정당 밖에 있을 수도 있고 정당 안에 있을 수도 있다. 정당 안의 정파라 하면 옛 민주노동당 시절 당내의 NLPDR, PD가 대표적. 계파라는 말도 있는데 정파에 비해 더 넓은 범위이며 우리 정치사에서 계파는 정파 같은 이념사상적 차이보다는 어떤 정치인을 모셨는가, 합당 전 어느 당 출신인가에 따라 나뉜다. 이에 반해 정파는 철저히 사상, 이념 중심의 집단이다.

4. 停波

방송에서 전파의 송신을 일시 혹은 영구적으로 중지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다만, 전파 송신을 중지하지 않고 테스트 패턴으로 갈음하는 경우도 있다.

밤에 방송을 마치고 방송종료를 거쳐 애국가 송출 후 정파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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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택용은 의외로 날빌을 잘 안 쓴다. 그의 견제 플레이는 날빌이라기보다는 신이 내린 듯한 멀티태스킹에 있다. 그리고 테란전과 토스전은 전형적인 정파 플레이.[2] 화려한 뮤탈 짤짤이 견제 플레이, 다전제에서의 4드론 등 각종 승부수 때문에 사파 이미지가 강하나, 그의 고승률의 원동력은 운영에 있으며 큰 틀에서 그의 플레이의 핵심은 날빌이 아닌 신들린 멀티테스킹에 있다.[3] 실용적인 퀸을 활용한 전략과 운영 등으로 사파 이미지가 강하지만 실제 플레이스타일은 이제동과 마찬가지로 현역 시절부터 아프리카 스타판 초창기까지는 사실상 탄탄한 기본기와 피지컬을 갖춘 뛰어난 운영형 정파 스타일 저그다. 오히려 현역 시절에는 특유의 새가슴 성향 때문에 판짜기 및 수싸움과 심리전이 약하다는 평가가 중론이었다.[4] 저그답지 않게 철벽이란 별명이 붙을 정도의 뛰어난 수비력과 웅진 저그의 강한 특징은 실용적인 퀸 활용 이미지덕분에 사파로 오해를 많이 사지만 실제 플레이스타일은 웅진 시절 팀 동료였던 김명운과 마찬가지로 안정적이면서 정석이나 후반 운영 플레이에 강한 정파 스타일이다.[5] 화려한 벌처 견제 플레이, 저그전 메카닉 테란 플레이 정석화 등으로 사파 이미지가 강하지만 실제 플레이스타일은 김택용과 마찬가지로 정파에 가깝다. 거기에 정명훈은 드래프트 세대 내에서는 진영화와 더불어 손이 굉장히 느린 게이머로 잘 알려져 있다.[6] 정명훈과 마찬가지로 워낙 대외적인 이미지가 똘끼 + 도발 + 쇼맨쉽이 강해서 그렇지 플레이스타일 자체는 안정적인 운영을 동반한 정파에 가깝다.[7] 말도 안 되는 교전으로 다 진 경기도 신들린 컨트롤 한 방 덕분에 뒤집어버리기를 밥 먹듯 하는지라 사파 아니냐 싶겠지만, 사파의 덕목인 판짜기가 조성주의 몇 안 되는 약점 중 하나다(...). 2018년도 우승 행진 이후로는 어느 정도 극복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빌드로 먹고 들어가기보다는 날빌에 당하지만 않는다면 이제는 후반에서 무조건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품고 도리어 안 진다는 마인드로 경기를 풀어가는 편. 괜히 '조성주식 불리하게 시작하기'(...)라는 반농반진 드립이 있는 게 아니다. 불리하게 시작해도 따라갈 수만 있다면 무조건 후반에 뒤집을 수 있으니까.[8] 조성주의 그나마 빌드 메이커인데 김도욱은 메카닉도 잘 안 쓰는 초지일관 정파다. 그러니 조성주가 사파일 리가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