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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8 00:08:56

정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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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입대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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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범의 역대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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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등번호 95번
서호철
(2019)
<colbgcolor=#af917b><colcolor=#00275a> 정구범
(2020~2021)
김녹원
(2022~2023)
NC 다이노스 등번호 71번
이대환
(2019~2021)
정구범
(2022)
박주찬
(2023)
NC 다이노스 등번호 56번
김정호
(2022)
정구범
(2023)
박지한
(2024~)
}}} ||
파일:정구범2023프로필1.jpg
<colbgcolor=#315288><colcolor=#ffffff> NC 다이노스 군 입대 선수
정구범
鄭求範 | Jung Kubum
출생 2000년 6월 16일 ([age(2000-06-16)]세)
서울특별시 노원구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
[[미국|]][[틀:국기|]][[틀:국기|]] (복수국적)[1]
학력 경동초(성동구리틀) - 건대부중[2] - 덕수고
신체 183cm, 71kg
포지션 투수
투타 좌투좌타
프로 입단 2020년 2차 1라운드 (전체 1번, NC)
소속팀 NC 다이노스 (2020~)
연봉 3,000만원 (동결, 2023년)
등장곡 Travis Scott, HVME - 《Goosebumps
병역 대한민국 육군 JSA 경비대대 상병 복무중
(2024년 1월 8일~2025년 7월 7일)
파일:NC 다이노스 홈 엠블럼.svg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시절2.2. NC 다이노스
2.2.1. 2020 시즌2.2.2. 2021 시즌2.2.3. 2022 시즌2.2.4. 2023 시즌2.2.5. 군 입대
3. 피칭 스타일4. 연도별 성적5. 여담6.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NC 다이노스 소속 좌완 투수.

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시절

형이 먼저 노원구 리틀야구단에서 야구를 했고, 그 모습이 재밌어 보여 따라 빠지게 됐다고 한다. 어릴때 부터 아버지와 캐치볼을 자주 하곤 했는데, 어느 날 형 팀의 감독이 그 모습을 눈여겨보게 되어 성동구 리틀야구단 주말 취미반에 들어가 야구를 배우기 시작했다. 정식 선수가 된 건 초등학교 3학년 때.

건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시절 박주성, 송명기와 '건대부중 트로이카'로 유명세를 날렸다. 이들은 현재도 자주 만나고 있는 친한 친구 사이. 1~2학년 때는 외야수를 하다가 3학년 때 투수로 전향했다. 그러다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 2015년 8월 모친과 형이 있는 미국 콜로라도 유학길에 올라, 콜로라도 소재 중학교로 전학한 후 콜롬바인 하이스쿨에 입학했다.[3]

그러던 중 2017년 9월, 다시 귀국길에 올랐다. 외국생활을 하면서 한국이 그리워졌고, 한국에서 다시 야구를 해 보고 싶어서 돌아왔다고 한다.[4]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미련은 없다고.[5]

그리고 고교야구 첫 무대였던 경동고와의 주말리그 경기에서 6이닝 동안 2피안타 10K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2학년 성적은 11경기 39⅔이닝 25피안타 11볼넷 46K ERA 1.35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으며, 같은 해에 열린 제12회 U-18 BFA 야구선수권대회에 대한민국 청소년 국가대표로 출전해 중국과의 슈퍼 라운드와 대만과의 결승전에서 각각 선발로 출장, 4이닝 1피안타 4K 무실점과 3이닝 1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펼치며 청소년대표팀의 4년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을 이끌었다.[6]

3학년 들어서는 명실상부 덕수고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7경기 28이닝 14피안타 6볼넷 36K ERA 1.29를 기록했다. 청룡기에서는 4⅔이닝 9K, 대통령배에서는 4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4K 무실점으로 2연속 호투를 펼치며 실력을 과시했다.

당초 두산 베어스의 1차 지명자가 되지 않겠냐는 예측이 있었지만 건대부중 시절의 미국 유학 경력 때문에 1차 지명 가능 여부를 두고 논란이 있었다. 이를 유급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과 유급으로 볼 수 없다는 의견이 엇갈린 데다가 KBO의 규약에는 해당 부분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명시가 되지 않았기에 명확한 해석이 필요했다.[7] 결국 1차 지명을 앞두고 열린 스카우트 팀장 회의에서 정구범이 연고지 중학교를 졸업하지 않았기 때문에 1차 지명 대상자가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고, 실제로 두산에서는 성남고 이주엽을 1차 지명했다. 하지만 1차 지명일인 2019년 7월 1일이 되기까지 KBO 측의 공식적인 결론이 나오지 않아 이 부분은 추측의 영역으로 남게 됐다.

kt wiz에 1차지명된 소형준, LG 트윈스에 1차지명된 이민호와 함께 2020년 드래프트 고교랭킹 TOP3로 꼽히며 이번 드래프트 좌완 최대어로 주목받았고, 2차로 내려온 이상 전체 1번 지명권을 가지고 있는 NC 다이노스행이 예상되었다. 지명 당일인 2019년 8월 26일 모두의 예상대로 2020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1번으로 NC 다이노스의 선택을 받았다. 건대부중 시절 동료였던 송명기와는 NC에서 재회하게 되었다.
지명 이후 첫 전국대회이자 시즌 마지막 대회인 전국체전에서는 3경기에 출장해 2승을 수확하며 팀의 11년만의 전국체전 우승에 기여했다.[8]성적은 8강전 5⅓이닝 61구 5피안타 4K, 준결승 2⅓이닝 26구 1피안타 1K, 결승 4⅔이닝 81구 3피안타 2볼넷 5K 4실점으로 기복을 보였다. 이후 감독의 인터뷰에 의해 알려진 바로는 어깨 상태가 100%가 아닌 상태였지만 투혼으로 던졌다고 하며, 본인이 팟캐스트에서 밝히기로는 3학년 멤버들 중 본인만 눈물을 찔끔 흘렸다고 한다.

NC 지명 이후 2019년 8월 29일 홈 경기에 가족들과 함께 관전을 하기 위해 창원 NC 파크를 미리 찾았다. 이날 정구범은 이동욱 감독과 첫 대면을 했고, 트레이닝 파트에서 정구범의 현재 몸 상태를 살피는 등 선수단 합류 전까지의 몸 관리 계획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눴다.#

2.2. NC 다이노스

2.2.1. 2020 시즌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정구범 뿐만 아니라 삼성 황동재, 롯데 최준용 등 주목 받은 신인들이 중장기 관점의 육성 정책에 따라 구단의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제외되었는데, 이에 대해 이동욱 감독은 스프링캠프 출발 전 인터뷰에서 정구범이 아직 몸이 안 되어있는 상태라며, 계속적으로 체크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욱 감독은 스프링캠프 귀국 인터뷰에서 "정구범이 팔이나 어깨 쪽 재활을 잘했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뒤에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투구 내용을 봐야 하지만 고등학교 때 던졌던 걸 보면 충분히 도움이 될 거다. 좋은 왼손 선발 투수를 얻을 수 있다." 라고 언급했다.# 토종 1선발 구창모를 비롯해 최성영, 김영규 등 팀 내 좌완 유망주가 풍부한 2020 시즌 팀 사정 상 고교 시절 많은 경기를 소화했고 또 아직 한참 몸을 키워야 하는 신인 정구범을 무리해서 1군 무대에 올릴 이유가 전혀 없는 상황으로, NC 팬들도 비슷한 체격을 가지고 있었던 신인시절 구창모의 성장 과정을 지켜봐 왔기 때문에 전혀 조급해 하지 않고 있다.[9]

2월 스포츠한국과 가진 인터뷰에서 알려진 근황으로는 팀 합류 이후 기술 훈련 없이 웨이트와 런닝, 보강 훈련 등 몸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한다.[10] 5월까지 80kg의 다부진 몸을 만드는 게 목표.#

3월 KBO가 발표한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사전 등록 명단 111명에 포함됐다. 신인 중에선 정구범, 소형준, 남지민 3명만 KBO 기술위원회 선택을 받았다. 소형준과 남지민이 모두 1군 스프링캠프를 소화했다는 걸 고려하면 정구범은 캠프를 뛰지 않은 신인 중에서 유일했다. 잠재력에 대한 야구계의 기대를 반영하는 부분.

6월 초 퓨처스리그 기자단 인터뷰로 오랜만에 근황이 전해졌다.영상 어깨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체력운동과 식단 관리를 통해 몸을 꾸준하게 키우고 있다고 직접 전했다.

이후 전해진 기사에 따르면 6월 말에야 공을 잡고 투구 훈련을 시작했으며 라이브 피칭도 7월 초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7월 9일, 이동욱 감독은 정구범이 재활을 끝냈고, 12일 퓨처스리그에서 25구 내외로 첫 등판을 한다고 밝혔다.# 다음 날 엔튜브 영상을 통해서도 오랜만에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부쩍 얼굴에 살이 붙어서 나타나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등판이 예고되었던 7월 12일 경기가 우천취소가 됨에 따라 다음 경기인 7월 17일 문경 상무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5회말 계투로 마운드에 올라온 정구범은 1이닝 13구(7S) 무피안타 무사사구 1K 무실점 삼자범퇴로 첫 홀드를 챙긴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당초 25구 정도를 던질 예정이었으나, 첫 등판임을 고려해 가볍게 마무리했다. 이 날 직구와 커브만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 140㎞/h를 기록했다.#

첫 등판 이후에도 전체순위 1번 지명자라 그런지 기사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이동욱 감독은 정구범을 급하게 당겨 쓸 생각이 없다며, 선발 투수로 쓸 생각이라 그에 맞춰 준비를 시키고 있으며 지금은 이닝을 늘려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팀 선배 구창모는 인터뷰에서 "구범이는 저랑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야구를 같이 하게 되면 얘기할 게 많을 것 같다"며 "나도 입단시 왜소했고, 많이 아프기도 했다. 그런 면에서 공통점이 많다. 내가 형들한테 물어보고 했던 것 처럼 많은 대화를 할 생각"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후 8월 18일 퓨처스리그 삼성전을 이후로 등판 소식이 없어 많은 팬들이 궁금해 했는데, 10월 초 이동욱 감독 인터뷰 중 언급된 바로는 왼쪽 어깨 근육통이 완전히 낫지 않은 듯 하다. 감독은 단계별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환경 속에서 좋은 몸으로 좋은 공을 던지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정구범도 이 과정에 있고 이 부분부터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며, 선수가 통증에서 완전히 해방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2.2.2. 2021 시즌

[마산 인터뷰] “다시 선수된 것 같아” NC 최고 기대주, 이젠 앞만 보기 시작했다

선수단 등록을 하루 앞둔 1월 31일, 임형원, 이호중, 김기환 등과 함께 구단에 의해 육성선수로 전환되며 엔트리에서 빠졌다.[11] 1군 스프링캠프 첫 날 이동욱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일단 투구를 멈추고, 연속으로 던질 몸상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다시 재활에 들어갔다고 한다. 구단 측에서는 완벽하게 몸이 준비될 때까지 급하게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2월 24일 이동욱 감독은 인터뷰에서 "정구범은 재활군에서 캠프를 맞이했지만 이미 50m 캐치볼에 돌입했다. 3월 중순에 실전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4월 퓨처스리그에 등판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감독 입장에서 잘 하는 투수를 쓰지 않을 이유는 없다. 5월에 얼마든지 등록선수로 넣고 1군에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12]

5월 팀 스트렝스 디렉터인 박일봉 교수는 정구범이 올해는 반드시 몸상태를 회복해서 1군에서 투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6월 11일 이동욱 감독의 경기 전 인터뷰를 통해 오랜만에 근황이 전해졌다.# 6월 1일 첫 라이브 피칭에 나서 21개의 공을 던졌는데 최고 구속 144km/h까지 스피드건에 찍혔다. 감독은 “라이브 피칭 동영상을 보니까 괜찮더라. 최고 던지는데 별 지장이 없다. 투구수를 늘려가며 경기를 적응하기 위한 단계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6월 14일 퓨처스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등판이 예고되었던 15일 경기는 우천 취소되었고, 다음날 함평 KIA 2군과의 경기에 시즌 처음으로 등판해 1이닝 11구(7S)를 던지며 나지완, 이진영, 김선우를 삼진-뜬공-땅볼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구속은 142~146km/h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욱 NC 감독은 17일 창원 KT전에 앞서 "직구와 체인지업만 던졌다고 하더라. 구속이 146㎞/h까지 나왔다. '공이 좋았다'는 코치 코멘트가 있었다"며 "투구하고 난 다음 큰 이상이 없다. 다음 일정을 잡고 있는데 20일이나 22일 퓨처스리그 등판을 생각하고 있다. 확정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6월 20일 두번째 실전 등판을 가졌다. 5회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펼치며 투구수 19개, 스트라이크는 10개를 던졌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5km/h. 대체적으로 141~145km/h의 구속이 형성됐다. 이날 1군도 홈 경기라 이동욱 감독이 바로 옆 구장에서 정구범의 피칭 모습과 투구 분석을 확인했다. 감독은 “일단은 20개 이내로 던지게 하고 있고 다음 등판에서 30개 이상 던질 수 있는지는 지켜봐야 한다. 선발이냐 불펜이냐의 문제보다는 어깨 이슈가 있었던 선수라서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큰 문제가 없으면 상태를 보고 일단 2이닝까지 투구수를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8월 11일 스포츠동아 최익래 기자의 트윗에 따르면 7월 6일 퓨처스리그 경기 후 어깨가 불편해 재활군으로 다시 내려갔다. 과거 검진 결과와 큰 차이는 없으나 약간의 불편함을 느꼈다고 한다. 이동욱 감독은 "이후 특별한 업데이트는 없다"고 말했다.

8월 30일 배지헌 기자의 기사를 통해 23일 미국으로 출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NC 관계자에 따르면 부상이나 수술은 아니고 구단과 상의하에 가족이 거주하는 캔자스시티 지역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하며 내년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한다. 체력 문제로 정구범이 먼저 구단 측에 미국에 가서 충분한 시간을 두고 몸을 만들고 싶다는 뜻을 강하게 전했다고 하는데, 일단 개인 운동으로 몸을 만들다 2022년 CAMP2(스프링캠프)에 맞춰 선수단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한다.[13]

허나 NC 팬들은 윤형배의 케이스가 떠오를 수 밖에 없어서 대체로 실망스럽다는 반응이다. 일반적인 상황이 절대 아니고, 구단에서 신인 상위라운드 지명자를 어떻게든 살려보기 위해서 이래저래 배려를 해 준 모양새로 해석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14] 류진욱이 되느냐, 이호중이 되느냐는 정구범 본인의 의지에 달렸다.

12월 초 오랜만에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알렸다. 벌크업이 성공적이었는지 17kg나 증량을 해# NC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지 아카데미에서 불펜 피칭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는데, 145km/h의 구속이 찍히는 모습을 보였다.

2022년 3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증량 당시 에피소드들을 공개했는데, 몸을 불린 것은 부상 방지를 위해서였고 모친의 한식요리로 매일 4끼를 챙겨먹었다고 했다. 정구범은 “근육과 체지방량이 부족해서 처음에는 무조건 체중 증량에만 초점을 맞췄다. 한국에서 먹던 대로 한식과 육류 위주로 많이 먹었다”며 “한 번에 많이 먹지를 못해서 식사를 나눠서 해야만 했다. 고통이 수반되는, 먹는 게 버거울 정도였다”고 말했다.

2.2.3. 2022 시즌

파일:정구범220514.jpg
1월 초 한국으로 귀국했으며, 실내 피칭까지 소화할 정도로 몸 상태가 좋아져 C팀(2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되었다.

2월 중순 기사에 따르면 팀 관계자는 "C팀에서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16일에는 불펜 피칭 30개를 정상적으로 소화했다"고 전했다. 이동욱 감독은 "정구범은 2군에서 던지고 있다. 상태가 좋고 2군에서 어느 정도 확인이 된다면 1군에 올려 시범경기 중에 볼 수도 있다. 정구범만 아니라 2군에 있는 투수 다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5월 14일 퓨처스리그 두산전 6회초 등판하며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사구와 볼넷이 있었으나 후속타자를 인필드 플라이와 병살타로 잘 잡으면서 무실점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부족한 부분을 고민해 보고, 풀타임 출전을 할 수 있도록 몸을 만들어왔다. 잘 던지는 못 던지든 완전한 몸 상태로 풀 시즌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라면서 “실력은 던져야 향상이 된다고 생각한다. 오로지 풀타임 출전이 중요하다. 2군에서 안 아프고 던져야 원하는 다른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 시즌 잘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5월 17일 KIA전 6회초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 5월 21일 삼성전 6회말 등판해 역시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다.

이후 꾸준히 불펜투수로 경기에 나서면서 1이닝씩 소화 중이다.

8월 20일 강인권 감독대행의 인터뷰에서 정구범의 이름이 나왔다. 9월 확대 엔트리 구성과 관련해 강 감독대행은 "투수 보강을 생각하고 있다. 정구범을 많이 염두에 뒀는데 대상포진에 걸렸다. 젊은 투수 가운데 퓨처스 코칭스태프의 추천을 받아 활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8월 31일 인터뷰에선 "타자를 상대할 때 노련함을 가지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연투 능력 부분이 중요했는데 던질 수 있는 몸 상태가 되었다고 한다. 문제되지 않을 것" 이라고 내다봤다. 1군에 올라오면 선발보다는 중간 계투로 기용될 예정으로 강 대행은 "올해보다 내년에 큰 보탬이 될 것" 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그러던 중 9월 15일 퓨처스 상무전 이후 또다시 등판 기록이 없었다. 10월 2일 강인권 감독대행의 인터뷰에서 "정구범은 경기에 나가다 어깨가 불편해서 잠시 일정을 멈췄다. 막판에 1군에 올라올 수 있을지 지켜보려 한다. 다음 주에는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간다" 라고 언급되었다.

10월 5일 퓨처스 KT전에 보름만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다음날인 10월 6일 1군 선수단과 동행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시즌 막바지 엔트리 콜업이 가시화되었다.

10월 7일 드디어 1군에 등록되었다. 정구범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사실 답답했다. 될 만하면 안 되는 것 같고, 몸이 아팠다. 동기들보다 2년 정도 늦게 출발했으니까 2년 더 하자는 마음이다. 올해 처음 풀타임 시즌을 치르면서 불편할 때 어떻게야 할지를 알았다"며, "기다리신 팬들께 죄송하다. 높은 라운드에서 기대를 받고 왔는데, 몸 관리를 못해 죄송하다. 앞으로 잘해서 그만큼 채우겠다"고 말했다. 강인권 NC 감독대행은 "편한 상황에서 올리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콜업 당일 홈 LG전 9회초 1군 데뷔전을 치렀다.[15] 첫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냈으나 다음 타자들에게 볼넷과 홈런을 허용했고, 그렇게 루상이 모두 비워진 뒤 후속타자들을 삼진과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끝내며 매콤한 첫 등판을 마쳤다.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이 146km/h까지 찍히며 팬들을 기대하게 했다.
파일:정구범데뷔첫K기념구221007.jpg
1군 데뷔 첫 삼진 기념사진

10월 10일 시즌 최종전이었던 수원 kt전에서는 8회말 등판하여 강백호만을 상대하기 위한 원포인트 투수로 나섰다. 제구가 불안정한 모습도 있었지만 포수 파울플라이로 아웃카운트를 잡고 교체되었다.

시즌 종류 후 CAMP 1(마무리캠프)를 완주했다. 정구범은 인터뷰에서 "입단 이후 캠프 기간 항상 재활에 매달렸는데 처음으로 정상적으로 캠프에 참가해 건강하게 마무리했다. 감회가 새롭고 형들과 같이 훈련하면서 내년에는 꼭 1군에서 뛰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생겼다. CAMP 2까지 가기 위해 비시즌 준비를 철저히 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 건강한 몸이 우선이고 그 이후 실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팬들께 1군에서 던지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2.2.4. 2023 시즌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데뷔 후 처음으로 포함되었다.

강인권 NC 감독의 신년회 인터뷰 중 정구범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강 감독은 "정구범은 장기적으로도 불펜보다는 선발 자원으로 보고 선발 수업에 포커스를 맞출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역시 부상이력 때문으로, 계속 불펜 대기를 해야하는 구원투수보다는 한번 던지고 며칠을 쉬는 선발이 정구범의 어깨를 생각할 때 더 나은 선택으로 보여진다는 판단 하에 1군에서 선발이 되지 않더라도 2군에서 꾸준히 선발로 나서며 1군에서 선발이 필요해질 때 올려서 쓸 생각이라고 밝혔다.
파일:정구범230213.jpg
스프링캠프 인터뷰에서 김수경 투수코치는 "정구범은 중점적으로 생각해야 할 부분이 부상"이라며 "현재까지 이상 없이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경기에서 본인의 기량을 보여주기까지 과정이 더 중요하다. 선발 로테이션 후보군에 있는 만큼 스스로 관리를 잘해서 가지고 있는 기량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구범은 캠프 두 번째 피칭에서 80~90% 강도로 각각 40개를 투구했으며 최고구속은 142㎞/h가 찍혔다. 정구범은 "정상적인 몸 상태로 참가한 첫 캠프인 만큼 신인의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 잘 준비해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월 1일 연습경기에서 2이닝 31구 2피안타 1볼넷 무실점 피칭을 기록하면서 기대를 모았으며, 코칭스태프가 뽑은 스프링캠프 MVP로도 선정되었다. 강인권 NC 감독은 "올해는 기대가 된다. 지금 선발 후보로 착실하게 몸을 만들고 있다. 올해 1군이든, 2군이 됐든 선발로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부상만 없다면 한 시즌을 잘 이끌어 갈 것이라 믿고 있다"고 밝혔다.#

3월 15일 시범경기 3차전에 등판해 2⅔이닝 무실점 피칭을 했다. 수훈 인터뷰에서는 N팀(1군)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며, 열심히 준비해서 N팀에서 계속 뛸 수 있는 실력을 갖추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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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권 NC 감독은 3월 23일 인터뷰를 통해 "정구범은 일단 1군 불펜에서 롱릴리프로서 모습을 보려고 한다. 하지만 정구범도 C팀으로 내려가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그 다음 선발진에 공백이 생기면 콜업을 하려는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감독의 계획대로 퓨처스에서 시즌을 시작했고, 지난 시즌 C팀 선발 로테이션을 돌던 이준혁김녹원이 동반 입대를 선택하면서 전사민과 정구범, 신영우가 선발 수업을 받는 모양새다.[16]

7월 29일 창원 kt전에서 드디어 선발 데뷔전 경기를 치렀지만, 4⅓이닝 8피안타 6실점을 기록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게다가 피홈런도 두개나 허용했다.

8월 4일 창원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서 4⅓이닝 3피안타 5사사구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으며, 다음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퓨처스에서도 등판 기록이 없다.

2.2.5. 군 입대

이후 행방이 알려지지 않다, 2024년 1월 8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갑작스럽게 훈련소 입대 소식을 알렸다. 제대 예정일은 2025년 7월 7일.

2월 15일부터 JSA 경비대대에 편성받았다고 한다.

정구범을 끝으로 박시원, 안인산, 임형원NC 소속 2020년 신인들은 모두 병역을 이행하게 되었다.

3. 피칭 스타일

파일:정구범K221007.gif
정구범의 투구폼[17]
최고 147km/h까지 나오는 패스트볼, 완성도가 높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좌완 투수. 변화구 컨트롤이 강점으로 우수한 제구력과 더불어 각이 큰 너클성 커브와 쓰리쿼터 투구폼에서 형성되는 예리한 슬라이더, 그리고 서클성/스플리터성 체인지업이 두루 괜찮다고 평가받고 있어 다양한 커맨드로 타자를 공략할 수 있다.

박정진이나 이승호를 떠올리게 하는 역동적인 투구폼과 디셉션 동작도 갖추고 있어 직구가 아주 빠른 편이 아님에도 탈삼진 능력이 좋다. 다만 향후 프로무대에서 통하는 공이 되기 위해서는 체중 향상과 피지컬 상승을 통한 구속 증가와, 그 상태에서도 얼마나 제구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지가 가장 큰 목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4. 연도별 성적

파일:KBO 리그 로고(영문/다크모드).svg 정구범의 역대 KBO 기록
<rowcolor=#ffffff>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ERA+ sWAR
2020 NC 1군 기록 없음
2021
2022 2 0 0 0 0 1⅓ 13.50 1 1 1 0 2 1.50 30.2 -0.05
2023 4 0 1 0 0 12⅔ 7.82 16 3 12 0 6 2.21 53.3 -0.23
2024 군 복무
KBO 통산
(2시즌)
6 0 1 0 0 14 8.36 17 4 13 0 8 2.14 49.4 -0.29

5. 여담

6. 관련 문서


[1]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고 국적보유신고를 하여 후천적인 복수국적이 된 것으로 추측된다. 군복무를 하고 외국 국적 불행사 서약을 하면 복수국적을 유지할 수 있다.[2] 3학년인 2015년 미국으로 1년간 야구 유학을 떠났고, 중학교는 현지에서 졸업했다.[3] 미국에서의 생활은 훈련 분위기가 자유로와서 좋았고, 밥도 맛있었다고 한다. 잠도 많이 자서 키도 많이 자랐다고 했는데, 그동안 몰랐던 휴식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던 시기라고 회상했다.[4] 처음에는 미국에 계속 있으려고 했는데, 두 달동안 한국에 잠시 귀국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언어 문제 등 여러가지 이유로 미국에 다시 돌아가기 싫어졌다고 한다. 다양한 경험을 하길 바랐던 모친과 형은 반대했지만, 결국 귀국을 결심하고 다음 날 바로 덕수고등학교 야구부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게 된다. 전학 시기 역시 2017년 9월.[5] 그는 "미국에서는 재미있게 야구했었던 것 같습니다. 미국은 우리나라처럼 이렇게 치열하게 야구하는 문화는 아니거든요. 토너먼트 우승은 못해봤지만 그래도 팀에서는 제가 제일 잘했었습니다." 라고 미국생활 소회를 밝혔다.[6] 결승전 선발 때 에피소드가 있는데, 출국할 때 야간경기에 대한 생각을 못 해서 렌즈를 챙겨가는 것을 까먹었다고 한다. 경기는 야간에 벌어졌고, 그래서 포수 사인이 잘 안보여 사인 미스를 몇 개 했다고 한다.[7] 이런 사례 말고도 중간에 휴학해 선수 등록에서 빠진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도 명확한 규정이 없다. NC 투수 신민혁이 이런 케이스.[8] 2019년 덕수고등학교 야구부는 이론상 최강의 전력을 갖췄다고 평가받았음에도 불구, 매년 공무원급으로 찍었던 메이저대회 4강 진출에 실패하는 등 부침이 많았다. 마지막 대회인 전국체전을 앞두고 절치부심하여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2년 연속 우승(2018-2019)을 차지한 대구고등학교 야구부에 승리를 거뒀다. 이 해 전국체전은 100회 대회로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9] 고교 3학년 때 무지막지한 혹사를 당한 좌완투수 김재균을 신인 첫 해부터 1군 마운드에 올렸지만 그다지 재미를 보지 못했던 사례도 있기 때문에 팬들은 더 조심스럽다. 물론 전국지명 2차 1번 정구범에게 거는 기대감은 그 무게가 다르지만 말이다. 2018 시즌 당시에는 좌완 선발감이 부족했던 것도 있다.[10] 처음 팀에 합류했을 땐 72kg 정도 됐는데 지금은 75kg 정도까지 몸이 불어났다고.[11] 2020년 12월 발표되었던 보류선수 명단에는 포함되었기 때문에, 5월 1일 이후로는 소속 선수로 등록 가능한 상황이다. 상황이 좋아진다면 1군에서도 뛸 수 있다.[12] NC는 등록선수 명단 64명을 제출했으나 이후 김성욱, 배재환, 김형준, 최성영이 상무에 합격했고, 이들 4명은 군보류 선수로 전환되므로 등록선수가 60명으로 줄어든 만큼 등록선수에 여유가 있다. 현재 등록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정구범도 5월부터는 등록선수 명단에 포함돼 1군 경기에 나설 수 있다.[13] 2021년 9월 미국 소재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하는 모습이 한 SNS 계정을 통해 전해지기도 했다.#[14] 임선남 NC 단장은 "좀 더 편안한 환경에서 운동하라는 의미였다"며, "미국으로 가기 전 어디서 어떤 운동을 하겠다는 내용을 구단 재활 트레이너와 협의했다. 미국에서 일주일마다 어떤 운동을 어떻게 진행했는지 매주 리포트(사진, 영상 등 포함)를 보냈었다"고 말했다.#[15] 영상의 3:10:31부터 등판 장면.[16] 국내 선발 후보군 중 제일 폼이 좋았던 이준호가 1군에 콜업되면서 시즌 초반 C팀 선발 로테이션은 이재학-최성영-전사민-정구범-신영우로 5선발 체제가 구축되었다.[17] 2022년 10월 7일 홈 LG전[18] 체형이 비슷하고, 빠른 공을 던지는 것도 비슷하기 때문이다.[19] GD의 팬이며 예전에 좋아하는 노래로 "삐딱하게"를 꼽은 적이 있다. NC 입단 기념으로 본인에게 준 선물로 GD의 브랜드 PEACEMINUSONE과 나이키가 협업한 에어 포스 1 파라-노이즈 신발을 구입한 것을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자랑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좋아하는 노래는 허클베리피의 Rap Badr Hari, 창모의 METEOR라고 밝힌 적이 있는데, 힙합을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20] 기사 영상[21] 미성년자는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면 스스로 귀화할 수 없고 부 또는 모의 국적을 자동으로 따라간다.[22] 다만 한국은 이중국적자여도 군복무가 가능하며, 정구범은 군복무 중이므로 외국 국적 불행사 서약을 하면 이중국적을 평생 유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