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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1인칭 시점/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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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주요 설정3. 종족4. 지역 및 장소5. 집단6. 국가7. 신비
7.1. 마법
7.1.1. 고유마도
7.2. 기공

[clearfix]

1. 개요

파일:전1시 세계지도 미완성본.png
전지적 1인칭 시점의 설정 목록.

2. 주요 설정

3. 종족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만국의 여왕, 무후 아가르타는 돼지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돼지는 맛있다.

하지만 쓸모가 없다.

가뜩이나 물과 식량이 부족한 평야다. 엔거 평야를 개간할 수 있다면 또 모르지만, 아직 인간은 그 정도로 번성하진 못했다. 아가르타의 땅에서 돼지를 키우려면 인간이 먹을 것을 포기해야 한다.
취급도 어렵고, 쓸모도 없고, 일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 소나 양, 말이나 개에 비하면 너무나도 하등한 생물이다. 벌써 몇몇 제사장은 돼지를 키우지도, 먹지도 말라는 가르침을 전파하는 중이다.

만일, 인간처럼 일하면서도 맛있는 고기를 만드는 짐승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문득, 중얼거리던 아가르타의 뇌리에 어떤 발상이 떠올랐다. 너무나 순수해서 도리어 악마적인, 수십 가지의 죄악을 동시에 저지르는 방식으로.

불운한 것은 단 하나.
그녀에게는 그럴 능력이 있다는 것이었다.


지금은 몰라도, 처음 시작되었을 때. 수인은 인간이 아니었다.


조금 더 개량된 가축이었을 뿐.
EP.495 엔데의 봄 - 3
}}}

4. 지역 및 장소

파일:전1시 세계지도 미완성본.png[미완성]밝혀진 정식 탈출 방법은 '태양의 위치가 무저갱의 구멍 위쪽에 정확히 자리잡아서 무저갱의 안에 태양빛이 들어왔을 때 그 태양빛을 매개로 삼아 올라가는 것'[42]1년 중에서도 단 하루, 아주 한순간만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한다.[43]
여담으로 날아서 탈출하는 것 자체는 불가능하지만[44] 무한히 비행하다 보면 언젠가는 태양빛이 무저갱 안을 비추는 날이 올 것이기에 정말로 시도했다면 탈출이 가능했다! 이것이 에이비가 시조 티르칸쟈카가 '날아서' 탈출하려는 것을 만류한 이유이다.[45]}}}
그 기원은 여러 가지 설로 갈리지만 기본적인 틀은 패왕이라 불렸던 왕의 업보.

패왕이란 이명을 가진 어느 군주가 어느날 반란을 일으킨 30만 명을 잔혹하게 몰살시키며 진압했고 이 시체처리를 위하는 척 하면서 매장자[46]들을 불러모아 시체구덩이를 파게 만든 뒤 이들과 살아있는 30만의 포로들을 모조리 그 구덩이에 매장시켜버렸고, 죽어간 이들의 분노에 대지모신이 답하여 그곳에 저주를 내려 무저갱이 생겼고, 그 근방은 물 한 방울 흐르지 않고 풀 한 포기도 자라지 않는 황량한 황야가 되었다.[47]까지가 기본적인 골자이자 초등학교 수준의 역사이며 중등학교에서 알려주는 역사[휴즈], 12세기 전 들은 역사[티르], 구전을 통해 전래된 역사[라쉬]가 모두 달라 정확한 기원을 알 수는 없다.
{{{#!folding [ 스포일러 • 무저갱의 기원 ]
천신교의 음모로 죽음을 맞은 대종사에 의해 만들어진 지모신교의 천국. 자세한 내용은 등장인물 문서 과거 인물 항목의 <대종사> 초리네 참고.
현재는 지선이 성역화를 시도하는 중이다.}}}

* 정신교육대 탄탈로스
대지모신의 저주가 서린 끝이 없는 구멍 '무저갱'을 활용한 군국의 5레벨 중요시설이자 세계 최악의 감옥.

무저갱의 땅은 인간이 버틸 수 있는 곳이 만들어지더라도 결국 닳아 없어진다라는 특성을 역이용해 땅이 아닌 콘크리트[51] 통해 구멍의 대부분을 메웠고 이 위에 세워진 감옥이 바로 '탄탈로스'다.

고정되었다곤 해도 무저갱의 특성상 계속 조금씩이나마 벽이 깍여나가고 그만큼 탄탈로스도 내려가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가라앉고 있다.

기본적으로 받침이 없는 구조이기에 탄탈로스의 축이 되는 세 개의 지점만 파괴한다면 반으로 쪼개져 완전히 붕괴될 수 있다.[52]

대지의 축복이 차단되는 장소인데다 온갖 '군국이 감당하지 못하는 괴물'들이 머물게 된 곳이기에 회귀자인 셰이 입장에서는 온갖 세상을 멸망시킬 괴물이 기어나오는 대종말의 진원지 중 하나로 취급할 정도.[53]
{{{#!folding [ 스포일러 ]
본래는 감옥이 아니라 무저갱을 덮어버리는 뚜껑으로서 만들어진 것으로, 지선을 위시한 지모신의 신도들이 군국의 지원을 받아가며 총력을 기울여서 만든 것이었다.
공사가 종료되자 다들 감격했지만, '뚜껑' 위에 발을 딛는 순간 뚜껑이 통째로 가라앉아버리면서 단순히 '덮는' 정도로는 무저갱을 어쩔 수 없다는 것만 증명하고 끝났다. 그나마 위에 사람이 없는 동안은 가라앉지 않았지만, 사람이 디딜 수 없는 땅은 애초에 의미가 없으니...

그러나 지선은 이를 이용하면 무저갱의 밑바닥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이 그 위에서 버티고 있을 생각이었지만 지선의 능력을 잃는 것을 아까워한 군국이 군국 스스로도 감당하기 어려운 죄수들을 가두는 탈출이 불가능한 감옥으로 사용하기로 하여 지금의 탄탈로스가 만들어졌다.

이후 탄탈로스가 무저갱의 밑바닥에 닿을 자격을 갖추자 지선이 내려와 말 그대로 탄탈로스를 뒤집어 무저갱의 밑바닥에 도달하게 된다.}}}
사령부는 존재하지 않는다. '사령부가 내리는 명령'은 통신병의 감응능력으로 이루어진 집단지성이 짜낸 최선의 방책으로, 이것이 사령부의 명령으로 내려질 뿐이다. 자세한 것은 원견의 성녀 참고.
}}}

5. 집단

Q&A에 따르면 천신도 고유마도로 만들어진 마신인 듯 하다. 결국 천신도 마신으로써 인간을 변화시켰으면서 자신만은 옳고 다른 마신은 전부 그릇됐다 주장하는 내로남불의 극치인 셈.}}}

6. 국가

이후 실제로 원견의 성녀가 영원히 지속되는 나라를 위해서는 '인간이 아닌 것이 지배해야 한다'는 사상으로 이루어진 철저히 인간을 배제하는 나라라는 것이 밝혀졌다.}}}
열국의 기형아와 사산의 원흉은 성황청이다.

세대를 거듭해 황금경이 연금한 작물만 먹게 되면 몸이 완전히 황금경의 연금물질로 이루어진 일종의 호문클루스가 된다. 이들은 기존의 인간보다 신체적으로 우월한, 기능적으로 완벽한 인간으로 이는 모든 열국민이 우레회주와 같은 신인류로 도약한다는 의미이다. 열국의 기형아와 정신병은 황금경의 작물과 일반적인 작물이 섞여 서로 반발하며 생긴 과도기의 현상으로 세대가 계속되어 모든 열국민이 호문쿨루스가 된다면 사라질 것이었으나, 이는 천신교의 교리상 있어서는 안 될 금기였기에[83] 천신교는 황금경의 힘 없이 대규모 작물을 재배하는 클라우디아를 만들고 신혼부부와 아이들에게 클라우디아 거주권을 지급하며 계속해서 불순물을 투입했다. 역대 우레회주들은 이 사실을 알면서도 클라우디아의 질서와 번영을 위해 묵인하고 가증스럽게도 완벽하게 호문클루스가 된 아이들은 후대의 우레회주로 키웠다.}}}

7. 신비

"미래를 보거나, 과거를 읽거나, 인간의 운명 혹은 인과의 고리를 따라가거나. 천 리 너머를 보고 듣거나. 믿음과 신앙에서 기적을 끌어내거나. 인간으로부터 말미암지 않고, 기적처럼 뚝 떨어지는 상궤에서 벗어난 힘을 우리는 신비라고 불러."
EP.261 강철의 나라와 얼굴 없는 인간들 - 10
마법, 기공을 비롯해 휴즈독심술, 셰이회귀, 시조어둠 등 작중 나오는 수많은 능력들의 총칭.

7.1. 마법

마력을 이용해 세계에 규칙을 덧씌우는 행위. 심상만으로 세계에 자신의 규칙을 선포하는 '고유마도'와 매개를 통해 규칙을 덧씌우는 '마법'으로 구분된다.

7.1.1. 고유마도

세상에 대한 새로운 규칙의 선포이자 말 그대로 그 사람의 가치관이나 재능 등에 의해서 최적화된 '고유한' 마도. 이렇다보니 전수받긴 매우 어렵고 제대로 전수가 이루어질 가능성도 낮다.[89][90]

즉, 고유마도란 자신의 심상이 확장된 것으로 그 확장 방식에는 2가지가 있다.
1. 대상의 확장
심상이 물체, 혹은 그 물체의 기능에 관련된 것일 경우, 즉 톱니바퀴처럼 특징적인 도구에 심상이 담길 때 일어나는 확장. 적용 대상은 좁지만 마도사는 그 대상이 가진 기능에 한해 강력한 지배력을 얻는다.
2. 심상의 확장
심상이 현상에 관련된 것일 때 일어나는 확장. 대상의 확장만큼의 강력한 지배력을 발휘할 수는 없으나, 지배하는 공간에 한해서는 세계의 규칙이 뒤바뀐다. 모두에게 적용되도록.
단, 어떠한 고유마도도 '타인을 직접 뒤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 인간은 그 자체로 하나의 소우주이며 자신을 뒤바꾸는 힘에 저항하기 때문이다.
=====# 목록 #=====

7.2. 기공

기력을 다루는 힘. 기본적으로 밀어내는 성질과 붙는 성질을 가진다. 이 성질을 응용하여 총알을 튕겨내고 물 위를 걷고 바위를 절단한다.

작중에서 총기가 발전하지 못하는 원인 중 하나다. 작중 총기 기술은 현대에 비하면 조금 떨어지는 정도인데[95], 현실에선 이 정도만으로도 냉병기를 압도하지만, 작중에선 총알이 신체에 박히거나 관통하는 것에 그칠 때 기공은 팔다리를 무 자르듯이 뼈째 깔끔히 절단낼 수 있다.[96]

그리고 결정적으로 '기본적인' 반탄기공만 사용하면 총탄의 위력은 따끔한 빗방울 수준으로 격하된다. 즉 총은 절대로 기공을 이기지 못하는 것.[97]
본래 연금술처럼 마신의 위업이 될 가능성이 있었으나 티르칸쟈카가 흡혈귀만의 신이 되었기에 모든 인간들에게 퍼지지 못했고 혈조술은 흡혈귀만의 전유물로 남게 되었다.
이후 엘데들의 반란 때 티르가 심장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다시금 마신이 되지 못하였다.}}}

====# 리(離) 목록 #====

===# 마신 #===
전지적 1인칭 시점 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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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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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술

가이아 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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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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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릭시르]]
[[프랑(전지적 1인칭 시점)|
???
[107]
벼락타래]]
[[티르칸쟈카(전지적 1인칭 시점)|
혈조술

]]
}}}}}}}}} ||
그런데 어떤 고유마도가 있어요. 그 고유마도를 지닌 인간의 심상은 그 사람 고유의 것이지만... 동시에 이 세상을 관통하는 위대한 이치이기도 해요. 그러한 이치는 고유마도가 아니어도 본디 존재하기에, 그 힘은 이 세상과 공명해요.

작용 대상은 만물. 작용 범위는 우주 전체. 기한따윈 없어요. 설사 그가 죽는다 해도. 왜냐면, 그의 생전에도 존재했으며 사후에도 영원토록 계속될 것이니까.

그것이 마신. 신에 이른 마.
EP. 347 타인을 죽이는 왕, 자신을 죽이는 신 - 3
고유마도가 위대한 이치에 도달하여 모든 인간에게 비가역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경지.
작중에서 확인된 마신은 지모신교의 '대종사' 초리네[108], '황금경' 데모크리시아스[109], '현자' 프랑이 있다.
천신교는 무슨 이유에선지 마신을 적대하고 있으며, 또한 천신교의 예지로는 '마신'을 관측할 수 없다.[110] 티르칸쟈카의 경우 '마신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천신교의 신관에게 살해당했다.[111][112]
여담으로 '모든 인간에게 톱니바퀴를 박아넣어 개량한다'는 막시밀리앵의 미친 생각 역시 따지고 보면 마신의 영역에 이를 수 있다.[113][114]



[1] 그란디오모르는 인간의 사회성을, 패왕은 인간의 힘을, 아가르타는 예술성과 아름다움을, 황금향은 지식과 기술을, 그리고 승왕은 눈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나누어 가졌다.[2] 탐식은 인간을 먹잇감으로, 접목은 인간을 도구로, 교접은 인간의 순수성을 흐리고, 이단은 인간의 영성을 망가뜨린다. 즉, 성황청은 개체로서의, 종으로서의 인간을 지키기 위해 금기를 만든 것.[3] '사악하고 끔찍한 것'에 포함되는 가장 대표적인 것은 인간. 역사적으로 많은 폭군들이 탐식의 주술을 이용해 수많은 사람들을 잡아먹어 힘을 키워왔다. 그 늘어나는 힘보다 쌓여가는 업보가 더 커서 결국 모두 스러졌지만.[4] 이 이유는 탐식의 효율이 곱창났기 때문이기도 하다. 본질적으로 자신과 너무나도 다른 인간들을 아무리 먹어치우더라도 쌓이는 힘은 티끌에 불과하니, 늘어나는 힘이 쌓이는 업보를 따라갈 수 없던 것. 다른 말로는 자신과 너무나도 비슷한 사람들을 탐식하면 더욱더 많은 힘을 흡수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5] 작중 신체를 톱니바퀴로 채운 막시밀리앵이 대표적이다.[6] 다섯 군주 중 하나이자 온갖 짐승과 그것을 한 '무후 아가르타'가 대표적인 교접의 예이다.[前오장성] 군국 개국 당시에는 5명이었으나, 히스토리아가 추가되어 육장성이 되었다.[8] 한 번 놓치는 순간 엄청난 손해가 발생하므로 신속하고 정확한 숙련된 작업이 필수적인데, 군국이 망하고 나서 엄격한 감독자가 사라짐에 따라 작업이 지연되고 작업자들이 처우 개선을 들고 일어났다. 심지어 작업의 강도와 위험성을 보면 작업자들의 요구가 절대 부당한 것이 아니므로 군국을 부정하며 일어난 레지스탕스는 이들의 요구를 들어줄 수밖에 없었다. 그런 상황이 계속되며 메타컨베이어 벨트는 결국 몰락. 까놓고 말해 수많은 노역자들을 동원하며, 계획 수행이 초 단위로 이루어지는 군국의 체계하가 아니면 제대로 써먹지 못할 물건이다.[9] 당연히 그대로 실현되지 못할 생각이었으며 지선을 위시한 지모신교의 대지술이 없었다면 메타컨베이어 벨트는 존재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물론 이 발상 덕에 지금의 메타컨베이어 벨트가 있다는 것도 사실이지만.[10] 다행히도 군국이 키메라 콩을 통조림으로 만들어서 겨우 사람이 먹을만한 수준으로 맛을 끌어올렸다.[11] 사실 네비다가 군국이 키메라 콩을 훔쳐가는 것을 허락했기에 가져올 수 있었던 것이지만.[12] 연금술의 시초인 황금경 데모크리시아스가 금을 연성하면서 금의 화폐 가치는 완전히 사라졌다.[13] 그 덕분에 일반적인 인간들보다 감각이 날카롭다.[14] 후술하겠지만 애초에 진혈을 내려받는 것 자체가 본인의 생명이 상급자에게 저당잡힌 상황이나 다름없다. 자신의 몸일지라도 그 피의 지배력은 무조건 진혈을 내려준 자가 우위에 있기 때문.[15] 흡혈귀들은 아무리 불리한 상황에서라도 티르칸쟈카가 명한다면 전쟁을 불사할 것이고 반대로 아무리 유리한 상황에서도 티르칸쟈카가 거부한다면 결단코 전쟁을 일으키지 않을 정도로 충직하다.[16] 하지만 시조는 이들에게 자신의 뜻을 강요하지는 않으며 자신이 직접 나서서 그들을 이끌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라 언급했다. 시조가 이들에게 약속한 것은 어디까지나 삶의 연장뿐이라고. 하지만 동시에 흡혈귀가 된 이들에게 동정심 또는 어머니로서의 죄책감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17] 이 방법들은 고위 흡혈귀로 갈수록 통하지 않는다. 시조 티르칸쟈카에 와서는 대부분의 방법이 기분을 조금 불쾌하게 만드는 정도로 격하된다.[18] 다만 셰이의 말에 따르면 순수하게 성황청과 흡혈귀만의 전투로는 흡혈귀가 필패한다고 한다. 낮 동안 흡혈귀가 완전히 무력화 되는 것과 달리 밤에는 흡혈귀가 강해질지언정 성황청이 약해지는건 아니기 때문이라고[19] 티르의 말에 따르면 애초에 흡혈귀가 되는 과정 자체가 스스로 심장을 포기함으로써 가사상태에 빠지고 상급자에게 진혈을 통해 내려받은 혈조술을 통해 심장을 대체하기 때문이다. 이렇다보니 가깝다는 정도가 아니라 실제로는 그냥 시체가 움직이는게 맞다.[20] 그렇다고 보자마자 적대하는 수준은 아니고 '인간'에 대해 느끼는 친근감이 없는 것.[21] 일반적으로 전력으로 취급되는 것은 예일링까지이며 트와잇은 이지를 잃고 상급자의 명령을 수행하는 꼭두각시와 다를 바 없다.[22] 흡혈귀의 특성상 그 수도 다른 종족보다 적을 수밖에 없어서 트와잇을 제외한다면 전부 모아도 1500명 정도라고 한다.[23] 작중에서 흡혈귀의 권속이 많아봐야 13명이라는 언급을 보아 흡혈귀가 가질 수 있는 권속의 수는 시조의 권속의 수를 넘어널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24] 이 말은 곧 시조 아래에서 진정한 자유의지란 없다는 것이기에 시조는 안개 공국에 되도록 오래 머무르지 않으려 했다. 자신이 없어야 다른 흡혈귀들이 비로소 자신의 삶을 영위하기 때문에.[25] 때문에 시조 티르칸쟈카조차 이들의 피를 취할 수 없다. 또한 흡혈귀가 토인에게 닿으면 피부가 새카맣게 물들며 부스러진다. 종족적으로 상극인 것.[26] 정확히는 티르의 기운이 너무 세기 때문에 분령 정도의 정화력으로는 상쇄하는 것 이상으로 오염당하는 비율이 높다.[27] 이 때문에 대지와 사실상 분리된 탄탈로스에선 라쉬가 대지의 기운을 공급받지 못해서 오랫동안 가사상태로 있어야 했다.[28] 무려 4레벨의 연금강이었다! 이정도는 아지같은 짐승의 왕에게 개껌보다 못하다는 것.[29] 이는 지상의 지배종이 '인간'이기 때문이다. 자세한 것은 후술.[30] 대표적으로 아지는 '개의 왕'이라 '개'의 일반적인 인식에 걸맞게 인간에게 매우 친밀하고 놀기를 좋아하며 애교가 많고 씻기 싫어한다. 거기에 휴즈가 아지의 기억을 어떻게든 읽으려 들었을 때도 아지의 '책'은 고대 벽화를 대충이나마 해석해내 글로 옮겨썼다고 표현할 정도로 인간의 관점에서 이해하기 힘든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31] 대표적으로 늑대의 왕과 개의 왕이 있다. 이들은 그 중에서도 특출나게 사이가 나쁜데, 아예 주기적으로 서로 간의 전쟁을 치를 정도다.[32] 일대일로도 밀리지만 세력에서도 차이가 난다. 셰이가 본 미래에서 늑대의 왕은 수인과 짐승의 대세력을 이끌고 있었다. 인간들이 개의 왕에게 같이 싸워준다는 약속에 응해주지 않고 발을 빼는 바람에 개의 왕들이 이길 수가 없었고, 늑대 무리는 점점 늘어갔기 때문.[33] 휴즈 왈, '총으로 코끼리를 잡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죽기 직전의 코끼리에게 총을 쏴서 맞추는 것이고, 둘째는 코끼리에게 총을 쏴서 맞추고 죽을 때까지 도망다니는 것이다. 뭐? 코끼리가 총에 맞으면 죽지 않냐고? 참나. 사람한테도 잘 안 통하는 총이 코끼리한테 통할 리가 없잖아. 차라리 이쑤시개로 잡는다는 게 더 현실적이겠다. 이쑤시개로는 기공이라도 쓰지.'라고.[34] 현실에서도 위협적인 호랑이에 와서는 아예 호랑이 때문에 산을 오르지도 못한다! 이쯤되면 군국의 짐승 소탕 작전이 위대해 보일 지경.[35] 그래서 현 인간의 왕에게는 오직 [ruby(백성,ruby=인간)]들의 소원을 듣는 힘만 남았다.[36] 대표적으로 왕국의 그란디오모르예리엔만을 남기고 군국의 쿠데타에 전부 말살당했다.[37] 또한 '태고의 드루이드' 네비다가 만물의 영장의 수장인 것으로 밝혀져 파악하기 어려운 식물의 왕들을 어떻게 획득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어느 정도 해소되었다.[미완성] 작가가 직접 제작한 지도. 미완성본이다. 국가명은 변역기를 돌렸으며 실제 의미와 다를 수 있다고 작가가 직접 언급했다.[39] 휴즈가 이에 대해 세계에 있는 모든 곳에서 유일하게 사람이 낙사하기 전에 늙어죽을 수 있는 곳이라고 비유했을 정도.[40] 다만 설명을 보면 직접적으로 신의 저주를 받았다기보다는, 특정 종교에서 설명하는 지옥이 현실에서도 발견된 것이라 볼 수 있다. 실제로 대지모신이라는 것이 있는지는 차치하고, 정말로 종교의 지옥과 연관성이 있는지조차 불분명하다.[41] 작중 묘사상 천장의 위치는 고정이나 바닥이 끊임없이 아래로 향하고[42] 참고로 무저갱 밑의 탄탈로스로 '내려가는' 매개는 '흙'이다.[43] 그런데 이것마저도 휴즈 혼자였다면 탈출법을 알아봐야 휴즈는 중력을 거스르지 못하니 못나간다..[44] 무저갱에서 좌표 따위는 무의미해지므로[45] 다른 말로는 계속 '떨어지다가도' 언젠가는 태양빛이 들어오고, 그때 태양빛을 이용하면 탈출할 수 있기에 최대 1년만 죽지 않을 수만 있다면 탈출이 가능하다는 소리가 된다. 물론 그 시간을 버티는 게 결코 쉽지는 않을 것이고 최후에는 상승해야 하니 정말로 평범한 인물은 불가능할 것이다.[46] 한창 전쟁이 벌어지던 시기라 떠돌이와 시체들이 많았고 이런 시체들을 처리하는걸 전담한 떠돌이들을 매장자라 통칭했다. 다만 산적이나 도적이 매장자인 척 위장한 경우도 많았고 순수한 매장자들 중에서도 유품을 빼돌리는 장물아비도 넘쳤던지라 사회적으로 인식이 좋지만은 않았다.[47] 이 사건 이후로 패왕은 열세에 시달리다가 결국 최후의 전투에서 승왕에게 패배한다. 30만에 이르는 학살에 이어서 영토까지 사막화되었으니 지지기반이 완전히 개박살 나버린 것.[휴즈] 생매장당한채 죽어가던 매장자들의 저주에 대지모신이 감응하여 패왕에게 천벌을 내렸다.[티르] 아직 세력이 미약하던 천신교가 대지모신까지 싸잡아 악신이라 비난하기 위해 패왕을 꼬드겨 대지모신을 분노케한 뒤 대지모신이 일으킨 천벌을 악신의 저주라고 비난하여 대지모신 신앙을 몰아내려 했다.[라쉬] 지모신의 뜻을 왜곡하여 학살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매장자들에 대한 천신의 천벌이다.[51] 콘크리트의 재료인 흙과 모래는 전부 지모신의 신관에게 축복을 받았다. 그러한 재료들로 만들어졌기에 탄탈로스는 무저갱의 지표가 될 수 있었던 것.[52] 레지스탕스조차도 구조를 이해하자마자 "구조만 안다면 일반인도 폭탄 세 개만으로 무너뜨릴 수 있다."라고 할 정도로 그 안정성은 취약하다.[53] 분노로 미친 시조, 인간을 적대하고 공격하는 개의 왕, 저주로 부풀어오른 불사자, 대지를 삼키는 뱀 등, 척 봐도 굵직굵직한 재앙들이 매번 새롭게 기어나온 듯하다...[54] 전역 군인들이 만든 단체로 일종의 자경단이자 고아들을 보호하고 구호하는 자선 단체다.[55] 저레벨 시민들에게 필요한 패킷, 식료품, 각종 소도구를 파는 곳이다. 13구역의 시민시장은 2레벨 사치품까지 판매가 가능하다.[56] 이조차도 군국이 아니었으면 운용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군국이 총병 부대를 조직한 이유도 일반병들이 '강자를 귀찮게만 할 수 있어도' 남는 장사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니...[57] 에본 중장은 인간으로 인정받기 위해서, 막시말리앵은 인간이란 종의 진보란 이름의 개조를 위해서 인간의 왕을 찾는다.[58] 그도 그럴게 전직 군인들이 운영하는 곳이다. 그 안에서도 군인식 생활을 이어갔을 것이니 남들보다는 더 뛰어날 수밖에 없다.[59] 물론 군국이 허락했기에 활동할 수 있는 것이니 군국의 비위를 거스를 만한 폭로는 절대 하지 않는다.[성황청] [61] 종교를 가지려면 개개인마다 기관에 신고하고 2레벨의 사치세를 지불해야 한다. 작중 묘사에 따르면 말 그대로 천국에 가려고 종교로 들어갔다가 굶어뒤져서 사후세계에 가게 될 정도라고. 안 그래도 빡빡한 군국에서 그나마 있는 마음의 안식처나마 돈으로 사야 하는 것이다.[62] 당장 군국의 메타컨베이어벨트도 지선을 위시한 지모신교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63] 이는 현실의 예수와 어느 정도 대응되는 듯.[64] 이 때문에 셰이가 가진 회귀 능력이 성녀의 권능이라는 가설이 있다. 한 마디로 성녀가 진짜 예지 능력을 가진게 아니라 회귀를 통해 축적된 지식을 예지인 듯이 써먹은게 아니냐는 것. 하지만 이후 유엘의 회상에서 회귀능력으로 보기 어려운 진짜 예지능력을 가진 것처럼 보이는 성녀가 등장하며 이 주장은 설득력이 낮아졌다. 그러나 확답하기 어려운 것이 성녀끼리의 권능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방식의 능력을 쓰는 성녀일 가능성도 있다.[65] 전생에서 티르와 대립했던 이유도 그녀가 종말의 근원이었다기보단 티르와 천신교는 일반적으로 화친하는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티르보다는 천신교와 손을 잡는게 멸망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는 정치적인 이유였다.[66] 그러나 점점 드러나는 진실들로 인해 사실상 세상이 멸망까지 몰리게되는 이유가 성황청이 미래를 담보 삼아서 쌓은 업보들이 쌓이고 쌓여 결국 터져버린 것으로 추정하는 중이다. 애초에 시조나 지선 그리고 죄악의 왕 같은 멸망의 씨앗이 만들어지는 계기를 제공한 장본인들이다.[67] 힐데는 '아부떨면 힘을 나눠주는 인심좋은 할아버지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68] 막시밀리앵은 천앵과 지잔을 쓰는 셰이를 보고 '이런 어린애가 마신의 힘을 두 개나 손에 넣는 동안 명색이 비밀결사란 놈들이 뭘 한거냐'며 마신전을 깠다.[69] 정확히는 챙기긴 한다. 시체는 돈이 되니까.[70] 다섯 군주들 중 하나인 '그란디오모르'가 건국한 국가[71] 작중 묘사에 따르면 결투재판이랍시고 강제로 결투를 벌인 뒤 패배한 상대의 재산을 몰수하는게 합법 취급을 받았다고 한다.[72] 군인들이 나라를 움직이기에 군인의 나라인 우스갯소리로 군국(軍國)이라고도 불린다. 이제는 무엇이 우스갯소리인지 모르게 되어버렸지만.[73] 예를 들면 치안 담당자의 재량에 따라 법을 소급적용해서 사람들을 검거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부정부패나 무능한 상사는 없다시피 하다. 휴즈의 말에 따르면 그런 부류는 진작에 노역소로 끌려갔다고.[74] 그리고 무엇보다도 다른 국가와 비교해 자국을 수호하는 신비가 전무하다. 국민을 극도로 가혹하게 사용하고 온갖 기술을 도입해 국력 증강을 꾀하는 것도 결국 이것을 극복하기 위함이다.[75] 세뇌, 강제노동, 고문 등등[76] 왕국의 잔당과 군국 생존자가 각지에서 난리를 치며 거기에 지선을 따르던 그나마 제대로 개념이 박혀있던 이들마저 지선의 사망으로 날뛰어버린다. 셰이의 언급을 보면 지선을 추앙하던 일파가 난리치는 정도만 하더라도 셰이조차 감당하기 벅찰 정도라는데 이게 동시에 일어나면...[77] 제국과 타 왕국들, 안개 공국들 등.[78] 휴이의 입장에서 군국은 '세상에서 가장 오래, 효율적으로 인간을 죽이는 기계'라고...[79] 다섯 군주들 중 하나인 '엘릭'이 건국한 국가[80] 황금빛 옥수수밭에 있는 작은 마을회관으로 그 실체는 금국의 왕 엘릭의 호문클루스이다.[81] 그 예로 분해로 연금 코스트를 상실시킬 수 있는 페루는 잔녹회주, 전기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엘키드는 우레회주로 불린다.[82] 크나큰 실수였다. 데모와 연금술사들은 사태에 일조했으나 연금술 과용으로 오염된 국토를 재건하고, 여왕을 지킬 수 있는 마지막 옹위세력이었다. 결국 여왕은 연금술사들의 축출 이후 군벌들의 거수기로 전락한다.[83] 성황청은 인간의 기준을 세우고 그것에서 벗어나는 존재를 배격한다. 이것이 성황청이 인간을 변화시키는 마신을 배척하는 이유다.[84] 다만 적혈공이 공국을 다스리는 것은 그저 그의 능력을 다른 엘더들이 인정하기 때문이지 엘더 간의 위계가 있어서는 아니다. 엘더 간의 우열은 없으며 그들 아래의 권속들 또한 그렇다.[85] 흡혈귀들은 혈조술을 이용해 이를 마치 자기 몸인 것처럼 감지할 수 있다. 오직 흡혈귀만이 만들 수 있는 흡혈귀만을 위한 화폐인 것.[86] 현재 멸망한 왕국 또한 제국의 제후국이었다.[87] 티르가 이 부분에서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88] 그것은 사실 흑마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사용 시 피부가 약간이나마 부상을 입는 부작용 역시 자신의 신체를 제물로 바쳐 그 대가를 치르기 때문.[89] 다만 군국은 극단적인 합리주의 하에 모두 똑같은 환경 똑같은 조건에서 키운다면 똑같은 고유마도를 만들 수 있는거 아닌가?라는 정신나간 발상을 떠올렸고 성공했다. 이런 쪽으로 특화된 교육기관과 부서가 존재하며, 그 결과물이 바로 '동조하는 능력'을 가진 통신병들이다.[90] 통신병들은 모두 그 수단에 차이는 있을지언정 특정한 물체를 통해 외부의 존재와 전언을 주고받는게 가능한 고유마도를 지닌다. 에이비의 경우 나팔꽃을 피우고 그것을 매개로 골렘을 조종하고 다른 통신병들과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다. 다만, 모두 '동조'와 관련된 능력일지라도 통신병 개개인의 세부적인 능력은 모두 다르다.[91] 어디까지나 '마장 프렐비요르'의 마력을 증폭시키는 고유마도이기에 만일 휴즈가 강탈하여 사용하더라도 마장의 마력량이 증가한다...[92] 마신의 경지에 이르른 고유마도이지만, 네비다가 아직 사망하지 않았기에 네비다와 가르침을 받은 드루이드들에게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93] 다만 데모 본인은 죽고 데모의 유산인 '황금경'이 남아 본인의 사념에 남은 의지대로 마신급의 고유마도를 다루고 있다.[94] 현재 뇌신의 형상으로 클라우디아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95] 작중 묘사를 보면 19세기 정도의 기술력을 가진 듯 하다.[96] 기본적인 위력 차이 외에도 탄환이 날아가며 공기 중의 마력에 의한 저항을 받기 때문에 거리가 멀어질수록 총알의 위력은 더더욱 줄어든다.[97] 다만, 히스토리아처럼 총으로 기공을 사용하는 특이한 경우도 있다.[98] 배우는 순서 역시 정해진 것은 없다. 군국에서는 기공을 건곤감순으로 가르치지만, 땅을 중시하는 지모신교들은 곤을 먼저 깨우치고 육체의 강건함을 중시하는 부족이라면 감기공을 제일 우선시하여 배운다.[99] 작중 지선이 곤기공의 권위자이며, 그에 걸맞게 이명 중 하나가 '절대 쓰러지지 않는 자'라는 뜻의 불도자(不倒者)이다.[100] 군국에서는 이 단계부터 적절한 공로만 있으면 장성으로 진급할 수 있다. 즉 장성의 최소조건은 감을 깨우치는 것.[101] 따지자면 마법의 고유마도와 대응하는 경지이다. 다만 고유마도가 세상에 새로운 법칙을 선포하는 것이라면, '리'는 세상의 규칙에서 벗어난 단 하나의 예외이다.[102] 즉, 고유마도와 달리 지극히 개인적인 개념이기에 마신에 달할 수 없다. 같은 이유로 인간의 왕이 베끼는 것 역시 불가능하다.[103] 먼 과거에는 오러라고 지칭되었다. 시대가 지나며 기공을 기술적으로 연구하면서 정립됨에 따라, 옛날에 오러라고 부르던 것은 얇게 두른 반탄기공이라고 설명되었다.[104] 흡혈귀들은 심장이 아닌 혈조술로 전신의 피를 순환시키며, 그 모든 과정은 어디까지나 의식적으로 이루어지기에 흡혈귀는 감정이 희박하고 언제나 이성적이다.[105] 작중 셰이도 혈조술로 피를 지혈하거나 혈류를 가속하는 정도로만 활용했다.[106] 물체에 혈기를 불어넣어 자신의 몸인 것처럼 움직이기도 하고, 신체를 변형하기도, 마력 대신 사용하여 마법을 시전할 수도 있다.[107] 마신 스스로가 자신을 숨겼기 때문에 이름 지어지지 않았다.[108] 그녀 이전의 인간은 대지술을 쓸 수 없었지만, 본래 자신의 고유마도였던 대지술을 신의 영역에 닿는 수준까지 끌어올려 인간이 쓸 수 있는 기술이 되었다.[109] 세계 최초로 연금술을 발명하고 이를 전수하면서 연금술을 인간들의 기술 중 하나로 자리매겼다.[110] 이것이 마신을 적대하는 이유일 수 있다는 추측이 있다.[111] 그 상태에서 살아난 뒤 아예 흡혈귀라는 종을 새로이 탄생시켰기에 시조 티르칸쟈카도 마신의 영역에 도달한 것처럼 보이지만 마신은 아니다. 다만 그래서 더 위협적이라고. 인간의 왕은 인간으로 돌아가길 원하지만 정작 신이 되려하는 정작 흡혈귀를 대변하지도 못하는 반쪽짜리 흡혈귀의 왕이라 평했다.[112] 하지만 동시에 아이러니하게도 작중 마신을 가장 많이 수집하고 활용하는 집단은 천신교이다.[113] 하지만 이쪽의 경우 결코 마신의 영역에 도달하지 못한다고 작중에서 직접 부정당했다. 막시밀리앵의 톱니바퀴 기술은 유용하고 편리하나 결국 톱니바퀴는 본래부터 이 세상에 있었던 것, 톱니바퀴로 만드는 물건들조차 결국 이 세상에 있던 것들을 그저 대체하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114] 그러나 이것은 고유마도 자체의 한계나 문제가 아니라 막시밀리앵의 방향성 때문. 비유하자면, 오직 자신만이 가능한 수술 기술을 보유한 최고의 의사가 전 인류를 수술로 고치려고 시도하면, 애초에 성공할 수 있을 리가 없으며 설령 성공하더라도 의사가 죽고 나면 그가 죽고난 이후의 인간은 그 기적적인 수술의 혜택을 누릴 수 없는 한 순간의 '가역적인' 변화가 되기에 '거인'이라고 할 수 있을지언정 마신이 아니다. 그런데 막시밀리앵은 이 길을 시도해버린 것. 이 방법으로 마신이 되려면 자신의 수술 기술을 다른 인간이 쓸 수 있도록 분석하고 논문으로서 배포해서 후대의 의사 지망생들이 그 기술을 배우고 익힐 수 있게 되어 그 결과 인류 전체가 변화되었을 때 그것은 인간의 삶을 비가역적으로 바꾸는 것이 되어 마신에 이르게 된다. 만약 막시밀리앵이 마신에 도달했다면, 인간이 스스로의 의지와 스스로의 기술로 자신에게 필요한 톱니바퀴를 박아넣는 세계가 될 테지만...[115] 이러한 정직한 특성과 함께 경지와 관계없이 불가능한 것은 죽었다 깨어나도 불가능한 기술이라 대개 신비로 취급되지도 않는다.[116] 그렇게 거리를 끌려 다니던 데모는 죽기 직전 금국을 되돌리기 위한 열망으로 자신의 호문클루스를 창조하는데 이것이 지금 열국을 떠도는 황금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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