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電脳戦機バーチャロン オラトリオ・タングラム/Cyber Troopers Virtual-On Oratorio Tangram개발은 세가의 AM3팀. 퍼블리싱은 세가.
2. 상세
1998년 발매된 전뇌전기 버추얼 온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이자, 최고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명작. 일부 팬들은 본 게임이 세가가 만들어낸 게임 중에서 가장 뛰어난 명작으로 숭배하기도 한다. 애칭은 '오라탱'이며, 사용기판은 Ver 5.2~5.4가 MODEL3. 5.66으로 버전업되면서 NAOMI로 사용기판이 바뀐다.전작인 O.M.G에서 수많은 새로운 요소가 추가되었는데, 기본적으로 VR이 전작의 8기의 후계기 9종(아팜드가 세분화해 1종 늘어남.)에 2종이 추가되어 11종. 이후 꾸준한 버전업의 마지막인 M.S.B.S Ver.5.66(일본에서는 밀레니엄 에디션이라 부르는 듯) 3종이 추가되어 총 14대의 VR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숨겨진 기체인 아짐과 겔란은 VR이 아니다.)
또한 시스템적인 면에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 기체의 방어력을 향상시키는 「V아머」와, 공격의 숫자를 늘려 역시 다양한 전술을 유도한「터보 공격」, 또한 전작에서 점프의 활용도를 크게 높여준 「공중 대쉬」가 , 급격한 방향전환을 가능하게 한 「버티컬 턴」등이 더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세 되었으며, 이외에도 슬라이딩, 대쉬 근접(전작에서는 바이퍼만 가능했다), 퀵 스텝등의 요소가 추가되었다.
또한 기판의 성능이 올라감에 따라 전작보다 좀 더 화려한 전투가 가능해져, 시각적으로도 좀 더 즐거운 게임이 되었다. 고수들이 싸우는 모습을 보면 뉴건담 vs 사자비, YF-19 vs YF-21이 따로 없다. 다만 고수끼리의 대전은 그만큼 현란한 움직임의 상대방을 공격으로 맞추기가 힘들고 그러다보니 대부분의 경기가 타임아웃으로 끝나는 난점도 존재. 즉 플레이어 무기의 공격 조합이나 궤도 조절, 깔아놓기 등으로 최대한 시간이 끝나기 전까지 상대방보다 체력 게이지를 많이 남기기 승부가 되어버려서 일반 대전게임처럼 화끈한 K.O 승부를 원하는 사람들이 잘 모르고 보기엔 플레이어의 실력들이 무엇이 대단한 것인지 그냥 정신없이 뛰어다니고 날아다니며 쏘다가 뽀록으로 맞느냐 아니냐를 겨루는 것마냥 보이기 쉬울 수도 있다.
배경 음악도 굉장히 뛰어나기로도 유명해서 인기가 많았다. TV 동물농장에서도 페이엔 스테이지의 테마곡을 오랜기간 사용했고 본작에서 가장 유명한 명곡인 템진의 테마 Soldier Blue 역시 동사 방송에서 많이 쓰였다.
그 반면, 조작이 한층 복잡해짐에 따라 다소 매니악한 면이 강했던 전작보다도 더 매니악한 게임이 됐으며, 기계도 그만큼 잘 고장나니까 유지보수가 더욱 까다로워지는 결과를 낳았고, 여기에 세가의 홍보부족까지 겹쳐, 결국 마이너한 게임에 머무르게 된다.
전뇌전기 버추얼 온 포스가 발매된 뒤에도 꾸준한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사용 기판인 NAOMI[1]자체의 수급 문제에다가 일본에서도 이걸 들여놓은 오락실이 흔하지 않고, 워낙 오래된 작품이기에 유저의 숫자도 부족해서 대전 상대를 구하기도 힘든 처지인듯 하다. 물론 한국에서는 전멸.
사용 M.S.B.S 버전은 5.xx으로 초기 버전인 5.2에서 템진 707F가 G형으로, 라이덴 502H4가 H8로 변경되고 밸런스가 조정된 5.4로 업데이트(이때부터 V컨버터 모양이 드림캐스트로 변경), 드림캐스트용 5.45가 발매되었다. 일본, 북미지역,유럽에 발매됐으며, 북미판은 액티비전, 유럽판은 에이도스에서 유통. 5.45버전은 가정용 버전답게 다양한 추가요소가 들어갔는데, VR커스터마이즈 도색(한때 세가에서 카토키 하지메가 직접 커스텀한 템진 데이터를 홈페이지에 올려서 다운받게 했다. 이 템진은 카이요도 피규어로도 발매되었다.)과 SEGANET을 이용한 통신 대전(이때 쓰인 BGM은 포스에서도 그대로 쓰인다) 히든 기체인 템진 707A, 라이덴 502B와 탱그램 엔딩이다.
이후 마지막으로 업데이트된 것이 5.66으로 아팜드 더 커맨더, 스테인 복, 10/80 스페셜이 추가되었다. 5.66 아케이드 버전은 5.45에서 작성한 커스텀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었으며, BGM도 어레인지되었고 기계 가격도 약간 내려갔다.
여담이지만, 조이플러스에 설치된 시뮬레이터형 케이스(M.S.B.S Ver.5.2)인 버철온 스폐셜이라는 물건은 게임내의 버추어로이드의 움직임에 따라 케이스가 진동한다. 그것도 옛말이 되어버렸지만...
2008년 12월 'CYBER TROOPERS VIRTUAL ON AND ORATORIO TANGRAM'으로 미국에 상표등록했다. 젯 그라인드 라디오같은 다른 몇몇 드림캐스트용 게임등도 등록되었고, 마침내 Ver.5.66이 XBOX360으로 이식, Xbox 마켓플레이스에 주문형 게임으로 MS 포인트는 1200, 라이브 대전을 비롯한 신 요소들을 추가하여 4월 28일 발매되었다. 그 후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정책이 변경되면서 현재 한국 Xbox라이브에 등록된 북미 버전의 가격은 13,900원(일본 계정에 올라온 일본판은 1,500엔). 아케이드 버전을 '충실하게' 이식하여 DC판 5.45에서 작성한 커스텀 VR 데이터를 불러와서 사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DC판 5.45와는 달리 숨겨진 요소는 전혀 없으며, 사운드트랙도 NAOMI판[2]이 아니라 드림캐스트판을 사용했다. 다만 싱글 플레이 시 VR의 도장 패턴을 바꿀 수 있다.
2017년 6월 28일 Xbox One 하위호환 업데이트로 엑원으로도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같은날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 레이디언트 실버건과 같은 명작들도 같이 올라왔다.
2019년 11월 버추얼 온 마스터피스 컬렉션이라는 이름으로 전뇌전기 버추얼 온. 전뇌전기 버추얼 온 포스와 함께 PS4로 트릴로지로 재이식되었다.
여담 두가지. 와타리 쥬로PD를 비롯한 버추얼 온 개발진은 포스가 나왔는데도 이거 오라탱보다 재미없네라는 말을 듣고, 그때까지도 오라토리오 탱그램이 대인기였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술회했다. 어떤 의미로는 제대로 팀킬. 오라탱 이 복잡하고 다양한 전술로 싸우는 게임이었던 반면 포스 가 오히려 지나치게 단순해짐으로서 외면받고 평가가 나빴던 게 이유.
지금은 타계한 EX합금 겟타 시리즈라는 걸작 피규어를 만들어낸 원형사 로보사(실명: 사토 타쿠. 스탭롤에서 Taku [ROBO] Satoh 로 표기)가 세가 AM3 연구소에 잠시 소속되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때 오라토리오 탱그램의 아팜드 계통 기체의 모델링과 모션 작업에 관여했고, 공통 손목도 이 분의 모델링으로 태어난 물건이라고 한다. 유족들의 회고 참조 1999년에 퇴사.
본래 버추얼 온은 체감형 게임이라 전용 체감기기를 쓰지만, 영세한 업소를 위해 일반 기통에 조작계만 트윈스틱으로 바꿔서 쓸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예시
3. 배경설정 및 등장 기체
오라토리오 탱그램2세대형 VR + 왠지 모르게 끼어있는 1세대형 기체 텐 에이티 스페셜
환상결정구속체 브랫토스
시공인과율제어기구 탱그램
[1] 1998년에 나온 기판인 것과 후속기판인 ATOMISWAVE가 나온 걸 감안하면, 기판의 생산을 중단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에 반해 현재도 이 기판을 사용하는 최신게임이 있으며, 이 기판을 사용한 게임의 발매가 예정되어 있다는 걸 감안하면, 기판의 부족을 예상하기는 힘들지 않다. 그리고 그 뒤에도 한동안 출시예정 게임이 등록된 걸 보아 생산이 되고있을 여지도 있다. 하지만 어느 쪽이든 기판 자체의 숫자가 다소 부족한 듯.[2] 내장음원을 사용한 게임이므로 배경음이 MODEL3에 비해 살짝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