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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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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colbgcolor=#FFE4E1><colcolor=#000> '''
하리수
Ha Ri-Su
'''
파일:리수.jpg
본명 이경은 (李慶恩)[1]
출생 1975년 2월 17일 ([age(1975-02-17)]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신체 168cm, 48kg, 250mm
혈액형 O형
가족 어머니(1941년생)[2], 1남 3녀 중 막내
배우자 미키정(2007년 5월 19일 결혼 ~ 2017년)
학력 풍생중학교[3] (졸업)
낙생고등학교[4] (졸업)
장안대학교 (엔터테인먼트학 / 학사)
데뷔 2001년 CF '도도화장품 - 빨간통페이나'
SNS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 개요2. 생애
2.1. 성장기, 데뷔하기까지2.2. 데뷔 초2.3. 성별정정과 개명2.4. 데뷔 10주년, 그리고 결혼과 이혼2.5. 계속되는 음악 활동
3. 여담4. 활동
4.1. 프로그램
4.1.1. 출연 프로그램4.1.2. 하차, 종영 프로그램4.1.3. 게스트로 출연한 프로그램
4.2. 광고4.3. 앨범4.4. 영화4.5. 뮤직비디오 출연작품
5. 경력 사항6. 관련 링크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가수배우.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트랜스젠더 연예인이다. 트랜스젠더 중 대놓고 자신있게 방송활동을 한 거의 최초의 사례[5]였으며, 이 점 때문에 데뷔 초부터 그를 위한 지상파 다큐멘터리까지 제작 편성되어 방송될 정도로 화제가 되었다. 현재는 배우, 모델, 가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2. 생애

2.1. 성장기, 데뷔하기까지

경기도 성남시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는데[6], 공무원인 부친이 자기 일에 충실한 터라 가정을 소홀히 하여 어머니가 파출부 등을 하며 생계를 꾸렸다.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남자라고 생각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본인이 엄마 역을 하거나, 여자아이들과 주로 어울려 고무줄 놀이 등을 했다고 한다.

KBS1 TV는 사랑을 싣고 2020년 5월 29일 방송분에 의하면 어린 시절이 많이 암울했는데, 아버지가 자신의 성 정체성을 인정하지 않고 오로지 강한 아들로 키우고자 엄한 훈육을 시켰다고 한다. 다른 형제들과 달리 차별대우를 받는 건 물론, 옆집 아이랑 싸우고서 울면서 자신에게 왔다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발로 차였을 정도. 그 외에도 여러 번의 갈등과 그에 따른 폭력적인 체벌을 많이 겪었다고 했다. 이에 시간이 지나면서 아버지와의 관계가 점차 멀어졌고 데뷔한 이후에도 연락을 거의 안 할 정도로 벽이 생겼지만, 시간이 지나 나이가 많이 들고 초췌해진 모습을 보며 어느샌가 아버지를 용서하게 되었고 현재는 직접 모시고 살고 있다고 방송분에서 밝혔다. 이후 2021년 2월 24일 작고.

보통은 2001년도에 연예계에 데뷔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 이보다 훨씬 일찍 연예계에 데뷔해서, 중학생 시절인 1991년에 MBC를 통해 몇 번 드라마에 출연해본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드라마에 출연해봤다고 해봐야 그리 유명한 인물은 아니고 아역 배우나 단역 등으로 용돈벌이를 한 수준이라고 한다.[7] 이 시절에 남자랑 첫사랑을 하기도 하였고, 여러 가지 이유로 한동안 방황을 하다가 고2때 본격적으로 여자로 살기로 결심한 뒤 이태원동 트랜스젠더 바 등지에서 일하며 수술 자금을 모았다고 한다.

1993년 고교 졸업 후 연예인 비자를 얻어 일본 히메지로 가서 한국무용을 시작했고, 이듬해에 도쿄로 거처를 옮기고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아버지에게 수술 사실을 알리지 말아달라고 부탁한 뒤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1998년 귀국 후 동대문 쇼핑몰 잡지 모델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주목을 받게 되는데, 어쨌든 그 바닥에서 눈에 띄였지만 그 시점에는 아직 주민등록번호의 정정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더 큰 인물이 되는 데에는 제약이 있었다고 한다.[8]


<빨간통 패니아 광고>

그러다가 2001년에 도도 화장품 광고 CF모델로 본격적으로 지상파 데뷔를 했는데, 단아한 외모의 여성이 침 삼키며 굵은 울대뼈를 보이고 웃음을 짓는다는 내용에[9] 수많은 시청자들이 당황했다고 한다.[10] 이 광고가 당시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도대체 광고모델이 누구냐' 는 문의가 광고사와 해당 화장품 회사에 폭주했다고 한다.[11] 이 광고 덕분에 하리수 본인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고, 광고주는 매출이 엄청나게 상승할 정도로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하리수가 누구인지 궁금해하는 이런 대중의 여론에 힘입어 본격적으로 지상파에 진출하게 된다. 빨간통 CF로 성공하고 나서는 10년 동안의 무명 세월을 한번에 해소시켰다고 방송에서 밝혔다.

2.2. 데뷔 초

한참 대중매체의 주목을 받기 시작할 무렵 한 지상파 예능에 출연해 녹화를 마쳤는데, 그 방송과 동시간대 경쟁하던 다른 방송국이 하리수의 출연 사실을 알고 자신들의 녹화본을 포기하고 하리수를 섭외해 재촬영을 하는 맞불 작전까지 강행했다고 한다.[12] 화려한 외모와 당당함으로 인해 성전환이라는 것을 생각지도 못한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이후 성전환자의 호적정정 허용을 두고 동아닷넷의 1만 2천명이 넘는 설문조사에서는 66%의 찬성이 나오는 등 사회문제의 담론을 제시한 인물이 되었다. 영화 "노랑머리 2"에도 출연했으며, 이외에도 몇 년간 여러 예능 프로그램 게스트로 꽤 활발한 활동을 보여왔다.


'Temptation' 뮤직비디오


<2001 SBS 인기가요 'Temptation' 데뷔 무대>

또한 가수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는데, 솔로 데뷔 직전 해체를 앞둔 터보의 베스트 앨범 타이틀곡 'HISTORY'의 M/V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해 화려한 비쥬얼로 화장품 CF에 이어 다시 한 번 화제를 낳았다. 이후 그녀의 대표곡이라 할 수 있는 1집 타이틀곡 'Temptation'은 SBS 인기가요 첫방송 이후 선정성 논란에 휩싸이게 되어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은 1번밖에 출연하지 못했다. 가장 큰 이유는 겉옷을 찢는 퍼포먼스 때문이었다. 당시 다른 여가수들도 이러한 퍼포먼스를 많이 했었는데, 유독 하리수에게만 그 잣대가 가혹했다는 평이 많다.

또한 MBC에선 노래 가삿말이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방송 불가판정을 받았는데, 이러한 이유로 인해 노래 가삿말을 일부 수정하여 실제 가사와 다르게 불렀다. 아무튼 'Temptation'은 편곡과 보컬 등 음악적인 면에서나 퍼포먼스의 면에서 지금까지도 명곡이라고 불려지며, 가수 하리수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노래이다. 특히 이 곡을 만든 사람이 2020년 현재도 건재한 윤일상 작곡가라는 점에서 하리수와 함께 종종 회자되고는 한다.

여성스럽게 보이는 외모와 달리, 남성의 목소리와 같이 목소리가 저음이었기 때문에 놀림을 많이 받았다. 정확하게는 성전환 수술이나 호르몬 치료를 받기 이전에 남성으로서 변성기를 겪었기 때문에 목소리에 흔적이 남아 있던 것이다. 변성기 이전에 호르몬 치료를 하면 여자처럼 목소리가 가늘어지지만, 보통은 성인기 들어서 하게 되는것이 일반적이라 그렇기는 한다. 이 때문에 트랜스젠더들은 호르몬 치료 외에도 확정될 성별의 목소리 발성법 등도 연습하게 된다. 보통 MTF들 같은 경우 가성과 비음 비슷한 방법으로 목소리를 가늘고 높게 변조하는 연습을 한다. 왠지 트랜스젠더나 뉴하프들의 목소리가 비슷비슷하게 들리는 연유는 이 때문이다. 하리수 같은 경우 남자 목소리를 내려면 낼 수 있으며, 전설의 괴작 영화 "긴급조치 19호"에서 남자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13] 방송에서 개인기로 여자 목소리와 남자 목소리로 노래하는 양성류를 짤막하게 보여 준 적도 있을 정도다. 물론 시간이 흐른 지금 이것을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은 채 이를 들으면 그냥 비음이 조금 나는 여성의 목소리다.

음악 활동에 대해서는 후술하겠지만, 이는 본인의 노력으로 많이 갈고 닦은 결과로 볼 수도 있다. 2011년 SBS 스페셜에 출연했을 당시 보컬에 대해 짤막하게 이야기한 바가 있는데, 하리수가 처음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을 때 프로듀싱 받는 과정에서 비음을 어느 정도 섞어야 하는지, 자신에게 어느 정도의 음역대가 적절한지를 판단하거나 정하기가 어려웠다고 말한 바가 있다. 트랜스젠더 보컬의 선례가 많지 않다 보니 처음에는 그러한 연구 또는 공략이 많이 이루어지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오랜 시간 직접 음악을 해온 자신의 경험과 그사이 발전한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통해(당시는 90년대 후반으로 현재처럼 인터넷과 영상 공유가 활발하지 못했으니...) 현재는 외국 사례를 접하기 쉬워져 이를 잘 다듬을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목소리와 관련해서는 "과거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괜찮다"라기보다는 "본인의 노력으로 많이 극복한" 것으로 보는 것이 더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인간극장에 출연하기도 했었고, 이브가 된 아담이라는 자서전을 출판하였다.[14] 5집까지 낸 가수지만, 실력은 데뷔 초에는 그럭저럭이었다. 사실 실력보다는 이슈화된 점과 캐릭터의 힘을 빌어 음반을 낸 케이스다. 메이드복을 입고 무대에 서기도 했다.


▲ 방송에서. 상대는 무려 이승기!
파일:attachment/하리수/hari2006.jpg
▲ 중화권 활동 시 촬영한 잡지 표지사진. 우측에 있는 남성은 하리수가 분장한 모습에 약간의 보정을 가하여 만들어진 결과물이다.[15]
가수보다 영상물 쪽에서 더 성공한 편이다. 특히 중화권에서는 대한민국보다 더 많은 인기를 얻었다.

2000년대에는 중화권에서도 인기가 꽤 있었다.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되는 루이비통 행사에 가수 비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연예인으로 초대 되었으며, 화장품과 속옷 브랜드의 CF 모델로 발탁되었을 정도.[16] 더불어 중국과 말레이시아 합작영화인 '전신'의 영화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었다.[17]

한때 ‘하리수’란 예명을 놓고 전 소속사인 TTM과 갈등을 겪기도 했다. 2004년에야 TTM 측은 "소수자를 위해 사용되는 예명이다"라고 주장하며, 혼혈인인 제니퍼를 두 번째 하리수로 데뷔시키려 했으나, 합의를 통해 하리수란 이름을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2002년한빛소프트워크래프트3나이트 엘프의 중성적인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며 하리수의 모델 기용과 온게임넷의 방송 출연에 그와 합의했지만, 블리자드의 반대로 이와 같은 계획이 무산된 적이 있었다. 또한 이때 현재 m.net의 간판 음악프로그램인 '엠카운트다운'의 전신이였던 '쇼킹엠'의 MC를 맡아 활약했다. 2004년에는 일본 톱배우 마츠자카 케이코와 함께 드라마에 출연하기도 하였다.

2.3. 성별정정과 개명

2002년 12월 인천지방법원의 허가를 받아 성별 정정을 하면서 현재의 본명인 이경은으로 개명하였다.[18] 이전에도 소수의 성전환자들이 성별 정정을 위해 소송을 진행했었지만 허가를 받은 적은 손가락에 꼽을 정도 였다. 그만큼 허가를 받기가 매우 어려웠다.[19]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컴퓨터핸드폰으로 은행 업무를 볼 수 없었기에 무조건 은행을 가야만 했는데, 그럴 때마다 트렌스젠더들은 겉모습과 다른 주민등록번호로 인해 엄청난 불편함을 겪어야만 했었다. 또한 이 당시까지만 해도 트랜스젠더의 아이콘이라 할만한 마땅한 사람이 없던 시대인지라 트랜스젠더라하면 유흥가나 황색매체에서 간간히 볼수있는 특이한 인간들 혹은 남자인데 여장하거나 여자인데 남장하는 변태(…) 정도로 인식이 희박했기때문에 이를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하리수의 등장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바뀌기 시작했고 트렌스젠더의 존재조차 모르던 사람들까지 알게 되는 역할을 했다. 하리수의 성별 정정 이후 많은 트렌스젠더들의 성별정정이 허가되었다. 물꼬를 트어주는 역할을 한 것이다.

2.4. 데뷔 10주년, 그리고 결혼과 이혼

2006년 11월, 4세 연하의 가수 미키정과 결혼했다. 아이는 입양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40살을 넘긴 2017년까지 입양은 못하고 있다. 입양 기관들은 대부분 기독교 계열이어서 많은 제약이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그녀가 유명인이기 때문에, 이로 인한 파장이 커질까 두려운 이유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해외 활동에 주력을 다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기사. 그 때문인지 남편을 둘러싼 루머가 많은데, "곧 이혼한다더라, 30억 정도 들고 튀었다더라" 등의 카더라 통신이 활발했다. 그러나 2009년 10월 공식석상에 나타나 불화설을 일축하였다. 실제로 남편인 미키정과 닮은 아이를 보고 싶었기에 "나 말고 다른 여자를 만나라"라고 한 적이 있다고 한다.

2011년엔 데뷔 10주년을 맞이하여 'SBS 스페셜'에 출연했다. 근황과 트렌스젠더로서의 삶, 미래에 대한 계획 등 삶 전체를 아우르는 내용으로 방송되었다. 당시 시청률 11.6%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기사

2012년 트랜스여성들의 공연장인 서울젠더클럽을 오픈, 주재하고 있고, 데뷔 11주년을 맞아 오랜만에 신곡을 발매하여 화제를 모았다. 타이틀곡 Shopping Girl에는 아끼던 후배인 트랜스젠더 차세빈이 랩 피쳐링을 맡았다. 몇년 뒤 차세빈도 가수로 데뷔하게 된다.


<2012년 데뷔 11주년 기념 앨범 'Shopping Girl' 뮤직비디오>

2014년에 리마인드 웨딩을 해서 한차례 화제가 된 바 있었지만, 2017년 6월 한 언론사에 의해 10여 년 넘게 한 결혼생활을 청산하고 합의이혼했다는 기사가 떴다. 이후 이혼 사실을 인정하며 2017년 5월 배우자였던 미키정과 협의이혼 했다고 밝혔다. 사유는 경제적 어려움과 성격차이. 원인은 미키정의 사업 실패로 인한 너무 많은 빚 때문이었다고. 하지만 이 때문에 "남편을 버린 거냐"라고 많은 비판을 들었으나, 공식적으로 돈 때문에 버린 것이 아니며 너무 많은 빚이 생기니 힘들어할까봐 미키정이 먼저 이혼을 권유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이렇게 비난한 악플러의 고소를 준비 중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미키정의 사업 실패가 컸다는 기사가 존재하지만, # 하리수가 직접 SNS에 남긴 글에서는 사업 실패로 인한 이혼은 아니라고 하였다. 이후 둘의 인터뷰에선 긴 시간 함께 해온 만큼 서로를 응원하는 태도를 보여 나쁘게 이혼한 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 미키정이 '자신도 하리수도 각자 다른 애인이 있다'고 밝히는 등 쿨한 모습을 보였다.

2017년 이혼 이후 비디오 스타에 출연해 이혼과 관련된 속내를 밝혔다. 미키정이 얘기한 빚 때문이 아니라 사업으로 바빠지며 소원해진 게 원인이며, 지금도 연락하며 잘 지낸다고. 자신의 성전환수술을 집도했던 의사로부터 자궁이식 수술을 권유받고 시도하려고까지 했으나 1년 이상 입원생활을 해야 했기에 포기했다고 한다. 자신을 사랑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미키정이 너무 큰 고통을 겪었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2019년 11월 21일 미키정이 2세 연하의 시스(일반)여성과 재혼하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분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랍니다. 행복하세요."라는 축하글을 올렸다.

2.5. 계속되는 음악 활동

2017년 11월, 트랜스젠더여자가 아니다라는 발언을 한 한서희를 SNS로 저격한 사건이 있었다.기사. 대다수는 하리수를 응원하는 분위기.

2018년 1월 "욕해버려"라는 영상을 통해 보컬트레이닝으로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으나, 이는 KissN이라는 가수의 곡에 립싱크 연기만 한 영상으로 과거 왁스가 하지원을 통해 펼친 마케팅과 유사하다. 이와 별개로 2월에 댄스와 발라드 더블 타이틀 본인의 곡들로 가수로서의 컴백을 알렸다. # 그녀는 정규 5집까지 발매할 정도로 가수 경력이 많다.


<2018년 디지털 싱글 'Make your life'>

또한 지속적인 연습을 통해 실력을 갈고 닦아 디지털 싱글도 발매하였고, 오랜만에 음악 방송 출연도 하였다. 2018년 출연한 Make your life 무대#를 보면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을 뽐낼 정도는 된다[20]. 더 이상 노래 못하는 가수라는 말은 실례가 될 정도다.

2019년 7월 슈퍼주니어 강인의 자진 탈퇴 소식에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며 슈주 팬들과 대중을 탓하며, 상습 음주운전폭력 전과가 있는 강인을 자신에게 인사 잘하는 착한 동생이라고 옹호하는 몰상식한 행동, 또한 그것을 비판하는 여성들에게 ' 여자의 껍질을 쓴 악마들'이란 발언을 하여 크게 비난을 받기도 하였다.

이후 한동안 소식이 없다가 2019년 12월 29일 복면가왕에 잘 가~ 가지 마~ 행복해~ 떠나지 마~ 2019 곧 감으로 참가했다. 김성주가 몇번씩이나 아주 유명한 사람이라고 거듭 강조했고 본인도 김구라, 은혁을 포함해서 판정단 뒷 좌석에 앉은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고 발언하며 자신을 몰라보는 사람들에게 화가 나서(?) 자신이 가수가 맞다고 주장해[21] 당황한 김성주에게 경고를 듣기도 했다. 그나마 유영석과 김현철만 '내공이 있는 가수다.', '상대보다 가수 경력이 더 오래되었을 것 같다.'라는 근접한 추리를 하긴 했고 그외 나머지는 갈피도 잡지 못했다. 정체를 밝히고 한 인터뷰에선 자신이 앨범을 내고 활동한 기간에 비해 무대에 설 기회가 정말 적어서 어쩌다 방송에 나올 일이 있으면 정말 목숨을 걸고 방송을 했고 그러다보니 또 어느새 비호감 캐릭터로 자리잡은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고 자신은 사람들에게 가수나 배우, 예능인보단 그냥 뭐든 열심히 하는 사람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2020년 6월 22일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했다. 여러 이야기를 하다가 이혼한 지 11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현재까지 2년째 연애중이라고 밝혔다. 영상1 영상2 영상3 영상4 영상5 영상6

가수로서의 하리수는 성별 논란을 떠나 가성과 비음으로 점철되어 가창력이란 것을 논하기도 애매한 수준이었다고 평가되나, Make your life에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면 2019년 복면가왕에서는 일취월장한 모습으로 반전과 놀라움을 선사했다. 영상1 영상2

그 후 정점을 찍은 프로그램이 바로 2020년 '보이스 트롯'. 꾸준한 연습이 뒷받침되었겠지만 트롯 장르와의 합도 좋은 데다 야간업소 등지에서부터 20여년간 갈고 닦은 퍼포먼스도 수준급이었으니 이 모든 것의 시너지 효과가 보이스트롯이란 경연 프로그램에서 포텐을 터뜨린 듯하다. 혜은이, 남진, 진성같은 거물급 심사위원들에게 인정받았을 정도다. 가창력 논란을 딛고 가수 경력을 이만큼 유지한 케이스도 드물거니와 20년차에 들어서야 이렇게 실력으로 극복한 점도 매우 특이하다. 타고난 성별의 핸디캡까지 극복했으니 진정한 노력파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영상1 영상2 영상3 영상4 영상5 트롯파이터 영상

3. 여담

하리수가 국내 최초의 트랜스젠더 연예인은 아니다. 이미 1990년대 초중반에 하지나라는 이름의 1973년생 트랜스젠더가 성전환 사실을 공개하고 영화와 지상파 방송으로 데뷔해서 몇번 얼굴을 비췄으나, 보수적인 면이 강하던 사회 분위기와 빈약한 방송 컨텐츠 탓에 그다지 주목 받지 못하고 잊혀졌다. 아무튼 트랜스젠더인 연예인 중 가장 대중적인 성공을 거둔 인물이 바로 하리수였으며, 2023년 풍자가 대중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할때까지 사실상 유일한 케이스였고, 1990년대까지만 해도 이태원같은 일부 유흥가나 타블로이드지, 해외토픽에서 볼수있던 특이한 인간들 취급이었던 트랜스젠더의 존재감을 한국에서 높인 인물이었다. 한국 트랜스젠더의 대모급의 인물인 셈이다.

트랜스젠더란 꼬리표 때문에 항상 '리수 횽아~'로부터 시작하는 단순한 비아냥부터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악플 등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한다. 오죽하면 한 트랜스젠더 연예인이 자살했을 때, '나도 백 배 천 배 이해한다. 나도 악플 때문에 수백 번 죽고 싶었지만 사랑하는 가족이 있어서 참았다'라고 토로할 정도였다. 하지만 악플러에 대한 대응도 아주 적극적이라서, 만약 본인이 하리수의 SNS에 지속적으로 악플을 올린다면 경고하듯이 하리수에게서 전화가 오거나 경찰에 잡혀 가거나 둘 중의 하나가 발생할지 모른다.[22] 게다가 2010년 2월 17일에 가수 겸 생명운동가 이광필이 하리수의 트랜스젠더 사진전 참가에 대해 음란물 유포죄를 뒤집어씌워 고소했다가 3월 18일에 취하한 바 있다.[23]

스타크래프트, 리니지2, 블레이드 앤 소울 등의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유저이기도 하다. 리니지2는 단순 유저가 아니라 군주로서 혈맹을 이끈다고 한다. 기본적으로는 인맥도 넓고 평이 좋으나, 유명세 탓에 게임 내에서 분쟁이 있을 때마다 성별에 대한 공격을 자주 받는다고 한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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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퀴어문화축제에 참가했을 때에는 클레오파트라로 분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 2016년 공개된 그녀의 셀카를 보면 사진 보정 앱의 도움을 받아 40대 같지 않은 동안 외양을 하고 있다.

어쨌든 여러 성전환자 중에선 결혼도 하고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한다는 점에서 가장 성공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아따맘마 7기에서 아리수라고 패러디되어 나오기도 했다. 또한 짱구는 못말려에서는 마리수라고 나오기도 했으며, 모 배우는 한 영화에서 보리수라는 트렌스젠더 캐릭터를 연기하기도 했다. 그리고 영화 두사부일체에서 배우 이시연[25]이 여성스러운 남학생을 연기하였는데 이 배역의 극 중 이름이 '허리수'이다. 페이스북에서 잡다한 상식이나 뉴스를 엄청나게 공유하고는 한다.

그룹 슈가의 멤버였던 아유미가 데뷔초기에 하리수의 성대모사를 상당히 자주 했다. 그런데 아유미의 성대모사가 워낙 많이 퍼진 탓에 하리수가 "형부~ 퐈이팅~"이라는 말을 했다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성대모사 영상

당시 밀었던 하리수 성대모사의 대사는 "형부~ 퐈이팅~"이었는데, 정작 하리수는 "형부~ 퐈이팅~"이라고 하지 않고 "형부, 잘 해요!"라고 했었다. 2000년대 초반, MBC 스타 서바이벌 동거동락에 출연했을 당시의 발언이다. 그런데 그 발언을 실제로 들어보면 별다른 억양 없이 그냥 담담하게 "형부, 잘 해요!"라고 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처음부터 성대모사를 할 만한 정도의 특징적인 대사는 아니었던 셈이다. 참고로 이 “형부 화이팅!” 이라는 유행어는 MBC ‘목표달성 토요일’의 ‘동고동락’코너에 출연한 하리수가 가수 겸 프로듀서인 이상민을 응원하는 내용이며, 이상민의 前연인인 이혜영이 자신과 비교해 언니인 만큼 이상민은 당연히 형부라고 주장해서 나온 말이다.

평소 보정기능이 많이 들어간 카메라 어플을 즐겨쓰는데 이 때문에 성형의혹과 악플이 끊이지 않는 듯하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같은 SNS 업로드 양이 매우 많다. 사회적인 이슈부터 온갖 잡다한 기사들을 다 공유하는 스타일이다. 군대 위문공연을 갔을 때 방송용 2곡 비방용 1곡을 불렀다고 하는데 "이건 방송에 안나오니까 벗고 할게요"라고 말하자 군인들이 "벗지 마"를 떼창했다고 한다. 슈퍼주니어강인의 폭행 사건과 버닝썬 사건 때 맹목적으로 그를 옹호했다. 이걸 지적하는 사람들을 싸잡아 "여자의 가죽을 뒤집어 쓴 악마들" 이라며 인신공격을 한 흑역사가 있다.

플래시게임 중 남자 캐릭터를 여장하는 게임인 하리쮸게임이 있는데, 작중 잡지 속에 등장하는 하리쮸는 이 인물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 #

4. 활동

4.1. 프로그램

4.1.1. 출연 프로그램

4.1.2. 하차, 종영 프로그램

4.1.3. 게스트로 출연한 프로그램

4.2. 광고

4.3. 앨범

4.4. 영화

4.5. 뮤직비디오 출연작품

5. 경력 사항

6. 관련 링크



[1] 성전환과 함께 개명했으며 개명 전 이름은 이경엽(李慶燁). 개명 후의 이름으로만 봤을 경우에는 샤크라의 은과 동명이인이다.[2] 아버지는 2021년 2월 24일 작고. 한때 목욕탕을 운영했다고 한다.[3] 풍생고등학교와 같은 재단인 사립학교. 본래 두 학교 모두 남학교였으나, 2020년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되었다.[4] 지금은 남녀공학이지만, 1986년부터 1998년까지는 남자고등학교였다. 하리수는 1993년 졸업생이다.[5] 후술하겠지만 최초의 트랜스젠더 연예인은 아니다. 다만 안티세력에 위축되지 않고 상당기간 맹활약을 한 건 최초라 할 수 있다.[6] 2020년 5월 29일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분에 따르면 중원구 성남동 인근에서 자랐다고 직접 언급하였다.[7] 본인이 이 시절의 경력을 밝히는 것을 꺼리며 실제로 프로필에도 이 시절에 어떤 드라마에 나왔는지 적지 않아 왔다. 요새는 MBC 아카이브라는 것이 있어서 노가다하면 찾을 수 있을 지도 모르겠으나 현재까지 크게 알려진 바는 없다.[8] 사실 1990년부터 여러번 성별정정 사례가 있었지만, 성별정정에 대해서 명확한 법률이 있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판사에 따라서 판결이 다르게 나왔다.[9] 이후 2012년에 하리수가 채널A쇼킹에 출연하여 밝힌 바에 의하면 이 울대는 하리수가 아닌 다른 사람의 것을 CG로 합성해 넣은 것으로, 하리수는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슬퍼했다'고 한다. 기사[10] 사실 신체기관의 사이즈로만 두고 보면 저 정도는 그렇게 굵은 편은 아니다. 할리우드에도 종종 긴목과 마른 체중 그리고 골격 차이로 울대뼈가 도드라져 보이는 여배우도 있다. 분명한 것은 그 울대의 크기나 선명함 때문이라기보다 광고가 전하는 내용이 충격적이었기 때문일 것이다.[11] 캐스팅도 원래는 남자모델로 점친 상태였는데, 회장이 하리수의 프로필을 보고 발탁했다.[12] 원래 계획대로 방송을 한다면 시청자들은 거의 한국 최초로 성전환자가 메인 게스트인 방송을 보러 죄다 채널을 돌릴 것이고 그 주의 시청률이 크게 떨어질것은 뻔한 상황이었다. 성전환자에게 부정적인 사람들 조차 일단은 무슨 소리를 하는지 찾아 볼것이 아닌가.[13] 체포를 피하기 위해서 남자 화장실에 숨어서 남자 목소리를 내는 장면이 등장했다. 그 영화 관련인물들 모두에게 그렇겠지만, 하리수에게도 상당한 흑역사.[14] 내용이 내용이어서인지 미성년자는 구입할 수 없었다. 현재는 절판된 상태.[15] 사진 한 장 안에 남성으로서의 그녀와 여성으로서의 그녀가 같이 담겨있는 셈이다. 보면 알겠지만 성전환수술을 받기 이전에 남성으로서도 상당한 미모를 지니고 있었다.[16] 하리수 “대만선 내가 한류 톱스타” - 스포츠경향, 2006년 4월 28일[17] 하리수, 영화 '전신' 주연 캐스팅.. 주제가도 직접 불러 - 스타뉴스, 2006년 8월 18일[18] 신성일과 같이 라디오 MC를 봤는데, 담당 피디의 남편이 변호사였다고 한다.[19] 性전환자 호적정정 허용될까? - 헤럴드경제, 2006년 6월 22일[20] 사실 데뷔 초의 이미지와 달리 결혼 직전인 2006년쯤에는 이미 춤 추면서 자연스럽게 라이브를 할 정도로 실력이 늘어있었다. 당시 컴백무대. 정확하게는 절대적으로 노래를 잘 한다기 보다는 소위 '라이브를 잘 살리는' 가수였다.[21] 예능인으로서 많이 기억되는 하리수지만 그녀는 엄연히 음반도 내고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한 가수다.[22] 2009년 12월 8일, 3년 전 악플 쓴 걸로 부산광역시의 한 여성이 경찰에 불구속입건되었다. 또한, 하리수는 직접 전화를 해서 자기에게 악플 쓴 당사자가 초딩인 것을 확인하고 어이를 상실했다고 말하기도 했다.[23] 그 후 이 인물은 2017년 3월 10일 "박근혜탄핵이 인용될 경우 분신자살을 한다"는 글을 올렸다가 정작 탄핵이 인용되자 취소한 경력이 있다.[24] 사실 온라인 게임이면 대부분 그렇겠지만, 리니지2 내에서 유명인인 것이 드러나면 분쟁 시 절대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한다. 실제 모 서버에서 분쟁이 일어나자 부인이 과거 인기 그룹의 멤버였다는 이유로 인하여 신상이 공개되고 아내의 이름이 자게에 도배되다시피되는 인신공격을 당한 유저도 있었다.[25] 당시에는 이대학이라는 이름을 가진 남성이었으나 출연 이후에 성전환수술을 하고 개명까지 하였다.[26] 트랜스젠더 하리수 프리챌 광고모델로 - 매일경제, 2001년 8월 17일[27] 하리수, 생리대 이어 대만 속옷CF 모델 - 스타뉴스, 2005년 3월 1일[28] 하리수 “대만선 내가 한류 톱스타” - 스포츠경향, 2006년 4월 28일[29] 신작 RPG `파괴자` 공개…하리수 홍보모델로 떴다 - 매일경제, 2014년 12월 30일[30] 군인들이 자신들을 찾으러 화장실에 들이닥치자 남자 목소리를 내며 "이보세요! 똥 싸는 중입니다!"라는 시전했으나, 이미 하리수가 숨어있다는 것을 안 군인들이 문을 차며 나오라고 소리치자 결국 투항한다.[31] 네티즌 56% "올해 화제의 인물 오사마빈라덴" - 머니투데이, 2001년 12월 18일[32] 여성 네티즌 "2002년 화제의 여성은 하리수" - 연합뉴스, 2003년 1월 3일[33] 하리수, 보호시설 찾아 일일봉사 '천사' - 스포츠조선, 2004년 5월 21일[34] 하리수·윤택, ‘서울국제문화축제’ 홍보대사 위촉 - 마이데일리, 2013년 10월 10일[35] 가수 하리수, 서울문화홍보원 홍보대사 위촉 - 아시아뉴스통신, 2016년 12월 24일[36] 사랑해요대한민국, ‘통일 염원’ 제10회 한복모델선발대회 성황리 개최 - 뉴스브라이트, 2017년 12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