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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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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트랙 경기
2.1. UCI2.2. 올림픽
2.2.1. 현재 존재하는 경기2.2.2. 과거에 치렀던 경기
3. 로드 경기
3.1. UCI3.2. 올림픽3.3. 원데이 레이스3.4. 스테이지 레이스3.5. 기타 룰, 경기 내용3.6. 인기3.7. 팀 구성3.8. 폐쇄성
4. 프리스타일 경기
4.1. 올림픽4.2. UCI4.3. X Games4.4. 니트로 월드 게임4.5. 레드불 주관 경기
4.5.1. 레드불 조이라이드4.5.2. 레드불 램페이지
5. 관련 항목6. 관련 링크

1. 개요

자전거로 벌이는 경기를 뜻한다. 한국에서는 보통 사이클 경기라는 용어가 일반적이다.

트랙경기일 경우 500m~50km 정도, 도로경기일 경우 짧게는 50km 정도에서 길게는 총 거리 3000km가 넘는 대장정을 달리는 경기로서 소위 '신사의 스포츠', '세계에서 가장 극한의 스포츠'라고 불린다. BMX 프리스타일 같이 빠르기를 가리지 않는 경기도 간혹 있다.

개략적인 분류는 전용 경기장(벨로드롬 ,트랙, 서킷)에서 실시하는 트랙경기와 일반 도로를 이용해서 하는 도로경기(크리테리움, Criterium), 그리고 주로 BMX로 진행하는 프리스타일이 있다.

주요 주관단체로는 국제사이클연맹(Union Cycliste Internationale(프), International Cycling Union(영)[1])에서 주관하는 프로 및 아마추어 경기와 국제올림픽위원회(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에서 주관하는 올림픽 경기, 그리고 클래식 레이스로 최고의 권위를 갖고 있는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 같은 각 스테이지 레이스 관리 단체에서 주관하는 그랑 투르 (Gran Tour(프) Grand Tours(영)) 및 원데이 레이싱이 있다. 이외에도 X Games, 레드불 주관 경기 같은 프리스타일 대회들이 있다.

올림픽에서 이 종목은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총 22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는 종목이다. 육상 47개, 수영이 44개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금메달이 걸려있는 종목.

2. 트랙 경기

고정기어 자전거로 벨로드롬 등 규격화된 경기장에서 하는 경기. 흔히 보는 경륜경기가 이에 해당되는 종목. 실제로 경륜 경기와 타 경기는 눈으로 보기엔 그다지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트랙 경기로는 UCI에서 주관하는 월드 챔피언십과 각종 자전거를 사용하는 공식 경기들과 IOC, 즉 올림픽 때 실시하는 경기 중 트랙을 사용하는 경기들이 있다.

2.1. UCI

아래 목록은 경기 종류이며 각 챔피언십에 따라 남/녀, 거리 등으로 세분화 되어있다.

2.2. 올림픽

아래의 내용은 도싸 자학단 초급/입문 게시판의 올림픽 사이클 종목소개에서 상당부분 발췌했다.

2.2.1. 현재 존재하는 경기

2012 런던 올림픽에서 트랙 경기가 대거 조정이 되었다. 예전에는 남자와 여자가 치르는 종목이 달랐으나 이 대회 이후 남녀가 같은 7 종목으로 고정되었다. 다만 여자부는 바퀴수가 적은 경우가 많다.

2.2.2. 과거에 치렀던 경기

3. 로드 경기

도로경기 역시 UCI와 IOC에서 각 개최하며 UCI는 월드 챔피언십을, IOC는 당연히 올림픽의 아마추어 경기를 주관한다. 그러나 실제 유명한 경기들은 클래식 경기로 잘 알려져 있는 시리즈인 원데이 레이싱과 그랑 투르다.

원데이 레이스는 말 그대로 하루에 끝나는 경기로 아주 짧거나 또는 스테이지 레이스의 한 스테이지 경기 이상으로 긴 거리를 하루만에 주파하거나 한다.

3.1. UCI


2018 UCI 로드 월드 챔피언십 남자 엘리트

아래의 주요 트랙경기 이외에 마운틴 바이크(Mountain Bike), BMX, 사이클로 크로스(Cyclo-cross), 트라이얼(Trials), 자전거를 이용해서 축구를 하는응? 사이클볼(Cycle-Ball)[3]과 자전거로 하는 기계체조를 연상시킬 정도로 정교한 아티스틱 사이클(Artistic Cycling)[4] 실내경기 등 다양한 실내/외 경기를 주관한다.

3.2. 올림픽

하기의 도로 경기 종목 이외에 UCI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종목의 자전거 경기에 금메달이 걸려있다. 상기된 트랙 경기에 12개의 금메달과 하기 도로 경기에 4개의 금메달, BMX 남/여 개인 레이싱(Individual Man/Woman)과 남/녀 프리스타일에서 각 1개씩 4개, MTB인 남/녀 크로스 컨트리(cross-country Men/Women)에서 각 1개씩 2개, 도합 22개의 금메달이다.

3.3. 원데이 레이스

말 그대로 하루짜리 경기. 100여년이 넘는 전통을 갖고 있는 경기들도 있을 정도로 그 역사와 전통이 오래되었으며 사실상 그랑 투르와 함께 자전거 발전의 역사와 그 궤를 같이 하고 있다.

3.4. 스테이지 레이스

스테이지 레이스는 일반인에게도 잘 알려진 투르 드 프랑스 와 같은 경기. 5일에서 최대 3주 동안 매일 계속되는 경기로서[9] 며칠동안 매일 마라톤을 뛰는 것과 같기에 그야말로 혹독하기 그지없는 경기다. 전체 경기 안에서 하루를 스테이지라고 하기 때문에 스테이지 레이스라고 부르며, 하루라도 출전하지 않거나 스테이지 도중 기권하면 자동 탈락, 매일 컷오프 타임이 있어서 시간 내 완주하지 못해도 탈락이며, 중간중간에 발생할 수 있는 수많은 사고와 트러블 때문에 완주조차 힘든 경기 방식.

여러 날을 거쳐 매일 경기를 벌이는 만큼 그날 그날 경기 테마를 다르게 할 수 있어서 스프린터들을 위한 평지 지형, 클래식 스타일의 작은 언덕이 많은 지형, 획득고도 3000m 이상의 극한의 산악 지형, 타임 트라이얼, 심지어 좀처럼 보기 힘든 팀 타임 트라이얼까지 로드레이스에서 가능한 모든 경기 방식을 한 경기에서 압축해서 볼 수 있다.
입상 부문
여러 방식으로 경기 진행이 가능한 만큼 전체 순위와 별개로 각 스테이지에서 1위를 하는 스테이지 우승도 매우 중요한 경쟁 분야이다. 특히 그랜드 투어의 스테이지 우승 경력은 한 선수의 커리어 전체를 바꿀 수 있는 엄청난 업적이 된다.
각 스테이지 우승과 별개로 몇 가지 분야별로 기록 측정을 따로 하며, 가장 기록이 좋은 선수에게는 특징적인 색의 져지를 입게해서 정신 없는 경기 중에도 눈에 잘 띄게 만든다. 이 입상 져지는 스테이지 레이스에서만 볼 수 있는 특징이며[10], 그랜드 투어 같은 권위있는 대회의 경우 조직위에서 리더 져지와 유사한 색의 팀복을 입는 팀에게 딱 3주의 경기를 위해 유니폼 디자인을 바꾸라는 요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상징성이 크다.[11] 뚜르 드 프랑스에서 제일 먼저 도입한 시스템인데 경기 중 시인성도 좋고 굿즈 판매 등 홍보에도 좋아서 이 시스템은 거의 모든 스테이지 레이스에서 유사하게 적용 중이다. 그 상징성 때문에 각 부문에서 특별 져지를 입고 경기를 뛰게 되면 해당 선수의 팀에서 져지와 깔맞춤한 헬멧이나 장갑, 바테잎 등의 장식을 준비해서 기념을 한다. 그랜드 투어의 리더 져지 쯤 되면 단 하루만 져지를 입어도 자전거까지 하룻밤 만에 커스텀 도색 프레임을 공수해올 정도.
경기별로 시상하는 분야는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모든 스테이지 레이스에서 동일하게 수상하는 분야는 다음과 같다.
*종합 순위
전체 레이스의 우승자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분야로, 종합 순위(General Classificaion), 짧게는 GC라고 부른다. 매일 각 스테이지 완주 시간을 합산하여 전체 경기를 완주하는 데 걸린 누적 시간이 빠른 순서로 종합 순위를 정한다. 종합 순위 1위 선수는 레이스 리더로 불리며, 이 선수가 입는 져지는 리더 져지라고 부른다. 뚜르 드 프랑스의 영향을 받아서 리더 져지는 노란색인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종합 순위 시간 기록은 고산 지대의 산악 지형과 개인 독주에서 기록 차이가 나기 때문에 GC 컨텐더들은 대부분 매우 마른 클라이머 체형에, 그 와중에 체격을 생각하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준수한 타임 트라이얼 실력도 겸비해야 하는 올라운더 타입의 라이더들이다.[12]
*포인트 순위
각 포인트 구간에서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선수가 수상한다. 매 스테이지에 약간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포인트 구간이 하나씩 있으며, 이 포인트 구간 외에 각 스테이지 끝 피니시 라인을 가장 먼저 통과하는 선수에게는 더 큰 점수가 배분된다. 보통 부엘타 빼고는 평지 코스 피니시 라인에서 더 큰 점수를 주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스프린트 포인트라고 하며, 이름대로 수상자들은 거의 다 스프린터나 펀쳐 타입의 라이더들이다.[13]
*산악왕 순위
이름대로 산악 구간에서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선수가 수상한다. 매 스테이지에서 몇 개 있는 산악 구간의 꼭대기를 먼저 통과해서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오르막의 난이도에 따라 4~1등급, 그리고 등급 외(HC) 업힐로 구분하며, 상위 등급의 업힐로 갈수록 더 큰 점수가 배분되어 있다. 스프린트 포인트와 유사하게 산 꼭대기에서 끝나는 스테이지의 피니시 라인에서는 더 많은 산악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경우가 많으며, 일반적으로 전체 레이스에서 가장 해발고도가 높은 산 꼭대기를 가장 먼저 통과한 선수에게는 추가 점수나 특별상을 수여한다. 상 이름대로 수상자들은 거의 다 클라이머나 오르막 중심의 올라운더의 선수들이다.
*그 외 수상 부문
위의 3가지 부분이 기본적인 수상 부문이며, 그 외에 추가로 져지를 수상할 수 있는 부문으로 만25세 이하 선수들 사이에서 누적 완주 시간이 가장 빠른 선수에게 수상하는 영라이더 져지가 있는 경우가 많다. 뚜르 드 프랑스의 영향과 흰색은 순수한 색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영라이더 져지는 흰색인 경우가 많다.[14]
특별 져지를 받을 수 있는 부문 외에 가장 공격적인 선수에게 수상하는 컴배티비티 어워드(Combativity Award), 팀별 상위 3명의 선수들 완주 시간의 합산으로 산정하는 팀 순위, 브레이크 어웨이에서 많이 달린 선수가 받는 상, MVP와 유사하게 가장 많은 활약을 한 도움 선수 상 등 다양한 수상 분야가 있다.

3.4.1. 그랑 투르

세계 곳곳에서 스테이지 레이스가 열리지만, 로드레이스의 본가인 유럽에서는 장장 21일간 계속되는 레이스인 지로 디 이탈리아, 투르 드 프랑스, 부엘타 아 에스파냐를 묶어서 그랑 투르(Grand Tour)로 일컬으며 특별히 취급한다. 이 3대 경기에서 뭐라도 상을 획득하거나 단 하루라도 입상 져지를 입는다면 엄청난 명성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 어시스트[15] 역할을 하고 완주에 성공하는 것만으로도 싸이클리스트로서는 영광이라고 부를 정도로 인지도가 있다.
3.4.1.1. 투르 드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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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2. 지로 디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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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3. 부엘타 아 에스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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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투르 드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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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기타 룰, 경기 내용

3.6. 인기

국내나 아시아에서는 과거에는 인기 있었지만[25] 근래에 들어서는 급격히 인기가 하락하고 지금은 소수의 자전거 매니아들의 전유물이 된 감이 없지 않지만 유럽에서는 축구 다음으로 대중적 인기를 가진 스포츠다[26]. 가장 유명한 로드 경기인 투르 드 프랑스의 경우 연간 35억명[27][28]의 시청자가 TV등을 통해서 관람을 하는데, 이것은 가장 많은 시청자수를 보유한 하계 올림픽, 월드컵과 비슷한 수준이며, 이 세 가지를 제외하면 어떤 스포츠 이벤트도 이러한 수준의 시청자를 보유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종목과는 달리 경기가 기본 4시간에 거리가 긴 원데이 레이스는 6시간(!) 가까이 경기가 진행이 되기 때문에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지루해지기 쉽다. 거기다 자전거 경기의 승부처는 마지막 1시간~30분 이내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그 이전 몇시간 동안은 똑같은 모양으로 페달을 밟는 사람들과 휙휙 지나가는 풍경 말고는 볼 게 없으니 웬만한 근성 아니고는 보는 것도 힘들다. 오죽하면 이런 경기 초반에는 선수들조차 멍때리고 페달만 밟는게 너무 심심해서 펠로톤 안에서 같이 수다떨 동료를 찾는다고 하니 시청자가 보는 것만 해도 지치는 건 당연한 일.

이러한 약점 때문에 로드레이스 경기 중계는 꽤나 고난이도의 노하우가 요구된다. 마라톤과 경기 스타일이 비슷해서 중계 스타일도 비슷할 수 밖에 없는데 문제는 로드레이스는 경기시간이 아무리 짧아도 마라톤의 2배 이상이라는 것. 마라톤 중계의 모든 노하우는 기본으로 들어가고 거기에 사이클 경기만의 노하우가 추가된다. 선두 그룹을 오토바이로 쫓는 파파라치 중계[29], 헬기는 기본 중의 기본이고, 중계차도 그룹별로 나누고 중간에 배치된 중계 오토바이에 캐스터가 같이 타고있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경기 시간이 너무 길어서 그런지 그랑 뚜르 정도로 유명한 경기가 아니라면 별다른 이벤트가 없을 것이 확실시 되는 초반 경기는 중계를 하지 않고 후반 절반 정도만 중계하는 경우도 많다.
그랜드 투어나 모뉴먼트 같이 얄짤 없이 5시간 전체를 중계해야 할 경우는 경기 시작 전 선수들과 감독에게 인터뷰 딴 것을 모아 두었다가 경기 중간에 작은 화면을 따로 띄워서 보여주기도 하고, 선수와 팀의 공식 SNS에 올라온 뉴스도 전달해준다.
당연하게도 캐스터와 해설의 입담이 매우매우 중요하다.[30] 상황별 룰 설명을 너무나 자세하게 잘 해주기 때문에 로드 경기를 볼 줄 모르는 사람도 3주짜리 그랜드 투어 경기 하나만 다 쫓아갈 근성이 있다면 주요 경기 룰과 펠로톤 내 암묵의 룰까지 얼추 다 알 수 있을 정도. 그리고 다음 시즌부터 마지막 1시간만 보겠지 코스 설명, 결과 예측과 선수들의 개인사, 자전거 업계의 온갖 썰과 루머를 줄줄이 풀어놓는데 듣다보면 꽤 재미있다. 헬기 중계 카메라가 항상 중간에 현지 명물 관광지를 찍어주기 때문에 관광지 설명도 해야하고, 각 지역 현지인들이 대회 주최를 기념해 도시 경관에 꾸며둔 장식 및 관종 관중들의 코스튬에 대한 코멘트도 볼거리. 심지어 지역 전통 음식 레시피(!)소개를 끼워넣거나 팬들의 SNS 질의응답도 라이브로 해줄 정도.

3.7. 팀 구성

일반적으로 로드레이스는 마라톤 처럼 출전 선수들이 각각 개인 단위로 경쟁하는 경기로 착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철저한 팀 경기다. 보통 한 팀에 한 명 또는 두 명인 가장 실력이 뛰어난 에이스를 중심으로 다른 팀원들은 어시스턴트로 활약하며, 이들은 오직 팀의 에이스를 가장 먼저 골인시키기 위해 각종 수고를 도맡아 한다.[31] 예를 들어 "선두에 서서 에이스의 바람막이나 페이스 보조", "몸싸움 등을 통해 에이스의 진로를 확보하거나 에이스를 보호",[32] "에이스를 위한 물병셔틀, 보급식 셔틀, 타이어 셔틀[33]", "전술 전략을 위해 자폭할 각오까지 하고 벌이는 과감한 브레이크어웨이나 상대 에이스에 대한 견제", "에이스가 낙차나 기재 고장 등으로 낙오됐을 시 본인도 뒤로 빠져서 펠로톤 합류할 때까지 보조"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이러한 경향은 스테이지 레이스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경향이다. 즉 로드레이스에서는 팀의 에이스가 1등으로 들어온다면 나머지 전원이 꼴찌 라인에서 헤메더라도 팀 전체가 승리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34]

현대에는 그 중요성이 줄어들어서 크게 언급되지는 않지만 과거에는 우승 후보자로 밀어주는 에이스와는 별개로 팀의 주장에 해당하는 로드캡틴이라는 역할을 맡는 선수가 따로 있었다. 요즘에야 뒤에서 차량으로 쫓아가고 있는 감독이 중계 화면을 지켜보면서 그 자리에서 선수들에게 무전으로 지시를 내릴 수 있지만 과거에는 경기 상황을 실시간으로 차 안에서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더 많았다. 현대에도 레이스 규정 상 무전기 착용이 금지된 경우(대표적으로 올림픽)가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감독을 대리하여 현장에서 전략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을 로드캡틴이라고 한다. 권한이 많은 역할의 특성 상 에이스가 겸임하기도 하지만, 로드캡틴은 상황 파악을 위해 선두에 나가 바람을 맞거나 감독과 상의하기 위해 펠로톤 뒤로 빠져야 할 때도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경험이 많은 도움 선수들이 맡는 역할이다.

3.8. 폐쇄성

경기 룰에는 명시된 것은 아니지만 전통이나 암묵의 룰로 불리는 비공식적 규칙들을 칼같이 지켜야 한다. 예전에는 이런 룰들을 어겼다간 로드레이스 세계에서 철저하게 매장당하는 게 기본이었다. 만화 오버드라이브에도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심지어 이는 홀로 고군분투한 상대 에이스와 다른 팀에서 상대 에이스를 견제키 위해 내보낸 어시스턴트 사이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게다가 이런 암묵적인 룰을 지키지 않을 경우 즉각적으로 보복을 당하기도 한다!! 이때문에 로드레이스는 우스갯소리로 '승부조작이 공공연히 벌어지는 유일한 스포츠' 라고도 한다. 요즘에는 점점 선수들의 평균 연령도 어려지고, 시대가 많이 변했기 때문에 아예 잊혀진 룰도 많고 암묵의 룰 좀 안지킨다고 해서 특별히 다른 선수들에게 따돌림이나 불이익을 받는 경우는 별로 없다. 요즘은 실력만 좋다면 암묵의 룰을 개무시하더라도 매장은 커녕 바로 에이스로 뽑히는 경우도 많다. 물론 상대 선수가 "님, 경기 매너 좀!" 하고 버럭할 수는 있다.

예를 들면 스테이지 레이스에서 종합 우승을 노리는 에이스가 스테이지 우승까지 빠득빠득 챙기는 것은 금기시 되어있다던가[35][36] 선두에 선 소수 그룹, 즉 브레이크어웨이 팩이 같이 달리고 있다면 승부처가 아닌 이상은 서로 교대해 가며 바람막이를 해야 한다는 둥[37], 보급식을 받는 피드 존이나 선수들 합의 하에 갖는 '화장실 타임'에는 어택을 하지 않는 둥 로드레이스에는 다른 스포츠에서는 보기 힘든 암묵적인 규약과 룰, 그리고 전통이 많다. 암묵의 룰 예시들

원래 이런 암묵의 룰들은 경기의 재미나 전략을 위하는 등의 이유가 있지만[38] 이런 폐쇄성이 극에 달해 불미스러운 사건을 많이 저지르고 있다. 한국 자전거 덕후들 사이에도 알려진 유명한 사건이 바로 랜스 암스트롱 사건. 랜스 암스트롱이 도핑을 언론에 흘린 필리포 시메오니의 스테이지 우승을 방해한 것을 마치 고자질쟁이를 징계한 정의로운 행위로 포장했다. 정당한 진실을 밝힌 내부고발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전형적인 집단 이기주의적인 행태를 '신사적인' 행동으로 포장한 것. 게다가 실제로 이 사건의 진실은 블로그에 나온 것과는 많이 다르다. 일단 이 사건은 시메오니가 단순히 언론에 도핑을 흘린 것이 아니라 이때 시메오니는 암스트롱의 메디컬 코치를 도핑 제공 혐의로 고발한 상황이었으며, 당시 암스트롱은 시메오니를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했다가 법정까지 간 것으로 서로 크게 사이가 악화된 상황이었다. 게다가 후일 밝혀진 사실이지만 암스트롱은 이때 도핑을 하고 있었다. 즉 암스트롱은 애초부터 자신의 치부를 감추기 위해 진실을 밝힌 동료를 비난하고, 레이스 도중에 사적인 감정으로 평소에 그렇게 중시하던 척하는 '신사도'를 사적인 복수를 위해 던져버린 비열한 행동에 불과했다. 게다가 이 사건뿐만 아니라 훗날 밝혀진 바에 의하면 암스트롱은 자신의 치부를 밝히려 했던 인물들을 협박하거나 소송을 거는 등의 행위를 지속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런 행위를 마치 싸이클의 신사도인 것처럼 포장하고 있는 것이다.[39]

그리고 다른 암묵의 룰 역시 '신사도'라고 보기에는 의문이 있다. 보통 따지고 보면 그냥 특정 집단의 룰에 반하는 이들에 대해 단순히 사적인 제재를 하는 행위에 불과하다. 전부 협회가 징계를 주는 것이 아닌 다수의 입장에 있는 선수들이 마음대로 불이익을 주는 행동인데 이러한 행위는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신사도'라는 미명 하에 얼마든지 다수의 힘으로 소수의 입장에 있는 이들에게 불이익을 줄 수 있는 위험한 일이다. 이지메와 뭐가 다른지조차 의문. 게다가 정작 뒤에서는 도핑을 하고 다니면서[40] 자신들의 룰에 어울리지 않는 이들에 대해서는 사적인 제재를 가하는 위선적인 행동을 과연 신사도라고 부를 수 있는지도 의문이다.

4. 프리스타일 경기

주로 BMX로 진행하는 종목으로, 위의 트랙, 로드 경기와는 다르게 다이빙이나 체조 같은 채점 경기이다. 파크, 버트 등 프리스타일 경기를 위해 설계한 특수한 경기장에서 치른다.

4.1.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추가되었다. 파크 종목만 실시한다. 로건 마틴샬럿 워딩턴이 프리스타일 최초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4.2. UCI

UCI에서 주관하는 경기로, BMX 파크와 플랫랜드의 2개 종목, 그리고 트라이얼 경기가 있다.
파크
플랫랜드
트라이얼

4.3. X Games

올림픽과는 달리 스트리트, 더트 등 더 많은 종목이 있다.
스트리트
파크
더트
버트
빅 에어

4.4. 니트로 월드 게임

니트로 서커스에서 개최하는 경기로, 니트로 서커스답게 빅 에어 종목만 있다.

4.5. 레드불 주관 경기

에너지 드링크계의 대부인 레드불답게 익스트림 스포츠 경기를 많이 주관한다.

4.5.1. 레드불 조이라이드

MTB로 진행하는 프리스타일 대회로, MTB이지만 BMX 기술을 많이 볼 수 있다.

4.5.2. 레드불 램페이지

MTB로 진행하는 프리스타일 대회로, 조이라이드와는 달리 산악 주행 기술에 중점을 둔다.

5. 관련 항목

6. 관련 링크


[1] 같은 단체를 부르는 표기법. 어순만 다르고 같은 뜻임. 올림픽도 그렇지만 원래 자덕 관계된 일들이 프랑스에서 많이 벌어지다보니 관련 단체나 주요 경기들 중 프랑스와 관련 있는 것들이 매우 많다.[2] 2000 시드니 올림픽 남자 포인트 레이스에서 조호성이 4위를 기록.[3] 이게 의외로 역사가 오래됐다. 첫 등장은 무려 1893년까지 올라가고 첫 월드 챔피언십은 1929년까지 올라간다. 경기를 보고 있노라면...자전거로 저딴 짓까지 가능하냐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4] 이놈 역시 역사가 꽤 된다. 첫 시연은 무려 1888년. 그 당시부터 픽시트릭은 개나 줘버려 정도의 실력으로 잔차질을 했었다. 사이클 볼과 마찬가지로 독일에서 시작. 독일은 아트를 아트로 승화시키는 놀라운 유전자가 있는 모양이다. 궁금한 자덕은 유투브 동영상을 검색해볼 것.[5] 실제로는 1800년대 중반 자전거가 제대로 모양을 갖춰가던 시기부터 꾸준하게 다양한 레이스가 펼쳐졌으며 앞바퀴가 커다란 하이휠(High Whell). 페니파싱(Penny-farthing), 오디너리(Ordinary)... 라기보다는 비... 빈폴 자전거라면 쉽게 상상이 갈 듯) 자전거가 등장했을 때 본격적인 레이싱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당시에 열렸던 경기는 대부분 정해진 구간을 반복해서 도는 트랙 경기.[6] 가끔 자갈이라 창작 번역하는데 이거 도로포장용 돌인지라 한 손으로 들기 좀 벅찬 정도 크기의 돌띵이다. 여튼 이 돌띵이를 예쁘게 금칠해서 준다. 이 코블은 2차 대전 이후 만신창이가 된 도로를 복구하면서 포장할 소재가 모자라 그냥 대충 돌을 다듬어서 박아넣은 것이다. 2차 대전 직후에는 초창기에는 이런 돌띵이로 포장된 도로도 드물었다고.[7] 벨기에의 플란데렌(Volaanderen)를 프랑스에스는 플랑드르(Flandres)라고 쓰고 영어권에서는 플랜더스(Flanders)라 쓰고 읽는다.[8] 중간에 가끔 출발, 도착지점이 바뀌었다.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면 구글질이나 위키질을 하자. 귀찮아서 그러는 거 아니다[9] 경기 기간이 너무 길어지면 중간에 하루 정도의 휴식 기간이 있기는 하다. 3주나 계속되는 그랜드 투어는 기본 이틀의 휴식일이 있고 레이스를 해외에서 시작하여 비행기 이동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 휴식일이 하루 추가된다.[10] 각 스테이지가 끝난 후 수상 선수는 3벌의 져지를 받는다. 하나는 시상대에 올라갈 때 입는 용도로, 급하게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경기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아서 밤새 경기용으로 제작을 하여 다음날 시합 전에 한 벌이 주어지고 나머지 한 벌은 소장용으로 주어진다. 한 사람이 여러 져지를 차지하게 되면 리더 져지가 최우선이며, 그 외에는 정해져 있는 서열 중 가장 높은 서열의 져지를 입고 경기를 하게 된다. 한 사람이 여러 져지를 차지하더라도 각 부문별 스폰서의 입장 때문에 모든 입상 져지가 관중에게 보여야 해서 경기 중에는 형식적으로 차순위의 선수가 입고 경기를 뛴다.[11] 물론 그랜드 투어의 특별함 때문에 많은 팀이 조직위의 요구와 별개로 각 투어 기념 져지를 새로 디자인 하는 경우가 많다.[12] 또는 타임트라이얼에서의 약점을 다 씹어먹을 정도로 고산 적응력이 뛰어난 클라이머나 오르막 중심의 올라운더의 선수들이다.[13] 펀쳐와 타임 트라이얼리스트가 비슷하다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 두 타입은 파워 프로필의 형태에서 큰 차이가 있다.[14] 최근에는 선수들 평균 연령도 많이 어려지고, 스포츠 과학의 발달로 전성기가 점점 빨리 오기 때문에 각종 레이스 포디엄을 10대 후반~20대 초반 선수들이 싹쓸이 하는 경우가 많아서 종합 순위 리더와 영라이더 수상자가 중복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이제 영라이더 져지는 의미가 없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장난으로 하는 말이지만 이제는 영라이더 부문 대신 나이들어서도 현역으로 고생하는 노익장용 수상기준을 만들어야 한다는 농담도 있을 정도.[15] 격하게 말하면 바람막이 겸 물셔틀(...)로, 스테이지 1등이나 종합 우승은 노리지 않고 팀의 에이스가 체력을 보전할 수 있도록 앞에서 끌어주면서 체력을 다 써 버리는 포지션이다. 말 그대로 어시스트.[16] 조금 과장해서 '유럽의 국제정세는 로드레이스 경기를 보면 알 수 있다'라고도 한다.[17] 제때 보급식을 먹지 않으면 골인조차도 힘들다. 웬만한 로드레이스 경기에 총 소비되는 칼로리는 거의 4000~5000Kcal에 육박한다.[18] 가방은 계속 들고 있기에는 거추장스러우니 피드존 앞 뒤로 쓰레기 버리는 구간까지 친절하게 지정되어 있다. 먹고 남은 쓰레기를 이 구간에서 도로가에 던져서 처리한다. 그래서 중계를 보면 피드존 들어가기 전에 이 쓰레기 투척 존에 집입하면 갑자기 펠로톤에서 에너지 바와 젤 껍데기들이 한꺼번에 흩날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경기 후에 회수차가 피드존과 앞뒤 쓰레기 처리 구간을 포함한 경기 전체 구간을 돌면서 이렇게 버려진 쓰레기를 회수한다.[19] 이 경우 페달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동료가 뒤에서 밀어준다.[20] 농담이 아니다. 진짜다. BA(브레이크 어웨이(초반에 어택해 나간 선두그룹)가 나가고 레이스가 소강상태가 되면 단체로 한쪽 다리를 바깥으로 한 체 단체로 물줄기를 뿜어내는 광경을 볼 수 있다.[21] 여담으로 낙차 후에도 무작정 자전거에 올라타고 보는 선수들의 습관 때문에 뇌진탕 발생 시 2차 사고 위험이 매우 높기도 하다. 규정은 낙차 선수에게서 뇌진탕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기권시키는 것이 룰이기는 한데, 지원 차량은 펠로톤이 모두 지나간 다음에나 접근할 수 있다보니 그 사이에 머리의 충격으로 판단력이 흐려진 선수가 제대로 서있지도 못해 비틀거리면서도 위험천만하게 경기를 진행하려고 시도하는 경우가 가끔 발견된다. 어찌어찌 재출발한다 해도 당연히 다시 낙차할 가능성이 농후하고 균형을 못 잡아서 다른 선수들까지 거기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다.[22] 관객들은 그냥 경기가 벌어지는 도로에 나가서 보면 되는 거다. 이 관객들이 선수들과 뒤엉켜서 펼치는 응원전이 로드레이스의 또 하나의 매력이자 특징이다. 애초에 그랑 투르의 시작도 스포츠 신문사의 판촉이 가장 큰 이유이기도 했고.[23] uae, 아스타나 등 국가나 지역 이름이 들어간 경우도 있다.[24] 이런 대회의 일반 스테이지에서 쓰는 자전거는 일정 댓수 이상 판매한 일반 판매용과 같은 것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돈만 있다면 선수가 쓰는 것과 똑같은 것을 일반인이 사서 쓸 수 있는 것이 자전거이다. 천만원 넘는 걸..[25] 엄복동 일화와 같이 일제 강점기에서 7~80년대까지 우리나라에선 자전거 경기는 인기 스포츠 중 하나였다.[26] 그럴 수밖에 없는게 그랑 투르 등을 보면 경기가 벌어지는 대부분의 장소가 경기장도 아니고 사람들이 사는 한복판, 도시, 전원지대를 지나가는 거니 그곳의 시민 모두가 관람자이다. 거기다 이 경기들은 올림픽, 월드컵과는 달리 매년 벌어지는 연례행사다! 거기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농촌 지역을 지나가면 주민들이 동네 밭이나 건물을 경기 관련 응원문구 등으로 예쁘게 꾸며서 중계 헬기에서 찍어주는 경우가 많다. 역사가 깊은 경기에서는 정말 기상천외한 장식들을 구경하는 것도 나름의 재미.[27] https://www.bbc.com/news/blogs-magazine-monitor-28264183[28]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통계라는 지적도 있다. 유럽의 시청률을 조사한 후에 전세계 인구로 단순 확장하여 예측한 결과가 35-40억명이라는 얘기인데, 당연히 유럽 이외의 지역은 자전거 경기의 인기가 별로 없으므로, 이런 식의 예측은 말이 안된다. 실제로는 15억 수준일 것으로 예측하기도 한다.[29] '파파라치 중계'란 말 자체가 프랑스의 사르코지 당선 때 일반화된 업계용어로 그 전에는 아예 오토바이 ENG중계를 '마라톤 중계'라고 불렀다.[30] 경기를 3주나 해야하는 그랜드 투어는 캐스터와 해설 1명씩으로는 일정 감당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2~3명씩 짝을 지어 해설진과 캐스터가 경기 중간에 교대를 한다. 중간에 현직 선수나 감독도 게스트 해설로 많이 초청한다.[31] 이런 도움 선수들을 "도메스티크 (Domestique)"라고 부른다. 사이클계 용어는 프랑스어에서 유래한 경우가 많은데 도메스티크도 프랑스어로 하인이라는 의미이다. 그야말로 경기 중에 리더를 위한 하인의 역할을 수행하는 선수들.[32] 2009년 카벤디쉬를 위한 랜쇼의 가드질을 보고 싶으면 나스 안달루시아의 여름 항목을 참조하면 된다. 랜쇼는 당연하게도 퇴장당했다.[33] 에이스의 타이어가 망가졌는데 서포트카도 당장 올 수 없고 분초를 다투는 긴박한 상황이라면 에이스한테 자기 바퀴를 빼 주고 먼저 보낸 다음 서포트카나 기다리는 것을 말한다(...). 심지어 서포트카가 와서 원상복구되면 에이스를 마저 도와주기 위해 따라잡으러 간다! 에이스와 키가 비슷한 경우 기재고장시 자신의 자전거를 빌려주기도 한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아예 에이스와 비슷한 체격의 선수가 서로 자전거를 바꿔타고 달리는 연습을 집중적으로 하기도 한다.[34] 물론 투르나 지로 같은 경기에서는 팀순위와 개인순위를 철저하게 분리한다. 팀 내 상위 3명의 선수가 들어온 시간을 합산했을 때 가장 빠른 팀이 스테이지별 팀포인트를 가져가게 되며, 1위를 달리는 팀은 노란색 헬멧을 쓰고 달리게 된다. 일례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투르 드 프랑스 팀 우승을 달성한 모비스타 팀은 3년간 단 두 차례의 스테이지 우승을 거두고도 종합 팀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2020년에는 단 한 번의 종합우승 없이도 우승팀 자격으로 포디움에 올랐다.[35] 스테이지 레이스의 경우 경기 전체의 타임으로 결정되는 종합 우승과 각 스테이지의 순위로 결정되는 스테이지 우승이 따로 나뉘어 있다.[36] 그나마 최근에는 인식이 많이 바뀌기도 했고, 1분 차이로 결정되는 살얼음판 승부가 대부분이다 보니 종합 우승을 노리는 선수가 스테이지 우승을 여러 차례 챙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개인독주(TT)와 산악구간에서 그런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2020 투르 드 프랑스에서는 각각 종합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슬로베니아의 타데이 포가차와 프리모즈 로글리치가 도합 4개의 스테이지를 가져갔다. 심지어 포가차는 2024년에 지로 디탈리아와 뚜르 드 프랑스 더블이라는 역사적인 업적을 달성하면서 두 경기에서 각각 무려 6개 스테이지 우승을 혼자 독식했다. 스프린트 스테이지는 현실적으로 종합우승 선수가 스프린트 전문 선수를 이길 가능성은 정말로 희박하기 때문에 양보라고 할건 못된다. 다만 드물게 종합우승 선수랑 도움선수 둘이서 브레이크 어웨이에 성공하는 경우 요즘도 도움선수에게 대놓고 스테이지 우승을 양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37] 이 부분은 불문율이라기보다는 소수 그룹이 다수 그룹을 최대한 오래 따돌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택하는 부분도 있다. 한 명이라도 많은 사람이 공기저항을 받아줘야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하며 메인 그룹으로부터 오래 도망갈 수 있기 때문.[38] 예를 들어 BA가 팀과 상관없이 교대를 잘 받아줘야 한다는 건 당연히 에너지 소모를 줄인다는 전략적 목적이 있다. 피드존에서 어택하지 말라는 것은 피드존에서는 길가로 바짝 붙어서 균형을 흔드는 무거운 추와 같은 보급 가방을 받고 선수들이 한꺼번에 쓰레기를 투척하기 때문에 원래 사고가 많이 나기 때문이다. 안 그래도 사고 위험이 산재하는데 여기서 누가 어택하면 따라가려는 선수와 보급을 받으려고 감속했던 선수들이 뒤엉켜서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하지 말라고 하는 거다.[39] 참고로 암스트롱은 2014년 자신의 도핑을 밝히려 했던 인물들에게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한 사과를 했는데, 시메오니는 이 사과를 받아주었다. 오오 대인배 오오 사실 이도 암스트롱의 도핑 행위가 밝혀졌기에 망정이지 만약 그대로 묻혔다면...[40] 싸이클에서의 도핑 문제는 단지 암스트롱만의 문제가 아니며, 이전부터 쉬쉬해 온 폐단으로 알만한 사람들은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41] 스케이트보드 스트리트와 경기장을 공유한다.[42] 경기장 사정에 따라 스케이트보드 파크와 경기장을 공유하기도 한다.[43] 스케이트보드 버트와 경기장을 공유한다.[44] 스케이트보드 빅 에어와 경기장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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