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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3 10:15:32

부엘타 아 에스파냐

로드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투르 드 프랑스 지로 디 이탈리아 부엘타 아 에스파냐
부엘타 아 에스파냐
Vuelta a España
파일:Screenshot 2023-09-19 1.27.55 PM.png
정식 명칭 <colbgcolor=#fff,#1f2023>부엘타 아 에스파냐
영문 명칭 Vuelta a España
참가 인원 팀당 8명
주관 연맹 국제사이클연맹 (UCI)
유형 스테이지 레이스 (그랜드 투어)
홈페이지 https://www.lavuelta.es/en


1. 개요2. 역사3. 져지
3.1. 져지에 대한 여담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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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페인 전역을 3주간 총 3411km에 걸쳐 달리는 경기.

2. 역사

1935년 첫 경기를 가졌으나 에스파냐의 다사다난한 어른의 사정(1937~1940 스페인 내전, 1943~1944 WWII)으로 인해 좀 띄엄띄엄 개최되다가 1955년 이후에서야 매년 개최되었다. 그나마도 가끔 경기위원회 재정사정으로 간당간당했다고. 처음에는 봄에 열렸으나 지로가 역시 3월에 열리는 관계로 1995년 이후 9월에 열린다.[1][2]

3. 져지

종합우승 져지는 마이요트 아르마리요(Maillot Amarillo, 노란색 져지. 그런데 TDF의 노란색과 달리 살짝 붉은 기가 돌기 때문에 자존심도 새울 겸 'Jersey de Oro' 즉, 황금색 져지라고 불렀었다)였었는데 이게 경기 개최하는 연도의 스폰따라 그때그때 달랐다고. 처음엔 오렌지색이였다가 1941년 흰색, 1942년엔 다시 오랜지, 2차 세계대전으로 쉬었다가 1945년엔 빨간색, 1946년부터 1950년까지는 또 흰색, 1955년부터 2009년까지 중 1977년 한해 오렌지색을 제외하고는 앞서 말한 황금색으로 통일되어서 거의 전통으로 내려왔었다. 그러다가 2010년부터는 종합우승의 경우 마이요트 로호(Maillot Rojo, 빨간 저지)로 하고 다른 부분은 TDF와 헷갈릴 요소가 많아 TDF랑 유사하게 통일해버렸다. 포인트 구간에서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하면 마이요트 뿐또스(Maillot Puntos, 포인트 져지. 녹색), 산악왕에게 수여하는 마이요뜨 몬타나(Maillot Montana, 산악 져지. 파란색 땡땡이[3]) 져지가 있다.[4]

3.1. 져지에 대한 여담

부엘타의 포인트 져지는 포인트 배분 방식이 다른 투어와는 좀 달라서 평지 스프린트에서 가점이 적은 편이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스프린트 포인트라고 알려진 것과 다르게 종합 순위 리더나 전혀 스프린터 타입이 아닌 사람이 져지를 가져가는 경우가 가끔 있다. 그리고 그랜드 투어 중에서는 영라이더 져지가 가장 늦게 도입된 경기이다. 2018년까지 흰색 져지는 Combined Classification이라는 이름으로 수상했는데 종합 순위, 포인트, 산악왕 분야의 순위를 다 합산해서 가장 높은 순위에 있는 라이더에게 수여하는 져지였다. 점수 배분 특성상 결국 종합우승자가 통합 순위 져지까지 다 먹기 쉬워서 선수들 간 변별력이 별로 없는데도 계속 유지하다가 2019년부터 다른 경기들처럼 마이요트 블랑코(Maillot blanco)는 25세이하 선수 중 종합 순위가 가장 높은 선수에게 돌아가게 되었다. 이래저래 복잡한 경기.

4. 기타

참고로 나스 안달루시아의 여름은 바로 이 부엘타 아 에스파냐의 안달루시아 지방을 지나는 구간이 나오는 에피소드다. 구간 중 안달루시아 지방의 랜드마크(?)인 황소 간판이 나오는 거기가 바로 안달루시아. 스페인의 가혹한 늦여름 날씨와 그 곳을 달리는 라이더들의 모습을 정말 잘 표현하고 있다.


[1] 개최가 안정적이지 않았던 점, 그랜드 투어 중에서는 역사가 가장 짧다는 점, 그리고 시즌 후반부에 개최된다는 점 때문에 은근히 뚜르, 심지어 지로에 비해서도 위엄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있는 편이다. 그랜드 투어 중 제일 마지막에 개최되다 보니 정상급 스타 선수들은 다들 뚜르 등 다른 경기에서 체력 피크를 이미 찍고 시즌을 마무리 하는 중이기 때문에 아예 출전을 안 하거나 출전하더라도 아무래도 최대치의 힘을 발휘하기가 어려워서 그동안 활약하지 못했던 선수들이 우승의 기회를 잡을 수 있기 때문. 이 때문에 왠지 그랜드 투어 중 콩라인, 패자 부활전, 또는 최강자들 없이 빈집털이 하는 그랜드 투어라는 오명이 있는 편이다. 하지만 그래도 그랜드 투어라는 위엄이 어디 가지는 않아서 코스 난이도는 스프린터는 다 죽일 기세의 산악 코스를 엄청나게 많이 넣고, 모두가 피로가 쌓인 시즌 후반부라는 점이 오히려 변수로 작용해서 결과 예측이 어렵고 변수가 많아서 보는 재미가 있다는 평도 많다.[2] 투르 드 프랑스 이후에 개최되기 때문에 투르 이후의 전초전 및 모의전이나 연습경기랑 친선경기 비슷한 성격을 지니기도 한다.[3] 이 땡땡이는 각 지역의 스폰이 달라지면 땡땡이 색이 달라지는 경우가 꽤 있다.[4] 여담으로 부엘타 아 에스파냐의 트로피가 매년 달라지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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