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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종범의 지도자 경력을 다루는 문서.선수 은퇴 후 정들었던 광주를 떠나 자식 교육을 위해 서울로 이사한 이종범은 휴식과 방송 출연, 아들 이정후가 재학 중인 휘문중학교의 타격 인스트럭터를 하는 등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2012년 10월 8일 뜬금없이 LG 트윈스의 코치로 부임한다고 알려졌다. LG와는 사실 연고도 없고 여러가지 고민을 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초중고를 같은 학교를 나왔고 원래 친분이 깊은 김기태 LG 감독 아래서 지도자 경력을 쌓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전격이란 표현이 전혀 어색하지 않게 새벽 2시에 갑자기 속보로 떠서 많은 기아 팬들은 그야말로 멘붕 그 자체를 겪었다. 반면 LG 팬 입장에서도 데뷔 이후 줄곧 LG를 괴롭혔던 이종범이, 그것도 지도자 연수도 제대로 받지 않은 상태에서 첫 코치 경력을 시작한다는데 불만이 많은 상황. 그러나 LG 구단 측에서 이종범을 영입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고, 거기에 이종범 본인도 전혀 거취가 정해지지 않았음을 밝히면서 LG 트윈스 코치행은 해프닝으로 종결되었으나 2019년 진짜 LG로 가게 되었다.
그러나 이 기사가 난 당일 그의 선수 시절 스승이었던 김응용 감독이 한화 이글스 감독으로 새로 부임하면서 양준혁과 함께[1][2] 코칭스태프 기용설이 거론되었었다. 김응룡 감독이 이종범을 코치로 부를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었으며 한화 이글스 프런트도 김응용 감독에게 코치 인선 전권이 있는 만큼 문제 될 것이 없다는 반응이었다.
2. KBO
2.1. 한화 이글스 코치
10월 10일 공식적으로 한화 주루코치로 부임하게 되었다. 링크
10월 15일 류현진이 FA를 통해 해외진출을 하는 게 좋다는 의견을 표하기도 했다. # 때문에 팀 성적 생각만 한다고 본의 아니게 까이게 되었다. 류현진에게 FA로 해외진출을 하라는 발언이 정말로 류현진을 생각해서 한 발언인지, 일명 실적을 위해 류현진을 붙잡고 굴리려는 의도인지 몰라도 전체적으로 야인으로 있을 당시 류현진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던 김응룡이 한화 감독 부임 이후 태도를 싹 바꿔 못가게 막는 인터뷰를 해서 한화팬들이 한참 민감한 상황인데 불난 집에 기름을 부은 눈치없는 발언이었다는 분위기다.
2.1.1. 2013 시즌
초보 코치라서인지 주루코치로서의 실력은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다. 사실 코치연수조차 받지 않고 김응룡감독이 한화로 부임하면서 데려온 낙하산 같은 존재라 기대치가 없기도 했다.7월 16일 무등 KIA전에서 1루코치에서 3루코치로 보직을 변경하였다.
2.1.2. 2014 시즌
3루 주루 코치를 보고 있다. 그렇지만 팀 성적이 워낙 막장인지라 썩 좋은 평가는 못 듣는 편. 김응용 및 여러 코치들이 주로 욕을 먹어서 좀 묻히는 느낌이지만.확실한 건 GO&STOP에 대해선 매우 좋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별명 많은 돼지를 비롯한 김태완, 최진행, 조인성 등 똥차들의 홈 주루사가 매우 적어진 편이다. 다만 웬만한 상황에서는 주자를 멈춰세우는 등 주자운용이 극히 안전지향적으로 변해 팀의 최소득점[3]에 영향이 없지는 않다는 평이다.
팀의 주루플레이 역시 크게 개선된 것은 아니다. 물론 2014년 시즌 종료후 기록을 보면 한화 이글스의 팀 도루순위는 8위로 전년보다 1계단 상승하였다. 하지만 정작 도루 갯수는 70개로 전년도랑 똑같다. 부상으로 거의 시즌 말아먹은 이용규야 그렇다 치더라도 정근우와 펠릭스 피에같은 발빠른 선수들을 보유하고도 개선이 없다는 것은... 그럼에도 소통이 부족했던 김응용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 가운데에서도 격의없이 선수들과 어울리고 파이팅하는 모습을 종종 보여주었다. 피에의 홈런 때마다 함께한 이종범 코치의 거수경례 세리머니는 한화의 명물 중 하나로 자리잡았을 정도.
2014 시즌 이후 김성근 감독이 한화 이글스에 부임하면서 코치진에서 물러나게 되었다.[4] 이 와중에 선동열 감독이 물러난 KIA 타이거즈의 신임 감독 후보에 이종범 코치도 역시 언급되었는데, 아직 코치 경력이 2년밖에 안 된 초짜인 것도 있고 본인도 시기상조라고 생각하여 감독직을 고사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여담으로 일부 타이거즈 팬들은 이종범 코치가 이때는 물론 앞으로도 KIA 타이거즈의 감독으로 선임되는 것을 반대하기도 한다. 이유는 KIA 타이거즈 7대 감독인 선동열 전 감독처럼 타이거즈 레전드가 타이거즈에서 팬들에게 온갖 욕을 먹고, 거의 금지어 취급을 당하는 일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길 바라기 때문이라고 한다.
2.2. LG 트윈스 코치
2.2.1. 2019 시즌
2018년 10월 24일, LG 트윈스가 이종범을 코치로 영입한다고 밝히며 약 4년만에 현장으로 되돌아왔다. 한편 외조카인 윤대영과 선수와 코치로 만나게 되었다. 그런데, 그 조카가 시즌 직전 음주운전으로 임의탈퇴 되었다. 외삼촌의 뒷통수를 거하게 친 셈.
2018년 12월 5일, 2군 총괄코치 겸 타격코치로 보직이 확정됐다. 이종범이라는 이름값, 그리고 과거 은퇴 후 한화 이글스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할 때도 2군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1군 코치부터 시작한 적 있는 만큼 LG에서 2군 코치 보직을 맡는 건 다소 의외라는 평이 많은데, 이는 차명석 단장이 추진하는 2군 시스템 개편 프로젝트에서 비롯된 것으로, 기존 2군 시스템의 변화의 중심으로 이종범 코치를 영입했다고 한다. 현역 시절 공격, 수비, 주루에 모두 능했던 만큼 이러한 노하우를 2군 선수들에게 전수해 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2군 총괄코치라는 보직을 만들고, 이종범에게 이 자리를 맡긴 것. 사실상 2군 수석코치라고 봐도 될 듯 하다.
서경석 TV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종범을 LG 코치로 데려오는 데 가장 적극적인 역할을 한 건 차명석 단장이라고 한다. 해설자보다 수입이 적은 코치로 데려오는게 미안해서 이종범의 아내에게 전화를 했는데, 돈은 정후가 번다며 매우 환영했다고 한다(...). 제발 자기 눈앞에서 치워달라고 한건 덤(...).
2020년부터 친정 팀 KIA 타이거즈의 차기 감독으로 부임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으나 KIA 측은 부인하고 있다. 그리고 KIA의 감독은 다른 사람이 되었다.
시즌 후, LG 코치직을 잠시 내려놓고 일본으로 건너가 과거 자신이 선수로 뛰었던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코치 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사실 지금까지 은퇴 후 제대로 지도자 연수를 받지도 않은 상태에서 선수 시절의 인맥과 명성만으로 코치 생활을 해온데다 또 꾸준히 경력을 쌓은 것도 아닌 오히려 해설자 경력이 더 길 정도였기에 지도자로서 제대로 된 성과를 내지는 못했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평이 나쁜 것도 아니어서, 이번 기회에 제대로 된 지도자 연수를 받고 꾸준히 코치 경력을 쌓는다면 지도자로서도 대성할 재목이 아니겠냐는 의견도 꽤 있을 정도로 현장에서나 팬들이나 기대가 적지 않다.
2.2.2. 2021 시즌
▲ [만나봤구연] “이종범 코치, 어떤 역할 맡나요?”…日 연수 다녀온 이정후 아빠 인터뷰 |
2020년 11월 26일, 주니치 드래곤즈 코치 연수를 마치고[5] LG 트윈스 코치로 복귀할 예정이다. 2021년 시즌을 앞두고 LG 트윈스가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인 류지현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한 데 이어 양상문-류중일 감독 재임 시절 코칭스태프 대다수를 정리한 뒤 LG 선수 출신들을 코칭스태프로 구성할 것이라던 예상을 고려한다면 비LG 출신인 이종범의 코치 선임은 다소 의외라는 부분. 더군다나 신임 류지현 감독보다 나이도 1살이나 많다. 2군 감독 또는 1군 타격코치 정도의 중책이 예상된다.
다만 류지현 감독과는 아마 시절부터 대표팀에서 계속 키스톤 콤비였으며 비슷한 시기에 데뷔해 리그를 양분해 왔고[6] 2006년 WBC 대표팀에서 코치-선수로 같이 뛴 데 이어서[7] LG에서까지 동업하게 되면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
한편 비슷한 시기 김민호도 LG 코치로 합류하면서, 90년대 유격수 3인방으로 불렸던 류지현(감독)-이종범(코치)-김민호(코치)가 모두 LG에서 모이게 됐다.
LG 코치로 복귀하면서 조카 윤형준과 다시 만나게 됐으나 하루 뒤에 윤형준이 이상호와 맞트레이드되어 친정팀 NC로 돌아가게 됐다.
류지현 감독과 허구연 해설위원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아마 1군에서 작전코치 혹은 주루코치를 맡을 예정이라고 한다. 관련 영상 이후 2021년 1월 23일자로 1군 작전코치로 확정되었다.
키움과의 1군 경기에서 로베르토 라모스가 친 타구를 상대 편 중견수인 이정후가 잡아내자 묘한 미소를 짓는 장면이 잡혔다.
20일 KIA와의 경기에서 어이없는 주루 지도로 2루 주자 김현수를 홈에서 횡사시켰다. 그리고 그 경기 이후 박용근과 보직을 교대해 2군으로 내려갔다. 안상준 대신 2군 타격코치를 맡는다.
▲ 서윗살벌⁉ 이종범 코치의 타격교실 [부필리에서 생긴 일] |
2군 타격코치를 맡은 이후 전반적으로 2군 타자들의 타격 성적이 상향되면서, 이종범 코치에 맞는 보직은 타격코치였다는 평이 있다. 1군 타자들이 4월 말이 되도록 빈타에 시달리는 것과 대조적이다.
요즘 2군에서도 모습이나 존재감이 없자 종범신에서 정후아빠로 강등되었다. 하긴 이정후가 타격왕 경쟁을 하고 있고 메이저리그 진출설까지 돌기 때문에...[8]
2021년 11월 1일, KIA 타이거즈가 맷 윌리엄스 감독을 경질하면서 감독 자리가 공석이 되자, 2019년에 이어 또 다시 이종범 KIA 감독설이 돌기 시작했다. 더군다나 차명석 단장이 내년부터 이종범의 보직이 바뀔 것이란 언급을 하면서 자세히는 함구했기 때문에 친정팀 감독으로 영전하는 것과 관련 있는게 아닌지 의심할 정도. 그러나 12월 5일, KIA는 신임 감독으로 이종범보다 후배인 김종국 코치를 내부 승격시키면서[9] 이종범 감독설은 해프닝으로 끝났고,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2.2.3. 2022 시즌
▲ 돈 주고도 못 듣는 이종범 퓨처스 감독의 신인 맞춤 고오급 타격 레슨✨ [엘코더] |
2022년부터는 LG 트윈스의 2군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한편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대표팀 감독 공모에 지원한 사실이 알려졌는데, 만약 이종범 감독이 발탁된다면 LG 측에서는 적극 지원할 것을 표명했다. 하지만 더 풍부한 경험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류중일 전 LG 감독이 선임되면서 대표팀 감독은 물건너 가면서, 2군 감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10]
그러나 엠엘비파크 등에서 팬들의 평에 의하면 상당히 평이 안좋으며 류지현 이상으로 올드한 야구관을 가지고 있어 회의적인 시각이 강하다. 특히 2022년 7월 12일 갑자기 은퇴를 해버린 박재욱이 전혀 발전이 없는데도 3포수란 이유로 퓨처스에서 주구장창 주전으로 쓴걸 보면 어지간히도 유연함이 없다. 다만 이종범이라는 이름값이 있는만큼 이번 2군 감독 경험을 계기로 차후 LG 또는 다른 팀의 1군 감독을 노릴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류지현이 키움과의 플레이오프에서 업셋당한 뒤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고 물러나면서 차기 LG 감독이 될 가능성이 생겼다. 하지만 고등학교 직속선배인 염경엽이 새 감독으로 부임했다. 우승을 노려야 하는 LG 입장에서 초보감독인 이종범을 쓰기에는 무리가 있었다는 평. 염경엽이 3년 계약을 했는데 3년 뒤면 이종범도 초임감독으로서는 나이가 꽤 많아지기 때문에 LG보다는 다른 팀의 감독을 노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11]
2022 시즌 후 보직이동 과정에서 잡음이 나왔는데, 당초 잔류군 총괄코치로 이동시키려 했지만 누가봐도 좌천 시키는 것으로 보여져서 말이 많았고 결국, 새 보직 이동은 잠정 보류되었다가 최종적으로 1군 주루코치로 발령이 났다. #
시즌 종료 후 딸을 시집보냈는데 사위가 고우석이다. 그 덕에 사위와 같은 팀 소속이 됐다. 고우석이 아들을 낳으면 외할아버지가 레전드 이종범, 아빠와 삼촌이 각각 국가대표 마무리 투수와 외야수(...)이기에 야구 안 시키면 국가적 손해라는 드립이 돌고 있다.
2.2.4. 2023 시즌
사위인 고우석에 따르면 이종범 본인이 현역 시절 나가본 한국시리즈에서 진 적이 없으니 그런 기운으로 이번에도 LG가 승리할 거라고 선수들을 독려했다고 한다.
한편 신민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데 일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평가가 더더욱 올라갔다. 원래 신민재는 2022년 후 야구를 그만두고 은퇴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를 알게 된 이종범 코치가 신민재를 적극적으로 설득해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했고 이듬해인 2023년부터 신민재가 주전 2루수로 안착하게 된 일화가 알려지며 LG 우승의 숨은 공신으로 인정받게 된다.
시즌을 마치고 아들 이정후와 사위 고우석이 1군 등록일수 7년을 채워 포스팅 시스템을 신청할 자격을 얻었다. 이것과 맞물려 이종범도 미국 연수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11월 17일, LG 코치직을 사퇴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결별이 확정됐다. 염경엽 감독이 미국에서 코치 연수를 받으라는 조언을 해주었다는 썰도 나왔는데, 아들 이정후가 메이저 리그 진출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이종범 본인도 미국에서 코치 연수를 받으려는 듯하다. 전화 인터뷰
개인적으로는 연초 딸의 결혼으로 팀 제자인 고우석을 사위로 맞았고,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우승과 외손자 출산, 아들 이정후와 사위 고우석의 메이저 리그 진출 등 가족들에게도 매우 행복한 한 해였다.
2.3. kt wiz 코치
2024년 10월 24일, 아내의 고향 지역이기도 한 수원 연고지 구단인 kt wiz의 1군 외야수비·주루코치로 합류한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KIA 타이거즈 시절 선배였던 이강철 kt 감독이 직접 이종범을 코치로 영입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2024 시즌 kt의 팀 도루가 61개로 최하위였던 점을 감안해 영입한 것으로 보이며[12][13] 리그 평균보다 한참 떨어지는 작전 수행능력도 개선되길 기대하고 있다.
2.3.1. 2025 시즌
3. 미국 연수
2023년 시즌 종료 후, 아들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진출과 맞물려 이종범도 같이 미국으로 연수를 떠난다는 소식이 나왔다. 인터뷰에서 본인이 직접 밝힌 바에 따르면 이정후의 미국 무대 적응을 위해 지원해줄 목적으로 미국에 가는 것도 있지만, 본인이 가진 감독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더더욱 미국 연수를 추진하는 것도 있다고 한다.기사에 따르면 연수를 받을 구단을 정해놓은 뒤 그 구단 산하 마이너 팀에서 연수를 받는 게 아니라, 우선 이정후와 함께 미국 현지에서 체류하면서 다양한 MLB 구단을 돌며 순회 코치 신분으로 지도자 연수를 받는 과정을 거친다고 한다.
그러다가 2024년 1월 29일, 자신의 후배이자 KIA 타이거즈 감독인 김종국이 배임수재 혐의로 전격 경질됨에 따라 KIA의 유력 후임 감독 후보군 중 한 명으로 하마평에 오르기 시작했다. 일단 2024년 한 해는 미국 연수가 예정되어 있지만, 이종범 본인의 최종 목표가 1군 감독직을 맡는 것이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친정팀에서 감독을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 만큼 만약 KIA가 그에게 감독 제의를 한다면 연수 과정을 밟지 않고 귀국해서[14] 감독직에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024년 2월 13일, KIA 타이거즈는 내부 인사였던 이범호 타격코치를 감독으로 승격시키면서 결국 소문만 무성하던 이종범 감독설은 이번에도 무위로 끝났다. 이 기사에 따르면 당초 KIA는 신임 감독으로 외부 인사 영입 대신 내부 인사 승격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범호 코치를 포함한 내부 인사들을 대상으로 감독 면접을 진행했다고 하는데, 이종범을 포함한 외부 인사들은 아예 감독 면접조차 진행하지 않았다고 한다. 즉, 예상과는 다르게 아예 KIA 쪽에서 감독 제의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야구부장의 라이브 방송에서는 팀에서 마지막까지 논의했던 후보이긴 했다고 한다. 다만 팀의 상황이 스프링캠프 중간이다 보니 팀 내부 선수들을 잘 알지 못하는 외부인사를 데려오는 것도 리스크가 큰 상황이라 최종적으로는 후보에서 떨어진 듯.[15]
더군다나 이제 나이도 50대 중반인 상황이고 결코 초임 감독으로서는 적은 나이가 아닌 만큼,[16] 앞으로 이종범이 1군 감독을 해 볼 가능성은 점점 멀어질 수 있다는 평이 있다.
다만, 그 젊은 감독들은 현재 일부를 제외하고는 여러 이유로 소속팀 팬들에게 비판받는 상황에다 이종범 본인도 단순히 미국연수 실적 하나만으로 1군 감독을 도전하는 것이 아닌, 여러 KBO 구단에 적을 두고 코치로서 우승까지 해본 입장에서 하는 연수라는 점이 차이점이다.
결정적으로 이종범의 미국 연수는 김종국 경질사건 한참 전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플랜에 맞춰 준비된 만큼. 특정 구단의 감독경질 변수 하나로 1군감독의 확률이 멀어진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김종국 사건이 벌어진 KIA 타이거즈가 이종범의 선수시절 친정팀이긴 하지만 코치 경력 기준이라면 이종범은 오히려 LG 트윈스 소속에 더 가까운 상황이기에, 이종범의 KBO 1군감독 도전은 연수 이후의 상황을 봐야 할 듯하며, 실제 1군감독 도전이 시작되면 KIA 타이거즈의 감독이 아닌 다른 구단으로의 감독도전 가능성이 더 크다. 정황상 현재 감독의 평가가 좋지 못한 SSG 랜더스나 NC 다이노스가 감독을 교체할 경우 두 팀의 차기 감독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러나 NC는 이호준을 감독으로 선임했다. SSG의 경우 가능성은 있지만, 2025시즌 까지 김원형 전 감독과 이숭용의 잔여 연봉이 남아있기 때문에 불투명하다.
10월 23일, 수도권 A구단 레전드 B코치 영입 임박이라는 소식이 들려왔다. 사진의 실루엣으로 보아 이종범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LG 로의 복귀였다면 굳이 수도권 A구단이라고 표시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이고, A감독이 강력하게 원한다고 하였으므로 유력한 구단으로는 친분이 있는 이강철 감독의 KT 위즈가 가장 유력했고, 윗 문단에 적힌대로 kt의 코치로 부임하게 되었다.
4. NPB
4.1. 주니치 드래곤즈 코치 연수
4.1.1. 2020 시즌
2020년 2월 28일부터 선수단 상견례로 반테린 돔 나고야를 찾으며 코치연수의 시작을 알렸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일본프로야구 시즌 개막이 연기되면서 현장 투입 또한 지연되고 있다. 게다가, 시즌 연기로 인하여 일시적으로 한국으로 귀국하더라도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상황.
그래도 아들 이정후와 CF를 찍은 것을 보면 다행히 일본에서 건강상으로 큰 문제를 겪진 않은 것 같다.
9월 18일 모든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주니치 측에서 추후 이종범이 원할 경우 연수를 연장할 수 있다고 한다.
10월, 주니치의 용병타자 시에라의 팔꿈치 보호대와 정강이 보호대에 한글로 시에라라고 적혀있는 것이 포착되었는데, 이종범이 준 것이라고 한다. 시에라는 보험용 용병으로 싸게 데려온 선수였기에 이종범이 귀국할 때까지 계속 2군에만 박혀있다가 이종범이 귀국한 후인 9월 말에 처음으로 1군을 밟았는데, 같이 2군에 있는 동안 이종범이 많이 코칭을 해주고 식사자리에도 초대하는 등, 도움을 많이 주었다고 한다. 또한 이종범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보호대를 잘 차지 않던 시에라에게 직접 작고 가벼운 것으로 그의 이름을 한글로 새겨서 보호대를 사주었다고 한다. 그래서 시에라는 딱 1시즌[17] 정도의 인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종범을 은사로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이 시에라는 10월 7일 기준 겨우 8경기밖에 나오지 않았으나 타율 .385에 1홈런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상황.[18]출처
이와 같이 한일관계 악화와 코로나 사태로 인한 상황 속에서도 자비로 코치연수를 받을 정도의 열의를 보이는 자세와, 2군에서 젊은 선수들을 독려하는 등의 이야기들이 종종 올라와, 주니치 팬덤 내에서 나름 좋은 평가를 받으며 언젠가 정식코치로 만났으면 하는 반응들이 보이고 있다. ##
5.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주루코치 시절
5.1. 2017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자세한 내용은 선동열호/2017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5.2.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자세한 내용은 선동열호/2018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선동열호 국가대표 야구팀 주루코치로 내정되었다. 아들 이정후가 포함된 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사상 첫 부자 금메달을 수상하게 됐다.
[1] 양준혁은 플레잉코치 제안을 받았다고한다.[2] 훗날 양준혁이 밝히길 김응용이 삼성 사장에서 물러난 후 무료해보이자 본인이 한화에 찾아가 현장 복귀 욕심이 있다고 전하자 본래 다른 인물을 감독으로 선임하려고 했던 한화가 김응용으로 급선회했다고 한다. 정작 본인은 수석코치 제의를 받았으나 재단 등의 이유로 고사했다. 그리고 김응용은 한화에서 처참하게 멸망했다[3] 팀의 타격순위는 7위이지만 득점은 압도적 꼴찌다.[4] 정확히는 김응용 감독이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자 스승이 물러난 곳에 남아있을 수는 없다고 생각해 스스로 짐을 쌌다고 한다. 구단 내부의 평가는 나쁘지 않았다고. 기사[5] 연수 종료 후 귀국한 지 조금 됐다. 쉬는 사이 불타는 청춘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6] 이종범 코치는 1993년 해태 타이거즈에서 데뷔했고 류지현 감독은 1994년 LG 트윈스에서 데뷔했다. 두 사람 모두 현역 최고의 유격수 1~2위를 다퉜다. 다만 KBO 골든글러브 유격수 부문은 이종범이 일본으로 진출하기 전까지 독식했고 이종범이 일본으로 떠나고 나서야 류지현에게 돌아갔다.[7] 류지현의 은퇴가 비교적 빨랐고 이종범은 40대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갔기에 이런 구도가 잡힌 것이다.[8] 이종범 본인은 아들이 성공한다면 그런 것 쯤이야 상관없다는 전형적인 아버지의 모습을 보인다.[9] 애초에 김종국은 해태-KIA 한 팀에서 원 클럽 플레이어로 선수 생활을 마친 데다, 은퇴 후 지도자 과정까지 차근차근 밟으며 구단에서 대놓고 차기 감독으로 밀어 주고 있었고, 마침 나이도 40대 후반으로 딱 감독을 달기 적절한 나이였기 때문에 대다수 팬들도 외부 인사 영입보다는 내부 승격을 예상하고 있었다.[10] 사실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부터는 아시안 게임을 위한 리그 중단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현재 소속팀이 있는 코치들이 대표팀 코칭스태프를 겸직하기 힘들어진 부분도 있다.[11] 사실 지금도 초임감독으로서는 비교적 나이가 많은 편이다. 당장 2023 시즌 기준 삼성의 박진만, 두산의 이승엽 신임 감독이 1976년생이고 이들과 동갑이자 1년 선배인 이호준 LG 1군 타격코치는 타팀 감독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12] 조수행이 시즌 내내 기록한 도루 수(64개)보다 적으며 심지어 팀 내 최다 도루를 기록한 배정대의 도루 수도 10개도 되지 않는 9개이다. 더 기가 막힌 건 거포형 타자인 강백호와 문상철이 6개로 공동 4위이며, 리그에서 소문난 똥차인 장성우와 시즌 끝나고 방출된 조용호가 5개로 공동 6위였다는 점은 팀 체질부터가 도루를 등한시하는 시대에 뒤쳐진 야구를 했다는 점을 증명한다.[13] 실제로 뛰는 야구로 성적을 낸 두산과 LG에게 kt는 속절없이 패배하는 악순환이 반복되었다. 특히 조수행에게는 15개의 도루를 허용하고, 준플레이오프에서 신민재에게 5개의 도루를 내주면서 도루를 하는 팀과 못하는 팀의 수준 차이의 현실이 나타났다.[14] 야구는 아니지만 이와 비슷한 사례로 농구의 허재가 있다. 은퇴 후 미국에서 지도자 연수를 계획하고 있다가 KCC 이지스의 감독직 제안으로 연수 일정을 모두 중단하고 급히 귀국한 적이 있다.[15] 이종범이 2012년 시범경기까지 KIA에서 선수로 뛰었지만 이것도 이제 무려 10년 넘게 지난 상황이고 이 마저도 같이 뛰었던 선수는 양현종, 김선빈 단 2명 뿐이다.[16] 2024년 현재, KBO리그에서 이종범보다 연상인 감독들은 염경엽, 이강철, 김태형, 김경문 4명인데 이 4명은 모두 지도자 경력만 10~20년에 달하며 나머지 6개 구단의 감독들은 모두 이종범보다 어린 사람들이다.[17] 정확히는 이종범이 중도귀국해서 시즌 2/3 정도.[18] 다만 시에라는 시즌 후반에 빠르게 성적이 추락하면서 결국 재계약을 하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