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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블 데드 3 - 암흑의 군단 (1992) Army Of Darkness | |
<colbgcolor=#000><colcolor=#ed7327> 장르 | <colbgcolor=#ffffff,#2d2f34>공포, 블랙코미디 |
감독 | 샘 레이미 |
각본 | 샘 레이미, 이반 레이미 |
제작 | 로버트 G. 타펫, 브루스 캠벨 |
기획 | 디노 드 로렌티스 |
촬영 | 빌 포프 |
출연 | 브루스 캠벨, 엠베스 데이비츠 등 |
배급사 | |
개봉 | 1992년 10월 9일 시체스 국제영화제 선공개 1993년 2월 19일 1992년 10월 31일 |
상영 시간 | 81분 (미국) 88분 (인터내셔널) |
제작비 | 1100만 달러 |
월드 박스오피스 | 2150만 달러 |
상영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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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You cannot stop, the Necronomicon!
이블 데드 3부작 중 마지막 영화.
갑자기 네크로노미콘의 힘으로 과거 중세시대로 날아가, 네크로노미콘에 의하여 멸망을 앞둔 세계에서 용사로 거듭나는 애시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본격 코믹 스플래터 액션물이 되었는데, 전작인 2편보다도 코믹성은 물론이고 액션성이 훨씬 강화되어 박진감 넘치는 장면을 보여준다. 즉, 2편에서 바로 이어지는 줄거리이다.[1]
참고로, 삭제 장면 중에 원래 오프닝에 쓰일 예정이었던 장면이 존재하는데 여기서 왜 애시가 등장하자마자 뜬금없이 죄수처럼 끌려가는지 이유가 나온다. 이 오프닝이 삭제되면서 애시가 나레이션으로 설명하는 지금의 오프닝으로 변경된 걸로 보인다. #
2. 줄거리
네크로노미콘의 힘에 빨려들어간 애시는 자신의 오른손인 전기톱, 더블 배럴 산탄총 "붐스틱"과 잘못 끌려온(...) 자신의 차와 함께 중세 시대에 떨어진다.[2] 애쉬는 적군으로 오해받고 처음엔 노예로 끌려가지만 데다이트 2마리가 있는 굴에서 데다이트를 전기톱으로 썰어버리고 힘을 과시하며 미래에서 온 구원자로 추앙을 받으며 다시 현대로 돌아갈 방법을 모색한다.다시 현대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오염된 구역에 있는 네크로노미콘을 되찾아 와야 하는데, 이 때 애시가 책을 집기 전에 외워야 하는 주문의 마지막 음절을 제대로 외우지 못한 채로 들고 오는 바람에[3] 암흑의 군대가 다시 세상에 출현한다.[4] 땅 속에서 솟아나온 해골 팔들이 애시의 사지를 잡더니 주먹타격으로 얼굴과 몸을 여러번 뚜드려패고[5] 얼굴을 잡아당기는 등 애시를 빈사 상태로 만들지만, 우여곡절 끝에[6] 빠져나온 애시는 자신을 비난하는 사람들을 다시 규합하고 훈련시키고, 또 현대 지식으로 만든 여러 장비로 어둠의 군대와 맞서 싸운다.[7] 이후 자신의 분신과의 사투, 최후의 공성전을 거쳐 결국 세계를 구하고,[8] 현자들이 만들어 준 몇 세기 동안 잠이 드는 물약을 먹고 잠이 든다.
최종 엔딩은 두 가지가 있는데, 배드 엔딩도 해피 엔딩도 모두 재미있다. 배드 엔딩은 6방울 먹어야 하는 걸 한 방울을 더 먹어서(한 방울당 100년) 인류가 멸망한 세계에서 혼자 깨어나 절규하는 엔딩이며[9], 해피 엔딩은 제대로 정확히 먹어서 현세에 깨어나 오프닝에서 일하던 원래의 쇼핑몰에서 일을 하는 생활로 돌아온다. 쇼핑몰 동료[10]에게 자신의 무용담을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지만 당연히 동료(테드 레이미)는 이 인간이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건가 싶은 표정으로 시큰둥하기만 하다. 하지만 그런 애쉬에게도 호의적인 관심을 보이는 여직원과 나름 좋은 분위기를 연출하던 와중에 갑자기 데다이트가 쇼핑몰에 나타나 애쉬를 공격해 날려버리고 그 여직원을 죽이려 한다. 그 모습을 보자 애쉬는 각성한 듯 일어나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윈체스터 소총을 집어들어 단번에 데다이트를 죽여 버린 후 여직원과 키스를 나누며 해피 엔딩. 이 장면에서의 액션신은 그야말로 감독의 개그 센스가 폭발한다. 이후 쇼핑몰 엔딩은 게임판 왕 만세의 정사[11]가 된다.
3. 평가
호러 영화 팬들은 이 작품에 대해 불만이 많은 편이지만 그냥 편하게 보면 아주 재미있다. 감독이 영화의 장르에 대해서 설명하려고 만들었다고. 이 때부터 애시의 캐릭터가 본격 좀비헌터 마초쾌남이 되어 현재에 와선 만화책에서 간지나게 좀비들을 때려잡는 이미지가 되었다.[12] 1편에서는 도끼를 들고도 데다이트에게 얻어맞고 절규했다면 2편에서부터 전기톱과 붐스틱을 사용하며 점점 겁이 없어지더니 3편에 와선 말그대로 상마초 언데드 킬러가 되어버렸다.고어와 호러 요소가 거의 없어져 버리고 거의 모든 장면이 슬랩스틱 코미디로 이루어져있는등 코미디적으로 보강이 되다 보니 정말 무서웠던 1편, 코미디 요소가 들어가 1편만은 못해도 꽤 무섭고 처절한 호러 영화인 2편과는 완전히 다른 개그 액션 영화가 되었기에 호러 팬들에게 많은 비판을 들었고, 흥행도 1편보다 떨어졌다. 그러나 2, 3편이 정통 호러가 아닐 뿐이지, 특유의 코미디와 고어성은 여전해서 호러팬이 아닌 사람들에게는 괜찮은 평을 받았다. 제작비는 시리즈에서 가장 많은 1350만 달러를 들였는데 흥행 수익은 2150만 달러. 극장 수익보다 2차 매체에서 더 대박을 거둬들인 영화이다. 모든 전작에 대한 오마주가 들어간 TV판 드라마 애시 vs 이블데드에선 3편의 오마주가 많고, 시즌당 10회에 이르는 3개 시즌 30편 중 단 한 편도 심각하게만 다룬 것이 없을 만큼 코미디 요소도 매우 강하다.
코지마 히데오와 박찬욱은 3편을 비난[13]하지만, 애초에 본인 취향이 호러냐 코미디냐의 차이일 뿐이지, 영화 자체는 비난받을 것이 못 된다. 특히 3편은 호러 요소가 가미된 좀비 액션 코미디 영화로 본다면 재밌게 볼 수 있는 수작이다.
4. 여담
- 대한민국에선 처음으로 극장에서 정식으로 개봉했으나 흥행은 그다지 성공 못했다.
"무쇠팔, 무쇠다리, 체인톱주먹!!!"이라는 국내 개봉 광고 카피가 압권이었다.더불어 SBS에서 약간 삭제하고 더빙해 방영했다. 다만 성우진은 불명이다.
좋아, 잘 들으라고 원시인 머저리들아. 이거 보이나? 이게 나의 붐스틱이다!
- 이 영화 초반에 아더 왕의 검을 총으로 쏴 동강내고 하는 약 1분 가량의 일장연설은 두고두고 회자되는 남자의 로망스러운 장면이다.
- This is my Boomstick!(이게 나의 붐스틱이다!)와 Come get some(어디 한 번 해보시지)는 명대사로 인식되고 있다 .
- 둠 이터널의 두 번째 스토리 DLC 고대의 신들 파트 2의 서사가 본 작품과 유사하다.
[1] 단, 1, 2편에 비해 제작비가 늘어 중세 오프닝 장면의 스케일이 더 커지면서 내용이 조금 수정되었고 2편처럼 전작 이야기를 친절하게 요약하여 전작을 못봤더라도 감상에 지장이 없도록 배려했다, 2편의 오프닝이 1편의 축약본 느낌이라면 3편의 오프닝은 다른 배역의 설정을 생략하고 그냥 직장 동료이자 연인이 린다와 오봇하게 즐기러 왔다가 약령에 습격당한 걸로 간단명료하게 나온다. 물론 린다의 배우가 바뀐 새로 찍은 도입부다. 참고로 3편 린다 역의 배우는 브리짓 폰다.[2] 2편의 엔딩과는 약간 다른데 2편 마지막엔 온몸이 흙투성이인 체로 떨어져 중세 기사들에게 데다이트로 오해받아 죽을 뻔 하지만 날개 달린 진짜 데다이트가 기사들을 습격하자 붐스틱으로 그걸 날려버리고 기사들이 구원자가 오셨다며 만세를 부르지만 애쉬는 자신이 과거로 온 것을 깨닫고 절규하며 끝나지만 3편은 자기 차와 떨어지는 것은 같지만 다른 영주와 전쟁을 치러 승리한 군대의 영주에게 패배한 영주 '헨리'의 부하로 오해받아 포획되어 끌려가는 것으로 시작한다.[3] 정확히는 끝부분을 까먹어서 기침으로 때운다. 클라투 베라타 닉투 → 클라투 베라타 닉%#ㅆ$%$해서 주문의 마지막 구절을 까먹어서 재채기로 얼버무렸다.[4] 암흑의 군대라기엔 참 빈약한 것이 데다이트만도 못한 해골 나부랭이들이 전부인 군대이다. 그리고 대장은 애쉬가 네크로노미콘을 찾으러 가던 도중 악령 때문에 생겨난 도플갱어 악마 애쉬. 게다가 악마애쉬가 죽자 남은 놈들은 도망쳐버린다.[5] 물론 타격 패턴이 권투글러브와 같지만 뼈로 쳤으니 막대기나 봉 같은 둔기로 얻어맞는 타격력이다.[6] 돌아온 후 애쉬의 연인 쉐일라가 악마에게 납치되고, 악마 애쉬에게 끌려가 강제로 키스를 당한다. 이후 쉐일라는 악령에게 빙의되어 애쉬를 죽이려 하지만 이후 악마 애쉬가 사망하고 해골병사들이 모두 도망치자 빙의가 풀려 원래대로 돌아온다.[7] 화약을 제조해 폭탄을 만들어 화살과 투석무기에 달아 투척했다. 또한 창술도 가르쳐 주었다.[8] 영화 초반부에 애쉬가 자신과 똑같이 포로로 잡힌 적측의 병사들을 풀어준다. 진짜 적은 네크로노미콘을 위시한 데다이트들이지 사람들끼리 싸워야 할때가 아니라며 자비를 베풀어주었다. 이후 이 적 측의 병사들은 은혜를 갚기 위해 자신들의 군대를 몰고와서 애쉬 측을 도와주며 어둠의 군대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데 도움을 주었기에 결과적으로 신의 한수가 되었다.[9] 참고로 이 버전이 극장판의 엔딩이다. 원래 멸망한 세계에서 깨어나는 배드 엔딩으로 영화를 편집했는데 배급사인 유니버설 픽쳐스쪽에서 결말을 맘에 들어하지 않아 해피 엔딩으로 바꿨다고.[10] 샘 레이미의 동생 테드 레이미가 2편의 헨리에타의 악령에 이어 3편에서는 중세 시대 기사(Cowardly Warrior)와 현대로 돌아온 해피 엔딩에서 애시의 쇼핑 센터 동료 1인 2역으로 출연한다.[11] 게임판 이블 데드: 왕 만세는 암흑 군단의 해피 엔딩에서 8년 뒤를 다룬다.[12] 3편 포스터를 보면 애쉬가 근육질 히어로로 묘사되어 있다.[13] 다만 1편에 견줘 비난했지, 따로 본다면 그럭저럭 가볍게 볼만하다는 평으로 마구 욕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