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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6 06:34:04

이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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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구
Lee Kyungkoo
파일:이경구.jpg
복무 대한민국 육군
1990년 ~ 2024년
임관 육군사관학교 (46기/군사사학/학사)
학력 노리치 대학교 (외교학 / 석사)
현재 계급 소장 (대한민국 육군)
현재 보직 주미국 대한민국 대사관 국방무관
주요 보직 국방부 국제정책차장
제7기동군단 참모장
제30기계화보병사단 92기보여단장
제26기계화보병사단 비호대대장
1. 개요2. 생애3. 경력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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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육군장군으로 현재 계급은 소장이며, 주미국 대한민국 대사관 국방무관을 역임 중이다.

2. 생애

경기도 이천시 출신으로, 이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6년 육군사관학교 46기로 입교하여 1990년 졸업과 함께 육군 소위로 임관했다.

중령 시절 제26기계화보병사단 비호대대장을 역임했다. 2012년 대령 진급 후 제30기계화보병사단 제92기계화보병여단장을 역임했다. 준장 시절 제7기동군단 참모장을 역임하였으며 이후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으로 근무하다가 2021년 8월 미라클 작전의 성공으로 동년 12월 소장으로 진급 후 주미대사관 국방무관이 되었다.

주요 지휘관 경력으로 보아 병과는 보병 또는 기갑으로 추정된다.

3. 경력

3.1. 미라클 작전


아프가니스탄의 현지 조력자들을 한국으로 데려오는 작전(미라클 작전)에 투입된 특수임무단장인 이경구(준장)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은 “착륙부터 이륙까지 1시간 안에 모든 걸 마쳐야 했다”며 지난 25일 긴박했던 구출 상황을 전했다. 이들은 군 수송기 C130J 2대에 각각 190명, 175명씩 나눠 타고 중간 기착지인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공항으로 이동했다.

아프간 카불에는 최종 20명 이내 병력이 들어갔으며 무사히 작전을 마치고 카불공항을 이륙한 다음날인 8월 26일 아비게이트 폭발사고로 미 해병대원을 포함 1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하루 전 그 현장에도 가 보았다고 YTN인터뷰에서 이야기를 했다. 전쟁지역으로 들어가 작전을 한 것이다.

지난 24일 1차로 26명을 데려오기 위해 카불공항에 들어간 뒤 2차로 365명을 태우고 나올 때까지 28시간을 공항서 머물렀던 이 차장은 2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미측 협조가 없었으면 이번 작전은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일단 미군들이 한국군 장성에 대해 예의를 갖췄다. 또 현지 조력자들을 태운 버스가 탈레반 검문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을 때, 미군 대대장이 직접 탈레반 측에 가서 “한국 조력자들을 보내주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공항 출입을 통제하는 다국적협력센터(MNCC)에서도 한국 조력자들이 들어오는 시간을 알려주면 그대로 승인을 해줬다고 이 차장은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몰랐는데 다른 국가에선 협조가 제대로 안 돼 작전 수행에 차질이 빚어졌던 것 같다. 제3국군에서 ‘너네(한국)는 어떻게 협조를 했냐’고 물어오기도 했다”고 전했다.

미라클 작전 자체가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큰 화제가 되었기 때문에 대다수의 사람들은 잘 모를 수 있으나, 전 세계에 국군의 위상을 공고히 상승시킨 명실상부한 역사적인 작전의 지휘관이다. 미라클 작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만들자는 의견이 상당수 존재하며, 이미 적극적인 네티즌들은 가상 캐스팅까지 끝낸 것으로 보인다. 만약 영화가 만들어진다면 이경구 장군 역할의 배우는 최민식, 정우성 등의 중견배우가 맡아 묵직하고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생각된다.

단순히 작전의 지휘관이어서가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영화화 할 수 있는 군인정신의 요소가 많은 사람으로 보인다.
  1. 작전을 전달받고 작전지로 향하는 비행기에 타는 순간까지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한다.(인터뷰 도중 “아마 이 뉴스를 보고 나면 가족들이 제가 작전에 다녀온 것을 알게 될겁니다” 라고 본인언급). 자칫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작전임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에게 어떠한 언질도 주지 않았다는 점에서 미루어볼때, 대단한 군인정신과 애국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 군번줄
사실 이경구 장군정도의 계급이 되면, 작전이 있을 때 후방에서 지휘를 하고 현장에서는 빠져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작전 직후의 인터뷰에서 군번줄을 가장 먼저 챙겼다고 말하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죽음을 각오한 숭고한 군인정신의 올바른 예시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그는 최전방에서 활발하게 작전을 지휘했으며 미군의 불가능에 가까운 협조를 기적적으로 이끌어냈다.(만일 미군에 협조를 요청한 지휘관의 계급이 장성보다 낮은 계급이었을 경우에는 실패했을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3. 작전 이후에 주어진 포상을 다른 인원에게 양보했다는 말이 있다. 이는 멋진 전투를 하고 얻은 전리품을 동료들에게 나누어주는 전형적인 영웅의 클리셰라고도 볼 수 있는데, 이 대목에서 이경구 장군의 소탈함과 동료를 생각하는 전우애를 알 수 있다.

미라클 작전의 성공에 대한 공로로 2021년 12월 소장으로 진급하였다. 원래 주미대사관 국방무관은 준장 계급으로 취임 후 도중에 소장으로 진급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사람은 소장으로 진급하자마자 주미대사관 국방무관이 되었다.

<오아시스 작전> 미라클작전에 가려져 다소 관심이 적지만 이경구 장군은 2021년 7월 18일 청해부대 34진이 코로나로 집단감염이 되어 한국으로 긴급후송을 해야했을때도 작전단장을 맡아 KC-330 2대를 가지고 아프리카에 도착해 임무를 수행하였다. 당시는 코로나가 최고로 활황이라 집단감명된 인원들과 접촉하는 것 자체가 위험부담이 매우 큰 작전이었지만 이경구 장군은 청해부대 34진 전원을 본국으로 성공적으로 후송시켰다. 당시 200여명으로 특수임무단을 구성하여 이중 150여명은 현지에서 문무대왕함 장병들과 교대하고 34진 전원은 KC-330 2대에 분승하여 한국으로 이동시켰다. 이후 1개월 만인 8월 말, 이때의 경험을 기초로 아프간인 한국인 철수작전인 미라클 작전을 완수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2회의 작전에 대해 아시아 경제 양낙규 기자가 "오아시스에 미라클작전까지 완수한 장군은"이라는 기사를 작성하기도 하였다.

4. 여담


[1] 당시 군단장 이정기[2] 전임자 표세우[3] 육사 47기 출신 안종성국군의무사령관이 이에 해당한다.[4] 대표적으로 육사 58기 출신 강유미 대령이 있다. 강 대령은 입학을 수석, 졸업을 차석으로 했다. 서울대는 2009년부터 법과대학 신입생 모집을 중지하고 법학전문대학원을 개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