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23:07:31

은하영웅전설 3

은하영웅전설 3SP에서 넘어옴
파일:은하영웅전설 Die Neue These 로고.png
게임
{{{#!wiki style="margin:0 -10px -5px;min-height:1.8em;"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1993
은하영웅전설 3
1994
은하영웅전설 4
1998
은하영웅전설 5
2000
은하영웅전설 6
2004
은하영웅전설 7
2008
은하영웅전설(반다이남코판)
단독 문서가 없는 게임 }}}}}}}}}

은하영웅전설 3
銀河英雄伝説 III
파일:external/www.suruga-ya.jp/155006240.jpg
개발 마이크로비전(MiCROViSiON)
유통 보스텍(BOTHTEC)
SKC(한국)
플랫폼 PC-9801
IBM PC 호환기종 MS-DOS
샤프 X68000
장르 실시간 전략 게임
출시 1993년
한국어 지원 지원
심의 등급 파일:게관위_전체이용가.svg 전체 이용가

1. 기본정보2. 시나리오3. 진행방식4. 함대편성5. 함대능력6. 함선 종류
6.1. 전투함6.2. 비전투함
7. 함대사령관 배치8. 전술모드 전투방식9. 플레이 팁10. 기타 사항

[clearfix]

1. 기본정보

시스템 요구 사항
PC-9801
구분 최소 사양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프로세서 PC-9801VM/UV 이상
메모리 640KB
MS-DOS
구분 최소 사양
프로세서 80386 이상
메모리 2MB 이상
파일:external/www.gametoc.co.kr/25531_50766_5747.jpg 파일:attachment/gin3ps_00001.png



소설 은하영웅전설의 게임판이다.

은하제국군 혹은 자유행성동맹군의 2개 진영중 하나를 선택하여[1] 삼국지와 비슷하게 은하를 통일하는 것이 목적인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국내에는 3SP가 정식 한글화되어서 1994년 SKC를 통해 발매되었다.[2] 은하제국과 자유행성동맹으로 나뉘는 2인 플레이가 가능하며, 턴은 제국이 먼저 시작하기 때문에 동맹측 플레이어는 정보 수집이 아주 쉬워지는 장점이 있다. 3SP에서는 삼국지 게임의 군주제와 같이 플레이어가 모든 것을 컨트롤하게 된다.[3]

특이하게 전투 단계에서는 '실시간 턴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은하제국/자유행성동맹측 플레이어가 명령을 입력한 후 실행을 누르면 양측 플레이어가 미리 입력한 명령을 그대로 실행하는 것이다. 당시 전쟁시뮬레이션 게임(삼국지 2, 삼국지 3) 등과 비교해서 매우 특이한 형태의 진행방식으로 인기가 많았으며, 삼국지 6에서 이런 형태의 전투를 도입하기도 하였다.

2. 시나리오

기본 시나리오로는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이 대장 계급으로 시작하는 아스타테 회전 직전(우주력 796년 1월 1일)의 시나리오[4]와 이외에 "암리츠어(암릿처)", '라그나로크", "버밀리온"의 3개 시나리오가 있다. 이중 암리츠어를 선택하면 키르히아이스가 끝까지 살아남게 된다. 그리고 그 이후의 두 시나리오에서는 동맹군에 빌리바르트 요아힘 폰 메르카츠가 등장한다.

기본 시나리오 외의 시나리오에서는 아무것도 안하고 실행을 입력하면 곧바로 해당전투로 이어지게 되는데, 원작 소설과 동일한 상황에 놓여있게 된다. 즉 암리츠어 전투에서 동맹군을 선택하면 함대수는 훨씬 많지만 1턴만 지나면 제국군이 엄청 유리하게 사방에서 공격하여 순식간에 괴멸상태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시나리오 시작하자마자 이동 명령으로 전부대를 강제로 암리츠어 전장에서 이제르론 회랑으로 이동시키면 다음턴부터 동맹군은 엄청난 물량으로 제국군을 밀어버릴 수 있다.

3. 진행방식

양 진영에서 명령을 입력 후 동시에 실행하는 실시간 턴제방식으로 진행되며, 전략모드와 전술모드로 나누어진다. 전략모드에서의 1턴은 게임시간으로 3일이며, 평상시에는 전략모드로 게임이 진행되나 양 진영의 함대가 조우하여 함대전이 벌어지는 경우 전술모드로 돌입한다. 전술모드가 되면 전략모드의 1턴 동안 전투가 진행되며, 이는 9턴동안 진행된다. 즉 '전략모드의 1턴 = 전술모드의 9턴 = 게임시간 3일'로 전술모드의 1턴은 게임 시간으로 8시간(⅓일)이다.

전략모드에서는 함대의 이동, 신설, 복귀, 전투지역 이동 등의 명령을 내릴 수 있다. 함대는 반드시 주 성계(제국은 오딘, 동맹은 바라트 성계)에서만 생산되며, 주 성계가 함락되면 승패가 결정나게 된다. 함대는 각 성계별로 이루어진 길을 따라 워프하여 이동하며, 이동시 이동비용이 소모된다.

전략모드 10턴, 즉 1달마다 세율을 조정하여 수입을 올리거나 줄이며, 마찬가지로 함선건조량을 조절할 수 있다. 함선 종류는 전함부터 구축함, 순항함, 수송함 등 다양하며,[5] 이들로 함대를 편성하여 전투를 하게 되지만 함선을 필요이상으로 건조할 경우 경제성장률이 낮아져 장기적으로는 불리하게 된다.

4. 함대편성

함대 편성시 함대를 이끌 함대장과 참모를 각각 1명씩 둘 수 있다. 함대장은 계급에 따라 이끌수 있는 총 부대수가 달라지며, 따라서 동맹의 경우 쓸만한 인재들의 계급을 빨리 올려줘야 전투에 제대로 활약할 수 있게 된다. 일정 레벨 이상이 되면 1개 부대 추가가 가능하며 원수ㅈ계급이나 최고 레벨인 40레벨이 되면 최대 10개부대로 함대를 편성 할 수 있다. 제국은 동맹과 달리 대장과 원수 사이에 상급대장이 있지만 두 진영 모두 원수 승진가능 경험치는 동일히다.

함대는 기함을 중심으로 부대를 편성하게 되며, 기함은 전함(혹은 고속전함)으로 고정되어 있다. 또한 각 진영의 함선 효율은 조금씩 다르며 이에 따라 전체적인 전투 운용도 달라지게 된다.

5. 함대능력

6. 함선 종류

함선 종류는 크게 전투함, 비전투함으로 나뉘어진다.

6.1. 전투함

전투함은 빔, 미사일, 전투기의 3가지 형태로 공격하게 되는데, 각각 공격방법의 효율이 모두 다르다. 일반적으로 빔은 일직선으로만 공격이 가능하고 공격범위가 좁지만 별도의 물자를 요구하지 않으며, 미사일은 공격범위 내의 어느 적에게도 공격가능하지만 탄약이 없으면 공격이 불가능하다. 전투기는 가장 좁은 사거리를 가지며 부대가 거의 인접했을 때나 사용하므로 잘 쓰지 않는다(공격항모 제외). 기함부대는 전함이나 고속전함만 될 수 있다. 또한 이동속도가 느린 전투함이 낄 경우 부대 전체의 속도가 반감되기 때문에 비전투함인 수송함, 공작함은 물론 전투함도 종류가 느린 전투함과 빠른 전투함 종류를 맞춰 주는 것이 유리하다. 고속전함, 순항함, 구축함이 빠른 전투함에 속하므로 보통은 빠른 함대를 만들고 싶으면 이 3종류로만 묶는 것이 유리하다. 즉 공격항모 부대를 쓰는데 고속전함을 기함으로 쓸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아무리 이동력 최강 미터마이어라고 해도 공격항모와 고속전함을 섞어서 부대를 편성했다면 이동력 100 운용 100 정도의 고속전함 + 순항함만으로 부대를 만든 제독과 속도가 비슷하거나 그보다 처지게 나올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이후 시리즈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기함부대는 전함과 고속전함만 가능해 일반적으로 가장 자주 사용하게 되는 전함. 빔 공격이 가장 강하고 범위도 중간 정도 된다. 방어력이 좋은 편이며 이동력은 보통인지라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대신 값이 비싼 것이 흠이다.

그리고 전함을 사용하게 되는 큰 이유중 하나로 행성점령에 대한 공격력이 추가되는 점이 있다. 실제 데미지는 순항함의 미사일 공격이 가장 강하므로 전함만으로 이루어진 부대는 잘 만들지 않지만, 육상 전투력이 높은 쇤코프 같은 인물이 함대장으로 있는 전함 8기짜리 점령용 함대는 느린 이동력에도 불구하고 가치가 있다(방어력 3,000짜리 작은 행성은 무조건 한턴에 점령된다).
전함과 유사하지만 건조비용이 더 비싸고, 대신 이동력이 더 뛰어나다. 전함이 제국/동맹 양측에서 비슷하게 사용된다면 고속전함은 제국에서 더 자주 사용되는데, 이는 건조비용 대비 효율성이 높기 때문이다. 미터마이어 같이 이동력이 좋은 장군들은 장점을 살리기 위해 일반전함 대신 고속전함을 사용해 주면 효용이 배가 된다. 고속전함 역시 행성점령에 공격력이 추가된다.

대신 고속전함은 전함과 달리 측면과 후방의 방어력이 종잇장 수준이다. 적이 측면으로 돌며 사격하면 매우 불리하다. 게다가 무기의 사정거리도 약간 짧다. 동맹의 경우에는 전함의 엔진을 강화해서 고속화한 것이라 이런 문제가 없지만 대신 가격이 매우 비싸서 제대로 편제하기 힘들다. 그러므로 고속전함은 일부 특정 함대 전용으로 만드는 것이 유지하기 편하다.
확실한 선공 데미지 딜러. 일단 값이 싸고 편제되는 수량이 많은데다가 한번에 4발씩 발사하는 순항함의 미사일 공격범위는 엄청나게 길고 데미지도 전면에서 적을 공격해도 순식간에 50~60%의 손해를 입힐 정도로 최상이다. 또한 순항함은 공격속도 턴 또한 빨리 돌아온다. 하지만 미사일은 탑재량이 16발뿐이라 추가보급 없이는 최대 4번 밖에 쓰지 못한다. 즉 무조건 선공을 해야 이익을 많이 본다. 그래서 사실상의 주력으로 활약한다. 흔히들 알고 있는 순양함이 아닌 순항함이라고 표기되었다. 잘못된 표기가 아니라 원작자인 다나카 요시키 소설의 원작 표기가 巡航艦이다. 순양함의 洋이 바다를 뜻하므로 순항함으로 바꾼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빔이나 전투기 공격력은 매우 떨어지는 편이며, 방어력도 낮다. 다만 미사일 공격사거리가 길고 이동속도도 빠르므로 전면전 중 뒤로 우회하여 습격하는 부대로서 가치는 뛰어나며, 부대끼리 교전할 경우 무조건 미사일부터 때려야 한다(후에 반격 맞고 나면 방어력이 낮아 부대수가 줄어드므로 미사일 아껴봐야 부질없다). 순항함을 잘 활용해야 전투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
구레기. 공격력도 낮고 방어력은 더 낮다. 동맹군 구축함 미사일은 범위가 희한해서 약간 후방도 공격할 수 있다. 이 점을 잘 활용하면 공격항모의 근거리 도그파이팅의 역할을 대신 수행해 줄 수는 있다. 제국군 구축함은 미사일 공격이 풀함대 기준 한번에 66000발 전탄발사인데 비해 동맹군 구축함은 풀 48000발을 24000발씩 2턴에 걸쳐 나눠 쓸 수 있기 때문에 수송함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주력으로 사용하는 건 미친 짓이며 미사일 공격만 좋은 제독(저니얼 등)이 적의 고급함대와 소모전을 시키는 용도로나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제국군 구축함은 레일건이 장착되어 있으므로 포격전에서는 전함 대용으로 사용할 정도로 쓸만하며 항속도 빠르다. 그리고 수송함의 보급을 좀먹게 만들기 때문에 미터마이어같은 이동력과 운용력이 우수한 제독이 고속전함 기함부대+ only 구축함 부대를 써서 상대의 배후로 빠르게 돌아가서 레일건(빔) 공격을 하면 제법 효과를 볼 수 있다. 레일건은 따로 보급받을 필요가 없는데다, 아군 수송함과 거리가 떨어져 있어 다른 아군 순항함 부대가 미사일을 보급받는데 괜히 미사일을 뺏지도 않기 때문이다.

구축함에서 굳이 다른 의의를 두자면 생산단가가 매우 싸다는 데 있다. 그러나 싼맛에 써봐야 값싼 게 비지떡이긴 하다. 위와 같은 각자의 활용법으로 어느 정도 전술을 구사할 수는 있겠지만 구축함만으로 함대 전투를 벌여 이 게임을 통일한다면 당신은 이미 은하의 지배자. 고로 제국이든 동맹이든 구축함은 굳이 새로 건조할 것 없이 전국에 산재해 있는 물량을 긁어서 쓰면 충분하다.
전형적인 탱커. 최대함선수는 적지만 순항함의 미사일 공격세례를 맞아도 20~25%의 손실만 입을 정도로 방어력이 매우 높다. 대신 빔/미사일의 공격력은 낮은 편. 공격항모의 이점은 전투기 공격에 있다. 전투기 발진의 공격력이 매우 높아 제대로 맞으면 일격에 4,000척의 적 부대가 300척 이하로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으므로 근접전용이다. 다만 이동력이 낮아서 불리한 면이 있어, 공격항모로만 이루어진 부대로 전면으로 돌격하여 근접전을 펼치려다가는 순항함의 미사일에 먼저 털리게 된다.

동맹군의 공격항모가 제국군의 공격항모보다 효율이 훨씬 좋으며, 제국군보다 활용할 방법이 더 많다. 일단 동맹군의 공격항모는 전함보다 방어력이 좋은데다가 빔의 화력도 사거리만 짧다 뿐이지 전함급으로 막강하기 때문이다. 자세한 운용방법은 후술한다.

6.2. 비전투함

비전투함은 미사일 등 물자를 보급하기 위한 수송함과 반파된 함선을 수리하기 위한 공작함으로 나뉘어지며 둘 다 방어력이 형편없어 전투시 최대한 뒷열에 세워 보호해야 한다.

공격을 어떻게 하느냐도 중요하지만 보급과 수리를 얼마나 잘 해나가느냐도 못지않게 중요하다. 가장 우선순위는 각 함대의 기함. 기함이 파괴되면 그 함대가 맵에서 사라지므로 기함을 잘 보호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 다음으로는 전투 반경에 있는 전투 중인 함선이 될 것이다. 그 이후로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달려있다. 후방 보급, 수리에 치중한다면 함대의 유지력이 늘고 전방 보급, 수리에 치중한다면 함대의 공격력이 늘어날 것이다.
미사일, 전투기 등의 물자를 싣고 있는 수송선. 전투함들이 미사일과 함재기를 모두 소모하면 이를 보충하는 용도. 방어력이 약하고 이동력 또한 느리니 각 함대 끄트머리에 달아서 해당 함대 전체의 이동속도를 느리게 만드는 것보다는 수송용/수리용 보조함대를 아예 별도로 운영하는 편이 좋다. 보충 명령으로 일정 범위내의 물자를 보급할 수 있다. 보급할 부대를 지정하지 않으면 보급 범위 내에 있는 전 함대에 골고루 물자를 분배하므로 유의할 것.

출발할 때 싣고 있는 물자 외에 미사일과 전투기를 자체적으로 생산할수도 있다. 수송선 1척이 생산하는 무기 수량은 턴당 미사일, 전투기 각 6기. 고로 완편 상태인 수송함대는 18000발의 미사일과 18000기의 전투기를 매턴 생산하지만, 실제 전투에 들어가면 이거 하나로는 턱도 없을 만큼 무기를 대량으로 소모하므로 수송함 한두 부대로는 필요한 양을 모두 댈 수 없다.
반파된 함선을 수리하는 부대. 부대가 공격받으면 함선 숫자가 감소하지만 감소한 숫자는 사실 함선이 전부 완파된 것이 아니라, 반파당하여 수리만 해주면 다시 전투에 참여가능한 함선도 있게 마련이다. 삼국지 게임으로 따지자면 부상병을 치료하는 것과 비슷한 개념으로, 공작함 주변의 반파된 함선들을 수리 명령으로 복구가 가능하다. 단 공작함은 공작함을 수리할 수 없다. 물론 후방에서 순항함의 미사일 공격을 받는 등의 강력한 공격을 받으면 반파상태보다 완파상태의 함선이 더 많아진다. 전멸한 부대는 편제 자체가 사라져서 수리할 수 없으므로, 전멸하기 전에 최대한 보수를 진행해야 한다.

공작함을 이용한 수리도 보급처럼 수동으로 하는 것이 유리하다. 기함부대>공격항모>전함부대 순으로 수리해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단 공작함은 자신이나 다른 공작함을 수리할 수 없다.

7. 함대사령관 배치

함대를 신설하기 위해서는 함대장이 있어야 하는데, 레벨에 따라 최대 10개 부대까지 편성할 수 있다. 함대사령관을 임명할 때는 고유의 능력치를 보고 그에 맞게 써야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또한 이 능력치는 100점 만점으로 되어 있지 않아 100 정도면 그럭저럭 쓸만하며 90 정도가 보통, 120 이상이면 비범, 140 근처면 매우 뛰어난 수준으로 이루어져 있다. 일례로 쇤코프의 점령 능력은 140 이상이며, 라인하르트양 웬리의 통솔력 역시 140 정도 된다. 동맹의 듣보잡 장군인 알 살렘, 호우드 중장 등의 모든 능력치는 80~90에서 왔다갔다하며, 양 웬리의 함대운영(유지비 관련) 능력은 극히 낮아 80대 정도밖에 안되어 운영이 뛰어난 프레데리카 등의 부관을 편성하지 않을 경우 전투에 능하지만 운영비 먹는 하마 함대가 된다.

능력치는 공적을 쌓아 계급이 승진하면서 랜덤으로 상승하기도 한다. 공적은 전투를 많이 하거나 행성 점령, 수송 임무를 수행하면 상승하지만 전투 참여도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제국군 장교들은 동맹군 장교들보다 평균적인 능력치도 훨씬 우수하고 계급도 높아 전반적으로 강하게 느껴지는 반면, 동맹군 장교들은 기본 시나리오상 우수한 인재들은 계급이 낮고 무능한 장교들이 중장급에 포진해 있다. 대신 부관급에서는 어느 한 분야에 특출난 인재들이 많아 함대 구성시 특화된 함대 구성이 가능하다. 또 함선 성능은 동맹군이 대개 더 좋은 편이라 떨어지는 능력치를 커버해주는 편이며, 따라서 최상급의 능력치를 보유한 양 웬리 함대는 체감상 막강하다.

공격력은 유명한 장교들은 어느 정도 수준은 보유하고 있으며, 비텐펠트나 양 웬리 등은 능력치가 특히 높다.

함대구성예시는 보통 아래와 같다.
통솔력, 방어력, 운영을 포함한 모든 능력치가 준수한 뷰코크에 포플랭을 부관으로 붙이고 공격항모만 배치하는 접근전용 함대. 양 웬리 등 다른 함대가 전방에서 정찰 및 교전을 벌일 때 이 함대를 중앙에 알박기 하면 부대끼리 부대끼면서 아군이고 적군이고 이동하기 어려워진다. 이 때 전투기 공격을 감행하여 상대함대를 털면 된다. 근거리 교전시 빔 공격력이 대폭 약화되고 전투기 공격을 받아봐야 공격항모의 강력한 방어력 덕에 아군은 피해가 거의 없지만 공격항모의 전투기 공격은 강력한데, 이 공격력을 포플랭을 이용해 극대화하는 함대구성의 좋은 예. 기함을 맨 뒤로 배치하고 앞에 공격항모를 줄줄이 쌓아 기함은 최대한 보호하고 한턴이라도 더 빨리 적함대에 붙일 수 있도록 구성하면 된다. 물론 방어력/통솔력이 좋은 양 웬리로 이런 걸 운용해도 되긴 하지만 이 경우 돈 먹는 하마부대가 된다.
고속전함기함과 순항함으로만 구성된 별동대를 운영해 적 측면으로 이동시킨 후 반전하여 상대의 후방을 터는 뒷치기용 부대로 활약시킬 수 있다. 이 부대를 공격하기 위해 적이 반전하게 되면 주력부대에 큰 피해를 입게 되지만 그렇다고 별동대의 공격을 감당하기엔 너무나 피해가 크다. 이동속도가 뛰어나 한턴만에 상대 후방을 노리는 방법으로, 후방에서 받는 공격은 데미지가 엄청나기 때문에 유용한 방법. 만약 비텐펠트가 이 방법으로 후방에서 치게 된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전함(돈이 많으면 고속전함)으로 이루어진 대행성용 부대. 함대장의 점령 수치가 높을수록 좋다. 행성방어력 3,500 이하는 1턴에 점령한다. 물론 요새포를 장착한 요새에도 많은 피해를 줄 수 있지만 아군의 피해도 감수해야 한다. 기본시나리오에서 쇤코프를 빨리 승진시켜놓고 이 행성점령부대를 하나 운용하면 엄청 편하다.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함대전은 행성 근처에서 벌어지는 편인데, 우선 공격측은 성계를 모두 점령하기 위해서는 행성을 모두 점령해야 하며(물론 모든 행성에 점령한다고 전투가 바로 끝나진 않는다) 방어측은 행성 근처에서 전투하면 공격력이 미약하지만 없는 것보다는 나은 행성의 대공포도 이용할 수 있으며 행성의 자체 보급으로 인해 미사일 등 물자와 함대충원을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행성 근처에서 전투를 계속 벌이다 보면 나머지 행성에는 수비부대가 없게 되는데 이 때 행성점령부대로 일주하면서 빈 행성을 하나씩 장악할 수 있다.

제국군 측에는 오프레서가 짤리는 바람에 쇤코프처럼 점령에 특성화된 부대를 만들 수 없지만 주요 4장성(라인하르트, 키르히아이스, 미터마이어, 로이엔탈)이 기본적으로 능력치가 준수하며 점령 능력치도 어느 정도 되므로 굳이 행성점령부대를 별도로 운영할 필요가 없다. 굳이 넣는다면 울리히 케슬러가 전체 능력에 비해 점령이 높은데 쇤코프급은 안 되어도 브룸하르트급은 충분히 되니 오프레셔 대용으로 굴릴 점령부대장으로 쓸만하다.
일단 돈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만들기 어렵지만, 1개 정도 있으면 점령작전을 빼고 올라운드로 활약할 수 있는 부대다. 구성은 전방의 3개 부대는 공격항모, 중앙에는 전함으로 된 기함부대, 약간 후방에는 4개 부대로 된 순항함, 최후미에는 공작함과 수송함 부대 각 1개씩으로 구성한다.

일단 이런 식으로 구성한 다음에는 강력한 적의 전열에 돌격해서 함대 선두를 충돌시킨 다음, 순항함 부대의 미사일 샤워 후 공격항모의 전투기 부대로 적의 기함부대를 집중공격하고, 기함부대는 철저하게 방어로 돌입한다. 일단 일이 이렇게 돌아가면 상대가 라인하르트나 키르히아이스, 로이엔탈, 미티마이어가 아닌 이상 한 턴에 적 함대 1개 전멸이 가능하며, 적의 함열에 메울 수 없는 구멍이 뚫려버린다. 그리고 일단 한 턴이 끝나면 부서진 함선을 수리하고, 물자를 보충한다음 바로 다음 공격에 돌입할 수 있다.

다만, 이 구성에서는 전함이 매우 적기 때문에 이 함대만으로는 자동점령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따라서 전함만으로 구성된 점령부대가 항시 동행해야 한다. 그리고 점령용 1개 함대와 혼합편성부대 1개 함대로 세트를 구성해서 적 주력이 없는 곳을 점령하고 다니면서 적의 잔존부대를 박살내는 별동대로 활용할 수도 있다.

8. 전술모드 전투방식

전략모드에서 적함대가 없는 성계에 진출하면 자동 점령이 시작되고, 함대에 약간의 피해를 받으면서 성계의 행성을 하나씩 점령하기 시작한다. 보통 성계에는 2개~5개의 행성이 있으며, 요새포를 가동가능한 요새를 포함한 성계도 간혹 있다(이제르론 등). 자동점령시에는 요새 점령에 큰 어려움이 없다. 그러나 그 성계내에 적함대가 들어오거나, 적함대가 있는 성계로 진출하게 되면 전술모드로 이어져, 함대전을 하면서 성계를 점령하게 된다.
전술모드가 처음 시작되면 적의 위치가 표시되지 않는다. 즉, 적의 위치를 전혀 알 수 없다. 우선 함대에서 정찰선을 보내야 한다. 정찰선은 지정한 위치로 움직이다가 적을 발견하게 되면 그 위치를 표시해준다. 정찰은 엄청나게 중요한데, 만약 정찰하지 못했다가 의외의 곳에서 뒤통수를 맞게 될 경우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게 되기 때문이다. 선빵이 중요한 함대전에서 제대로 맞고 시작할 경우 함대수가 줄어 공격력도 약화되며, 사기도 저하되므로 2차 교전에서는 또 한대 맞고 시작하는 셈이 된다.

그리고 정찰선은 1대 함대당 1척밖에 만들 수 없으며, 적의 공격을 받으면 소멸한다. 소멸하면 3전술턴 뒤에 보충되므로, 그동안은 장님이 된다. 그러므로 적이 있을 것 같은 곳에 가까워오면 이동속도를 늦추고 정찰할 것을 권한다.
이동 및 공격이 가능한 공격 명령과 이동만 가능한 이동 명령으로 함대를 움직인다. 이동을 누르고 목적지 및 함대의 방향을 정하면 이동력이 허락하는 한 그쪽으로 움직이게 된다. 이동 명령은 적함대 조우시 공격을 바로 못하지만 이동거리가 훨씬 길다. 부채꼴 모양의 빨간 선 경계에서는 이동방향으로 선회 후 전진하여 이동한다. 파란원 경계내에서는 선회 후 전진이 아니라 선회없이 평행이동(후진 등)이 가능하다. 빨간 경계와 파란 경계는 후술할 공격에도 해당한다. 본 게임에서 전함이 어느 방향을 바라보고 있느냐에 따라 피해량과 공격 범위 등이 천차만별로 달라지므로 위의 차이를 명확히 인지한 후 전술모드에 임해야한다.
실시간 턴제 방식이므로 양쪽에서 이동이 동시에 이루어진 후 공격을 하게 된다. 빔/미사일/전투기 범위 내에 적함이 있을 경우 가능한 공격을 하게 되며, 직접 지정해서 하기도 한다. 적함대는 기함부대만 격파하면 전멸된 것으로 처리되므로 기함에 일제사격을 가하는 경우도 있다. 사기가 높은 부대가 선공을 가하며, 사기가 동일하면 통솔력 높은 부대가 선공을 가한다.
요새포가 있는 요새는 일직선 범위로 요새주포로 함대를 공격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요새포 공격은 이동 턴에 지정해야 된다. 게다가 지정하지 않으면 절대 발사하지 않는다. 즉 오는 거 보고 쏘려면 1턴은 소비해야 된다. 물론 예측공격을 가할 수도 있긴 하지만 요새포는 한번 발사하면 충전에 2턴이 걸린다. 또한 요새포 범위에 아군이 있을 경우 같이 맞게 된다.

요새의 방어력이 높을수록 요새포 범위 및 요새 대공포 범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그래서 이제르론 요새의 경우 요새포의 위력이 실로 엄청나 제대로 맞으면 부대의 70% 이상이 날아가기도 한다.
함대교전이 모두 끝나면 행성 근처에서 행성점령이 이루어진다. 행성은 먼저 대공포 범위 내에 있는 모든 적 함대에 사격을 가하고, 행성점령범위 내에 있는 함대는 행성에 강습공격을 가한다. 강습공격력은 점령을 시도하는 함대의 전함/고속전함이 많을수록, 또한 함대장의 점령 능력치가 높을수록 증가한다. 행성의 방어력이 크게 저하되거나 방어군의 사기가 50 이하로 저하되면 행성을 탈환하게 되며 대공포 등도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되지만 방어력은 그대로가 된다.

행성 대공포 범위는 행성 주변의 파란 원으로 표시되며 점령범위는 빨간 원으로 표시된다. 행성 자체 방어력에 비례하여 대공포 범위는 넓어지며, 어떤 행성은 파란 원이 빨간 원보다 더 작은 경우도 있다. 작은 행성은 2,500~3,000 정도의 방어력을 지니며, 큰 행성은 5,000 이상 되고 대공포 위력도 강화된다. 원래 큰 행성이라도 상륙전을 벌여 방어력이 저하되면 파란 원이 더 작아지게 되며 이 점을 이용해 전술모드에서는 빨간 원과 파란 원의 사이에 기함이 배치되면 아군의 피해 없이 행성을 점령하는 것이 가능하다(기함만 그 사이에 들어가면 된다. 다른 함대는 원의 안에 있든 밖에 있든 기함이 공격당하면 모두 피해를 입고 기함이 공격할 수 있는 범위면 모두 공격이 가능하다. 물론 전함, 고속전함 부대 한정). 이젤론 요새의 방어력은 12,800 이라는 수치를 자랑하며 강력한 요새포 때문에 점령이 어려운 편이다.
교전이 끝나면 전멸한 함대는 맵상에서 소멸되며, 사기가 50 이하로 저하된 부대는 괴멸상태에 빠져 공격이 불가능해진다. 어느 한쪽의 함대가 전멸 또는 괴멸당하면 전술모드는 종료되고 남은 턴수는 자동행성점령에 소비된다.

9. 플레이 팁

이제르론 요새를 최소한의 피해로 공략하기 위해서는 함대전에서 적 함대를 재빨리 전멸시켜 자동행성점령턴을 발생시켜야 한다. 자동행성점령에서는 요새포가 가동하지 않는다. 적 함대가 단순히 괴멸상태가 된 경우 이제르론 요새 내에 보급을 받아 다음 전략턴에서 부대가 100%로 부활하며, 요새 점령을 위해 요새 근처에 옹기종기 모인 아군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정찰을 통해 적 함대의 위치를 파악한 후, 주력 전장에 함대를 반드시 여러 개를 투입한다. 단일함대로 1:1 교전을 하게 되면 대부분 패할 수밖에 없다. 실시간 턴제로 이동하지만 컴퓨터는 기본적으로 맵핵을 킨 상태인 데다가 아군의 이동 경로, 선회방향을 알고 여기에 역공하는 식으로 이동을 하도록 프로그램됐기 때문이다. 또한 이름난 명장일수록 기동성과 선회력이 높기에 더 잘 반응한다.

아무리 단일 함대가 적 함대의 배후를 돌아가려 해도 위 움짤처럼 이동 계획에 맞춰 배후를 내어주게 되며, 후방피격의 피해량이 어마어마한 본 게임의 판정상 얻어맞기만 하다가 끝이 난다. 따라서 아무리 고수라도 양 웬리함대를 1:1로 상대하려다간 더욱 골때리는 신의 한 수에 의해 뒤를 잡혀 신나게 털리게 된다.

따라서 부대는 1자로 무조건 여러 개를 운용[10]한다. 가로로 길게 부대를 늘어뜨리는 이유는 컴퓨터의 AI상 플레이어의 움직임에 맞춰 배후를 공격하므로 이를 방지하는 것이며 여러 개를 운용하는 것은 부대 이동의 유연성을 주기 위함이다. 예로 전함 3기로 한 부대를 편성한다면 모두 같은 방향을 바라보게 되는데 이를 한 기마다 전함의 방향을 다르게 주어 컴퓨터에게 배후를 내어주지 않고자 함이다.

여기에 이동력이 뛰어난 별동대 혹은 방어력이 높은 '공격항모' 부대들을 데미지 딜러로 투입하는 식으로 하면 안정적으로 승리할 수 있다. 그리고 1개 함대 정도는 방어력이 든든한 공격항모나 전함 등의 함선으로 채우고 일부러 적의 함대 중에 끼어들어 쐐기를 박은 후 방어만 하거나 전투기 난사를 해주면 일이 더 손쉽게 돌아간다. 특히 '빔 공격'의 경우 사선에 다른 함선이 있을 시에 공격이 불가하므로 전함의 강한 빔 공격을 막아주는 역할도 한다.
기함부대가 소멸하면 다른 부대가 멀쩡하더라도 함대 자체가 소멸판정을 받는다. 그래서 기함부대를 일제사격하는 전술을 사용하는 것은 필수사항에 속한다. 그러나 처음부터 기함 일제사격을 하면 나머지 부대들의 공격력이 그대로 살아있게 되므로, 우선 선제공격시 기함 외의 순항함 등의 공격력 높고 방어력 높은 부대부터 한대씩 공격한다. 이렇게 공격력을 깎아 놓고 다음턴부터 기함에 일제사격을 가하면 함대가 차례차례 소멸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게임에서는 사기치가 매우 빨리 떨어지므로 재수 없으면 기함부대를 전멸시키기도 전에 사기 저하로 적 함대가 도망가버릴 수 있다. 따라서 때에 따라서는 적의 기함부대를 초장에 박살내놓을 필요도 있다. 그러므로 선택은 그때의 상황에 맞춰야 한다.

이 게임에서는 피해량이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피격되는 함대의 수에 비례한다. 즉, 3,000척의 함대를 공격해 1,000척의 함선을 파괴할 수 있고 1,000척의 함대를 공격하면 300척이 파괴되는 식이다. 따라서 기함부대에만 집착하다 보면 아군의 피해량이 커지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함대가 소멸하면 함대장 및 부관은 행방불명되며, 몇 전략 턴 후에 전사했다고 보고되거나 무사히 귀환[11]하기도 한다. 희귀한 케이스로 행방불명 후 상대편 세력에 임관하는 경우도 있다. 함대를 소멸시켜 나갈수록 상대방 세력의 중요 장수들이 줄어들므로 점점 유리해지게 된다. 유명한 장교일 수록 전사 확률이 낮아지며, 양 웬리와 라인하르트 두 주인공은 거의 불사신급이다. 다만 부관까지 구할 수는 없는지, 양 웬리는 돌아왔는데 프레데리카는 돌아오지 않아서 다른 장교를 부관으로 데리고 재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전투에 돌입하면 함대의 각 부대에 공격이나 방어를 지시할 수 있는데, 기함부대는 엄청나게 유리한 상황[12]이 아닌 한 방어를 지시하는 것이 좋다. 일단 방어모드에 들어가면 적의 공격을 받더라도 쉽게 회피하고, 손실이 매우 적게 난다. 심지어 일부 유능한 제독이 이끄는 함대의 경우 공격항모의 전투기 공격 + 순항함의 미사일 공격 세트를 2번이나 피격되고도 기함부대가 살아남은 경우도 있다.
전투가 끝나면 자동점령이 이루어지면서 전략턴에서 보급과 보충을 수동으로 할 수 있다. 이는 물론 함대가 주둔하는 성계에 함선과 물자 여분이 있을 경우에 한해 이루어진다. 하지만 행성에 비축된 미사일이나 전투기 물량은 보잘것없는 경우가 태반이라 물자는 충분히 보급이 안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기서 사용할 수 있는 꼼수가 함대 진형 화면에서 하나하나 부대를 짚어가면서 교체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면 해당 지역에 있는 여유 함선으로 부대를 전부 바꾸었다고 간주하고 전투기와 미사일, 정찰함이 만땅으로 충원된다. 하지만 이 방법을 쓰려면 모든 함종에 여유 함선이 1개 부대는 있어야 하며, 이 병력이 손실함선 보충에 사용되어 1개 부대를 편제하지 못하게 되면 이 방법으로 보급할 수 없다.

공작함이 포함된 함대는 전략턴에서 1턴이 지나면 수리 가능한 함선 전체가 수리되어 있다. 하지만 수리하기보다 보충부터 하기 때문에, 성계에 여분 병력이 있으면 그것부터 흡수하고 모자라는 부분만 파손 함정을 수리한다.
페잔 회랑을 통한 적 영토침공도 가능하다. 단, 행성마다 할당된 경제력 수치가 있어 이에 따라 세금을 걷게 되는데, 페잔을 침공하여 점령시 여기 있던 경제력 수치가 모두 적국에 넘어가게 된다. 어지간한 성계 10개 정도에 해당하는 수치이므로 가능하면 이제르론 회랑을 통해 침공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추가 시나리오인 라그나로크 같은 경우 제국에서 바로 페잔을 점령하게 되어 있다.
각 행성에 따라 경제력 수치가 있으며, 이에 따라 세금이 걷히게 된다. 또한 성계마다 예비부대가 조금씩 배치되어 있는데, 이 전력은 후방에 있어봐야 큰 효용이 없기에 함대를 편성시켜 이들을 싸그리 긁어 '수송'작전으로 전방에 배치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성계에 주둔한 함대가 많으면 많을수록 그 성계의 경제력이 쭉쭉 올라간다. 그렇게 대함대를 유치한 변경성계는 수년이 지난 후, 수도를 뛰어넘는 경제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단, 이제르론 요새의 경우, 요새 하나 있는 성계의 특성으로 인해 경제력이 높아도 징수되는 세금은 얼마 안 된다.

함선 건조에 투자를 많이 할수록 운영예산이 적어지며, 함대 이동을 잦게 하거나 할 경우 성계 이동에 군사비를 많이 지출해 군사비가 모자라 게임 오버되기도 한다. 월마다 국방예산을 관리할 때 세율을 정할 수 있는데, 이 세율이 높으면 행성의 치안수치/경제력 수치가 하락하며 세율이 낮으면 이들이 올라간다. 따라서 급할 경우에만 특세 모드로 전환해 운영비를 모아두고 평소에는 낮은 세율로 운영하는 것이 대체적으로 유리하다. 특세를 걷을 때 담당장교를 바꿔보면서 하면 세금 걷히는 액수가 달라지므로 운영비가 급하게 필요하다면 하나씩 바꿔보아서 높은 액수를 걷을 수 있는 인물을 한턴간 앉혀 세금을 걷으면 된다.

동맹의 경우 응웬, 브룸하르트가 높은 세금을 걷으며 제국은 그레브너가 높은 세금을 걷는다. 보통 운영 수치가 낮을수록 높은 세금을 걷게 되는데 운영수치대비 더욱 낮은 세금을 걷게 되면 그 대신 행성의 경제력은 더욱 상승한다. 민심이 안정되는 것은 덤. 다만 운영 수치가 높다고 무조건 세금을 낮게 걷는 것은 아니며 인물의 성향 따라 다르다(일례가 동맹의 스토크스. 운영이 보통 116으로 높은 편이지만 그에 걸맞지 않은 많은 세금을 걷으며 그만큼 경제력도 상대적으로 덜 오른다).

성계의 치안이 너무 낮아지면 반란을 일으켜 중립성계가 되는데, 이는 행성점령부대를 따로 편성하여 다시 자국 성계로 편입시킬 수 있다(물론 치안이 낮으니 금방 배반할 확률이 높다). 이를 이용해 초반에 특세를 걷어 중립성계를 만들어 놓고 계급이 낮은 장교에게 점령케 하여 공적과 계급을 높이는 방법도 있다. 단, 이렇게 하면 능력치 상승이 별로 좋지 않다.

징세나 생산 관련 참모는 운영능력이 좋은 장교를 임명해야 한다. 그리고 이 참모직에 있을 때는 경험치만 쌓이고 진급은 못 하므로, 진급시키고 싶다면 잠시 해임하여 함대사령관으로 다른 성계에 놀러갔다 와 주면 된다. 동맹에는 이 방면에 기본 능력치가 120을 넘는 카젤느와 프레데리카 등의 괴수급 장교가 있어 제국보다는 조금 더 나은 편이다. 제국은 생산에 사실상 슈트라이트(기본 시나리오에서 운영 126)를 무조건 해 주는 편이 낫고 동맹은 기본 시나리오에서 프레데리카와 카젤느가 128로 동일하지만 버밀리온, 라그나로크 시나리오에서는 프레데리카 131, 카젤느 133이기 때문에 카젤느를 생산담당으로 해 주는 편이 낫다.

10. 기타 사항

파일:Yang_Wenli_(LOTGH3SP).png
게임에서 등장하는 양 웬리 초상화
참고로 적절한 난이도의 플레이를 하고 싶다면 동맹군을 선택한 다음 시작하자마자 이제트론 요새로 진격한다. 그다음 그대로 적 본진까지 진격하면 된다. 발할라 항성계에서 교전할 경우 약간만 기스나도 본진에서 보급받아 쌩쌩하게 재충전해서 다시 덤벼드는 적 함대를 볼 수 있다. 솔직히 버밀리언 전투 시나리오보다도 이게 더 버밀리언 느낌이 난다. 제국군 전함대와 교전하는 양 웬리의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이 방법을 추천한다.

그리고 작품과 달리 엔딩은 당시 상황을 감안하면 비교적 충실한 동영상이다. 4편 이후로는 썰렁한 텍스트 엔딩인데 반해 3SP에서는 텍스트 엔딩 이후에 동영상 엔딩이 나온다. 당연히 당시 기술이나 용량 한계상 음성이나 제대로 된 애니메이션은 아니고 GIF 동영상과 비슷한 방식이다. 물론 수준은 현저히 떨어져서 거의 슬라이드 수준.

제국 엔딩으로는 라인하르트키르히아이스에게 "우주의 반을 너에게 주겠다. 키르히아이스."라고 말하는[13] 제국팬이라면 가슴이 찡할 엔딩이, 동맹 엔딩으로는 양 웬리가 제국 수도성 오딘 진입을 눈 앞에 두고 프레데리카 그린힐에게 "홍차 한잔 더 마시고 싶군…"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마련되었다.# 원작을 아는 팬이라면 둘 다 이루어질 수 없는 내용이라는 걸 알기에 더욱 감동적이다. DOSBox를 이용해서 ending 9 1이라고 타이핑하면 제국군 엔딩을, ending 9 2라고 타이핑하면 동맹군 엔딩을 볼 수 있다. 제국군 엔딩에서는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이, 동맹군 엔딩에서는 파헬벨의 캐논이 사용되었다. 이후 캐논은 후속작에도 빠짐없이 사운드트랙으로 사용된다. 이외에 게임에서 쓰이는 음악은 모리스 라벨 - 볼레로 등이 있다.

인터넷에 떠도는 에디터를 사용하면 게임에 등장하지 않는 2명의 장수를 선택할 수 있다. 능력이 상당히 좋으니 찾아서 해보려면 해보던가...

[1] 당연하지만 페잔은 선택할 수 없다.[2] 이때가 마지막 5.25인치 디스켓 버전이고 이후 4EX는 3.5인치디스켓 버전과 CD 버전이 발매되었다. 그리고 박스는 당시의 경향을 따라 양말곽이었다. 이 점은 삼성전자에서 발매한 4EX에서는 개선된다.[3] 4EX에서는 삼국지 게임의 장수제처럼 플레이어가 장교 하나를 선택하여 이를 성장시키고 전투에 참여하는 식이 된다.[4] 정확히는 가상 시나리오라고 볼 수 있다. 성계 몇 곳이 공백지로 시작하는 것도 그렇고.[5]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함선종류' 문단을 참조.[6] 헌병총감 겸 제도방위사령관이라는 그의 원작에서의 직책 때문에 높게 평가된 듯 하다.[7] Battleship[8] Cruiser[9] Destroyer[10] 적 함대가 자함대의 배후를 돌지 못하게 하는 학익진 형태.[11] 이때는 주로 발할라나 바라트 성계로 복귀한다.[12] 플레이하다보면 이때는 공격을 해도 피해량이 미미할 것 같다는 감이 온다.[13] 이것 자체는 베드라이 기지 공방전 전 라인하르트가 키르히아이스에게 내가 얻는 것은 무엇이든 너에게 반을 나누어 주겠다고 한데서 나온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