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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20 23:14:58

윤이나(골프)

파일:하이트진로 CI.svg 하이트진로 골프단 소속 선수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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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김민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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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尹이나 | Yoon Ina
파일:윤이나(2003)_golv.jpg
<colbgcolor=#123D8D><colcolor=#fff> 출생 2003년 5월 2일 ([age(2003-05-02)]세)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신체 170cm, A형
학력 창원남중학교 (졸업)
진주외국어고등학교 (졸업)
한국체육대학교 (체육학과 / 재학)
종목 골프
소속 구단 하이트진로 (2021~)
소속사 크라우닝
SNS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팬카페 파일:네이버 카페 아이콘.svg
1. 개요2. 선수 경력3. 우승 이력4. 상금 순위5. 오구 플레이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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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골프 선수.

2. 선수 경력

2.1. 2021년

2019, 2020년에는 국가대표로 뛰었으며, 2021년 5~6월에 열린 점프투어 4번의 대회를 모두 상위권[1]으로 마무리한 뒤 2021년 6월 KLPGA에 입회하여 드림투어에서 뛰었다. 7월부터 합류했는데도 드림투어에서 2차례 우승, 4차례 2위, 탑텐 8차례를 기록하며 시즌 시작부터 드림투어에서 뛴 권서연을 제치고 상금 1위로 차기 시즌 KLPGA 투어에 합류했다.

2.2. 2022년

2022 시즌 호쾌한 장타(파5 2온)로 KLPGA 투어에 이름을 알리며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첫 우승을 기록했다. 데뷔 시즌에 우승까지 거머쥐며 앞으로가 기대되는 유망주로 꼽혔지만 우승한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이전 대회에서의 오구 플레이를 실토하면서 선수 생활에 큰 타격을 입었다. 시즌 중반인 7월 이후 투어 활동을 할 수 없었지만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그린 적중률, 평균 버디 1위 등 짧은 기간 굵직한 기록들을 남겼다. 이같은 기록은 단지 장타만 앞세운 선수가 아니라 숏게임과 퍼트 능력까지 갖춘 걸출한 신인이었음을 방증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안타깝게 여기고 있다.

그리고 후술할 출장 정지가 풀린 뒤 KLPGA 투어에 복귀해도 신인상을 받을 수 없게 되었다.[2]

2.3. 2024년

1월 9일, 호주여자프로골프(WPGA)투어 QT에 참가해 4위로 풀시드를 확보했다. # KLPGA 투어 복귀 전까지는 WPGA, LET 투어 등을 뛸 것으로 보인다. 4월 복귀설에 대해서는 경기력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며 '복귀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

한편 KLPGA 공식 홈페이지에서 하이트진로 소속으로 남아 있는 것을 보면 계약을 연장한 것으로 보인다.

징계가 끝난 뒤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 참가하여 복귀전을 치르게 되었는데, 흥행을 위해 지난 시즌 장타자로 이름을 알린 황유민, 방신실과 같은 조로 플레이하게 되었다. 보기나 더블 보기가 많긴 했지만 그만큼 버디도 많이 기록해 최종 성적은 공동 34위(-2). 경기력이 완전하지 못했지만 나올 수 있는 것에 감사하다며 100점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 또한 받은 상금은 전액 기부했다. ##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는 1R 선두에 오르기도 했지만, 2R에서 3타를 잃는 등 기복을 보이며 최종 공동 11위(-10)로 마무리했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KLPGA 챔피언십에서는 1R 1오버파로 컷 탈락 위기에 놓이기도 했으나, 2R 8타를 줄이며 상위권에 올랐고, 3R와 FR에서 각각 2, 3타를 줄이며 최종 12언더파, 9위로 시즌 첫 탑10 피니시를 기록했다.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은 참가하지 않고 휴식을 취한 뒤, 그 다음 대회인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챔피언조에 들며 우승을 노렸으나 동갑내기 절친 이예원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다.

3. 우승 이력

KLPGA 투어 통산 1승 기록 중

4. 상금 순위

5. 오구 플레이 건

2022년 6월 16~19일 진행된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1라운드 15번 홀에서 오구(誤球) 플레이 사건이 발생했다.

전언에 따르면 티샷이 깊은 러프로 빠졌고 볼을 찾는 시간이 지체되다 보니 동반 플레이 선수와 캐디들도 함께 공을 찾아주다 마침 볼을 발견했다는 외침을 듣고 빠르게 샷을 이어가게 되었고 해당 볼을 그린에 올리고 나서야 본인의 공이 아니라는 걸 인지하게 되었고 당시 캐디와 상의가 있었다고 한다. 이 점에 대해서는 여러 논란과 소문이 무성하다. 당시 상황이 발생한 곳이 풀과 나무가 많이 우거진 깊은 러프였기 때문에 시야를 가리는 요소가 많아 본인 볼이라는 표시가 안 보여 그 장소에서 즉시 눈치채지 못했을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오구 플레이를 했다는 사실을 인식한 직후에 바로 주최측 요원에게 사실대로 신고하고 2벌타를 받은 뒤 진행했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겠지만, 이를 바로잡지 않은 채 다음 홀로 넘어가 계속 플레이를 했고, 해당 대회가 끝날때까지 오구 플레이를 신고하지 않았다.[4] 한 달 여의 시간이 경과한 후 뒤늦게 신고한 경우라 부정행위로 징계를 받게 되었다.

자진신고를 하게 된 계기는 캐디와의 결별이라고 한다. 당시 오구 플레이를 확인한 캐디가 입소문을 냈을 가능성이 크고 이에 어쩔 수 없이 자진신고를 한 것이라고.

윤이나가 자진신고를 한 시점도 문제인데 윤이나는 다음 대회인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 대회 1라운드에서 7언더로 단독선두였고 이때 자진신고를 한다.(자진신고 사실은 협회와 몇몇 관계자만 알았다.)

윤이나 본인의 진지한 반성이 있었다면 대회부터 기권하고 세상에 자백(?)하는 것이 순서겠지만 윤이나는 4라운드까지 자진신고 및 오구 플레이를 언급하지 않고 우승까지 한다.

즉 골프팬들이 전혀 모르게 자진신고를 하고 우승까지 한 것이다. 윤이나는 스스로 오구 플레이, 자진신고, 양심선언 등을 한 적이 없고 그 다음 대회인 호반클래식까지도 출전해 3라운드까지 뛰었다.

윤이나의 오구 플레이가 세상에 공개된 계기는 호반클래식의 3라운드 이후 컷탈락이나 기권 등이 아닌 '실격'처리로 인한 것이다. 해당대회가 아닌 전전 대회에서의 오구 플레이 징계로 대회 참가 중 실격을 당한 것이다.

이처럼 윤이나와 소속사가 먼저 사건의 전말을 밝히고 투어 중단에 들어간 게 아니었기 때문에 골프팬들은 더욱 자진신고나 양심선언의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만약 윤이나가 오구 플레이 이후 대회를 뛰기보다 먼저 기자회견을 했더라면 여론은 많이 달랐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또한 윤이나가 오구 플레이를 할 때 함께한 캐디가 교체되지 않았다면 아마 윤이나의 오구 플레이는 영원히 세상에 공개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사실상 캐디가 무서워 자진신고를 한 게 아니냐는 의견에 설득력이 있었다.

징계는 출전 정지 3년이었으나 이 역시 반으로 감경되었다. 협회 소속인 다른 프로들은 징계 감경에 반대하고 대회도 보이콧 하겠다는 움직임도 있었으나 협회는 징계를 감경해주었고 2024년 4월부터 투어에서 뛰고 있다.

골프는 심판이 없어서 선수 본인의 양심이 곧 심판인 경기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 선수 본인도 프로 생활을 하는 동안 여러 어려움들이 따를 것이고 이 또한 스스로 감내해야 할 것같다.

-징계 및 감경 결정 상세 경위-
2022년 8월 19일, 대한골프협회(KGA)는 윤이나에게 3년 출장정지의 중징계를 내렸다. 윤이나는 징계를 수용하기로 밝혔고, KLPGA 투어도 징계절차에 들어갔다. [JTBC] 남의 공으로 플레이한 윤이나...3년 출장정지 중징계

2022년 9월 20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역시 3년 출장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로써 윤이나는 3년 동안 국내에서 개최하는 모든 프로 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되었다. 윤이나 측은 이 징계 역시 수용하고 "지금은 반성할 때"라는 말을 남겼으며, 미국으로 도피성 진출을 할 수 있는 길인 LPGA 퀄리파잉 시리즈 역시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한동안 자숙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기사

한편 메인 후원사인 하이트진로 측은 이 사태로 스폰서십을 중단하고, 위약금을 청구할 수도 있었으나 의리를 지켜 2023년까지 후원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

징계 기간 동안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미국 마이너 투어 13개 대회에 참가했고, 받은 상금은 전액 기부했다.

징계가 부여되고 약 1년 뒤인 2023년 9월 26일, KGA 스포츠공정위원회 측은 여러 이유를 통해 윤이나의 3년 출장정지를 1년 6개월로 줄이고, 징계가 끝나는 2024년 2월 16일까지 사회봉사시간 50시간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KGA에서만 감경한 것[5]이라 KLPGA는 아직 3년으로 그대로이지만 이쪽도 감경될 가능성이 생겼다. '오구플레이 논란' 윤이나, 징계 절반으로 감경…내년 2월부터 활동 가능

2023년 8월 팬들이 작성한 5000여 건의 탄원서를 KGA에 제출하여 9월 말에 감면을 받자, 제출했던 탄원서들과 성실하게 수행한 사회 봉사 기록을 10월 초에 KLPGA에도 제출할 계획이라 한다. #

이런 징계 감경에 대해서는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찬성 측은 장타자들의 맞대결을 볼 수 있다며 환영을 하고있다.[6]

이후 윤이나는 KLPGA에도 징계 감면을 요청했고, 2023년 12월 14일 진행된 '2023년 KLPGA 제10회 이사회'에서 윤이나 징계 감면에 대해 논의가 있었으나,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하며 유보되어 2024년 1월 차기 이사회에서 재논의하기로 결정했다. # 결국 2024년 1월 8일 진행된 이사회에서 1년 6개월로 감경처리가 되었고, 2024년 3월 20일 징계가 끝나게 되어 4월부터 대회에 참가할 전망이다. #


[1] 특히 6차전 1R에서만 무려 이글 3번을 기록하며 역대 KLPGA 전체 투어 가운데 단일 라운드 최다 이글을 기록했다. 다만 이 때는 아쉽게 준우승을 기록했고 다음 7차전에서 우승을 거뒀다.[2] KLPGA 규정에 따르면, 정규투어 50% 미만을 유자격으로 참가할 경우, 향후 정규투어 1시즌 50% 이상을 참가할 때까지 신인상 후보가 될 수 있는 자격이 유지된다. 2022 시즌 총 대회 수는 30개로, 윤이나는 딱 절반인 15개 대회를 참가했기 때문에 복귀하더라도 신인상 후보 자격을 얻을 수 없다.[3] 2024년 5월 19일 기준.[4] 대회 룰에 따르면 이 경우 즉시 실격이다. 해당 대회에서 윤이나는 4오버파로 컷오프 탈락했다.[5] 즉, KGA가 주최하는 2024 시즌 한국여자오픈에는 참가할 수 있으나, 이를 제외한 나머지 KLPGA 투어에는 참가할 수 없다. 거기에 시드권이 2024 시즌까지 적용되는 것이라 감경이 되지 않는다면 시드순위전을 치러서 2026 시즌에서야 복귀할 수 있다.[6] 2023 시즌 슈퍼 루키 3인방인 김민별, 황유민, 방신실이 모두 장타 본능으로 팬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고, 2024 시즌을 앞두고 기존의 강자였던 임진희, 이소미, 성유진이 LPGA 투어로 진출했기 때문에 이들의 공백을 대신할 윤이나의 복귀를 반기는 팬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