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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9-10 16:00:26

유리엘(무한의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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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능력4. 강함5. 기타

1. 개요

판타지 웹소설 무한의 마법사에 등장하는 천국의 여덟 대천사 중 하나. 파괴대천사라고 불리운다.

2. 상세

우주를 지탱하는 거대한 파괴이며, 대척 개념은 탄생이다. 둘은 최초의 천사인 이카엘의 원천 지식을 받아 태어난 쌍둥이 형제라고 볼 수 있으며, 탄생과 파괴라는 두 개념이 맞물리며 만물이 창조되었다. 원천 개념의 숙명에 따라 카리엘은 끊임없이 무언가를 만들고, 유리엘은 그것을 파괴한다고 한다. 유리엘의 언급으로 보면 지금까지 유리엘의 파괴를 피해간 창조물은 존재하지 않는 모양이다.

묘사된 외모는 3미터에 달하는 키에 순백의 중장갑을 걸친 모습. 천사답게 무척 잘생겼다. 품격있는 말투와 품행을 보이며 매사에 무뚝뚝하고 대범한 성격이다.

태어난 이유도, 목적도, 할 수 있는 것도 오직 파괴밖에 없다 보니 '문제가 있으면 그냥 파괴한다'는 단순한 사고방식을 보여주지만 이게 멍청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모든 것을 파괴할 수 있는 존재로 태어났기에 자연스레 자신을 고민하게 하는 문제들은 모조리 파괴해버려서 생각을 깊게 하는 것이 미숙할 뿐, 오히려 작중 보여주는 통찰력은 준수한 편이다.

3. 능력

4. 강함

천사로서 가지는 이상성파괴라는 개성이 맞물려, 의지를 가진 자 중에선 우주를 통틀어서도 손에 꼽히는 무력을 가졌다. 천사장과 함께 대천사 회의 백경의 최고 전력.

천사의 감각인 시폭감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 인간과는 인식하는 세계가 다르다. 플리커 마법을 중간에 잡아챌 정도로 민첩하고, 미케아 가올드가 통각 1억 배의 전능으로 발동한 에어 프레스를 광륜을 펼치는 것으로 버틸 정도로 내구력도 뛰어나다.[8] 힘은 문자 그대로 대지를 뒤엎을 정도. 우주 탄생 이래 작중 시점까지 셀 수 없는 전투를 겪었기에 변수에 쉽게 휘둘리지도 않는다.[9]

파계가 허용되어 출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게 된 중후반 시점에선 대천사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는데, 단신으로 남극에 날아가 그곳에 있던 시온[10]을 전멸시키고 남극대륙을 붕괴시키기까지 했다.[11]

인간 중에서 그와 맞설 수 있는 이는 아드리아스 미로 정도인데 그녀는 최고의 수비력을 지녔다는 점에서 대비된다. 실제로 땅의 나라의 인간들 중 유리엘의 무위를 견뎌내고 대등하게 싸운 인물은 미로밖에 없었다. 다만 유리엘이 라그나로크를 키면 표정이 굳거나 유리엘의 공격에 미로의 방어가 부서져 가는 모습을 보면 그녀조차 유리엘의 파괴력만큼은 정면으로 받아내기 버거운듯하다.[스포일러]

이렇듯 무시무시한 무력을 지닌 대천사지만 결국 율법에 얽매인 천사로서의 한계 탓인지 천국의 최강자는 아니다. 천국에서 있었던 전투력 논쟁에선 이미르와 아슈르의 바로 밑으로 평가되는 듯하다.

5. 기타


[1] 1의 위력을 가진 파괴도, 100의 위력을 가진 파괴도 아닌 그저 파괴라는 개념 그 자체를 행사하므로 유리엘에겐 파괴라는 현상의 한계가 없다.[2] 유리엘의 파괴에 대해 직관적인 예를 들자면, 유리엘은 산을 부술 수 있다. 그 정도는 인류의 마법으로도 가능하다. 반면 유리엘은 '우주에서 가장 단단한 물질로 이루어진 벽'을 단번에 파괴할 수 있다. 이건 인류에겐 벅차거나 시간이 꽤나 걸릴 것이다. 개념이 통한다면 결국 해내는 것이야말로 천사의 무서운 점.[3] 모티브는 노르드 신화에 등장하는 사건이자 단어 라그나로크.[4] 전기라곤 하지만 정작 라그나로크에 대한 대응책으로 대(對)전기 능력이나 절연체등을 고려하진 않고, 오로지 '파괴의 원천 개념이며 일단 발동되면 못 막는다.' 라고만 하는 것을 보면 전기 능력과는 거리가 있어보인다. 파괴의 개념이 왜 하필 백색 전기로서 묘사되었는지는 수수께끼다.[5] 천도은하륜에 닿은 대지가 그 자리에서 물거품처럼 저항없이 갈라져 골짜기가 될만큼 무식한 위력이다. 가올드가 이 기술의 위력을 보고 평하길 물체와 물체의 충돌이 아니다.[6] 일격 필살의 경지는 상대를 '한 방에 끝낸다'는 자신감에 기반하기에, 혹여나 실패하는 순간엔 경지는 붕괴된다. 반대로 말하자면 영겁의 수명동안 수많은 전투를 치르고도 경지를 유지할 정도의 실력.[7] 권으로 상대를 제압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이치가 한 점으로 집중된 일격이다. 그렇기에 회피가 불가능하며,[14] 일단 아루타가 정권을 질렀다는 것은 죽은 상태와 다름이 없다고한다.[8] 가올드는 오직 무력 하나만으로 토르미아 마법협회장을 맡았을 정도로 제1급 대마법사들 중에서도 독보적인 무력을 지녔다고 평가되는데, 그런 그조차 유리엘에겐 해를 입히지 못했다.[9] 작중 유리엘의 전투씬을 보면 그가 판단을 잘못했거나 변칙 등으로 밀리는 장면은 존재하지 않는다.[10] 악의 율법을 선의 율법으로 눌러 지옥의 악마들이 심령권을 통과해 나오지 못하도록 하는 프로젝트. 이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해 몇만 명의 구도자들과 수도승, 교단들이 모였고 그 결과 인류 중에선 가장 강한 율법을 행사할 수 있는 집단이 되었다. 그러니까 인류 최강의 율법 집단을 단신으로 압도한 것.[11] 행성의 역사에서 다섯 손가락에 들어갈 정도로 강대한 충격이었다고 한다. 다행히 상아탑의 태성 가이아가 그 충격을 최대한 화신으로 받아내어 행성이 뒤집히는 사태까지 벌어지진 않았다. 그리고 바로 그다음에 규모 12.4에 달하는 지진을 맞고 다시 뻗으셨다.[스포일러] 우주에서 가장 강한 생물인 일화의 술 10단계 거인 이미르조차 라그나로크 직격에 팔이 날아가는 부상을 입고 유리엘의 강함을 인정한 걸 보면, 정말 독보적인 수준의 공격력이다.[13] 우리엘(Uriel)은 히브리어인데 이를 영어식 발음으로 읽으면 ‘유어리엘’이 되고, 줄여서 유리엘이 되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