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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09-07 00:48:07

위자드팩토리

1. 개요2. 역사
2.1. 기2.2. 승2.3. 전2.4. 결

1. 개요

공식 웹사이트 - 현재는 광고 페이지로 리다이렉트 된다.

위자드웍스가 서비스했던 대한민국위젯 제작 및 배포 사이트.

위자드웍스에서 제작한 위젯이나, 타 기업이나 개인이 만든 위젯을 하나의 사이트에 배포하도록 만들어서 국내의 네티즌들한테 여러가지 위젯을 공개해 주었던 사이트. 네이버다음, 싸이월드라는 국내 3대 포탈 모두에 위젯을 제공하여 2010년 8월 국내 트래픽 순위 26위까지 올랐다.

2. 역사

2.1.

위자드웍스는 2006년, 본격 웹 2.0 서비스를 표방한 개인화 포털인 위자드닷컴을 런칭하면서 설립되었다. 위자드닷컴은 여러 위젯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배치해서 포털 사이트가 제공하는 메인 페이지가 아닌 자신만의 페이지를 만들어 사용하는 서비스였다.[1] 그런데 1년쯤 지난 후, 위자드닷컴을 사용하던 블로거들이 위젯을 부분적으로 블로그에 붙이고 싶다는 요청을 해서 2007년 11월에 '마이젯'이라는 위젯 퍼가기 시스템을 런칭했다. 그런데 1년 반 동안 위자드닷컴에서 발생한 트래픽보다 이 마이젯을 통해 두 달 동안 위젯에서 나온 트래픽이 더 많았다. 이에 위자드웍스는 사업 방향을 위젯으로 전환했다.

2.2.

우선 위젯이 충분히 사업성이 있는가에 대해 시험해보기 위해, 2008년에 영어학원 월스트리트 인스티튜트와 함께 W위젯이라는 광고용 위젯을 개발한다. 이 위젯이 9개월간 2억 페이지 뷰를 기록하고, 월스트리트 인스티튜트의 사이트 트래픽 순위를 약 2,200 계단 상승시키는 대박을 터뜨린다. 이 결과에 고무된 위자드웍스는 2008년 11월, 위젯 제작 및 배포 플랫폼인 위자드팩토리를 런칭한다.

2.3.

런칭과 함께 다음, 싸이월드, 구글, 야후!, 파란 등 당시 한 가닥씩 하는 포털 사이트들과 제휴를 맺고 블로그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 때의 상황은 그럭저럭 운영은 되었지만 의미있는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그러다 2009년 6월 네이버와 전격적인 제휴를 하고, 네이버 블로그에서 원클릭으로 위젯을 퍼갈 수 있게 되자 두 달 만에 위자드팩토리는 트래픽 순위 국내 전체 1,000위권에서 100위권에 진입하는 리즈시절에 진입하게 된다.

2.4.

2010년 8월에는 트래픽 순위 국내 26위까지 오르고,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위젯을 서비스하고 있었으나 2012년 8월 1일경 갑자기 위자드팩토리에서 배포한 위젯의 로딩이 늘어지고 블로그에 문제를 일으키게 된 사건이 발생, 수많은 블로거들과 네티즌들이 당황해했다.

이 사태는 위자드웍스에서 대대적으로 서버를 축소하였는데, 그 사실이 제대로 공지되지 않아서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이라고 한다.[2] 블로그의 오류가 위자드팩토리 위젯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된 블로거들은 재빨리 위젯을 삭제하느라 정신이 없었을 정도. 그 이후로 사건이 잘 풀리나 싶더니만 2012년 8월 22일, 위자드웍스 블로그에서 2012년 9월 24일 부로 위자드팩토리 서비스를 종료하겠다는 공지가 올라와 위자드팩토리 이용자들을 충공깽으로 몰고 갔다.

이제 국내에 남은 위젯 배포 사이트는 다음밖에 없는 상황. 그러나 3년 후... 다음 위젯 서비스인 위젯뱅크도 2015년 3월 11일에 위젯 퍼가기 종료, 그해 7월 1일에 서비스가 완전 종료되었다. 결국 블로그에 위젯을 설치할 있는 서비스는 모두 없어진 것이다. 만일 자신의 블로그에 위자드팩토리 위젯이 깔려 있다면 반드시 삭제를 해야 오류가 더 이상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파일:attachment/123Wzdfactory_statistics.png
결국 2012년 9월 24일, 위자드팩토리의 위젯들이 사라지게 된다. 1442일간 4억 7,697만 명의 순방문자, 55억 3,029만 회의 위젯이 서비스된 위자드팩토리는 이렇게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후 위자드웍스는 모바일 사업인 솜클라우드에 집중하는 중이다.

[1] 위자드팩토리는 서비스를 종료했지만 이 위자드닷컴은 아직 살아있다.[2]서버 축소는 위자드웍스의 중심 사업이 위젯에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옮겨지면서, 서비스 축소 및 솜클라우드에 필요한 서버를 증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