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8-09 16:01:52

우르미아 호

우르미야 호수에서 넘어옴

파일:지구 아이콘_White.svg 세계의 호수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min-height: 26px; word-break: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한반도
경포호 · 광포 · 궁남지 · 대청호 · 동궁과 월지 · 만포 · 보령호 · 삼지연 · 상사호 · 서번포 · 석촌호수 · 소양호 · 수풍호 · 시화호 · 아산호 · 안동호 · 임하호 · 영랑호 · 우포 · 옥정호 · 영천호 · 운문호 · 용담호 · 의암호 · 진양호 · 주암호 · 탐진호 · 천지(백두산) · 청초호 · 청평호 · 춘천호 · 충주호 · 풍호 · 파로호 · 팔당호 · 합천호
아시아
가오유호 · 갸링호 · 그레이트비터호 · 나마크호 · 달호 · 둥팅호 · 디퍼빌호 · 랜 오브 쿠치호 · 바베호 · 박테간호 · 베히세히르호 · 바이칼호 · 반호 · 발하슈호 · 밴 사가르호 · 뱀바나드호 · 보잉각호 · 부르두르호 · 부이르호 · 비와호 · 사해 · 사라가미시호 · 세반호 · 슈마리나이호 · 슨타롬호 · 신지호 · 아랄해 · 알라콜호 · 에이르디르호 · 우르미아호 · 우브스호 · 웨이샨호 · 엘링호 · 이나와시로호 · 이식쿨호 · 차오호 · 칭하이호 · 카간호 · 타이호 · 테르타르호 · 토야코호 · 토바호 · 트리안호 · 판공초호 · 포양호 · 하르어스호 · 하문호 · 하말호 · 하바니야호 · 하우저사디야호 · 한카호 · 할라호 · 함마르호 · 해호 · 후룬호 · 훕스굴 호 · 훙쩌호
유럽
네미호 · 네스호 · 노이지들러호 · 뇌샤텔호 · 니이호 · 더그호 · 도이란호 · 데흐 생트코크호 · 라도가호 · 레만호 · 리호 · 마르카르호 · 멜라렌호 · 뮈리츠호 · 베네른호 · 벌러톤호 · 부르제호 · 보덴호 · 볼세나호 · 브라치아노호 · 비스토니다호 · 비스툴라석호 · 사이마호 · 슈베린호 · 슈타른베르크호 · 알바노호 · 애그블래트호 · 에이설호 · 오네가호 · 오흐리드호 · 안시호 · 암머호 · 옐마렌호 · 왈헤렌호 · 울스워터호 · 카라차이호 · 코리브호 · 콜핀호 · 킴호 · 트라시메노호 · 펀시나호 · 페이푸스호 · 포고호 · 폰디호 · 프레스파호 · 프스콥스코예호 · 플라우호 · 플레센호 · 헤비츠호
아프리카
게메리호 · 교가호 · 나세르호 · 나트론호 · 누비아호 · 니앙가이호 · 랑가와호 · 룩와호 · 마이은돔베호 · 말라위호 · 므웨루호 · 뱅웨루호 · 볼타호 · 빅토리아호 · 샬라호 · 세인트루시아호 · 아바야호 · 아베호 · 아비자타호 · 아오관도우호 · 아팜보호 · 에드워드호 · 에토샤호 · 엘버트호 · 엘제리드호 · 월루프호 · 지와이호 · 차드호 · 차모호 · 쵸멘호 · 츄 바히르호 · 카리바호 · 카오라바사호 · 코시호 · 키부호 · 타나호 · 탕가니카호 · 투르카나호 · 툼바호
북아메리카
가우어호 · 골드샌드호 · 구이자호 · 그레이트베어호 · 그레이트솔트 호 · 그레이트슬레이브호 · 니카라과호 · 니피곤호 · 러셀호 · 레인디어호 · 로사호 · 마나과호 · 매니토바호 · 모레인호 · 미스타시니호 · 슈스왑호 · 서던 인디언호 · 시더호 · 애서배스카호 · 오대호 · 오파추아나우호 · 월라스톤호 · 웰스호 · 우즈호 · 위니펙호 · 위니피고시스호 · 이던호 · 이사발호 · 줌팡고호 · 카무카위호 · 타호 호 · 텍스코코호 · 페텐이트자호 · 폰차트레인호 · 하이락호
남아메리카
가예투예호 · 라코차호 · 리니우에호 · 문다석호 · 발렌시아호 · 부디석호 · 빌러리카호 · 우루우루호 · 카부르과호 · 토타호 · 티티카카호 · 파투스석호 · 푸우푸호 · 헤레라호 · 후닌호
오세아니아
디서포인트먼트호 · 맥케이호 · 블랑쉬호 · 실베스터호 · 아마테우스호 · 에어호 · 카네기호 · 타라불호 · 타우포호 · 토런스호 · 프롬호
남극
보스토크호}}}}}}}}}

우르미아 호
파일:ㅇㄹㅁㅇ.jpg

페르시아어: دریاچه ارومیه (Dāryače-ye Orumiye)
아제르바이잔어: اورمو گؤلو (Urmu gölü)
영어: Lake Urmia

1. 개요2. 서아시아의 아랄해3. 기타

[clearfix]

1. 개요

이란 서북부 타브리즈 인근에 위치한 면적 6000 km2이란 및 서아시아에서 가장 큰 호수이자 세계 제6위의 염호(鹽湖 : 짠물호수)였다.

최대수심 15m. 호면고도 1,275m. 이란 및 중동에서 최대의 호수이다. 배수구가 없는 내륙호로, 강물이 흘러드는 겨울과 봄, 그리고 건기인 여름 등 계절에 따라 호수의 면적이 달라진다. 염분은 15∼23%로 높으며, 어패류는 살 수 없다.

명칭은 구약 예언자 예레미야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지만, 호반 도시인 우르미아[1]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다수설이다. 아람어로 '우르'는 도시, '미아'는 물을 의미한다.

2. 서아시아의 아랄해

기후 변화와 무리한 댐 건설로 호수는 2017년 기준으로 이전 면적의 90% 이상을 상실하고 소멸되어 가고 있다. 즉, 아랄해의 전철을 그대로 밟고 있는 것이다. 이에 우르미아와 타브리즈의 시민들이 이란 정부에게 조치를 취하라는 시위를 열었는데, 평화 시위임에도 이란 경찰이 가혹히 진압하며 국제 사회의 지탄을 받았다.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도 자신의 SNS에 우르미아 호의 파괴에 대해 걱정스럽다는 글을 올린 적이 있다.

그런데 2019년 4월에 갑자기 수량이 5배나 불어났는데, 그 이유가 바로 50년 만에 300mm가 넘는 비가 이란 북부에 쏟아지면서 이란 북부 전역에 홍수가 발생했고, 딱히 그렇다 할 하수시설이 없는 이란에서는 자연스럽게 물이 강줄기를 타고 우르미야 호수로 흘러갔던 것(...)이다. 하지만 그런 비가 계속 온다는 보장도 없는 것이고, 결국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여전히 문제는 현재진행형이라고 볼 수 있다.

계속 말라서 현재는 이란 환경부 측이 보호하고 있다. 그래도 아랄해보다는 상황이 나아 앞서 언급한 폭우 이후로 육지와 연결되었던 카부단 섬이 다시 섬이 되는 등 그럭저럭 전성기 면적의 70% 정도는 유지되고 있다. 다만 수심이 얕아 수중 생태계의 다양성이 저하되긴 했다.

3. 기타

호수 동쪽에 '샤하' 혹은 '샤후 탈라'라고 불리는 곳의 고지대에 훌라구와 그의 후손들이 묻혀 있는 일 칸국의 영묘가 있다.


[1] 인구 74만명(2016)으로 이란의 10대 도시. 팔라비 왕조에서는 태조 레자 샤 팔라비를 따서 '레자이에'라고 불렸다. 다만 호수 이름은 그대로 우르미아 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