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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15:25:17

우디/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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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토이 스토리

우디는 앤디가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으로, 그 덕분에 앤디네 장간감들의 리더가 됐다. 영화 시작 시점에서 앤디의 생일은 1주일 뒤였지만 앤디 엄마가 이사 가기전에 생일 파티를 해주고 싶어서인지 생일 파티를 1주일 앞당겨서 진행했고 수많은 선물들이 들어오는데, 그중 최신 장난감 버즈 라이트이어가 있었다. 앤디가 버즈만 갖고 놀고 다른 장난감들도 버즈를 따르면서 인생이 점점 꼬이기 시작한다. 앤디의 침대 시트부터 벽그림 등등 모든 것들은 카우보이 관련 물품들이었지만 버즈를 갖게 된 뒤 죄다 버즈 라이트이어 관련 상품으로 바꾼다. 게다가 카우보이 놀이를 그만두고 우주 비행사 놀이만 하고, 침대에서 같이 잘 장난감으로 우디가 아닌 버즈를 고르고 우디는 장난감 상자에 집어넣는 등, 어린시절부터 함께해온 자신을 버리고 버즈만 편애하기 시작한다.[1] 자신을 따르던 다른 장난감들도 최신 장난감 버즈의 여러가지 멋있는 모습을 보고 버즈만을 따르면서 우디는 점점 버즈를 질투하고 열폭하게 된다.[2] 이 부분은 버즈도 문제가 있다는 쪽과 우디의 일방적인 잘못이라는 쪽으로 나뉘는데 우디의 열폭이 잘못된 행동이긴 했지만 하지만 버즈도 문제가 있긴 했다고 할 수 있던 게 자신이 장난감이란 걸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버즈의 행동 자체가 우디가 보기엔 과대망상증+중2병에 더해 잘난 척까지 하는것으로 보일 수 밖에 없는 모습이었던지라 우디 입장에서는 버즈에게 안좋은 감정만 쌓일 수밖에 없기도 했다.

만약 버즈가 진작에 자신이 장난감이라는걸 인지하고 있어서 이후 2편에서의 버즈같은 모습을 보였다면 우디도 버즈를 무시하며 냉대하지 않았을 것이고 설사 버즈를 편애하는 것으로 인해 갈등이 터졌었다고 해도 빠르게 원만하게 해결하고 잘 지냈었을 것이다. 실제로 버즈는 자신이 장난감이라는 것을 자각하고 우디의 열등감에 대해 알고나서 우디를 이해하고 사이가 좋아지게 되었다. 하지만 당시에 버즈는 자기가 장난감이라는걸 인지도 못하고 있었고 버즈의 목적은 하루빨리 우주선을 수리해서 사령부로 귀환하는게 목적이지 앤디의 사랑같은건 관심도 없었던 상황이라 앤디의 사랑을 빼앗아갔다느니 하는 말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 차라리 우디가 나서서 버즈의 비위를 적당히 맞추어 줬더라면 버즈는 우주선 수리가 끝났다고 생각하고 앤디의 집을 떠났을 지도 모르는일. 거기다 버즈는 작중에서 직접적으로 잘난 척을 하거나 우디를 무시한 적도 없다. 우디가 계속 자기를 무시하고 도발하다보니 참지 못하고 실력을 좀 보여준게 전부이고 그 이외에는 자기 할일 하느라 바빠서 우디를 건드리지도 않았다. 거기다 버즈는 자기가 장난감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기에 우디의 질투심을 이해조차 하지 못한다. 우디가 백날 앤디에게서 떨어지라고, 앤디는 내 주인이고 아무도 내게서 앤디를 뺏어갈 순 없다고 말해봤자 소귀에 경 읽기라서 자신을 질투하는 우디에게도 별다른 감정을 느끼지 않는다.[3]

아무튼 그렇게 앤디의 사랑을 뺏긴채로 지내다가 앤디네 가족이 이사가기 이틀 전 버즈를 골탕먹이고 자기가 앤디와 함께 피자 플래닛으로 가려다, 오히려 일이 커져버려[4] 버즈가 창 밖으로 떨어져버리게 되고,[5] 졸지에 다른 장난감들에게 버즈를 창문 밖으로 던져버린 악당으로 몰린다. 사실 우디 입장이에서야 버즈가 앤디의 사랑을 빼앗아간 놈으로 보일지 몰라도 다른 장난감들 입장에선 버즈는 아무런 잘못없이 우디를 뺀 나머지 모두와 잘 생활하고 있었는데 질투와 열폭으로 인해 눈이 먼 우디가 버즈 라이트이어를 창문 밖으로 떨어뜨린 상황이다. 그래서 미스터 포테이토가 우디를 몰아붙일 때 앤디가 자기를 더 좋아하게 되면, 그땐 나도 없애버릴 꺼냐고 따졌고 슬링키나 보 핍 정도를 제외하면 모두가 우디를 공격한것.[6][7][8] 분노한 장난감들에게 린치를 당하기 전, 운좋게도 앤디가 방에 들어와 겨우 위기를 모면한다. 앤디는 버즈를 갖고가려고 했지만 버즈를 못 찾고 대신 우디와 함께 피자 플래닛으로 출발한다. 우디는 혼자 돌아가봐야 친구들에게 악당소리만 듣고 린치 당할게 뻔한 처지를 걱정하다, 차가 주유소에 멈춘 사이 차 뒷쪽에 매달려 쫓아온 버즈가 나타나자 본인 잘못은 다 잊어먹고 다른 장난감들에게 해명 좀 해달라며 반가워한다(...). 이런 뻔뻔하고 이기적인 태도에 화가 난 버즈가 덤벼들어 몸싸움을 하다 앤디 일행을 놓치고 둘은 주유소에 버려진다.
버즈: 내 여정 컴퓨터로 따지면 여기는...
우디: 닥쳐! 제발 좀 닥치라니까 이 멍청아!
버즈: 지금 절망에 빠져있을 시간 없어 보안관.
우디: 지금이 절망적인 상황이 아니면 뭐야? 난 버려졌고, 앤디는 갔고! 이틀 있으면 이사 가는 날인데 다 네 탓이야!
버즈: 뭐? 나 때문에? 네가 날 밀지 않았다면 이런 일도 없었어!
우디: 계속 그놈의 우주놀이 하고 있는데 내가 널 좋게 보겠냐? 모든 것이 나에게 중요했다고.
버즈: 중요한게 문제가 아니야! 너 때문에 전 우주가 위험에 처했단 말이야!
우디: 뭐?! 뭔 소리를 하는거야?!
버즈: 지금 저 먼 은하계에서는 사악한 저그 황제가 이 세상을 없애버릴 수 있는 강력한 무기를 몰래 만들고 있어. 나 혼자만 그 약점을 알고 있지, 그런데 너 때문에 우주 사령부로 돌아가는 길이 늦어졌어!
우디: 넌 그냥 장난감일 뿐이라고! 넌 진짜 버즈도 아니고, 넌 그저 액션 피규어야! 그냥 꼬맹이들의 장난감이라고!
버즈: 넌 참 가소롭고 이상한 친구야 정말 불쌍해. 잘 가라.
위 대사와 함께 ''그래 당장 꺼져버려라!!!" 라고 외치며 서로 돌아서지만, 그때 마침 피자 플래닛의 배달 차량을 발견하고, 버즈까지 데려가야 자신의 혐의가 풀릴테니 여차저차 버즈에게 그가 찾는 우주정거장으로 가는 차라고 속여 함께 앤디를 쫓아가긴 했지만 피자 플래닛에서의 버즈의 뻘짓 때문에 앤디네 옆집에 사는 악동 이웃 시드 필립스에게 잡혀가게 된다. 다음날 아침 시드의 방문이 열린 틈을 타[9] 탈출을 시도하는 와중에 시드의 애완견인 스커드가 깨어나버리고 우디와 버즈를 다른 방으로 흩어져서 숨는다. 그 때 버즈는 우연히 TV에서 나오는 버즈 라이트이어 광고를 보고 자신은 우주전사가 아니라 평범한 장난감이라는 사실을 알고 무기력과 절망감에 빠진다.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계단 난간에서 비행을 시도하지만 꼴사납게 바닥으로 추락하여 그만 한쪽 팔까지 분리되고 만다.

우디는 자기가 숨어있던 방에 나와서 버즈를 찾는데, 버즈는 여성 앞치마와 모자를 두른 채 시드의 여동생 한나의 인형들과 소꿉놀이를 하고 있었다. 우디는 엄마인 척 하며 한나를 방 밖으로 내보내고 버즈한테 어서 가자고 하지만, 버즈는 진실 때문에 정신줄을 놓아버린 상태였다. 우디는 버즈를 어떻게든 끌고 창문을 통해 바로 건너편인 앤디 집으로 돌아가려 하지만 장난감들은 여전히 우디가 일부러 버즈를 창문 밖으로 밀어버렸다고 생각하는 상황. 게다가 맛이 가도 한참 가버린 버즈는 누명을 벗겨줄 상태가 아니어서 버즈의 부러진 팔을 들고 연극을 하다가[10] 들통난다. 당연히 앤디네 장난감들이 보기엔 우디가 버즈의 토막난 부위를 들고 있으니 그야말로 잔인한 상황이 상상될 수 밖에 없었고, 졸지에 살인마로 몰리게 된다. 심지어 유일하게 그의 편이었던 보핍과 슬링키도 돌아서 버리고 만다.[11] 결국 오해만 한층 심화되고 아예 배척당해 창문으로 건너갈 가능성도 물거품이 되어 버린다.

설상가상으로 미니 로켓을 구한 시드는 버즈에게 폭죽을 매달아 날려보내 터뜨리려고 준비한다.[12] 버즈는 이미 모든 걸 포기한 상태. 다행히 갑자기 내린 비로 로켓 발사 계획은 다음날로 미뤄진다. 그동안 우디는 무기력해 있는 버즈에게 버즈의 장난감으로서의 장점을 말해주며 장난감의 진정한 의미를 깨우쳐주고 자신이 느꼈던 열등감[13]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우디: 야, 이리 와서 내 위에 있는 공구 상자 좀 치워줘.
(버즈는 우디를 무시한다)
우디: 부탁이야, 버즈! 버즈, 네가 도와주지 않으면 못해. 나 좀 도와줘.
버즈: 난 못해. 난 아무도 돕지 못해.
우디: 절대 그렇지 않아, 버즈! 날 여기서 빼내주면 내가 그 로켓을 풀어줄게. 그러고는 앤디의 집으로 같이 가는 거야!
버즈: 앤디 집이건, 시드 집이건... 무슨 차이가 있다고.
우디: 오, 버즈. 너 한번 떨어지더니만 머리가 제대로 안 돌아가는구나.
버즈: 아니야, 우디. 생전 처음 제대로 생각하고 있는 거야. 네 말이 맞았어. 난 우주 특공대가 아니야. 난 한낱 장난감이야. 유치하고 별 볼 일 없는 장난감에 지나지 않아.
우디: 아니, 그게 무슨 소리야? 장난감 자체가 우주 특공대보다 100배, 1000배는 나아!
버즈: 아무렴...
우디: 아니야, 진짜래도! 봐, 저 집에 사는 꼬마가 널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어. 그건 네가 우주 특공대여서가 아냐. 그건 네가 장난감이기 때문이야. 앤디의 장난감 말이야!
버즈: 앤디가 왜 날 좋아하지?
우디: 앤디가 왜 널 좋아하냐고? 네 자신을 봐! 넌 버즈 라이트이어야! 장난감이라면 누구라도 널 부러워하게 돼있어! 날개도 있지, 어두운 데서도 빛나지, 말도 하지! 네 헬멧은... 그 뭐냐, 저... 열리잖아! 넌 멋있는 장난감이야! 솔직히 너무 멋있는게 탈이지. 하긴, 사실 나 같은 장난감이 너 같이 기막힌 장난감하고 상대가 되겠니? 내가 할 수 있는 건... (뒤의 고리를 당기고 "내 장화에 뱀이 들어갔다!" 음성이 나온다.) 그러니 앤디가 나랑 놀고 싶겠어? 나랑도 너랑 놀겠다. 로켓에 짊어질 인형은 네가 아니고 나야.

그리고 자신이 어차피 못 이길 것이 당연한데 그걸 인정하지않고 열등감을 품어서 일을 이렇게 만든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졌는지 버즈 니가 있는데 앤디가 자신이랑 놀겠냐며 폭죽에 묶여야할 인형은 버즈가 아니라 자신이라고 자학하며 이번에는 우디가 자신감을 잃고 모든걸 포기하며 버즈만이라도 탈출하라고 한다.[14] 버즈는 우디의 진심어린 고백에 장난감인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을 깨닫고 그에게서 우정을 느낀다. 버즈는 다시 기운을 내서 우디와 함께 탈출을 하려 하지만 바로 그때 모닝콜이 울리며 로켓으로 날려질 위기에 처하고, 우디는 시드로 인해 마구 마개조되어 버려진 그의 집에 모든 돌연변이 장난감들과[15] 힘을 합쳐 기막힌 작전을 세운다. 그리고 이때 처음으로 버즈를 가장 친한 친구라고 지칭한다. 그리고 계획은 성공하여 시드에게서 버즈를 구해내고 트라우마까지 안겨주어 복수한다.[16]
(시드가 버즈를 묶어놓은 폭죽에 불을 붙이려는 찰나에 우디가 멋대로 대사를 외친다.)
시드: 이거 고장 났네. (우디를 집어 던지려고 든다.)
우디: 누구더러 고장났다(busted)는거냐, 이 파괴범(buster)아?[17]
그래, 너한테 하는 말이야, 시드 필립스.
(시드가 당황한다.)
우디: 우린 뻥하고 터지는걸 싫어한다고, 시드. 막 때리거나 몸을 토막내는것도!
시드: '우리'?
우디: 그래! 네 장난감들 말이야!
(시드가 마개조한 장난감들이 시드에게 다가오자 시드가 겁을 먹는다.)
우디: 지금 이 시간부로 넌 장난감에게 잘 대해줘야 할 거야! 만약 그렇게 못하면, 가만두지 않겠어 시드!
우리 장난감들은 사방으로 감시하거든...
(우디의 목이 360도로 회전한다.)
잘할수 있겠지?(So play nice.)
시드: 꺅~!!!!
장난감을 해코지하던 시드에게 일갈하며.

그 후로 둘 사이에 우정이 커지고 진심으로 버즈를 자신의 친구라고 생각하게 되어 버즈가 뒤쳐지거나 하면 절대로 내버려두지 않고 어떤 방법을 써서든 버즈와 동행한다.[18] 온갖 우여곡절에 난관에 난관을 거듭한뒤 그들은 떠나는 트럭에 올라타지만 스커드가 줄에 매달린 우디를 물고, 우디는 못 버티겠다며 자기 대신 엔디에게 가라고 한다.[19] 이에 버즈가 스커드에게 달려들어 우디를 떼어냈지만 대신 버즈가 트럭 밖으로 떨어져 스커드와 대치 중인 상황. 우디는 버즈를 구출하기 위해 장난감 상자들을 뒤져서 RC카를 꺼내 트럭 밖으로 내보낸 뒤 조종을 한다. 다행히 버즈는 탑승에 성공했지만 이를 본 포테이토 헤드, 햄 등의 장난감들은 우디가 또 장난감을 해치는 걸로 오해하고 조종하는 그를 공격한다.[20] 우디는 버즈가 오고있다며 버즈가 오게 도와야 한다고 하지만 당연히 장난감들은 믿지 않고 우디를 달리는 트럭 밖으로 던져버린다.[21]

길가에 버려진 우디는 잠시 비틀거리다 버즈와 RC카를 타게되고 다시 트럭을 향해 돌진한다. 이후 망원경 레니를 통해 진실을 알게된 장난감들은 우디와 버즈를 돕지만 역부족한 상황이 된다. 슬링키가 몸을 던저 우디의 손을 잡는데 성공하지만 RC카 건전지 약이 떨어저 가는 바람에 슬링키는 더 못 버티고 트럭으로 날아가 버리고, 우디와 버즈는 길 한복판에 멈춘다. 둘은 좌절하지만 버즈에겐 로켓이 묶여있으며, 마침 우디에겐 시드가 버즈를 로켓으로 날려버린 뒤 우디는 나중에 숯불에 구워주겠다며 주머니에 넣은 성냥이 있었고 다시 희망이 생겨 성냥으로 로켓에 불을 붙이려 하지만 바로 옆에서 차가 쌩 지나가버린 바람에 불이 꺼져버린다.

마지막 희망까지 날아가고 우디와 버즈는 좌절하지만 우디가 버즈의 헬멧에 모인 햇빛에 의해 자신의 손에 연기가 나는걸 보고[22] 그걸 이용해 로켓에 불을 붙이는데 성공한다. 다시 우디와 버즈는 갈 준비를 하는데 그때서야 우디가 로켓에 불을 붙이면 폭발한다는 걸 알아차리지만 말을 끝내기도 전에 로켓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23] 나가고얼마 안되어 트럭을 따라잡으나 로켓이 점점 위로 올라가게 되고 우디와 버즈는 하늘로 날아가 버린다.[24] 우디는 곧 로켓이 터질 거라고 말하지만 버즈가 날개를 펴면서 테이프를 찢어 탈출하고 로켓은 폭파된다. 그대로 떨어지지만 버즈는 극적으로 비행에 성공. 창공에서 그들은 한 마디씩 나눈다.
더빙판 기준
우디: 이봐 버즈, 너 나는구나!
버즈: 이건 나는게 아니야. 약간 폼나게 떨어지는 거지.
우디: 하하!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

우디는 버즈에게 난다며 놀라워 하지만 버즈 말론 나는게 아니라 폼나게 떨어지는 거라고.[25] 이에 우디는 반대로 버즈가 입버릇처럼 담는 대사를 외친다. 둘은 그렇게 앤디에게 무사히 돌아가게 되고[26] 크리스마스때 앤디가 강아지를 선물받자 스커트에게 호되게 당한 기억 때문에 허탈하게 웃으며 1편이 끝난다.

처음에는 버즈에게 열폭하거나 트집을 잡는등 소인배스런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시드의 집에서 장난감들을 보고 겁을 먹는 등[27] 미성숙했으나 일련의 사건을 겪으면서 자신의 인격 역시도 성장하여 버즈를 진심으로 위해주는 친구가 된다. 이후에는 버즈를 위한 우정으로 멋지게 그를 구출해내고 진정한 장난감의 의미마저 일깨워주는 멋진 모습을 보이며 한 단계 성장한다.

한편 이 사건을 계기로 버즈와는 가장 친한 친구 사이가 되어 완전히 화해하고 누구보다 친하고 서로 의지하는 사이로 지내게 된다.[28]

2. 토이 스토리 2

앤디는 우디와 버즈 라이트이어 중 누구도 더 편애하지 않고 둘 다 똑같이 좋아하며 아껴주고 우디 역시 다른 장난감들과 함께 새 집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우디는 1년에 한 번 있는 카우보이 캠프 행사를 앞두고 앤디가 데려가줄 것을 굳게 믿고 들떠 있었다.[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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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출발 5분전 앤디가 과격하게 놀다가 오른팔이 찢어지고[30] 집에 남겨졌다. 카우보이 캠프를 가지 못한 건 이때가 처음이라 너무나 크게 상심해 악몽까지 꾸게 된다.[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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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가 쌓인 선반에서 풀이 죽어있던 우디는 몇 달 전 헤어진 고무 펭귄인형 위지(Wheezy)를 만난다. 고장이 나서 수리를 맡겨 헤어진 줄 알았지만 앤디의 어머니가 앤디를 달랜 후 그냥 선반 위에 올려 놓았던 것. 먼지 때문에 목이 다 망가져 도와달라는 소리도 못하고 팔려갈 날만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앤디의 어머니가 집 앞마당에서 열린 벼룩시장[33]에 위지를 상품으로 내놓자, 우디는 그를 구하러 버스터[34]와 함께 출동한다. 하지만 장난감 수집가 알 맥휘긴이 우디를 훔쳐간다.[35] 대노한 버즈가 쫓아가지만 이미 차를 타고 떠난 알.[36] 그러나 거기서 떨어진 깃털과 번호판 글자를 보고 의미가 있을거라 판단,[37] TV에서 광고하는 장난감 가게인 '알의 장난감 농장' 광고[38]에서 본 닭 인형옷을 입고 있던 남자라는 사실을 밝히고 버즈와 렉스, 햄, 슬링키, 포테이토 헤드가 우디를 구하기 위해 알의 가게로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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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의 집에서 우디는 몇 년 동안 자신을 애타게 기다리며 언제나 카우보이 박물관에 갈 날 만을 손꼽아 기다리던 카우걸 제시와 광부 인형 스팅키 피트, 그리고 TV 시리즈에서 우디가 타고 타닌 애마 불스아이를 만나게 된다. 그들은 우디가 오자 드디어 꿈에 그리던 그날이 왔다면서 아주 기뻐한다. 우디와 제시, 스팅키 피트, 불스아이가 한 세트로 모여야 박물관에 전시할 수 있는데, 우디만 없어서 그들이 아무데도 팔리지 못하다가 드디어 알이 우디를 찾아내어[39] 모든 카우보이 세트가 마침내 완성이 된 것. 그래서 우디는 자신이 사실 1950년대에 방영된 인형극 '우디의 가축몰이' (Woody's ROUNDUP)[40] 세트 중 하나였던 것을 알게 됨과 동시에 엄청난 레어아이템이었다는 것도 알게된다.[41][42] 이제 우디까지 손에 넣게 된 알은 우디를 일본 도쿄[43]에서 장난감 박물관을 열려는 사업가 고니시에게 팔아 넘기려고 하고, 버즈는 다른 장난감들을 모아 우디 구출작전을 계획하게 된다.

그리고 이곳에서 알이 부른 수공업자를 통해 수리가 된다. 우디가 신고 있는 부츠의 바닥에 있는 앤디의 이름은 덧칠되어졌고 먼지를 털어내고 빛 바랜 부분을 다시 도색하고. 최종적으로 뜯어졌던 어깨도 수리가 되었다.[44] 영화 내의 묘사를 보면 확실히 깨끗해지고 반짝거린다.[45]
참고로 우디를 고치는 이 장면은 현재 토이 스토리 2 명장면 중 하나이면서 시대를 앞서간 ASMR로 평가받고 있다.[46]

우디는 제시에게도 앤디와 같은 그녀의 주인 에밀리가 있었지만 그 아이가 장성하여 버림받게 된 사연과 동시에 "장난감은 주인을 영원히 못 잊지만 주인은 결국 장난감을 잊는다"라는 말을 듣게 되고 앤디가 자신의 팔이 망가졌다는 이유로 자신을 두고 갔던 기억을 떠올리며 제시 일행과 함께 박물관에 가기로 결정한다.[47] 구하러 온 친구들에게 유명스타였던 자신의 모습을 자랑하며 박물관에 가는 것을 자랑스러워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행동은 1편의 버즈가 했던 행동과 거의 비슷하다.[48] 버즈 역시 우디가 자신을 정신차리게 한 것처럼 우디를 정신차리게 하려고 1편 때 그가 가르쳐준 장난감의 본분을 다시 이야기하지만 우디는 오히려 너희들이 그냥 시간 낭비한거라며 거절한다. 완전히 실망한 버즈는 구하러 온 장난감들을 데리고 우디를 비난한 뒤 돌아간다. 우디는 세트 장난감들에게 위로를 받는데, 그 후 TV[49]에서 한 아이가 우디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걸 보게 된다. 덧칠한 신발바닥을 문질러 내고 앤디 이름을 바라보며 그제야 장난감은 박물관이 아니라 놀아질 때 가장 행복하다는 걸 깨닫는다. 즉시 친구들을 향해 같이 가자고 소리친 뒤, 세트 장난감들에게도 깨달은 것을 알려주며 설득한다.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질 때, 스팅키 피트가 자신은 우디 인형이 올 때까지 충분히 기다렸고 더 이상은 안된다며 문을 잠근다.

스팅키 피트가 버즈의 이름을 대충 말하며 모욕하자 "걔이름은 버즈 라이트이어에요!! "라고 정확하게 외친다. 그만큼 버즈와의 우정과 신뢰가 강하다는 증거

결국 그의 훼방으로 인해 일본으로 출국하는 여객기 화물칸 안으로 부쳐지고 또 곡괭이로 팔을 뜯겨 위기를 맞지만[50] 버즈와 장난감 친구들의 도움으로 피트를 물리친다. 하지만 제시가 캐리어에서 나오지 못해 혼자 일본에 갈 위기에 처하자 버즈와 불스아이를 타고 비행기까지 가서 제시를 구해낸다. 직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잽싸게 탈출을 시도하려 하는데 비행기 문이 닫혀버려 다른 출구로 나가지만 발이 미끄러지는 바람에 미끄러져 제시의 팔 하나만 잡은 상태에서 팔이 더 찢어지고[51] 모자까지 날아가 버려서 아래로 떨어질 위기에 처한다. 다행히 버즈가 우디의 모자를 잡게되고 우디는 등 뒤의 고리를 통해 이륙 직전의 비행기에서 제시와 뛰어내려 기적적으로 살아남고 장난감들과 집에 돌아간다.

집에 돌아온 후에는 앤디가 카우보이 캠프에서 배워왔는지 직접 어깨를 바느질을 해서 다시 뜯긴 팔을 고쳐주었다.[52][53] 앤디가 캠프에서 돌아오자마자 제일 먼저 우디부터 찾았고, 다음날 바로 우디의 뜯어진 팔부터 고친 것을 본다면, 자신에게 소중한 우디를 캠프에 데리고 갔다가 혹시 더 망가지는 일이라도 생길까 염려하여 두고 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54] 이후 3편부터 어깨는 앤디가 고쳐준 약간 엉성한 바느질이 된 상태로 표현된다.

여담으로 NG씬에서는 버즈를 골탕먹이는 묘사가 나온다. 버즈 라이트이어 상품이 진열된 곳에서 포장박스 안에 들어가고는 이상한 표정을 지어서 버즈를 빵 터지게 하고, 후에는 마커로 버즈의 헬멧, 그리고 날개 파츠에 낙서를 그려놨다.

3. 토이 스토리 3

전편에 비해서도 더더욱 어른스러워지고 성격도 대인배가 된 데다 리더십도 역대 최강급으로 장난감들 사이의 진정한 리더가 되어있다. 앤디에 대한 사랑과 장난감들에 대한 우정, 탈출 전략 구상 능력도 최강급. 이 정도면 거의 앤디네 장난감들의 정신적 지주라고 불릴 만하다.[55][56] 다만 커플이었던 보 핍은 벼룩시장에서 팔려나간 바람에 졸지에 솔로가 되어버렸다.[57][58]

세월은 흘러 주인인 앤디가 대학에 갈 나이가 되어버려 앤디는 더 이상 우디를 비롯한 장난감들을 갖고 놀지 않는다.[59] 앤디의 어머니는 우디를 비롯한 장난감들을 처분하라고 권유하지만 차마 정이 든 장난감들을 처분하지 못하고 다락에 넣어두기 위해 대형 봉지 안에 장난감들을 집어넣는다.[60]

하지만 장난감들을 정리하면서도 마지막으로 우디와 버즈만 남을때 비록 1편에서 잠시 버즈를 더 좋아하긴 했지만 아주 어린 시절부터 함께 해온 우디만큼은 다락에 처박아둘 수 없었는지, 버즈는 봉투에 두고 대학 기숙사에 함께 데려가기 위해 우디만 별도로 보관해둔다.[61] 한편 앤디의 어머니는 앤디가 장난감들을 다락에 넣어두기 위해[62] 봉투에 넣어놓은 것을 버리는 것으로 착각하여[63] 쓰레기 차가 가져가도록 내버렸고, 우디는 동료 장난감들을 구하기 위해 움직인다.[64]

다행히도 동료 장난감들은 봉투에서 탈출해 햇빛 마을(써니 사이드) 탁아소라는 곳에 기증하려던 물품이 들어있는 박스로 몸을 옮겼고, 우디도 얼떨결에 동료들과 함께하게 되어 햇빛 마을 탁아소에 가게 되나 탁아소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자 하는 다른 동료들을 설득하려고 한다. 일견 완벽해 보이는 탁아소의 환경에 우디 역시 여기가 좋다는 것은 인정하면서도 앤디가 너희들을 버리려는 게 아닌 다락에 넣으려고 했다며 진실을 알려주며 설득해 보려 하지만 장난감들은 이미 탁아소의 환경에 매료된데다 앤디가 자신들을 완전히 버렸다고 생각하고 그의 말을 듣지 않았기에 결국 제대로 실망한 우디는 혼자서 앤디에게 돌아가기 위해 발길을 돌린다.[65][66] 이때 자신과 앤디가 아닌 탁아소와 다른 친구들을 택한 평생 절친 버즈에게 실망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67][68] 그리고 이것은 그의 신의 한 수가 되었다.
우디: 얘들아, 여긴 꽤 좋은 것 같애. 인정할게. 하지만 우린 집에 가야 돼.
제시: 우린 여기서 다시 시작하면 돼, 우디. 다시 애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 것 같애.
슬링키: 너도 같이 있자.
렉스: 그래, 우디! 같이 있자!
햄: 뭐가 문제야?
(다른 장난감들도 같이 있으라고 우디를 설득한다)
우디: 안 돼. 얘, 얘들아, 이러지 마. 안 돼! 내겐 주인이 있어. 너희들도 있잖아. 앤디! 앤디가 우릴 대학에 데려가든, 아님 다락에 두든, 우린 항상 그의 곁에 있어줘야 돼! 난 이제 집에 갈래. 누구든 같이 갈 친구는 환영한다! 가자, 버즈. (버즈가 따라오지 않는 모습을 본다) 버즈?
버즈: 앤디와의 임무는 다 끝났어, 우디.
우디: 뭐야?
버즈: 우리한테 중요한 건 모두 함께 있는 거라고.
우디: 우린 앤디가 없었다면 처음부터 만날 수 없었어! 네 부츠 바닥을 봐. 너도, 제시. 거기 누구 이름이 적혀 있니?
렉스: 앤디는 더 이상...우릴 생각하지 않을지도 몰라.
우디: 그렇지 않다니까! 너희들 모두를 아끼고 있어! 너희를 다락에 넣으려고 했어! 내가 봤어! 이제 와서 등 돌리면 절대 안 돼!
제시: 우디, 정신 차려! 이젠 다 끝났어! 앤디는 이제 다 컸단 말이야!
우디: 그래 좋아, 알았어. 알았다고! 너희가 이렇게 이기적일 줄은 몰랐어. 결국엔 이거야? 그동안 겪은 세월이 얼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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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 도중 보니라는 꼬마 아이에게 눈에 띈 우디는 보니의 집에 가게 되었으며 그곳에서 오랜만에 즐거운 놀이 시간을 보낸다. 그날 밤, 앤디에게 돌아가기 위해 현재 위치를 컴퓨터를 통해 검색해 보다가 앤디의 이웃집, 즉 근처라는 것을 알게 되고 기뻐하며 앤디에게 갈 채비를 하면서 보니의 장난감들에게 탁아소로 가게 된다면 친구들에게 안부를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이 대목에서 보니의 장난감들에게서 햇빛 마을 탁아소에 숨겨진 끔찍한 진실을 듣게 된다. 이틀 뒤면 앤디가 대학교 기숙사로 가야 하기에 햇빛 마을로 돌아가면 앤디와의 미래를 포기해야 할지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우디는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다시 탁아소로 향하게 된다.

전화 장난감의 도움으로 힌트를 얻은 우디는 탈출 계획을 구상하고 동료들과 재회를 하여 랏소에 의해 세뇌된 버즈를 되돌리고 탁아소를 탈출할 계획을 세운다. 결국 동료 장난감들과 함께 탈출에 반쯤 성공하지만 랏소에게 뒷덜미를 붙잡힌다. 하지만 우디의 설득으로 인해 랏소의 부하들이던 탁아소의 장난감들은 마음이 변하여 랏소에게 반기를 들고 그렇게 순순히 탈출하는가 싶었는데 알린이라는 외계인 인형 하나가 쓰레기통에 끼어버리고 우디가 인형을 꺼내는데 성공했으나 랏소의 물귀신 작전으로 인해 결국 같이 쓰레기장에 끌려가게 된다.
렉스: 우디, 저길 봐! 햇빛이 보여! 우린 괜찮을 거야!
우디: 하하하! ...저건 햇빛이 아닌 것 같은데? 도망쳐!![69]
소각로에서 우디와 함께 일행을 구출하려 노력하지만 같이 쓰레기장에 실려온 랏소가 도움을 요청할 때 두 번씩이나 버즈와 함께 도와주지만 랏소는 그들을 배신해[70] 결국 소각로 위로 떨어져버린다. 불길을 피하려고 마지막까지 발버둥치던 우디는 모두 손을 잡고 체념한 일행을 바라보며 최후를 깨닫고 버즈는 우디에게 손을 내밀어 두 친구 역시 손을 잡는다. 소각장 불꽃에 넣어지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순간 외계인들이 갈고리로 구해주는 구사일생의 기적으로 겨우겨우 간신히 탈출하는데[71] 성공하여 앤디의 집에 귀환한다.[72]

귀환후 장난감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앤디의 대학교 소포 상자에 들어가 앤디와 함께 하는 듯 했으나 결국 장난감을 보니에게 기부해달라는 메시지를 적어두고 친구들에게 합류한다.[73][74] 앤디는 돌아온 장난감들을 보니에게 맡긴 후 대학으로 떠난다. 사실 처음엔 우디까지 넘겨줄 마음은 없었으나, 보니가 우디를 잘 대해줄 것이란 믿음을 가지고 우디를 보니에게 넘겨준다. 어린 시절의 동심으로 돌아가 보니에게 정성스레 장난감들을 하나 하나 설명해주고 함께 노는 장면은 본작 최대의 명장면.

놀이 후 대학으로 떠나는 앤디를 보며 우디는 한 마디한다.
So long, partner.
잘가라, 파트너.

이후 영화 스탭롤이 흐르며 나온 후일담에 따르면 우디와 그 장난감 친구들은 어렸을 적의 앤디에게 받았던 애정 못지않게 보니에게 사랑받으며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4. 토이 스토리 4

파일:TS4_Woody.jpg
주인이 앤디에서 보니로 바뀐뒤, 우디는 다른 동료 장난감들과 함께 살고있었다. 하지만 1편과 비슷하게 앤디와는 달리 자신을 잘 갖고 놀지않는 보니에게 묘한 소외감과 서운함을 느끼게 된다.[75] 장난감들의 리더 자리도 돌리가 맡고있는 상황이었지만 우디는 그런 기분에도 불구하고 주인인 보니가 재밌으면 되었다며 만족했다.

그리고 스토리 중반에 연인 보 핍과 다시 만나게 된다. 자세한 행적은 토이 스토리 4/줄거리 문서 참조
버즈: "To Infinity..."
"무한한 공간..."
우디: "...and Beyond."[76]
"저 너머로."
후일담에서는 카니발에 남아 친구들과 함께 과녁 맞추기 게임을 조작해 상품 인형들이 아이들에게 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77]

4.1. 비판

주인공답게 비중은 가장 많지만 캐릭터 면에서 본작에서 굉장히 많은 피해를 받았다. 주인이 바뀌면서 주요 장난감에서도 밀리고, 장난감들의 리더자리도 뺏겼으며 다른 장난감들에게서의 신뢰도 마저 버즈를 제외하면 점점 떨어져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큰건 본 작품에서 계속해서 트롤링만 반복하고 있어 관객들의 속을 답답하게 만드는 허수아비 캐릭터가 된것이다. 그리고 그 트롤링을 본인이 아닌 다른 장난감이 수습하고 있다.

장난감 반입을 금지하는 유치원에 가는 보니에게 장난감이 용기를 줘야한다는 기적의 논리로 기어이 보니의 가방에 숨어들어간 것부터 시작해서,[78][79] 캠핑카에서 뛰어내린 본래 목적인 포키의 구출 후에도 보 핍의 램프만 있는것을 보고 보 핍이 그곳에 있는지 확실하지도 않은데 기어이 보 핍을 찾겠다고 골동품 가게로 들어가는 행동은 개비 개비의 위협, 그리고 포키마저 붙잡히는 최악의 결과를 만들어냈으며, 중반부 포키를 보고 무작정 개돌하는 행동 때문에 계획이 실패하고 보 핍, 버즈를 비롯한 장난감들이 우디에게서 등을 돌리게 만들었다.[80][81]

그나마 이 실수에서는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지만 그것도 다른 동료들이 자신에게서 등을 돌린 이후부터였고, 이전까지는 계속 자기 잘못은 생각도 않고 자기만 생각하며 다른 장난감들의 안위는 등한시하는, 그리고 자기가 옳다는 기적의 논리를 내세우기에 이른다.

물론 전작들에서도 트롤링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이번 작에서는 아예 민폐 수준으로 전락해 버렸다. 활약도 거의 보 핍이 하드캐리해서 사실상 보 핍, 그리고 내적 갈등을 많이 보이는 버즈가 진 주인공으로 보일정도.

4.2. 반박과 해석

그러나 알아두어야 할 것은 이번 편에서의 우디의 행동들은 모두 자기 자신만을 위한 이기적인 행위가 아니라 타인을 위하는 이타심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이다. 우디는 포키가 스스로 버려지는걸 막기위해 잠도 참으며 그 곁을 지켰다. 당장 포키가 정체성의 혼란을 겪으며 쓰레기통에 들어가려 해도 쓰레기통이 나중에 어디로 가는지를 생각하면 그것이 포키에게 결코 좋은 일이 되지 않으리라는 건 3편에서 뼈저리게 경험한 우디가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전등 하나만 보고 골동품 가게로 들어간건 우디의 판단미스였지만[82] 우디는 포키와 긴 얘기를 나누며 앤디와의 추억을 곱씹었기에 좋았던 시절과 현실의 초라한 자신의 처지의 명암차가 심해진 상태였다. 이 상태에서 잊어버린지 오래 되어 기억 조차 못하고 있던 이전의 연인, 보핍의 전등을 보고 우디가 골동품 가게로 서둘러 들어갔던 것은 좋았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냉대받으면서도 주인의 행복을 위해 살아가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는 현실을 이긴 것이다. 냉정한 상황 판단을 하지 못했던 것이 안타깝지만 우디 입장에선 충분히 그럴 수 있을만큼 우디의 상황은 막다른 길에 몰려 있었다.

또한 우디는 친구들에게 강요하다시피 설득해도 통하지 않자 혼자서 골동품 가게로 향한다. 당연히 불가능하다는 것은 알고 있음에도. 정말 우디가 이기적인 캐릭터였다면 버즈에게 말해서 다른 친구들을 모두 불러오라고, 안된다고 한다면 스스로라도 전했을 것이다.

그리고 우디는 개비 개비에게 소리 장치를 내주었다. 정상적인 장난감으로서의 수명을 다하는 큰 희생이었음에도 말이다. 오직 포키 하나를 구하기 위해, 더 나아가 보니의 행복을 위해. 거의 갖고놀지도 않는 자신의 쓸모없는 소리 장치보다 포키를 되찾는 것이 더 중요했다.[83]

그리고 우디는 장치를 넘겨받고도 버려진 개비 개비를 위해 새로운 주인을 소개시켜주기까지 했다. 결국 주인은 개비 개비 스스로가 찾았지만 우디는 자신의 목소리를 강압적으로 빼앗은 그녀의 행복을 빌어주었다. 1편과 4편의 우디는 스스로가 모든 일의 원흉이 된다는 공통점이 있다. 2편과 3편은 도둑질과 주인으로부터의 버림이라는 초월적 존재, 인간의 개입이 있었다. 그리고 결말은 가지고 놀아줄 주인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오는 해피엔딩이었다.

그러나 1편과 4편의 성격은 매우 다르다. 1편의 우디는 앤디가 가장 아끼는 장난감이었지만 자신보다 우월한 버즈를 질투하여 그를 창문밖으로 밀어서 버렸고 그 때문에 동료들에게 신임을 잃고 갖은 고생을 치르며 죽을 위기를 여러번 겪었다. 그리고 마지막엔 장난감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한 버즈와 함께 정신적으로 성장하여 주인 앤디의 곁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4편의 우디는 보니로부터 가장 사랑받지 않는다.[84] 아예 쓰이지도 않아 먼지가 쌓일 정도로 버림받는다. 하지만 우디는 그런 주인의 눈에 띄려고 장난감으로서의 룰[85]을 어기지도 않고 최대한 음지에서 보니를 도왔다. 보니는 앤디가 아니며 당연히 앤디에 비해 우디가 갖는 애정도 덜할 것이다. 그런데도 자신을 알아주지도 않는 보니를 원망하지 않고 그저 주인을 위해 헌신했다. 이때문에 작중에서 갑자기 나오는 충동적인 모습이 보니에게 관심을 못받는 스트레스로 인한 착한 아이 증후군이란 해석도 있다.

하지만 보니가 가장 아끼는 장난감 포키를 끝까지 책임지며 끝내는 자신의 몸에 있어 가장 소중한 것을 희생하면서까지 포키를 귀환시키고 그걸 빼앗아간 자를 독려해준다.

그리고 정신적으로 성장하여 집으로 돌아간 1편과는 달리 우디는 작중 시작부터 이미 모든 성장을 끝마친 상태다. 우디 특유의 성격은 그대로지만 결국 그의 목적은 장난감으로서 갖춰야 할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궁극적인 형태의 마음가짐이다. 주인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

끝에서 우디는 자신이 보니에게 없어도 된다는 것을 깨닫고 주인으로부터 자유의 몸이 되어 좁디 좁은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다시만난 연인과 함께 드넓은 세상에서 함께 살게 되었다. 이를 장난감으로서 궁극적인 성장을 한 우디가, 장난감이라는 종속체로서의 자아를 벗어던지고 인간처럼 오롯하게 선 모습이라는 해석도 있다.

5. 토이 스토리 5

D23 팬 이벤트에서 콘셉트 아트에서 등장했다. 하지만 토이 스토리 5에 우디가 어떤 식으로 등장할 지는 계속해서 지켜봐야 한다.


[1] 우디를 아예 버린 건 아니지만, 우디를 버즈와 싸우다가 털리는 악당으로 설정해서 논다.[2] 이 때 우디는 결국 시간이 지나면 싫증을 낼 거라며 중얼거렸는데 이 말이 사실이 되었다. 토이 스토리 2에서는 유틸리티 벨트 버즈를 보고는 일행들이 질색을 했으며 3편에서 슬링키는 버즈가 다시 천문학적인 바보가 되었다며 한탄했다.[3] 계속해서 우디가 시비를 걸자 버즈도 발끈했는데 우디가 실수로 계폐식 헬맷을 열어버리자 켁켁대는 버즈를 보고 한심하게 처다본다. 사실 우디가 이렇게까지 시비거는 건 주변에서 자꾸 비교하며 까내리다보니 폭발하게 된 것이기도 하다. 그전까지는 안 그런척하면서 참으려고 애썼는데 자꾸 포테이토헤드가 깐죽거리자 폭발하기 시작한 것이다.[4] 우디가 8번공으로 앤디가 자신을 데려갈까 점 쳐보았지만, 돌아온 답은 '꿈 깨라(...)'. 결국 폭발하여 공을 내팽겨치는데 공은 그대로 틈에 굴러 떨어진다.[5] 완전히 끝장내버리려고 한건 아니었고 그냥 잠시 책상 틈으로 떨어뜨려놓고 자신이 앤디와 함께 피자 플래닛으로 가려 한 것이었으나, 우디가 버즈를 밀어버리기 위해 돌진시킨 버기가 그만 본의 아니게 주위의 사물들과 연쇄반응을 일으키는 바람에 책상 틈이 아닌 창 밖으로 밀려 떨어져버렸다.[6] 물론 우디가 열등감을 가지게 된 것은 다른 장난감들도 잘못이 없다고는 할 수 없는데 우디가 열등감을 가지게 된 이유는 앤디 때문이 크긴 했지만 포테이토헤드가 우디를 버즈랑 대놓고 비교하는 것부터 우디를 까기까지 하고는 다른 친구들도 우디를 뒤로 하고 버즈하고 어울렸으니 명백히 문제가 있긴 했다. 그나마 보 핍이 우디 곁에서 격려해줬지만 포테이토헤드가 자꾸 깐죽거리며 열등감을 부추긴 탓에 소용없게 만들었다. 가뜩이나 앤디가 자기보다 버즈를 더 좋아해서 열등감이 심해지는데 친구들까지 자기랑 버즈를 비교하며 버즈만 따르고 있으니 우디입장에서는 소외감까지 느끼게 돼서 열등감이 커질 수 밖에 없는 노릇이다.[7] 물론 다른 장난감들 입장에서 보자면 리더랍시고 잘난척이나 하는 우디보다 비록 자신이 장난감이라는건 인지 못해도 권위적이지도 않고 자신들에게 더 잘해주고(예를들면 렉스가 자신은 너무 순한 공룡처럼 보인다고 한탄한 적이 있는데 이후 버즈가 나서서 좀더 잘 포효할수 있게 도와준다던가 하는 장면이 있다.) 신경써주는 버즈를 더 따르고 좋아하는건 당연하며 버즈랑 잘 지낼생각은 않고 열폭하기만 하는 우디가 안좋게 보이는건 당연할 것이다. 그리고 하나 더 알아 둬야 할게 어차피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보면 인형놀이 같은걸 하는게 아닌이상 누군가는 악역을 맡아야 한다. 무조건 우디만 주인공을 하라는 법은 없으며 포테이토 해드나 햄 등이 주인공이 아닌 악역을 맡았다고 불평하던적이 있는지를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8] 물론 우디가 버즈가 오기전에 다른 장난감들을 막 대한 건 아니었고 다른 장난감들과 어울려 놀거나 장난감들이 우왕자왕하자 말리면서 진정시키기도 하는 등 나름 고생도 한 편이다. 버즈를 더 좋아하는 건 넘어가더라도 함부로 비교하고 까내리면서 열등감을 부추긴 건 문제가 된 것이 맞기에 우디도 문제지만 다른 장난감들도 책임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 우디도 가급적 참고 있었는데 주변에서 자꾸 까내리니까 폭발한 것이다. 게다가 우디로서는 버즈가 말이 안통해서 벽과 이야기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기분이라 그런 것도 있다.[9] 아침부터 시드에 의해 바닥에 내팽겨쳐지고 "니 우주인 친구는 어딨냐?"는 돋보기로 햊빛 고문을 당한다. 시드가 방밖으로 나가자마자 바로 일어나 고통스러워 했고, 급한대로 근처 시리얼 우유 그릇에 머리를 쳐박는다.(...)[10] 이리 와서 좀 도와달라는 말에 버즈가 부러진 팔을 던져 주자 허탈한 듯 웃으며 재밌다고 하다가 사태가 심각하다며 소리를 지르는데, 이와중에 건너편의 여론이 악화되는 것이 들리자 급한 김에 짜낸 계책. 더빙의 한계로 옮기지 못한 언어유희적 요소가 있는데, 우디의 처음 도와달라는 대사는 “Buzz, will you get up here and give me a hand?” 였다. 도와달라는 뜻의 이 관용구를 문자 그대로 알아들은 마냥 손(이 달린 팔)을 던져 준 것. 우디가 재밌네 하며 어이없다는 듯 웃은 건 그 때문이다. '손을 빌리다', '손을 보태다' 라고 해석하면 어울릴 듯. 어벤져스 2편에서도 헐크버스터를 통해 비슷한 상황이 나온다.[11] 보 핍은 우디가 버즈를 창문 밖으로 밀쳐서 다른 장난감들한테 다굴당할 때도 그만하라면서 말리는 모습을 보여 그래도 우디를 믿고 있었던 장난감이었고 우디가 버즈 팔만 들고 있었던 날 밤에도 계속 우디를 걱정했다.[12] 원래는 우디에게 달려고 했지만 우디는 상자 밑바닥에 매달려서 시드의 눈길을 피했고 버즈가 시드의 발에 밟히는 바람에 버즈가 표적이 된것.[13] 버즈는 날개도 있고 어두운 곳에서도 빛나고 말도 하는 멋있는 장난감인 것이 비해 자신은 그냥 촌스러운 목소리로 말하는 게 다라는 것.[14] 버즈한테 한 짓에 대해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앤디가 자기가 없다는 것도 모른채 두고 간것 때문에 앤디에게는 버즈만 필요하고 자신은 필요없으며 자길 완전히 잊었다고 생각한 것도 있는 듯 하다. 물론 앤디는 피자 플래닛에서 돌아온 뒤 우디를 찾았고, 버즈에 이어 우디까지 사라지자 침울해하며 잠에 드는 모습을 보였다.[15] 우디는 처음엔 그들이 식인종들인줄 알고 그들을 보며 공포에 떨었지만, 사실 시드가 계속 장난감에 해코지를 하며 발생한 피해자들이었으며, 계속된 해코지로 생기는 망가진 장난감을 수리해주는 이들이었다.[16] 360도로 목을 돌리는데 이는 엑소시스트의 패러디이다.[17] 더빙판에서는 "진짜 고장난 건 너의 마음이야"라고 일갈한다.[18] 사실 이전에도 버즈를 어떻게든 데려가려고 챙기긴 했지만 그건 버즈 없이 돌아가면 오해가 풀리지도 않을 것이고 친구들이 자신을 가만 놔둘리 없으므로 데려가야만 한다는, 자신의 입장을 더 생각하는, 자기 보신적인 측면에 가까웠으나 둘이서 이야기를 나눈 시점 이후 버즈 구출작전을 세우면서부터는 진심으로 버즈를 자신의 친구로서 어떻게든 구해내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을 보인다.[19] 이때 우디는 진짜로 죽을 것 같았는지, 자기 대신 앤디를 보살펴달라는 말을 한다.[20] 사실 다른 장난감들 시점에선 우디가 버즈를 실수로 밀어버린 사건때 우디에게 크게 실망했고 시드 집에서 버즈 팔에 대한 오해로 완전히 돌아서 버렸을 뿐만 아니라 버즈와의 화해장면도 못 봤으며 한술 더떠서 하필 그상황에서 우디가 (버즈를 구하기 위해서라곤 하지만) RC카를 발로 밀어서 트럭에서 떨어트렸기에 충분히 오해할 만한 상황이었다. 물론 이성적으로 생각해 보면 우디가 굳이 달리는 트럭까지 쫓아와 올라타면서까지 옛 친구를 해친다는 것은 억지스럽고, 또 그럴 정도로 앙심을 품었다면 다른 장난감들 전체에게 위해를 가했을 것이라는 판단이 가능했겠지만 문제는 우디는 이미 단단히 흉악범이라고 찍혀있는 상태였다는 것.[21] 버즈도 이때 개고생했던 기억이 제대로 남아서 그런지 이후 2편에서 우디를 찾으러 간 버즈가 지쳤다고 투덜대던 일행들에게 내가 시드의 짓으로 로켓에 묶였을 때와 너희들이 달리는 트럭 밖으로 우디를 밀어버렸을때도 우디가 포기했냐며 이 일을 언급했을 정도였다. 2편에서 이 말을 들은 미스터 포테이토헤드는 '별걸 다 기억하고있네' 라는 투로 중얼거렸다. 애초에 제일 무작정 선동한 건 포테이토헤드였으니. 그 상황에서도 잘 보면 다른 장난감들과는 달리 보는 손으로 입을 막고 있다. 장난감들 중에서 그 상황에서도 정말 끝까지 믿음을 가진 게 그녀였을 것이다. 슬링키 역시 마음이 좋지 않았다.[22] 작중에 시드가 우디를 심문하는 상황극을 펼치면서 돋보기로 우디 이마를 지진 적이 있는데, 이걸 떠올린 것.[23] 버즈는 헬멧이라도 있었지, 우디는 맨얼굴로 그 속도를 감당해야 했어서 마구잡이로 얼굴이 일그러지는 모습을 보였다.(...)[24] 상승하기 직전에 RC카를 트럭으로 던져버리고 마는데, 그동안 우디에게 깐죽거린 것과 우디 몰아붙이기를 선동함으로써 사태를 악화시킨 것에 대한 대가인지 미스터 포테이토 헤드가 직격으로 맞고 분해된다.[25] 이는 버즈가 초반부 날기를 시도하고 돌아왔을때 우디가 깎아내리려고 한 말이다.[26] 이때 우디와 버즈가 떨어진 곳이 상자안이었는데 버즈의 우주선 포장상자와 카우보이 모자위에 각각 떨어졌다.[27] 사실 한밤중에 장난감들 모습탓에 무서워할만 했다. 버즈도 처음엔 시드의 장난감들을 무서워하기는 했다.[28] 크리스마스에서 서로 새 장난감이 오는 것 때문에 초조하냐고 묻자 버즈는 그냥 아무렇지 않다고 했고 우디는 버즈 너보다 멋진 장난감이 어딨겠냐면서 웃어넘기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29] 이때 버즈에게 자기가 집을 비울 동안 장난감들을 이끄는 역할을 부탁한다.[30] 다시 꿰메기 전까지는 오른팔을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31] 돌아온 앤디가 망가진 장난감은 싫다고 하며 자신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꿈. 꿈이 꽤나 디테일한데, 우디가 떨어지는 장면에서, 주변의 트럼프 카드들은 모두 스페이드, 즉 죽음을 의미한다. 게다가 팔이 뜯긴 것 때문에 악몽을 꾼 것이기 때문에 쓰레기통엔 장난감들의 잘려나간 팔만 가득하고 그것들이 쓰레기통 밖으로 탈출하려는 자기를 잡아서 강제로 끌어내리고 앤디가 쓰레기통 문을 닫는 섬뜩한 내용이다.[32] 여담으로 우디가 알에 의해서 가방속에 있는 장면에서는 밖을 내다보려고 멀쩡히 두팔을 움직인다.[33] 이 때 장난감들에게 경계경보를 내리고, 버즈는 장난감들을 집합시켜 출석을 부른다.[34] 1편 마지막 부분에서 앤디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바로 그 강아지.[35] 여기서 우디에 대한 앤디 가족들의 마음을 알 수 있는 장면이 나오는데 우디를 팔라며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알에게 앤디 엄마는 '우리 가족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인형이라 팔 수 없다' 고 거절하는 장면이 나온다.[36] 정확하게는 달리는 차에 올라탔지만 트렁크를 열다가 과속방지턱 때문에 튕겨져 떨어져 나간 것.[37] 국내 차량 번호판은 숫자로만 이뤄져 있는데다 무작위로 부여돼서 의미부여가 쉽지 않지만, 외국 번호판의 경우 문자도 사용가능한데다 커스텀이 가능해 버즈처럼 의미부여가 있다고 판단해 추리할 수 있다.[38] 전작인 1편에서 버즈가 TV에서 하는 광고를 보고 자신이 우주전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좌절하는 장면을 보면, 그 때 광고 말미에 버즈 라이트이어 장난감이 알의 장난감 농장(AL's Toy Barn)에서 절찬리에 판매중이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바로 그 곳이다.[39] 여느 인기 시리즈의 주인공 캐릭터가 그랬듯이, 우디의 가축몰이 시리즈의 주인공인 우디 인형 자체가 굉장히 희귀하고 독보적인 상품이어서 다른 가게에선 더 이상 구할 수 없었다.[40] 더빙판에서는 우디와 친구들[41] 전성기 때에는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던 듯, 우디가 찍혀 있는 타임지와 라이프지의 표지가 스쳐 지나간다. 그리고 여기서 라이프지 좌측 하단에 1957년 1월 12일이라고 나오는데, 이는 우디가 1956년 말 ~ 1957년 초 사이에 출시되었음을 알수있다. 다시 말해 1편에서 앤디가 우디를 가지고 놀 시점인 1995년엔 이미 우디는 출시된 지 38년이 지난 골동품 장난감이였다.[42] 2013년에 나온 '토이스토리 오브 테러'에서 다시 한번 레어템 인증을 한다. 모종의 이유로 인터넷 경매에 우디가 올라가게 되는데 자그마치 2천 달러에 낙찰된다. 어쩌면 2천달러에 산 사람도 알일지도?[43] 더빙판에선 왜색의 우려로 인해 일본 도쿄를 한국 서울로, 미스터 고니시를 미스터 박으로 바꿔서 나온다. 한국어 자막판에선 그대로 도쿄로 나온다.[44] 원래 약간 뜯어진 팔이 진열장에서 꺼내다가 진열대에 실밥이 걸리는 바람에 아예 뜯겨져나갔다. 알은 이 모습에 기겁했고, 알이 나가고 난 뒤 우디는 더 기겁했다. 사실사람으로 따지면 자기 팔이 잘려나간 건데 기겁 안 할 리가 있겠냐만은...[45] 여담이지만 이때 앤디가 얼마나 우디를 잘 갖고 놀았는지가 드러나는데, 수공업자 말에 따르면 우디는 장식용 장난감이라고 한다. 당연하지만 갖고 노는 장난감과 달리 장식용은 더 아름답고 세밀하지만 그만큼 망가지기 쉬운데 그런 장식용 장난감을 그저 사은품인 권총을 잃어버리고 약간의 벗겨진 도색을 제외하면 우디는 완벽한 상태였던 것을 보면 앤디가 장난감을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46] 이 수공업자는 픽사의 단편 애니메이션인 '게리의 게임(Geri's Game)'에 나온 노인이기도 하다. 이 단편 애니메이션은 노인이 자기 자신과 1인 2역으로 체스를 두는 내용인데, 노인이 수리 과정에서 상자를 열 때 살짝 나오는 체스 말들은 이의 오마주로 보인다.[47] 여기에는 자신이 앤디에게 돌아가면 제시는 또 다시 상자에 갇힌 채로 남을 거라는 사실도 작용했다. 탈출을 결심한 직후 제시, 불스아이, 스팅키 피트에게 자신과 함께 가자고 권유한 것도 같은 이유.[48] 참으로 역설적이게도 1편의 버즈와 반대로 광고를 보고 자신이 장난감이라는 좌절감을 겪은 버즈랑 반대로 우디는 자신이 한때 유명 장난감이라는 사실에 심취하고 있었다.[49] 참고로 TV에서 우디가 토이 스토리 시리즈의 테마곡인 You've Got a Friend in Me를 부르고 있었다. 물론 성우인 톰 행크스 본인이 불렀고, 한국어 더빙판에서도 김승준 본인이 불렀다.[50] 나온지 오래된 장난감이라 그런건지는 몰라도 장난감 소품치곤 꽤 위험하다. 실제로 장난감 관련 규정이 없거나 지금에 비해 약했던 옛날 장난감중에는 위험한게 꽤 많았다. 작중 나온 장난감인 포테이토 헤드도 처음 나왔을때는 파츠들 끝이 많이 뾰족해서 다치는 아이들이 많이 나왔다. 좀 극단적인 예시로 1950년대에는 불을 이용해서 유리 공예를 할수있는 키트진짜 우라늄이 동봉된 원자 에너지 실험 키트가 아이들용으로 팔린적이 있었다.[51] 피트가 살짝 찢은 상태에서 앤디가 놀다가 찢긴 정도로 더 뜯긴다. 아무일 없었다는 듯 앤디에게 돌아가기 딱 좋은 상태가 된 것. 그대로 고쳐져 있으면 앤디가 이상해 할테니까.[52] 솜을 많이 넣었는지 뜯겨졌던 팔은 알통이 생기고 바느질 자국이 남았다.[53] 이 알통은 3편과 4편에서도 꾸준히 유지되어있다.[54] 앤디도 엄마에게 이 사실을 직접 언급한다.[55] 사실 우디가 지금까지 장난감들의 리더가 될 수 있었던 것도 앤디가 가장 아끼는 장난감이라는 것도 있었지만 더불어 우디 본인의 리더십과 능력 또한 매우 뛰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전략 구상 같은 경우 그전까진 어떠한 관계도 없었던 시드네 장난감들을 이끌고 버즈를 구출하면서 시드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주는 작전을 짰을 정도로 타고난 모습을 보여줬다.[56] 우디가 장난감들의 리더로서 영향력이 어느 정도인지 우디가 사라진 후에 잘 드러났는데 우디도 없어지고 그를 대신해 장난감들의 서브 리더 역할을 했던 버즈도 랏소에게 세뇌당해 적이 되자 앤디의 장난감들은 구심점을 잃게 되어서 희망을 잃게 되었다.[57] 우디가 위지와 에치를 언급할 때 렉스가 '보 핍도...'라고 말하자 굳은 표정으로 '그래... 보도 떠났지...'라고 언급했다.[58] 보 핍이 팔려간 시점부터 4편에서 다시 만날 때까지의 이야기는 따로 스핀 오프 애니메이션으로 다루게 된다.[59] 이탓에 장난감들은 다들 불안해하자 우디랑 버즈가 버려질 일 없다면서 달래보지만 사실 우디랑 버즈도 불안하긴 마찬가지였다.[60] 이때 "다른 아이들은 이 아이들을 가지고 놀지 않을 거예요! 쓰레기라고요!"라고 말해서 장난감들이 큰 마음의 상처를 입는데 사실 이 말은 자신에게 있어선 둘도 없는 보물이지만 다른 아이들은 쓰레기처럼 여기고 내버려 둘 것이라는 의미였다. 그리고 말로는 이렇게 다 낡은 거 누가 사겠느냐고 하지만, 우디 인형의 경우 전작인 2편 시점으로도 이미 상당한 프리미엄이 붙은 레어 상품이었던 것이 밝혀졌으므로, 굳이 돈을 받고 처분하려고 했다면 비싼 값에 팔 수도 있었을 것이다. 물론 작품 스토리 상 앤디가 그랬을 리는 없지만.[61] 이때 버즈가 충격받아 놀란 표정을 지었다.[62] 앤디가 몰리의 짐을 대신 들어주느라고 잠깐 자리를 비웠다.[63] 다락에 넣으려던 순간에 동생 몰리가 내다놓을 짐들을 힘겹게 옮기는 것을 발견해 들어주는 것 때문에 생긴 일이었다. 우디는 봉지를 들고 가는 엄마를 보며 "그거 쓰레기 아닌데! 쓰레기 아니라고요!"라고 했으나 규칙 때문에 인간 앞에 나설 수도 없는지라...[64] 원래는 2편처럼 버스터를 타고 구하려고 했으나, 버스터가 나이가 너무 들어 노견이 돼서 결국 우디를 깔고 자버린다.(...) 버스터로 인해 깔리는 우디의 목소리와 표정이 압권.[65] 버즈가 우디에게 실망하고 알의 집을 나선 것과 대조적.[66] 유일하게 불스아이만 우디를 따라갔지만, 우디는 불스아이 혼자만 다락에 있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 다른 친구들과 같이 있으라고 했다.[67] 우디는 이때 "누구든 나하고 같이 갈 사람은 환영한다! 가자, 버즈." 라고 했다. 즉 다른 친구들은 물라도 절친인 버즈만큼은 당연히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며 그 반대의 상황은 고려조차 하지 않았다는 소리로 우디가 버즈를 얼마나 믿고 있었는지 드러난다. 2편에서도 우디는 자기가 없을 시에 장난감들을 관리하는 역할을 버즈에게 맡겼을 정도로 버즈를 신뢰했다. 이 때문에 우디는 버즈에게도 실망했고 버즈의 악수도 철저하게 무시하고 갔다.[68] 허나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친구들을 슬프게 바라봤는데 친구들한테 화나고 실망했긴 했어도 오랫동안 세월을 함께 보낸 친구들이니 그들과 작별인사도 제대로 못 하고 헤어지는 것이 안타까워했을 듯 하다.[69] 소각로의 불꽃을 보고 말하는 대사.[70] 여담으로 원래는 랏소가 갱생하여 스위치를 누르는 전개였지만, 동정의 여지가 없는 극악무도한 대악당으로 만들기 위해 현재의 스토리로 변경되었다고 한다.[71] 이후 친구들은 랏소의 배신에 분노해서 복수하자고 하지만 우디는 그럴 가치조차 없다며 잊어버리라고 했다. 참고로 랏소는 트럭에 묶여서 평생동안 먼지와 벌레를 뒤집어써서 넝마가 되는 고문을 당하게 된다.[72] 친구들만 다락에 두고 혼자 앤디랑 같이 가는 것이 마음에 걸렸는지 친구들에게 다락방에 들어가도 괜찮겠냐고 물어봤다.[73] 영화 초반 앤디의 어릴 적 사진을 볼때 우디의 시선은 앤디만을 향해 있었으나 다시 앤디의 방에 돌아와 사진을 볼 때는 장난감 친구들 모두를 보고 있다. 그리고 앤디 엄마가 앤디를 끌어안고 우는 모습에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고 있었다는 건 친구들과 영원히 함께하는 것이란 걸 깨닫는다.[74] 이 장면에 대한 또다른 해석으로는, 앤디 엄마가 대학교 기숙사로 떠나는 앤디를 끌어안고 우는 모습을 보며 우디는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 이라는, 작품을 관통하는 중요한 교훈을 깨달았다고 볼 수 있다.[75] 보니가 장난감들을 집어갈때 우디에게 손길을 뻗어서 보안관 역할을 맡나했더니 대신 우디의 별 모양 배지 부속품만 떼어내서 제시에게 붙인뒤 제시에게 보안관 역할을 맡긴다. 이후에도 우디가 사라진 건 의식하지도 않는듯 사실상 거의 없는 취급이었다.[76] 자신만의 삶을 살아보기 위해 보 핍의 곁에 남기로 정하고 떠나가는 버즈일행들을 보며 우디가, 그리고 남겠다는 뜻을 받아들이고 둘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버즈가 한 대사. 3편의 "So long, partner."가 주인과의 동거를 마무리짓는 대사였다면 본작에서는 동료... 아니 친한 친구들과의 동거를 마무리짓는 명대사가 되었다.[77] 미국 카니발 게임 운영자들은 한국사설 구난차나 컴퓨터 부품 소매업자 수준으로 부정직하고 불친절한 직업으로 악명이 높다. 카니발 음식이 불결한 불량식품인 것은 이미 상식이고 게임을 조작하는 것 정도는 당연지사, 상품 역시 낮은 품질에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싸구려 봉제인형과 애완동물 가게에서 떨이 해 온 죽기 직전의 금붕어 따위인데 음식값과 게임 이용비는 바가지를 씌우는 탓에 비난을 많이 받는다.[78] 보니가 더 이상 잘 놀아주지 않는 상황에서 자기 역할을 하고 싶다는 심리는 아주 이해못할 바는 아니고, 우디의 숨은 도움으로 보니가 포키를 만들고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는 점에서 결과는 좋긴 했지만, 잘못하면 보니는 예비소집부터 규칙을 어기고 장난감을 가져온 아이로 찍히고 우디는 다른 장난감들의 지적처럼 압수당할 수도 있었기에 위험한 행동인 건 맞다. 게다가 토이 스토리1에서 다른 장난감이 자신보다 더 사랑받는 현실을 친구들과의 우정으로 극복한 우디가 4편에서 이런 행동을 하는 걸 보면 사실상 지능퇴행이랑 다를 바가 없다.[79] 다만 보니의 장난감들의 리더로서는 돌리가 먼저이지만, 주인인 아이가 성장하는 모습을 본 것은 우디가 선배인 만큼 우디의 의견도 일리가 있는 부분이다.[80] 그 와중에 보 핍한테 주인이 없는 장난감이라 자신을 이해 못한다고 폭언도 날린다.[81] 이때 보 핍은 자기는 주인 없는 장난감이 아니라며 반론한다. 이 말은 즉슨 자신은 누구로부터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스스로 주인 없는 장난감이 되기로 결심했기 때문, 결국 2022년에 나온 단편 애니메이션 램프 라이프가 나오면서 사실이 되었다.[82] 최소한 그 상황에서는 포키만이라도 먼저 돌려보냈어야 했다.[83] 우디에게 문제가 있는 장면은 아니나, 이 소리장치를 건내주는 것이 정말로 개비 개비를 위한 일인건가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하모니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사실 주인을 찾는데에는 완전한 것이 꼭 필요한 건 아니다. 개비 개비는 자신이 완전해지기 위해서 초반에 강압적으로 남의 것을 뺐으려고 했고 그에 대한 반성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어찌됐건 포키를 인질로 잡고 있었으므로 완만하게 해결했다고 보기도 어렵다. 제대로 된 희생장면이 되려면 최소한 개비 개비가 포키라도 먼저 풀어주고 대화로 해결했어야 한다. 하지만 개비 개비는 반성 대신, 소리장치를 얻었음에도 하모니의 사랑을 얻지 못하는 현실을 받아들였다. 이때 상자속에 버려진 자세 그대로 슬픈 표정을 지으며 그게 상심하는 모습은 보는 관객들 마저 짠해지게 만든다.[84] 우디의 행동이 지능퇴행한 것이라고 비판하지만 이미 1편에서 다른 장난감이 자기보다 더 사랑 받는 것을 극복했다고 해도 아예 사랑받지 못 하는 것과 남보다 조금 덜 사랑받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다. 1편, 2편의 우디와 버즈의 대화에서 알 수 있듯이 장난감은 주인에게 사랑받으면서 놀아지는 것이 제일 행복한 것인데 우디는 주인에게 사랑받기는 커녕 장난감으로서의 행복조차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적어도 앤디는 버즈를 더 좋아했을 때도 우디를 잊어버리거나 버리지 않고 (비록 버즈에게 당하는 역할로 만들었지만) 우디와 같이 놀았다. 사실상 우디로서는 보니에게 버려진 장난감이 된 것과 마찬가지인 기분이라 1편에서 버즈에게 밀려났을 때보다 기분이 더 안 좋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우디는 보니가 제일 아끼는 포키에게 모질게 굴지 않았고 주인인 보니를 위해 챙겼던 것이다.[85] 주인이 부자연스럽게 여기지 않도록 항상 누군가 올때 원위치로 돌아가는 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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