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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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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3. 창작물

1. 개요

Olympias. (기원전 375년? - 기원전 316년)

발칸 반도 서부 에페이로스(Epirus) 출신의 여성으로 에페이로스 왕국의 국왕 네오프톨레모스 1세의 장녀이자, 마케도니아 왕국의 국왕 필리포스 2세왕비였으며, 정복왕 알렉산드로스 3세 메가스('대왕')의 어머니였다. 또한 이탈리아 남부를 침공했던 에페이로스 왕 알렉산드로스 1세 에페이로스의 누나이기도 했다.

2. 생애

트로이 전쟁의 영웅이자 대서사시《일리아스》의 주인공이었으며, '반인반신'이었던 용장 아킬레우스의 후손이라고 주장했으며,[1] 알렉산드로스 3세의 신격화와 더불어 함께 부상하기도 했다. 그래서 관련 종교를 믿었다는 말이 종종 나오곤 한다. 고대 그리스에서 뱀은 모계 신앙의 트레이드 마크로 쓰였기 때문에 올림피아스의 여장부적인 성격을 부각시키기 위해 그런 말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남편이었던 필리포스 2세 암살의 배후로 지목되기도 한다.

한국 사람들이 알렉산드로스 3세 메가스의 사후에는 별 관심을 두지 않는지라 그냥 디아도코이 전쟁 중에 희생당했다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고대 그리스-헬레니즘 시대동안 가장 야심있고 잔혹한 여걸' 중 한 명에 반드시 거론될 정도로 디아도코이 간의 내전 기간 중 행보가 적극적이었다. 따라서 디아도코이 전쟁 당시 각종 음모와 전투에 개입해 스스로 생명을 단축하고, 손자며느리까지 카산드로스에게 살해당하게 만든 명분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들 알렉산드로스 3세가 살아 있었을 때, 마케도니아와 그리스의 내정을 담당한 2인자 안티파트로스와 대립하여 사이가 나빴다.

기원전 323년 바빌론에서 알렉산드로스 3세가 붕어한 후, 정치에 개입했고 아들이 살아 있었을 때부터 사이가 나빴던 안티파트로스에게 정치적 내상을 입힐 목적으로 안티파트로스의 딸과 정략결혼을 한 제국의 섭정 페르디카스에게 그녀의 딸이자 알렉산드로스 3세의 여동생이었던 클레오파트라와의 결혼을 제안했다. 이에 페르디카스는 고민 끝에 올림피아스의 제안을 받아들여, 아내 니카이아와 이혼한 후 클레오파트라 공주와의 결혼을 추진했다. 이 일로 인해 페르디카스와 안티파트로스의 사이가 벌어졌고, 이는 디아도코이 전쟁 발발의 배경 중 하나가 되었다.

올람피아스는 안티파트로스와 대립했지만 상황이 따라주지 않자 기원전 331년아이아키다이 왕조가 통치하고 있었던 서쪽의 에페이로스 왕국으로 갔다. 이후 안티파트로스가 죽고, 같은 에페이로스 출신인 폴리페르콘이 안티파트로스의 자리를 물려받았다. 이는 아버지의 섭정직 승계를 노리고 있었던 안티파트로스의 아들 카산드로스가 크게 분노하며 반발한 이유가 되었다. 결국, 카산드로스가 다른 디아도코이들과 연합해 마케도니아의 섭정이었던 폴리페르콘과 전투를 치러 승리를 거두었는데, 이때 올림피아스와 대립 중이었던 필리포스 3세의 왕비 에우리디케 2세[2]가 섭정직을 원한 카산드로스를 마케도니아의 정식 섭정으로 인정하면서 동맹을 맺었다.

한편, 올림피아스는 에페이로스 왕 아이아키데스를 설득해서 군대를 모은 뒤 에페이로스군 및 폴리페르콘, 며느리 록사나와 손자 알렉산드로스 4세를 데리고, 펠로폰네소스 반도로 원정 중인 카산드로스가 자리를 비운 마케도니아를 공격했다. 이때 올림피아스는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적자였던 알렉산드로스 4세를 병사들에게 공개해, 별다른 반항없이 마케도니아군의 항복을 받아 내고 거의 무혈로 입성했다. 이어서 도피 중이었던 필리포스 3세 부부와 카산드로스의 동생으로 필리포스 3세 부부를 호위하고 있었던 니카토르를 생포했다.

기원전 317년 12월, 아들 뻘인[3] 필리포스 3세와 왕비 에우리디케 2세, 그리고 니카토르를 처형했다. 나이를 먹어서도 권력욕과 성깔(...)이 전혀 죽지 않는 모습을 보였던 건데, 이 행동은 대의명분이 필요했던 카산드로스가 즉시 군사행동을 단행하는 이유가 되었고, 올림피아스 자신의 무덤을 파는 자충수가 되었다.

결국 기원전 316년에 마케도니아 섭정 카산드로스의 공격을 받고 피드나에서 패배해 사로잡힌 다음 "왕을 죽였다"는 죄목으로 처형당했다.

3. 창작물

알렉산드로스 대왕을 메인으로 하는 창작물에서는 거의 예외없이 등장해 크건 작건 영향을 주는 팜므파탈형 캐릭터로 묘사된다.

영화 <알렉산더>에서는 안젤리나 졸리가 주연해 진히로인포스를 뿜었다. 인간적으로 불합격이자 호색한인 남편 필리포스 2세에게 당하고 사는 가정폭력 피해자, 그에 대한 복수와 아들의 왕위 계승을 위해 암살도 마다하지 않는 교활하고 냉혹한 야심가, 그러면서도 아들은 아끼는 어머니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알렉산더가 부케팔로스를 처음 탈 때 조마조마하지만 그가 멋지게 부케팔로스를 몰고 돌아오자 흡족한 얼굴로 두 손을 모으는 장면은 나름 명연기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전체적인 연기가 겉돈다는 말도 나왔다. 참고로 이 영화에서 알렉산드로스는 어머니 올림피아스가 부왕 필리포스 2세를 죽였다는 것을 알고 나서 극도로 분노한다. 그래도 가정폭력의 희생양이었던 어머니의 사연과 어머니의 암살 덕분에 왕위에 오를 수 있었다는 것, 일단은 그래도 혈육이라는 점을 참작해서인지 직접 어머니를 죽이거나 왕비 자리를 박탈하는 식으로 처벌하지는 않았다. 대신, 평생 어머니를 보지 않았고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 제국을 정복한 이후에도 어머니가 자신에게 오려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 단호하고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Fate/Zero》의 알렉산드로스조차도 프로필에 '천적=어머니'라고 적어뒀다.

한•미•일 합작 애니메이션이었던 <알렉산더 전기>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와 함께 알렉산더의 막무가내적인 정복욕을 키운 장본인으로 나오기도 한다. 정확히는 알렉산더를 마왕으로 만들려고 획책하는 만악의 근원이었다. 이 작품에서도 뱀의 신앙을 믿었다는 속성을 더욱 부각시켜, 아예 사교를 이끄는 무녀 내지는 교주로 그려지며, 1화 도입부에서 알렉산더를 출산할 때도 뱀과 난교 중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과 남편 필리포스 2세에게 충격을 선사한다. 이때 방에 들어온 필리포스 2세가 이 해괴망측한 장면을 보고 분노해 칼을 빼 들었다가 자신에게 달려든 뱀에게 한쪽 눈을 잃었다. 필리포스 2세의 암살도 이 작품에선 올림피아스가 배후 조종자로 그려지는데, 호위병에게 최면을 걸어 필리포스 2세를 죽이게 만들고, 애첩인 클레오파트라와 어린 아들도 독사를 풀어 잔인하게 살해한다. 이후 잘린 필리포스 2세의 머리를 들고 미친듯이 웃는 장면은 소름 그 자체다.

히스토리에》에도 등장하며, 작중 알렉산드로스의 정신 상태에 큰 영향을 준 인물로 나온다.[4] 작중에서는 뱀을 키우고 있으며, 필리포스 2세가 타 왕족이 아닌 마케도니아의 유력귀족 출신인 에우리디케와 정략결혼을 하자 불씨만 남긴다고 하여 암살하려고 했으나 에우메네스의 개입으로 인해 오히려 올림피아스가 암살의 배후라는게 밝혀지고, 고향인 몰로시아로 유배되었다.[5]


[1] 올림피아스의 가문을 아이아키다이라고 했는데, 신화상 아킬레우스의 할아버지였던 '아이아코스의 후손들'이라는 뜻이었다. 아킬레우스에게는 네오프톨레모스라는 아들이 있었는데, 이 네오프톨레모스와 안드로마케 사이에서 아들들이 태어났고 이들의 후손이 곳곳에 퍼졌다고 한다. 피로스 1세를 포함한 에페이로스의 국왕들도 이 혈통 출신임을 자칭했다. 참고로 올림피아스는 몰로소스의 혈통이었다.[2] 필리포스 2세의 외손녀였다.[3] 물론 필리포스 3세는 남편 필리포스 2세의 사생아였으니, 올림피아스의 자식은 아니었다.[4] 외간 남자와의 간통을 들켰는데, 모친이 겁탈당하는줄 안 어린 알렉산드로스가 어머니를 지키려고 칼을 빼들어 남자를 죽이려고 했으나 칼을 빼앗겼고, 간통이 들켰으니 필리포스 2세를 제거해 왕이 되어야 한다며 흥분하는 남자가 올림피아스의 손에 죽는다. 올림피아스는 알렉산드로스를 진정시켰는데, 왕이 되려면 자신의 마음을 터놓을 사람이 필요하다며 '헤파이스티온'이라는 이중인격을 만들도록 했다. 이 헤파이스티온이 그 상황에 대해 "너(알렉산드로스)는 필리포스의 친자식이 아니며, 아까 죽은 남자가 네 친부다!"라는 식으로 말해주었다.[5] 실상은 필리포스 2세가 사고를 가장하여 암살하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