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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1 07:52:29

명지오션시티

오션시티에서 넘어옴
鳴旨오션시티 / Myeongji Ocean City: MOC
파일:f5ksgZq.gif
파일:lB1JXGb.jpg
조감도
홈페이지

1. 개요2. 건설 배경3. 추진과정
3.1. 교육시설
4. 교통
4.1. 철도교통4.2. 도로교통4.3. 버스교통
4.3.1. 명지오션시티 내부를 직접 경유하는 노선4.3.2. 명지오션시티 내부로 들어가지 않고 '명지신도시'정류장을 경유하는 노선
5. 생활 환경6. 여담

1. 개요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 남단 매립지에 추진되는 신도시 계획. 초기 명칭은 명지주거단지였으며, 부산광역시청에서 직접 실시한 사업이다. 바로 위쪽에 명지국제신도시가 있다.

매립지인 데다 철새 도래지가 있어 철새 보호와 인근의 김해국제공항으로 인한 항공기이륙/착륙으로 인한 고도제한이 걸려 있는데다 삼각주 특성상 연약지반이라 지진에 매우 취약하다는 점으로 인해[1][2] 명지오션시티의 아파트들은 모두 5층~15층으로 모두 중-저층 아파트들이다. 고층 아파트에서는 느낄 수 없는 한적한 주거지 느낌이 나는 것이 이 때문이다.[3]

2. 건설 배경

부산광역시 강서구 지역은 그야말로 부동산 개발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곳강서 웨스턴으로, 부산광역시 지역의 상당한 난개발로 인한 인구 집중 등을 완화하기 위해 개발이 반드시 필요했다. 특히 개발이 대거 진행된 동부산권 지역은 무수히 많은 산지들로 인하여 더 이상 개발할 평지가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완만한 평야 지역인 강서구를 개발하자는 취지에서 신도시 건설이 계획되었다. 그러나 김해국제공항에 따른 고도제한 및 그린벨트 지정 등으로 그간 신도시 개발을 마음대로 하지 못하였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계획에 따라 경제자유구역 시행 이전 시범지구로 명지오션시티를 개발하기로 하고 21세기 들어서 개발에 착수하였다.

3. 추진과정

1990년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의 일환으로 명지주거단지 개발을 하기로 하여, 1993년 명지주거단지 매립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1997년부터 매립 용지 분양을 시작하였으나 부동산 침체 및 연약 지반, 김해공항 항로에 의한 고도제한[4], 지반 침하 등으로 개발이 지지부진한 데다 그 시기에 외환위기까지 터지면서 매립지 공사도 지연 끝에 2000년 말에 완료하였다.

매립지 조성 이후에도 철새 도래지 훼손을 우려한 환경단체의 반발 등으로 지연되다가 2005년에 공동주택용지가 매각되어 개발이 시작되었다. 2006년 일반 분양을 하였고 2008년 말부터 입주가 시작되었다. 2009년 강서구에서 명칭 공모를 통해 명지오션시티로 명칭을 변경하였고, 2014년 12월 엘크루 솔마레 입주를 마지막으로 명지오션시티 내 모든 아파트 단지의 입주가 완료되었다.

3.1. 교육시설


현재 명지오션시티 내 유치원으로는 명호초와 남명초, 오션초 소속 병설유치원, 명지가온유치원이 있다. 명지가온유치원의 위치는 오션초등학교 바로 옆쪽에 지어져서 오션중학교와 나란히 들어섰다. 국내 최대 규모 유치원으로 건물 면적이 사실상 초중고교 캠퍼스와 거의 맞먹는다. 계속된 인구 유입으로 인한 영유아 및 학생 수 증가로 유치원과 중학교 신설이 필요했었다.

중학교는 명호중학교 하나밖에 없었으나 계속해서 늘어나는 학령 인구에 힘입어 오션중학교가 2022년에 추가로 개교하였다.

이로써 명지동에는 4개의 중학교(경일중-명지중-명호중-오션중)가 위치하게 되었다. 이후 1개교가 더 신설될 예정이다.

고등학교는 명호고등학교 하나밖에 없는데 수요에 비해 매우 정원이 매우 부족해서 많은 학생들이 다른 지역 내 학교로 튕겨져나간다. 인근 지역에 부산남고가 이전할 예정이지만, 권역 자체가 달라서 과밀 해소는 요원하다.
명지오션시티 내 신설 필요 고등학교
고등학교 적정 규모 실제 규모 비고
오션고 36(3)

4. 교통

4.1. 철도교통

부산 도시철도 사업에 따른 계획 중 하나인 부산 도시철도 5호선가덕도로 연장될 시 오션시티를 거쳐갈 계획이었고 동남권 신공항가덕도로 확정되지 않는 한 실현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현재는 강서선이 직접적으로 명지오션시티로 들어오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강서선의 경우에는 현재 대저역에서 경전선을 스쳐 지나가 명지오션시티로 직접 들어가는 노선으로 계획되어 있다.

자세한 것은 부산 도시철도 강서선 참조.

4.2. 도로교통

명지오션시티 근처를 가로지르는 르노삼성대로가 주 도로이고 을숙도대교 명지IC와 바로 연결되어 있다. 르노삼성대로를 쭉 따라 가면 신호공단, 녹산공단,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으로 갈 수 있으며 거가대로가 나온다.

4.3. 버스교통

초창기에는 모든 버스 노선은 르노삼성대로를 경유했으며 오션시티 내부로 들어오는 노선은 없었다. 호산나교회가 들어선 후 520번이 최초로 오션시티를 경유하였으며 이후에 하나둘씩 버스 노선이 들어왔다.

명지오션시티를 지나는 대부분의 버스들은 하단을 지나가기 때문에 하단에서 환승하면 부산 도심 쪽을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다. 다만, 520번, 1009번은 하단까지 가지 않고 명지서부지청에서 끊기며, 55-2번은 신도시를 지나 다시 화전동으로 이어지고, 55-1번1005번은 여기를 지난 다음 지사동으로 들어갔다 나와서 각각 대저, 사상 일대로 가나 55-1번은 출근 시간대에만 운행하며, 1005번은 배차가 길다. 뿐만 아니라 앞에 적혀있듯이 지사동을 경유해서 소요시간이 굉장히 오래걸린다.

1009번이 단축되면서 경유하지 않게 된 구포, 덕천 일대와 168번의 명지 지역 철수로 갈 수 없게 된 서면 일대는 신설 노선 1009-1번이 가게되었으나 상당히 굴곡진 선형으로 다니는 데다가 저속운행을 해서 덕천, 동래[5] 일대는 몰라도 서면으로 가는 수요는 없다.

이곳에서 하단으로 가는 노선 중 가장 빠른 노선은 171번이다. 명지국제신도시를 경유하지 않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4.3.1. 명지오션시티 내부를 직접 경유하는 노선

4.3.2. 명지오션시티 내부로 들어가지 않고 '명지신도시'정류장을 경유하는 노선

네 노선 모두 명지국제신도시와 명지오션시티 사이인 르노삼성대로에 정류장이 있다.

5. 생활 환경

신도시답게 새 건물과 새 아파트로 채워져 있으며 거리도 깔끔하다. 음식점이 많아 외식할 곳이 많으며, 명지국제신도시가 개발되어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저 멀리 반대편에 있는 정관신도시에 비해 아직 병원, 대형 마트 등의 인프라가 부족하다. 동네 의원을 제외한 대형 병원이 없어 불편함이 많은데, 오션시티 내에 병원 용도로 되어 있는 부지가 딱 하나 있으나 현재 부민병원이 토지를 매입하고 10년 넘게 주차장으로만 사용 중이고, 다른 병원에 땅을 매각하지 않아서 병원 용도의 건물이 들어올 수 없는 상황이다. 구청 측에서도 이 일에 대해서 마땅한 수가 없어 지금 상황이 계속되는 중이다.

1009번, 1009-1번, 1005번, 520번, 55-2번, 55-1번 을 제외한 대부분의 버스는 하단으로 가며 배차 간격도 길며 출퇴근 시 하단에서 명지로 들어오는 버스를 탈 때 하단역 환승센터는 그야말로 전쟁터가 된다. 그래도 2015년 말에 시행된 버스 개편으로 예전보다는 그나마 낫다.

명지오션시티는 부산 시내와 거리가 먼 부산 외곽에 위치하고 있다 보니 정관신도시 같은 부산의 다른 신도시와 비슷하게 비교적 물가가 비싼 편이다.

아무래도 바다에 인접한 수준을 넘어 삼면이 바다에 둘러싸인 매립지다 보니 매우 짙은 해무나 강한 겨울철 해풍, 높은 습도 등 특이한 국지적 기후 상황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는 마린시티오륙도 SK뷰 등과 비슷한 점이다. 간혹 을숙도대교나 낙동강 하굿둑에서 이곳으로 들어오면서 보면 이 지역에만 해무가 짙게 껴 있어 사일런트 힐로 진입하는 듯한 장관을 볼 수도 있다. 다만 여름철 침수나 해충은 잘 발생하진 않는다.

6. 여담




[1] 명지오션시티를 비롯한 강서구 명지도 지역의 기반암이 80m 아래에 있다고 한다.[2] 1985년 멕시코시티 대지진을 생각하면 된다. 멕시코 시티에서 버스로 10시간은 가야 있는 시와타네호가 진앙임에도 불구하고 멕시코 시티에서 유독 많이 흔들리고, 피해가 컸던 이유가 텍스코코 호를 메워서 만든 도시이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2017년 멕시코 피히히아판 대지진 또한 버스로 17시간은 가야 있는 치아파스 지역이 진앙임에도 불구하고 멕시코 시티에서의 흔들림이 느껴졌던 것도 이 때문이었다. 지금도 멕시코 시티에는 한 나라의 수도, 그것도 나름 지역강국의 수도 치고 고층 빌딩이 별로 없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3] 때문에 비행기 항로에서 비껴 가는 덕분에 고층 아파트들이 들어설 수 있는 명지국제신도시를 추가로 개발하는 중이다. 물론 저기도 건설기술의 발달로 30층 정도로 조금 더 높이 건설할 수 있다는 정도지 연약지반이라 마천루를 올릴 수 없는 건 마찬가지다.[4] 이로 인해 명지오션시티의 모든 아파트들이 5층~15층의 낮은 높이로 건설되었다.[5] 1009-1번을 타고 강서구청역에서 갈아타면 동래로 갈 수 있다.[6] 조선소에서 건조된 선박을 검사하여 등급을 매기는 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