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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15:26:07

오데사 공략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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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과정에서 벌어진 전투에 대한 내용은 오데사 상륙전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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オデッサ作戦 (オデッサ攻略作戦)

1. 개요2. 기동전사 건담에서 오데사 공략작전3. 기타 작품에서의 오데사 작전
3.1. 작전개시 전의 상황3.2. 전투의 준비3.3. 오데사의 격전3.4. 전투 후의 상황
4. 건담 디 오리진에서 오데사 공략작전5. 결과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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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기동전사 건담에서 벌어졌던 지온군이 지구에서의 군사적인 우세를 완전 상실해 버린 전투.

2. 기동전사 건담에서 오데사 공략작전

가르마 자비 사후 지구 연방군의 반격작전으로 연방군은 필사적으로 지켜냈던 유럽 대륙의 교두보에 있는 모든 지상 병력을 퍼부어 반격을 개시했다. 마 쿠베의 중요 전략이였던 지구방위군 장성 중 1명인 엘란의 배신이 발각되어 원래는 엘란의 배신으로 인해 공격이 들어오지 않았어야 할 취약점에 연방군이 몰려들어왔으며, 발사한 핵미사일은 아무로 레이의 활약으로 인해 무력화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온군은 끈질기게 저항했지만, 결국 병력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철수하였다. 마 쿠베는 우라간과 함께 도주 하면서 오데사에서 채굴한 자원이면 지온은 10년은 더 버틸 수 있다고 언급하지만 그걸 소화해 낼 대규모 지상 거점을 상실한 여파는 매우 컸고, 결국 지온군은 최후의 대규모 공세인 자브로 습격을 벌이게 된다.

한편 오데사를 탈환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예정과 달리 지온군을 격멸하는 데 실패한 연방군의 뒷처리 때문에 생각보다 훨씬 많은 지온군 병력이 우주로 탈출하는 데 성공하였고, 우주군 세력이 사실상 전멸 상태였던 지구연방군은 일부 지점에서 몇몇 탈출 포드들을 격파할 수는 있었으나 결정적이라고 할 만한 성과를 올리지는 못했다. 지온군 입장에서는 내분만 아니었다면 황급히 복구한 지구연방 측의 우주군 정도는 어렵지 않게 격퇴하고 진짜로 전쟁을 10년 가까이 끌고 갈 수도 있을 뻔했던 실책이었다.

사실 퍼스트 건담 내에서는 그렇게까지 큰 전투로 보긴 힘든 묘사로 나오는데, 이는 퍼스트 건담의 주역인 화이트 베이스 부대가 주 전선에 투입된 것이 아니라 시선 돌리기 용의 미끼로 투입되었기 때문이다.

3. 기타 작품에서의 오데사 작전

1년전쟁을 다룬 작품들이 늘어나면서 오데사 작전에 대한 언급이나 묘사가 늘다보니 설정충돌, 설정파괴도 다양하게 일어났지만 일단 어느정도 작전의 전개가 그려지게 되었다. 다음은 이러한 각종 게임, 만화, 외전 영상작품 등에서 묘사된 오데사 작전의 진행과정이다.

3.1. 작전개시 전의 상황

지온군의 경우 콜로니 낙하 후의 혼란을 틈 타 3차에 걸친 지구 강하작전으로 지구의 각지를 점령했지만, 연방군이라고 마냥 밀리지만은 않았고 오히려 지구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던 지온군의 틈을 노려 반격을 성공시키는 등, 전황을 교착상태로 몰고가게 된다.

이후 지온군은 연방군 대비 인원 및 장비의 부족으로 적극적인 공세를 이어나가지 못한 채 점령지 운영에 집중하게 되고, 연방측은 지온군 병력의 핵심인 MS에 대항할 전력이 모자랐던지라 본격적인 반격작전을 세우지 못한 채 시간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연방의 비장의 무기인 V작전아무로 레이등의 활약으로 무사히 성공해 연방군에게 전달되고, 이를 이용한 전력증강이 가능해지자 연방군 수뇌부는 지상에서의 대규모 반공작전을 계획하게 된다. 중요도는 떨어졌던 동남아시아 전선[1], 지상 최대의 개발거점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그만큼 병력도 만만치 않았던 북미전선, 지온군 외에 독립을 원하는 각 부족들의 게릴라 활동 때문에 고생하던 아프리카 전선과는 달리 발진거점인 벨파스트, 마드라스의 존재와 해군의 활약으로 활로를 뚫을 수 있었던 유럽전선에 집중하기로 결정한 연방군은 당시 동원가능한 전력의 대다수[2]를 동원해서 공략작전에 돌입한다.

3.2. 전투의 준비

스파이를 통해 연방군의 작전을 눈치챈 오데사 방어사령관인 마 쿠베 대령은 각지에 지원을 요청해 우주로부터는 검은 삼연성을, 북미지역에 암야의 펜릴을 포함한 다수의 전력을 차출하고 방어태세를 굳힌다. 하지만 연방 역시 지온군에 스파이를 파견하여 각 기지의 배치 및 함정등을 파악하고 이에 맞춰 진군로를 설정하는 등 치열한 정보전을 벌인다.

결국 지온군은 유럽 주둔군 거의 대부분이랄 수 있는 병력규모[3]를 포진시켜 방어선을 갖추고, 이에 연방군은 지온군 총병력의 거의 8배에 가까운 병력[4]을 모아 공략에 임한다.

0079년 11월 6일 오후(작품에 따라서는 7일 새벽), 양동부대로서 활동하던 화이트 베이스대가 지온군 에이스 부대인 검은 삼연성 중 한명을 사살한 것을 계기로 작전이 발동되어 주공 부대인 제 3군, 조공부대인 제 4군이 진격을 개시하지만, 이때까진 엘란 중장의 스파이 활동으로 인해 양군 모두 교착상태에 빠진채로 최소 하루를 보내게 된다.

하지만 아무로 레이의 활약으로 엘란이 스파이인 것이 발각되고, 지휘부는 엘란이 담당하던 지역이 상대적으로 지온군의 취약지점인 것을 파악하고 이곳에 공세를 집중, 스파이만 믿고 방어부대를 적게 배치했던 지온군은 의표를 찔린 채 수세에 몰리게 된다.

3.3. 오데사의 격전

승기를 잡은 것으로 본 연방군은 0079년 11월 8일, 그동안 아끼고 아껴뒀던 MS부대를 투입하는 강수를 두지만 144고지에서 다부데 육전정을 중심으로 한 방어부대의 활약으로 작전은 실패하고 다른 지역에서도 결정적인 승기를 잡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다음날인 9일, 재차 144고지를 공격한 44기계화혼성여단의 육전 강습형 건탱크의 활약에 의해 방어의 중핵이었던 다부데 2척이 격침되고, 다른 지역에선 에이스 부대였던 검은 삼연성이 아무로 레이에 의해 전멸, 2군데에 커다란 구멍이 뚫리게 되고 이 지역을 통해 공세가 집중된다.

지온군 역시 암야의 펜릴대의 활약으로 빅 트레이급 1척이 격침시키는 등 분전을 했지만 1개 부대만의 활약으론 방어선을 유지할 수 없었고, 완전한 수세에 몰리게 된다.

이에 사령관 마 쿠베 대령은 핵미사일을 발사하겠다는 엄포로 연방군을 막으려 하지만 짙어진 패색을 되돌린 순 없었고 레빌부터도 이 엄포에 대꾸조차 하지않고 무표정하게 그저 손으로 진격하라는 명령만 내렸다. 유리 케라네 소장 등 일부 방어부대가 후퇴하는 상황까지 밀려버리고 정작 연방군은 핵공격은 무시한채 진군을 개시, 발사된 핵미사일 마저 아무로 레이에 의해 요격되자 결국 패배를 인정한 마 쿠베 대령은 탈출을 감행한다.

3.4. 전투 후의 상황

후퇴 후 일부 부대는 우주로 탈출을 시도하지만 대기중이던 연방 패트롤 부대들의 공격으로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은 채 603 기술대대 등의 구조부대에게 겨우 목숨을 건지고, 유리 케라네 소장 등은 동남아시아 방면으로, 북미방면군 파견군은 다시 북미로 탈출을 시도하지만 역시 대기하고 있던 연방 해군 등의 요격에 큰 피해를 입게된다. 특히 북미방면군의 피해는 뼈아픈 손실이었는데, 지구권 최대급의 전력을 자랑하던 북미방면군은 이런 전력상실을 만회하기 위해 자브로 습격작전을 계획하지만 이마저도 실패하며 다수의 병력을 손실하고 결국 반격작전을 준비중[5]이던 연방군에게 틈만 내어주게 되고, 어느정도 안정되어 있던 아프리카 전선, 오스트레일리아 전선마저 후퇴해 오는 아군을 우주로 올려보내기 위해 혼란에 빠져 연방군의 반격작전을 막지 못하게 된다.

4. 건담 디 오리진에서 오데사 공략작전

설정이 변경되어 지온 공국군의 자브로 공략 실패 이후 전력을 모은 지구 연방군의 반격으로 시작되었다.[6] 기렌 자비는 마 쿠베 중장에게 오데사의 사수를 명령했고 실패할시 지구의 주요 도시마다 핵공격을 할 것을 명령했다. 마 쿠베는 연방군 내부의 첩자를 통해서 레빌이 다른 빅 트레이에 탑승한 것을 알고 핵공격을 해서 연방군의 지휘 체계 자체를 붕괴 시키려고 했지만 건담이 핵미사일의 탄두를 잘라버리는 일을 벌여서 실패하고 만다. 결국 숫적 우위에서 밀리기 시작하면서 지온군은 오데사를 상실한다. 지구의 문화를 존경하는 마 쿠베는 지구의 주요 도시에 핵 공격을 하라는 기렌의 명령을 무시하고 걍에 탑승하여 출격, 연방군을 저지하다가 최후에 수심에서 자폭한다.[7]

자브로 공략전과 시간상 위치가 바뀌어서 코믹스판에선 애전사의 가사가 여기서 등장한다.

5. 결과

지온 공국군이 지구에서 사실상 영향력을 상실했고 잔존 병력들은 아프리카와 아시아로 도주하게 된다. 연방군은 지온군 최대의 육상 거점인 오데사를 제압[8]하게 되어 우주로의 반격이 가능해졌다.

6. 기타

건담 원작이나 극장판을 보면 알지만 오데사는 이 첫등장하기 전의 치른 전투라서 61식 전차로 밀어 붙였다는게 정설이었다.[10] 하지만 중력전선이나 기타 외전에서도 지구연방에서 모빌슈트를 투입하는 묘사가 나오면서 모빌슈트를 투입했다는게 정설이 되었다.

실제 우크라이나 오데사주와는 정 반대로 상당수의 건담 작품들에서는 사막과 산으로 이루어진 뜨거운 황무지로 묘사된다. [11] 이로 인해서 현실의 오데사와 작내 오데사가 같은 장소인지의 논의가 분분하다. 디 오리진에서는 '포템킨 계단'이 등장하는 등 현실의 오데사와 같은 장소인 것으로 묘사되었다.[12]

다만 미래세계의 기술력을 감안해 조금 상상력을 양념치면 영 말이 안되는 설정오류는 아니다. 기렌의 야망 같은 게임 내 동영상 같은 여러 건담 관련 영상자료를 보면 오데사 공략전은 한방향이 아니라 흑해 전체를 둘러싸듯 여러 방면에서 진격이 이루어졌다. 20세기 전쟁에서도 2차대전 당시 바르바로사 작전, 바그라티온 작전 같이 한 전선에서 총체적인 붕괴가 일어나면 고작 며칠, 몇 주 사이에 전선이 수백키로 바뀌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우주세기의 기술력, 교통 인프라로는 지온군이 전면패주중이라 연방군이 거의 무저항으로 쾌속진격 할 수 있다면 영상물에서 많이 보이는 뜨거운 황무지와 사막에 가까운 건조지대가 많은 전투 장면은 카스피해 인근, 흑해 너머 아나톨리아 내륙, 혹은 동유럽 판노니아 분지에서 싸우면서 오데사쪽으로 진군하는 모습이라 퉁치면 말이 안되는건 아니다.[13]
[1] 아시아 지구가 MS 08소대의 배경이다.[2] 연방군 지상병력의 약 70%에 해당한다는 내용이 각종 작품에서 등장한다.[3] 일부 설정에선 총 병력 약 98만으로, 거의 100만에 가까운 대군과 최소 200기 이상의 MS, 마젤라 어택등의 각종 장갑차량과 다부데 육상전함 등을 준비했다고 한다.[4] 상세전력이 소개되는 자료는 없지만 이런저런 작품들을 뒤져보면 전투병력 380만에 후방지원병력 400만을 합쳐 병력 780만, 결정적 국면에서 투입하기 위한 예비대로 MS(총수는 다 합쳐도 50기 전후, 많아봐야 80기 이내)와 빅 트레이급 육상전함과 헤비포크급 육상전함을 수십척(개중에는 헤비 포크로만 구성된 제4타격전단이 지원포격을 담당했다고), 긁어모을 수 있는 거의 모든 61식 전차와 각종 항공전력에 양동부대로서 화이트 베이스 부대까지 포함된다.[5] 오데사 작전 발령 이전에 이미 파나마를 비롯한 중미지역에서 병력을 모으고 있었다고 한다.[6] 그리고 엄밀히 말하면 시계열상으로도 지리상으로도 이게 맞다. 화이트 베이스가 북미에 떨어졌고 이후 가르마 부대와 싸워 승리한 뒤 파나마를 거쳐 남미의 쟈브로에 도착하고 정식으로 연방군에 합류한 뒤 유럽에 있는 오데사 작전에 투입되었다고 하면 이동 루트가 매우 자연스럽다.[7] 해당 작품에서 마 쿠베는 지온 공국의 인물중에서 지구 문화에 대한 전문가로 묘사된다. 그에게 있어서 유물과 유적이 그대로 남아있을 지구의 주요 도시에 핵폭격을 가하라는 것은 절대 따를수 없는 명령이었다. 실제로 그는 이전에 기렌이 핵폭격을 하라는 명령을 기억한 부관 우라간이 오데사 공략작전에서 지온군의 패배가 확실해지고 은근 슬쩍 그의 의중을 떠보자 "나에게 지오니즘은 이 백자 하나보다 못하다"고 말했다.[8] 단지 규모만의 문제가 아니라, 켈리포니아나 하와이 같은 개발거점에 자원을 넘겨줄 수 없게 되며 전력보충이 어려워지게 되었다. 모든 병기를 일일이 우주에서 만들어서 보급받을 수는 없는 일이니 오데사 함락은 단순하게 거점 하나를 잃은것과는 차원이 다른 타격이다.[9] 이것때문에 코믹스판이 건덕후들의 욕을 들이먹는 흑역사가 되어 버렸고 소설판에서 종전까지 살아남으며 즉 코믹스판을 실렸던 SD건담 G제네레이션 SPIRITSSD건담 G제네레이션 GENESIS 제외한 그녀가 나오는 작품대부분 소설판으로 공식설정이 돼있어 유우키가 오데사에서 전사되지 않는걸로 되어있다.[10] 61식 전차가 오데사 전투에서는 거의 6천 대 가까이가 투입되었는데 3일 동안 80%가 박살났다. 자세한 설정이 있다.[11] 실제 오데사는 항구도시이며 러시아와의 전쟁을 대비해서 상당한 부분이 요새화 되어있다.[12] 또한 일부의 견해에선 이곳이 오데사가 아닌 실제로는 자포리자에 더 가깝다고 주장하기도 한다.[13] 무엇보다 이때 지구는 지온의 콜로니 낙하로 인해 환경이 엉망이 되었기 때문에 무슨 핑계를 갖다 붙여도 다 통할 정도가 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