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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4-30 03:14:58

오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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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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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
오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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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김갑룡의 제자
(Student of Gapryong Kim)
나이 불명[1]
소속 부산파 (No.1 / 이전)
직업 조직폭력배 두목
격투
스타일
주먹[2]
특성 경지(극복)[3]
등장 작품 외모지상주의
활동 시기 0세대(추정)[4]

1. 개요2. 작중 행적
2.1. 시로오니 (519화~530화)2.2. 김갑룡의 제자 (549화~551화)2.3. 천명 (552화~)
3. 전투력
3.1. 전적
4. 평가5. 인간 관계6. 어록7. 기타

1. 개요

네이버 웹툰외모지상주의》의 등장인물. 부산파의 두목으로, 김갑룡의 제자 중 한 명이다.

2. 작중 행적

2.1. 시로오니 (519화~530화)

527화에서 김갑룡이 제자를 만나러 부산에 왔는데[5] 박종건을 만났다며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2.2. 김갑룡의 제자 (549화~551화)

예전엔 다소 불량한 끼가 있었으나 현재와 같은 인간 말종은 아니었으며, 무엇보다 김갑룡을 동경해 그의 제자까지 되면서 그를 따라 낭만을 쫓게 되어[6] 외세로부터 부산을 지키는 등 의리 있는 모습을 보였다.[7] 그러나 주먹패 해산 이후 본인은 부산에 남은 채 평범하게 살아왔으나 어느 날 주먹패 말단이던 배용팔과 황종남이 오달영의 힘과 권위를 이용해 먹을 생각으로 찾아오고, 그들의 세치 혀에 넘어가 욕망에 찌들면서 낭만을 등진 채 부산파를 세웠다.[8]

막 김갑룡을 만나고 그의 제자를 만난다는 생각에 기대가 부풀었던 진랑 일행 앞에 돈더미가 흩뿌려진 방에 껄렁하게 담배나 피는 모습으로 나와 그들과 덤으로 독자들을 좌절시키면서 등장, 시국이 불안하니 경호원으로 데려왔다는 대부들의 말에 “나 같은 실력자에게 경호원같은게 필요하겠냐.”며 무관심한 모습을 보이나 그 김갑룡에게도 경호원이 있지 않냐는 말에 결국 진랑 일행을 받아들인다.

이후 이들을 이끌고 다니면서 끊임없이 부산에서 만행[9]을 부리는 모습을 보여준 뒤 김갑룡의 주먹을 꺼내게 만들었단 이유로 “차라리 나말고 네가 제자하지 그랬냐”며 배 위에서 진랑을 두들겨팼다.[10] 이후 대부들로부터 각 지에 '왕'을 지칭하는 무리들이 난립하기 시작했다며 그들을 막아야한다는 제안을 받지만, 극복의 경지가 담긴 주먹을 보여주며 자신과는 격이 다른 떨거지들을 일일히 상대할 가치도 없다며 대신 진랑에게 그들을 처리하라고 시킨다.

551화에선 쓰레기장의 아이들을 빼돌리려던 백상과 황정석 앞에 등장, 자신을 막아선 개미 어멈의 부하를 황정석에게 지시해 제압시키고 이후 개미 어멈의 설명에 나름 흥미를 느끼면서 곱상한 녀석 하나를 자신의 성접대에 써먹으려 하지만, 더이상 참지 못한[11] 황정석이 욕까지 박아가며 적대하는 모습을 보이자 이 둘을 중재하려는 백상까지 포함해 두명을 진랑이 찾아올때까지 두들겨팬다. 그 순간 한차례 왕들을 만나고 온 진랑이 이 모습을 보게 되고, 곽지창의 말에 고민하던 진랑이 오달영을 척지게 만드는 계기를 제공했다.

2.3. 천명 (552화~)

자신에게 덤벼드는 진랑을 상대로 극복의 경지를 사용하며 공격하지만, 진랑은 오히려 그 공격을 버티고 역공을 하며 그 역공에 아무것도 못하고 맞기만한다.

====# 최후 #====
파일:랑오2.png 파일:오달영 사망.png
<rowcolor=#fff> 진랑의 공격으로 사망한 오달영
잘못했다. 내가 왕들을 정리하라 캐가 화가난 기제?
솔직히 뭔진 잘 모르겠는데 다 사과할게.
앞으로 니한테 명령 같은 거 안할 게.
절대 너거를 개처럼 다루지도 않을게.
뭐든 할 테이까네 오늘은 고마 진정해도.
돈 필요하나? 얼마든지 주께.
동생들 괴롭히지 않겠다고 약속할게.
니가 원하는 자유도 줄게!
그래도 처음엔 허세를 부리며 진랑을 도발하지만[13], 맞으면 맞을 수록 진랑의 힘이 자신을 상회하고 있음을 느끼고, 결국 압도적으로 제압당하며 자신이 잘못했다며 무릎꿇고 싹싹 빌며 살려달라 빌지만, 이미 오달영을 봐줄 생각이 없었던 진랑에게 안면을 제대로 맞고 사망한다.

그후 배용팔과 황종남이 김갑룡과 함께 오며 진랑에게 덤비려 하지만, 김갑룡은 오히려 그 둘을 때려잡으며 오달영의 타락을 안타까워하고, 본인이 직접 오달영을 처리하러 왔음을 밝힌다.

사망 후에 진랑이 잡혀갈 때 진랑을 옹호하는 시민들에 의해 언급되는데 "오달영이는 백번 죽어도 싼 놈이다.", "내 동생이 오달영이 때문에 죽었다" 등 원성만이 자자하다. 부산을 좀먹으며 악행을 일삼은만큼 그 누구도 그를 이전의 낭만의 주먹꾼으로 기억하지 않고 원수이자 잘 죽은 놈으로 취급할 정도로 자업자득인 최후를 맞았다고 할 수 있다.

3. 전투력

파일:달영극경1.png 파일:달영극경2.png
<rowcolor=#000> 극복의 경지를 사용하는 오달영
왕은 김갑룡 제자인 내 하나 뿐이다.
내가 근본도 없는 놈들이랑 놀 급은 아니잖아.
— 외모지상주의 550화 中, 본인
정확한 전투력은 불명이지만 일단 한량처럼 보여도 그 김갑룡이 키운 제자라는 점과 극복의 경지를 사용해 벽을 파괴하는 모습을 보면 상당한 강자임은 확실해 보인다.[14] 또한 1세대 왕들에 대한 소문을 듣고 자신이 더 강할 것이라 자부심을 내비추는 것을 볼 때, 1세대 왕급 이상의 강자일 가능성도 있다.[15]
파일:극경달영1.png 파일:극경달영2.png
<rowcolor=#000> 백상의 치아를 일격에 박살내는 오달영
아직 약했던 당시의 황정석과 백상을 구타하거나 고작 벽을 부수는 데에도 극복의 경지를 사용하는 등 자기과시용으로 사용할 정도니 현시점의 진랑 만큼이나 숙달된 경지 사용자로 보인다. 진랑 마저도 경지를 사용하는데 체력이 많이 들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사용하지 못하는 걸 감안하면[16] 확실히 숙련도는 높아 보인다.[17]

551화에선 극복의 경지를 사용해 날린 공격을 백상이 얼굴로 받았는데, 그 여파로 인해 백상의 치아 중 상당수가 부숴졌다. [18] 신체의 일부가 웬만해선 부러지지 않는 외지주 특성상 한 방만에 치아가 저렇게 많이 부숴진 걸 보면, 그 상당한 위력을 알 수 있다.
파일:오랑1.png 파일:오랑2.png
<rowcolor=#000> 진랑을 공격하는 오달영
개들에게 부려지니 늑대를 알아보지 못했는가.
지킬 게 없어지니 그 힘도 같이 잃었을 테지.
— 외모지상주의 552화 中, 김갑룡
552화에선 비로소 지키기로 맹세하여 극복의 경지를 각성한 진랑과 맞붙는데 첫 공격을 극복의 경지를 담은 공격을 내질렀으나 오히려 아무렇지도 않게 버텨낸 진랑에게 글자 그대로 계속 얻어터지면서[19] 처참하고 무력하게 패배하면서 목숨까지 잃고 만다.

이 때 진랑이 내지르는 공격과 오달영이 처음에 내지르는 공격을 보면 오달영은 그 특유의 보라색 이펙트마저 흐려져 보라색보다는 흰색에 가깝게 표시되는 반면 진랑은 아주 선명하게 드러남을 알 수 있는데, 김갑룡의 말대로 지킬 것을 잃고 타락해버린 이상 극복의 경지 역시 그 능력을 거의 상실했기에 진랑에게 처참하게 깨지는 것이 당연했다.[20]

다만 이는 마치 오히려 신념 이슈로 양손을 사용하고 더 약해졌다는 마태수의 케이스처럼, 지키고자 하는 신념이 핵심이 되는 극복의 경지 특성상 신념을 잃은 현재 시점에서는 스펙 다운이 일어났다고 봐야할 것이다. 이는 작 중 김갑룡의 대사로도 사실상 확실시 된 부분이다. 특히 오달영의 전성기는 야마자키파가 부산에서 수탈을 일삼던 때이고, 그런 시절에 극복의 경지로 가족을 지키려했으니 지금과 비교해서는 훨씬 강했을거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경지를 갖고 있음을 생각하면 최소한으로 잡아도 1세대 왕 정도의 전투력은 기본으로 깔고 갔을 것이다.

3.1. 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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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평가

개들에게 부려지니 늑대를 알아보지 못했는가.
지킬 게 없어지니 그 힘도 같이 잃었을 테지.
— 외모지상주의 552화 中, 김갑룡
캐릭터 측면에서 보자면 오달영은 전형적인 독재자가 된 영웅에 부합하는 인물이다. 과거에는 거대한 외세의 힘에 맞서 부산을 수호했을 만큼 정의감이 넘치는 인물이었으나, 이후 권력과 욕망에 사로잡혀 끝내 스승의 뜻을 완전히 져버릴 정도로 타락하게 되면서 부산에서의 그에 대한 영웅담은 완전히 사라졌으며, 한때 본인이 그토록 지키고자 했던 지역의 권위자가 되어 그 누구보다도 가혹한 폭정을 일삼는 현실에서의 권위를 행사하는 독재자들과 다를 것이 없는 악인으로 변모했다.

아이러니하게도, 김갑룡의 친아들인 김기명과 여러 점에서 반대되는 점이 많다. 김기명은 과거에도 현재도 김갑룡을 썩 좋아하지 않지만[21] 오달영은 타락한 이후에도 김갑룡의 제자란 신분은 여전히 지키려 들 정도로 김갑룡을 동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과거 돈 때문에 흔들려 타락했으나 개심하면서 의리파가 된 김기명과 달리 이쪽은 원래 의리파였으나 세 치 혀에 넘어가 스스로 타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김갑룡의 이름을 팔아가며 사치를 즐기는 오달영과 달리 김기명은 김갑룡의 이름을 멋대로 쓰지도 않고 툭하면 돈에 쪼들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머리색도 검은색과 흰색으로 서로 반대된다. 그나마 공통점은 둘 다 극복의 경지 보유자라는 점과 올백 머리라는 점.

결국 독재자 답게 처참한 말로를 맞이한다. 죽일 각오를 각성한 이은태와 최창원의 전투가 연상될 정도로[22] 처참하게 깨졌으며, 그나마 목숨줄은 붙어있는 최창원과 달리 사망하기 까지 했다.[23] 그의 권력을 이용하던 대부들 이외에는 그 누구도 그의 죽음을 슬퍼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이 일로 진랑은 부산의 영웅이 되고 부산파는 사실상 진랑파의 전신이 되어버려 더욱 처참한 최후라고 볼 수 있다.

심지어 그렇게 자랑하던 극복의 경지 역시 낭만의 주먹이던 과거 시점이면 몰라도 완전히 타락한 작중 시점에서는 힘을 잃었다. 애초에 작중 극복의 경지에 관해 일관적으로 나왔던 설정이 자신의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발휘되는 힘이라는 설정이었는데 부산을 지키기 위해 싸우던 과거 시점도 아니고 타락해서 오히려 부산 시민들에게 행패를 부리는, 지키려는 마음과는 거리가 아주 먼 마음가짐으로도 극복의 경지를 사용할 수 있는게 말이 안됐던 것.[24]

본작에서 흔치 않은 미화 없는 순수악 빌런인 데다가[25] 비교적 현실적인 캐릭터성, 수준급의 입담 때문에 나름의 인기가 있기도 하지만 한 인물의 보스급 인물 치고 다소 경박하고 무게감 없고 무능한 모습들만 보여줘[26]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완전히 세탁되기 전의 진호빈과도 비슷한 평가.

작품 외적으로는 진랑의 서사를 보강시켜준 부분이 호평을 듣는 중이다. 특히 한때 전설적인 인물을 스승으로 두었지만, 욕망에 찌들어 신념을 버리고 타락한 오달영과 반대로 진랑은 시작부터 밑바닥 출신에 평생을 한 인물의 개로 살아가는 것을 선택할 정도로 스스로의 신념 역시 확고하지 않았고 김갑룡의 제자도 아니었다. 하지만 이후 신념을 깨닫고 극복의 경지를 발현하고, 김갑룡이 진랑을 인정해주면서 둘의 대비점을 부각시켰고, 마침내 에피소드 내내 온갖 횡포를 일삼던 오달영을 박살내면서 독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줌과 동시에 진랑의 평가를 수직상승 시켰다.

종합하자면 캐릭터성은 호불호가 갈리지만, 대신 과거 회상에 등장하여 과하지 않은 설정으로 무리수를 일으키지는 않고 제 역할을 다한 뒤에 길게 끌지 않고 적당한 타이밍에 신속하게 퇴장시켰으며, 무엇보다도 부산 편의 최대 문제점 중 하나로 손 꼽히던 진랑의 캐릭터성을 높여주었다는 점에서 만큼은 고평가할 만한다.

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전투신이 최창원 우려먹기라는 점과 백상과 황정석이 이렇게나 약해진 오달영의 극복의 경지에 왜 일방적으로 쓰러졌는지, 납득할만한 설명이 나오지 않은 점은 아쉬운 부분.

5. 인간 관계

6. 어록

투기장 개새끼. 니가 해라.
각 지역의 왕들 니가 알아서 정리하고 온나.
550화.

7. 기타


[1] 배용팔황종남에게 대부라고 부른 것을 보면 둘의 아들뻘로 보이기도 하며, 의외로 젊을 가능성도 높다.[2] 김갑룡에게 배우기 전까지 따로 싸움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로서는 김갑룡의 기술만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3] 주먹에 보라색 이펙트가 나타나기는 하지만, 김갑룡이나 진랑에 비하면 그 색이 매우 옅다. 또한 김갑룡이 지킬게 없어지니 그 힘을 잃었다고 언급한다. 이때까지 극중에서 보여준 오달영의 극복의 경지는 껍데기에 불과한것.[4] 배용팔, 황종남과 달리 주먹패 소속이었다는 확실한 언급은 없으며, 그들을 대부라 부르는등 나이도 그들보단 어려보이는걸 감안하면 박종건, 김준구, 한신우등과 같이 세대교체기에 활동했던 인물이었을수도 있다. 이게 맞다면 저들이 1.5세대라 불리듯 오달영은 0.5세대에 속하는 셈.[5] 진랑이 김갑룡의 제자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진랑이라는 추측이 많아졌지만 이후 오달영의 존재가 드러나며 시기상 오달영이 맞게 되었다.[6] 본인도 그의 제자란 점을 강조하지만, 이때문에 자신이 주먹패 소속이라고 주장하지 않고 김갑룡의 제자인 점만 강조하느라 작중에선 일단 오달영이 주먹패 소속이었는지는 확실히 나오지 않았다.[7] 실제로 이 때 나온 회상을 보면 누군가에게 얻어맞으면서도 시장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다.[8] 이들이 오달영을 꼬드기면서 부산파를 만들었다고 한 점을 보면 그 전엔 적당히 지방 주먹패 정도의 규모였거나, 혼자서 활동했던 것으로 보인다. 부산파가 최근에 나왔단 점과 어린 시절부터 진랑이 부산파의 존재를 알고 있단 점이 상충되는데, 이게 설정구멍인지 아니면 오달영이 부산에서 활동했던 기간이 워낙 길다보니 '비교적' 최근임을 언급한 것인지는 불명. 이들에 의해 타락했다기보단 오달영의 본성이 나온 것이라고 하는데, 아마 원래도 이런 성격이었으나 김갑룡의 낭만에 반해 원래 성질을 죽이고 선행하며 살았던 듯 하다.[9] 이낙춘에게서 보호비란 명목으로 돈을 갈취하며 자신에게 반론하는 모습에 기분이 나빠졌다며 직원들을 강제로 내보내 공장을 멈추게 만들고, 자신이 드라이브중인데 길이 막힌단 이유로 부산파 조직원들을 부려 강제로 길을 막게 만들며 박진남의 선박에 마음대로 올라타며 그에게 비키니를 입게 만들고(…) 배 위에서 여자들과 노는 한편 심기를 더럽힌 진랑을 두들겨 패기도 한다. 이때 자신에게 반박하는 이낙춘에게 “김갑룡 주먹패가 야마자키파로부터 부산을 지켜줬으니 은혜 값을 해야 하지 않냐”며 으름장을 놓고 이낙춘조차 저 말 자체엔 별다른 반박을 하지 않았던걸 보면 야마자키파의 만행이 보통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예로부터 부산은 임진왜란과 일제강점기 시절만 보더라도 일본과 지리적으로 가깝던 지역이니만큼 일본이 한반도를 침공할 땐 백이면 백 부산을 주요 거점으로 삼는 경우가 많았으니 국내 도서중에선 서울과 비슷한 수준으로 야마자키파에게 위협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10] 진랑의 왼쪽 눈가의 그슬린 자국도 이 때 자신을 지키려다 같이 손찌검 당할 뻔한 백상을 구하기 위해 직접 오달영이 들고 있던 라이터로 자신의 눈가를 지지면서 난 것.[11] 사실 황정석 입장에선 그럴만 했던게, 자신들의 로망과는 다른 현실에 오달영에 대한 충성심은 옛적에 이미 나락을 찍은 상태였으며, 그 와중에 아이 하나를 성접대에 끌고간다는건 진랑 3인방의 발작버튼을 건든 것과 다름없었다.[12] 직후 진랑에게 일격을 맞고 즉사한다.[13] 맞은 후의 표정이나 자기도 이제 제대로 하겠다는 둥 자신은 강자에게 인정받았었다는 둥 하는 대사, 다리를 후들거리는 자세까지 바스코한테 두들겨 맞으면서 허세를 부리는 최창원의 모습과 매우 유사하다.[14] 애초에 경지 중에서도 급이 다르다고 알려진 극복의 경지를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것부터 이미 강하다는 것은 확실히 보증된 셈이다.[15] 다만 오달영 본인 특성상 단순히 허세를 부린 것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자세한 전투력은 해당 에피소드 회차가 더 나와 봐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다.[16] 체력이 빠진 상태에서 나재견에게 공격 받아 경지 사용도 못하고 몰아붙여진 적이 있다. 다만 단순히 체력상의 문제만은 아니고 자신의 기술이 아닌 은사의 기술을 훔쳐쓰는 것 같아 사용을 자제한다고 말했다.[17] 다만 김갑룡과 같이 낭만있던 과거와 달리 현재의 오달영은 타락할 대로 타락한 인물이기에 제대로 된 경지가 아닐 거라는 추측도 있다. 이 때문인지 진랑, 김기명 등 극복의 경지를 사용하는 인물들이 대체로 뚜렷한 보라색 이펙트를 보이는 것과 달리 오달영이 경지를 사용할 때 이펙트는 비교적 연한 보라색이다.[18] 현시점의 백상의 이빨이 모두 은송곳니들로 되어있는 이유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19] 얻어 터지기만 했지만 김기명일해회(1계열사)종건 잡기에서 단 일격의 극복의 경지를 담은 공격으로 각각 맷집의 경지를 지닌 서성은을 쓰러뜨리고 세계관 정점급 강자인 박종건에게 치명타를 입힌 걸 감안하면 나름 맷집은 상당한 듯 하다.[20] 이때 마치 원나잇III 에피소드에서 이은태와 대치하던 최창원이 처참하게 깨진것이 상기될정도로 비슷하게 패배한다. 심지어 대사도 비슷하다. 나 부산 오달영이야!! [21] 당장 제일 최근에도 김기태에게 김갑룡을 “개인적으로는 쓰레기 같은 인물이라고 본다.”며 깠다.[22] 셀프 오마주를 넘어 아예 완벽하게 복붙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오달영의 대사부터 표정, 포즈 모든것이 이은태에게 얻어 터지는 와중에도 허세를 부리던 최창원과 똑같다.[23] 작중 등장 기준 최초로 맨손 1vs1 싸움에서 살해당한 인물이라는 비운의 타이틀을 얻었다. 오달영 이전까지의 모든 살해당한 인물들은 대체로 무기를 이용해 살해당했으며, 야마자키 신타로 같이 싸우다 죽긴 했으나 사실상 자결한 경우도 있다. 단역이긴 해도 맨손으로 죽은 인물이 있기는 하나 이 역시 싸움으로 보긴 힘들다. 여담이지만 이 때 진랑에게 죽지 않았어도 이후 김갑룡이 찾아와 그를 직접 죽일 것이라 말했기에 그 최후는 진랑에게 살해당한 것 이상으로 처참했을 것이다.[24] 당장 비슷하게 신념을 버렸다며 약해졌다고 대놓고 이지훈에게 탈탈 털렸던 마태수가 신념을 되찾으면서 과거 이상으로 강해졌다고 나왔다. 이만큼 마음가짐이란 중요한 요소임에도 현재의 타락한 오달영이 극복의 경지를 유지한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봐야 했다. 또한 오달영의 경지는 김기명과 진랑과는 달리 극복의 경지 색이 상대적으로 연하기 때문에 이게 그가 약해졌다는 걸 표현한 복선으로도 볼 수 있었다. 오달영은 원래 극복의 경지를 김갑룡에게 전수받아 도달까지 하고 사용했었으나 타락한 후엔 그 본질을 잃고 껍질만 가지게 된 것. 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오달영 본인은 알지 못하는것으로 보인다.[25] 김갑룡의 제자라는 점과 과거에는 선인이었다는 말 때문에 미화로 보이기도 하지만 그 후 원래 이게 본성이었다는 말을 덧붙여 사실상 미화의 여지는 없게 되었다.[26] 다만 이 부분이 오히려 현실적이라며 좋아하는 팬들도 있다. 이게 만화라서 깡패들을 멋지게 표현하는 거지 현실의 깡패들은 딱 오달영 수준이 맞다. 별개로 별다른 계기 없이 단순히 힘을 얻고 타락했다는 독재자 컨셉도 나름 현실적인 편.[27] 그래도 나름 스승인 김갑룡은 타락한 오달영을 안타깝게 여기긴 했다.[28] 굳이 이런 어감상 좋지 않은 이름에 대한 추측이 있는데, 바로 그림자()라는 해석이다. 진랑의 이명인 늑대 컨셉이 보통 달 아래에서 강해지는 연출이 종종 나오는데 그림자에 가려져 있으니 빛을 보지 못한다는 것. 다만 그러면 한자어로 통일해 달 월() 자를 써서 '월영'이라는 이름으로 하지 왜 굳이 달이라는 순우리말과 그림자 영이라는 한자를 함께 썼느냐는 의문은 남아있다. 또한 그의 이름을 거꾸로 뒤집으면 출세를 의미하는 영달이 된다. 이 역시 의도된 작명인지는 불명.[29] 진랑에 의해 사망한다. 그러나 이 때 사망하지 않았어도 김갑룡이 직접 그를 죽이러 왔기에 처참한 말로를 겪었을 것이다.[30] 진랑이 성인이 되고도 시간이 좀 지난 시점에서 해당 대사가 나왔는데, 그가 아직 2차 성징도 오지 않았던 시절부터 배용팔과 황종남이 No.2, No.3였기에 길면 10년 이상, 짧아도 6~7년 전부터 오달영이 집권했던 것으로 보인다. 최근이라면 최근이겠지만 년단위로 많은 사건들이 일어나는 본작 세계관상 위화감이 느껴지기도 한다.[31] 백상의 과거를 알고 그를 놀려먹기 위해 그런 식으로 말했을 가능성은 낮다. 애초에 쓰레기장에서 무슨 사업을 하는지 조차도 몰랐기 때문.[32] 그럼에도 굳이 여아가 아닌 남아를 고른 이유는 알 수 없다. 접대 외에도 단순 노동을 시키는 비중이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여자가 별로 없어 오달영에 눈에 안띄었을 수도 있으며, 애초에 괴롭히는게 목적이었기에 남녀 상관없이 적당히 이쁘장하게 생긴 아이 한명 골랐는데 그게 남자아이였을 가능성이 높다. 작품 외적으로는 남성보다 여성에 대한 성범죄의 인식이 더 안좋다 보니 여아에게 성접대를 시켰다가 문제가 될 수도 있어 남아로 바꾼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사실 권력자가 이쁘장한 소년들을 접대에 쓰는 건 드문 일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