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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11:39:11

오그렌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의 동료
알리스터 모리건 렐리아나 스텐 오그렌 제브란 셰일 마바리 하운드 ???

드래곤 에이지: 어웨이크닝의 동료
오그렌 앤더스 나타니엘 하우 시그룬 저스티스 벨라나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Oghren.png
오그렌 콘드랏
(Oghren Kondrat)
종족 드워프
성별 남성
출신 오자마 콘드랏 가문
신분 舊 오자마 전사 -> 귀족 계급
비계급층 [1]
그레이 워든 [2]
등장 시리즈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
드래곤 에이지: 어웨이크닝
성우 스티브 블룸
만약 내 이야기를 예전에 들어본 적이 있다면 난 오줌 대신 술을 배설한다던가, 날 이상하게 보는 놈들을 살인한다던가 하는 이야기겠지... 근데 다 사실이야.
1. 개요2. 작중 시점 이전3.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4. 드래곤 에이지: 어웨이크닝5. 여담6. 관련 항목

1. 개요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에 등장하는 등장인물. 드워프 왕국 오자마의 광전사

2. 작중 시점 이전

콘드랏 가문 출신의 오그렌은 젊은 시절부터 또래 최고의 전사 중 한 명으로 불릴 만큼 뛰어난 전사의 자질을 보였다. 그는 오자마의 토너먼트 대회인 명예의 증명에서 여러 차례 베테랑들로부터 승리를 따내며 오자마의 뭇 처녀들 사이에서 화제의 인물이 되었는데, 이때 그는 펠시라는 이름의 처자에게 관심을 보이게 되었다. 그러나 그의 소망과는 별개로 오그렌의 가문은 그에게 온 한 대장장이 가문의 혼담을 받아들이게 되는데 이 때 오그렌은 그의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 여성인 브랑카와 만나게 된다. 처음엔 다소 브랑카에 대해 껄끄럽게 여겼지만 나중엔 브랑카와 사랑에 빠지게 되어 결혼을 하게 되었다. 비록 정략적인 목적의 결혼이었지만 두 사람은 서로를 사랑했기 때문에 오히려 당사자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결혼이라고 여겨졌다.

문제는 결혼 후 1년 쯤 되던 무렵 터졌다. 브랑카가 기존 연료의 3배 효율에 매연도 나오지 않는 석탄을 개발하면서 당대의 파라곤으로 지명된 것. 파라곤이 된 브랑카는 브랑카 가문이라는 새로운 귀족 가문이 되었고 콘드랏 가문의 일원도 전원 브랑카 가문의 일원이 되었다. 졸지에 아내가 파라곤이 되어 부부간에 자주 만나지 못하게 되자 스트레스를 받은 오그렌은 과음을 하는 날이 잦아졌고, 여기에 브랑카가 몰래 여자 사촌인 헤스피스와[3] 바람을 피기 시작하면서 결혼 생활은 크게 흔들렸다. 오그렌은 어느새 브랑카 가문 전원에게 따돌림 당하는 신세가 되었고, 불과 6개월 뒤 브랑카는 오그렌을 제외한 가문 전원을 데리고 전설적인 대장장이 출신 파라곤인 캐리딘의 유산 '공허의 모루'를 찾아 지하대로로 들어가 이때부터 아내를 아예 보지도 못한다.

실의에 빠진 오그렌은 다시 소꿉친구였던 펠시를 찾아가 관계를 시작하는데, 이미 망가질 대로 망가진 오그렌의 모습에 실망한 펠시는 펠시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까지 망가진 모습을 보이는 오그렌에게 이별을 통보하고 지상으로 떠난 어머니를 쫓아 지상으로 떠나버린다. 게다가 비극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브랑카와 브랑카 가문 전원이 지하대로에서 죽었을 거라고 말하던 귀족 가문인 메이노 가문의 자제와 시비가 붙은 오그렌은 투기장에서 그에게 도전했다가 그를 죽여버리는 사고를 치고 만다. 처벌은 전사 계급 출신에게 있어 추방당하는 것보다 더 굴욕적인 도시 내에서 무기 소지 금지. 그야말로 비극의 연속이다.

그렇게 비극들만 가득한 2년 간, 오그렌은 술에 취해있거나, 의회에 가서 브랑카를 찾을 수색대를 구성하라고 깽판을 치거나 둘 중 하나를 반복하는 기구한 인생을 살게 된다.

3.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

"내 가족들은 다 죽었고, 전사로써 얻었던 명예들도 이제는 다 먼 과거의 일이야. 내 계급과 가문도 잃어버렸으니 나한텐 더 이상 잃어 버릴 것조차 없는 거지."
오자마에 방문해 베일런이나 해로몬트를 돕다보면 파라곤의 지지가 필요하다면서 브랑카를 찾아오라는 퀘스트를 받게 되는데 이때 오그렌을 만나게 된다. 처음엔 왕권 싸움에 알랑방귀나 뀌는 외부인이라면서 무시하지만, 진짜로 브랑카를 찾기 위해 지하대로로 나설 때는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다가 합류한다. 그러나 이후 공허의 모루로 향하며 마주하게 되는 브랑카의 진실[4]에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캐리딘이 하는 말이 옳다고 생각하면서도 브랑카가 곧 있으면 제정신을 차릴 거라고 자기합리화를 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볼 수 있다. 브랑카를 도울 수도 있지만, 캐리딘의 말대로 모루를 부수는 선택을 해서 브랑카와 싸우게 된다 해도 동료를 이탈하지는 않으며, 브랑카가 죽고 나면 일이 이렇게 될 줄 알고 있었다는 대사를 날리기도 한다.[5] 어느 쪽이든 일이 마무리 되면 퍼렐던의 영웅의 뒤를 따라 지상에 첫 발을 내밀게 된다.

동료로 합류한 이후에 보여주는 모습은 술주정뱅이에 막장 인생을 살아온 탓인지, 굉장히 거친 입담을 보여주는 마초 성향의 드워프. 게다가 여자를 굉장히 밝혀서 작중 등장하는 모든 여성동료, 심지어 할머니인 윈한테까지 다짜고짜 작업을 거는 무대뽀. 당연히 당사자들은 질겁을 하면서 거부한다(...) 19금 단어를 하나도 쓰지 않고서도 야한 분위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언어의 마술사이기도 하다.[6]

좋아하는 선물은 말할 필요도 없이 술들. [7] 작중 등장하는 동료들 중 유일하게 플롯 아이템이 없는데, 어웨이크닝에 참여할 거란 암시라고 볼 수 있다. 덧붙여서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 동정인지 아닌지 구별할 수 있다고 한다(…). [8] 그 외에도 파티 대화나 동료 대화 중에 빵빵 터지는게 많다.[9][10] 역시 개그는 드래곤 에이지의 전사들의 미덕.

친밀도가 어느 정도 높아지면 옛 애인이자 먼저 지상에 나온 펠시를 찾아볼 수 있겠냐고 주인공에게 물어보는데, 이미 그녀가 케일런해드 호수 근처의 여관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도 파악하고 있다. 도착하면 펠시와 대화를 나누는데 대화 센스가 어김없이 처참해서 그냥 냅두면 100% 차이므로 옆에서 슬쩍슬쩍 코치를 해줘야 한다.[11] 스피치 체크만 잘해주면 그래도 다시 펠시와의 관계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는 뉘앙스로 동료 퀘스트 종료. 이 경우 엔딩에선 결혼에 골인하게 된다. 특히 퍼렐던 군대의 드워프 장군이 되어 아내와 함께 퍼렐던에 정착하게 된다. 결말이 희생엔딩일 경우엔 주인공이 죽은 이후 술을 완전히 끊어버리고 살다가 첫 자식을 안게되자 울면서 아이의 이름을 주인공의 이름으로 지어준다.

성능 면에선 스텐과 마찬가지로 미묘한 양손전사지만 기본 직업인 광전사가 그렇게 나쁜 것도 아니고 다른 특화직으로 보강해줄 수 있어서 스텐보단 손해가 덜하다. 들고 나오는 장비가 아무런 옵션도 없이 평범한 것들이라 오그렌을 영입하면 그전까지 스텐이 입고 있던 장비들을 홀랑 벗겨다가 이식하기도 하는 모양. 스뎅이 죽었슴다

4. 드래곤 에이지: 어웨이크닝

확장팩인 어웨이크닝에서도 동료로 들어오는 유일한 오리진 캐릭터인데 오리진에서 워든이 연결해준 펠시와 부부싸움하고는 그레이 워든이 되기 위해 장군 자리도 그만두고 비질 요새에 와버린다. 그래이 워든의 입단식에서는 다크스폰의 피를 마신 뒤에 시원하게 트름을 하고선 이게 다임? 이라고 말하여 워든과 주위사람들을 황당하게 만들기도 한다.[12] 이후 기록을 보면 각종 독한 음료를 과다 복용해온 경력이 영향을 미쳤다고 주위에선 생각하는 모양.

시간이 지나면 오그렌이 비질 요새에 있다는 걸 알게 된 펠시가 요새에 찾아 와서 2차 부부 싸움을 벌이게 되고, 여기서부터 동료 퀘스트가 진행된는데 오그렌은 브랑카가 죽었든 살아 있던간에 브랑카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은 걸로 보이며 오랜 기간 거친 삶을 살았기에 자신은 아내인 펠시에게 자상하고 성실한 남편으로서 행동하기가 불가능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이후 워든의 대화문에 따라 펠시와 오그렌 사이에 낳은 자식에게는 충실한 아버지가 되기로 결심하고 편지를 써 보내기로 한다.[13]

결혼하고도 여자 밝히는 모습은 여전한데 칼 히롤에서 합류하는 시그룬에게도 치근거리다가 막상 시그룬이 그럼 당신의 그 잘난 기술 어디 한번 해보라고 나오자 어버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외에도 나타니엘 하우랜던 하우의 최후에 대해 질문하자, 한숨을 쉬면서 대답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어웨이크닝의 에필로그에서 생존한다면 그레이 워든으로 명성을 날리게 된다. 최후의 선택지에서 그를 비질 요새에 남기고, 아마란틴시를 구원할 경우 일반적으로 전사하게 되나, 비질 요새의 업그레이드를 전부다 마친다면 오우거 2마리를 상대로 성문의 입구를 막다가 부상을 입고 정신을 잃지만 생존하여 영웅으로 추앙 받게 된다고 한다. 아내 펠시와도 화해하며 아내와 아들을 자주 만나며 매주마다 편지를 써서 좋은 남편이자 아버지가 되려고 노력한다. 이후 신입 그레이 워든들은 입단식보다 입단식 후의 오그렌과 술을 마시는게 더 무서웠다는 에필로그가 나온다.얼마나 마셔대면 무섭다고 할까

5. 여담


오줌 싸는걸 전혀 꺼리낌없어 한다는 묘사가 있다. 펠시 말에 따르면 테이블 위에 오줌을 갈긴다거나 앤더스 말에 따르면 갑옷을 입은 채로 안에다가 오줌을 싼다거나...

케일런해드 호수에 가보면 쩔쩔매며 수영을 하지 못한다고 밝힌다...

배릭(DA2 - DA:I)과 앤더스(DA:O - DA 2)보다 먼저 시리즈에서 연속 출현한 최초의 동료이지만 스텐과 더불어 행방이 어떻게 됐는지 전혀 알 수 없는 캐릭이다. 그레이 워든이 되어 수성전에서 죽는 결말로 이어졌는지, 아니면 생존하는 결말로 이뤄졌는지 후속 작품이 나와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6. 관련 항목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
드래곤 에이지: 어웨이크닝

[1] 오리진 시점, 오자마를 떠난 후부터[2] 어웨이크닝 시점[3] 지하대로에서 만날수 있는데 다크스폰에게 오염되어 다죽어가고 있다.[4] 헤스리스와 바람을 펴왔던 것, 공허의 모루를 찾기 위해 일족 전체를 희생양으로 내민 것, 공허의 모루의 위험성에 대한 진실을 듣고서도 그 힘을 추구하는 광기까지. 게다가 이 과정에서 발생한 부화어미에 대한 파트는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 최고의 고어&호러 스팟이다.[5] 왜냐면 브랑카한테 제발 정신차리고 골렘을 포기하자고 했는데도 브랑카는 끝까지 말을 안듣었다. 특히 브랑카는 그녀의 일족들이 자신의 무모한 탐험으로 인해 다크스폰들과 함정에 빠져 학살당했는데도 전혀 슬퍼하지 않았고 남편과 남편 동료들을 죽이려 들었을 정도로 미쳐버린 상태였다.[6] 남자들은 나를 오그렌이라고 부르지만, 여자들은 나를 오~ㅎ♥그렌 이라고 부르지![7] 단 와인 제외. 와인은 윈이 좋아한다.[8] 알리스터와 오그렌을 같이 파티에 참여시키면 이 대사를 보는 것이 가능하다.[9] 야영 캠프에서 오그렌을 클릭해서 대화->취소->대화를 반복해보면 혼자서 술에 취해 널부러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10] 동료 대화의 경우 윈과 나누는 대화들은 필견, 할머니고 뭐고 무대뽀로 작업을 거는 오그렌의 모습을 보고 침착한 평소 모습답지 않게 정색에 질겁까지 하는 윈의 모습을 볼 수 있다(...)[11] 퀘스트를 받고 오그렌을 파티에서 제외한 후에 먼저 펠시를 방문해 그녀가 좋아하는 것을 미리 파악할 수 있다.[12] 보통 다크스폰의 피를 마시면 몸이 견디지 못해 죽고 살아남는 사람만이 그레이 워든이 되는데 이 신입생들도 마신 직후에는 뻗어버린다. 그런 걸 마시고 나서 아무렇지도 않게 저러니 황당할 만도 한 것. 물론 그레이 워든이 되는데 실패한 건 아니다.(눈이 하얗게 변했다.)[13] 주인공 워든의 교정 아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