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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06 21:40:57

로게인

파일:udtZuh6r.jpg
Teyrn Loghain Mac Tir[1]
성우는 사이먼 템플먼.


1. 개요

그와렌 공작 로게인 맥 티어
케일런의 아버지이자 선왕인 마릭(Maric)의 동지로, 올레이 제국의 점령에 맞서 페렐던의 독립을 되찾은 공신이며 퍼렐던 독립 이후 페렐던에서 가장 높은 귀족으로 (인간 귀족 출신 주인공의 아버지인)브라이스 쿠슬랜드 공작과 쌍벽을 이룬다. 후술하겠지만 굉장히 복잡한 성향의 인물이지만 현실 역사에서도 볼 수 있는 성격이라는 점이 특징.

2.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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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게인은 남작동맹이 지배하던 서쪽 오스윈 지역에서 자영농인 가레스 맥 티어[2]의 아들로 태어났다. 당시 페렐던은 올레이 제국의 속국이었는데 올레이 황제의 대리인이자 총독인 페렐던 국왕 메그렌은 퍼렐덴 자영농들에 대해 세금을 요구하였고 이러한 요구를 로게인의 아버지인 가레스는 거부하였다.[3] 그결과 아버지 가레스는 세금 거부로 인해 땅을 빼앗겼다. 이에 맥 티어 일가는 고향 사람들과 함께 저항하였으나, 올레이의 군인들은 반역으로 간주해 그들을 제압하였고, 이과정에서 로게인의 어머니가 가레스와 로게인이 보는 앞에서 강간당하고 살해당하였다. 이러한 기억은 로게인한테 큰 충격을 주어 그가 올레이의 모든 것을 끔찍하게 증오하는 원인이 된다. 또한 그의 성격도 냉혹하게 되버리고 만다.

이 사건 이후 아버지 가레스는 실종되었다가 3일후에 나타났는데 로게인에게 말하기를 어머니의 원수인 올레이 사령관을 살해했다고 털어놓았다. 이후 로게인 부자는 오스윈에서 도망쳐서 다른 절망적인 페렐던 사람들과 함께 도망자로서의 힘겨운 삶을 살아갔다. 무법자들과 살아가던 도중 로게인은 마릭을 만난다. 그 당시 로게인은 마릭이 왕의 자손이라는 것을 몰랐으나 그럼에도 그는 마릭의 반란군에 합류한다. 하지만 마릭을 추적한 올레이 군이 은신처까지 쳐들어오자, 아버지 가레스는 민병대를 조직하며 로게인과 마릭을 탈출시키고 끝까지 싸우다 전사한다.[4]

간신히 탈출한 로게인과 마릭은 가장 가까운 친구사이가 되었으며, 가장 위대한 사령관으로 활약하였다. 특히 엘프가 날렵하고 활을 잘쏘며 야간에 자유롭게 활동할수 있다는 점을 알고 도시 엘프들을 병사로 징집해 '나이트 엘프' 부대를 창설했다. 이 나이트 엘프 부대의 대장이 되어 올레이 군에게 큰 피해를 주어 많은 공을 세운다. 이후 그들은 페렐던의 그와렌 지역을 해방시키게 되고 이는 페렐던에서 처음으로 올레이의 압제에서 벗어난 지역으로서 큰 상징성이 있었다.

반란 과정에서 로게인은 레드클리프 백작의 딸인 로완을 사랑하는 마음까지 품었다. 마릭 왕은 해방군의 지도자가 되기전까지만 해도 자신 자신에 대해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있었고, 당차고 활기찬 로완과 서로 좋아하고는 있었지만 또한 부담스러워하기도 하였다. 그로 인해 그와렌을 해방하고 만난 엘프 카트리엘에게 빠져 들게 되는데 마릭의 복잡한 내면을 모르고 어려서부터 마릭을 좋아하던 로완에게는 충격이였다. 게다가 이 카트리엘이라는 엘프는 실제로는 올레이의 스파이로서 정체가 들통나 결국 살해당하여 마릭한테 큰 마음의 상처를 남겼다.[5][6] 한편 로게인은 처음에는 로완과 성격 차이로 치고 박고 하였지만 둘이서 남작 동맹 지역을 돌아다니고 전쟁을 계속하면서 서로에게 애정을 느끼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엘프 카트리엘이 죽은 후 로게인은 반란의 성공을 위해 레드클리프의 로완과 왕족 마릭이 이어지기를 원했고 로완이 왕비로서 마릭을 이끌어주기를 원했기에 마릭과 로완의 결혼을 강력하게 주장하였다. 이는 결국 마릭, 로완, 로게인 모두에게 마음의 상처로 남게 되었으며 이후 결혼하는 부인과 딸인 아노라의 서먹한 관계에도 영향을 준걸로 보인다. 물론 로게인의 진지하고 냉정한 성격을 보면 그렇게 좋은 아버지이자 남편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7] 이로 인해 로완이 살아 있던 시기에는 그는 그와렌에서 지내면서 데네림으로 가는 걸 피했다. 로완 역시 마찬가지로 로게인을 피했다. 나중에 로완이 사망했을때 냉정해서 감정표현이 서툴럿던 로게인이 바로 데너림으로 달려가서 처음으로 크게 울며 슬퍼했다.[8] 이후 데네림에 거주하면서 마릭 왕을 보좌하며 맡은 직무에 열심히 일했지만 아노라와 그의 부인을 피하였다.[9]

페렐던 해방 전쟁에서 세운 공으로 로게인은 해방군이 처음으로 올레이 제국에게서 탈환한 그와렌 지방을 영지로 받고[10] 공작 작위를 수여 받았다. 평민에서 가장 높은 귀족으로의 파격적인 신분 상승으로 평민들에게 매우 인기가 좋다고 한다. 또한 군사적인 능력이 뛰어나 국방에서 많은 활약을 했다.

마릭 왕의 오른팔이자 독립공신이며 국가의 핵심적인 장군으로서 무남독녀인 아노라(Anora)를 마릭의 아들 케일런에게 시집 보냈으니 거기에 왕의 장인어른이 되었다. 나중에 마릭이 국왕 자리가 더이상 자신한테 안맞다며 싫증난 나머지 아들 케일런한테 양위하고 모험을 떠나버리면서 로게인은 왕국의 실세가 된다.

3.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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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알도록 하시오! 나는 절대 이 나라에 대한 위협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오!

오리진 시점에서 퍼렐덴의 독립 공신이며 독립의 영웅으로 추앙받는다. 로완 왕비가 죽은 이후부터는 데네림에 거주하면서 실질적으로 왕국을 통치하였으며, 이것은 마릭이 사라지고 케일런이 집권한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

자신의 능력과 업적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나게 강하다보니 굉장히 고지식한 성격이다. 특히 올레이 제국을 대단히 혐오하기 때문에 다크스폰 격퇴를 위해서 올레이와 연합전선을 맺는 것도 끝까지 거부하였다. 현 왕인 케일런(Cailan)을 애송이로 보고 있으며[11], 케일런의 영웅을 동경하는 경향을 위험하게 보았다. 또한 케일런이 병사들과 어울리는 것도 국왕답지 못하다며 불쾌하게 여겼다.[12]

올레이에 대한 의견대립이 로게인과 케일런의 갈등 원인이었으며, 케일런이 실제로 그 아버지 마릭처럼 정치에 대해 무능력한다데가 전쟁영웅에 대한 판타지에 빠져 있는 유치한 인물이었다는 것을 고려했을때 산전수전 겪은 베테랑이자 올레이의 압제에서 고통받아온 로게인으로서는 올레이 황제의 편지 하나만 믿고 올레이의 군대를 불러들이는게 상당히 위험하다고 평가했을 수 있다. 그러나 현실은 올레이의 제안을 받아들인 케일런이 올레이군이 들어오기 전에 블라이트 사태를 해결하려고 시도한 반면, 로게인은 국왕과의 반목 때문에 블라이트가 자신의 조국 페렐던을 휩쓸도록 방조했다는 점에서 합리적이었다기보다는 그저 냉혹하기만하지 실체는 오히려 감정에 휘둘리는 독선적인 성격이라고 평가하는 것이 옳을지도 모른다.[13]

오스트가에서 봉화 신호를 무시한 로게인의 회군[14]은 오스트가에 집결한 퍼렐던 군대와 퍼렐던 지부 그레이 워든들이 다크스폰 군대에게 패배하는 결과를 낳았다. 게다가 강경한 방식때문에 반발한 페렐던의 강력한 단체인 남작 동맹과 처음부터 대립하는 결과를 낳게 되어 치열한 내전을 일으키게 되었고[15] 의도하지 않게 그가 지원한 얼드레드는[16] 마법사 써클에서 타락함으로 인해 다크스폰에 싸우기 위해 필요한 강력한 전력인 마법사 써클과 템플러들을 혼란 상태로 빠져 들게 하였다. 또한 오자마의 드워프들에게 사절단을 보내어 지원요청을 했으나 오자마는 왕좌가 공백이였기에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없었다.[17] 게다가 로게인의 충신인 렌던 하우는 그의 묵인 하에 갖은 행패를 부리고 다녀 로게인에 대한 악명이 높아지고 말았다. 즉 5번째 블라이트를 1번째 만큼이나 안좋은 상황에서 맞이하게 된 데는 이 작자의 공이 매우 지대하다 하겠다....

물론 그도 다크스폰이 왕국에 큰 위협이 될것이라 생각하여 군대를 소집해 다크스폰들을 토벌할 생각은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블라이트를 단순한 다크스폰의 대규모 침공으로만 생각했지 진짜 블라이트라는 것을 랜드미트때까지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 로게인의 가장 큰 실수였다. 하다못해 그게 블라이트건 아니건 다크스폰과의 싸움에 필요한 병력이 부족하다고 주변에 있는 랜던 하우 마저도 그렇게나 강조했는데도. 썩어도 준치라고 국왕 케일런의 군대를 순식간에 전멸시켜버린 것을 보면 블라이트까지는 예상못하더라도 다크스폰의 무리가 페렐던 전체를 쓸어버릴 만큼 강력한 세력임은 파악할 수 있는데도 로게인의 행태는 매우 안일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살아남은 두 그레이 워든(특히 퍼렐던의 영웅)의 활약이 없었다면 페렐던은 내부의 혼란으로 블라이트에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하고 멸망위기로 몰렸을수도 있었다. 이에 대해서 이샬의 탑 이벤트 영상 이후 플레메스와의 대화에서도 선택문을 이어나가다 보면 플레메스는 '로게인은 아무래도 이 블라이트를 자기 계책으로 이겨먹을 수 있는 군대쯤으로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지. 아니면 진정한 위협 뒤에 숨은 거대한 악을 알지도 못하는 것일지도.' 라는 핵심을 콕 찍어주는 말을 한다. 물론 플레메스는 그냥 필멸자 마녀 수준이 아니고 시리즈 내내 암약하는 인물인만큼 저런 말을 어렵사리 할 수 있긴 하지만... 아무튼, 퍼렐던의 영웅이 없다는 가정으로 진행되는 IF 스토리인 다크스폰 크로니클 DLC에서는 알리스터와 로게인, 렌던 하우가 다크스폰 군대와 싸우고 있다. 알리스터가 로게인을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워한단 점을 생각해보면 아크데몬이 튀어나올때까지 의견이 갈린 상태였단 소리다.[18]

후반 전개에 따라 아군으로 영입이 가능하다.[19][20] DLC 리턴 투 오스트가에서 로게인과 을 함께 데려가면 오스트가로 진입하면서부터 서로 엄청난 독설을 주거니 받거니 하며 퍼부어대는데, 특히 케일런이 셀린느 1세와 주고받은 밀서를 획득한 시점에서 로게인은 분노와 충격을 동시에 느꼈는지 '사기꾼 자식!'이라며 내뱉는다. 사실 로게인의 의심이 맞긴 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단의 접힘 부분 참조.

성능은 그냥 알리스터를 대체할 수 있는 검방전사 정도. 기본적으로 용사 특화를 찍고 나온다. 선물로는 지도 종류를 좋아한다. 호감도 DLC에서 나오는 마릭왕의 방패를 주면 호감도 50과 함께 로게인만 사용 가능한 마릭왕의 방패를 얻는다. 고성능의 방패지만 로게인만 사용가능한 것이 약간 아쉬운 점.

그래도 주인공에게 좋은 말도 많이 해주는 모습도 보이는데 [21] 호감도를 만땅 채워줄경우 주인공을 인정한다는 듯한 뉘앙스의 발언을 해준다. 아크데몬을 죽인 그레이 워든도 역시 사망하게 된다는 말에 반드시 자신이 희생해서 죄를 씻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자신의 행동이 페렐던에 얼마나 큰 혼란을 불러왔는지는 알고 있는 듯하다. 물론 자신에게 그런 선택이 다시 한번 주어진다면 자신의 선택을 바꾸지 않을것 이라는 말을 본편 진행중에도, 리턴 투 오스트가 진행중에도 반복하는 것을 보면 이 양반 좋은 의미건 나쁜 의미건 대쪽같긴 정말 대쪽같다. 여담이지만 올레이가 블라이트 때문에 지원 해준다는 빌미로 페렐던을 다시 삼키려던 생각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서 로게인의 올레이 걱정이 지나친 것은 아니었다. 다만 그렇다고 자신을 그렇게 믿어주던 사위이자 왕을 사지에 던져놓고 죽게 내버려두고, 블라이트를 코앞에 두고 그레이 워든들과 정적들을 탄압한 행동이 옳았다고 해줄 수도 없다. 그리고 사실 인퀴지션이 나오면서 셀린느 여제가 진짜로 페렐던과의 관계를 개선하려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뭐 사실 식민지시절을 직접 겪고[22] 자기 어머니도 끔찍하게 살해당하는 걸 본 사람이니 이해할 수는 있지만. 또한 본인이 직접 나서지 않았을 뿐이지 그의 부하 랜던 하우가 저지른 행패를 묵인해주며 자신은 아무 상관없다고 잡아떼는 것 역시 비판받을 만하다.

오리진의 마지막 전투에서는 주인공 대신 자신이 희생하겠다고 나선다. 이러한 고결함은 일반적인 악역들과 로게인을 같은 포지션에 두기 어려운 이유이기도 하다. 주인공이 희생하는 엔딩의 후일담에서는 페렐던의 그레이 워든으로서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다가 때가 찾아오자 딥 로드로 떠났다고 한다. 반대로 로게인이 희생하고 아노라가 여왕이 되었을 때는 기념비를 세워주고 영웅으로 기억되었다고 나온다. 물론 알리스테어가 단독 왕이 되면 그런 거 없다.

냉정한 성격 탓에 딸인 아노라와의 관계는 서먹한 관계이지만 그래도 딸이라서 그런지 동료로 영입 후에 아노라를 걱정하거나 칭찬하는 대화지로 선택하면 친밀도가 높아진다.[23]
워든 : "아노라가 당신이 아노라를 죽일거라 하던데 정말 그럴 생각이였나요?"
로게인 : "아노라는 언제나 영악한 아이였지. 내가 아노라를 왜 죽이겠나? 그 아이가 널 속인거다."

이외에 워든이 쿠슬랜드 가문일시에 아노라와 워든이 결혼하면 아노라는 영악한 아이니까 조심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좋아하는 선물은 지도이다.

결투에서 패한 그를 처형하기로 결정 했으면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며 태연히 죽음을 받아들인다.[24] 이때 워든이 직접 처형하거나 그를 증오하는 알리스테어가 처형할 수 있다. 무엇보다 코믹스에서 국왕이 된 알리스테어가 영계에서 아버지 마릭이랑 재회했을때 마릭은 로게인이 죽었다고 언급함에 따라 처형당한 것이 공식설정이 되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과거에는 뛰어난 군인이자 정치가였으나 그의 냉혹함과 독선으로 페렐던 전체를 위기에 몰아넣고 본인도 파멸을 자초했던 것. 영지인 그와렌도 압수되어 쿠슬랜드 가문에 넘어가고 딸까지 수감되니 렌던 하우처럼 제대로 파멸한 셈. 그가 조금이라도 유연성 있고 인간적이었다면 파멸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25] 이 캐릭터를 보면 냉혹함과 독선이 지나칠때 얼마나 좋지 못한 결과를 발생시킨다는 것을 잘 알수 있다.

4. 드래곤 에이지: 어웨이크닝

그레이 워든의 일원이 되었고, 살아있을 경우 비질 요새에 잠깐 모습을 보인다. 대화를 해 보면 퍼렐던을 떠나 올레이 지부 그레이 워든에 합류하기 전에 감시자 사령관 얼굴이나 한번 보려고 왔다고 말해준다. 퍼렐던 독립 전쟁의 공신이 자기가 그렇게나 싸웠고 싫어했던 올레이 지방으로 떠나야 한다는 사실이 굉장히 떨떠름한듯 내키지 않아한다. 영 내켜하지 않는 로게인의 모습을 본 워든 커맨더가 그럼 우리랑 같이 있게 해줄까? 라고 물어볼 수 있긴 한데, 로게인이 받은 명령은 안더펠스의 와이스하웁트 요새에서 직접 내려온거라 어쩔 수가 없다고 대답한다. 짧은 대화를 나누면 떠나기 전에 데네림의 그레이 워든 창고에 있던 물건을 전해준다.

5.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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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퀴지션에 로게인을 워든으로 삼은 걸 연동 했다면 그레이 워든 관련 메인 퀘스트에서 비중 있게 등장한다. 그레이 워든들을 이용하려는 음모에 맞서서 인퀴지터와 함께 싸우며 대화도 나눌수 있게 되는데 자신의 실수를 깊이 후회하고 있으며 그것을 위해서 워든의 임무에 충실히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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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 막바지에 인퀴지터가 호크나 로게인 양자택일을 해야하는데 로게인을 남기는 것으로 결정한다면 인퀴지터와 호크의 탈출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페이드에 남아 생사를 알 수 없게 된다.

로게인의 이러한 모습은 게임을 플레이한 특히 로게인을 살려둔 플레이어들에게는 호평을 받고 있는데, 그의 이야기를 마무리짓는 최고의 역할을 하였기 때문이다. 물론 대부분 오리진에서 알리스터를 왕으로 세우고 그를 처형했겠지만 로게인을 선택한 사람들이 해외포럼에서 만족한다는 평가를 많이 내리고 있는 편.

생존했다면 그는 올레이 워든들한테 일어났던 일을 보고하기 위해 안더펠스에 있는 와이스하웁트로 떠난다.

오리진 디폴트 설정에선 주인공 워든에게 처형당하는 것이 기본 설정이라 등장하지 않는다. 만약 인퀴지션에 로게인을 등장시키고 싶다면 오리진에서 로게인을 살려야 한다. 다만 로게인을 살리면 알리스터가 처형당거나 아니면 파티를 떠난다. 보통 오리진 유저들은 알리스터를 왕으로 추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알리스터와 아노라를 결혼시키고 로게인도 살리고 싶다면 우선 알리스터의 성격을 개조하고 아노라와 결혼하라고 설득한 다음 주인공과 로게인의 결투 도중 리오단이 개입하여 그레이워든으로 만들겠다고 하는 선택지를 골라야 한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알리스터는 아노라와 결혼하고 즉시 주인공 파티를 떠나게된다. 그렇지만 인퀴지션에서 왕과 왕비가 된 알리스터와 아노라 및 로게인까지 셋을 모두 보려면 이 방법 밖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6. 관련 항목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1] 앞의 Teryn은 드래곤 에이지 세계관의 귀족 명칭으로서 공작 정도로 번역하는게 적당하다.[2] 티르가 아닌 티어가 맞다.[3] 왜냐면 토지세를 가혹할 정도로 높게 매겼는데 이것이 갈수록 높아져서 더이상 감당하기 힘들지경에 왔다. 사실 이 세금이 올레이 황제한테 자기 자리 유지하려고 바치는 뇌물인지라 원래부터 말도 안되는 세금이었다. 이때문에 부하 올레이 귀족들도 부작용을 굉장히 우려했고 그 우려가 현실이 되었다.[4] 이때 로게인이 마릭을 걍 넘기자고 하자 가레스는 이를 거부했다. 가레스의 의견이 맞은게 어차피 은신처의 페렐던 인들은 올레이 제국에 대항하는 사람들인지라 설령 마릭을 넘겨준다해도 올레이군에게 죽을 것이 뻔했기 때문이다.[5] 사실 카트리엘은 마릭을 좋아하여 올레이를 배신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로게인은 그 사실을 알면서도 배신자라며 살려둘수 없다하여 마릭한테 카트리엘이 은혜를 모르는 파렴치한 배신자라고 왜곡해서 말했다. 성격이 급하고 충동적인 마릭은 사실여부를 제대로 안가리고 로게인의 말을 그대로 믿어 배신감에 칼을 빼고 따지다 실수로 카트리엘을 찌르고 말았다. 원래부터 죽이고 싶은 마음은 결코 없었던 마릭은 카트리엘을 치료하라고 노력했지만 너무 늦은 뒤였다. 마릭이랑 로완이 진실을 몰라서 그렇지 이걸 알았다면 두사람과의 관계가 파탄 났을 것이 뻔하다. 물론 마릭의 지나치게 급하고 충동적인 성격이 초래한것이 큰 원인이지만. 로게인의 냉혹함을 제대로 알수 있는 부분. 이 일은 그녀랑 친분이 있던 마릭이랑 로완에게 큰 충격을 주어 죽을때까지 깊은 상처로 남게된다.[6] 나중에 말할 케일런과의 갈등에서도 나타나지만, 로게인이 올레이와 관련되면 굉장히 시야가 좁아지지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카트리엘이 페렐던 편으로 전향하던가 적어도 카트리엘을 이용하면 올레이에 잘못된 정보를 보내 실수를 유도하던가, 올레이가 페렐던에 설치한 첩보망을 일망타진한다던가 하다못해 카트리엘이 첩보원으로서 알고 있을 올레이의 고급 정보를 얻는 등 유용하게 쓸 여지가 무궁무진 하건만 이런 기회를 로게인이 본인의 편협하고 완고한 성격으로 인해 그냥 날려버렸던 것이다.[7] 사실 로게인은 친구가 마릭이랑 로완밖에 없다. 어머니의 죽음 이후 성격이 지나치게 냉정해져 무뚝뚝하고 쌀쌀맞은 성격이 된 나머지 감정표현이 굉장히 서툴렀다. 붙임성도 없어서 농담도 쉽게 못받아들이며 화도 잘냈기에 반란군 내부에서 그랑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 마릭이랑 로완을 제외하곤 아무도 없었다. 고집도 세서 마릭이랑 로완과도 걸핏하면 심한 말다툼을 하며 갈등을 겪었다. 설령 로완이랑 결혼했어도 관계가 좋지 못했을 것임이 분명하다. 플레메스 같은 경우 예의를 갖춰준 마릭과 달리 로게인이 마녀라고 멸시하며 무례하게 군것때문에 처음부터 어떤 인간인지를 성격과 인성을 모두 파악해내 마릭한테 로게인을 가까지 하지 말라고 했다.[8] 로게인이 눈물 흘렸던 적은 부모의 죽음과 왕비 로완의 죽음밖에 없다.[9] 로게인이 사랑했던 여인은 로완 왕비인터라 결혼한 아내한테는 별다른 애정과 사랑이 없어서 그렇다.[10] 로게인의 말에 의하면 그와렌은 레드클리프 마을 보다도 작은 마을이라는 걸 보면 첫번째 탈환지라는 상징성이 강한 걸로 보인다.[11] 랜던 하우 역시 케일런을 애송이로 본다.[12] 본인도 평민과 일반 병사 출신이면서 왕이 일반 병사에게 잘 해주는 것을 못마땅여기는 등 권위주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이 의아해보일 수 있으나 실제 역사에서 낮은 계급에서 자신의 힘만으로 출세하는 인물들 중에서 타고난 혈통으로 호의호식하는 상류층과 아무런 노력을 안 해서 그대로 하류층인 사람들을 얕잡아보고는 본인의 권위에 집착하고 자신의 능력을 맹신한 나머지 자기 판단만 맹신하며 고집스럽게 따르다가 평판을 깎아먹고 실패한 사람들이 꽤 된다.[13] 페렐던 해방전쟁 시를 다룬 소설인 '빼앗긴 왕좌' 속에 묘사된 모습을 봐도 냉혹함은 겉으로 가장된 모습일 뿐, 내면적으로는 감정적이고 격렬한 성격이란 것을 알 수 있다.[14] 영상을 보면 로게인의 군대의 장비 수준이 케일런의 군대의 장비보다 좋고 작전상 주요한 역할을 맡은 걸 보면 로게인의 군대가 케일런의 군대보다 강한 병력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러다보니 이몬이 남작 동맹의 귀족들 지지를 받을때까지 함부로 징벌하지 못했다. 야영지에서도 상인 보단이 말해준 소문을 듣어보면 로게인한테 대항하는 남작 동맹의 귀족들이 그를 타도하려다 실패했다고 한다.[15] 남작 동맹의 귀족들을 좋게 달래도 협조해줄까 말깐데 맨처음부터 내 말안듣으면 조진다는 식으로 하니 당연히 귀족들이 적대적으로 나올수밖에 없다. 지지해주는 귀족들조차 군대소집에 불응했다. 로게인의 외교 능력이 부족하다는것을 알려주는 좋은 증거. 특히 이런 짓은 중앙집권화가 잘된 왕정 국가에서도 반발을 부르는 방식인데 중앙의 힘이 약한 봉건 국가인 페렐던에서 할 짓이 결코 아니다.[16] 지원조건이 첸트리한테 제약받는 마법사 써클에 보다 많은 자유를 준다는 것. 문제는 챈트리에 말도 안하고 이런 식으로 하니 이는 챈트리랑 적대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그래서 랜드미트 때 챈트리가 진실을 알고는 반발하며 워든을 지지한다.[17] 사실 사절단도 드워프들한테 동맹으로서의 요청이 아니라, 신하로서의 충성을 요구하니 처음부터 외교적 자세가 잘못된 셈. 설령 사절단이 들어갔다해도 드워프들이 지지해줄리가 없다. 이 사절단을 선택에 따라 협박하여 쫓아보낼수 있거나 죽여버릴수 있다.[18] 1번째 블라이트를 겪은 안더펠스가 지금도 황폐하고 가난한 것을 보면, 만약 올레이에게 재정복을 당해도 다시 나라를 되찾을 수라도 있지, 본인의 고집 탓에 블라이트가 장기화되고 확산되었다면 하마터면 페렐던 전역이 불모지가 되어서 아무 것도 안 남고 재건할 거리도 없었을 것이다. 실제로 블라이트를 아주 단기간에 끝장낸 본편 세계관에서도 블라이트가 직접적으로 휩쓸었던 지역은 10년 넘게 지난 지금도 회복이 힘든 상태다. 주인공이 없었다면 로게인 본인을 포함해서 퍼렐덴의 중요 인물들이 전부 죽고 왕국 전체를 초토화시켜서 로게인이 평생 지키고자 했던 모든 것을 영원히 불살라 없애버렸을 것이다.(...)[19] 여기서 주인공이 누구를 왕으로 추대했는가에 따라 알리스터와 로게인의 생사가 갈린다. 알리스터를 단독 왕으로 추대하면 로게인은 반드시 처형되고 아노라도 감금당한다. 아노라를 추대 또는 주인공이 아노라와 결혼할 경우 로게인이 생존하고 알리스터의 처우를 결정할 수 있다. 알리스터와 아노라가 결혼할 경우에도 로게인을 생존시킬 수 있다.[20] 단, 로게인을 영입하면 알리스터는 여러가지 문제로(처형하거나 아노라와 결혼시에는 왕위계승문제) 자동으로 파티에서 빠지는 것을 명심하자.[21] 특히 주인공이 아크데몬을 죽여 희생하겠다고 하면 주인공의 연인을 걱정해주는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22] 로게인과 대화에서 알 수 있는 일화에 따르면 올레이의 압제는 일제시절 저리가라 수준이다. 올레이를 왜 그렇게 증오하냐는 질문에 로게인은 '나는 가면 쓴 귀족 올레이의 귀족이 한 노파가 죽을때까지 직접 채찍으로 때리는걸 보았다. 왜 그랬는지, 정말 그럴 필요가 있었는지 지금도 나는 모른다. 그게 증오인가?' 라며 올레이를 증오하는 마음은 단순한 증오가 아니라 정의라는 의견을 내비친다.[23] 로게인을 처형시키는 분기에서 마지막으로 하는 일이 아노라를 위로하는 것이다.[24] 주인공이 아닌 알리스터로 결투했을 경우엔 바로 처형되기 때문에 이 모습은 볼 수 없다. 사실 이때는 주인공도 죽이기로 작정한터라 고개를 끄덕이며 처형을 허락해준다.[25] 소설에서도 보면 로게인이 진짜 인간적이지 못하다. 인간적인 면을 보인게 로완밖에 없다. 마릭한테도 별거 아닌걸로 화낸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심지어 마릭이 부모의 죽음을 슬퍼하는 것을 위로해주는데 오히려 화를 돋구는것으로 생각해 그한테 죽빵까지 날렸다. 그나마 마릭과 로완이 성격 좋아서 로게인의 이런 성격을 넘어가 준거다. 진짜로 보다보면 로게인의 까칠하고 욱하는 성격때문에 싸움이 날뻔하여 잘될일을 망칠 뻔한게 한두번이 아닌지라 넘어가주는 마릭과 로완이 대인배였다.유방과 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