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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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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대 연방준비제도 의장
미합중국 제78대 재무장관
재닛 루이즈 옐런
Janet Louise Yellen
파일:Secretary_Janet_Yellen_portrait.jpg
<colbgcolor=#025091><colcolor=#E2D14F> 출생 1946년 8월 13일 ([age(1946-08-13)]세)
뉴욕주 뉴욕시 브루클린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재임기간 제15대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2014년 2월 3일 ~ 2018년 2월 3일
제78대 재무장관
2021년 1월 26일 ~ 현직
학력 브라운 대학교 (경제학 / 1967년 학사)
예일 대학교 (경제학 / 1971년 박사)
지도교수 제임스 토빈
배우자 조지 애컬로프
자녀 로버트 애컬로프
소속

경력 UC 버클리 교수
프린스턴 대학교 교수
대통령실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이사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
제15대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브루킹스연구소 특별연구원
제78대 미합중국 재무장관
링크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1. 개요2. 상세
2.1. 생애2.2. 연방준비제도 의장2.3. 제78대 재무장관
3. 기타4.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미국의 경제학자 출신 정치인. 현재 조 바이든 행정부의 재무장관이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교수와 제15대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역임했다.

2. 상세

2.1. 생애

뉴욕시 브루클린에서 태어났다. 부모님이 폴란드에서 이민 온 유대인 혈통이다. 뉴욕에서 태어나 자랐고 브라운 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예일 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UC 버클리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새 케인스학파 학자이며 이 학파를 대표하는 조지프 스티글리츠의 후임으로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대통령직속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2.2. 연방준비제도 의장

2014년에 15대 연방준비제도의장으로 취임했다. 헬리콥터 벤이라고 불리는 14대 의장 벤 버냉키양적완화를 무지하게 뿌려대면서, 미국의 연방기준금리는 사실상 0%대로 내려가게 되었다. 당시 옐런도 그 밑에서 이 정책을 보좌한 바 죽이 잘 맞은 이 사람이 버냉키의 후임이 되면서 정책 일관성 자체는 유지될 거라고 본다는 게 대략적인 견해다. 양적완화를 축소하는 테이퍼링 자체도 버냉키 대에 결정되어 시행된 거고. 취임 후 전 세계가 언제 이 사람이 금리를 올릴지 주목하고 있다. 결국 2015년 12월 0.25%로 금리를 올렸지만, 시장에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하겠으며 0.25% 인상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선언하였다.

도널드 트럼프는 선거 유세 당시부터 옐런을 비판해 왔다. 제때 금리 조정을 하지 않아 경제를 왜곡시켰다고 비판하면서 자기가 당선되면 제일 먼저 자를 사람이라고 공언하기까지 한 상태. 그러나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해고시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연방준비제도 자체가 정부의 영향력을 축소시키기 위해 탄생한 독립 기관이다.[1] 따라서 연준 의장의 임면은 대통령의 단독 의지로만 할 수 없다. 이미 미국 연방대법원은 대통령이 정당한 이유 없이 독립 기관 의장을 해임시키는 건 위헌이라는 판결을 2번씩이나 내렸다. 무엇보다 의장은 대통령이 지목할 수 있지만 미국 상원의 승인이 필요하다. 즉, 옐런을 해임시켰다고 자기 마음대로 의장을 새로 뽑을 수도 없다.

도널드 트럼프는 처음에 재닛 옐런을 해임할 생각이었다가, 2017년 들어서 직접 해임하기보다는 후임자를 자기 파 인사로 꽂아넣을 생각을 하는 걸로 방향을 전환했다. 재닛 옐런이 어차피 2018년 1월에 임기가 끝나니까 그전에 자기가 후임자를 지명하겠다는 것. 트럼프가 후임 의장을 재닛 옐런이 아닌 다른 사람으로 지명하게 되면, 재닛 옐런은 연준 의장 중에서 가장 짧은 임기(4년)만 재임하게 된다.

2017년 11월 2일(미국 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이사를 연준 의장으로 지명함에 따라 39년 만에 연임에 실패한 연준 의장이라는 씁쓸한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원래는 연준 이사 임기가 남아있었으나, 제롬 파월 의장이 취임하는 2018년 2월 1일, 옐런 전 의장은 바로 연준 이사직 사직서를 제출하여 연준 이사에서도 사퇴하였다.[2] 그리고 브루킹스 연구소로 이직하였다.기사 2020년에는 미국 경제 협회 회장에 역임하기도 했다.

2.3. 제78대 재무장관

2020 대선에서 조 바이든 당선 이후 초대 재무장관 후보에 오르다가 예상대로 지명했다.# 청문회까지 통과한다면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재무장관이자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과 연준 의장, 재무장관을 모두 역임한 최초의 인물이 된다. 옐런이 재무장관으로 임명되면 미국 역사상 최초로 미국 달러가 여성 2인의 서명으로 발권되는 일이 벌어지게 된다.[3] 우리나라로 치면 청와대 정책실장과 한국은행 총재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모두 역임한 셈이다.

현지시각 2021년 1월 19일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방안은 크게 행동하는 것"이라며 경기부양을 위한 공격적 재정정책을 취할 것을 예고했다. 또한 "법인세율을 올리더라도[4]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를 극복한 이후가 될 것"이라고 하여 선 경기부양-후 법인세 인상을 시사했다. 환율에 대해서는 "미국은 경쟁우위를 얻기 위해 약달러를 추구하지 않으며, 다른 나라가 그렇게 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도 반대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 #

옐런의 경기부양 의지가 확인되자,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대형 기업에 대한 증세 부담을 덜게 되면서 FAANG 등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크게 올랐다. #

중국에 대해서는 "중국의 경제적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쓸 준비가 돼 있다"며 "중국의 불공정하고 불법적인 무역 관행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

암호화폐에 대해서는 "많은 가상화폐가 주로 불법 금융에 사용되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런 사용을 축소시키고 돈세탁이 안 이뤄지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부정적 입장을 드러냈다.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비트코인 가격은 옐런의 발언에 약세를 보였다.# 이후 그래픽 카드 채굴 대란이 일어남에 따라 비트코인 채굴에 사용되는 전기 소비량이 뉴질랜드 전기 소비량과 맞먹을 정도라고 암호화폐 시장 최대의 약점을 지적했다. #

현지시간으로 1월 22일, 연방 상원 재정위에서 인사청문회 종료 후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만장일치 찬성으로 가결해 본회의에 회부했다.#

1월 25일 열린 상원 인준 표결이 찬성 84표, 반대 15표로 가결되면서 공식적으로 미국 역사상 첫 여성 재무장관이 되었다.# AP 통신은 이 소식을 타전하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마련한 1조 9천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경기 부양안을 통과시키는데 옐런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임기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크게 논란이 된 게임스톱 주가 폭등 사건 대해 주식을 둘러싼 높은 변동성 시기에도 금융시장의 핵심 인프라는 회복력을 보였다며 비교적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무역전쟁으로 부과된 대중국 고율관세를 그대로 둔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중 정책에 있어서는 바이든 행정부 역시 트럼프 행정부와 기조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을 천명한 것이라는 평.#

2월 22일, 뉴욕타임스 주최 컨퍼런스에 참석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하여 "거래를 수행하기에 극도로 비효율적인 수단이며, 그 거래 과정에서 소모되는 에너지의 양은 믿을 수 없을 정도"라고 다시 한번 작심 비판했다.#

6월 27일,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가 28조 달러에 육박해 한도에 해당하는 22조 달러를 6조 달러(한화 약 6,600조원)나 넘겼다며 부채한도 유예조치가 끝나는 2021년 7월 31일 이후에는 미국 정부의 디폴트 선언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며 이를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만약 이대로 7월 31일을 끝으로 유예조치가 만료된다면, 미국 정부는 30일 내에 6조 달러(6,600조원)에 달하는 원금을 갚아야 겨우 부채 한도 내로 낮추어서 디폴트를 피할 수 있다.

결국 민주당과 공화당이 부채한도 협상에 끝내 실패하자, 재무부는 결국 디폴트를 피하기 위한 비상조치에 들어갔다. 미국 정부는 새로 빚을 지지 않으면 재정을 꾸려나갈 수 없는 상황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재무부가 가진 현금은 7월 말 기준으로 4500억달러에 불과하다. 미 의회예산국(CBO)에 의하면 오는 7~9월 미 정부 수입은 7860억달러로 추정되나 지출은 1조551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미 정부는 최악의 경우 의료보험이나 군인 급여 등 재정 지출을 포기해야 하며 국채 이자를 제때 지급할 수 없는 디폴트 상태에 처할 수도 있다. 이 시점에서 미국 정부의 미상환 부채는 무려 28조 4277억 달러, 대한민국 1년 예산의 약 60배에 달한다.#

한편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 연임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공화당 미치 매코널 원내대표의 양보로 12월까지 부채한도를 일시적으로 상향 조정하는 타협안이 상원을 통과하면서 시간을 벌었지만, 여전히 디폴트 가능성이 남아있어 3조 5천억 달러 규모의 사회복지 예산안과 함께 바이든 행정부의 성패를 가를 뇌관이 될 전망이다.#

2022년 5월. 연방대법원의 낙태권 폐지 판결을 두고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인플레이션 대응을 놓고 중간선거 이후 사퇴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민주당의 중간선거 성적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인지 2023년 1월 유임되었다. 다만 하원 다수당이 된 공화당과 부채한도를 놓고 싸워야하는 과제가 새롭게 놓였다.#

연이은 연준의 금리 인상에도 실업률 지표가 계속해 나쁘지 않게 나오자 2월 5일, ABC 방송에 출연해 "신규 일자리가 50만개에 달하고 50여년 만에 실업률이 최저인 상황"이라며 "이 상태라면 경기 침체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이에 2주 앞서 연준의 금리 인상이 계속 될것이고 인플레가 냉각 단계에 들어가더라도 경기 침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2023년 4월 20일 미국과 중국의 디커플링을 재앙이라고 경고했다.

2023년 하반기부터는 1년 이하 위주로 막대한 규모의 국채(Bill)를 발행하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5] 이를 두고 4분기에 진행되는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염두에 두고 경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정책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6]

이러한 무리한 국채 발행을 통해서라도 경기를 끌어올려 민주당의 대통령을 이어가려고자 한 노력은 수포로 돌아갔으며, 트럼프의 재집권을 막지는 못했다. 차기 정권 이양 후 퇴진할 것으로 보인다.

3. 기타

4.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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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거 오바마 대통령이 망중립성(Net Neutrality)을 언급했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은 적이 있다. 망중립성 결정은 FCC라는 미국의 독립기관이 선택해야 할 문제인데 대통령이 참견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비판했던 거다. 깊게 관여한 것도 아니고 단지 언급만 했을 뿐인데도 저런 비판이 쏟아졌는데, 만약 도날드 트럼프가 본인의 뜻과 반대되는 정책을 편다고 연준 의장을 바꾼다면 그 여파는 엄청날 걸로 예상된다.[2] 옐런의 후임 연준이사로 도널드 트럼프가 지명한 사람들은 모두 상원 인준을 통과하지 못해 트럼프 임기 내내 이사직 1석은 공석으로 남았고, 그 자리는 조 바이든의 지명자가 채우게 된다.[3] 달러화에는 재무장관과 재무관(Treasurer of the United States, 차관보급)의 서명이 들어가는데, 재무관은 해리 트루먼 시절부터 여성이 임명되는 것이 관례로 정착되었다.[4]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법인세율을 35%에서 21%로 낮추었는데,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28%로 올리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5] 재무부일반계정(TGA)이 2023년 6월 500억 달러 수준에서 연말에는 7,000억 달러 수준까지 불어났다. 2020년 코로나 대처 이후 가장 빠른 상승폭이었다.[6] 기준금리가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장기채 발행은 국가 재정에 큰 부담을 줄 수 있으며, 통상적으로 대통령 집권 4년차에는 차기 선거를 위한 부양책 등으로 인해 경제성장률이 높은 편이다.[7] 조지 애컬로프 교수는 정보 비대칭 이론의 창시자다.[8] 하버드대학교 경제학을 졸업하고, 워릭대학교에서 경제학 부교수로 활동하고 있다.[9] 애초에 대부분의 기성 경제학자들은 코인에 매우 부정적이며 가뜩이나 화폐금융 전문가들 입장에선 코인광풍이 어이없을 지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