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인 관련 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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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랍어 예멘 방언을 사용하는 사람들 및 여타 예멘 내 고유 언어를 사용하는 부족들을 포괄하는 개념이다.예멘은 아라비아반도 서남부에 있는 나라로 해안지대에서 내륙으로 들어가면 해발 1500~2500m에 이르는 고원 산악지대가 나오는데 이 지역에서는 아라비아반도답지 않게 비가 많이 내려서 인구 부양력이 높았고 비옥한 농경지가 많아 아라비아반도의 여타 지역과는 다른 문명이 번창하였다. 예멘은 지중해와 홍해, 인도양을 잇는 교통의 요지에 위치하기 때문에 역사상 동서교류에서 중요한 중계자 역할을 했다. 따라서 예멘인 사회에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혼재되어 있다.
아랍-이슬람화 이전에는 사바 왕국과 그 이후에 힘야르 왕국이라는 유대교 왕국을 건설했으며 에티오피아의 셈족과 형제 관계였다. 그들은 원래 성경, 쿠란에서 사바인으로 불리었다. 8세기에 이슬람이 전파되기 전에 유대교가 성행했으며 이스라엘이 건국되기 전까지 예멘에 유대인들이 종종 살았다.[1]
2. 종교
99%가 이슬람이지만 수니파와 자이드파로 양분되어 있으며 아랍의 봄 이후 내전을 치르고 있다.수니파는 주로 샤피이파 마드하브를 따른다.
예멘의 자이드파는 시아파의 일파로 12이맘파에 비해 수니파와 좀 더 타협을 중시하는 온건 성향이다.[2] 오늘날 예멘 내전은 종파 차이도 있겠지만 더 근본적인 원인은 예멘의 빈곤의 부족간 적대 관계다.
3. 민족
대다수가 아랍인이지만 소코트라인, 하드라미인, 마흐라인이라는 소수민족이 있다.아크담족이라는 예멘 흑인이 있으며 예멘 영내 소말리인도 있다.
- 예멘 유대인 어린이들. 이목구비를 보면 백인 외형이 강해보이는 어린이들 외에도 흑인 외형이 강해 보이는 어린이들이 보인다. 실제로 오늘날 예멘 유대인들 중에서는 피부색이 짙거나 아예 이목구비 자체가 이웃 에티오피아나 소말리아 사람들과 유사한 사람들이(예시1예시2) 드물지는 않다.
4. 언어
대다수가 아랍어를 구사하지만 소코트라어, 메흐라어, 라지흐어라는 소수 언어가 있다. 예멘 통일과 그에 따른 사회 혼란 등의 여파로 아랍권에서 문맹 퇴치가 가장 지지부진한 지역 중 하나다.[3]5. 오해
5.1. 예멘인들은 피부색이 짙다
대중 매체에서 등장하는 예멘인 | 한국에 입국한 예멘 난민들 |
대중 매체에 등장하는 예멘인들은 대개 적도 근처에 위치한 예멘의 일조량, 육체노동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피부가 많이 탄 상태다. 위 사진 속 예멘 난민들이 피부색이 밝은 이유는 고학력 전문직 종사자라 햇볕에서 일하는 경우가 없었기 때문이다. 같은 맥락에서 19세기에 말에서 20세기 초반 미국으로 이민한 예멘인 이민자들의 후손들은 백인에 동화되었다.
예멘에서 피부색이 짙은 사람은 대개 아크담족이나 소말리인과 통혼한 예멘 아랍인이지만 이들이 다수를 차지하지 않는다. 여담으로 2018년 제주 난민 사태 당시 몇 안 되는 여성 난민 중 한 명 이상이 아크담족 출신이라고 한다.
5.2. 예멘인들은 이슬람 광신도다
2018년 제주 난민 사태 당시 돌았던 루머인데 역사적으로 예멘은 와하브파가 집권한 적이 없었고 현재까지도 신정 국가가 아니다.[4] 원래 예멘의 시아파는 이란의 시아파에 비하면 상당히 온건한 성향인데다가, 남부와 북부 모두 세속주의 정권이 장기간 집권하였다.문제는 현대 예멘의 문맹률로 1994년에는 전채 인구 중 37.1%만이 글을 읽고 쓸 줄 알았고 2007년에도 58.9%에 불과했다. 예멘이 석유가 많이 나지만 자원으로 벌어들인 돈을 족장들을 비롯한 소수가 차지하기 때문에 경제력이 좋지 못하고 빈부격차도 심하다 보니 타 아라비아 국가들보다 평균적으로 공교육이 부실해서 인습 문제가 불거질 수밖에 없다. 대표적으로 예멘의 일부 씨족들 사이에서 잔존한 여성할례가 이슬람 광신의 근거라는 사람이 있지만 예멘에서 여성할례 비율은 23% 정도이며 오히려 예멘보다는 더 세속주의가 성행하는 인도네시아가 여성할례 문제가 더 심각하다.[5]
6. 여담
오사마 빈 라덴의 부계 가문이 예멘인이다. 정확히는 예멘에 거주하는 하드라미인이다.7. 목록
※ 하드라미인도 목록에 포함됨
※ 예멘계 유대인은 현재 이스라엘 국적이기 때문에 목록에 포함되지 않음
※ 예멘계 유대인은 현재 이스라엘 국적이기 때문에 목록에 포함되지 않음
7.1. 남성
7.2. 여성
8. 같이 보기
[1] 현재 예멘의 유대인들은 대부분 이스라엘로 이민갔으며 예멘에 남은 사람은 400명밖에 되지 않는다.[2] 대신 해당 종파는 순니파에게 온건한 것과는 별개로 반유대주의 성향이 강한 종파이기도 했다.[3] 비교할 만한 나라로는 서아프리카의 아랍어권 국가인 모리타니 정도가 있다.[4] 예멘의 종파 구성은 대략적으로 시아파 자이드파와 수니파 샤피이파가 양분하고 있다.[5] 제주 난민을 둘러싼 가짜뉴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