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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체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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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의 역체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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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조건3. 후보군 선정4. 후보군 목록5. 결론

[clearfix]

1. 개요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중 '역대 최고의 서포터'를 일컫는 말.

2. 조건

해당 문서의 경우 여론을 바탕으로 선수에 대한 여러 의견이 종합적으로 서술되어 있으며, 역체 논쟁의 측면에서 선수가 갖는 장점과 단점을 극명하게 서술하는 식으로 작성되어 있다.

보통 역체가 되기 위한 조건은 다음과 같으며 선수 간 서로 우열을 가릴 수 없을 경우 일반적으로 조건을 더 많이 충족시킨 선수가 역체로 인정받는다.

* 1. 압도적인 활약으로 유저들에게 남긴 임팩트

3. 후보군 선정

대체로 역체폿 논쟁에서는 역대 시즌별 세체폿 선수들, 또는 롤 e스포츠를 통틀어 지역별 리그를 상징하거나 특정 연대기와 여러 부류를 대표하는 서포터들을 지지하는 등의 다양한 범위 내에서의 일부 의견들도 존재하며 이를 추려보면 다음과 같은 선수 후보군들로 구성된다.
<colbgcolor=#0fe3f9> 리그 오브 레전드 역체폿 후보군별 팀 우승/준우승 커리어 비교
선수WorldsMSI4대 메이저 지역 리그개인 수상
이재완
(Wolf)
우승 2회 15,16
준우승 1회 17
우승 2회 16,17
준우승 1회 15
우승 4회 LCK - 15스프링, 15서머, 16스프링, 17스프링
준우승 1회 LCK - 17서머
파이널 MVP MSI - 17
조건희[현]
(BeryL)
우승 2회 20,22
준우승 1회 21
준우승 1회 21우승 3회 LCK - 20서머, 21스프링, 21서머올프로 1ST LCK - 20서머
올프로 2ND LCK - 21스프링, 22스프링
조용인[현]
(CoreJJ)
우승 1회 17
준우승 1회 16
준우승 1회 19우승 3회 LCS - 19스프링, 19서머, 24스프링
준우승 2회 LCS - 21스프링, 21서머
정규시즌 MVP LCS - 19스프링, 20서머
올프로 1ST LCS - 19스프링, 19서머, 20서머, 21스프링, 21서머, 22스프링
올프로 2ND LCS -22서머
올프로 3RD LCS -23서머
류민석[현]
(Keria)
우승 1회 23
준우승 1회 22
준우승 1회 22 우승 1회 LCK - 22스프링
준우승 5회 LCK - 20서머, 22서머, 23스프링, 23서머, 24스프링
정규시즌 MVP LCK - 22스프링, 23스프링
올프로 1ST LCK - 20스프링, 21스프링, 21서머, 22스프링, 23스프링, 24스프링
올프로 2ND LCK - 20서머, 22서머
류칭쑹[현]
(Crisp)
우승 1회 19
준우승 1회 23
우승 1회 LPL - 19서머
준우승 2회 LPL - 21스프링, 21서머
파이널 MVP LPL - 19서머
올프로 2ND LPL - 19서머, 21스프링, 22스프링
올프로 3RD LPL - 19스프링, 20스프링, 23서머
톈예[현]
(Meiko)
우승 1회 21우승 1회 15우승 4회 LPL - 15스프링, 16서머, 17서머, 21서머
준우승 2회 LPL - 16스프링, 18스프링
올프로 1ST LPL - 17스프링, 18스프링, 23스프링
올프로 2ND LPL - 18서머, 19스프링, 21서머, 24스프링
올프로 3RD LPL - 19서머, 21스프링
조세형
(Mata)
우승 1회 14우승 5회 LCK - 13스프링, 18서머, 19스프링, 19서머[비] / LPL - 16스프링
준우승 3회 LCK - 13-14윈터, 17스프링 / LPL - 16서머
통합 MVP Worlds - 14
이정현
(PoohManDu)
우승 1회 13우승 2회 LCK - 13서머, 13-14윈터
왕리우이[현]
(Baolan)
우승 1회 18 우승 1회 LPL - 19스프링
준우승 1회 LPL - 18스프링
올프로 2ND LPL - 18스프링, 20서머
올프로 3RD LPL - 18서머

4. 후보군 목록

4.1. 월즈 우승 O

순위가 아닌 연도별 월즈 첫 우승을 기준으로 서술됩니다.

4.1.1. PoohManDu

파일:2014스프링맨두푸.jpg
Lee "PoohManDu" Jeong-hyeon
푸만두는 천재형 사파 서포터라는 말이 사실상 최초로 나왔었던 선수였고, 시즌 3 LCK 서머와 SKT T1의 첫 월즈 우승을 견인하면서 세체폿에 등극하여 2013~2014 LCK 윈터까지도 막강함을 과시했다. 팀의 주장이자 맏형으로서 주된 오더를 책임지던 선수였고, 2013 서머 결승에선 자이라로 트리플 킬을 기록하는 임팩트 있는 활약을 선보이면서 팀 창단 LCK 첫 우승을 이루는 데 공헌했다. 또한 직후 월즈 결승 진출의 분수령이었던 나진 소드와의 4강전에서 자이라로 미친 듯한 딜탱 능력을 선보여 시리즈 내내 바텀 차이를 통한 팀의 3 대 2 역전승을 이끌어내면서 당해 월즈 우승의 주축으로도 활약했다.

그러나 시즌 4부터 공백기와 복귀 이후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선발전에서 팀과 함께 무너진 이후 반등의 기회 없이 선수로서 빠른 은퇴를 선언하였기에 역체라 하기엔 전체적인 선수 경력이 매우 짧은 편이다.

여담으로 카오스 게임에서는 정점으로 불리던 선수였고, 롤에서 선수와 코치로 월즈 우승을 모두 기록했던 유일한 인물이다. 나중에 월즈 우승을 하게 되는 베릴과 비슷하게 하는 게임마다 최정점을 찍은 선수이기도 했다.

4.1.2. Mata

파일:맏따고함지른다.jpg
Cho "Mata" Se-hyeong
마타는 전 세계 모든 지역을 막론하고 수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그중 훗날 베릴, 리헨즈, 케리아, 피카부 등등 후배 프로 서포터들에게 귀감이 될 정도로 시야 장악과 로밍 등의 능력을 매우 고평가 받으면서 롤 모델로 많이 언급된 선수 중 하나였다. 또한 프로 데뷔 직후부터 빡빡한 시야 장악을 기반으로 한 로밍과 오더 등으로 LCK 로얄로더 우승 선수가 되었으며, 이후 2014 월즈에서는 세계 최강 삼성 화이트의 탈수기 운영의 핵심 브레인으로 활약하며 팀 최초의 월즈 우승에 크게 공헌, 서포터 최초의 국제 대회 MVP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서포터 월즈 MVP를 차지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그는 단순 시즌 4의 세체폿일 뿐만 아니라 당대 메타를 주도한 상징적인 선수임과 동시에 LoL 운영의 틀 자체를 한층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려 후대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쳤던 인물로도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역사상 손꼽히는 강력한 팀에서 서포터라는 포지션으로 당당하게 1옵션을 차지했고, 서포터라는 포지션의 틀을 정형화함으로써 게임의 패러다임까지 바꾼 상징적인 인물이다. 또한 마타 은퇴 후의 어떤 헌정 영상에서는 마타의 이런 독특한 입지와 커리어에서 겪은 기복을 통틀어 '혁신자가 겪는 괴로움은 결국 모두가 그를 따라하게 된다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즉 패러다임을 바꾸는 플레이를 최초로 시작해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었고, 그 플레이가 후대에 영향이 가고 누구나 다 해야 하는 필수적인 조건으로 바뀌게 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꾸준함에 있어서도, 은퇴 이전까지 팀을 여러 군데 옮겨가면서 핵심적인 역할을 도맡아[8] 그간 출전한 리그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고[9], 최악의 시절에도 최소 플레이오프 정도는 진출했던 전례를 비롯하여[10], 월즈 5회 진출 기록을 이뤄내는 등의[11] 꾸준한 기량을 선보였다.[12]

그러나 월즈 우승이 1회뿐이고 MSI 우승 기록이 없다는 점, 최고의 인기 팀인 2019 SKT로 이적한 이후 서머 시즌을 기점으로 황혼기로 인한 급격한 폼 저하로 인해[13] 저평가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되었다. 그와 더불어서 국제 대회에서의 매우 부진한 폼 때문에 저평가하는 의견 역시 있는데, 월즈 MVP를 받은 서포터에게 국제 대회 부진이 대체 무슨 소리냐고 되물을 수 있지만, 기묘하게도 마타는 프로 커리어 동안 2014 월즈 우승을 제외한 나머지 메이저 국제 대회 다전제 토너먼트에선 매치 승리 기록이 단 한 번도 없다.[14]

그럼에도 현 시점에서는 베릴과 함께 가장 유력한 역체폿 후보인데, 단순 커리어를 넘어서 이 선수가 롤이란 게임 전반에 미친 영향력이 워낙 거대했기 때문이다. 특히 프로 신은 삼성 화이트의 월즈 우승 전과 후로 나뉠 지경으로 시야 장악, 스노우볼링 등 전반적인 운영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4.1.3. Wolf

파일:wolf-riot-1024x576.jpg
Lee "Wolf" Jae-wan
울프는 역체폿 논쟁이 시작된 이래로 마타와 양강 구도를 펼쳤던 최초의 선수이고, 이후부터 다양한 역체폿 후보군들이 거론되는 상황 속에서도 여전히 현역 시절의 족적과 지지도 면에서 최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 2013년까지 나진과 CTU를 돌아다녔지만 2014년부터 2018년까지 SKT에서만 LCK 4회 우승, MSI 및 월즈 2회 우승을 기록한 논캘린더 그랜드 슬램 달성자임과 동시에 역대 서포터들 중 가장 많은 커리어를 쌓았다. 또 전성기 시절 알리스타, 2017 MSI 결승전 자이라 궁극기 이니시, 2017 월즈 EDG전 만 골드 역전 라칸 금빛섬광[15] 등과 같이 교전 개시에 용이한 챔피언 쪽에서 압도적인 폼을 보여주었고, 카르마와 나미, 자이라와 같은 유틸형과 딜러형 서포터 챔피언으로도 파트너인 뱅과 함께 바텀 라인전을 상수로 이겨주는 활약도 보여주었다.

또한 그간 국내 대회를 기준으로 개인 수상 기록이 전무했지만, 2017 MSI 결승에서의 엄청난 활약을 통해 국제 대회 역사상 서포터 MVP를 달성한 두 번째 선수로 등극함으로써 훗날 에포트, 뷔스타, 피터와 같은 후배 서포터들에게도 귀감이 되었다.

그러나 마타가 불꽃 오더로 팀을 전체적으로 진두지휘했던 총사령관 스타일이라면 울프는 오더를 전담하여 하지는 않은 대신[16][17] 본인의 순간적인 스킬샷이나 이니시 등 메카닉적인 측면이 돋보였던 스타일인데, 보통 국내에선 팀을 캐리해내는 사령관 스타일을 더 높게 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울프는 끊임없이 역체폿 논쟁에서 시달려야 했고, SKT 시절부터 전체적으로 팀원들의 후광을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는 저평가를 받았으며[18], 말년으로 갈수록 각인되었던 폼 폭락 사례가 발목을 잡는다.[19] 그리고 2019년에는 마이너 지역에 속하는 터키 리그 최고의 팀인 슈퍼매시브로 이적하였지만 2번의 준우승과 월즈 진출 실패 등 명성에 비해 부족한 성적을 기록 후 은퇴를 선언하여, 받아오던 저평가를 완벽히 씻어내지 못하는 모습으로 남게 되었다.

4.1.4. CoreJJ

파일:04291ec1-5b26-4337-bb62-4b8223e67dc7.jpg
Jo "CoreJJ" Yong-in
코어장전은 2016 서머부터 서포터로 포지션을 전향한 이후 그 해 월즈 준우승을 이끌고 이듬해 월즈 우승까지 달성하는 또 다른 진면모를 보였고, 2019년에 북미로 이적한 뒤에도 팀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북미에서 4시즌 동안 리그 우승 2번, 퍼스트 팀 3회, 정규 시즌 MVP를 2번 수상하였는데, 비록 4부와 재능러들의 리그라고 불리는 북미 LCS라 할지라도 MVP를 받기 힘든 서포터 포지션의 특성상 이는 대단한 기록이라 할 수 있다. 2019 MSI 4강전에선 전 시즌 월즈 우승팀인 IG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20] 시리즈 POG에 선정되면서 국제전에서 또 다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등 이후의 활약상을 토대로, 북미에서조차 고령의 선수임에도 당장 LCK 와서 뛰어도 플옵권은 가볍게 찍어낼 폼을 보이고 있을 정도로 국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단순 북미에서의 성적을 떠나서, 용병 신분임에도 리그의 수질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인하우스를 열고, 핑과 실력 등의 이슈가 있는 북미 서버 개선을 위해 최상위권 서버 신설을 건의하고 결국에는 고티어 챔피언스 큐가 새로 발족하는 등 리그 발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모습이 동료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21]

하지만 현재 활약의 무대가 4부, 그것도 4대 메이저 지역 중 최하위 리그라 불리는 북미 LCS라는 점과 국내를 기준으로 보았을 경우 17 통합 삼갤 출신 맴버와 마찬가지로 자국 리그에서의 우승이 전무하다는 점이 주된 저평가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혹은 북미에서의 활약과는 별개로 경쟁이 빡센 LCK에서 최상위권으로 활약한 기간은 단 2년밖에 되지 않기에, 국내에서는 베릴, 마타, 울프에 비해 지지 여론이 높지 않은 편에 속한다. 서양과 북미 팬들의 코어장전에 대한 애정과는 별개로, 역체폿 논쟁에서는 베릴을 비롯한 마타, 울프, 메이코 등에 비해 후순위로 평가받고 있다.

4.1.5. Baolan

파일:31706706048_0f55c8899d_b.jpg
Wang "Baolan" Liuyi
바오란은 2018 월즈 우승 당시에도 더샤이-닝-루키 상체 3인방을 비롯하여 같은 하단 라인의 듀오인 재키러브에게도 묻히면서 별 다른 활약과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고[22], 2019 LPL 스프링 우승 이후부터 커리어 내내 지속적인 하락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그리고 이러한 이유로 바오란은 역대 월즈 우승 서포터 중 가장 낮은 평가를 받고 있고, 역체폿 후보군 논쟁에서도 언급되는 일이 가장 적은 선수이다. 실제 국내외를 막론하고 바오란은 역대 월즈 우승자들 중 실력이 떨어지는 선수가 아니냐는 소리가 나올 정도이며, 심지어 레딧을 비롯한 서양권 커뮤니티에서는 바오란이 역대 월즈 주전 멤버 우승자들 중 LWX와 더불어 가장 실력이 떨어지는 선수라는 폄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4.1.6. Cri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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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u "Crisp" Qingsong
크리스피는 OMG에서 원딜로 데뷔하였으나 서포터 포변 이래로 두각을 드러냈으며 2019년 들어 FPX의 전성기를 구축한 선수 중 한 명이다. 간혹 국내에선 FPX가 IG에 비해 비인기 팀이라는 점과 상대적으로 크리스피의 캐릭터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바오란과 같이 묶이는 경우도 있으나, 기복이 심한 LWX를 제어하고 도인비와 더불어 팀의 판을 짜는 운영의 중심이라는 고평가 역시 결코 적지 않다. 2020년 이후에는 FPX의 오더 중심이 기존 도인비에서 크리스프로 바뀌었으며, 도인비 본인도 차기 팀의 중심으로 크리스프를 지목했을 정도였다. 또한 2019 LPL 서머 시즌에 파이널 MVP을 받은 적이 있을 정도로 다른 역체폿 경쟁자들과 비교했을 때 고점 때의 공헌도가 결코 뒤처지지 않는 데다가, 기량적인 측면에서도 미키엑스가 월즈 결승에서 FPX를 만나기 이전에도 크리스프를 세계 최고의 서포터로 뽑을 정도로 고평가한 사례, 케리아가 LCK의 서포터들 대신 만나고 싶은 서포터로 크리스프를 뽑았던 사례, 너구리가 FPX로 이적하기 이전부터 잘하는 서포터로 꼽았던 사례 등을 보면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도 평가가 높은 선수이다.

다만 아직까지 역체폿이라고 불리기엔 저평가받는 요소가 많아 역대 월즈 우승자들 및 역체폿 후보군과의 구도에서 큰 차이를 벌리진 못한 상황이다. 특히 2021 시즌에 준우승 2번과 월즈 그룹 스테이지 탈락이라는 대참사가 발생할 때 본인의 부진까지 겹치면서 침몰한 바 있다. 또한 베릴과 마찬가지로, 크리스프 역시 유틸폿 실력을 유의미하게 검증하지 못했다. 2019 서머 기간 동안 럭스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그 외에는 숙련도를 증명하지 못했다.

이후 23 시즌 웨이보로 이적하여 치열한 선발전 끝에 4시드로서 월즈에 진출하여 LPL 최초 4시드 월즈 결승 진출과 더불어 베릴이 20 담원, 22 DRX에서 주전으로 월즈 결승에 진출했던 행보와 동일하게 서포터로서 두 번째로 다른 팀 소속 '주전'으로 월즈 2회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19 FPX, 23 WBG) 우지와 함께 유이하게 월즈 결승에 2회 진출한 중국인 선수가 되면서 다시금 본인의 존재감을 증명하는 듯하였으나, 데뷔 초부터 본인을 롤 모델로 거론하였던 결승 상대인 케리아에게 라인전과 한타에서 모두 밀리며 0 대 3 패배를 당하여 아쉽게 월즈 준우승에 그치게 되었다.

2023 월즈가 끝나고 2024 시즌이 진행되고 있는 현재에 LPL에서 뛰는 중국인 선수로서는 유이하게 월즈 우승 1회, 준우승 1회를 기록하며 중국인 선수 중 월즈 최고 성적 보유자이기도 한만큼 향후 리그 및 국제대회 성적 및 커리어에 따라 역체폿 경쟁에 유리하게 적용될 것이다.

4.1.7. BeryL

파일:Damwon 20 world beryl.jpg
파일:DRX BeryL Worlds 2022.jpg
Jo "BeryL" Geon-hee
베릴은 3부 PC방 리그에서부터 커리어를 시작해 2부 리그 CK 정규리그 우승 및 승격에 성공하고 1부 리그인 LCK 우승을 거쳐 월즈 우승까지 약 4년간의 여정을 전부 담원 한 팀에서 달성한 입지전적인 서포터이다. 2019 시즌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인상적인 알리스타 플레이로[23] 롤 팬들의 주목을 받으며 우승을 달성했고, 이후 판테온 서포터를 애용하는 등 사람들의 고정 관념을 깨버리는 본인만의 독특한 플레이 스타일로 2020년에는 월즈 우승까지 이끌어냈다.[24] 거기에 이후 공개된 결승전 담원의 오프 더 레코드[25]에서 팀의 전반적인 오더와 운영 모두를 주도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평가가 수직 상승하고[26], 이후 2021년에는 국내 리그를 전부 석권하고 여타 국제 대회 우승에 도전하게 됨으로써 이후 결과에 따라 차기 역체폿으로 등극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존재했다.

특히 이 당시의 베릴은 서포터의 기본기가 되는 시야 플레이와 이를 바탕으로 한 지역 장악이나 이니시에이팅에 강점이 있었을 뿐 아니라, 아예 바텀 라인을 버리고 탑, 미드, 정글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타 라인을 시팅해주는 그야말로 제2의 정글러와 같은 역할을 맡았다는 점, 그리고 본인만의 경험치 습득 개념을 통해 8분 서포터 6레벨 전령 한타 메타를 직접 창시하는 등 2014 월즈 당시의 마타처럼 메타를 주도하고 서포터의 한계를 깨부순 영향력을 지녔다는 평가가 있었다. 2020 시즌 대표 시그니처 픽이 판테온인 것만으로도 당시 베릴의 변화무쌍한 플레이 스타일을 짐작할 수 있고, 심지어 판테온을 롤 프로 신의 서포터 메타 픽으로 끌어올리면서 정작 다른 팀이 기용할 때마다 보이는 애매한 모습과는 달리 본인 혼자서만 고승률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완성된 '사파 서포터'로 고평가받았다.

강팀인 담원에서 나와 꼴찌 팀인 DRX로 팀을 옮긴 2022년에는, 팬들 모두 이제 베릴이 커리어에 욕심을 두기보다는 연봉과 선수 생활에 방점을 둔 거라고 받아들이며 향후 역체폿 논쟁에서 전망이 어두워질 것으로 예상되었다.[27] 하지만 DRX가 2022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그 중심에는 베릴의 챔프 폭과 오더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점이 드러났고, 팀 내부적으로 감코진에 버금가거나 그 이상의 발언권과 높은 존재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28] 이에 힘입어 DRX가 2022 월즈에서 역대 4시드 최초 월즈 결승 진출역대 플레이-인 최초 월즈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본인은 역대 4번째[29]이자, 비 T1 선수 중 최초 3연속 월즈 결승 진출이라는 위업을 세우며 역체폿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그리고 월즈 우승을 달성하며 역대 두 번째 월즈 2회 우승 서포터[30]이자 역대 최초로 서로 다른 팀에서 '주전'으로 월즈 2회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지금까지 DRX는 월즈 최고 성적이 8강이었고(2017, 2020), 전 시즌인 2021 서머 꼴찌를 기록한 최약체 팀이었는데 이러한 팀의 창단 첫 월즈 우승에 큰 기여를 하였다는 점, 그리고 그 과정에서 서포터가 팀의 핵심 코어가 되었다는 측면에서 옵션론을 높이 치는 사람들에게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31]

또한 베릴의 두 번째 우승 시즌인 2022 월즈의 서포터 메타는 약점이라고 평가받던 유틸폿 메타였는데, 여기서 또 한번 우승을 차지함에 따라 베릴만의 밴픽 구도 비틀기와 꼬리 흔들기 플레이를 통해 탱커, 이니시형 서포터 메타뿐만 아니라 유틸폿 메타에서도 본인만의 강점을 살려 우승할 만한 능력이 된다는 점을 입증한 것이 고무적이다. 물론 22년도 베릴과 DRX는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루나미 비선호를 대놓고 박아버리기도 했고, 유미, 룰루와 같은 류의 챔피언은 잘 기용하지 않았으나, 월즈 본선 기준 3승 3패를 기록한 하이머딩거를 필두로 레나타 2승 1패, 럭스 2승 0패, 애쉬 1승 0패, 바드 1승 0패, 카르마 1승 0패 등 다양한 유틸폿을 기용하고 승률로 증명함에 따라 유틸 계열에서도 사실상 증명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종합하자면 2022 월즈 이후부터 베릴이 가장 유력한 역체폿 후보로 떠올랐다.[32] 특히나 역체폿 논쟁이 시작되었던 시점부터 주축으로 거론되었던 마타의 '옵션론'과 '영향력', 울프의 '커리어'를 고루 가졌다는 점이 논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부분이다. 3부 리그에서 시작한 팀(DAMWON Gaming), 직전 시즌 꼴찌 팀(DRX)을 팀의 플레잉 코치에 버금가는 인게임 피드백 및 활약으로 월즈 우승까지 올린 사령관이라는 점에서 '옵션론'에서도 굉장히 높은 점수를 받고 있고, 그 과정에서 제2의 정글러 역할과 8분 6레벨 전략 등 기존 서포터의 틀을 바꾸는 '영향력'까지 보였던 전례와[33] 월즈 우승-준우승-우승과 리그 3연속 통합 우승이라는 금자탑 '커리어'까지 지녔다.[34] 심지어 함께 역체폿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마타 또한 팬과의 인스타 질의응답에서 '현 시점 가장 유력한 역체폿이자 가장 앞으로 기대되는 플레이어'에 대한 질문에 베릴을 언급하였다.

게다가 롤 프로 선수로서는 드물게 대학을 다니다가 데뷔를 하였고, 바로 1부 리그에서 시작한 게 아닌 3부 리그에서 차근차근 뚫으며 올라온 케이스라 무명이었던 기간까지 시간을 많이 잡아먹어,[35] 1부에서 뛴 기간이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수준급 커리어를 쌓으며 인상 깊은 선수 경력을 보냈다는 점도 베릴이 고평가되는 요소이다.

다만 이런 베릴에게도 꾸준히 지적되는 약점이 존재한다. 이를테면 지나치게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다가 많은 데스를 기록한다는 점, 그리고 다른 역체폿 후보군에 비해 돋보이지 않는 스킬샷이 약점으로 꼽힌다. 2021 MSI부터 서머까지 이러한 문제가 폭발하여 계속 데스를 헌납하며 비판 세례에 직면하기도 했다. 특히 스킬샷이나 무빙 하나하나가 중요한 유틸폿 숙련도는 선수 생활 내내 꾸준히 지적되어왔던 약점이다. 2020 MSC에서 베릴의 당시 끔찍한 카르마 숙련도는 담원의 그룹 스테이지 탈락에 기여했으며, 2021 월즈 결승에서도 베릴의 나미 숙련도를 울프가 지적한 바 있다.[36] 유틸폿 메타가 지배적이던 2022 서머엔 인생 최저점을 찍었고, 2023 스프링에서 그 최저점을 한 번 더 넘어서며 평가가 박해지는 요소로 작용했다. 이 때문에 메카닉적인 임팩트와 MVP 유무를 중시하는 서양권에서는 베릴을 저평가하는 시선 또한 존재한다.[37] 그렇지만 모든 라인을 막론하고 역체 후보로 거론되는 선수 중에서 단 하나의 약점도 보여주지 않는 선수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이러한 약점의 존재가 역체폿 선정에서 결격 사유가 되지는 못한다.

따라서 3연속 월즈 결승 진출과 그중 2회의 우승, 포지션의 한계를 깨고 서포터의 패러다임을 새로이 정립한 선수이자, 소속 팀마다 최고 결정권자 역할과 게임의 전체적인 운영을 도맡는 오더 플레이어의 능력까지 지닌 베릴은 라이엇의 공인이 없는 상황[38] 에서 국내 커뮤니티를 필두로 현 시점 유일한 역체폿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4.1.8. Mei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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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an "Meiko" ye
메이코는 신인 유망주 신분으로 2015년에 혜성처럼 등장하여 LPL을 재패한 선수로, 그 당시까지 구세대인 샤오샤오, 타베를 비롯하여 훗날 밍-바오란-크리스프가 각각 대항마와 세체로 거듭나기 이전까지는, 가히 이견의 여지조차 없는 LPL 최고의 서포터로 평가받았었고, 자국과 국제 대회에서의 여러 행보를 토대로 중화권을 대표하는 서포터 중 한 명으로서 인식되어 왔다. 2021년에 또 한 번의 리그 우승과 더불어 월즈에서도 데뷔 7년 만에 우승자로 등극하며 팀과 함께 암흑패귀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길고 긴 중체폿 논쟁의 종지부를 찍었다. 오랜 기간 탑클래스를 유지했던 꾸준함과, LPL 4회 우승과 더불어 월즈와 MSI를 모두 우승[39]한 화려한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기에 최대 역체폿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선수이다.

메이코가 월즈 우승을 차지한 시점을 기점으로, 역체폿 후보를 선정하는 여러 조건들을 종합했을 때 국내외를 막론하고 최소 역체폿 순위 네 손가락 안에는 무조건 든다고 인정받고 있고, 그중 무엇보다도 꾸준함, 기량, 개인 수상, 팀 커리어 등 선수를 평가하는 모든 명목과 요소들을 종합했을 때 선수 개인이 가진 약점은 그리 많지 않다고 평가받는다. 특히 2015년에 데뷔하자마자 LPL 스프링 우승을 차지하고 직후 MSI에서도 우승하면서 로얄로더를 이뤄냈으며,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연속 LPL 연간 어워드에서 베스트 서포터로 선정되었고, 2017년 이후 올-프로 팀을 수상하기 시작한 LPL에서 무려 6번이나 올-프로 팀에 포함되었을 정도로 근 7년 이상 매우 꾸준하게 LPL 최상위권 서포터의 폼을 유지하며 활동했다. 적어도 '꾸준함'이라는 분야에 한해서는 본인보다 리그 퍼스트를 더 받은 밍, 역대 최초로 서로 다른 팀에서 주전으로 월즈 2회 우승을 달성한 베릴, 월즈 MVP를 수상한 마타, MSI MVP를 수상한 울프 등과 비교해도 우위를 가져간다고 평가받을 수 있는 선수이다.[40]

또한, LPL 4회 우승[41] 심지어 월즈 1회 우승, MSI 1회 우승, 아시안 게임 1회 우승, 데마시아 컵 5회 우승, 리프트 라이벌즈 2회 우승을 달성하는 등 그간 롤판을 통틀어 선수로서 들어볼 수 있는 모든 트로피는 들어봤다고 봐도 무방하다.[42] 간단히 요약하면 울프와 베릴을 제외하고 메이코보다 팀 커리어가 좋은 서포터 선수는 없다. 또한 선수 커리어 족적을 이루는 과정에서 모든 라인의 팀원들이 바뀌었고, 특정 선수의 그늘 아래 혜택을 받지 않았다는 점이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역체폿 후보로 거론되는 선수 중 높은 커리어를 기록했어도 선수빨 및 소위 버스 탔다는 저평가를 받는 사례도 적지 않은데 메이코는 여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43]

또한 메이코는 역대 LPL 최다 어시스트 달성자로 개인 기록 면에서도 출중한데 2023년 기준 무려 7500 어시스트라는 말도 안 되는 기록을 세웠다. 메이코 아래에 있는 밍, 샤오후가 5000 어시스트인데 이러한 점을 비교해보면 이들과의 어시스트 격차도 엄청난 걸 알 수 있다.

다만 2015년 MSI에서 바텀 듀오 데프트와 함께 우승을 차지했으나 이때 라이엇의 대회 규정을 어기고 나이를 속여서 출전했기 때문에, 이를 정말 커리어로 쳐줘야 되는가에 대한 격론이 있었고[44], 베릴, 마타, 울프와 같이 메이코가 역체폿 최상위 후보군으로 꼽히기에 확실한 방점을 보였냐는 의문도 적지 않다. 메이코의 플레이 스타일은 메타에 따라 판이하게 다르고 다재다능하지만, 기본적으로 팀을 보좌하는 전형적인 서포터 유형에 가깝다. 반면 베릴은 8분 서포터 6레벨 전략 및 사파 서포터로 팀의 메인 오더를 담당하여 롤도사로 불렸고, 마타는 팀의 운영 사령관 역할이라는 브레인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고, 울프는 교전 개시와 유틸폿 실력으로 돌격 대장 역할을 맡아 발군의 케어력을 보여줬다. 이러한 점에서 서포터로서 확실한 스타일이 없어 무색무취하다는 저평가와, 팀원들이 바뀌는 상황에서도 유연한 플레이 스타일로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고평가가 함께 존재하는 상황이다.

종합하자면 화려한 커리어와 임팩트, 꾸준함 등을 두루 갖췄고, 현재로서는 역체폿에 가까워질 가능성이 큰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평가할 수 있으나, 부족한 점도 있기에 앞으로의 팀 커리어와 개인 기량의 꾸준함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4.1.9. Ke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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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u "Keria" Min-seok
케리아는 DRX에서 데뷔하던 20 시즌 높은 잠재력을 보여줘 감독 씨맥으로부터 역대급 천재 괴물, 줄여서 역천괴라는 별명을 들어왔으며 21 시즌 T1에 이적해 3년간 팀을 이끌면서 이름값을 올려왔고, 4번의 시도 끝에 끝내 월즈에서도 우승을 거머쥐면서 역체 입장 티켓을 끊고 당당히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데 무리가 없게 되었다.

특히 케리아는 이 목록에 있는 그 어떤 후보군보다 가장 압도적인 개인 커리어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2번의 시즌 MVP[45]와 5회의 퍼스트 팀 선정, 23년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 각종 관계자 평가까지 두루두루 이견의 여지가 없는 S급 서포터이다. 보유 커리어가 전부 페이커와 함께 있을 때만 쌓은 것이라는 이유로 '페이커빨'이라는 딱지에 시달리는 울프의 선례를 보면 케리아 역시 T1에서만 커리어를 쌓는 바람에 그런 억까에 시달릴법 하지만, 이렇게 각종 탄탄한 개인수상들이 받쳐주는 관계로 울프와는 달리 저평가하는 여론은 확연히 적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이런 탄탄한 개인 수상 이력은 역체폿 레이스에서 케리아가 보유한 두드러지는 강점이다.

게다가 유틸형, 탱커형 챔피언을 가리지 않는 우수한 챔프 폭을 두루 갖췄을 뿐만 아니라 2023년 한 해를 뜨겁게 달궜던 AD 서포터를 적극 기용하며 해당 대회의 메타 체인저 역할까지 수행했으니, 영향력과 임팩트 역시 적지 않은 선수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DRX 연습생 시절부터 롤 팬들의 주목을 받은 남다른 피지컬과 자국 리그에서의 임팩트, 개인 수상에 비해 우승컵과 같은 굵직한 커리어가 아직 부족하다는 점이 역체폿 경쟁에서 불리한 부분이다. 자국 리그 1회와 월즈 1회 우승으로 역체폿에 등극하기란 순수 실력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인정받기 쉽지 않다.[46] 더 큰 문제는 리그 내 또 다른 역체폿 경쟁대상이자 최유력 역체폿 후보 및 역체롤 2위 후보까지 거론되고 있는 베릴과의 다전제 상대전적이 좋지 않아 저평가의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22 월즈 준우승 당시[47] 최전성기때보다 실력이 떨어졌다고 평가받는 베릴에게 판짜기에서 크게 밀리며 소환사의 컵을 내줬다는 것도 마이너스 요소가 크다.[48]

케리아에게 있어 베릴의 존재는 '하늘은 왜 베릴을 낳고 나를 낳았는가'라는 말이 나올 수준으로, 지금까지 리그와 월드 챔피언십을 합쳐 우승 기회를 무려 3회나 앗아갔을 정도로 커리어 최대의 난적이라는 표현에 딱 들어맞는 수준이다. 그러나 케리아의 미래 전망이 어둡지만은 않은 것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수상으로 군면제를 받아 케리아의 프로 생활 기간이 크게 늘어났고 2024시즌 기준 선수 생활의 황혼기에 가까워지는 베릴과 무려 5년이라는 큰 나이차가 있는 만큼, 예를 들어 MSI와 LCK 서머 우승을 추가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등 경쟁자를 뛰어넘을 수 있을 정도의 확실한 우승경력을 달성하는 게 앞으로 케리아의 역체폿을 향한 여정에서 달성해야 할 첫 번째 목표가 될 것이다.

5. 결론

2022년 이전에는 국내와 해외를 막론하고 옵션론과 LOL에 미친 영향력을 중시하는 쪽에서는 마타를 역체폿으로 뽑는 것이 주류 의견이었고, 커리어를 중시하는 쪽에서는 울프를 역체폿으로 뽑는 이들도 있었다는 정도로 상황을 정리할 수 있다. 이전까지는 이 둘이 압도적이었고, 다른 선수들에 대한 역체폿 여론이 치고 나오더라도 잘 꼽히지 않았었다.

2022 월즈가 끝난 이후부터 베릴이 가장 유력한 역체폿 후보로 떠올랐다. 그것도 같은 현역인 메이코와 논쟁 구도로 점쳐지던 상황을 뒤바꾼 것이다. 기존 역체폿 논쟁은 마타와 울프의 2파전이었고, 마타 쪽으로 정리되는 분위기였다.[49] 허나 게임의 판도를 뒤집어버린 8분 6레벨 전략을 정립하고 뛰어난 오더 능력을 갖춰 '롤도사'라는 별명까지 가진 베릴이 등장하였다. 베릴은 월즈 3연속 결승 진출 및 다른 팀에서 2회 우승이라는 전례 없는 기록을 세워냈다. 이 중 백미는 2022 월즈에서 전 시즌 꼴찌 팀 DRX를 미라클 런으로 첫 우승까지 이끈 사례이다. 마타의 영향력과 메타 정립, 울프의 커리어를 둘 다 가지게 되면서 역대 후보군들 중 최상위 고지에 올라서게 되었다.

종합하자면 2023년 현재는 월즈 3연속 결승 진출에 2회 우승 및 1회 준우승을 모두 주전으로 달성한 베릴이 커뮤니티에서 가장 역체폿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라이엇에 공인을 받지 않은 비공식 역체폿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전히 커리어와 임팩트, 꾸준함에서 경쟁자들과 압도적인 격차를 벌린 것은 아니기에 여전히 마타와 울프를 지지하는 의견이 소수 존재하는 정도이다.

[현] 현역[현] 현역[현] [현] 현역[현] 현역[비] 비주전 우승[현] 현역[8] 간단히 요약하자면 MVP와 삼화 시절에는 팀 운영의 중심이라 불렸으며, RNG 시절에는 우지의 공격성을 필요에 따라 억제하거나 증폭시켰고, 대퍼팀과 드림팀으로 불리던 KT와 SKT 시절에는 팀 특유의 과한 공격성을 홀로 받아내거나 다른 라인에 힘을 실어줬다.[9] LCK 4회, LPL 1회.[10] 2015 VG, 2017 KT.[11] 2013, 2014, 2016, 2018, 2019.[12] 시즌 3 월즈 그룹 스테이지 탈락 사례를 제외하면 다전제 토너먼트(결승 1회, 4강 1회, 8강 2회) 진출에 매번 성공했다.[13] 2019 LCK 서머에서는 2라운드 때부터 에포트에게 주전을 내주면서 결승전까지 출전하지 못했다.[14] 시즌 3 월즈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탈락했으며, 2016 MSI는 4강에서 SKT에게 탈락, 2016 월즈 8강 SKT에게 탈락, 2018 월즈 8강 IG에게 탈락, 2019 MSI 4강 G2에게 탈락, 유일하게 2019 월즈 때 4강을 진출하긴 했으나, 스플라이스전 승리는 전부 에포트가 출전한 경기들이었으며, 마타를 보낸 3세트 경기는 패배했다. 후에 4강 G2를 상대로 벼랑 끝 마지막 4세트에 출전했으나 이 또한 패배를 기록하였다.[15] 교전 개시 1분 전부터 시야 장악 및 설계 사실이 드러나면서 운영과 시야 체크가 별로라며 저평가하던 이들의 입을 다물게 만들었다. 또한 해당 장면은 LEC 해설진과 팬 투표 선정 프레이의 4강 애쉬 궁을 제치고, 월즈 역사상 최고의 명장면으로 손꼽힌 바 있다.#[16] 선수들의 증언을 모아보면 SKT의 메인 오더는 언제나 페이커였다. "이거 봐도 돼" 정도의 콜이야 5명 다 같이 했지만, 중요한 오더는 페이커가 맡았다고 한다. 울프가 SKT에서 오더를 가장 많이 한 건 자신이었다고 하자 뱅이 정색을 하고 "와 쟤는 진짜 뻔뻔하다, 미친 놈이다"라고 구박을 한 적도 있다.[17] 다만 훗날 은퇴식에서 밝히길 실제로 팀 내에서 말을 가장 많이 한 건 울프가 맞다고 페이커를 포함한 SKT 전 팀원들이 인정한 적이 있다. 물론 오더와 치어리딩은 다른 영역이라고 벵기가 디스를 하긴 했지만 페이커가 주요 오더를 맡는 가운데 중요한 상황에서는 팀원 다섯 명이 서로 콜을 했다고 뱅이 밝힌 바 있다. 즉 울프가 오더 능력이 아예 없다고는 볼 수 없다.[18] SKT 팬덤이 강성한 한국 기준으로도 마타에게 밀리는 편이다.[19] 특히 2018년 SKT의 정글 이슈로 인해 울프가 포지션을 변경하기도 하는 등, 오로지 서포터 포지션에만 집중할 수 없었다는 점이 매우 크고, 자신의 건강과 관련한 문제 이슈 또한 17 서머 이후부터 선수 생활 내 발목을 붙잡는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반대로 마타는 정말 막판인 2019 서머부터 부진을 겪었으나 그걸 제외하면 선수 생활 말기인 2018-2019년에 여전히 KT와 SKT에서 LCK 우승을 차지해서 서로 언급되는 바가 많다.[20] 4대 메이저 중에서도 가장 떨어진다 평가 받는 북미 팀이 당시 월즈-LPL 스프링 연속 우승 후 세계 최강으로 평가받던 디펜딩 챔피언 IG를 따낸 승리로, 2018 월즈 G2의 RNG 8강전과 함께 LOL e스포츠 역사상 최대의 업셋을 기록한 다전제 시리즈로 여겨진다.[21] 실제로 리그에서의 뛰어난 실력과 이러한 리그에 대한 애정 덕분인지, 용병 신분임에도 LCS 선수 협회 부회장에 선출되었다.[22] 다만 당대 주류 서포터 챔피언이었던 노틸러스나 스킨의 주인답게 라칸을 매우 잘 다뤘다.[23] 징동과의 4세트, 팀의 열세 속에서 전황을 바꾸는 환상적인 이니시에이팅을 수차례 해내면서 팀 승리의 일등 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24] 당장에 2020 월즈 결승 1세트 판테온으로 상대 오공을 한타에서 집중 마크하고 상대 아지르를 솔킬 내는 등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의 역할을 보여줬고, 이후 마지막 4세트에서도 판테온 서포터로 상대 바텀 라이너를 솔킬 내는 이른바 폭발적인 서포터 캐리로 불릴 만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3세트에서 역대급 차력쇼를 펼친 너구리와 함께 캐니언 대신 결승 MVP에 선정되었어도 별다른 문제가 없었을 거란 평가를 받았다.[25] 우승 이후 담원 공식 유튜브에 올라왔지만 전략 유출을 방지하고자 현재 비공개 처리됨.[26] 이 부분은 2022년의 담원이 스프링에서 흔들리는 것도 모자라 20서머부터 진적이 없었던 DRX에게 22시즌 3승 1패를 당하게 되면서, 담원의 본체는 결국 베릴이었다는 말이 바로 나올 정도였다.[27] 베릴은 DRX에 합류한 이유로 "저 자신을 증명하러 왔습니다."라고 말했지만 최약체 팀에 월즈 우승자가 합류한 것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는 팬들도 적지 않았고, 소위 담원에서 떨어져 나갔다는 사실이 자체 컨텐츠를 통해 노출되면서 의심에 불이 더 붙었던 것도 사실이다.[28] 현 DRX 선수들, 감코진, 단장의 인터뷰 및 전 소속 팀 담원 선수들의 인터뷰에서 베릴은 피드백뿐만 아니라 감코진과 밴픽 회의를 주도적으로 실시하고, 인게임에서는 메인 오더를 도맡아 할 정도로 큰 존재감을 차지한다고 언급한 적이 수차례 있다. 심지어 현 DRX에서는 감코진과 밴픽 회의를 2~3시간 할 정도로 팀 내 존재감이 크며 표식이 부진하거나 이해할 수 없는 플레이를 하였을 때 직접 피드백을 하는 모습이 DRX 다큐멘터리 영상에 나오기도 했다.[29] 나머지 셋은 페이커, 뱅, 울프.[30] 초대 서포터는 울프.[31] 이후 23 월즈에서 크리스피가 베릴의 뒤를 이어 서포터로서 두 번째로 다른 팀 소속에서 '주전'으로 월즈 2회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19 FPX, 23 WBG) 다시금 존재감을 증명하는데는 성공하였지만 T1에게 3 대 0 셧아웃 패배로 준우승에 그치게 되었다.[32] 이미 유력하나 그래도 아직 MSI 우승 경력이 없기 때문에 MSI를 우승한다면 역체폿에 더 가까워진다는 것이 중론이다.[33] 2021 월즈 우승팀인 EDG의 정글러 JieJie 또한 '베릴의 8분 서포터 6레벨 전략'을 언급하며, 모든 서포터가 베릴의 플레이를 보고 따라하려 하지만 완벽히 똑같이 하지는 못한다고 높이 평가했다. EG의 감독 rigby 역시 "6렙을 당겨 찍고 전령 싸움 우위를 점하는 패러다임을 베릴이 만들었고, 이제 그것을 못하는 서포터는 없다"라고 평했다.[34] 베릴이 울프의 월즈 커리어를 따라 잡은 이상 울프가 우위인 점은 2회의 MSI 우승컵 및 파이널 MVP 수상과 LCK 우승 경력 1회 등이 있으나, 현 롤판에서 MSI의 위상이 월즈에 비하면 많이 낮다는 것을 고려해 대다수의 사람들은 팀의 사령관으로서 대체 불가한 베릴의 활약을 더 높게 여긴다.[35] 더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담원의 승격 및 서포터로 포변 이후의 첫 시즌인 2019 스프링 당시에도 호잇과 주전 경쟁을 하기도 했다. 그 당시 베릴의 나이는 롤 프로게이머들의 최전성기로 꼽히는 23살이었으니, 개화가 많이 늦은 선수인 셈이다.[36] 유틸폿 계열 중 가장 베릴이 잘 다루는 유형은 이니시가 가능한 라칸이 대표적이다.[37] 2023 라이엇 공식 팟캐스트에서 언급되었던 내용이다. 여기서는 2014년부터 꾸준했던 폼과 월즈 1회, MSI 1회 우승, 그리고 다수의 개인 수상을 근거로 메이코를 역체폿으로 선정했다. 물론 이는 한, 중을 막론하고 다수의 커뮤니티에서 조금의 공감도 얻지 못했다.[38] 다만 방송 인터뷰에서 공식 호스트 샥즈가 역체폿 발언을 한 적은 있다.[39] 서포터 중에서는 울프 다음 역대 2번째이다.[40] 2022년을 기준으로 그간 메이코를 능가하거나 동등하게 비견될 만한 동양권 선수가 많지 않다. 페이커, 데프트, 밍, 샤오후 등등이 메이코와 함께 꾸준함에 있어서 고평가를 받는 선수들이고 마타 또한 에이징 커브로 인하여 선수 시절 말년 서브로 밀려났던 경험이 있으며, 울프 또한 선수 말년 공황장애로 인한 건강 문제로 터키 리그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전례가 있다. 심지어 역체폿으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베릴 또한 유틸 메타로 접어든 2023 스프링에서 에이징 커브가 의심되는 모습을 보이며 9위를 기록한 전례가 있다.[41] 2016 LPL 서머에서 리그 전승 우승을 기록했었다.[42]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를 참고 바람.[43] 단 아시안 게임 금메달의 경우 메이저 국제 대회가 아닌 데다가 밍의 서브 역할로 이뤄낸 커리어라 높게 평가받진 않고 있다.[44] EDG는 규정상으로는 출전할 수 없는 메이코를 나이를 속여가면서 출전시켰는데, 1년 뒤 메이코가 생일 파티를 하면서 이 사실이 밝혀졌다. 당시 꽤나 큰 논란으로 이어졌지만 라이엇에서는 이 우승을 박탈한다든가 하는 후속 조치를 별달리 취하지 않았고, 이후 논란 여론은 가라앉아 버렸다. 여담으로 이후부터 규정 관련 체계화가 이뤄졌다곤 하나 아직까지도 라이엇의 대회 운영 방침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45] 다섯 포지션 중 가장 주목 받기 힘든 서포터 포지션이 시즌 MVP를 2번이나 차지했다는 점은 매우 드문 기록이다.[46] 당장에 역체폿 후보 선수 중 존재감 및 언급이 가장 적은 바오란과 커리어가 같다.[47] 케리아 만 20세, 베릴 만 25세[48] 베릴은 2022 시즌을 앞두고 2021 시즌 국제대회에서의 기복으로 인하여 강팀이었던 담원을 떠나 전 시즌 서머 꼴찌를 기록한 DRX로 이적하며 2022 서머에서도 크게 헤매는 등 향후 역체폿 경쟁에 뒤쳐질 것이라는 저평가가 있었지만 팀원들이 모두 바뀐 상황에서도 팀의 1옵션 역할과 더불어 인게임 내에서 큰 영향력을 보여주었으며 기어이 LCK 최초 4시드 월즈 우승, 서포터 최초 다른 팀 소속 및 주전으로 월즈 2회 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하였다. 기복은 있었을지언정 클라스는 건재하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준 것.[49] LOL에 미친 '영향력과 옵션론'에서 우위를 점하고, 여러 팀을 돌아다니며 보였던 활약과 족적, 2014 월즈에서 서포터 최초의 메이저 국제 대회 MVP를 기록했던 마타, 한 팀에서 자국 리그 4회, MSI 2회 우승 및 MSI MVP와 월즈 우승-우승-준우승이라는 '커리어'적인 우위를 가진 울프의 싸움이었다. 울프 본인도 2019 월즈 중계 개인방송 도중 역체폿 지지와 관련한 여론 면에서 6 대 4 정도로 자신이 마타에 비해 열세인 것 같다는 발언과, 2019 SKT가 만약 월즈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될 경우 역체폿과 관련하여 경계 대상이 있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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