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15:29:12

역체탑

이 문서는
이 문단은
토론을 통해 스맵\로 합의되었습니다. 합의된 부분을 토론 없이 수정할 시 편집권 남용으로 간주되어 제재될 수 있습니다.
아래 토론들로 합의된 편집방침이 적용됩니다. 합의된 부분을 토론 없이 수정할 시 편집권 남용으로 간주되어 제재될 수 있습니다.
[ 내용 펼치기 · 접기 ]
||<table width=100%><table bordercolor=#ffffff,#1f2023><bgcolor=#ffffff,#1f2023><(>토론 - 스맵\
토론 - 합의사항2
토론 - 합의사항3
토론 - 합의사항4
토론 - 합의사항5
토론 - 합의사항6
토론 - 합의사항7
토론 - 합의사항8
토론 - 합의사항9
토론 - 합의사항10
토론 - 합의사항11
토론 - 합의사항12
토론 - 합의사항13
토론 - 합의사항14
토론 - 합의사항15
토론 - 합의사항16
토론 - 합의사항17
토론 - 합의사항18
토론 - 합의사항19
토론 - 합의사항20
토론 - 합의사항21
토론 - 합의사항22
토론 - 합의사항23
토론 - 합의사항24
토론 - 합의사항25
토론 - 합의사항26
토론 - 합의사항27
토론 - 합의사항28
토론 - 합의사항29
토론 - 합의사항30
토론 - 합의사항31
토론 - 합의사항32
토론 - 합의사항33
토론 - 합의사항34
토론 - 합의사항35
토론 - 합의사항36
토론 - 합의사항37
토론 - 합의사항38
토론 - 합의사항39
토론 - 합의사항40
토론 - 합의사항41
토론 - 합의사항42
토론 - 합의사항43
토론 - 합의사항44
토론 - 합의사항45
토론 - 합의사항46
토론 - 합의사항47
토론 - 합의사항48
토론 - 합의사항49
토론 - 합의사항50
||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역체
,
,
,
,
,

리그 오브 레전드의 역체 논쟁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5px -13px"
[[역체팀|
역체팀
]]
파일:롤아이콘-포지션-탑.svg파일:롤아이콘-포지션-정글.svg파일:롤아이콘-포지션-미드.svg파일:롤아이콘-포지션-바텀.png파일:롤아이콘-포지션-서포터.svg
역체탑역체정역체미역체원역체폿
}}}}}}}}} ||

역체 관련 규정 원칙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해당 틀의 모든 내용은 나무위키:편집지침/특정 분야/문화예술 문단에서 명시된 사항에 의거합니다.
}}}}}}}}}

1. 개요2. 조건3. 후보군 선정4. 후보군 목록5. 변천사6. 결론7. 여담

1. 개요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중 '역대 최고의 탑솔러'를 일컫는 말.

2. 조건

해당 문서의 경우 여론을 바탕으로 선수에 대한 여러 의견이 종합적으로 서술되어 있으며, 역체 논쟁의 측면에서 선수가 갖는 장점과 단점을 극명하게 서술하는 식으로 작성되어 있다.

보통 역체가 되기 위한 조건은 다음과 같으며 선수 간 서로 우열을 가릴 수 없을 경우 일반적으로 조건을 더 많이 충족시킨 선수가 역체로 인정받는다. 그런데 탑 라인은 다음의 조건을 고루 충족시킨 선수가 없다는 점에서 논쟁이 격렬한 라인 중 하나이다.

* 1. 압도적인 활약으로 유저들에게 남긴 임팩트

3. 후보군 선정

탑은 역체 논쟁에서 가장 정하기도 어렵고 토론이 뜨거운 라인 중 하나이다. 여기에는 그간 LoL e스포츠 역사를 통틀어 주전으로 월드 챔피언십 2회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없을 만큼 선수 간 비교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거나 아주 독보적인 수준의 선수가 없다는 점이 매우 크게 작용한다.[1]

이에 보다 자세한 비교를 위해 시즌 3을 시작으로 그간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면서 명실상부한 세체 라인에 등극했던 전례가 있다거나, 꾸준함과 퍼포먼스를 비롯한 여러 방면에서 활약함으로써 고평가되었던 탑솔러 선수들은 바로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colbgcolor=#0fe3f9> 리그 오브 레전드 역체탑 후보군별 메이저 대회 우승/준우승 커리어 비교
선수WorldsMSI4대 메이저 지역 리그개인 수상
이호성
(Duke)
우승 2회 16, 18[비]우승 1회 16우승 2회 LCK - 16스프링 / LPL - 19스프링[비]정규시즌 MVP LCK - 15스프링
포스트시즌 MVP LCK - 16스프링
최우제[현]
(Zeus)
우승 1회 23
준우승 1회 22
준우승 1회 22 우승 1회 LCK - 22스프링
준우승 4회 LCK - 22서머, 23스프링, 23서머, 24스프링
파이널 MVP Worlds - 23
올프로 1ST LCK - 22스프링, 22서머, 23스프링
올프로 2ND LCK - 24스프링
올프로 3RD LCK - 23서머
강승록[현]
(TheShy)
우승 1회 18 준우승 1회 23 우승 1회 LPL - 19스프링
준우승 1회 LPL - 18서머
파이널 MVP LPL - 19스프링
올프로 1ST LPL - 18스프링, 19스프링, 19서머, 20스프링, 20서머
올프로 2ND LPL - 22스프링, 22서머
이성진
(CuVee)
우승 1회 17
준우승 1회 16
정언영[현]
(Impact)
우승 1회 13준우승 1회 19우승 7회 LCK - 13서머, 13-14윈터 / LCS - 18스프링, 18서머, 19스프링, 19서머, 22스프링
준우승 2회 LCS - 16서머, 17스프링
올프로 1ST LCS - 15스프링, 19서머
올프로 2ND LCS - 17스프링, 19스프링, 21스프링, 21서머, 22서머, 23스프링
올프로 3RD LCS - 16서머, 18서머, 20서머
장경환
(MaRin)
우승 1회 15준우승 1회 15우승 2회 LCK - 15스프링, 15서머통합 MVP Worlds - 15
장형석
(Looper)
우승 1회 14우승 1회 LPL - 16스프링
준우승 2회 LCK - 13-14윈터 / LPL - 16서머
장하권
(Nuguri)
우승 1회 20우승 1회 LCK - 20서머
준우승 2회 LPL - 21스프링, 21서머
파이널 MVP LCK - 20서머
올프로 1ST LCK - 20스프링, 20서머
김한샘
(GimGoon)
우승 1회 19우승 1회 LPL - 19서머 올프로 2ND LPL - 19서머, 20스프링
리쉬안쥔[현]
(Flandre)
우승 1회 21 우승 1회 LPL - 21서머 올프로 2ND LPL - 18스프링
황성훈[현]
(Kingen)
우승 1회 22 우승 1회 LCK - 18서머[비]파이널 MVP Worlds - 22
올프로 3RD LCK - 21스프링
김동하
(Khan)
준우승 1회 21준우승 2회 18, 21우승 6회 LCK - 17서머, 18스프링, 19스프링, 19서머, 21스프링, 21서머
정규시즌 MVP LCK - 18서머
포스트시즌 MVP LCK - 17서머
파이널 MVP LCK - 21스프링
올프로 1ST LCK - 21스프링
올프로 2ND LCK - 21서머
송경호
(Smeb)
준우승 1회 15우승 2회 LCK - 16서머, 18서머
준우승 3회 LCK - 15스프링, 16스프링, 17스프링
정규시즌 MVP LCK - 16스프링, 16서머

미드를 제외한 다른 라인들도 평가가 갈리지만, 그 중에서도 탑은 가장 의견이 크게 갈리는 라인이다. 그리고 이를 방증하듯 선수별로 각종 평가들이 맞물리면서 역체탑과 관련한 논쟁이 지속적으로 과열되고 있다.

그리고 꾸준함과 별개로 커리어 면에서 주전으로 월즈를 2회 우승한 선수가 아직까지도 없다는 사실은 오직 탑 라인에만 해당되는 사항이고, 역체탑 논쟁에서 자체적으로 주관 혹은 객관적으로 유력하거나 명실상부한 후보를 꼽더라도 여러모로 골치아픈 점을 가지고 있다.

4. 후보군 목록

4.1. 월즈 우승 O

연도별 월즈 우승자를 기준으로 서술됩니다.

4.1.1. Impact

파일:201307132247275935.jpg
Jeong "Impact" Eon-young
임팩트는 2013 시즌을 기점으로 LCK 2회 우승, 시즌3 월즈 우승을 달성하면서 당시 세체탑을 뽑으면 대다수가 뽑을 만큼의 탑 라이너였고, 월즈에서 우승한 탑 라이너 중에서도 LCK 및 LCS에서 도합 총 7회의 리그 우승을 경험하는 등 여러 대회의 우승을 이뤄내면서 꾸준한 커리어와 퍼포먼스적 활약을 보여줬다는 점 때문에 국내보다도 특히 해외에서 더 고평가되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특히 임팩트는 LCS의 국제 대회 성적 및 리그에 대한 통념과는 별개로 개인의 국제 대회 활약과 성적은 그렇게까지 나쁘지 않다. 그리고 이는 C9 시절 월즈 8강 진출을 이뤄냈고, 비교적 가장 최근이었던 2019 MSI에서는 역체탑 경쟁자인 더샤이가 속한 IG를 상대로 4강에서 3:1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전에 진출하여 준우승을 거뒀던 것과 같이 해외 롤판을 모르는 팬들에게도 증명할 만한 수준의 대표 사례가 있다.

또한 임팩트의 강점은 바로 단단한 플레이이다. 과거 서포터 시절의 초공격적인 모습을 선보였던 것과는 다르게, 라인 스왑 메타가 주를 이루는 상황에서 단단하고 우직한 방패 스타일과 때에 따라 창과 같은 날카로운 플레이를 동시에 보여줬던 선수였다.

허나 시즌3 월즈 우승과 2019 MSI에서 기록했던 준우승, 여러 번의 메이저 지역별 리그 우승을 제외하면 역체탑으로 고려될 만한 뚜렷한 성과가 부족하고, 2015 시즌 이후 임팩트가 족적으로 남긴 여러 기록들이 상대적으로 경쟁이 빡센 LPL이나 LCK가 아닌, LEC보다도 낮은 평가를 받는 LCS에서 기록했다는 점이 저평가 요인으로 지적받는다. 또한 위에서 서술된 단단한 플레이와 창과 같은 날카로운 플레이를 동시에 보여준 건 임팩트뿐만 아니라 역체탑 문서에 서술된 모든 선수들 역시 해당되는 사항이기에 임팩트만이 가진 특장점이라고 보기에는 애매하다.[10]

반대로, 북미 로컬에서의 커리어가 폄하될지언정 북미팀을 이끌고 국제전에서 월즈 8강, MSI 준우승을 이끈 것은 오히려 가산점으로 보기도 한다. 또한 북미로 이동한 한국인 선수들이 폼 저하를 보이는 경우가 많은 반면, 코어장전과 더불어 일정한 폼을 계속해서 유지하는 것 또한 고평가 요소 중 하나이다.

4.1.2. Looper

<colbgcolor=#fff><colcolor=#003279>
파일:-1596387457746500427736.jpg
Jang "Looper" Hyeong-seok
루퍼는 2014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면서 삼성 갤럭시 화이트에서 왕조의 또 다른 한 축을 이끌었고, 이후 2016 시즌에는 RNG 소속으로 마타와 같이 LPL 스프링 우승을 했고 직후 MSI와 월드 챔피언십에도 출전했었으나 그 후의 활약이 없어서 역체와 관련한 언급이 잘 안 되는 편이다. 또한 2014 월즈 시절에는 팀을 단단하게 지탱하는 중책을 맡았었음에도 옵션론적인 관점에서 아주 높은 점수를 받기에는 무리가 있었고, 후세대에 월즈를 우승했던 김군듀크와 비슷하게 실력적인 프레임이 안 좋은 쪽으로 씌워진 선수이기도 하다.

물론 2019 시즌을 제외하고 뚜렷한 커리어적 성과가 없는 김군과 비교하기에는 박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월즈만 놓고 보면 더샤이를 솔로킬내면서 틀어막고 결승전에서 갱플랭크로 하드 캐리를 한 김군의 활약상과 비교하기에는 밀리는 감이 있다. 그리고 월즈에서 스멥큐베를 상대로 매우 부진한 듀크보다는 루퍼가 월즈에서 좀 더 좋은 폼을 보여주었다고 볼 수 있지만, 정작 2016 월즈에서 루퍼는 듀크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 과거 단순히 좋은 폼이 아니라 역체팀 중 하나로 여겨지는 2014 삼성 갤럭시 화이트의 주전 멤버였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LCK에서 나진 시절 원장님 노릇을 하면서 정규시즌 MVP를 받고 SKT로 이적한 이후 결승전 MVP를 받았을 정도로 최상위권 탑솔러로 활약한 듀크에 비해 루퍼는 리그 내에서 그만한 고점을 꾸준히 보여주었다고 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거기에 앞서 설명되었던 임팩트와 더불어, 루퍼 역시 당대 라인 스왑 메타의 최대 수혜자이자 피해자에 가까우며 시대를 잘못 만난 케이스이기도 하다. 특히 이 라인 스왑 메타는 정확한 내용은 해당 문서를 통해 알 수 있듯, 이러한 행태가 당시에 아주 지독할 정도로 만연하면서 탑솔러는 결국 2013~2014 시즌까지 정말 일부를 제외하면[11] 라인 스왑 메타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소위 현재로 따지면 국밥형 중에서도 매우 단단하고 라인을 받아먹을 수 있는 챔피언들(레넥톤, 쉬바나, 나서스, 문도, 렝가)이 자주 기용되었는데, 이는 달리 말해 이후 대회들에서 럼블, 피오라, 케넨 등으로 대활약하거나 그러한 면모를 간간히라도 모습을 보여줬던 선수들과는 다르게 수비형 탑솔러라는 오명이 생기게 되는 발단으로도 작용한다는 점이다.

4.1.3. MaRin

파일:35759_66929_5452.jpg
Jang "MaRin" Gyung-hwan
마린은 2015 시즌을 기준으로 명실상부한 세체탑을 넘어서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평가받을 정도의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더불어서, LCK 2회 우승과 월즈 우승을 비롯하여 더 나아가서 월즈에서 라이엇 주관 메이저 국제 대회 최초의 유일했던 탑 MVP라는 위업을 쌓았다.[12]

그리고 현재 더샤이가 역체탑 논쟁의 지지를 받고 있고, 소위 종지부를 찍을 만한 퍼포먼스와 상징성을 보여준 상황에서도 항상 투표와 지명도에서 마린이 역체탑 후보군 중 최상위권의 인물로 언급되는 대표적인 이유에는 순전히 2015 시즌에 보여줬던 마린 개인의 우승 족적, 압도적인 기량과 퍼포먼스가 그 어떤 탑 라이너가 비교해도 꿇리지 않거나 오히려 우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서 비롯되었다. 이처럼 당시의 드높은 퍼포먼스와 단기 임팩트를 기반으로 역대 월즈 최고령 탑솔러라는 기록과[13] 라이엇 주관 롤 e스포츠 대회들 중 명성이 제일 높은 월즈, MSI를 포함한 모든 메이저 국제 대회를 통틀어 최초의 탑 MVP[14][15]라는 상징성까지 더해지는 등, 이러한 모습과 활약을 토대로 마린은 지금껏 그야말로 압도적인 선수로서 회자되고 있다.
그러나 유력한 역체탑으로 간주되기에는 2015 시즌을 제외한 나머지 시즌의 커리어와 퍼포먼스가 매우 부족한, 소위 말하는 1년 반짝한 선수라는 점이 가장 큰 약점으로도 지목된다.(꾸준함의 부재) 이는 마린이 2015 시즌을 제외하면 선수 생활 내내 우승 커리어가 없다는 것과[16] '28억 먹튀 대도'라는 본인의 흑역사로 간주될 만한 별명[17], 리그 중위권을 오락가락하는 탑솔러로 평가받았던 시절들과 상위권 탑솔러로 평가받던 시즌이 2015 시즌을 빼면 2017 LCK 스프링밖에 없다는 점과 꾸준한 활약을 고려하는 측면에서 마린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을 만한 선수들도 존재한다.[18]

즉 마린이 팀과 정글러에 의해 고통받든, 에이징 커브로 부진하든 2015 시즌을 제외하면 이름값에 어울리는 활약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와 별개로 지금까지 유력 역체탑으로 불릴 만한 강력한 면모와 족적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지지를 받고 있음에도 2015 시즌을 한정으로 1년 반짝한 탑솔러라는 오명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또한 역대 월즈 우승 선수들 중 유독 탑솔러들만 꾸준한 기량을 유지하지 못했다는 점이 상대적으로 가장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마린을 지지하는 여론이 득세할 수 있었던 대표적인 이유들 가운데 하나였으나 1년 이상 최상위권의 기량을 유지한 더샤이의 등장으로 이러한 단점들이 대거 부각되었다. 그 결과 마린이 확고한 역체탑인지 이견 역시 확연히 갈리게 되었다.

4.1.4. Duke

파일:r134168_608x342_16-9.jpg
파일:IG Duke 2018Worlds.jpg
Lee "Duke" Ho-seong
듀크는 우승 기록을 보면 2016 LCK 스프링-2019 LPL 스프링-2016 MSI에서 각각 1회 우승, 월즈(2016, 2018)를 기준으로 2회 우승이라는 역대 탑 라이너 중에서 최강의 커리어를 세웠다. 역대 탑 라이너들 중에서 MSI와 월즈 우승을 모두 달성했던 최초이자 유일한 선수이며, LCK와 LPL 양대 리그 우승과 2개의 팀에서 월즈를 우승한 역대 최초의 선수이다.
듀크의 경우 '페이커의 수혜자가 아닌가' 하는 논란에 있어서는 적어도 마린을 포함한 타 SKT 출신 선수들보다는 좀 더 자유로운 편이다. 애초에 듀크는 무명이였던 선수가 SKT 코치진과 스카우터의 눈에 들어와서 입단한 블랭크 같은 케이스가 아닌, 나진에서의 활약상을 토대로 마린의 빈자리를 채운 어느 정도 클래스가 검증된 선수였으며, SKT를 떠난 이후에도 IG로 이적해서 LPL과 월즈를 우승한 선수다. 또한 2018 월즈에서의 듀크는 서브 선수였던 건 사실이지만, 더샤이가 손목 부상으로 이탈한 2018 서머에는 엄연한 주전 선수로서 팀의 정규시즌 1위를 기록하는데 기여한 사례가 있다. 고로 이러한 관점에서 역체에 대한 평가 중 보통 커리어보다는 선수 개인의 기량과 옵션론을 중시한다고 알려진 서양권에서는 듀크를 오히려 큐베보다 더 고평가하는 시각도 꽤나 존재한다.[19] 그러나 앞선 언급대로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기록했던 우승 커리어만이 아닌 팀의 서브 선수로서 세웠던 우승 기록들이 동시에 섞여있다는 점을 피할 수 없다. 그러니까 LPL 이적 이후 2017 리프트 라이벌즈, 2018 월즈, 2019 LPL 스프링까지 대부분 후보로 우승했다는 점에서 커리어 자체가 순수하게 본인의 힘으로 이뤄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듀크는 iG로 이적한 직후와 더샤이가 팔 부상을 당하면서 대신 출전했던 2018 서머를 제외하면 대부분 서브 선수 정도의 역할밖에 하지 못했다.[20] 또한 2018 월즈에서는 그룹 스테이지와 8강을 합쳐 딱 5게임만 출전했고 출전했던 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했다. 심지어 KT와 혈전을 벌였던 8강에서 갑작스레 출전했던 이유 또한 팀적으로 특별한 전략이 있어서가 아닌 더샤이가 3세트 때 김정수 감독의 지시를 어긴 채 피오라를 꼴픽하고 게임을 패배함에 따라 교체 출전했던 사례에 가까웠다. 그리고 그 해 세체에 거론되는데는 월즈 우승컵이 중요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월즈를 우승한 팀의 서브 선수까지 세계 최고의 선수로 칭하지는 않기에 IG에서의 듀크의 족적은 저평가당할 수밖에 없다.[21]

그와 더불어서 주전으로 우승했던 2016 월즈 당시 스멥이나 큐베에게 솔킬을 따이거나 전반적으로 밀리는 모습으로 비쳐졌고, 듀크가 '과연 그 해 세계 최고의 탑솔러에 부합했는지'에 대한 논란이 지금까지 유효하다는 점을 토대로 역체탑 논쟁 또한 매우 다분한 상황이다.[22][23][24]

결론적으로 듀크의 최대 약점은 월즈에서 활약이다. 분명 리그를 기준으로는 나진 시절 기록했던 2015 스프링 LCK 정규시즌 MVP와 SKT 시절에도 2016 LCK 스프링 파이널 MVP를 받았을 정도로 최상위권의 기량을 뽐냈지만, 가장 중요한 월즈에서는 2016 시즌 당시 다전제에서 큐베와 스맵에게 기량 면에서 밀리는 모습으로 비쳐졌다는 점과, 심지어 듀크와 비슷한 저평가를 받고 있는 김군조차도 2019 월즈 4강에서 더샤이를 상대로 솔로킬을 내고 결승전에서 갱플랭크로 활약했던 전적이 있던 것과 비교되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그간 월즈에서의 미미하게 여겨지던 활약상을 기반으로 하여, 현재까지도 팀 커리어 만능론을 공격할 때 예시로 가장 많이 거론되는 선수 중 한 명이라는 것이다.

4.1.5. CuVee

파일:37480222332_7ba6df061f_b.jpg
Lee "CuVee" Seong-jin
큐베는 월즈 커리어만 보면 2016 월즈 17게임 17솔킬, 월즈 1우승 1준우승이라는 역대급 고점과 대기록을 가진 선수다. 단순 커리어만 얻어낸 것이 아닌 팀의 에이스이자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였다는 점, 특히 2016~2017 월즈에서 보여줬던 역대급 퍼포먼스를 이유로 주로 리그 무용론을 주장하는 이들 혹은 국제 대회에서의 활약을 중요시하는 이들에게 큰 지지를 받고 있다.

그렇지만 월즈 선발전과 월즈에만 한정되어 좋은 모습을 보여왔으며 끝내 리그 우승에 실패했고, 다른 대회에서의 활약상이 전무하다는 흠이 존재한다.[25] 즉 냉정하게 말하면 큐베가 최상위권의 기량으로 활약한 기간은 매우 짧은 편에 속한다고 볼 수 있을 정도이다.[26] 그리고 꽤나 짧지 않은 경력 동안 LCK의 최전성기 시절인 2016~2017 시즌 당시 스멥, 과 함께 3대 탑솔러로 뽑힌 점에서 꾸준함이 장점인 선수로 인식되는 경향이 크지만, 이를 실질적으로 파고 들어가 보면 역체탑 경쟁자들 중에서 꾸준함적인 측면에서는 분명할 정도로 뒤떨어진다고 봐도 무방하다.

4.1.6. TheShy

파일:ig theshy.jpg
Kang "TheShy" Seung-lok
더샤이는 2019 시즌을 기점으로 해외와 국내를 막론하고 역체로 거론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아지기 시작한 선수 중 한 명이다. 특히 2017 LPL 서머에 데뷔한 이래, 부상 기간을 제외하고 최소 2년 이상의 시간 동안 LPL 역사상 최고의 탑솔러로서 퍼포먼스적 강력함을 과시했었고, 등장 이후부터 LPL 리그의 탑솔러들을 변혁시켰다는 점과 리그 전체의 경향성까지 송두리채 뒤집었다는 점까지 더해 역체탑 유력 후보중 한명으로 뽑히고 있다.[27]

2017년 데뷔 후 2018 월드 챔피언십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보여주며 우승을 차지했던 사례를 제외하고도, 2019 LPL 스프링에서의 활약, 이후 서머에서부터 전체적으로 부진하기 시작한 팀원들 사이에서 홀로 고군분투하며 팀을 결국 월드 챔피언십 진출까지 성공시키는 등 꾸준한 활약상을 보였다. 특히 2019 시즌 당시 일부 IG의 팬들은 월드 챔피언십 진출 자체만으로도 사실상 기적이라고도 평했을 정도로 더샤이 본인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상태는 전반적으로 나빴었다.[28] 또한 2019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팀이 4강에서 탈락했지만 대회 내내 좋은 모습을 선보였고 그 중 8강 그리핀전에서는 상대 탑인 소드의 제이스를 케일로[29] 라인전부터 찍어누르는[30] 역대급 탑 차이를 보여주며 팀 승리의 1등 공신으로 활약했던 전례 또한 있다.

2022 시즌이 종료된 시점 더샤이가 역체탑 후보군들 중 가장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전 세대 역체탑 후보군인 마린, 스멥, 듀크, 큐베를 밀어낸 더샤이가 최소한 유력 역체탑 후보군으로 볼 근거가 더 명확해졌다는 점을 인정받고 있고, 병역 면제를 받은 상태라는 점과 이를 토대로 커리어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여지를 참작하여 가장 농후하고 유력한 역체탑으로 뽑히고 있었다.

그간 더샤이의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더불어 다른 역체 포지션별 후보군 선수들에 비해 다소 부족해보이는 리그 1회, 월즈 1회 커리어를 뛰어넘는 탑 라이너 선수가 존재하더라도[31][32],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All-pro 1st team 5회로 퍼스트 탑을 거의 독점했고[33] 2022년에는 스프링과 서머 시즌 모두 세컨 탑을 수상했다. 또한, LPL 올해의 탑 2회의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는 꾸준히 최상급 선수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더샤이가 2018 월드 챔피언십 우승한 이래로 발전하게 된 LPL 리그 탑솔러들의 수준 향상, 고로 LPL의 판도 자체를 바꾼 선수였다는 점을 토대로 더샤이를 유력이 아닌 그냥 역체탑으로 뽑는 것이 무리가 아니라는 여론도 적지 않다.

다만 굉장한 약점이 있는데 월즈 및 LPL 각 1회 우승뿐인 커리어가 유력 후보군 치고는 너무나 빈약하다는 점이 꼽힌다는 점[34]과 2021 시즌 팀 내부적으로 문제를 겪으며[35] 급격하게 폼이 하락하면서 임팩트있게 망하는 모습이 잦아지자 사람들에게서 여러 의문 부호와 부정적 평가가 점점 늘어나게 되었고, 웨이보로 이적한 22년에도 고점의 캐리력은 재차 부활하는 반등이 있었지만 낮아진 저점이 높아진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해당 평가들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36]

이때문에 더샤이가 역체탑으로 불릴만한 근거가 다른 이전의 선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고, 현역인 탑솔러들 중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유일한 선수로도 자리매김한 상황이였지만 방점을 찍지 못한 상태에서 그 입지가 확고하다고 보기는 힘들었으며, 역사적으로 여러 커뮤니티에서의 포지션별 논쟁과 탑에 매우 다양한 선수들이 언급되는 기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게다가 2022 월즈에선 킹겐이 MVP까지 받으며 우승하자 점점 더샤이의 역체탑은 위태로워지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2023년, LPL 4번시드 소속으로 월즈 결승전에 진출해 최소 준우승 이상을 확보하며 그동안 경쟁자들과 비교해도 압도적 우위에 서있는 상황이 마련되었다.[37] 실제로 4강에서의 경기력 또한 2023 시즌 세계 탑솔러 TOP3에 드는 빈을 상대로 5세트 모두 압살하였기 때문에 꾸준히 보여주는 퍼포먼스 또한 역체탑에 대한 근거로 사용할 수 있다. 역체탑 후보만 봐도 월즈 결승을 2회 진출한 선수는 듀크와 큐베 둘 밖에 없는데 듀크는 18년도 월즈에선 서브였고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딱 한번 나오고 패배한게 전부기에 역체탑의 근거로 쓰기에는 무리가 있고 큐베는 더샤이와 마찬가지로 주전으로 월즈를 나가서 우승 1번과 준우승 1번을 달성하였으나 LCK, LPL에서의 우승 기록과 개인 기록이 전무하기에 더샤이에게 밀린다고 볼 수 있다. 즉, 23년 결승 진출로 그동안 경쟁자라 할만한 마린, 듀크, 큐베 등과 비교해도 우위에 설만한 위치에 서게 된 것이다.

하지만 23 월즈 결승 진출로 기존 경쟁자들과는 우위를 점했지만 정작 23 월즈 결승에서 파멸적 저점으로 상대 탑라이너인 제우스에게 완패하며 우승에 실패함과 더불어 제우스가 파이널 MVP까지 수상해버리면서 새로운 경쟁자의 탄생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정리하자면 23년 기준으로 더샤이는 기존의 경쟁했던 탑라이너들보다 우위에 서게 되었다 볼 수 있지만 새로운 경쟁자에게, 그것도 본인 스스로가 여지를 내주게 되고, 역체탑 논쟁에 종지부를 찍을 가장 좋은 기회를 놓쳤다고 볼 수 있다.

4.1.7. GimGoon

파일:FPX GimGoon.jpg
Kim "GimGoon" Han-saem
김군은 2019 LPL 서머에서 우승을 이끌었고, 2019 월즈 8강에서 프나틱의 브위포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4강부터는 더샤이를 상대로 솔로킬을 따내고 한타에서 꾸준히 마크하면서 존재감을 지워버리는 등 분명한 우위를 점했었고, 결승전에서는 원더를 상대로 갱플랭크를 활용한 맹활약을 선보이거나, G2의 계속되는 공세를 틀어막았고 팀적으로 자신이 해야 할 역할을 모두 다 수행하면서 LPL 리그 팀 역사상 2번째 월즈 우승과 더불어서 2013 SKT에 이어 무려 6년만에 월즈에서 두번째 로얄로더 우승을 달성한 일원이 되었다.

또한 또 다른 역체탑 후보군이면서 김군 다음으로 팁에 들어왔던 칸과 너구리가 FPX 탑솔러로서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19 시즌 LPL 서머 우승, 월즈 우승을 달성한 김군을 다시금 재평가를 하는 여론도 일부 있고, 이에 따른 긍정적인 여론도 존재한다.[38]

허나 2019년 당시 팀의 중심인 도인비 및 타 팀원들에 비해 그리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는 점, 그리고 2020년을 기준으로 팀에 새롭게 영입된 칸과 경쟁 구도에서 우위를 차지했지만, 본인의 기량 역시 떨어진게 단점으로 지목된다. 특히 이 시기 김군과 칸을 위시한 탑 라이너 선수들의 부진은 FPX가 시즌을 말아먹는 여러 복합적인 원인들 중에 하나로 간주되었고, 당시 김군의 폼은 후보와 주전 여부를 막론하고 좋지 않았으며. 이후 정든 팀을 떠나면서 타 팀으로 입단하는 일 없이 현재까지 1년 전체를 선수 공백기로 보내고 은퇴했다는 점으로 인해 알게 모르게 선수와 관련한 엄청난 저평가를 받고 있으며, 루퍼, 듀크와 마찬가지로 실력적으로 안좋은 프레임이 씌워진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볼 수 있다.[39]

4.1.8. Nuguri

파일:worlds-winner-nuguri-officially-joins-lpls-funplus-phoenix.webp
<colbgcolor=#55969c><colcolor=#fff> Jang "Nuguri" Ha-gwon
너구리는 CK 우승을 통해 LCK로 승격한 이래로 큰 주목을 받았던 선수였고, 2019 LCK 스프링부터 2020 서머까지 담원의 독보적인 에이스로서 범상치 않은 활약과 더불어 2020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본인의 클러치 능력을 통해 우승을 차지하면서 강력한 역체탑 후보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너구리는 담원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쇼메이커와 캐니언이 완전히 각성하기 이전 초기 담원의 확실한 에이스이자 1옵션이었던 선수이다. 너구리의 장점으로는 강력한 라인전과 압도적인 무력을 꼽을 수 있는데, 전성기 시절 칸을 떠올리게 하는 제이스, 케넨, 카밀, 블라디미르 등이 그의 시그니처 챔피언으로 라인전을 바탕으로 사이드 운영 및 후반 한타 캐리까지 탑라이너의 로망이 되는 플레이들을 대회에서 자주 보여주었다. 또다른 너구리의 장점으로는 도저히 말릴 수 없는 성장력을 꼽을 수 있는데, 라인을 항상 밀어넣는 관계로 상대 정글의 동선을 자기에게 유도함으로써 갱을 자주 당하는데도 불구하고 2데스, 3데스인 상태로 상대 탑을 라인전에서 찍어눌러 CS 격차를 벌리고 탑 포탑을 먼저 부수는 등 갱으로 말릴 수 없는 기묘한 성장력을 대회에서 여러 차례 선보였다. 또한 19년 월즈에서 혼자만 '도벽' 룬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아이템을 빠르게 뽑아 전성기를 앞당기는 등 탑의 메타를 새롭게 창조하는 능력도 보여주었다. 공격적인 챔피언만 잘 다루는 것이 아닌 탱커형 챔피언도 문제없이 소화하였는데, 20년 서머와 월즈 결승전에서 오른을 픽해 팀의 조합을 완성시키는 모습이 이를 증명하였다. 이와 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전성기 담원의 압도적인 상체 너-캐-쇼의 핵심 축이 되었으며 20년도에는 끝내 월즈를 우승하여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세체탑의 지위를 확보하였다.

그러나 세체탑으로서의 본인을 다시 증명하기 위해 LPL로 이적한 이후에는, 기존에 지적받던 약점인 고립사와 같은 부정적인 면모들이 재발하여 2021년 전반에 걸쳐 기대치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여줌과 더불어서[40] 월즈 조별 리그를 꼴찌로 탈락한 결과로 인해 그동안의 고평가가 한결 깎여나갔다. 또한 이후 2022년 스프링과 MSI까지 휴식기를 거쳐 기존의 소속팀인 담원으로 돌아온 서머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 플레이오프에서 버돌이 더 많이 중용되는 상황과 후보로 강등되는 등, 여러 실망스러운 행보를 보여주면서 향후 전망을 어둡게 했다. 그리고 2022 월즈 선발전에서 이전보다 나아진 모습으로 월즈 진출에 성공한 것과 조별 스테이지에서 2021년과 달리 나아진듯한 모습을 보였던 만큼 이후 행보를 지켜볼 필요가 있었지만 8강에서 도란에게 밀리는 모습과 팀의 2대3 탈락을 통해 향후 역체탑 경쟁에서의 향방까지 오리무중으로 치닫게 되었다.

그래도 LoL e스포츠 프로씬 기준으로 클래스 자체는 부정할 여지가 없는 선수이기에 앞으로의 행보에 따라 좋은 커리어를 쌓아나갈 가능성이 아직도 남아있다는 점에서 다른 역체탑 후보군과의 경쟁에 계속 참여할 수 있었으나, 결국 2022년 스토브리그에서 건강 문제로 인한 은퇴를 선언함으로써 역체탑을 향한 여정을 끝마치게 되었다.

4.1.9. Flandre

파일:74ef9efdd3a04c0e80e9869cec93911c.jpg
Li "Flandre" Xuanjun
플랑드레는 2014년에 선수로 데뷔하여 이후 2021년 리그 우승과 소환사의 컵까지 쥐면서 인간 승리에 성공했다.[41]

다만 2021년 이전 선수 생활 6년간 개인 기량과는 별개로 팀 커리어적인 족적을 쌓은게 전무하고, 월즈 우승 당시의 퍼포먼스 자체도 2021 월즈를 치루면서 특별히 눈에 띄었냐고 하면 그건 또 아니라서 시간이 필요한 편이다.[42] 그리고 중국 내에서는 탑솔 흉년 시절부터 손에 꼽히는 수준에서 팀의 부진으로 개인 평가에 비해 주목을 못 받았던 선수이자 비유상 LPL의 기인에 가까웠으나, 반대로 EDG로 이적한 이후 팀의 성적이 올라가자 이전과 같은 개인의 활약상과 관련한 언급이 적어진 케이스로 변모하게 되었고, 혹은 이와는 달리 LPL 올프로팀에 선정되었던 적은 있으나 MVP와 같은 독보적인 개인 기록 수상 사례가 단 한 번도 없거나 각인된 사례가 많지 않다는 것이 주요 단점으로도 지목되고 있다.[43]

4.1.10. Kingen

파일:gettyimages-1433719668-612x612.jpg
Hwang "Kingen" Sung-Hoon
킹겐은 18~19 KT 시절 서브 탑 선수로서 간간히 출전을 하다가 이후 주전으로서 20 시즌 LPL의 BLG, 21시즌부터 DRX에서 나름 고점의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으나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반대급부로 기복이 크고 저점이 더 많이 뜨는 탑 라이너 선수였다. 또한 DRX에게 있어 최악의 암흑기로 불리던 21 서머 당시의 평가는 존재감 없는 탑이라 불렸을 정도였고,[44] 2022년의 초중반까지의 킹겐은 오른을 픽하는 걸 제외하면 무색무취 탑솔러, 폼이 그리 좋지 않은 상태에서 팀에게 업혀가는 선수, 상위 3팀과 하위권 팀들에도 밀리는 평가를 받던 탑솔러였다.[45]

하지만 선발전-플레이 인 스테이지-그룹 스테이지-8강-4강-결승까지 이전의 모습들보다 비교하여 잘하면 잘했지 못한 판은 많지 않았고, 최소한 팀이 승리할 수 있는 조건의 발판 역할을 해주는 등 매 경기마다 지속적으로 잘 버텨주다가 다전제를 거쳐 야수로 면모를 각성시킴으로써 상대 탑을 압박하는 모습으로 팀의 기둥이자 버팀목이 되어주는 등의 대반전과도 모습을 대회에서 각인시켰다. 그리고 결국 팀이 2022 월드 챔피언십을 가장 밑바닥부터 시작해 우승을 차지하는 것을 넘어, 결승전에서 아트록스로 맞상대를 솔킬내고 상대방의 뒤를 노리는 위협적 판단을 수시로 보여주거나, 게임의 혈을 시원하게 뚫는 괴력을 과시하는 것을 통해 2022 월즈 파이널 MVP까지 차지하게 됨으로써 2015 시즌 마린 이후 7년만에 등장한 국제 대회 MVP 탑솔러이자 우승의 주요 1옵션으로 거듭나는 것으로 세간의 저평가들을 넘어 역체탑 후보군 중 한자리에 당당히 등극하게 되었다.

따라서 2022 월즈에서 결승 MVP를 차지했다라는 큰 가산점과 임팩트 있는 고점의 활약을 펼쳤던 킹겐에게 남겨진 향후 가장 큰 화두와 관건은[46] LCK와 MSI, 또 한번 월즈를 우승에서 비롯된 성과와 꾸준함으로 대변되는 퍼포먼스의 유무에 따라 역체탑 후보군으로서의 평가가 갈릴 수 있다. 또한 역체탑 후보군끼리의 논쟁에서 우열을 보이기에는 여러 부족한 점도 있기에, 여러 지지를 받고, 역체탑이 되기 위한 조건과 또 다른 경쟁력을 보일 수 있는가와 같은 긍정적인 부분들을 만들어내야 한다. 즉 여러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가에 따라 향후 역체탑 경쟁에서 분명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47] 하지만 현재 2023년 스프링 시즌이 시작되고 체급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부진을 보이고 있어 향후 더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4.1.11. Zeus

파일:800px-T1_Zeus_Worlds_2023.webp
Choi "Zeus" Woo-je
제우스는 지역 리그 우승 기록은 1회에 불과하나, 주전으로 뛰기 시작한 22년부터 올프로 선정[48]과 지역 리그 결승 진출을 한 번도 놓치지 않은 선수로 주전 데뷔 이래로 한체탑이라 평가받는 시즌이 상당히 많았는데, 2023 롤드컵에서 결승 진출 및 우승을 거머쥐면서 주전 탑솔러 중 월즈 결승에 두 번 이상 올라선 세 명의 탑솔러 중에 한 명이 되었다.[49] 결승전만 되면 귀신 같이 부진해진다는 오명을 부수고, 기존에 역체탑에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는 더샤이와 함께 결승 진출 2회에서 준우승과 우승으로 타이까지 기록한 것을 넘어 전년도의 킹겐에 이어 월즈 파이널 MVP까지 기록하며 고점까지 입증해 단숨에 역체탑 컨텐더로 등극했다.

특히나 제우스의 가장 큰 강점은 2023 월즈 우승을 달성한 시점 기준 만 19세라는 매우 어린 나이로, 풀타임 주전으로 출전하기 시작한 2022년 이후 고작 2년차 만에 많은 대기록들을 달성했다는 점이다. 심지어 다른 역체탑 경쟁자들과 다르게 아시안게임 금메달 달성으로 병역 문제를 해결하였기 때문에 더 많은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한 편이다.

인게임적으로는 강력한 무력, 뛰어난 라인전, 넓은 챔프 폭, 뛰어난 성장력을 바탕으로 한 사이드 능력을 가진 선수이다. 공격적인 성향을 기반으로 솔킬각을 매섭게 보는 강력한 무력을 자주 선보이며 참가하는 매 대회마다 뛰어난 라인전을 보여줘 지표가 최상위권에서 노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강력한 무력과 라인전 능력이 맞물리면서 상대 탑과 성장 격차를 크게 벌리고 결국 한타 단계와 중후반 사이드 단계에서 잘 큰 제우스를 막기 어려워하는 그림이 자주 나오게 된다. 상대 팀에서 이를 경계하여 초반부터 갱킹을 찔러 무력화시켜도 어느 순간 불리한 성장 차이를 복구해내는 능력까지 갖췄다. 거기에 주전 2년차라는 점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넓은 탑 챔피언 풀을 보유하고 있다. 본인을 상징하는 챔피언인 제이스부터 데뷔전에 선보인 나르,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는 요네 등 탱커와 브루저, 딜러를 가리지 않아 팀이 다양한 승리 플랜을 가질 수 있게끔 한다.

정리하자면 현 시점에서 역체탑의 자리를 공고히 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이다. 메타변화에 따른 부침이 심한 탑 포지션으로 2년 동안 비교적 꾸준하게 리그 정상급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는 점, 월즈 커리어가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밀리지 않는다는 점, 월즈 결승에서 파이널 MVP를 수상한 임팩트를 근거로 현 시점에서도 역체탑 후보군에 충분히 들 수 있다. 게다가 군면제까지 받은 젊은 선수라는 점에서 본인의 성장과 더불어 추가적인 커리어를 더 쌓아나간다면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유일무이한 역체탑이 될 가능성이 열려 있는 선수이다.

4.2. 월즈 우승 X

월즈 우승이 없더라도 역체탑으로써 월즈 우승자들에게 밀리지 않는 이들을 서술합니다.

4.2.1. Smeb

파일:2016 롤드컵 스멥.jpg
Song "Smeb" Kyung-ho
스멥은 14 IM에서 두각을 드러낸 직후 2015 시즌부터 2018 시즌까지 꾸준한 실력을 선보였고, 본인의 최전성기였던 2016 시즌에는 LCK와 월드 챔피언십을 가리지 않고 엄청난 폼을 보여주면서 월드 챔피언십 우승과 관계 없이 이견의 여지가 없는 세계 최고의 탑솔러로 평가받았었다.
최전성기인 2016년엔 LCK 스프링&서머 정규시즌 MVP을 수상하면서 지금까지 LCK 탑 선수 중 유일한 시즌 MVP 2회 수상자가 되었으며, 리그에선 2016 서머와 2018 서머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이러한 당시의 퍼포먼스와 커리어를 토대로 2016 월드 챔피언십 시작 전 ESPN 파워랭킹에서 1위를 달성했던 기록 역시 가지고 있으면서 당시 같은 탑 포지션에서는 전 세계를 뒤져도 스멥과 겨룰 경쟁자가 없었고[50], 출전 경력이 없는 MSI를 제외한 리그와 월드 챔피언십에서의 활약 역시 매우 뛰어났고, 여러 명장면도 만들어냈던 실력자로서 임팩트와 소위 꾸준함을 모두 갖춘 선수였다.
그러나 세체를 넘어 역체의 기반이 되어야 할 월드 챔피언십과 그 밑의 MSI 우승이 결국 아예 없다라는 치명적인 결함을 가지고 있다. 또한 개인 수상과 리그 우승을 모두 거머쥔 2016 롤드컵 파워 랭킹 1등 시절에는 4강에서 T1(당시 SKT)을 상대로 2:3으로 패배하면서 높은 위상과 퍼포먼스를 보여줬음에도 이전 준우승을 거뒀던 2015 롤드컵과 마찬가지로 최고 대회인 월드 챔피언십 우승에는 실패하면서, 우지와 캡스 같이 비슷하게 뛰어난 개인 능력에도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달성하지 못한 경우로서 역체와 관련한 종합적인 평가에 있어 오점으로 남게 되었다.[51]

특히 스맵이 2015년부터 17년 사이에서 항상 정상급 커리어에 있을 적에 우승길이 막힌 이유가 단순히 다른 한 팀이 너무 잘 했던 것 때문이었다는 결론이 도출되었다.[52] 거기에 2018년도에 서머 우승컵을 들고 최초로 천적 SKT가 없는 강력한 월즈 우승 후보로 출전하여 메타를 응용하여 세계를 제패한 또 다른 강호에 의해 3대2로 석패한 시점을 기준으로 탑의 대표와 선도주자의 자리를 그 팀의 탑솔러에게 내주게 되었고, 그 이후부터 팀의 암흑기와 더불어 은퇴 이전까지 더 이상 강력한 면모를 보기가 어려워짐에 따라 국제 대회 우승컵을 들지 못하였다는 것이다.

종합하자면 더샤이가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내기 이전 당시에 마린이 단일 시즌 포스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고, 이후 월드 챔피언십에서의 임팩트와 커리어를 기준으로 큐베와 듀크가 양분되는 상황에서, 다른 역체탑 후보군과 마찬가지로 전성기 때 강렬한 임팩트를 선보인 선수라는 점에 더해, 다른 역체탑 후보군에게 없는 긴 전성기와 꾸준한 활약을 근거로 스멥이 유력 역체탑 후보로서 자리하는 경우도 있었다.[53]

다시 말해, 월드 챔피언십 우승 커리어만 있었다면 최유력 역체탑 후보였겠지만 그렇지 못해서 확실하게 인정받지는 못하는 케이스임과 동시에 선수 생활 동안 보여줬던 최상급의 챔피언 폭과 캐리력, 꾸준함 등을 고려한 쪽에서는 여전히 스멥을 역체탑으로 지지하는 여론도 존재한다.

4.2.2. Khan

파일:2021Worlds_DK_Khan.jpg
Kim "Khan" Dong-ha
은 롱주 시절에는 2017 LCK 서머 결승전에서 엄청난 탑 캐리로 SKT를 저지하면서 팀과 본인의 첫 LCK 우승을 만들어냈고 당시 SKT의 결승전 무패 기록과 도장깨기 우승 신화를 동시에 저지시킨 주역이었다. 그리고 이후에도 LCK에서만 5번의 우승을 더 기록하면서 2017 시즌부터 2021 시즌까지 참가한 LCK 총 7시즌 중 6번을 우승하는, 이른바 LCK 패왕 탑솔러라고 불릴 만한 면모와 커리어를 보여주었다.[54][55]

다만 칸은 2014년 데뷔 이래로 두각을 드러내기 전까지 약 3년간의 무명기와 국제 대회에서는 리그에 비해 늘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일명 내수용 탑의 대명사로 여겨지다가 2019 월드 챔피언십에서 좋은 활약을 통해 비로소 그간의 약세를 조금은 떨쳐냈으나 FPX로 이적한 이후에는 최악의 부진을 겪으면서 기존의 평가들이 크게 하락해 버렸고, 2020 시즌 세체팀인 담원으로의 이적 이후 행보를 계속 더 지켜봐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특히 '그동안 칸이 있었던 팀들은 나가는 국제 대회에서 항상 부진했다'라는 말이 따로 있었다. 당장 2017 월드 챔피언십 8강, 2018 MSI 준우승, 2019 MSI 4강, 2019 월드 챔피언십 4강, 2020 MSC 준우승과 2019 리프트 라이벌즈를 제외하면 나머지 국제 대회에서의 우승 기록이 전혀 없었고, 경기 내적인 측면에서도 2019 월드 챔피언십에서 보여줬던 강렬한 사례 정도를 제외하면 늘 국제 대회마다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었다. 심지어 2021 MSI에서는 럼블 스테이지부터 내수용 탑솔러라는 이미지가 또 다시 크게 부각되어 버렸고, 결승전에서 폭발적인 활약을 보여주었음에도 또 다시 우승에 실패하면서 국내에서 늘 선보였던 퍼포먼스와 꾸준함이 지속적으로 국제 대회에서의 성적으로 이어지지 않아서 내수용이라는 오명을 떨쳐내지는 못함으로 인해 매우 안타깝다는 팬들의 여론과 이전부터 계속 이어지던 저평가가 모두 혼재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거기에 롱주 - 킹존, SKT 시절 같은 공격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탑솔러였으나 담원 이적 이후 국밥류 챔피언으로 받쳐주는 역할을 수행하는 탑솔러로 선호 스타일이 바뀜으로써, 킹존 시절의 13 페이커를 연상케 한다는 소리를 들었던 과거의 캐리력과는 별개로 설령 담원에서 국밥 스타일로 월드 챔피언십을 우승하더라도 역체탑으로 동의하기에는 어렵다는 일부 팬들의 의견 역시 따로 있을 정도였고[56], 더샤이나 마린을 지지하는 측에서는 '칸이 전성기 더샤이와 마린처럼 월즈 우승을 이뤄냈을 정도의 임팩트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할 수 없다는 점을 근거로 저평가하였다.

그럼에도 칸이 합류하게 된 21 담원은 전년도에 이어 여전히 전력상 세계 최강으로 평가받는 팀이었고 선수 본인 역시 2021 한체탑에 걸맞은 폼을 보여주면서 스프링에서 정규시즌 퍼스트 팀, 파이널 MVP을 타내는 등의 활약을 보여줬고, 폼의 저점 없이 커리어를 좀 더 쌓고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할시 자국 커리어와 여러 지표를 근거로 역체탑 최상위 후보군 선수로 그 위상이 격상될 가능성을 점치는 여론이 많았다. 또한 더샤이와 마린만큼이나 팀 내 옵션에서 뒤쳐지지 않는 캐리형 탑솔러였다는 사실에서 2021 월드 챔피언십은 칸이 역체탑으로 올라설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으나, 국제전에서의 저평가를 극복하지 못하고 현역 마지막 여정을 준우승으로 마무리하면서 유력으로 올라서는데에 실패하게 되었다. 그리고 자기가 주도적으로 활약하면서 우승을 놓친 수준이었다면 스맵의 사례처럼 회자되거나 동정 여론이 생길 수도 있었지만 다전제 이래로 보여줬던 모습은 국제대회마다 매우 부정적으로 인식되던 '부진'이었다는 점에서 앞서 언급된 선수들과의 비교와 더불어 열세와 약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57]

5. 변천사

시대에 따라 역체탑 후보군의 인식이 다양하게 바뀌고 있다.

현재 비공식 의견을 종합하면 가장 강력한 후보는 더샤이로, 이는 월즈 1회 우승 및 1회 준우승으로 커리어가 뛰어난 편이고 2018~2019년의 엄청난 임팩트와 더불어 탑솔러의 인식 변화에 큰 공헌을 하였다는 점에서 비롯된다. 그로부터 4년이 지난 2023년, 직접 팀을 캐리하여 다시금 월즈 결승전에 진출했다는 점도 플러스 요인이 되었다. 그러나 2021년을 제외하고 전부 LPL 올프로에 입성한 꾸준함과는 별개로 저점이 너무 파멸적이라는 단점과, 그에 일부 영향을 받아 2020~2022년 3년간 월즈에 진출조차 못했다는 꾸준함 측면에서의 약점이 발목을 잡고 있다.

이에 준하는 후보는 마린. 더샤이가 커리어를 기록하기 이전에 가장 강력한 후보였으며, 잠시 주도권을 빼앗겼지만 이내 더샤이 역시 명확한 족적을 남기는 데에 실패하자 다시금 강한 후보로 복귀했다. 2015년 이외에는 역체탑으로 언급되기에는 부족한 성적이지만, 그가 주축을 이루었던 2015년의 SKT에서 LCK 2회 우승, 월즈 1회 우승, MSI 준우승 및 월즈 통합 MVP라는, 단기 임팩트 기준으로는 롤판 최고로 논해지는 선수 중 하나이기에 앞으로도 완벽하게 길고 굵은 커리어를 완성시키는 탑솔러가 등장하지 않는다면 유력 역체탑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될 확률이 높다.

2023년 월즈 종료 이후로 이들을 위협하는 후보로 제우스가 지목되고 있고, 이는 커리어상으로도 마린과 더샤이를 어느정도 따라잡았다는 점에 근거한다. [62] 그렇기에 역체탑에 꾸준한 선수가 부족하다는 특징과 맞물려 강력한 후보군으로 올라섰다. 또한 2022 MSI에서의 활약을 시작으로 23년 월즈 결승전에서 롤 팬들에게 각인시킨 역대급 탑차이로 인해 임팩트 측면에서 더샤이와 마린의 폭발적인 모습에는 약간 밀릴지언정 크게 뒤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다른 후보군들이 그렇듯 아직 꾸준함을 논하기에는 이르고 커리어 역시 큰 차이가 나는 것이 아니므로, 앞으로의 행보에 따라 역체탑 논쟁의 흐름이 결정날 것이다.

역체탑 후보군들이 유독 단기 임팩트가 강하고 최정점의 선수로서 길게 활동한 선수가 몇 안 되기 때문에, 꾸준함의 측면에서는 종종 스맵을 역체탑으로 꼽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한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큰 저점없이 LCK에서 최고 수준의 탑라이너로 군림했다는 점[63], 그리고 국제전 임팩트가 나쁘지 않다는 점이 주요 근거이다. 같은 맥락에서 이 언급되기도 하고 LCK 6회 우승이라는 압도적인 커리어를 가지며 지역 리그에서의 활약도는 스맵 이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 둘은 공통적으로 월즈 우승 커리어가 없기 때문에, 역체 반열의 최소 기준으로서 월즈 우승 1회 이상을 꼽는 인식이 주류인 롤 프로씬의 풍토상 스맵과 칸이 역체탑이라는 의견은 매우 소수이다.

6. 결론

역체탑 논쟁은 역체미를 제외한 다른 포지션과 더불어 라이엇의 공인도 없고, 사람들마다 꼽는 역체 선수 역시 제각각으로 나뉜다.

현재 역체탑 후보 리스트에 등재된 선수들 중 전성기 시절 세체탑으로 거론되었었고 현재 은퇴했거나 현역으로 계속 활동하고 있는 월드 챔피언십 우승자 출신과, 월즈 우승엔 실패했으나 여러 지표와 위상까지 고평가를 받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아직까지도 끝없는 논쟁이 펼쳐지고 있다. 또한 다른 라인에 비해 누적 커리어도 꾸준함도 상대적으로 부족한 선수들이 포진되어 있다는 점에서 시대에 따라 후보가 다양하게 바뀔 가능성도 존재한다.

따라서 기존의 역체탑 후보가 월드 챔피언십을 비롯한 여러 대회를 치르는 과정에서 꾸준한 퍼포먼스와 강력한 임팩트를 선사하는 모습을 자아내거나, 확실한 커리어로 넘사벽에 가까운 족적을 남기게 될 선수가 유력한 역체탑으로 간주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아니면 혜성과 같이 등장한 대형 신인이 2~3년 동안 커리어와 여러 지표면에서 매우 막강한 활약을 펼칠 경우 역체탑으로 등극하게 될 수도 있다.[64]

다른 포지션과 마찬가지로 라이엇의 공인이 없는 상황에서 2023년 기준으로는 관계자 평가와 커뮤니티의 여론에 근거하여 더샤이가 약하게나마 비교우위에 있으나, 제우스가 그 뒤를 바짝 쫓으며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역체 관련 총평은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7. 여담

여담으로 2021 세체탑인 플랑드레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역체탑 후보군들은 시즌 3 이후부터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이는 해외 선수들이 간간히 역체로도 언급되는 여러 다른 포지션과도 엄연한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

만약 현재 역체탑 문서 내에 등재되지 않은 선수들 중 다른 후보를 찾는다면 월즈 준우승 2회에 4강 2회, 리그 우승 5회에 준우승 4회라는 커리어 상으로 위 후보들에게 밀리지 않고 오히려 꾸준함과 기간 면에서 앞서기도 하는 소아즈,[65] 18~20 G2에서 월즈 준우승 1회에 4강 2회, MSI 우승 1회, 리그 4회 우승에 준우승 2회를 기록했던 원더, 15 프나틱과 17 SKT에서 월즈 준우승 1회, MSI 우승 1회, 리그 우승 3회와 준우승 1회를 기록한 후니가 있지만 각자 출전했던 월즈에서 상기 후보들에게 크게 밀리는 모습을 보이거나, 부진 사례를 비롯하여 결정적으로 월즈 우승 타이틀의 부재와 같은 여러 요인으로 인해 큰 맥락에서 거론되지는 않고 있다.


[1] 역체미공인되었고, 역체정벵기캐니언의 2강 경쟁 체제, 역체원은 2022 시즌 이후 , 데프트, 룰러의 3강 경쟁 체제, 역체폿마타울프 구도에서 2022 시즌 이후 베릴이 유력 후보로 올라선 반면, 역체탑은 오랜 기간동안 마린더샤이를 포함한 월즈 우승자 출신 탑 라이너들끼리의 논쟁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비] 비주전 기록[비] 비주전 기록[현] 현역[현] 현역[현] 현역[현] 현역[현] 현역[비] 비주전 기록[10] 역체탑 경쟁자들 중 가장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지녔다고 평가받는 더샤이는 이미지와 달리 사이온이나 오른 같은 탱커 챔피언에 일가견이 있으며, 반대로 가장 수비적이라고 평가받는 김군피오라가 주 챔피언으로 뽑힐 정도로 칼챔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다.[11] 물론 상황에 따라 라인 스왑 메타가 힘을 잃으면서 탑에 유틸 라이즈 같은 카드들도 때에 따라 쓰던 시절이었다.[12] 다만 제우스킹겐은 결승 MVP이므로 마린과 직접적인 비교를 할 수 없다. 때문에 굳이 따지면 마린이 통합+결승 캐리이므로 마린이 기록상 더 우위이다.[13] 후대에 앰비션, 베릴, 데프트, 페이커가 최고령 우승자 기록을 갈아치우기 이전까지는 2015년 월즈 우승을 기록한 마린이 "역대 최고령 우승자 선수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마린을 포함한 앞선 선수들 모두 각 포지션별 역대 월즈 최고령 우승자들로 등재되어 있다.[14] 킹겐과 제우스 이전까지 이 기록은 유일무이 했었다. 그리고 월즈 '파이널(결승)' MVP가 아닌 '''대회 통합 MVP인데 라이엇의 체제 개편으로 이제 더 이상 대회 통합 MVP를 선정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가치는 갈수록 올라가고 있다.[15] 현재까지 월즈 '통합' MVP를 수상한 선수로는 슈세이를 제외하면 마린과 더불어 마타페이커까지 전부 한국인인데다가 마타와 페이커가 각 포지션에서 선수들의 우상이자 상징으로 칭송받는 것 처럼, 마린 역시 후세대의 탑솔러들에게 존경받는 선수였다.[16] 마린은 1991년생으로, 병역을 마치고 선수 생활을 시작한 것도 있지만 선수 생활 당시 나이가 비교적 많은 선수였다. 월즈를 우승했던 2015 시즌에도 25살이라는 매우 고령의 선수였으며, 이와 비견될 인물로는 김군이 본인과 같은 25세의 나이에 월즈 우승을 한 유일한 선수이다.[17] 여기에는 마린이 정글러의 영향을 크게 받지만 당시 LGD의 정글러가 죄다 형편없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심지어 2015 LGD의 선례를 보고도 탑에만 투자하고 다른 라인을 등한시한 LGD 프런트가 일으킨 큰 오판이었다. 그리고 이와 반대되는 사례로는 FPX로 이적했던 시절의 이 있다.[18] 현재 가장 유력한 역체탑으로 평가받는 더샤이는 팀의 주축 에이스로 활약하며 IG의 2018 월즈 우승과 2019 LPL 스프링 우승, 2019 월즈 4강 진출과 더불어 LPL 퍼스트 팀에 무려 5번이나 선정되는 등 매우 꾸준한 면모를 보이고 있으며, 시즌3 월즈 우승 탑솔러인 임팩트는 현재까지 도합 7번의 리그 우승과 2019 MSI 준우승 및 6번 이상 월즈에 진출했던 것과 2022 MSI 4강 진출에도 성공하면서 오랫동안 꾸준한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 T1에서 그의 후계자가 된 제우스도 2022 LCK 스프링 우승, 2023 아시안 게임 금메달, 2023 월즈 우승&파이널 MVP, LCK 퍼스트 팀 3회 선정이라는 커리어를 쌓으며 꾸준함 면에서는 마린을 넘어섰다. 월즈 우승이 없는 스멥도 리그에선 마린보다 꾸준한 활약을 보이며 전성기가 길었다.[19] 반대로 선수 개인보다는 팀 커리어를 더 중요시하는 한국에서는 큐베의 평가가 듀크보다 높다는 걸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사실이다.[20] 다만 당시 듀크가 활약했던 2018 서머는 더샤이의 팔 부상으로 인하여 사실상 풀주전으로 참가하여 정규시즌 1위를 기록하여 월즈 직행에 큰 기여를 하였으므로 듀크의 역할이 컸던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21] 2019 시즌 당시 FPX의 월즈 우승 멤버였던 Xinyi는 주전이 아닌 서브 멤버로 우승했기 때문에 당대 세계 최고는 고사하고 누군지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차이가 있는 것이 듀크는 당시 팔 부상을 당한 더샤이 대신 2018 서머에 주전으로서 활약하여 정규시즌 1위를 기록하여 월즈 직행의 공이 있기에 Xinyi에 비해서는 듀크의 위상이 휠씬 높은 편이다.[22] 2016 시즌의 스맵은 정규시즌 MVP를 두 차례 수상하고 리그 우승과 월즈 4강을 기록, 2016 시즌의 듀크는 월즈, MSI 우승 및 스프링 우승과 플레이오프 MVP를 수상, 2016 시즌의 큐베는 17게임 17회라는 2016 월즈와 더불어 역대 월즈 통산 솔로킬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23] 때문에 아직도 2016 시즌의 세체탑은 우승한 듀크보다 준우승한 큐베 또는 4강에서 탈락한 스멥으로 갈리고 있다.[24] 보통 아무리 당시에 저평가받아도 이후 웬만하면 세체로 인정받는 게 월즈 우승이다. 대표적인 예시가 2017 월즈 우승 당시 저평가를 심하게 받았지만 현재는 2017 시즌의 세체미로 확실하게 인정받고 있는 크라운. 그런데 듀크는 서브였던 2018 시즌은 몰론 주전이었던 2016 시즌조차 아직도 큐베나 스멥에게 세체탑 논쟁이 밀린다는 점에서 월즈 2회 우승 탑 라이너임에도 역체탑 후보에 딱히 가깝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25] 특히 리그에서 계속해서 대권을 잡는데 실패했던 것과 한화생명으로 이적한 이후에 폭망했던 사례 역시 존재한다.[26] 2015-2016 LCK에서 큐베는 마린, 썸데이, 스멥, 듀크 등의 경쟁자들보다도 후순위 탑솔러였으며 2016 월즈에서의 활약 이후에도 2017 LCK 스프링 역시 마린, 후니, 스멥에 비해 뒤쳐졌다. 또한 이후에는 , 기인 등의 경쟁자들이 등장하면서 자연스레 후순위로 밀려났고, 그간 큐베가 LCK에서 최상위권으로 군림했었다고 언급될 만한 시즌은 2017 서머를 제외하고는 없었다고 봐도 무방했다.[27] 페이커와 그리고 마타와 마찬가지로, 단순하게 실력과 커리어만 뛰어났기 때문에 역체 후보로 올라선 것이 아닌 리그와 세계 전체를 뒤집어 놓을 강력한 영향력 및 스타성까지 갖춘 선수라고 평가받고, LPL 해설진들 역시 이러한 사실을 기반해 여러 차례 엄청난 찬사를 보냈다.[28] 2019 MSI 이래로 재키러브, 바오란, 닝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루키조차도 가정사 문제로 인해 시즌 중간부터 이탈하면서 부진했었다.[29] 이 당시 케일의 밸류는 좀 높았고 제이스의 밸류는 약간 떨어지는 편이라 버티기는 쉽지만 이기기는 여전히 어려웠다.[30] 특히 소드가 플레이 스타일과 선수 생활 중 일어난 논란들로 인해 저평가되는 선수지만, 19년도 당시 소드는 팀에서 캐리력 떨어지는 선수이긴 해도 최소한 팀의 짐덩어리가 되는 선수까지는 아니었고 어느 탑솔러를 만나도 최소 1인분은 해주던 괜찮은 탑솔러였다. 또한 본인이 월즈 이전까지는 주전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19년도 MSI 시작 당시 유력한 우승후보 팀의 탑솔러였던 원더를 상대로 18년도 월즈와 같이 칼챔을 잡고 재차 압도했고, 19 월즈에선 북미의 당시 서머 준우승 탑솔러인 리코리스를 상대로 POG를 받아낸 전적도 있다.[31] 더샤이보다 우승 커리어 횟수로 우위에 있는 탑 라이너 선수에는 듀크, 임팩트, 마린 정도 밖에 없다. 특히 듀크는 SKT에서 LCK 1회 우승, MSI 1회 우승, 월즈 1회 우승 커리어를 기록했고, 이후 IG로 이적하여 LPL 1회 우승, 월즈 1회 우승을 추가로 기록했지만 IG에서 기록한 LPL 우승, 월즈 우승은 엄연히 서브 멤버로 우승을 한 것이라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진 못하고 있고, 당시 IG 주전 탑 라이너가 바로 더샤이였다.[32] 앞서 설명된 큐베는 월즈 우승 1회와 준우승 1회, 나머지 대회인 종목이 폐지된 IEM 우승 정도를 제외하면 MSI와 리그 우승은 커녕 결승도 진출한 적이 없고, 뒤에서 후술될 너구리도 LCK 리그 우승 1회, LPL 준우승 2회, 월즈 1회 우승에 머무르고 있다. 현재 22 월즈를 우승하고 결승 MVP를 수상한 킹겐도 리그 우승 1회는 있지만 당시 주전은 스멥이었고 서브로서 단 한경기만 출전을 하였기 때문에 크게 인정받지 못한다.[33] 퍼스트탑을 수상하지 못한 2018 서머 시즌은 손목 부상으로 듀크가 나온적이 많았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는 더 대단한 의미를 가진다.[34] 심지어 MSI는 무관에 이어 최고 기록인 2019년 MSI 4강에서는 본인들보다 많이 아래로 평가받던 북미 TL에게 1대3으로 역대급 업셋패배를 당하는 악몽을 겪었다.[35] 감독 없이 스프링 시즌을 보냈고 서머 시즌엔 노페가 감독으로 들어왔으나 코로나로 인한 격리로 늦게 합류했다.[36] 특히나 22 시즌에서 고점의 캐리력을 보여주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 정도로 다시금 주목을 잡았지만 끝내 월즈 진출에 또 실패하면서 빛이 바랬다.[37] 듀크와 함께 다른 팀으로 결승에 진출한 유이한 탑솔러가 되었다.[38] 칸이 합류했던 2020 시즌은 김군이 오히려 칸을 주전경쟁에서 제치고 스프링 올프로 세컨드팀에 선정된 사례가 있으며, 김군이 팀을 떠나고 너구리가 합류한 21 시즌은 LPL 스프링,섬머 모두 준우승을 거두어서 나쁘지는 않은 성과를 거두었으나, 정작 월즈 조별예선에서 조꼴찌로 탈락하는 대참사를 기록하였다. 그러니까 소위 말하는 'A 자리에 B가 왔어도 월즈 우승했다'는 식의 저평가는 적어도 김군에게는 통용되지 않는다.[39] 오히려 리그(LCK) 내에서 파이널 MVP, 정규시즌 MVP 등 최고점을 증명했던 사례가 있는 듀크와는 달리 그동안 선수 생활 동안 2019년에 기록했던 우승 커리어와 그 당시 LPL 내에서 올 프로 세컨드에 두 번 선정되었던 전례가 있었던 것을 제외하면, 그 이전과 이후까지 치러지는 대회마다 이렇다 할 성과와 최상위권 탑이라고 증명할 만한 무언가를 보여준 게 없다는 점에서 위의 선수들보다도 더 저평가받는 여론이 있다.[40] 무려 30억 이상의 대형 계약을 맺어서 FPX로 이적했으나 세체탑의 명성에 걸맞는 활약은 고사하고, LPL 올프로팀에 선정되지도 못했다. 당시 FPX는 스프링과 서머, 두 번의 준우승을 기록했는데, 그 과정에서 주전 멤버들 중 올프로팀에 선정되지 못한 선수는 너구리 단 한 명 뿐이다. 특히 건강 문제가 있던 티안조차 서머에는 올프로 서드팀에 선정되었는데 이러한 활약이 없다는 점에서 점수가 깎이게 된다.[41] 월즈 역사를 통틀어 11년도 우승자와 12년 TPA의 대만 탑솔러 Stanley 이후로 등장한 비한국인 우승 탑솔러이다.[42] 2021 월즈는 특이하게 4강 이상 팀들의 주전 탑솔러들이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영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또한 플랑드레는 물론이고 결승에서 상대로 만난 칸과 4강에서 떨어진 칸나-라스칼 모두 그 해 월즈 4강팀 탑솔러급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줬는데 그나마 갈수록 플랑드레가 그 중 가장 실수를 덜했고, 다른 팀원들의 활약과 더불어 우승했다고 봐도 무방했다. 그리고 오히려 앞선 이들보다 8강에서 떨어진 샤오후나 조별리그에서 재경기끝에 탈락한 아러가 탑솔러로서의 경기력과 임팩트로 더 높은 평가를 받았을 정도였다.[43] 개인 기량보다는 팀 순위를 주로 보는 LPL 올프로팀 선정 기조로 인해, LNG 시절 플랑드레의 경우 올프로에 선정되기 어려운 점이 있다는 건 분명 사실이지만, EDG로 이적한 이후 정규시즌 높은 팀 순위를 기록했음에도, 크게 각인되었던 사례가 많지 않다는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44] 당시 21 DRX는 팀의 공중분해 사건을 비롯하여 선수층이 최약체라 평가받을 정도로 약팀이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45] DRX의 팀 자체 평가와 공통 분모를 보였다. 거물급 베테랑 선수을 영입하고, 암흑기에도 함께 버텨주었던 킹겐,표식을 그대로 기용하며, 미드에서는 떠오르는 신인인 제카선수를 영입하며 의구심과 기대감이 공존하는 가운데서 2022 시즌을 시작하였고, 이후 스프링때는 프레딧 브리온과 광동 프릭스, 서머때는 KT와 리브 샌드박스가 치고 올라오면서 팀과 함께 애매한 성적으로 마무리를 하게 되었다. 그것도 서머에서는 시즌 시작과 동시에 내구도 패치의 도입으로 인해 "스크림이 압도적이다"라는 평가를 받았고, 실제로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지던 담원기아마저 크게 힘을 못쓰며 애매한 성적으로 마무리 한 것처럼, DRX도 팀적으로 산적해 있는 문제들이 터짐으로써 별 힘을 못쓰고 모호한 성적과 서머 마지막주 최악의 저점을 찍고 겨우겨우 플레이 오프에 진출을 했지만, 1라운드에서 리브샌드박스에게 패배하는 것으로 선발전 최하위 서킷 포인트부터 시작하였다.[46] 특히 커리어와 꾸준함이 동시에 있는 경우가 매우 적은 역체탑에선 더더욱.[47] 당장에 역체탑 후보 중 탑 최초로 월즈 통합 MVP를 받고 2015 시즌에 극강의 최전성기 포스를 뽐냈던 마린은 2017 스프링때의 잠깐의 활약을 빼면 그 전후로 이렇다할 활약이 없어 꾸준함에서 큰 패널티를 안고 있다. 심지어 킹겐은 2015년 내내 활약한 마린에 비해 2022년 정규 시즌에서는 냉정히 상위권 탑이 아니었고, MVP마저 통합이 아닌 결승 MVP이기에 마린과 비슷한 커리어로 흘러간다면 역체탑 분야에선 단순 마린의 하위 호환이라는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럼에도 가장 많은 우승 커리어를 지닌 임팩트나 월즈 2회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가진 듀크도 각각의 약점을 가지고 있다. 거기에다가 현 시점 가장 역체탑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더샤이 역시 리그에서 꾸준한 고점을 보여주고 있지만 월즈 1회, 리그 우승 1회라는 커리어의 빈약함과 18~19 월즈 이후 번번히 월즈 진출에 실패하는 저점을 보이고 있기에 킹겐이 향후 리그, 국제대회에서 꾸준함과 우승 커리어를 쌓고 지지도와 경쟁력을 쌓는다면 역체탑 유력 후보가 바뀔지도 모르는 일이다.[48] 퍼스트 팀 3회 연속 선정, 써드 팀 1회 선정.[49] 나머지 둘은 더샤이큐베.[50] 타 라인까지 확대할 시 스멥의 위상은 최전성기 시절의 페이커를 위협했을 정도로 엄청났었다.[51] 우지와 캡스의 경우 MSI 우승은 있지만 롤드컵 결승에서 두 번이나 고배를 마셨다.[52] 2015년부터 2017년 스프링을 한정지으면 소위 '봄의 제왕모드였던 SKT' 에게 희생되어 MSI는 출전조차 못했고, 2015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출전했던 월드 챔피언십 중 2번은 2015~2016 우승팀인 SKT에게 결승전과 준결승전에서 2번의 발목을 붙잡힘으로써 좌절되었다. 심지어 2018년 역시 우승팀인 IG에게 발목을 잡혔으니, 괜히 국제대회 우승운이 없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는 것이 아니다.[53] 이는 2015 시즌부터 2018 시즌까지 항상 S~A급의 활약을 해주었던 스멥이 꽤나 오랫동안 활약상을 펼쳤기 때문이다. 그리고 팀의 단순 무명 선수였다가 실력을 키우면서 이후 영고라인으로 전락했던 IM 시절, 심지어 KT에서 심한 부진을 겪었던 2019 시즌의 사례가 있었음에도 다른 탑솔러들에 비해 부진한 시기가 비교적 짧은 편인 데다가 2020 서머에서는 휴식 복귀 이후 팀 내에서 항상 1인분 이상을 해주는 등(2020 서머 기준 모든 지표에서 1위를 찍은 너구리 다음으로 스멥이 가장 좋았다.) 은퇴 이전까지 역대 탑솔러들 중에서 최상위로 꾸준한 폼을 보여줬던 선수였다.[54] 최초 10회 우승을 감독과 코치로 기록했던 꼬마, 이후 전 포지션을 통틀어 10회 우승을 기록한 미드인 페이커를 제외하면 2017 서머, 2018 스프링, 2019 스프링, 2019 서머, 2021 스프링, 2021 서머까지 총 6회 우승을 기록했던 칸보다 LCK 트로피를 많이 든 선수가 더 없는 상황이다.[55] 페이커와 벵기가 서브로서 우승한 기록(단, 페이커의 경우 당시 경쟁자였던 이지훈이 2015 LCK 스프링 결승전에 출전했었다.)이 있다는 점에서, 6회 우승을 모두 대부분의 경기를 출전하면서 주전으로 활약한 칸의 경우, 매우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했다.[56] 특히 이러한 면모는 스프링에서 유독 부각되었다. 그러다가 준우승을 거뒀던 2021 MSI와 재차 우승을 거둔 자국 리그 서머까지 팀원들(고스트, 베릴, 캐니언)의 부진으로 인해 칸이 팀에서 캐리하는 빈도가 매우 늘어나는 경우도 있었고, 이에 대한 판단 여부와 생각은 각자의 몫이었다.[57] 스멥과 비교할 경우 단순 커리어만 보면 리그 우승 2회 vs 6회로 3배 차이가 나지만, 리그 외의 국제전 퍼포먼스는 스맵이 압도적인 우세라는 평이 있다거나, '역체'의 자리는 단순 커리어 줄세우기가 아닌 퍼포먼스의 비중 역시 크다는 점에서 스맵의 손을 드는 여론도 적지 않다.[58] 그 당시 '클템' 이현우 해설은 본인의 개인 방송에서 역체탑으로 마린을 뽑았었고 칸 또한 은퇴 이후 개인방송에서 역체탑으로 마린을 뽑았었고, 이후에는 칸, 앰비션, 큐베, 기인을 비롯한 여러 선수들 또한 마린을 역체탑으로 뽑거나 평가와 관련하여 리스펙하는 경우도 존재하였다.[59] 모든 포지션 라인을 통틀어 역체로 불릴만한 선수들 중에서도 커리어가 매우 빈약한 편에 속한다.[60] 더샤이가 18 월즈부터 그 다음해 19 월즈까지 보여줬던 압도적인 무력과 그간 LPL의 탑솔러 역사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쳤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계속되는 역체탑 논쟁과 관련하여 최후의 보루격 논리임과 동시에 각각의 이견이 갈릴 수 있는 내용이기도 하다.[61] 현 시점에서 역체탑에 가장 가까운 더샤이의 경우에도 당장 2021년 후반기에는 커리어상 역체탑으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던 의 존재로 인해 차후 역체 논쟁에서 우선순위가 밀릴 가능성이 존재했었다. 또한 역체탑 논쟁과 관련하여 더샤이가 정말 확실한 방점을 찍지 못하고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게 될 경우, 후대의 진정한 역체탑 후보군에 의해 선대 역체탑 후보였던 탑솔러들과 같은 과정을 밞게 될 수도 있다는 부정적인 전망이 존재한다. 이를 타파하려면 커리어나 퍼포먼스적으로 확실한 방점을 찍을 만한 업적을 추가적으로 남겨야 한다.[62] 지역 리그 성적을 보면 마린 우승 2회 / 제우스 우승 1회, 준우승 3회 / 더샤이 우승 1회, 준우승 1회를 기록하고 있다. MSI 성적으로는 제우스 준우승 1회, 3위 1회 / 마린 준우승 1회 / 더샤이 4강 1회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월즈 성적으로는 제우스와 더샤이가 우승 1회, 준우승 1회 / 마린이 우승 1회를 기록하고 있으며, 마린은 월즈 통합 MVP, 제우스는 결승 MVP를 보유하고 있다. 사실상 제우스가 지역 리그 1회 우승을 추가한다면 커리어 상으로는 역체탑 후보 중 가장 우위에 서게 된다.[63] 특히 2016 월즈를 앞두고는 탑솔러임에도 불구하고 페이커를 제치고 월즈 파워랭킹 1위에 선정되는 등, 국내외를 막론하고 최전성기 페이커의 대항마로 지목되었었다.[64] 실제로 2023 시즌 종료 기준 제우스가 이 가능성을 충족시킬 후보군으로 지목되기에 그동안의 더샤이 여론에 흠집을 내기 시작한 것이다.[65] 시즌1 챔피언십에서는 주전으로 준우승, 2018 월즈에서는 비주전으로 준우승을 기록하였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2362
, 3.1번 문단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2362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