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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여자친구 쏘스뮤직 전속계약 종료 논란에 따른 여자친구의 팬클럽 BUDDY 멤버십 및 팬싸인회 환불과 관련하여 논란이 발생한 사건.2. 이전 상황
2.1. BUDDY MEMBERSHIP
여자친구는 Weverse 입점 이후 팬클럽 멤버십 가입을 상시 가입제로 변경하였다. 이에 따라 언제든 원하는 시기에 팬클럽 멤버십을 가입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은 계약 종료 과정에서 커다란 문제점을 낳고 말았다. 계약 종료 이후로도 멤버십 잔여 기간이 한참 남은 BUDDY들이 많았던 것이다. 심지어 계약 종료 발표 당일 오전에 멤버십을 갱신한 버디도 있었을 정도다. 계약 종료 발표와 함께 이에 대한 보상 방안을 제시해야 했지만 쏘스뮤직 측에서는 이에 대한 언급을 전혀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한 적절한 보상 방안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먹튀 논란이 일어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계약 종료가 발표된 시점 이후로도 Weverse Shop에서 멤버십 가입을 받았다.또한 멤버십 회원들은 그냥 굿즈 구매, 게시판/커뮤니티 열람, 티켓 구매 우선권 등의 혜택만 있는 것이 아니다. Weverse는 온/오프라인 컨텐츠 구매까지 할 수 있는 플랫폼 형식의 홈페이지였다. 여러 팬들이 2020년에 진행한 온라인 콘서트를 상당한 돈을 주고 구매했는데, 단독 콘서트 1회, 그룹사 연말 콘서트 1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연말 콘서트와 부가 영상의 스트리밍 가능 기간은 무제한이었다. 그 외에 회원 전용 사진 등의 컨텐츠 또한 꽤 있다. Weverse의 여자친구 컨텐츠가 폐쇄된다면 그런 유료 컨텐츠 구매자는 돈 내고 산 것을 잃어버리는 꼴이 된다. 추가 공지가 나간 이후인 5월 24일 현재도 (온라인 다운로드나 DVD로 제작해 보내 주는 등의) 유료 컨텐츠 구매자에 대한 보상책은 내놓지 않고 있다.
5월 20일 Weverse 공지로 '해체 후에도 Weverse 커뮤니티는 유지' 한다는 방침을 밝혀 멤버십 환불건에 대한 회피 목적이라는 의견들이 대다수이다. 팬덤에서 성명서를 내고 유료 멤버십 환불에 대해 대책을 요구하자 5월 21일 Weverse 공지로 잔여기간에 대해 환불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방법은 추후에 안내된다고 한다.
계약 종료일인 5월 22일에도 멤버십 가입을 막지 않다가 다음 날인 23일에야 판매 중지하였다. 그리고 6월 1일 시점으로 환불과 관련된 공지는 추후 안내하겠다고만 쓰여있을 뿐, 그 이상은 없다.
2.2. 《回:LABYRINTH》 활동기에 진행된 팬싸인회
2021년 5월 18일 계약 종료 공지에는 2020년 2월에 코로나로 인해 1년 넘게 미루어진 3건의 回:LABYRINTH 팬싸인회에 관한 공고는 없었다. 분명 공지에 '추후 진행'이라고 써두었고, 영상통화 팬사인회 하나 안 했기에 이는 응모한 팬들 입장에서 억울할 만하다.[1]6월 1일 Weverse 관련 공지에서 멤버십 환불 문제를 다시 한 번 추후 공지하겠다는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내용이라도 있는 반면, 팬싸인회 환불에 대한 내용은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3. 사건 발생
3.1. BUDDY MEMBERSHIP 환불 방법 공지
6월 3일 오후 6시 1분, Weverse를 통해 환불 방법이 안내되었는데, 25000원의 1년 단위 멤버십 비용을 남은 기간에 비례해 대략 원가 대비 110%의 Weverse Shop 캐시로 환불해 주는 방안이다.[2] 그러나 Weverse Shop 캐시는 당연히 현금에 비해 활용도가 현저히 떨어지고,[3] 아이돌 그룹이 더 이상 존속되지 않는 이상 굿즈에 대한 구매 욕구는 떨어질 수밖에 없으며[4], 그나마 Weverse Shop에서 판매하는 여자친구의 앨범과 굿즈 또한 상당수가 품절되어서 원하는 물건을 자유롭게 고를 수도 없는 상황. 거기다가 현재 위버스샵에서 팔리는 여자친구 물품은 2021 시즌그리팅, 2번째 포토북 초이스, Go Go GFRIEND! in Seoul의 DVD와 블루레이 같은 DVD 종류만 다 팔고 있고, 나머지는 回:Song of the Sirens 음반, 2021 NEW YEAR'S EVE LIVE VOD와 밤하늘봉 보관대 뿐이다.공지가 올라온 다음 날, 6월 4일 오전, 환불에 대한 안내 메일과 동의를 확인하는 메일을 대상자들에게 전송하였다.
또한,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포인트 환불'에 대해 불법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등에서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전자상거래법) 18조 항에 따르면 판매자는 환불(계약 철회) 시 소비자가 이용한 해당 결제수단으로 환불해야 한다. 카드로 결제했다면 결제일이 지나기 전에 결제 취소, 무통장 입금등 현금을 사용했을 경우엔 현금을 돌려 주는 것이 원칙이라고 한다. 오픈마켓 관계자는 "고객의 계좌번호 등을 수집하지 않기 때문에 고객센터를 통해 현금 환불을 요청하고 계좌를 남긴 고객에게 현금 환불을 진행하고 일반적으로는 포인트로 지급하고 있다"며 "1원, 10원 단위까 지 바로 현금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6월 9일, 현금/포인트 중 선택 환불이라고 재공지가 떴다. 그러나, 진정성이 없는 공지문[5][6]과 혼란을 가중시킨 것에 대한 사죄만 있는 것에 대해 여전히 팬덤의 분노가 사그라들지 않는 상태이며, 이에 여전히 법적대응을 하겠다는 팬들도 있다.[7]
Weverse Shop의 직원이 여자친구의 영어명인 GFRIEND를 지프렌드가 아닌 걸프렌드라고 이야기하면서[8] 자사 아이돌에 대한 교육도 제대로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거기다 사측의 사과와는 달리 아직 제대로 환불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고, 덧붙이자면 환불이 늦어질 시 그에 따른 지연이자도 지불해야한다.
하다 못해 Weverse Shop은 세계 각국의 돈으로 살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미국달러(USD)나 한국 돈(KRW)로만 가능해서 미국 달러를 지원하지 않는 은행의 경우에는 환불이 불가능해 포인트로만 환불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으며, 수수료를 팬들이 낸것으로 확인됐다.
여자친구 갤러리에서의 폭로는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3.1.1. 개인정보 유출
현금으로 환불을 선택할 경우엔 환불 받을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신청 폼이 존재하는데, 해당 신청 폼을 닫지 않아서 신청자의 계좌번호와 메일주소까지 전부 열람이 가능해 개인정보 유출문제가 터지고 말았다.#[9]2021년 6월 10일, 개인정보가 유출된 22인의 피해자들이 개별적으로 쏘스뮤직 측으로부터 100,000원으로 합의하자는 제의를 받았다고 한다. 이에 또 한 번 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10]
거기다 6월 9일 여자친구 갤러리에서 회사의 사과를 요구하는 성명문을 HYBE의 개인정보 관리 책임 이메일인 [email protected]에 발송하였으나 해당 메일 주소는 Gmail의 시스템에 의하여 존재하지 않는 주소로 밝혀졌다. 앞서서 소개된 메일은 공식 홈페이지에 기재된 메일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명확한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존재하지도 않는 이메일 주소를 공식 홈페이지에 기재하여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들과의 소통 창구를 전혀 관리하지 않고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는 걸 알 수 있다.
같은 날 갤러리에서 22명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회사 차원의 사과를 요구하는 성명문을 [email protected]으로 발송하였으나 해당 메일 주소는 Gmail의 시스템으로 확인한 결과 메일이 가득 차 있어 더 이상의 메일 수신이 불가능한 상태로 확인됐다.
2022년 4월 14일, 3,000,000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이에 대해 BUDDY들은 "우리들 개인정보 값이 고작 300만원 정도이냐"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3.2. 《回:LABYRINTH》 팬싸인회 환불 방법 안내
6월 3일 쏘스뮤직이 Weverse에 마침내 팬사인회 환불에 대한 상세한 안내 공지를 업로드했다. 이에 버디는 "이제와 무슨 소용이냐"는 등 냉담하면서도 분노한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더군다나 "팬들이 기다린 그 시간은 어떻게 보상할 것이냐" 라는 의견이 다수 제기되었고, 영상통화 등의 임시 보상 수단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 것도 진행하지 않은 HYBE 및 쏘스뮤직 측의 의지박약에 대해서도 비판하는 목소리가 많다.
4. 반응
4.1. 언론
- 주류 언론에서도 본 사건에 대해 다루었다.
- 스포츠경향 #1
- 스포츠경향 #2
- 한국경제 #1
- 한국경제 #2 - 이 사태를 매우 상세하게 기술했으며, HYBE와 쏘스뮤직에 대해서도 매우 강하게 비판했다.
- 이데일리
- 매일경제
- 노컷뉴스
- 한국일보
- 연합뉴스
- 뉴시스
- 황색언론에 속하는 인사이트 및 위키트리, 디스패치에서도 본 사건에 대해 다룬 기사를 냈다.
4.2. 네티즌 반응
"쏘스뮤직과 HYBE가 양아치인 것 아니냐", "아이돌 팬덤은 뭔 죄냐", "그룹이 없어졌는데 캐시로 뭘 사라는 거냐" 등의 반응이 있다.네이트판에도 본 사건과 관련한 게시글이 올라왔다.
"화난 사람들" 사이트의 변호사 답글 또한 포인트 환불 방식은 불법이라는 의견을 밝혔다.https://www.angrypeople.co.kr/report/v/884
7월 26일 이와같은 상황이 지속되자 팬들은 "화난 사람들" 사이트에 다시 질문을 했고, 이와 같은 답변을 받았다
5. 대응
걸그룹 여자친구 갤러리에서는 몇몇 버디들이 나서 HYBE와 쏘스뮤직에 법적대응을 준비 중이다. 또한 6월 9일에 정식 성명문을 냈다.
6. 사측의 사과
버디가 법적대응 관련 공식 성명문을 발표함에 따라, 쏘스뮤직이 2021년 6월 11일 15시 01분 경 Weverse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
쏘스뮤직 공식 사과문[11] |
7. 팬덤 측의 집단소송 시도
2021년 10월 6일 기준, 현재까지도 BUDDY MEMBERSHIP 환불 및 개인정보 피해 보상을 받지 못 한 팬들이 존재하며, 심지어 그 팬들 중 대다수가 상대적으로 보상을 받기 어려운 조건에 있는 미성년자, 외국인(특히 비영어권), HYBE 소속 타 아티스트 팬들[12] 인 것으로 밝혀져 팬덤 사이에서 더 큰 파장이 일었다.결국 2021년 10월 5일경 디시인사이드 걸그룹 여자친구 갤러리에서 멤버십 환불 관련건 총대를 맡고 있는 한 팬이 집단소송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고, 계속해서 피해자들을 모집 중에 있다.
7.1. 현재 상황
2022년 1월 4일 걸그룹 여자친구 갤러리에 올라온 게시글에 의하면, 최종적으로 사측으로부터 환불을 받지 못 한 두 명의 내국인과 네 명의 외국인[13]이 구제를 받았다.[14] 피해자들이 HYBE 측으로부터 받아야 할 채무를 총대 담당 팬이 본인의 사비로 떠안은 것이다.즉, 여러 피해자의 금전적 문제는 해당 팬으로부터 해결이 된 상황이나, 해당 팬과 HYBE 측 간의 채무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것인데, 이후의 싸움은 홀로 맞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Weverse 내의 멤버십 회원이 구매한 콘서트영상, 사진 등의 영구 소장 디지털 컨텐츠 상품에 대해서도 아무런 보상 또는 다운로드 조치 없이 그냥 버티고 안 주고 있다. 불법 배포의 염려 때문에 다운로드나 디스크로 제작해 주기 어렵다면 아카이브 형태로라도 제공하여야 하는데, 멤버십 기간이 끝났고 이젠 그룹이 없기 때문에 접속해 열람할 방법도 없다. 이는 "보유 기간: 영구" 라는 말과 다르므로 계약 위반이나, 회사는 끝내 버티고 있다.
8. 둘러보기
[1] 통상 여자친구 팬사인회 컷을 8장으로 잡는데, 이는 응모 시 최소 13만원이라는 금액이 소모되며, 이 또한 확률은 랜덤.[2] 잔여기간/365일(소수점 절삭) X 25,000 X 1.1원 캐시환불. 단, 5월 1일 이후 가입자에게만 전액 환불.[3]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가 이용한 결제 수단을 이용한 환불이 아닌 포인트 형태의 환불을 원칙적으로 불법으로 규정한 바 있으며, 현금화가 가능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이를 인정한다.[4] 애초에 많은 BUDDY들이 계약종료 상황 관련해 쏘스뮤직과 상위 레이블인 HYBE에 불만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HYBE 측 플랫폼인 Weverse Shop에서 소비할 의향이 없을 가능성도 높다.[5] 현금 환불은 소비자의 당연한 권리임과 동시에 이를 이행하지 않을 시 실제로 법에 저촉된다. 그러나 공지문에선 선심을 쓰듯 하는 화법과 거만한 태도가 눈에 띈다.[6] 그리고 엄연한 잘못은 HYBE가 저질러놓고 쏘스뮤직을 방패막이삼은 태도도 문제가 된다. 주가 떨어지는 것이 두려워서 방패막이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7] 팬 여러분의 요청사항이라 언급한 점과 맴버쉽 환불은 공지가 나오는 반면에 팬들이 몇 주째 해명하라고 요구하는 사항에 대한 해명이 없는 점에서 팬들이 더 열받았다. 앞서 언급됐듯이 현금 환불은 요청 사항 따위로 치부될 게 아니라, 당장 고소나 법문제로 넘어가는 문제다.[8] 과거 국내외에 걸프렌드란 그룹이 있었고, 특히 구글 유튜브 등 온라인 검색에서 걸그룹 여자친구 아닌 내용이 너무 많이 나오므로 초창기부터 영문명과 발음을 지프렌드로 고정했었다.[9] 또한, 해당 폼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서 작성되었다" 라는 문구가 있는 점으로 보아, HYBE 측에서 관여한 것이 어느 정도 사실로 드러나게 되었다.[10] 법적공방으로 이어지지 않게 하기 위한 사태 무마 시도 자체도 괘씸할 뿐더러, 엄연히 개개인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인데 그깟 몇 푼 안 되는 10만원 가지고 합의가 될 거라고 생각하냐는 것이다.[11] 환불 관련 내용만 포함하였으며, 모든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사과문은 더 포괄적인 내용이 서술되어 있는 여자친구 쏘스뮤직 전속계약 종료 논란 문서의 8 문단 참조.[12] Weverse Shop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겸덕(여자친구 외에도 타 HYBE 소속 아티스트들의 팬인 덕후.)들[13] 해당 6명 외에도 더 많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 중이나 확인되지 않음.[14] 송금 수수료 및 지연 이자를 포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