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 전개
윤석열 정부는 이동통신 시장의 과점을 깨기 위해 네 번째 이동통신사(제4이통사)를 선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24년 초 스테이지엑스를 제4이통사 후보로 선정하고, 사업자 등록 절차를 진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스테이지엑스가 28㎓ 주파수를 할당받아 이동통신 사업을 벌일 후보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스테이지엑스는 입찰 경쟁에 참여하면서 자본금 2050억 원 확보 계획을 발표했다. 주파수 대금 1차분 납부일인 5월 7일기준 총 500억 원을 확보했고, 나머지 자금은 인가 획득 이후 순차적으로 마련하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과기정통부는 사업자 적격 여부를 검증할 때 자금 조달이 완료되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테이지엑스는 최대주주인 스테이지파이브를 중심으로 야놀자, 더존비즈온 등을 주주로 합류시켰다. 5월 7일 기준 스테이지엑스에 출자한 주주는 스테이지파이브, 더존, 야놀자 세 곳이다.
스테이지엑스는 주파수 대금 납부를 완료하고, 인가 이후에 자본금 확보계획을 밝혔으나, 과기정통부는 자본금이 먼저 확보되지 않으면 사업 수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스테이지엑스의 제4이통사 후보 자격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결정이 장비 제조사, 협력사, 투자사, 이용자 등 다양한 우려 사항을 고려한 결과라고 밝혔다.
스테이지엑스는 과기정통부의 판단에 반발하며, 행정 절차를 준수해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사업 인가 후 자본금을 납입한다는 내용이 사업계획서에 명시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과기정통부는 과거 일곱 번의 유치 실패 사례와 달리 이번에는 재무적 능력을 검증하지 않고 스테이지엑스를 후보로 선정했다. 이로 인해 사전 검증 없이 정책의 중간 성과를 홍보하는 데만 급급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과기정통부는 4월 총선을 앞두고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정책을 발표하며, 신규 사업자의 등장을 지원해 통신시장의 경쟁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총선 후 실질적인 정책 효과는 미미했다.
과기정통부는 스테이지엑스의 자격 취소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 위해 청문 절차를 개시했다. 스테이지엑스는 청문 절차를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 법적 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시민단체는 이번 사태를 예견된 일로 보고, 정부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전문가들은 과기정통부가 처음부터 사업 수행 능력과 재정 능력을 꼼꼼히 검토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과기정통부의 정책 실패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되었다. 과기정통부는 과거 실패 사례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사전 검증 없이 후보를 선정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과기정통부는 복수의 법률자문 결과, 자본금 납입이 필수 요건임을 재확인했다. 스테이지엑스는 이에 반발하며, 자본금 완납 시점이 주파수 할당 이후라고 주장했다.
스테이지엑스는 주파수 할당 이후 자본금을 완납할 계획이었으나, 과기정통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과기정통부는 필요서류 제출 시점에 자본금이 납입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정부는 제4이통사 정책을 무리하게 추진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과기정통부는 통신 시장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신규 사업자의 등장을 지원하려 했으나, 사전 검증 부실로 인해 실패했다.
스테이지엑스는 필요한 법적, 행정적 절차를 밟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청문 절차를 통해 최종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시민단체는 스테이지엑스의 사업 지속 가능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과기정통부의 결정에 환영 입장을 밝혔다. 시민단체는 재정 능력이 부족한 기업의 시장 진입 시도를 재연되지 않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기정통부는 제4이통사 유치 실패를 교훈으로 삼아 제도 보완을 위한 종합연구반을 가동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재무적 요건 강화를 포함한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5G 28㎓ 주파수 경매를 다시 추진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장비 제조사, 협력사, 투자사, 이용자 등 다양한 우려 사항을 고려해 재경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스테이지엑스의 후보 자격 취소 예정임을 발표했으며, 통신 시장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테이지엑스는 과기정통부의 자격 취소 예정 결정에 부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테이지엑스는 자본금 납입 요건과 관련된 법적 근거가 없다고 주장하며, 기간통신사업자 제도가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변경된 만큼 재무 능력을 뒤늦게 심사하여 취소할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청문 절차를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제도 보완을 위한 종합연구반을 통해 재무 능력 요건을 강화하고, 통신 시장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재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제4이통사 유치 실패를 교훈 삼아 더욱 철저한 사전 검증과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기자간담회
2024년 7월 31일 스테이지엑스의 제4이통사 선정 취소가 확정되었다. # 스테이지엑스는 이에 대해 가처분 신청, 손해배상 청구 등 회사차원에서의 대응은 관련 주주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추진할 예정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