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The Catholic University of Korea Yeouido St. Mary's Hospital | |
<colbgcolor=#0C2D94> 분류 | <colbgcolor=#ffffff,#191919>대학병원 종합병원 |
개원 | 1986년 7월 12일 |
병원장 | 윤승규 |
재단 | 가톨릭중앙의료원 |
병상 | 532병상[1]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63로 10 (여의도동) |
웹사이트 |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홈페이지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공식 유튜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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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
평온한 탄생에서 평온한 죽음까지 함께하는 가톨릭 영성구현의 핵심병원
-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의 슬로건
-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의 슬로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종합병원이며 가톨릭학원이 운영하고 있다.
2. 역사
대한민국 최초의 가톨릭 계열 병원이다. 성모병원으로 통칭되는 가톨릭 계열 병원의 원조가 여기다.1936년 5월 11일 경기도 경성부 명치정2정목(현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2가) 명동성당 인근 영락정1정목(현 중구 저동1가) 39번지[2]에 있던 무라카미(村上)병원을 개축해 성모병원으로 개원한 것이 그 시초이다. 성모병원 설립은 조선교구 설정[3]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1954년 10월 21일 성모병원이 성신대학 의학부 부속병원으로 인가를 받았고, 1959년 2월 12일 성신대학이 가톨릭대학으로 개칭되었다.
이후 꾸준한 증축을 거쳐 1961년 12월 1일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2가 1번지 명동성당 바로 앞 부지에 300병상 규모의 대형 종합병원을 새로 지으며 규모를 넓혔고, 이후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국내 최초로 신장 이식 수술이 성공하기도 했다.
명동의 좁은 부지를 떠나 의과대학을 수용할 수 있는 부지를 물색하던 가톨릭 성모병원은 1972년 여의도 종합개발계획에 따라 여의도에 2층짜리 '여의도 성모병원'을 신축, 1974년 완공했다. 그러나 장소가 비좁고 환경도 적합하지 않아 캠퍼스 건립이 어렵다고 판단하여 중단되었다.
대신 이후 성모병원은 강남 개발 계획에 맞춰 1975년 강남 반포동 산자락의 땅 11만 2,396㎡를 새로 매입하여 의과대학 캠퍼스를 포함한 새로운 대형병원 건립에 착공했고 1980년 5월 3일 지하 2층, 지상 10층, 전체면적 2만 7,123㎡, 520병상 규모의 강남성모병원이 완공되었다. 여의도와 강남에 성모병원이 개원하자, 명동성모병원에 있던 의료진은 여의도와 강남으로 이동했다.
1974년에 지어진 여의도성모병원은 규모가 크지 않았기 때문에 1983년 여의도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3층, 625병상 규모의 최신식 건물을 새로 신축, 1986년 7월 12일에 완공되어 성공적으로 이전했다. 이에 여의도성모병원도 강남성모병원 못지 않은 규모로 확장되었다. 명동성모병원은 폐원했고, 병원으로 활용되던 건물은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인수 후 개축 공사를 통해 '가톨릭회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가톨릭회관에는 가톨릭 관련 단체들이 여럿 입주해 있고, 가톨릭 서적과 성물 등을 취급하는 판매점들도 여럿 있다. 자세한 것은 이곳 참조.
그러나 이후에도 성모병원은 의과대학 캠퍼스가 있는 강남성모병원 중심으로 발전했다. 특히 2009년 4월 30일 강남성모병원이 최신식 건물을 신축하여 서울성모병원으로 재개원한 후, 여의도성모병원은 병상수가 조금씩 꾸준히 감축되는 등 점차 위축되었다.
2014년 여의도성모병원이 상급종합병원에서 탈락한 것은 여의도성모병원의 쇠락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건이며, 이는 여의도성모병원의 위축을 가속화시키는 악순환을 가져왔다. 여의도성모병원의 빈 자리는 인천성모병원이 가져갔다.
결국 가톨릭중앙의료원은 2015년 여의도성모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의 통합 운영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서울성모병원장이 여의도성모병원장을 겸직하는 등 기존에 독자 운영되던 여의도성모병원이 사실상 서울성모병원에 종속되었고, 이후 진료영역이 다소 축소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서울성모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이 지나치게 가깝다는 것이다. 현재 여의도성모병원에 접근하는 지하철은 9호선(완행) 샛강역인데, 그 9호선을 타면 단 8역만에 서울성모병원에 도착할 수 있다. 노량진역에서 급행으로 갈아탄다고 치면 단 3정거장 거리이다. 결국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 서울성모병원으로의 쏠림이 심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수순이다.
이후 2019년 서울 은평구에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최신식 시설과 함께 여의도성모병원을 아득히 능가하는 800 병상 규모로 지어지면서, 은평성모병원이 서울에서 강남의 서울성모병원에 이은 2인자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현재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은평성모병원의 상급종합병원 승격을 추진하고 있었으나, 같은 계열인 성빈센트병원이 승격된 관계로 사실상 무산되었다.
2022년 서울 경전철 신림선이 개통을 완료함에 따라, 그동안 여의도성모병원으로의 접근성이 좋지 않았던 동작구, 영등포구 일대 환자들의 대중교통을 통한 접근이 보다 수월해졌다.
3. 시설
본관과 요셉관, 마리아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마리아관 1층에는 가톨릭 뇌건강센터가 있다.지하주차장 진출입로가 굉장히 협소한 걸로 악명높다. 실제로 벽과 연석에 무수히 많은 긁힘 자국이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유명세를 타다 보니 오히려 큰 차를 가지고 여길 도전하는 용자들도 보인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로 진출입 성공한 사례.
4. 교통
여의도성모병원에서는 셔틀버스를 운행 중이며, 서울 지하철 9호선 샛강역이 가깝다. 시내버스의 경우 서울 버스 261, 서울 버스 5633, 서울 버스 5634, 서울 버스 7611, 서울 버스 영등포11, 부천 버스 700, 용인 버스 7007-1을 타고 63빌딩.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