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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1 01:32:19

엔도르시 자하드/작중 행적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엔도르시 자하드

1. 1부
1.1. 크라운 게임1.2. 자하드의 공주1.3. 숨바꼭질1.4. 최종시험
2. 2부
2.1. 20층 - 마지막 기회2.2. 29층 - 내기2.3. 30층
2.3.1. 공방전 - 원 샷 원 오퍼튜니티2.3.2. 공방전 - 아르키메데스2.3.3. 공방전 - 배틀X겜블2.3.4. 공방전 - 진실2.3.5. 공방전 - 토너먼트2.3.6. 공방전 - 결착2.3.7. 공방전 - 에필로그
2.4. 39층
2.4.1. 지옥열차 - 네임헌트 정거장
2.5. 43층
2.5.1. 지옥열차 - 죽음의 층
2.6. 숨겨진 층2.7. 세 가지 명령2.8. 마지막 정거장
3. 3부

1. 1부

1.1. 크라운 게임

라헬과 거대한 괴물 악령과 한 팀으로 첫 등장.[1]

1부 24화의 크라운 게임에서 처음 등장한 이후 대기실에서 아낙을 도발하고, 최종전에서 팀과 함께 출전해 타이즈녀 화련과 대결하다가 하이힐 때문에 넘어져(...) 화련에게 라헬 어택을 허락해주고만다. 이후 1부 27화에서 아낙에게 관심이 있는지 십이수의 방에서 나오는 그녀를 기다리다 검은 삼월이 랭커가 된지 100년도 안 돼서 하이 랭커가 된 천재 낚시꾼인 하 유리 자하드의 소유라는 것을 이야기해주고는 "좀 강하다고 분수도 모르고 까불다간 죽는다구 이 가짜야."라고 도발한다.

1.2. 자하드의 공주

1부 31화. 시험의 층에서 만난 모두를 경쟁자라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과도 데면데면하게 지내는 듯 했지만 함께 식사하자는 스물다섯번째 밤의 권유에 뭔가 뿌리치기 힘든 스타일이라며 합석하게 된다. 이후 친구 만들기 과제에 대해 고민하던 밤이 하츠의 친구가 되어달라 부탁하여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아낙에 의해 자하드의 공주라는 사실이 모두에게 밝혀지게 된다. 이때 연애 금지령이 내린 자신의 꿈도 희망도 없는 집안을 '맘에 드는 구두를 사서 한번 신어보지도 않고 진열장에 모셔둔다'고 묘사하고 자하드의 공주들을 '진열장에 나란히 전시된 명품 구두'라고 표현한다.

포지션 시험에서 아낙의 선공에 의해 싸움을 시작하고 그 와중에 다른 선별인원 한 명이 두 사람의 싸움에 휘말려 떨어지자 "남잘 갖고 놀다차버리다니, 넌 정말 죄 많은 여자가 될거야 엔도르시~." 라며 공주병 드립을 날린다(...). 호각으로 붙던 도중 아낙을 일시적으로 넉다운 시킨채 초록 사월의 원래 주인인 아낙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원래부터 아낙 자하드의 비극적인 사랑에 대해 알고 있었고, 그녀의 딸이 살아 있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크라운 게임 도중 아낙을 보고 소문이 사실이었단 걸 알자 크라운 게임을 포기하고 함께 시험을 치르기로 마음을 먹는다. 아낙을 꼭 만나보고 싶었다고. 그리고 꼭 물어보고 싶었던 질문인 "왜 아낙 자하드는 불행해지는 길을 택했던 거냐"고 물어보고 아낙 자하드는 행복했었다는 대답을 듣는다.

아낙의 구두를 노린 어택에 또 하이힐이 부러져 낭떠러지로 동반 낙하하여 부상을 입는다. 함께 쓰러져서 말다툼을 하던 중 언니는 후회하지 않았냐는 질문을 던지고 "아마도.."라는 아낙의 대답에 잠시 생각에 잠긴다. 이 일이 있기전까지는 아낙과 철천지 원수처럼 싸워댔으나 이후부터는 그녀와 탑을 함께 오르고 싶다는 마음을 서서히 품게 된다. 이 시험에서 입은 부상으로 시험 탈락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후에 에밀리에게 '사랑이 하고 싶은 외로운 여자'라고 언급되는 거나, 이리저리 "사랑"이라는 키워드에 많이 연관되어 있고 아낙 자하드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고 그녀가 사랑을 택한 것에 후회는 없었는지 물어보는등 사랑이라는 것에 대해 어느 정도 동경심을 품고 있는 듯 보인다.

1부 34화. 을 사먹어야하는데 포인트가 없어서 쫄쫄 굶고 있는 상황에서, 을 갖고온 스물다섯번째 밤친구가 된다. 이 와중에 누워서 나의 미모에 반한 남자가 밥을 가지고 오지나 않을까 하며 문을 보고 기적을 기대하던중(...) 밤이 노크를 하자 스스로를 '죄많은 여자'라고 지칭한다(...)

1.3. 숨바꼭질

밤에게 밥을 얻어먹은 이후로는 꽤나 친해져 더이상 혼자 밥을 먹지 않고 밤과 함께 합석을 하게 된다. 화장실에서 라헬과 대화를 하던중 "목숨을걸고 자신을 쫓아와주는 남자는 여자의 로망" 이라고 하는 걸로 보아 사랑에 대한 동경심이 많기는 한 듯(...) 더불어 그런 귀여운 남자가 쫓아와준다면 쌍수들고 환영하겠단걸로 봐선 일편단심인 밤의 모습에 꽤나 호감을 가지게 된것 같다. 그리고 라헬에게 "탑의 정상에 있는 그 무언가가 밤보다 더 가치있는 것이길 빌어줄게"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남긴다.

포지션 테스트에서 밤과 같은 B팀으로 판정되고 선별인원중 하나에게 아름다운 자하드의 공주니 뭐니 찬양을 받자 밤에게 자신이 이정도라며 식충이가 아니라고 강조한다(...). 역시 신분과 능력치 때문인지 A팀의 쿤처럼 B팀의 주도권을 장악하게 된다. 하지만 역시 본성은 자하드의 공주에 걸맞게 매우 냉혹하다. 첫 등장부터 이미 수많은 사람들을 학살했으며, 포지션 테스트의 통과를 위해 같은 테스트 팀원을 함정에 빠트려 순살시키려 하는 등, 탑을 오르기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그래도 밤이나 아낙 등 호감을 가진 상대들에게는 따뜻한 츤데레.

아낙과는 달리, 자신의 합격 뿐 아니라 아낙까지도 합격시키기 위해 다른 경쟁자들을 모조리 제거하려 하고 밤에게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선 또다른 누군가에겐 상처를 입혀야 하는 탑의 무자비함에 대해 이야기해주며 차라리 라헬을 포기하고 나가서 너의 행복을 찾으라고 진지하게 조언해주기도 한다. 하지만 차였다.

낚시꾼들을 정리하고 온 후에는 밤에게 라헬의 어디가 그렇게 좋아서 따라가려는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낚시꾼들을 모조리 해치운 이유를 말해준다. 함께 탑을 올라가고 싶은 녀석이 생겨버려서 그녀의 합격까지 보장하기 위해 같은 포지션의 경쟁자들을 탈락시켰던 것.

포지션 시험의 마지막 대결에서 랭커 퀀트 블릿츠를 상대로 밤과 환상적인 팀웍을 보여준다.[2] 진짜 뱃지는 치마 속에다 숨겨놓은 채 빨간 속옷으로 퀀트를 낚는 과감한 낚시를 통해 술래잡기에서 승리.

1.4. 최종시험

포지션 시험 결과 발표 전 다시 한 번 밤에게 어째서 라헬을 좋아하고 그렇게 집착하냐고 물었고, 이번엔 밤의 입에서 처음으로 직접적으로 그의과거를 제대로 듣게 되었다. 밤이 비선별인원인 것을 알고 나서도 난이도가 더 높은 관리자의 특별 시험에 주저 없이 참여. 난 쿨한 여자니까 그 후 시험을 준비하며 밤에게 접근전 훈련을 시켜준다.

1부 61화, 관리자가 직접 낸 시험의 층 잠어몰이에서는, 시험장의 포식자이자 가장 골치 아픈 생물인 '황소'를 아낙과 함께 잡는 역할을 맡았다. 두 사람 다 쿤이 준비한 비장의 패였으나 시작부터 '화장빨'에 '씻을 때 아예 딴 사람이 나오더라'는 아낙의 도발에 '내 쌩얼 완전 빛난다'로 맞서며 개초딩 같은 싸움을 벌인다(...). 결국 아낙과 누가 먼저 황소를 잡을지 내기하면서(...) 신나게 황소를 관광 태운다. 하지만 황소는 자하드 왕족 직속 처단부대의 일원, 로 포 비아 렌이 아낙을 유인하여 끔살시키기 위해 준비한 함정 카드였고, 아낙이 렌에게 잡혀 있을 동안 엔도르시 역시 기절한 채 황소에게 끌려온다.

이후 평소 버릇대로 깨워준 렌의 뺨싸다구를 날리며 일어나 렌은 엔도르시가 아낙이 자하드의 적임을 알고도 그녀를 도와준 것을 들먹이며, 엔도르시의 손으로 아낙을 죽일 것을 종용한다. 따르지 않을 경우 자하드에게 고발하여 불이익을 받게 하겠다는 렌의 협박에 탑에 들어오기전 식탁을 정복한 자신과 친구들이 앉아 있는 식탁을 비교하며 자신의 자리는 그곳이 아니었단걸 깜빡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밤과 훈련하던중 왜 자신에게 밥을 갖다주어 친구가 되자한 거냐고 물었던 일을 떠올리게 된다. 누군가와 함께이면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게 되니 차라리 혼자인 게 편하다는 그녀에게 밤은 자신과 있을 때도 그러냐고 묻고 아니라하자 밤은 엔도르시가 더이상 외롭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하면서 밥을 먹으러 가자고 했던것. 그리고 아낙에게 다가선 엔도르시는 아낙에게 "시험 끝나고 같이 밥이나 먹으러 가자"라며 웃어 보인다. 밤과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미 아낙을 동료로 여기고 있었기에 함께 탑을 오르기로 마음을 굳힌 것. 로 포 비아 렌에게 대항하기 위해 아낙에게 검은 삼월을 빌리고, 함께 렌을 공격하지만 애당초 엔도르시는 10가문 본가 출신의 자하드의 공주[3]도 아니기 때문에 랭커인 렌의 상대 자체가 전혀 될 리가 없었고 결국 허무하게 아낙과 함께 끔살당하려는 찰나, 극적으로 등장한 하 유리 자하드에게 구출되었다. 밤이 탑을 오를 수 있을 것 같냐는 유리에 말에 밤은 분명 살아 돌아올 거라고 답했다. 살아 돌아오면 자신이 데이트 해준다고 했으니까 억울해서 죽을 수가 없을거라고(...). 그리고 이것은 뒷날의 훌륭한 떡밥이 되었다 2부 80화에서 드디어 복선 회수[4]

최종 시험 종료 이후, 밤의 사망 소식에 방에 틀어박혀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그만큼 밤이 그녀에겐 소중한 존재였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장면. 이 후 동기들과 함께 탑 윗층으로 올라간다.

2. 2부

E급 선별인원 5강
바라가브 엔도르시 자하드 쿤 란 아낙 자하드 창 블라로드

2.1. 20층 - 마지막 기회

2부 극초반에는 직접 등장하지 않지만, 2부 1화에서 화상을 입은 자왕난이 자취방에서 아이스팩을 집어던진 책자 표지에 엔도르시가 언급되고 있다. 밤이 FUG의 슬레이어[5] 후보인 쥬 비올레 그레이스가 되어 나타났는데 과연 만나면 어떻게 될지 걱정이었으나,,,

2.2. 29층 - 내기

공방전 직전까지도 직접 나오진 않지만 하여간 잘나가는 듯하다. 쿤과 엔도르시는 기본적으로 친분이 있는 사이이기에 쿤이 엔도르시와 만나게 해주겠다라는 말을 듣고 쿤 아게로 아그니스의 팀에 들어온 녀석도 있다. 십이수의 팀에 속해져 있는 게 드러났다. 함께 행동하는 팀원은 하츠아낙등 팀원들과 함께 쿤이 쥬 비올레 그레이스와 퍼그의 손에 당했다는 뉴스를 보는 것으로 재등장한다.

탑에서의 입지는 아이돌 수준으로 자왕난에딘 단은 공방전에 가서 그녀를 실물로 보고 사인 받을 수 있을지 모른다고 들떠하며 이미광팬 인증하였다(...). 방송에서 인터뷰하며 쥬 비올레 그레이스에 대해 언급하는데 "이 공주님이 혼내주겠다"며 공방전에서 자신의 활약을 기대하라고 아이돌 포즈를 취해 함성을 받는데 왕난과 단은 열광하는 반면 시험의 층 동기 쿤 아게로 아그니스는 엄청 쪽팔려했다(...). 팬티 사진을 찍으려는(...) E급 선별인원 파파라치들을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 걸 보면 인지도는 거의 연예인이 따로 없을 정도로 오른 모양이다. 아르키메데스 탑승 후에도 기자들에게 역시 엔도르시라고 찬사를 받고 론 메이와 같은 팀원들 반응만 봐도 엄청난 인기인이 된 듯하다.

2.3. 30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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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이마에 보이는 빨간 것은 머리핀으로 유리의 넥타이와 마찬가지로 자하드의 문양이 새겨져 있다. 자하드의 공주라는 증표이기도하다. 또한 정면에서 잘 두드러지지 않아 착각하는 독자들이 있는데 머리핀 옆에 있는 것은 머리가 쓸려서 트인 이마가 아니라 이다. 측면에서 나온 컷을 보면 확실하게 보인다.

2.3.1. 공방전 - 원 샷 원 오퍼튜니티

2부 58화 파파라치들을 잡은채로 등장. 십이수의 독백으로 엔도르시는 스물다섯번째 밤이 죽은 이후 자기 멋대로 행동을 하고 다니지만 뭐라 말은 하지 못하겠다고. 그리고 자신을 따라다니는 E급 선별인원 파파라치를 시켜 정보를 조작해 이수 일행을 FUG쪽으로 보내고 자신은 쥬 비올레 그레이스에게 향한다. 드디어 밤과 만나기 일보직전이다!

그리고 마침내 59화, 에밀리가 알려준 D-52 구역으로 가서 레벨 30짜리 패트롤 하나를 때려부순 후 비올레에게 총을 겨눴다.[6]

2부 60화에선 가까스로 자신을 피해 탈출한 비올레를 쫓으려고자칭 숙녀인 자신을 탱크라고 부른게 깊은 빡침을 부른 듯하다. 에밀리를 쓰는 것 같지만 엔도르시의 뒤에는... 그리고 비올레의 외모와 그의 주특기 중 하나인 정지 기술에 밤을 떠올렸다.

2부 65화에서 패트롤들을 모두 때려잡고 데이트 약속을 어긴비올레를 잡기 위해 여행자를 족치는 도중에 드디어 쥬 비올레 그레이스스물다섯번째 밤이라는 말을 듣고 충격과 공포 상태에 빠졌다.

2부 65화 마지막 시점에서 아르키메데스의 표가 0이 되었는데도 아직 엔도르시가 올라가지 않았다. 비올레가 밤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어떻게든 자기 팀에서 버려지는 수순을 밟아야 하는 것 같다. 다행스럽게도 여행자의 멱살을 잡고 있는 엔도르시의 뒤로 맞추면 바로 아르키메데스로 올라갈 수 있는 '봉봉'이 나타났다.

어찌되었든 화련,라크 레크레이셔쿤 아게로 아그니스의 뒤를 이어 비올레의 정체를 아는 네번째 사람이 되었다. 엔도르시가 1부 당시 쿤 아게로 아그니스, 라크 레크레이셔, 라헬을 제외하면 가장 밤과 인연이 깊은 캐릭터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하다.

2.3.2. 공방전 - 아르키메데스

그리고 대망의 2부 66화,엔도르시는 침입자를 잡아넘기고(...) 눈 앞의 봉봉을 쏘고 올라왔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본래대로라면 봉봉을 쏘아도 이미 표가 0이 된 상태라 그대로 탈락이였지만 주최 측에서는 침입자를 잡은 공로로 보너스 티켓을 준 것이었다고 한다.[7][8] 더 자세한 인터뷰를 요청하는 기자들에게 양 옆에 를 거느린 쥬 비올레 그레이스를 보게 되자 정색하면서 거절했다. 그리고 수감실로 찾아가 여행자에게 비올레의 정체에 대해 더 추궁했지만 당연히도 이미 들은 본래 이름외에 다른 특이사항을 듣지는 못했다.

2.3.3. 공방전 - 배틀X겜블

2부 72화. 공방 예선전 배틀X겜블에서 7조로 출전해 유일한 7조 통과자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플러그 게임 규칙상 3명까지 통과할 수 있지만 피투성이가 된 플러그와 그녀를 보아..두 명분의 플러그 자리도 용납하지 않고 그냥 다 때려눕혀버린 모양이다(...). 밤을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내려다보던 중 아낙과 함께 이야기하게 되는데, 아낙은 그녀에게 비올레가 밤과 똑 닮았다는 말을 한다. 쿤 못지 않게 단서가 점점 들어오자 의문이 확신으로 변하며 더욱 커져 플러그 게임 이후 있을 선상 파티에서 비올레의 정체를 확인하고 말겠다는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2.3.4. 공방전 - 진실

2부 78화. 선상 파티에서 드레스 차림으로 잠시 모습을 드러냈다가 변장하고 비올레를 미행한다.[9] 그러나 79화에서 비올레가 사람들 속으로 사라지고 그가 엔도르시를 따돌리기 위해 에밀리에게 잘못된 정보를 흘려넣는 덕분에 미행에는 실패했다. 허나 시아시아의 방 근처를 지나다가 라크 레크레이셔와 부딪히고, 때마침 나타난 쥬 비올레 그레이스와 대면한다.

2부 80화에서 드디어 만나나 했지만 비올레가 바로 청노를 쓰고 도망가버려 또 엇갈리나 싶었는데 코너에서 뛰쳐나온 파닭큘 덕분에 라크가 비올레를 붙잡아 확인사살을 하여 쥬 비올레 그레이스가 바로 밤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 후 라크와 밤의 상봉 장면을 멍하니 지켜보다 소란을 듣고 FUG쪽 팀원들이 오는데도 불구하고 비올레한테 같이 가자고 징징거리는 라크를 들고 튄다. 그러면서 비올레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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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올거면 빨리 오는 게 좋아. 너무 늦으면 놓쳐버릴지도 모르니까. 데이트.

라고 말한다. 스스로 말하는 게 부끄러운지 얼굴이 붉어지는데 그 모습은 가히 사랑에 빠진 여자. 그리고 퍼그의 숙소를 탈출하기 위해 봉봉을 이용해서 워프를 한다. 여기에서 드러나는 봉봉의 능력은 순간이동 내지는 초고속 비행 능력.

2.3.5. 공방전 - 토너먼트

성장형 토너먼트 대기실에서 죄없는 우민들에게 난리를 치고 있다(...). 참고로 엔도르시의 포인트가 최대 금액인 100만이며[10] 쥬 비올레 그레이스와 광견 바라가브와 동급이다. 문제는 엔도르시의 포인트가 너무 비싸서 아무도 소환을 못하고 있는지 게임에 계속 나오지 못하고 있다.

밤이 소환되는 시점에서 이수 역시 엔도르시를 소환하려고 했지만, 긴급 사태로 쿤 측의 비올레 소환을 앞당기기 위해 이수가 시합을 포기해버리는 바람에 결국 나오지 못했다. 결승전에 진출한 FUG 팀과 탕수육 팀 모두 엔도르시를 소환할만한 포인트는 없어보이니 게임 등장은 물건너 간 듯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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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98화에서 레로-로가 소환 시스템을 장악해서 동료들을 전부 소환하는 과정에서 드디어 소환된다! 비올레와 데이트를 하러 오셨건만 너무 늦게 소환돼서 화장이 다 떡졌다고(...) 곧바로 봉봉을 타고, 하츠와 동행하여 FUG 팀에게 잡힌 노빅을 구하러 가 바라가브론 메이와 한 판 붙게 되셨다. 이 장면의 위엄은 마치 걸어다니는 사망 플래그.

2.3.6. 공방전 - 결착

2부 99화에서 론 메이가 계속 비올레를 찾아대자 "너 자꾸 남의 남친 찾지마라. 짜증나게.", "남자친구 시켜주기로 했어. 이제부터 '사랑의 도피' 좀 해볼려고." 등 이젠 아예 대놓고 비올레를 자기 남친으로 지칭하고 있다(...)[11]

하지만 론 메이가 "그런데 괜찮겠어? 자하드의 공주가 남자랑 데이트라니... 그러다 걸리면 조만간 뒤지는 거 아냐? '아낙네 엄마'처럼?" 라면서 대놓고 아낙 자하드 사례를 거론하면서 도발을 걸자 엔도르시는 바로 그 자리에서 발끈하여 그녀의 얼굴을 향해 킥을 날렸지만 바라가브가 막아서는 바람에 론 메이를 죽여버리려고 하지만 실패하고 바라가브의 영랑에 의해 다리에 상처가 생겼다.

2부 100화. 바라가브의 공격에 의해 옷이 망가진 걸 보고 일그러진 표정이 일품. 바라가브와의 고전이 예상된다. 봉봉을 가지고 있으니 속도나 자하드의 공주인 만큼 육체능력의 완성도 자체는 바라가브보단 앞서지만.. 영랑과 블러드 타마라의 조합은 엔도르시에게 있어서 카운터라 해도 손색없다. 데이트 한번 하기 더럽게 힘드네 하츠가 말한대로 엔도르시는 그 동안 신수 능력보다는 자하드의 공주 특유의 엄청난 신체능력을 이용한 격투전을 주로 보여줬기 때문에 엔도르시의 비장의 한수가 없는 한 고전할 듯.

2부 103화에서 왜 엔도르시가 남자 친구 드립을 시전했는지가 나왔는데 비올레가 FUG와 손을 잡은 원조 노란 머리 뒤통수 녀에게 속았다는 사실 때문인 듯. 그 회상 직후 눈 앞에 있는 노란 머리에 뒤통수 까지 치는 여인이 엔도르시 자신의 눈 앞에서 실실 웃고 있는 모습을 보자마자 바로 분노를 느낀다.

이후 엔도르시는 하츠에게 엄호를 부탁한 뒤 바라가브에게 달려들었고 하츠가 단숨에 필살기인 귀어윤무로 바라가브를 공격하여 그의 몸을 둘러싸며 엔도르시에게 불리한 상황을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영랑'들은 전투불능 상태로 만들자 엔도르시는 그 기회를 틈타 봉봉을 이용해 바라가브를 수 km의 상공으로 강제 텔레포트 시킨다.

그리고 다음화인 104화에서 섬광이 되어 바라가브에 킥을 먹여 땅으로 초고속 수직낙하 시켜 땅바닥에 내다 꽂아버리는데 강력한 한마디 "데이트- 다아아아아-!!"

놀랍게도 바라가브는 블러드 타마라의 효과 덕분인지 그 정도의 높이에서 초고속 수직낙하하여 땅바닥으로 쳐박혔는데도 불구하고도 치명상은 입진 않았다. 하지만 하츠가 론 메이를 인질로 잡은 뒤 바라가브에게 지금 당장 경기를 포기하라고 협박한 덕분에 더 이상 싸울 필요없이 론 메이에게 항복을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쿤이 세운 작전의 핵심인 봉봉이 공방전 진행자들에게 발각되어 버렸고.. 아까 바라가브와 싸울 때 너무 과하게 쓴 탓에 한계가 왔는지 사용 불가가 돼버린다.

이후 론 메이로부터 쥬 비올레 그레이스가 용해액에 녹여져 죽을 지도 모르는 위기에 처해있다는 사실을 듣자 엔도르시는 하츠와 함께 비올레를 구하기 위해 현재 비올레가 쿤, 라크와 함께 위치해 있는 장소인 가시가 있었던 장소로 필사적으로 달려가기 시작한다.

2부 106화. 엔도르시와 하츠는 마침내 가시가 있었던 장소의 입구에 도착하였지만 그곳의 입구는 이미 누군가에 의해 무너져 완전히 막혀있는 상태였고 이렇게 입구가 막혀져버린 이상 봉봉 이외에는 탈출 수단이 전혀 없다고 판단한 엔도르시는 이 중요한 순간에 작동되지 않는 봉봉 때문에 짜증과 답답함을 느끼게 된다.

하츠로부터 냉정하게 방법을 생각해보라는 조언을 듣고 엔도르시는 흥분을 간신히 가라앉히고 냉정하게 머리를 굴렸고, 그 결과 봉봉이 작동되지 않는 이유가 "혹시 에너지가 다 되었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냐?" 라고 추측에 도달하게 된다. 마침 하츠가 공방의 경비원으로 위장하고 있는 관계상 등에 백팩 형태의 에너지 배터리를 메고 있자 엔도르시는 하츠가 메고 있는 그 백팩 형태의 에너지 배터리를 이용해 봉봉의 충전을 시도한다.

그러자 봉봉의 에너지가 완전 충전되어 다시 작동되기 시작하였고 엔도르시는 완전 충전된 봉봉을 이용하여 가시가 있었던 장소 내부로 텔레포트한 뒤 그곳에 갇혀있는 트리오를 데리고 밖으로 탈출하는데 대성공한다. 비올레에게는 미소를, 라크에게는 킥을 선사한 건 덤. 여담으로 그녀의 봉봉 운전은 매우 난폭한 모양이다. 탈출한 라쿤밤 3인방과 하츠는 모두 멀미를 호소했다.

밖으로 나오자마자 또 한명의 FUG랭커에게 걸려 위험한 상황이 되었지만, 2부 107화에서 누군가의 도움 덕분에 FUG의 포위망으로부터 벗어날 수가 있었고, 공방전에서의 대승리와 함께 탕수육 팀의 나머지 멤버들 전원과 이수 팀의 나머지 멤버들 전원과 재회한 후 마지막엔 월하익송의 부유선을 통하여 공방을 유유히 탈출한다.

2.3.7. 공방전 - 에필로그

이후 2부 108화에서 엔도르시는 다음날 아침 이수 팀 멤버들 전원과 쥬 비올레 그레이스를 포함한 탕수육 팀 멤버들 전원과 함께 월하익송이 관리하는 리조트에 도착한다.

하지만 비올레가 현재 소속된 팀인 탕수육 팀과 자신이 소속된 팀인 이수 팀의 층 자격이 서로 다른 탓에 같이 탑을 올라가지 못하는 것에, "젠장할. 까맣게 잊고 있었어."라고 말하면서 격한 짜증을 부리며 난동을 부렸다.[12] 그 짜증을 빙자한 깽판 현장을 본 이수팀의 동료들 몇명은 "야 피해 완전 미쳤어." 라는 말과 함께 그녀를 회피하는 중. 결국 비올레의 A급 포켓"2시까지 게이트 앞으로 나와. 안 나오면 죽는다."라는 내용의 데이트 신청 메시지를 날렸다.

2부 109화. 엔도르시와 비올레를 감시하고 있는 몇몇 탕수육팀 멤버들의 부러움과 질투가 섞여있는 감정과 시선, 쿤 아게로 아그니스의 경계[13]를 뒤로 하고 데이트를 진행하는데, 엔도르시는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 왜 데이트를 하는지, 밤에 대한 마음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 잠시 고민에 빠졌지만 7년 만에 보는 밤의 미소를 보고 그제서야 엔도르시는 자신이 밤에게 가진 감정을 정확히 자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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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라크 레크레이셔연 이화, 프린스가 끝까지 엔도르시 자신과 비올레를 미행하면서 감시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 엔도르시는 봉봉을 이용해서 그들을 완전히 따돌린 뒤 사람이 아무도 없는 공원으로 비올레를 데리고 간 뒤 그에게 E급 공방전이 끝난 이후와 FUG에서 도망쳐 나온 이후의 목적에 대해 질문하는데, 누군가를 떠올리는 비올레의 모습을 보며 일종의 분한 감정을 느꼈다. 그리고는 비올레에게 "나도 너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겠어." 라면서 그의 볼에 키스(!!)를 하였고 그녀의 돌발 행동에 당황한 듯한 모습을 보이는 비올레에게 다음에 D급 선별인원이 되어 다시 만날 때까지 절대로 그 기억을 잊어버리지 말라며 넌지시 넘어갔다.

2부 110화에서는 다이어트 중이라고 또 인성질 중인 장면이 1컷 나온다. 밤과 만나게 돼서 관리하고 있는 걸수도 있고. 그리고 전날에 했던 데이트에서 자신이 한 행동이 부끄러웠는지 얼굴 보기 창피하다고 하면서 이별을 서둘렀다.

111화에서도 십이수에게 음료수 심부름을 시키며 인성질 중인 것으로 나왔다.

2.4. 39층

2.4.1. 지옥열차 - 네임헌트 정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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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2년동안 등장이 없다가 2부 197화에 드디어 나왔다! 오랜만에 등장해서 그런지 작화에 힘을 주고 그려졌다. 쿤 란과 노빅을 비롯한 인원들이 막 도착한 상태에서 십이수 일행은 이미 자리를 잡고 기다리던 상태였던걸로 봐서는 먼저 도착해있었던 듯 하다.

밤의 무사와 그에 대한 진실을 알고, 그리고 재회도 무사히 했기 때문인지 이전보다 훨씬 침착해진 모습을 보여준다.[14] 밤이 죽고 나서는 동료들인 이수 일행도 말 붙이기 어려워했고 말릴 수 없을 정도로 제멋대로였다고 했지만, 적어도 지금은 그 정도까지는 아닌 듯 하며, 동료들인 이수들과도 훨씬 잘 지내고 있는 듯한 분위기이다.

지금 이수 일행들은 밤 일행들의 목표인 '카이저'를 사냥하려는 듯 하다. 그런데 정작 엔도르시는 자신이 사냥하고 싶은 남자는 단 한명이며, 저 너머의 열차 안에 있다고.[15]

2부 201화에서 10걸중 하나인 마르테의 본진을 공격하면서 등장. 마르테의 부하들을 라우뢰를 휘두르며모두 쓸어버리고 마르테와 대면하며 문어인간 특유의 끈질긴 생명력과 변칙적인 속박을 봉봉의 힘을 일부 사용하면서 순살한다. 이 과정에서 네임헌트 정거장의 비밀과 열차에 타지 않기로 했던 이수팀이 정거장에 머무르고 있던 이유가 밝혀진다. 사실 정거장은 가문들 사이에서 유명한 "선별인원 처리" 장소로서[16] 여기에 들어오면 이름을 빼앗기고 노네임이 되거나 카이저와 10걸의 하인으로서 살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한마디로 합법적인 다단계 노예 시스템.[17]

엔도르시는 1부에서 '로 포 비아' 가문을 적으로 돌렸으며, 로 포 비아 가문 출신의 쌍둥이 공주가 D급 선별인원[18]이라서 본격적인 견제가 들어오게 되었다. 쌍둥이 공주 중 리랼 자하드로부터 "카이저의 이름을 빼앗으면 앞으로 아낙 자하드와의 동행에 관여하지 않고 로 포 비아 렌[19]의 목숨도 주겠다"고 제안이 들어온 것.

엔도르시는 이 제안에 응하여 정거장에 도착한 이후, 카이저에게 직접 초대를 받아 1:1로 대결했지만 패하고 말아 본명을 빼앗겼던 것이다.[20] 추후 진행에 따라 엔도르시의 본명이 밝혀질 가능성이 있다.

마르테를 쓰러트린 후 이불라우뢰 위에 누우며 하늘을 향해 "아아- 밤은 언제 오려나." 라고 중얼거린다.

그리고 204화에서 밤을 직접 처치하기 위해 카이저가 출격하자 카이저와 밤의 싸움 중에 난입해 밤을 채간다. 이유는 카이저는 10걸의 이름을 모두 모으는 제전 조건을 충족하거나 카이저가 먼저 직접 결투 대상으로 지정하기 전까진 결투를 신청할 수 없는 규칙으로 방어받고 있었는데 카이저가 밤을 대상으로 찍는 바람에 밤은 10걸의 이름을 모으지 않아도 카이저를 공격할 수 있는 대상자가 되었기 때문. 그런데 밤을 두고 또 사귄다며 남친 드립을 하고 다니고 있다. 이게 문제가 되는 게, 공방전에서는 들을 대상이 FUG의 용병역할인 바라가브와 론 메이 뿐이었는지라 그다지 위협적인 발언이 아니었을지만, 본인은 몰랐지만 사실 카이저 옆에는 자신을 적대하는 시랼&리랼 쌍둥이 공주가 붙어있어서 이 소식이 이들의 귀에 들어가고 말았다.

쿤 팀이 이수 팀과 합류하고 엔도르시와 밤은 다른 방에서 카이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카이저는 사실 자하드 공주가 되려 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취소되고 이 네임헌트 정거장으로 쫓겨났다고 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카이저의 이름을 빼앗아야 한다며 "내일 밤... 나의 하인이 되어... 카이저의 이름을 빼앗으러 가지 않을래...?"라며 유혹질문을 해온다. 하지만 밤은... "미안해요. 저도 카이저의 이름이 필요해요."라며 거절한다.[21] 이 말을 듣고 빡친 엔도르시는 그대로 밤을 덮치려고 한다.

밤은 "43층에 가려는 이유는 라헬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을 찾으려고 가는 것이다. 그리고 엔도르시를 버리겠다는 것은 아니고 둘 다 살 방법을 찾아보겠다." 고 했지만 엔도르시는 자신이 첫번째가 아니라는 것에 많이 서운해 해서 억지로라도 이름을 빼앗아서 밤을 노예로 만들려고 들지만 낌새를 눈치 챈 쿤이 들어오면서 옆방에서 이야기 다 끝났다고 밤을 놓아달라고 한다. 분위기도 없이 들어온 쿤에게 화를 내면서 자기 목숨이 달려있는데도 라헬을 쫒아가는게 더 중요하냐는 식으로 이야기를 한다. 밤은 둘 다 살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했지만 그런 애매한 태도는 필요없다고 화내면서 나가버린다. 엔도르시는 밤이 왕자님처럼 '엔도르시씨가 최우선이다' 라고 하길 원했던 것 같은데, 밤이 이 마음을 알아줄리 없기도 하고 죽음의 층에 가겠다는 큰 목표가 생긴이상 들어주길 만무.

이보다 더 큰 문제가 발생했는데, 쥬 비올레 그레이스하고 엔도르시 자하드의 관계를 눈치 챈 쌍둥이공주들이 가문의 아버지한테 말 하겠다는 것. 밤도 이 정거장의 일로 퍼그한테 꼬투리 잡혀서 겨우 도망친 퍼그에 다시 끌려갈지도 모른데다가 설상가상으로 자하드가 본격적으로 처단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즉, 본격적인 헬게이트가 열린 상황.... 게다가 엔도르시도 공주직 박탈 위기에 처해진 것이다. 결과적으로 위에서 언급한 예측이 결국 사실이 되어버린 것이다.

이후 209화에서 이수, 하츠와 함께 인질 구출조로 침투하지만 아직도 왜 자기 방법대로 하지 않았냐고 계속 불만을 토로하는 중. 일단 침투에 성공한 셋은 서로 갈라져서 인질을 찾아보고 발견하는 쪽이 먼저 연락하는 것으로 한 뒤 솔플에 돌입한다. 엔도르시는 일을 복잡하게 만드는 것 같다며 불만을 품으면서도 일단 혼자 떨어져 나오는데, 누군가가 자신을 지켜보는 듯이 뒤통수가 쎄한 느낌을 받는다.

212화에서 자신의 뒤를 계속 밟는 누군가가 있음을 확실히 눈치챘고, 누군지는 몰라도 나오라고 한다. 그러자 그녀의 뒤를 밟고 있던 로 포 비아 리랼 자하드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에 엔도르시는 넌 45층에 있던 거 아니었냐며 당황하고, 리랼은 이에 대해선 대답하지 않은 채 명목 상 언니인데 예의가 없다며 그녀를 근본없는 공주라고 디스한다. 그러면서도 쥬 비올레 그레이스와 엔도르시가 아는 사이였다는 것이 너무나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다며 본인의 아버지에게 알려주고 싶다고 한다. 당연히 엔도르시는 매우 당황하고, 리랼은 그녀가 쥬 비올레 그레이스를 쓰러뜨리는 게 유일하게 살 방법이 아니냐며 비꼰다. 이에 엔도르시는 네가 뭐라고 하든 이미 자긴 싸울 생각이었다고 반박하나, 리랼은 근본없는 무개념 공주에겐 슬레이어 후보를 쓰러뜨린 공주라는 타이틀 주기도 아깝다며, 본인이 엔도르시를 여기서 쓰러뜨리고 자신이 제전에 나가 쥬 비올레 그레이스까지 쓰러뜨리겠다고 선언한다. 그러자 엔도르시의 눈빛이 싹 변하면서 살기를 뿜어낸다.

결국 카이저와 밤의 대결이 다 마무리 될 때까지도 엔도르시의 '본명'은 밝혀지지 않았다. 밤이 엔도르시의 이름을 가지고 돌아오긴 했으나 그것을 밤이 카이저에게서 받는 장면, 엔도르시에게 돌려주는 장면 모두가 나오지 않았고, 심지어 언급조차 제대로 되지 않은 채 넘어갔기 때문에... 하지만 어느 독자가 작가 트위터에 질문하고 작가가 대답한 바에 따르면, 엔도르시가 카이저와의 내기에 건 이름은 '엔도르시'가 아니라고 한다. 엔도르시는 입양되며 따로 받은 이름이고 원래의 '본명'이 따로 존재한다고.

222화에서는 밤 일행이 죽음의 층으로 향한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도 함께 가자고 이야기한다. 죽음의 층에 있다는 자하드의 공주를 만나보고 싶다고. 혼자 가는 건 무섭지만(...) 길잡이인 화련과 함께라면 괜찮을 것 같다고 한다. 열차를 타려면 티켓이 필요하지만, 10걸을 때려잡다가 운 좋게 티켓을 주워둔 것 같다. 1부가 끝난 후 몇 년만에 드디어 밤과 엔도르시가 함께 탑을 올라가게 되었다. 십이수 일행은 티켓도 없는데다 열차에 타지 않을 계획이므로, 십이수 팀에서는 잠시 이탈하게 되었다.

225화에서는 카라카에게 인질로 붙잡혔지만 스스로를 희생하겠다는 이화의 의지에 따라 이화가 카라카의 시선을 돌리자 밤을 데리고 열차로 도망간다. 도중에 밤이 희생하는 이화와 라크를 쫓아가려 하자 후폭풍에 휘말리지 않게 밤을 데리고 강제로 열차 안으로 들어가버렸다.

2.5. 43층

2.5.1. 지옥열차 - 죽음의 층

네임헌트 정류장을 빠져나온 후로는 이화의 생사가 묘연해져서 식음을 전폐할 정도로 낙심하고 있는 밤에게 너도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사람이니 자기를 소중히 하라며 충고를 한다. 뭐... 그... 그게 나라고는 안 하겠어! 하지만...! 이 때 하유리 자하드에게 다소 시달린다. 하유리가 자기 머리 모양을 닮은 옵져버를 엔도르시에게 붙여놔서, 밤과 엔도르시가 둘만 있지 않게 만들거나, 계속 잠도 못자게 수련하자며 재촉하거나. 엔도르시가 밤에게 하유리 아줌마가 자길 괴롭힌다고 하소연한다. [22]

밤이 다시 밥솥에서 수련을 하러 가자 자기 방에 틀어박혀 자면서 농땡이 치려는 것을 유리 자하드가 끌고 가 수련을 시킨다.

죽음의 층으로 뛰어들면서 밤, 화련과 떨어지게 됐는데 일행들 중 화련이 없어진 걸 가장 먼저 눈치채고 찾으려 하는 등 의외로 화련을 동료로 인식하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 문지기가 나타나자 밤, 화련을 찾아야 하니 시간 끌기 싫다면서 유리한테 특훈받아 익힌 신기술 쉬폰 스워드로 문지기를 다운시킨다. 그러다 문지기를 조종하는 본체가 튀어나오자 쿤에게 떠넘기고 빠진다(...).

이후 붉은 길잡이의 인도를 받고 담석마을에 가서 화련과 합류한다. 그리고 화련의 계획에 따라 그랑 드사를 구출하기 위해 성에 잠입한다. 그러나 화련의 목표는 영혼을 젓는 국자를 가져오는 것이었고 그 사실을 알아낸 그랑 드리에게 공격을 받는다. 그리고 또 화련 혼자 사라진 것을 제일 먼저 간파한다.[23]

다행히 붉은 바리가 일대의 신수를 끌어모은 덕에 목숨을 건지고 봉봉으로 탈출한다. 이후 유리가 가람자하드에게 불려갈 때 따라간다. 사실 엔도르시는 가람이 죽음의 층에 있다는 사실을 아낙에게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아낙이 탑에 들어오기 직전까지 아낙을 맡아주고 있었던 사람이 가람 자하드였었기 때문이다. 그녀가 죽음의 층에 들어온것도 진열장을 빠져나간 공주가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서였고 그에 대한 감상은 생각보다 별거 없다고 말하며 자신도 그냥 빠져버릴까? 라는 농담 반 진담 반같은 소리를 한다. 그러자 가람 자하드는 웃으면서 비올레를 좋아하느냐고 묻고 언젠가 비올레를 자체를 좋아하는지 아니면 탑을 바꿀 비올레를 좋아할지를 선택해야 할 때가 올 거라는 말을 남긴다.[24]

261화에서 밤이 라헬을 데리고 가겠다는 걸 못마땅해하며 라헬을 찾아간다. 라헬에게 자신의 감정이 질투라는 걸 인정하며, 라헬이 밤이 미모와 강함을 갖춘 공주인 엔도르시가 아닌 자기를 따라다니는 게 불만인 게 아니냐고 비꼬자 라헬에게 나오라며 압박한 후, 자기를 이기면 데려가주겠다고 테스트라는 명분의 폭행을 한다. 라헬도 이를 알고 내가 자하드의 공주를 이길 리 없으니 공정한 테스트가 아니라고 따지자 가차없이 선빵을 날리며 탑에 공정함 같은 건 없다며 일방적인 구타를 계속한 후 실력이나 노력에 비해 과분한 결과를 얻은 건 내가 아닌 너라고 정곡을 찌른다. 그러다 라헬을 감싸는 신해어의 존재를 어렴풋이 눈치채고 당황한다. 그러다 하 유리 자하드에게 들켜서 제지를 받고 물러난다.

2.6. 숨겨진 층

흩어진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유일하게 밤이랑 처음부터 같이 동행하며 밤이랑 같이 선악과에 갇혔다가 데이터 유한성의 도움으로 빠져나간다. 빅 브리더가 밤을 끝장내려 했을 때 봉봉의 텔레포트 능력으로 회피하게 해준다. 항상 밤과 붙어있어서 등장 빈도가 낮지는 않은데 묘하게 비중은 없어서 각종 화에서 나오는 설명에 듣기 내지 놀라는 역할(...), 텔레포트 셔틀 역할(...) 등으로 미묘하다.

자하드의 데이터와 만나서 자하드인 것을 알자마자 그야말로 사색이 되며 경직된다. 죽은 눈이 된 채로 완전히 굳어서 자하드가 공격을 하려고 하는데도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서있는다. 쿤 에드안이 나타나 공격을 막아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았으나 기절을 해서 밤이 공주님 안기로 데리고 간다.

다행히 이후 깨어나서 다른 라쿤밤과 같이 수행을 하는 듯 하다. 고생하는 쿤이나 라크와는 달리 밤처럼 이틀만에 자신의 신수 속성과 형태를 완성시킨 듯 하다. 신수의 속성은 나오지 않았지만 형태는 다트로 추정된다. 평상시에 니들을 조그맣게 압축 시켜서 손가락으로 돌리며 능숙하게 던지고 찌르며 적을 공격하는 엔도르시의 전투 스타일과 딱 맞는 형태인 셈.

297화에서 다른 사람들이 배전된 숙적을 전부 처리한 것을 보고 이제 자신만 남았다며 주머니에 넣어둔 숙적인 양식업자에 대해 생각한다. 이후 수련을 마치고 대결 당일날 대결장소에서 밤과 떨어져 나머지 멤버들과 함께 어딘가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라헬 일행과 우렉 마지노의 숙적의 데이터를 마주하고 과거를 비추는 거울응 유인해 오라는 의뢰를 받게된다. 천칭을 유인하는 멤버에 의외로 들어가지 않았는데 302화에 나오길 뱀이 몸을 휘감는 듯한 감각이 들며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며 자하드에게 해가 될은 설령 테이터라도 해선 안된다는 느낌이 든다고.

여담이지만 혼자만 자기 숙적이랑 직접적으로 싸우지는 않고 2부 308화에서 숨겨진 층자체가 통체로 사라져서 끝났다.

2.7. 세 가지 명령

이후 쿤 에드안의 데이터가 숨겨진 층을 삭제하자 무사히 기차로 되돌아온다. 그리고 깨어난 밤을 베타에게 데려다주며 라헬이 쿤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알려준다. 그러자 밤은 라헬에게 죗값을 치르게 해주겠다고 하며 라헬을 잡으러 가고 엔도르시는 씁쓸한 얼굴로 밤의 뒷모습을 바라보다가[25] 따라간다. 그리고 화이트에게 영혼이 잡아먹힐 뻔한 미생이를 구해주고 화이트와 싸우게 된다.

313화에서 화이트와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숨겨진 층에서 배운 신수 속성[26]을 이용해 화이트를 몰아붙인다. 화이트가 반격을 가해도 엔도르시를 따라온 화련이 옵저버를 통해 화이트의 공격을 다 알려주는 바람에 통하지 않는다. 화이트는 열차 안에서 화련이 길잡이 능력을 사용하는 걸 보고 당황하는데 그 때, 엔도르시가 베타를 소환환 뒤, 베타와 함께 화이트에게 한 방 먹인다.

315화에서는 덥다며 열차 안 욕조에 들어가 있다. 화이트와 라헬이 갑자기 사라진 것에 의문을 가지고, 화련에게 너 혹시 뭔가 알고 있는 거 아니냐며 묻는다. 화련이 왜 나를 의심하냐고 하자 너흰 같은 FUG 소속이니 당연한 거 아니냐고 한다. 계속 화련을 추궁하지만 화련은 모른다고 한다. 그리고 여 미생의 근황을 묻는다. 화련 말에 의하면 동료들의 원수를 갚기 위해 강해지고 싶다며 혼자 수련하는 중이라고. 참고로 엔도르시는 미생에게 신수 똑딱이를 줬다.

등대 안에 있는 베타가 자신을 찾자 지금 씻는 중이라며 화내는데, 화이트의 마지막 분신이 사라졌다는 말을 듣고 당황한다.

2.8. 마지막 정거장

320화에서는 화련과의 협공으로 라헬 팀이 자하드 군에게 잡히도록 유도한다.

그 후 밤, 호크니, 미생 등과 함께 마지막 정거장에 들어가는데 성공하나 리 소와와 밤 일행을 잡기 위해 온 선별인원들에게 둘러싸여 현 상황을 파악한다. 그러던 중 여자의 비명소리가 들리고 밤이 화련의 말에 따라 그 여자(리 소용)를 구하러 가자 뾰루퉁한 표정으로 꺄악- 이라고 한다.

323화에서 자하드군의 뻔히 보이는 인질극에 뛰어들려는 밤에게 무모하다고 충고하지만 소중한 사람들을 잃고 싶지 않다며 구하려 가려는 밤의 모습에 속으로 여전히 변한게 없다며 "다행...인가?"라며 생각하며 살짝 미소지으며 밤을 따라 인질들을 구하러 출발한다. 다만 밤이 구할 의지만 충만할 뿐 계획이 없자, "변함이 없는 건 좋은데 그 대책 없는 건 좀 변하면 좋겠다."라고 한소리한다.[27]

329, 330화에서는 여 미생과 같이 밤을 서포트한다.

331화에서는 라헬 팀을 제외한 사람들을 봉봉으로 부유선에 옮겼다.

333화에선 군단장인 칼라반이 공격하려하자 급하게 밤을 그에게서 떨어뜨려 놓는다. 하지만 이후 곧바로 칼라반의 기술에 맞고 밤과 떨어지고 구속당하게 된다. 다행히 유리가 나타나 엔도르시의 구속을 풀고 칼라반을 가로막는다. 이어서 유리의 말에 따라 밤과 도망치려 하지만 밤은 하진성을 죽였다는 칼라반의 말에 분노해 이를 거절하고 가시를 시동시키는 것을 지켜본게 된다. 이후 다른 사람들의 말에 결국 후퇴하기로 결정한 밤과 함께 정거장으로 날아간다.

3. 3부

1화에서 마지막정거장 전투가 끝난 직후 라헬과 함께 다니던 여행자의 핸드폰이 계속 울리자 의자에 묶어놓고 고문하고 비밀번호를 알아내 라헬이 에밀리로 꾸미고 있던 꿍꿍이를 알아내려 하고 있다.

130화에서 등장. 밤이 전쟁도중 사라져서 죽은 걸로 추측된다는 기사를 보고는 엉터리라 화를내고는 밤을 만나러가야겠다고 소리친다. 이에 아낙이 찾아가서 어쩔거냐며 승탑 시험이 코앞이라며 말린다. 밤은 죽을 녀석이 아니라는 말을 듣고서 겨우 진정하는 듯했지만 그 타이밍에 쥬 비올레 그레이스가 혼인을 걸고 대회를 한다는 소식이 도착하자 결국 빡돌아서 출격하신다.

139화에 신부 희망자들 중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냈는데 나오자마자 안본사이 살림이라도 차렸냐며 밤을 죽일 기세로 덤벼든다. 하지만 이내 밤이 공격을 막고 지근거리에서 미남계로 안부를 묻자 진정하고 잘 못 지냈다고 답한다. 자신에게 시비를 거는 리랼 자하드와 디스배틀을 하다 대회의 감독관인 로 포 비아 잠잠의 중재로 물러나고 이후 밤의 숙소에게 지금까지의 상황 설명을 듣는데 지금까지 벌인 일의 스케일이 스케일이다보니 쉽게 믿지 못하고 다시 밤을 갈군다.


[1] 에반켈의 층 첫 번째 선별 시험에서 200명 중 197명을 끔살한 팀이다.[2] 밤은 홀드 계의 메저, 엔도르시는 시동무기 든 대미지 딜러. 작가 공인 '전투시에 가장 강력한 페어'로 자하드의 공주 특유의 사기급의 기초 신체능력과 신수 제어의 합작품이기 때문에 조합만 따지자면 가장 좋은 페어라고 한다. 그리고, 2부 이후에서부터는 아예 이 페어는 E,D급 선별인원 범위 내 한정으로 밸런스 붕괴라(...) 당분간 나올 수가 없을 정도라고 한다. 개인 능력 자체만을 따진 페어는 아낙과의 페어가 가장 좋다고[3] 참고로 10가문 출신의 자하드의 공주들은 선별인원이었을 때부터 '어지간한 랭커들 이상갈 정도(!)'의 무지막지한 기초 신체 능력 전반과 신수 능력 전반을 지니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4] 그리고 이에 대한 유리의 반응은 "너 진짜 공주냐? 아님 그냥 병이냐?"였다.[5] 자하드와 그 일족을 죽이기 위해 살아가는 자.[6] 작가의 말 '데이트 약속을 어기면 총 맞습니다'[7] 66화에서 공방전의 주최 측에서는 E급 선별인원들의 배틀에 도박을 추가해 돈을 벌 생각을 하고 있었다. 따라서 인기인이며 자신들의 장사에 도움이 될 엔도르시를 침입자 체포라는 명분으로 추가시켜준 것으로 밝혀졌다.[8] 그래서 이번 공방전에 참여하는 인원은 248명이 아닌 249명이 되었다.[9] 이와중에 자신을 보고 환호하면서 춤 신청을 하는 남자들을 두고 호구들, 좋아하기는라면서 비웃었다.[10] 베스파가 선봉을 둘이나 잡아서 포인트가 한 때 이수 팀의 포인트가 100만을 넘었지만 폰세칼 라우뢰를 소환해 포인트를 소진했다. 10분마다 포인트를 주기 때문에 추가 소환이 없다면 그녀를 소환 할 수 있다.[11] 그리고 이 대사는 2부 네임드 헌트에서 까지 이어지게 된다.[12] 이수팀이 E급 공방전 시작 이전에 이미 D급 선별인원 자격을 따놓은 반면에 탕수육 팀은 현시점에선 아직 D급 선별인원 자격을 따지 못했기 때문.[13] 애당초 자하드의 공주는 연애가 매우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만약에 연애를 할 경우 그 자하드의 공주가 사랑했던 대상 역시 척살대상이 된다.[14] 이전과는 정반대의 모습도 보여준다. 막무가내로 날뛰는 엔도르시를 하츠가 팀을 생각하라며 말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하츠와 아낙이 슬슬 준비하자며 재촉하는데 반해 엔도르시가 오히려 일단은 기다리자는 말을 한다.[15] 그리고 카이저는 여자다.[16] '카이저의 이름을 가져와라' 라는건 일부 가문들 사이에선 공공연한 암호 같은 것으로서 맘에 안들거나 위험한 선별인원을 처리하려고 할때 내거는 조건이다. 카이저를 이기는 것은 10가문의 자제라 할지라도 불가능하기에 선별인원에게 굉장히 매혹적인 조건을 제안하며 정거장으로 유도한다.[17] 이렇게 되면 자신이 연줄이 있는 랭커나 가문의 랭커들도 구해 줄 수 없다. 왜냐하면 정거장이기 때문에 랭커의 개입이 불가능하기 때문...하지만 실수로 들어온 10가문의 자제는 거액의 돈을 받고 풀어준다고 언급되며 10가문과의 커넥션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의도치않은 말려듬이 있을 수 있음에도 의도적으로 카이저와의 거래를 계속해 온 것. 애초에 10걸 자체가 10가문에서 따온 이름이다.[18] 1부에서 로 포 비아 렌이 자기 가문의 공주님들의 경쟁자가 줄어들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복선을 깔았다.[19] 1부에서 시험관으로 잠입한 자하드가의 직속 처단 부대원이자 아낙 자하드 2세의 원수.[20] 네임헌트 정거장에서도 '자하드'의 이름은 빼앗을 수 없기에 카이저와는 자신의 본명을 걸고 내기를 했다고 한다.[21] 참고로 이때 엔도르시는 밤의 한 쪽 다리 위에 은근슬쩍 올라타서 유혹질문하고 있었다.[22] 정작 죽음의 층에서 하유리 자하드가 가람 자하드를 만나러 갈 때 따라가고 싶다며 언니라며 아부한다.[23] 의외로 쿤을 사기꾼이라 부르지 않고 '쿤'이라 부른다. 1부때의 쿤을 향한 엔도르시의 호칭은 '미친 자식' 혹은 '저 자식'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같이 지내온 정이 있긴한듯.[24] 가람이 우렉을 받아들이지 않는 이유이다. 가람은 우렉이 자하드를 죽여줄 것을 원하지만 우렉은 그걸 받아드리지 않을거고 그런 우렉에게 가람은 사랑을 느끼지 못하기때문이다.[25] 아마 시간이 갈수록 밤이 고통받으며 과거의 순수한 모습에서 조금씩 멀어지는 것이 안티까워 하는걸로 보인다.[26] 전 슬레이어였던 화이트도 처음보는 속성의 신수라고 한다.[27] 밤은 이 때 그냥 흘려들었지만, 이런 밤의 문제가 3부 초반에서 제대로 터지는 것을 생각하면 적절한 충고였던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