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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00:42:49

에어컨(사우스 코리안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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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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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01
에어컨
EP.02
잼버리
EP.03
AI 자동화 시스템
EP.04
타임머신
EP.05
채린이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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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 Series EP.01
에어컨
The AC | Air Conditio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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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일상, 블랙 코미디, 스릴러, 사회 고발물, 풍자
제작자 스튜디오 장삐쭈
업로드일 2023년 8월 31일
러닝타임 24분 4초
링크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 개요2. 줄거리3. 평가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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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우스 코리안 파크의 첫 오리지널 에피소드.

전반적으로 밝은 분위기면서도 블랙 코미디스러운 인상을 풍기며, 인상적인 설정과 완성도 높은 스토리 라인 등 사우스 코리안 파크의 에피소드 중에서도 가장 조회수가 높고 가장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1] 동시에 "사우스 파크의 저질 하위호환격 작품" 이라는 비판을 이 영상을 통해서 어느 정도는 씻어내게 되었다.

테마곡은 Esta Justo Aqui

2.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에어컨사코팍.jpg
폭염이 지속되는 어느 여름날, 서준은 아버지께 에어컨을 틀어달라고 떼를 쓰지만 서준의 아버지는 되려 혼을 내며 서준을 집에서 쫓아낸다.[2] 서준은 밖에 나가 친구들과 만났는데, 도윤이 대학원생 3명이 무한동력 에어컨을 개발했다는 소식을 보고 알려 주인공 3인방이 시연식에 가게 된다. 시연식에서 서준은 무한동력 에어컨을 얻게 되었다. 서준은 드디어 에어컨을 매일 틀 수 있다며 기뻐한다.
파일:시바와 서준.jpg
파일:시바와 서준 윤.jpg
그렇게 무한동력 에어컨을 얻어 시원한 나날을 보낼 수 있게 된 서준은 자기 방에 들어갔다가 한 어린아이가 힘들게 자전거를 타며 착취당하고 있는 것을 보고 기겁하지만, 아버지는 태연히 아이를 보고 에어컨 배터리라면서 배터리 닳은 것 같으면 빵을 주라고 한다.

그날 밤, 거실에서 잠을 자던 서준은 더위를 느끼고 잠에서 깨는데, 어째선지 에어컨이 꺼져있자 방에 들어가는데 아이가 힘들어서 자전거를 타지 못하고 있었다. 그걸 본 서준은 그 아이에게 빵과 물을 가져다주며 '시바'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하지만 이상한 소리에 깬 아버지가 시바와 이야기하는 서준을 보고 왜 배터리랑 이야기를 하냐며 서준을 도윤의 아버지의 정신과로 보내버렸고,[3] 거기서도 아동을 착취해 에어컨을 가동하는 장치를 발견했다가 김도윤의 아버지에 의해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당한다.
파일:로집서입.jpg
파일:시바야!!!!.jpg
3일 뒤, 서준이 3일 동안 학교에 나오지 않자 걱정이 된 정혁, 도윤이 로봇과 함께 서준의 집에 가보지만, 윤서준의 아버지는 3인방을 문전박대한다. 3인방은 서준이 있는 곳을 추리하는데, 서준이 정신병원에 갔다는 사실을 깨닫고 마침내 갇혀있는 서준을 발견한다. 도윤은 로봇에게 줄톱을 받아 쇠창살을 잘라보려고 했지만 택도 없었고, 로봇이 어느새 슬쩍한 열쇠를 가져와서 그냥 문을 열고 서준을 꺼낸다.[4]

집에 도착한 서준은 의식을 잃은 시바를 발견하고, 시바에게 빵을 주어도 아무 반응이 없었지만 도윤이 먹으려고 샀던 피자빵을 건네준 덕분에 시바는 겨우 정신을 차리고 친구들이 갇힌 곳을 알려주었는데, 그곳은 바로 대학원이었다.
파일:시바의 .jpg
이후 대학원 무한동력 연구실에 잠입하기 위해 서준은 도윤에게 연구실에 있는 대학원생 앞에서 "대학원생이 되고 싶어요!"라는 말을 하도록 시키고 대학원생들이 절대 대학원생이 되지 말라며 도윤은 쫓기기 시작한다.
파일:시바와 친구들.jpg
한편, 서준이 일행은 시바의 친구들을 발견하고, 작동 중지 버튼을 눌러[5][6] 시바와 친구들을 해방시킨다.
파일:마싯는 피자빵.jpg
파일:배웅.jpg
그렇게 사건은 일단락 되었고 서준 일행은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 아이들을 배웅하기로 한다. 서준은 고향으로 돌아가는 시바에게 피자빵을 쥐어주고 그들을 배웅해준다. 그렇게 이야기는 훈훈하게 끝나나 싶었으나...
파일:꼬마 마약단.jpg
그 이후, 서준은 일상으로 돌아와 초반부처럼 폭염에 시달리던 중,[7] 고향에 돌아간 시바와 친구들이 마약을 판매했다가 체포되었다는 뉴스를 보고 분노하며 영상은 끝이 난다.[8] 그래도 시바는 그 피자빵을 먹지 않고 상할 때까지 계속 가지고 있었다.

3. 평가

사우스 코리안 파크의 기념비적인 첫 장기 에피소드. 이전까지의 에피소드들은 단편에다가 사회풍자적인 이야기만 담았던 반면 이번 에어컨 편은 기존의 사회풍자 뿐만 아니라 신선한 스토리와 높은 퀄리티 덕분에 업로드 되자마자 극찬을 받았다. 이러한 이유로 또한 조회수도 역대 최고치인 800만 회를 달성하는 성과도 이루어냈다. 후속편인 잼버리 역시 맴버십 영상들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달성하며 크게 호평을 받았다. 또 작품 외적으로 유일한 무료 장편이라는 점에서 더욱 좋은 평가를 받기도 한다.[9]

장편의 스토리텔링으로 인해 에피소드 내내 주요 풍자 주제가 또렷이 드러나는 것과 몰입감이 끊기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호평 요소이다. 내용 전개에 기승전결이 있어 주역들의 활약도 답답하지 않고 명쾌한 등 작화가 단순한 것을 감안해도 완성도가 굉장히 높아서 수많은 시청자들이 높이 평가하였다.[10]

사우스 코리안 파크는 이전까지 상당히 위험한 개그를 다루면서 정작 풍자의 범위는 좁았기 때문에 편향성에도 문제가 있었고, 풍자에서 주제 의식을 찾아보기 힘들어 "유치하다" 내지 "한 쪽에만 치우친 것이 너무 티 난다"는 평이 많았으나 해당 장편 에피소드를 통해 스토리라인 위에서 풍자 소재를 사용하는 새로운 시도를 하여 채널의 평가를 어느 정도 반등하는 긍정적인 영향도 일부 끼쳤다.

에어컨, 잼버리 이후로도 사코팍 오리지널 장편이 계속 연재되고 있지만, 이색적인 스토리만큼은 에어컨 편이 더할 나위 없이 가장 훌륭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아직까지도 최명작으로 꼽히는 에피소드다.

4. 여담


[1] 다만 이는 나머지 오리지널 에피소드들이 전부 멤버십 공개로 막혀져 있어서 일반 이용자들은 이용하지 못해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되는 것도 없잖아 있다.[2] 근데 혼을 내는 이유가 욕을 써서가 아니라 에어컨을 틀어달라고 해서다(...).[3] 이때 아버지가 하는 말을 보면 저번에도 서준이 정신과에 간 적 있는 모양.[4] 이때 도윤이 몇 초 후에 줄톱을 떨어뜨리는게 킬포다.[5] 정신과 원장이 배터리로 인식하다 버튼을 누른 뒤 아이라고 생각하게 된 걸 보면, 목걸이를 건 사람을 물건으로 보이게 하는 기능을 가진 듯하다. 추가로 서준과 친구들은 아이로 인식한 것을 보면 어른들에게만 인식 저해가 먹히고 어린이들에겐 통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6] 그리고 서준이는 탈출 버튼을 누른 뒤에 호기심에 옆에 있는 하트 버튼도 눌렀는데, 그 버튼을 누르자 도윤이를 잡아가던 한 대학원생이 갑자기 오르가즘을 느끼며 움직이지 못한다. 아마 중요 부위진동기가 장착되어 있는 듯 하다.(...) 정작 서준이는 그 장면을 못봐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실망하며 연구소에서 나갔...다가 그 버튼을 한번 더 누른다.[7] 신형 에어컨은 쓰레기로 내놓았다.[8] 아마 돌아갔던 나라에서도 아동 학대와 협박을 당해 마약을 팔았을 가능성이 있다.[9] 2편인 잼버리 또한 비슷하게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첫 유료라는 예고 없이 등장해 불평을 사기도 했으며 3편인 AI 자동화 시스템은 부족한 사회 풍자로 아쉬움을 샀고 4편 타임머신, 5~7편 채린이는 작품 질적으로 부족한 면 때문에 혹평을 받기도 했다. 이후에 나온 장편들도 에어컨 만큼의 평가를 받지는 못하는 상태이다.[10] 특히 정신병원에 갇힌 윤서준을 친구들이 발견하고 구출할 방법을 모색할 때 화면 연출이 상황에 잘 맞아서 보기 편했다는 평가가 많았다.[11] 여기서 옥에 티로 추정되는 것이 하나 나오는데 한국 정신병원 간판이 굴림체로 적혀있다. 원래는 굴림체로 적혀있지 않았다.[12] 이에 정혁도 왜 감기가 정신병이냐는 반응을 보인다.[13] 교수의 매춘, 간접적인 수중 펠라치오 묘사 그리고 아동 착취가 문제되었을 수 있다.[14] 작가가 커뮤니티로 연령 제한이 된 걸 언급했는데, 이전 연령 제한 소식에도 가만히 있던 걸 생각하면, 해당 에피소드에 되게 심혈을 기울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