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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5-11 21:06:10

무서운 이야기(사우스 코리안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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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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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01
에어컨
EP.02
잼버리
EP.03
AI 자동화 시스템
EP.04
타임머신
EP.05
채린이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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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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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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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08
무서운 이야기
EP.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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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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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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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책게임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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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8B1428><colcolor=#FF1414>
Original Series EP.08
무서운 이야기
Scary Story
<nopad> 파일:사코팍 무서운 이야기.jpg
장르 호러물, 미스터리
제작자 스튜디오 장삐쭈
업로드일 2024년 8월 8일
러닝타임 21분 49초
링크 파일:유튜브 아이콘.svg[멤버십]
1. 개요2. 공개 전 정보3. 줄거리4. 평가5. 여담

1. 개요

풀버전
티저

사우스 코리안 파크의 8번째 오리지널 에피소드. 멤버십을 가입해야 볼 수 있다.

2. 공개 전 정보

파일:무서운 이야기 포스터.webp
8월 6일에 커뮤니티로 예고 포스터가 올라왔다.

3.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지트 등의 애피소드와 이어진다.

아지트에서 도둑잡기 게임을 하는 서준이와 혁이를 비추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질린다는 도윤의 말에 혁이는 공기놀이와 공 띄우기 등 다른 보드게임을 해보려 했지만, 서준이는 친구들이 가져 온 보드게임들이 전부 재미없다며 자버린다. 도윤은 알람을 맞춰 놓고 아지트에서 1시간만 자기로 하며, 로봇 또한 배터리를 아끼기 위해 슬립 모드로 전환한다.

하지만 자던 중 도윤이 실수로 알람을 끄면서 일행은 밤늦은 시간에 깨어나 버린다. 로봇을 때려서 깨운 서준이는 이왕 이렇게 된 김에 그냥 아지트에서 하룻밤 자자고 제안한다. 친구네 집에서 자겠다고 거짓말을 하자는 서준이의 말에 도윤은 머뭇거렸으나 결국 모두가 동의하게 되고, 부모님에게 각각 거짓말을 하고 허락을 받는다. 휴대폰 플래시만으로는 어두웠기에 로봇에게 전등이 없냐고 묻자, 로봇은 엄청난 밝기의 전등을 켰다가[2] 이내 끄고 알리에서 산 약간 어두운 해골 모양 랜턴을 꺼낸다. 서준은 이런 분위기에서도 심심하다며 무서운 이야기를 하자고 제안한다. 이에 도윤은 귀를 막지만 서준이는 막상 아는 무서운 이야기가 없었던 상황. 이에 로봇이 "무서운 이야기를 해줄까, 실제로 무섭게 해줄까?"라는 말을 한다. 무서운 이야기 먼저 해달라는 서준이와 혁이의 말에 로봇은 전등을 키고 난 뒤, 76%였던 배터리가 4%가 됐다고 대답한다.[3] 이후 진짜로 무서운 사실을 들려주겠다며 잠시 머뭇거리더니, 구석에 기전력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고 온도 또한 다른 곳보다 6도 낮다며 귀신이 있다고 말한다. 이에 서준은 구석으로 가자 정말로 시원하다며 좋아하는데, 귀신은 이동해 버린다. 서준이 로봇이 가리키는 곳으로 가려고 해도 귀신은 계속해서 이동하고, 도윤이는 "그러다 화나면 어떡해!!"라며 걱정하지만 서준은 "화나면 뭐 어쩔 건데! 지가 뭘 할 수 있는데! 귀신이 뭐 대수야? 어차피 눈에 보이지도 않는데!! 귀신보다 이 백 배는 더 무서워!!"라며 분노한다. 그러다가 로봇이 자신을 가리키더니 이내 스파크가 튀면서 전원이 나가고, 랜턴까지 꺼진다.[4]

깜깜해진 아지트 속에서 도윤이는 휴대폰을 찾아 플래를 켜지만 서준이와 혁이는 무언가에 홀린 듯 등을 지고 가만히 서 있었다. 도윤이는 장난치지 말라며 소리치는데, 이내 화를 내며 집에 간다며 사다리를 타고 1주일 동안 얘기 안 하겠다고 소리친다. 진짜로 장난이 맞았는지 혁이는 도윤이가 갔다며 서준이를 부르지만 서준이는 묵묵부답. 한편 도윤이는 아무리 내려가도 땅에 닿지 않자 결국 다시 올라간다. 그러나 아지트에는 꺼진 랜턴이 다시 켜져 있었으며 아무도 없었다. 도윤이는 이것도 구석에 숨어서 놀래키려는 장난인 줄 알고 왼쪽 구석을 봤지만 아무도 없었고, 오른쪽에는 목이 잘린 시체가 쪼그려 앉아 있었다.

이후 도윤이가 잠에서 깨어난다. 친구들 말로는 촛불 꺼지고 혼자 소리지르다가 기절했다고.. 도윤이는 본인이 겪은 일을 말하는데, 서준이와 혁이도 같은 일을 겪었다고 말한다.[5] 다만 목이 잘린 귀신을 본 것은 기억하지 못했다나. 친구들은 환상을 본 것 같다며 자기들끼리 확인할 수 있는 암호를 만들자고 제안하고, 암호를 뭐로 할지 고민하다가 계단에서 넘어지다가 본 송 선생님 팬티 색깔로 정하게 된다. 하지만 도윤이는 이것도 환각이면 어떡하냐며 걱정하고, 서준이는 그럼 지금 내려가서 땅을 찍고 올라오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땅까지 내려온 서준. 땅에 닿았다고 소리치지만 아지트의 친구들은 대답이 없었다. 그러다가 주변에서 무언가 부스럭거리자, 다시 올라가려 하지만 사다리와 아지트가 없어져 있었다. 이내 천둥까지 치자 서준이는 숲속에서 도망친다. 그러다가 한 오두막을 발견해 다급히 들어가는데, 그곳에는 도윤이와, 혁이, 그리고 꺼진 로봇이 있었다.[스포일러] 내려간 서준이를 부르자 대답이 없어서 같이 내려가 찾다가 길을 잃어서 여기로 왔다고. 서준이는 본인이 겪은 일을 토로하는데, 혁이가 진짜 서준이 맞냐고 묻고 친구들은 아지트에서 만난 암호를 동시에 말하자고 제안한다. 처음에는 모두 대답을 안 해서 서로 티격태격했지만, 두 번째에서 대답 안 하면 무조건 가짜라고 못을 박으며 카운트를 센다. 서준이는 "노팬티!!!!!!!!" 라고 소리지르지만(...) 다른 친구들은 아무 대답도 없었고, 무표정하게 서준이를 바라보면서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심지어 꺼진 로봇도 깨어나 서준이를 노려보고 있었다. 뒷걸음질치려는 서준이에게 닿은 것은 포효하는 곰이었다.

서준이는 당장 오두막을 벗어나 도망친다. 숲 속에는 화형당하는 여성과 의례를 치르는 신도, 토끼를 뜯어먹는 곰과 함께 늑대의 울음소리가 울려퍼졌고, 기둥과 울타리들이 서준이 앞에 떨어진다. 서준이는 한 저택을 발견하는데, 저택이 사악한 괴물로 변하자 다시 돌아가 도망친다. 곧 정체불명의 손자국들이 서준이를 덮쳐 구멍으로 빠트리고, 한 괴물의 입 속으로 들어가 다시 숲속으로 떨어지게 된다. 서준이는 자신을 찌르려 하는 나뭇가지를 피해서 아지트 사다리로 올라가고, 악어가 사다리를 씹어먹는 사이 간발의 차로 아지트로 돌아오지만 그곳에는 해골 랜턴과 그 앞에 쪼그려 앉아 있는 목이 잘린 귀신이 있었다. 서준이는 귀신의 옆에 같이 앉아 손을 건네며 "미안."이라고 말하고 귀신이 손을 받아준다.[7]

이후 세 친구는 모두 아지트에서 깨어난다. 정황상 도윤이와 혁이 또한 서준이와 같은 고초를 겪은 듯. 서준이 "이제는 진짜든 아니든 아무래도 상관없어..."라는 말에 모두 동의하며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8]

엔딩 크레딧에서는 오두막에 있던 가짜들의 대화가 나온다. 왠지 서준이 자신들이 가짜임을 알아챌 것 같다고 말하다, 가짜 로봇이 그럴 때를 대비해 준비한 게 있다며 보여준다. 바로 작중에서 등장했던 그 곰이었다.

4. 평가

스토리는 여타 공포 영화같이 무난한 편이며 3편에서도 조금은 있던 블랙 코미디 요소가 아예 사라진 것이 특징. 이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매우 극명하게 갈리며, 높은 퀄리티와 납량특집이라는 컨셉에 충실한 스토리가 작품성을 올리는 데에 큰 영향을 끼쳐 무난하게 볼만한 편으로 여겨지긴 하지만, 해당 작품에서 꾸준히 나오던 사르카즘적 감성이 전혀 없고 스토리도 큰 임팩트를 줄 만한 갈등이나 활약이 등장하지 않았으며 결말이 그렇게 속시원한 수준도 아니라서 장편 치고는 부족한 면이 크다는 견해가 많은 편이다. 요약하자면 좋게 말하면 적당히 평범하고 무난하지만, 나쁘게 말하면 이도저도 아닌 무매력의 스토리라는 것. 이에 대해서는 채린이 편의 실패와 그에 따른 재정비가 어려워져 사코팍이 잠시 과도기에 빠진 게 아니냐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실제 공포 영화와 견줄 정도로 연출이 뛰어나고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도 여전히 자연스러운 점은 잃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이전 4편 이후로 나온 혹평받았던 장편들은 대부분 소재는 거창한데 결말이 찜찜하다는 특징이 있었다. 그 때문에 작품성이 망가져버려 아쉽다는 평가를 받아왔었는데, 이번 무서운 이야기 편의 경우 짧은 러닝타임에 걸맞게 소재도 큰 빌드업이 필요 없는 소재를 가지고 와 화려한 퀄리티와 함께 풀어낸 느낌이 강하다. 이로 인해 해당 에피소드는 이전에 반복되었던 용두사미적인 찜찜함은 상대적으로 적고, 짧고 굵은 느낌을 주는 장편으로 끝났다. 그런 부분에서 해당 에피소드를 그나마 낫다고 여길 수는 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작품성은 타임머신, 채린이 편에 비하면 나름 평타는 쳤다고 볼 수 있다. 말 그대로 컨셉에 충실한 공포 특집에 가까워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굵직한 스토리도 없고, 사우스 코리안 파크 특유의 사르카즘적 경향도 없기 때문에 기대 미만의 스토리에 실망하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많지만 뛰어난 연출과 분위기 표현에 대해서는 대체로 고평가를 받는다. 상술했듯 장편들의 실패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일각에서는 이런 고퀄리티의 영상미와 함께 다시 초심으로 돌아오길 기다리는 의견도 존재한다.

5. 여담


[멤버십] [2] 심지어 제일 약한 세기였다고 한다(...).[3] 농담인지 사실인지는 불명.[4]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아까 전 로봇의 전등 기능이 폭주해서 배터리가 나간 게 귀신의 소행이 아니냐는 추측이 존재한다.[5] 혁이는 팔다리가 없는데도 그냥 내려가졌다고...[스포일러] 뒤에서 밝혀지듯, 이들은 귀신이다. 애초에 유일하게 거동이 가능한 도윤이가 혁이와 로봇을 데리고 오두막까지 왔다는 것에서 가짜임을 알 수 있다.[7] 이전에 로봇이 해골 모양 랜턴이 모형이 아닌 진짜라고 말한 적 있었는데, 귀신의 잘린 목이 이 해골 랜턴인 듯. 어쩌면 로봇이 자기 머리를 알리에서 산 것 때문에 원한을 품은 것일 수도 있다.[8] 이때 도윤의 옆에 있는 구석으로 화면이 넘어가는데 정황상 귀신을 보여주는 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