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북아메리카의 북극 지역 원주민들의 총칭
자세한 내용은 에스키모 문서 참고하십시오.2. 네슬레에서 만든 아이스크림 브랜드
풀 네임은 '에스키모 파이'
미국의 네슬레[1]에서 만든 아이스크림으로 10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나름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는 브랜드 중 하나다. 그러나 에스키모 문서에 서술되듯 북극 원주민들이 이름을 불쾌해하자 조지 플로이드 시위 이후 회사 창립자와 동업하던 흑인 사탕제조 업자인 조셉 에디의 이름을 따서 에디의 파이로 이름을 변경했다.
이 에스키모 아이스크림은 미국을 넘어 유럽에서도 히트를 쳐서 매우 인기가 많다. 첫 수출은 프랑스였는데, 여기서도 매우 큰 인기를 얻어 초콜릿+바닐라 조합의 바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불렸다. 1930년대 소련의 정치가인 아나스타스 미코얀[2]이 미국의 식품사업을 시찰하면서 소련에 수입, 자체생산하면서 대박을 치게된다. 소련의 에스키모는 엄격한 식품위생규정에 따라 인공화학첨가물의 첨가를 못하도록 되어있어 자연스레 원료인 우유와 초콜릿이 많이 들어가 우유맛이 진하게 나게 되었는데 그 덕택에 고급스러운 풍미를 갖추게 된 것이 인기비결이었다.
이 'Эскимо'는 공산주의 소련의 붕괴 후 현재 자본주의로 변경한 소련의 위성국인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등 여러 동유럽 나라에서까지 국민 아이스크림으로 부를 만큼 인기가 있다. 러시아에서 면허 생산되는 에스키모와 미국의 에디 파이와 다른점은 포장지에 에스키모 소녀 그림에 강아지가 추가되고 미국은 이름을 변경했으나 러시아 생산품은 이름을 그대로 유지 중이다.
2010년대 이후 들어서는 문화적 전유 논란이 있다.
2.1. 북한에서 하드 아이스크림을 이르는 말
[3]
어원은 2번 항목. 즉, 북한에서는 아이스크림을 지칭하는 단어가 '유명 브랜드가 그대로 보통명사'가 된 케이스다. 위에 나온 미국의 아이스크림 브랜드 에스키모 파이를 소련에서 면허생산한 Эскимо를 보고 소련 아이스크림이라고 생각했는지 북한에 들어왔고
일반적으로 북한에서는 아이스크림을 "얼음보숭이"로 부른다는 말이 널리 퍼져[4] 있으나, "얼음보숭이"라는 말은 북한의 사전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5] 정확히 얘기하자면 아이스크림이나 아이스케키를 순화하겠다고 번역한 말이었지만 북한사람들 기준에서도 얼음보숭이라는 말 자체가 어색하게 들린 나머지 순화에 실패한 것이다. 한국으로 친다면 1970년대 언어순화운동의 북한판이었던 것. 대신 실려 있는 말은 "얼음과자"라는 말과 "아이스크림", 바로 이 "에스키모"라는 표현인데, 에스키모라는 표현은 얼음과자와 동의어라고 되어 있다.
하지만 실제 2000년대 이후 북한에서 출판된 신문이나 서적에서는 "에스키모"라는 표현이 더 널리 쓰인다. 예를 들면, 북한의 대학교 영어회화 서적에서는 'Ice cream'과 '에스키모'를 1:1로 대입한다. 또한 각종 사진자료 등을 통해서도 '에스키모'라는 말이 아이스크림을 뜻하는 단어로 널리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북한의 상표에서는 하드 아이스크림을 '에스키모'라고 하고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아이스크림'이라고 하는 용법이 정착되어 있다.
1990년대 초반에 북한에서 귀순한 방송인 김용이 당시 고정출연하고 있던 MBC TV '유쾌한 스튜디오'에서 '에스키모'가 아이스크림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한 적이 있다.
유튜버 데이브가 강나라에게 직접 북한말을 배웠는데, '에스키모' 말고도 '까까오'라고 많이 부른다고 밝혔다. # 다만 '까까오'는 북한 표준어가 아니라 속어다. 강나라의 고향은 청진인데 평양에서 매우 먼 곳이다. 평양-청진 간 직선거리가 평양에서 포항, 목포 정도의 직선거리와 비슷하다.
3. 영국 해군 트라이벌급 구축함 5번함 에스키모
자세한 내용은 트라이벌급 구축함 문서 참고하십시오.3.1. 전함소녀의 캐릭터
자세한 내용은 에스키모(전함소녀) 문서 참고하십시오.[1] 아직 스위스 네슬레가 미국 네슬레를 합병하기 전에 나왔다.[2] 전투기로 유명한 미그사의 창립자 아르툠 미코얀의 형[3] '들쭉'은 블루베리, '락화생'은 '낙화생', 즉 땅콩, '야자살'은 '야자의 살' 즉 코코넛 과육을 의미한다.[4] 남한에서 출간된 대다수의 남북한 언어비교 자료에서 아이스크림에 대응하는 북한말을 '얼음보숭이'로 소개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얼음보숭이'라는 말은 팥빙수나 샤베트를 의미한다는 설도 있지만 사전 한 쪽에만 실었을 뿐이지 아예 주민 사이에 제대로 쓰인 적도 없다는 주장도 있다. # 평양 등 몇몇 도시 간판에 붙은 얼음보숭이라는 단어에 남한에서는 대단한 충격을 받고, 이런 모습을 '통일교육'이라며 북한말과 남한말의 차이를 찾던 분위기가 강한 80년대~2000년대의 연구에서 집중적으로 인용하며 부각된 단어라는 것이다.[5] 정확히는 90년대 초부터 현지 사전 등에서 퇴출된 정황을 보아 사장된 사어 취급이 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