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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8 15:25:19

억지 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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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유래3. 억지 밈이 유행하는 과정4. 기준
4.1. 한국
4.1.1. 성공한 억지 밈
4.2. 해외
5. 관련 문서
5.1. 인터넷 커뮤니티 관련 문서

1. 개요

Forced meme

자연스럽게 생긴 것이 아니라 다분히 의도적으로 만들어져 사람들을 불쾌하게 하는 . 밈이라는 건 원래 자연스럽게 유행을 타서 쓰이게 되는 것인데 그걸 특정 사람들이 인위적으로 유도해내는 경우를 뜻한다. 한때는 실제로 유행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잘 안 쓰이게 되었음에도 지속적으로 밀어붙이는 경우도 억지 밈이라고 할 수 있다. 억지 밈에는 단순히 필수 요소만을 포함하는 게 아니라 이벤트, 이슈, 유행어 등등이 모두 포함된다.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발달이 불러온 부작용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여론몰이가 동반된 억지 밈의 생성 과정에는 지적하는 사람들을 모조리 프로불편러로 모는 등 입막음 시도를 하는 경우도 잦다.

주의할 것은 재미없는 밈을 모조리 억지 밈으로 치부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밈이 재미없느냐 아니냐와는 별개로 억지 밈은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것인지 아닌지에 따라서 판단해야 한다. 물론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밈이 훗날 재미없어졌음에도 사용을 계속 밀어붙인다면 억지 밈이 된다. 즉, 재미없는 밈과 억지 밈 사이에는 어느 정도의 교집합이 있을 수 있다. 사실 이런 경우는 (하도 써먹어서) dank(눅눅한) meme이라고 해서 따로 이르는 표현이 있긴 하다.

무엇을 억지 밈이라고 부르기 이전에 그것이 실제로 수요가 있는 밈인 것은 아닌지 확인이 필요하다. 이 경우에는 그것이 억지 밈이 아니라 인싸개그일 뿐이며 단지 그 사람이 그 개그와 취향이 맞지 않을 뿐이다. 억지 밈은 실제로는 수요가 없는데도 '억지로' 공급을 계속 쏟아부어서 수요를 창출하려는 종류의 밈이다. 하단의 '성공한 억지 밈' 목록에서도 보듯이, 처음에는 그런 실제 수요가 정말로 없었다가 정말로 수요가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다.

2. 유래

단어 자체는 4chan의 랜덤 게시판 /b/에서 만들어졌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양덕후들의 밈은 대부분 이곳에서 유래하는데 여기도 막장이 된 지금과 달리 초기엔 그래도 재미는 있는 곳이었다.

한데 밈의 근원지를 찾아온 신규 회원들이 "여기서 떠드는 건 다 히트 친다며???" 식의 마인드로 재미있지도 않은 소재를 무한복붙하는 일들이 일어났다. 여기에 밈을 상업화하려 드는 I can has cheezburger같은 회사들이나 프로 창작자들이 엮이면서 인터넷은 유행조차 못 믿는 곳이 되었다. 결국 이 4chan의 /b/는 상황을 보다 못해 나선 어드민 크리스토퍼 풀, aka 'Moot'에 의해 각종 제한 장치가 적용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예능 프로그램(혹은 연예인)이나 기레기들이 억지 밈을 적극적으로 미는 경우도 있으며 대부분은 꼴불견이라는 비판을 받는다.

'억지 밈'이라는 용어가 나오기 전부터 이 개념 자체는 존재했다. 한 예로 과거 연예인들이 방송에서 억지 밈을 상당히 많이 밀었다. 유행어 하나만 뜨면 그 연예인의 인기와 직결되었기 때문에... 그 시절에는 그냥 뭉뚱그려 유행어라고 불렀는데 롱다리나 숏다리처럼 방송에서 연예인이 장난스럽게 한 말이 꾸준히 유행을 타고 쓰인 적도 있다. 연예인 외에도 언론에서 각종 신조어를 억지로 유포한 사례가 흔하다.

3. 억지 밈이 유행하는 과정

1. 누군가 뭔가(동영상, 노래, 유행어)를 만들어내고 스스로 재미있다고 여긴다. 아니면 재미없지만 막무가내로 밀어붙인다.
2. 일행 또는 코드가 맞는 몇 명이 동조하고, 우후죽순처럼 질 낮은 창작물이 생겨난다.
3. 외부인들, 특히 유머 포탈 유저나 전문 제작자들이 그게 유행이라 생각하고 곳곳에서 소스로 써먹는다.
4. 새 유머 소스가 갑자기 여기저기에서 흥하는 것을 본 네티즌들은, 본인의 생각과 달리 그것이 재미있다고 믿는다. 또한 본인들이 그걸 유명해지는 의도 또는 남들 웃기는 의도로 마구 써먹으면서, 거품은 점점 커진다.
5. 그 필수요소가 관련한 상품이 나오거나 광고가 나온다. 그리고 누군가 돈을 번다.

4.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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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 합의사항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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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후 목록 기여에 있어서 혼동이 생기지 않도록 조금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 광고와 같이 마케팅 및 영리를 목적으로 형성되는 경우는 제외하며 황색언론발 및 User-Created 사례에만 한정한다.
    • 재미없는 UCC가 억지로 재생산되다가 갑자기 영리적 소스로 둔갑하게 되는 것이 '억지 밈'이지 처음부터 영리적 소스 그 자체로서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억지성 광고는 그냥 실패한 마케팅 전략이라고 봐야 할지도 모른다.
    • 특히 지나칠 정도의 반복적이고 세뇌에 가까운 광고 또한 억지 밈의 사례로 보기 어렵다.
  • 원래는 정상적이었던 콘텐츠나 UCC에 대한 오남용 사례도 포함하지 않는다.
    • 본래 의미가 나쁘지 않았고 호응이 좋았으나 지나치게 사용되어 도리어 인기가 식는 현상은 오히려 "억지 밈" 개념에 정확하게 반대되는 현상이다.[1] 이에 대해서는 "패밀리 가이 효과"(Family Guy effect)라는 말도 있다.
  • 유명 포털 사이트 역시 사례에서 제외한다.
    • 4chan 그 자체를 억지 밈이라고 하지 않는 것과 같다.
  • 즉, 여기서는 '별로 호응[2]도 좋지 않은 필수요소, 이벤트, 이슈, 유행어 등의 주제를 가지고 개인 또는 언론이 억지로 그것을 유행시키고 인기를 얻게 하려는 특정 언행'만을 다루도록 한다.

4.1. 한국

(가나다순)
{{{#!folding 사용례

4.1.1. 성공한 억지 밈

(가나다순)

4.2. 해외

5. 관련 문서

5.1. 인터넷 커뮤니티 관련 문서


[1] 사실 억지 밈과 관련된 영어 표현 중 Dank Meme은 뉘앙스상 이쪽에 더 가깝다. 대충 사골이란 표현과 가까운 느낌이다.[2] 기준은 상당히 주관적일 수밖에 없음에 유의.[3] 정확히는 삐삐(호출기)가 유행하던 1994~1995년경이다.[4] 이건 그나마 80년 대생을 지칭하는 뜻으로 좀 쓰였다.[5] 그나마 여기 거론된 것들은 그래도 좀 덜 억지스러운 것들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특히 N세대. 당장 나무위키세대 문서만 봐도 온갖 세대가 난립하는 모양새를 볼 수 있다.[6] 2020년대 기준으로 40대 중반~50대 초반이다.[7] 이것도 조선일보가 본격적으로 띄웠다. 지금 86세대의 정치 성향과 조선일보가 거의 원수지간인 것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부분.[8] 뉴스파인더-신의한수의 전신. 지금도 그렇지만 우파 진영 매체들 중 가장 오른쪽이었다는 평이 있다.[9] 당시에는 군인들이 이걸 추다가 한 명이 방향을 틀리자 스스로 얼차려를 부여하는 CF도 송출되었다.[10] 순우리말인데 이영도는 소설 속에서 이를 살짝 비틀어 나가 종족의 텔레파시(전음) 비슷한 개념으로 치환했다.[11] 'ㄴㄴ해'같은 경우 조금 쓰이긴 했다. '깊하(깊갤+하이)'의 경우도 앞 글자가 다른 말로 바뀌어서 @하(@+하이)-@바(@+바이) 식으로 일부 커뮤니티에서 쓰고 있다.[12] 런닝맨에서 몸으로 말해요 게임을 했을 때 제시어가 하트로 나왔는데 다른 멤버들은 양손으로 크게 하트를 그렸는데 유재석 혼자만 손가락 하트를 해서 지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멤버들도 이게 뭐가 하트냐고 따질 정도.[13] 약장수가 북 치고 장구 치면서 시끄럽게 떠들면 대중들이 관심을 갖고 물건을 사는 효과.[14] 유튜브 등의 AI 알고리즘은 시청자의 호불호를 스스로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일단 플로우를 타기 시작하면 "이게 유행하나보다"하고 푸시를 더 많이 넣기 시작한다.[15] 모바일로 기사를 클릭할 경우 바로 댓글이 보이는 구조다. #[16] 정확히는 수년 전 인터넷에 떠돌던 유머글들을 재탕하는 것이다.[17] 즉, 위에서 서술한 몇몇 디시 마갤에서 주류 문화에 어설프게 편승해서 자기네들 밈을 끼얹는 문화와 비슷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18] 심지어 앞 각주의 '산업화'란 표현조차도 일베에서 긍정적인 대상이나 상황을 언급할 때의 수식어로 빼앗기는 역관광만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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